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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신 접종률 80% 총력전

경북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이 시작되면서 보다 많은 면역형성 인구확보를 위해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시행한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1차 209만명(79.7%), 2차 195만9천명(74.7%)에 대해 접종을 마쳐 지난 2월 예방접종 계획 수립 시 제시한 목표 ‘도민 70%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를 달성했다. 하지만 보다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도민 80%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18세 이상 미접종자 29만1천명에 대한 접종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한다.현재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한 16∼17세 4만2천명에 대한 접종은 1일 0시 기준 1만7천명(40.9%)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이어간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2∼15세 소아청소년 8만8천명은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을 시행하며, 1일 0시 기준 1만9천명(21.9%)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한 추가접종도 확대·실시한다. 도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2천100명을 추가 접종했으며, 50대,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으로 확대해 11월 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읍·면·동 단위에서 개별연락과 예약지원을 통해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을 독려하고, 외국인 대상 예약부터 접종까지 원스톱 접종 지원, 교육청과 청소년 관련 부서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접종필요성 안내 및 접종 권고, 거동 불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동수단 지원 등도 실시한다.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70%이상 백신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까지 꼭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02

“연령·체력·건강관리 고려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찾아요”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자기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완성하는 ‘오늘 하루 운동’. 하지만 운동을 계획하기 전 연령과 체력,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오늘 하루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다양한 운동의 종류와 필요성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운동’은 필수이다. 꾸준한 신체 활동이 생존 기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근력과 근육량이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에서 운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7330 캠페인’으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운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동일한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도 한다.우선 유연성 운동, 즉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함으로써 운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며 운동 후 근육통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정적 스트레칭 방법을 사용하는데 느리고 일정한 속도로 힘을 가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린다.연령이 증가하고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 근감소증이 발생한다. 근감소증은 다양한 장애와 낙상, 심지어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WHO에서는 가슴, 등, 복부 등 주요 근육군에 대한 주 2회 이상의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근력 운동은 아령, 탄력 밴드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해 해당 근육에 저항을 주면서 운동한다. 크기가 큰 근육, 많은 관절을 이용하는 운동을 먼저 하고, 작은 근육을 이용하며 동작이 간단한 운동을 나중에 한다. 보통 근력 운동을 할 때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의 70∼85%의 중량으로 8∼12회 정도 반복하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을 권고한다. 나이가 많거나 마비, 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근골격계 손상 방지를 위해 중량을 낮추고 반복하는 횟수를 20회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연령 및 질환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운동우선 고령이라고 해서 운동의 원칙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단, 근골격계 손상에 취약하고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스트레칭, 특히 근력 운동은 운동과 운동 사이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기구를 이용한 운동이 더 안전하고, 바벨을 이용한 프리 웨이트 운동은 고도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면 피하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 역시 강도를 좀 낮추되 빈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질병 또는 질환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신경써야 한다. 운동은 근육뿐 아니라 인대, 연골, 뼈의 건강도 증진시키므로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도 운동은 적극 권장된다. 단, 관절에 체중이 무리해서 가해지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 걷고 뛰는 것보다는 자전거 운동을 추천하며, 아쿠아로빅과 같이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은 대안이 된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할 경우 운동에 따라 심박수가 충분히 상승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Borg 호흡곤란척도를 기준으로 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을 할 때 마지막에 힘에 부치게 되면 자연적으로 숨을 참고 배에 강하게 힘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발살바 조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심혈관계에 순간적으로 강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마비가 있는 환자처럼 신경 혹은 근육의 손상으로 근력이 저하된 사람이 운동할 때에는 특히 근력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운동할 때 주의 사항과도하거나 잘못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동 중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춥거나 더운 곳에서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 후 1∼2시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한다.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혈당이 200mg/dL 이상에서는 주의하여 운동하고, 400mg/dL 이상에서는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 중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너무 빠르고, 혹은 가슴이 조이고 답답한 협심증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심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멈추고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또 운동을 과하게 할 때에는 근피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근육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하면서 숨이 너무 가쁠 때, 어지럽거나 식은 땀이 날 때,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오히려 기운이 없을 때 등이 이에 해당하므로 운동을 멈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재미와 흥미가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초반부터 너무 과도한 목표를 잡지 않고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전문가에게 적절한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장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재활의학과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2

