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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 안심동행서비스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의 복약관리와 외래치료 동행을 통해 재발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마음건강 안심동행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중증정신질환의 대표적인 조현병과 조울증 환자에서 첫 12개월간 약 48%의 환자가 정기적인 외래치료를 받지 않아, 결정적 시기의 치료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퇴원 이후 치료중단,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증상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국가정신건강현황보고서 자료를 보면 이들이 결정적 시기의 치료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 자·타해 위험 발생뿐만 아니라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등 치료 예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포항북구 정신센터는 정신질환자 중 외래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접수와 수납진료 등을 출발부터 귀가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포항북구 정신센터의 등록회원 및 비등록회원 중 사례관리서비스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병원으로 출발 및 귀가까지 동행 △병원 내 이동 및 접수·수납 지원 △서비스 신청자 요청 시 진료 동행 후 약국 동행 등의 내용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센터는 일상생활관리를 통한 외래방문율의 증가로 재발 및 재입원률을 감소시키고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 및 읍·면 취약지역에 있는 정신장애인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지지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3-05-11

미세먼지, 혈당·콜레스테롤·심뇌혈관 유발

미세먼지 농도가 1년 내내 체크해야 하는 건강과 직결된 요소로 떠올랐다.그로 인해 건강관리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미세먼지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심뇌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제는 건강관리와 함께 환경관리도 함께해야 한다.미세먼지가 뿌옇게 드리운 봄날, 30대 청년이 진료실로 와서 얼마 전 받은 검진 결과지를 보여주었다. 공복혈당은 103mg/dL로 공복혈당 장애이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50mg/dL로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했다.운동은 일주일에 2번 정도 30분씩 달리기를 하고, 음주 횟수는 일주일에 5회 정도였다. 바로 고지혈증약을 쓰기보다는 운동량을 더 늘리고 절주한 후 다음번 결과를 보자고 권유했는데, 이분이 “미세먼지가 당뇨와 고지혈증 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나요”라며 질문을 던졌다.□초미세먼지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다. 미세먼지 중 입자가 2.5㎛ 이하면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이 질문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대기 중 입경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가 2년 후 공복혈당과 혈중 지질 농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추적 관찰했다.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한 사람은 2년 뒤 혈액 검사상 공복혈당과 저밀도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으로 입경이 큰 미세먼지(PM10-2.5, 2.5-10㎛) 농도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즉, 대기 중 미세먼지가 입경의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인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실제 혈당과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한 후 진료를 마치려고 하는데, 이분이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미세먼지가 심한 날 운동을 더 많이 하면 심뇌혈관에도 안 좋은가요”일상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이지만, 아직 답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우리 연구팀은 2009∼2010년과 2011∼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세대 150만 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운동량을 늘리거나 줄일 때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하였다.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때는 강도가 강한 운동을 늘려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아지는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반면 미세먼지가 심할 땐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면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초미세먼지가 높은 상황에서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1시간씩 주당 5회(1000MET-min/week)로 늘리자, 운동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33%나 높아졌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 강도를 높였을 때도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은 커졌다.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중간 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시행하자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19% 상승했다.단,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매일 30분씩 주 5회 정도로 유지하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 나이와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즉,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라고 해서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운동 강도를 높이지 말고 평소대로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전략일 수 있다.□환경-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때미세먼지를 최대한 차단하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될 수 있을까.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없다. 다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 관리가 건강관리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 실외 미세먼지가 나쁜 날,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한 낮추고 운동량을 늘릴 때는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졌다. 개인에 따라 환경 여건에 맞춘 최적의 생활습관 전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별 맞춤 환경-건강관리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자료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상민정리=이시라기자

2023-04-27

포항 북구보건소, 국가예방접종 유공 기관 선정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가 예방접종 사업 보건복지부장관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제12회 세계 예방접종 주간(4월 24일~30일)을 맞아 예방 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에 기여한 전국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북구보건소는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18종)의 미접종자 1대 1 관리, 백신별 적극적인 예방접종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82.5%인 4만 4천여명과 의료급여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 2천600여 명에게 2022∼2023절기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예방접종 홍보 및 미접종자 맞춤형 집중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포항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 내 엠폭스 3세대 백신 예방접종 기관으로 지정돼 백신 보관 및 접종 시행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32개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해마다 철저한 현장점검을 시행해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27

박종일 교수 연구논문, 세계 최고 의학저널에 기고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종일 교수가 최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중등도 강도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이란 제목의 논문을 의학저널 Lancet의 자매지인 EClinical Medicine에 기고했다.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팀인 김중선 교수(교신저자), 홍범기 교수(교신저자), 이승준 교수(공동 1저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의 이번 논문은 Lancet 지에 발표된 RACING 연구의 하위 연구이다. RACING 연구는 3천780명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 및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무작위 배정해 심장성 사망, 중요 심장 사건 및 뇌졸중의 발생을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RACING 연구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그룹에 대한 하위 분석이며, RACING 연구의 전체 환자 중 67%인 2,497명을 대상으로 병용요법군과 단독요법군의 두 치료 전략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중앙값은 병용요법군에서 58mg/dL, 단독요법군에서 65mg/dL로 병합요법 시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다.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인한 약제 중단 및 용량 감량 측면에서도 병용요법은 4.2%, 단독요법은 7.6%로 병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유의하게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상선기자

2023-04-27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 (1)

