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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패러다임 바꿔 가는 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을 뜻하는 것으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기본을 의미한다. 최근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며 효도 상품으로 부모에게 선물을 하거나 자신의 건강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물건을 쇼핑하듯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이에 따라 각 병원도 기존 딱딱한 공간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듯 검진을 받도록 호텔 라운지 같은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 변화를 주는 등 건강검진센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인 746병상을 운영하는 세명기독병원이 편안함과 다양화된 검진 서비스 내세우며 획일화된 검진과의 차별화된 건강검진센터로 새롭게 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호텔 라운지 같은 편안함에 갤러리 같은 문화 공간을 덧입히다본관 3층에 위치했던 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본관 10~12층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검진자 중심의 독립된 공간으로 변화를 꾀했다.특히 본관 10∼12층을 오가는 검진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설치해 검진자가 한자리에서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동선 최소화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목할 점은 호텔 라운지 같은 편안함에 갤러리 같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과거 답답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대기 공간을 대폭 넓혔을 뿐 아니라 입구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 24점(자코모 발라의 구성 등 24점)을 곳곳에 전시해 마치 갤러리에 온 듯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포항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 맛집답게 큰 창에 테이블을 설치해 호텔 라운지에 온 듯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검진자를 배려했다.각 층별 배치는 10층에는 종합검진 접수·예약, 일반검진 접수·예약, 내시경 검사실, 치과, 산부인과, 검진 CT실을 구축했다. 11층은 일반검진실로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 폐기능 검사, 특수청력 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을, 12층은 종합검진실로 종합검진 관련 검사만 하도록 구분했다. □스마트 시스템 도입과 대학병원 급 최첨단 장비의 조화세명기독병원의 스마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지능형 순번 대기표는 대기표 발행 시 공단 암 검진 대상자 조회를 연계해 신속하게 검진 접수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문진표 시스템은 종이 작성에서 벗어나 센터 내 태블릿PC나 본인 휴대전화로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하도록 했다.또한 최신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일일이 환자의 정보를 묻지 않더라도 본인 확인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다. 편의성과 정확성 모두 잡은 것이다.대학병원 급 최신 장비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3.0T MRI를 비롯해 640채널 CT, 최고 사양 HD 내시경, 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PET-CT 등이 갖춰져 있어 정확한 검사와 결과를 알 수 있다.더욱이 검사 당일 결과를 확인하는 원스톱 스피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담 전문의가 진료와 검사, 치료 및 처방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24개 진료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헬스케어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 운영으로 검진 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임성태 세명기독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은 “이제 건강검진도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꼼꼼하게 알아보고 고르는 시대가 왔다”라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우리 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도 시설물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시스템도 확 바뀌어 검사자 중심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개인별 검진 추적관리 시스템으로 과거 병력과 현재 건강상 문제점 및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오는 8월 1일부터 개인 나이와 성별, 질환 등을 고려한 7가지 유형의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베이직 종합검진’, ‘스마트 종합검진’, ‘골드 종합검진’, ‘웰빙 종합검진’, ‘스페셜 검진(프리미엄 종합검진·PET-CT 종합검진·플래티늄 PET-CT 종합검진)’으로 나뉜다.가장 기본적인 필수 건강진단 프로그램인 베이직 종합검진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검진과 내과적인 주요 장기 기능 진단 및 신체 전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스마트 종합검진은 베이직 종합검진에 CT 검사와 특수초음파, 생체 나이 검사 등을 추가해 성인 주요 질환 중심으로 만들었다.골드 종합검진은 스마트종합검진 프로그램에 대장내시경을 포함시켜 각종 종양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40∼50대 맞춤형 특화 검진이다. 웰빙 종합검진은 50대 이후 중년기 건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뇌 MRI, 심장초음파, 뇌·심혈관 질환 가족력,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앓는 환자에게 추천한다. 스페셜 검진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프리미엄 종합검진은 웰빙 종합검진에 뇌정밀 MRI와 뇌혈관 MRA, 뇌혈류초음파, CT까지 더해 전신 건강을 모두 정밀하게 확인한다.PET-CT 종합검진은 암 가족력이 있거나 초기 암에 대한 점검을 하기 좋으며, 플래티늄 PET 종합검진은 PET-CT 촬영과 함께 뇌정밀 MRI와 뇌혈관 MRA,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해 한 번에 신체 부위의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임성태 센터장은 “새로 도입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와 성별, 가족력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만들었다”며 “세명기독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 의학뿐 아니라 예방 의학에도 최첨단 의료기기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100세 시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 건강 진단은 이제 필수 사항이므로 효율적인 조기 진단과 예후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7