체불임금 등의 대지급금 제도 개선

문 지난 14일부터 체당금제도가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 ‘체당금’이라는 용어는 ‘대지급금’으로 변경해 사용합니다. 대지급금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 등을 의미하는데 대지급금은 도산 등의 절차가 진행된 후 사업장의 근로자가 청구하는 도산대지급금과 절차가 비교적 간편한 간이대지급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도 개선은 간이대지급금의 대상이 확대되고 절차가 간편해졌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문 대지급금 청구기한은 어떻게 되나요.답 지급대상 퇴직 근로자는 퇴직한 날의 다음 날부터 2년 이내에 판결, 명령, 조정 또는 결정 등에 관한 소송 등을 제기해 판결 등이 있는 날부터 1년 이내 대지급금을 청구해야 하고 소송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경우는 지급대상 퇴직 근로자는 퇴직한 날의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체불 임금 등에 대해 해당 사업주를 상대로 진정·청원·탄원·고소 또는 고발 등을 제기해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가 발급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대지급금을 청구해야 합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경영복지부(054-288-522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0-31

추워지는 날씨 ‘뇌졸중’ 주의보

박수현 과장 포항성모병원 신경과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 제정한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중 2번째로 꼽히고 한국에서도 사망원인은 4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뇌졸중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11월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뇌졸중이 잘 발생하므로 주위를 기울여야 하겠다.뇌졸중이란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란 ‘뇌가 갑자기 부딪힌다’ 또는 ‘강한 일격을 맞는다’라는 뜻으로 뇌졸중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뇌졸중을 크게 분류하면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이 있다. 최근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발병율은 여전히 높은데, 특히 뇌경색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일시적으로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뇌허혈발작, 흔히 미니뇌졸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거나 뇌혈관이 피떡에 의해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으로 잠시 뇌졸중 증상이 왔다가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곧 좋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 중 5%에서 한달 내 뇌졸중이 발생하고, 12% 에서 1년 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므로 증상이 있다가 좋아진 분들도 병원에 꼭 방문해야 한다.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며칠 또는 몇 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 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뇌는 좌우측, 또한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한 쪽 방향의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지는 증상,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 가는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가는 증상, 걸음걸이가 불편해 지는 증상,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 갑자기 머리가 아프면서 토하는 증상, 눈이 갑자기 안 보이고, 하나의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증상 등이 뇌졸중의 흔한 증상 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뇌졸중에 걸리지 않으려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의 나이도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이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위의 질환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예방과 조절을 해야 한다.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 보면 결코 느닷없이 생기는 병은 아니다. 즉,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그때 비로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원인들을 빨리 발견하고 조절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화창한 요즘 큰 일교차에 주의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쐬며 유산소 운동을 하고, 반드시 금연하고,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을 측정하면, 뇌졸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2021-10-26

대구파티마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나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5일 동관 7층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리모델링 공사 완료 축복식을 진행했다. 사진간호간병통합서비스 73병동은 2021년 7월 21일부터 리모델링에 착공해 3개월여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친 뒤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 병실을 1인실 5병실과 4인실 8병실로 새롭게 구축했고, 병동은 동관증축동의 4인실 6병실을 포함해 모두 61병상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또, 기존 5인실과 6인실로 구성된 다인실을 감염관리를 위해 4인실로 변경했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스테이션, 투약준비실, 휴게실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아울러, 각 병실 앞에는 재실현황모니터를 설치해 환자, 진료과 정보를 디지털화했고, 병상마다 전자명찰을 설치해 환자 이름과 금식, 환자안정 등 환자의 상태를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 전산화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했다.김선미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두가 합심해 환자중심인 양질의 진료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 내 전문간호인력이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24시간 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비용을 줄이고 가족들의 간병부담도 줄여줄 수 있는 입원서비스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6

경북대병원,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 지원

경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해 경주시 양남면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파견 의료지원단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20여명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개월동안 감염병 환자의 진료와 모니터링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26일 경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구시가 운영 중인 2곳의 생활치료센터 중 하나인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는 560여 병상의 규모로 대구지역 7개 종합병원이 2개월씩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발발 이후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또, 분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같은 해 12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선정돼 현재 300여 병상(5개 병동)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70%를 상회하고 있으나 지역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매일 수십 명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6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 운영