문 산재노동자가 부당하게 부담한 진료비를 되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산재노동자가 부담한 진료비용이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의료기관 또는 공단으로부터 되돌려받을 수 있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가 지난 2021년 6월 9일부터 시행 중에 있습니다.답 해당 제도의 도입취지는 어떻게 되나요.문 그동안 일부 의료기관에서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산재노동자에게 진료비용을 부담시키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었으나, 본인부담 진료비가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기에 제도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문 이 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나요.답 이제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를 통해 연간 3만여 명 이상의 산재노동자가 20만여 건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어 산재요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단은 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하여 부당한 진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산재보험 보장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3-04-23

칠곡경북대병원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진료’ 선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이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사진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사례 공모’에서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로 선정됐다.이번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는 17곳이 선정됐는데 최초 사례는 8건으로서 지난 2020년 2월 2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최초 드라이브 스루 운영 사례가 포함됐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기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검사방식을 통해 2차 감염을 차단했다.이를 통해 혁신적 선별진료소로써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기여했다.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은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당시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시행됐으나, 국가 차원에서 실제로 적용한 성공사례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세계 최초다.이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세계 표준모델로 제시돼 보건복지부가 국제표준기구(ISO)에 표준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2월 ISO세계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20

청소년 당뇨 전단계 ‘증가’

당뇨병이 최근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고령화를 비롯한 경제적·사회적 변화, 가공식품 및 당류·음료 소비의 증가, 비만, 신체활동의 감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등이 지목된다. 특히, 당뇨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2형 당뇨병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의 증가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약 6명 중 1명(16.7%), 65세 이상 성인 약 10명 중 3명(30.1%)이 당뇨병에 해당한다. 또한,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당뇨병 전단계’의 경우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1천479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30세 이상 성인 약 10명 중 4명(44.3%), 65세 이상 성인 약 2명 중 1명(50.4%)에 해당한다. 특히 30대 성인의 약 208만 명에게 이미 당뇨병 전단계가 있다고 보고된 만큼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당뇨병의 증상과 합병증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고혈당이 심한 경우 피로감이나 무력감, 체중 감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허기가 져서 음식을 많이 먹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고혈당과 이로 인한 대사 이상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만성 합병증으로는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등의 ‘대혈관 합병증’과 당뇨병성 신증,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다. 당뇨병에 관한 여러 역학연구에 의하면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환자의 적극적인 혈당 조절은 대혈관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을 낮추고 합병증의 진행을 늦춘다.□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기 위해 당화혈색소 검사와 자가혈당측정을 권고한다. 당화혈색소를 통해 검사 전 3개월 동안의 혈당 조절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측정한 자가혈당측정치의 정확성도 판단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는 2∼3개월마다 검사할 수 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검사 주기를 조정할 수 있으나 적어도 연 2회 검사가 권장된다. 일반적인 혈당 조절 목표는 2형 당뇨병 성인의 경우 당화혈색소 6.5% 미만, 1형 당뇨병 성인의 경우 7.0% 미만이 권고된다.자가혈당측정은 당뇨병 환자에게 개별적인 치료에 따른 반응이나 치료 후 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저혈당을 예방하거나 의학영양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의 정도를 조절하는 지표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최근에는 의료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채혈 없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수치를 수시로 측정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기도 혈당 관리에 이용되고 있다.□ 생활습관 관리대표적으로 의학영양요법 및 운동요법을 통해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당뇨병의 진단 즉시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권고한다.□당뇨병의 예방먼저 당뇨병의 위험인자인 과체중,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고혈압, 음주, 흡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당뇨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뇨병 고위험군에는 일차적으로 정상 체중의 유지,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운동을 권장한다.이차예방은 조기 발견으로,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단계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당뇨병이 발생한 사람도 가능한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합병증으로 인한 신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당뇨 전단계 또한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 병원내분비내과 장슬아 교수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정리=이시라기자

2023-04-20

송라면 건강마을 건강위, 홀몸어르신 방문 기초건강 측정

포항시 북구 송라면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최근 홀몸 어르신 12가정을 방문해 기초건강측정과 함께 ‘사랑을 꿰매는 바느질’ 동아리 회원들이 손수 만든 가방을 전달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송라면 건강마을 바느질동아리 회원들이 건강마을 조성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가방을 전달하고, 북구보건소와 연계한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측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바느질동아리 회원들은 마스크 제작, 패딩 조끼 나눔 등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송라면 건강마을은 2019년 신규 건강마을로 지정되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건강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나의 작은 재능으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바느질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직접 물품을 만들고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동아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3-04-20

영남대병원 김경옥 교수 대한 장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옥사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3년 AOCC(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 및 IMKASID(대한 장연구학회 국제 학술대회)’기간 중 열린 대한 장연구학회 정기 총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가 제1저자로 진행한 연구는 ‘Efficacy, safety and tolerability of oral sulfate tablet for bowel preparation in patients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study’이다.해당 연구는 지난해 인용지수(IF)가 10.02인 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이 연구는 대구·경북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황산염 정제 정결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했다. 젊은 연령의 환자가 많은 염증성 장질환환자는 치료 반응평가 및 대장암 감시를 위해 반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나, 정결제 복용에 어려움이 있어 순응도가 떨어지는 실정이다.연구 결과 새로운 황산염 정제는 기존의 제제와 유사한 효과 및 안전성, 탁월한 만족도 등을 보여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대장 검사 순응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경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