문 2021년 10월부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지난 5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새로 변경된 보험제도 및 보험 가입 필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문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 운영의 취지는 무엇인가요.답 고용·산재보험의 변경내용과 확대된 제도에 대한 안내 및 보험료 납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제도를 안내하여 보험가입을 촉진하고, 보험가입 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보호와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게 됩니다.문가입 대상 사업장과 적용대상은 어떻게 되며 혜택은 무엇인가요.답일용근로자 및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근로자와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가입 대상이며,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거나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 및 사업주와 함께 근무하는 가족은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는 고용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습니다.산재보험 혜택으로 업무상 재해를 당한 경우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등 보험급여가 지급되고, 고용보험은 사업주에게 고용유지 및 안정 등에 대한 지원을, 근로자 등에게 실업급여, 모성보호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담당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0-24

경북대병원 새내기 간호사 3분의 2가 떠난다

최근 2년간 경북대병원의 입사 2년 이하 간호사 중 3분의 2가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82명, 경북대병원 칠곡분원은 68명으로 집계됐다. 입사 2년 이내 퇴사자의 비율은 각각 73.2%, 82.4%로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국립대병원 간호사가 입사 2년 이내 퇴직하는 비율은 2019년 53.4%, 지난해 54.5%, 올해 54.5%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무가 폭증한 지난해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간호사 92명이 퇴사했으며, 이 중 78.3%인 72명이 입사 2년 이내였다. 칠곡분원에서는 67명이 퇴사, 이 중 79.1%인 53명이 입사 2년 이내다.높은 퇴사율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정원 대비 현원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 본원의 간호사 정원은 1천152명, 칠곡분원은 960명인데 현원은 각각 1천166명, 971명이다.간호사들이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는 데는 높은 노동 강도와 긴 수습 기간, 이에 따른 임금 차별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서 의원은 판단했다.국립대병원 대부분은 간호사 신규채용 시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 가량의 수습 근무 기간을 뒀다.이에 반해 경북대병원 수습 기간은 9개월이며, 이 기간 임금을 정규직보다 10% 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서동용 의원은 “의료인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아닌, 코로나19에 따른 적정 의료 인력 기준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등 적절한 처우 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19

하지 통증·궤양 눈여겨 살펴야

이상준 과장 포항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동맥경화와 혈전증은 몸속 혈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그중 골반이나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경우 하지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심각한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간혹 허리 디스크에 의한 통증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포항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상준 과장은 동맥경화와 혈전증에 대해 QA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안내했다.-동맥경화와 혈전증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동맥경화나 혈전증에 걸리면 일정 거리를 걸으면 다리 근육에 통증이 생기거나 쥐가 나며, 걷기를 멈추고 쉬면 호전된다. 또 통증이 호전되면 다시 비슷한 거리를 걸을 수 있다.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가만히 있을 때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다리나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궤양이 생긴다. 갑자기 생긴 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가△진료실에서는 환자에 대한 면담과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통해 동맥의 문제가 맞는지, 동맥의 어떤 부분이 이환 되었는지, 해당 증상과 병변에 대해서는 어떤 치료법이 가장 적절할 지를 판단하게 된다. 치료로는 운동과 약물치료, 수술, 혈관내 치료(중재시술)의 방법이 있다. 경한 증상은 운동과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잘 알려져 있는 당뇨, 고혈압 및 고지혈증은 함께 조절되어야 하며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수술은 고식적인 하지동맥 질환의 치료법으로, 인조혈관(혹은 자가혈관)을 이식해 병변 근위부와 원위부의 정상 혈관을 연결해주는 방법이다.-혈관내 치료란△혈관내 치료는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병변의 위치(골반, 허벅지, 종아리, 발)나 종류(석회화, 내막증식, 혈전), 길이에 따라 다양한 기법과 기구를 사용하여 좁아지거나 막힌 길(혈관)을 열어주는 시술이다. 상황에 따라 어떤 유도철사를 사용하여 접근할지, 혈관성형술만을 할지, 스텐트를 설치할지, 혹은 혈관 내막을 깎아내거나 혈전을 제거할지 결정하게 된다. 최근 대퇴동맥에 대해서는 약물을 방출하는 풍선이나 스텐트를 사용하면서 치료 후에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혈관내 치료가 시작된 이래로 그 치료 영역은 경한 질환에서 복잡한 질환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환자가 수술을 받을 만한 몸 상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매우 복잡한 질환에서도 혈관내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내 치료는 대개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입원기간이 짧다. 또한 시술이 끝나면 바로 치료 효과를 느낄 수 있다.동맥경화와 혈전증으로 인해 생기는 하지의 통증이나 궤양은 그 치료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는 분야이며,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하지 절단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반면 잘 치료될 경우 빠른 일상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동맥의 문제로 인한 하지 통증이나 궤양이 발견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의 전문가에게 방문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란다.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