산재보험 개별실적요율 대상

문 5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근로자가 일하다가 재해를 입어 산재신청을 했습니다. 사업주에게 보험료율 인상과 같은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답 상시근로자수 30인 미만 고용 사업장은 산재사고에 따른 보상과 관련해 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면 별도의 보험료율 인상과 같은 불이익은 없습니다. 산재 보험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 해당할 경우 사업장별로 개별실적요율을 적용받게 돼 있는데, ‘개별실적요율’이란 동종 사업에 산재보험 보험료율을 적용함에 있어 재해방지 노력을 기울인 사업주와 그렇지 않은 사업주간의 형평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당해 사업의 보험료와 대비해 보험급여지급액의 비율에 따라 산재보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문 개별실적요율을 적용받는 사업장의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답 일정 규모 및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건설업 중 일괄적용을 받는 사업으로서 매년 6월 30일 현재 산재보험관계가 성립된 후 3년이 경과하고, 매년 당해보험년도의 2년 전 보험년도의 총공사실적이 60억원 이상인 사업에 해당하는 경우 ② 건설업 및 벌목업을 제외한 일반사업장은 매년 6월30일 현재 산재보험관계가 성립된 후 3년이 경과하고, 상시근로자수가 30인 이상인 사업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문 산재보험은 3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개별실적요율을 적용받는다고 하는데 산정방법은 어떻게 되나요.답 매년 6월 30일 현재 산재보험의 보험관계가 성립한 후 3년이 지난 사업에 있어서 그 해 6월 30일 이전 3년 동안의 산재보험료에 대한 산재보험급여 금액의 비율이 85%를 넘거나 75% 이하인 경우 그 사업에 적용되는 산재보험료율의 100분의 50의 범위에서 최대 20%까지 인상 또는 인하해 다음 보험년도의 산재보험료율로 적용하게 됩니다.추가사항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07-25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천 예배당’ 명명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16일 ‘동천(東泉)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 예배’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5층에 있는 예배당은 정순모 명예이사장의 아호인 동천(東泉)을 붙여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됐다. 명명식과 함께 5층 예배당 입구에서 현판 제막도 진행됐다.부산에서 태어난 정 명예이사장은 1960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63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대구동로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이외에도 앰네스티 국제연맹 한국지부 대구·경북 총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경북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구 계성중·고교 교목, 학교법인 계명대, 계성학원, 신명학원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지냈다. 특히 1973년부터 올해까지 40여 년간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해 계명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정 명예이사장은 동산의료원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모르는 노력과 의지로 의과대학 신설을 가능케했다”며 “이를 통해 동산의료원은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는 대학병원으로 한 단계 격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0

대구 13개·경북 16개 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경북 29개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심평원은 최근 제4차(2019년)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폐렴 4차 평가는 충분한 질 관리를 위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평가기간을 확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단축해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했다.평가대상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요양병원 제외) 660기관 4만3천341건으로, 3차 대비 각각 약 1.3배, 약 2.7배 증가했다.1등급 기관은 총 289기관으로 서울 47기관, 경기권 66기관, 경상권 88기관 등 전국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했다.대구지역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5곳과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구병원, 천주성삼병원, 대구보훈병원 등 종합병원 8곳을 포함 13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경북지역에서는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 안동성소병원, 영남대학교의과대학부속영천병원, 영주적십자병원, 안동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13곳과 계명대학교의과대학부속경주동산병원, 울진군의료원, 청도대남병원 등 병원 3곳을 포함 16개 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박동혁기자

2021-07-20

습하고 더운 날씨·강한 자외선 ‘상처받은 여름’ 내 눈을 지켜라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다양한 안과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특히 바이러스 각결막염이 많이 생긴다. 강한 자외선은 광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여름철 안과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철 환경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여름 휴가철이 되면 수영장, 워터 파크로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된다. 수영장 물의 소독약품에 의해 따가움, 이물감 등 각결막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번식해 감염된다.흔히 눈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해 환자 눈 분비물의 직접 접촉이나 수영장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처음에는 주로 한쪽 눈의 충혈, 눈곱, 눈꺼풀 부종,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뒤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결막에 위막(가성막)이 생기고 각막에 상처가 생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혼탁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결막염이 호전된 이후에도 각막혼탁으로 인해 시력 저하나 눈부심이 생길 수 있다. 2∼3주 정도의 경과를 거치고, 증상 발현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으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한다.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에는 인두결막열도 있다. 흔히 수영장(Pool)의 물을 매체로 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풀열(Pool fever)이라고도 한다. 인두결막열은 결막염과 함께 인후염, 발열, 림프절염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감염 경로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5∼6일 정도이며,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각막염’여름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인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이나 모래 표면에 자외선이 많이 반사되고 한꺼번에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눈도 피부처럼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충혈, 눈물 흘림, 통증, 시야 흐림이 나타나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은 안구 표면뿐만 아니라 수정체, 망막까지도 도달할 수 있고, 수년에 걸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눈의 노화를 촉진해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로 발병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색상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선글라스나 아이들 장난감용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 흔히 렌즈의 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짙은 색의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망막의 자외선 노출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렌즈의 농도가 75∼80%인 것이 좋으며 이는 선글라스를 꼈을 때 착용한 사람의 눈이 보이는 정도이다.□ 현대인의 대표 안질환 ‘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증발이 많이 되면서 눈 표면이 손상되어 눈 시림, 타는 듯한 작열감, 이물감, 콕콕 찌르는 통증, 뻑뻑함,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더 심해진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져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눈물을 증발시키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간헐적으로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 무방부제 인공 눈물을 점안하고,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눈꺼풀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온찜질 후 눈꺼풀 세정을 하는 것으로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도움말 - 최문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0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확대

문 소프트웨어 프리랜서로 근무 중 재해를 입으면 산업재해보상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답 네. 가능합니다. 올해 7월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확대로 ‘소프트웨어 기술자(프리랜서)’ 직종이 추가됐습니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란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근로기준법’ 등이 적용되지 아니해 업무상의 재해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자를 말합니다. 이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자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보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7월 1일부터 직종별로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적용받는 직종은 보험설계사, 콘크리트믹서트럭 자차기사,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택배기사, 전속퀵서비스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모집인, 전속대리운전기사, 건설기계조종사, 학습지방문교사, 교육교구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구입·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원, 화물차주(수출입컨테이너, 시멘트, 철강재, 위험물질), 소프트웨어 기술자(프리랜서) 입니다.문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산재보험 적용을 원치않을 경우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나요.답 2021년 7월 1일부터는 적용제외 신청사유를 제한해 해당 종사자가 일하다 재해를 입으면 산재로 보상받도록 개선됐으며, 제외 신청은‘질병·부상·임신·출산·육아로 1개월 이상의 휴업, 사업주의 귀책사유에 따른 1개월 이상의 휴업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되고 있습니다.기타 문의사항은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포항 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하면 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07-18

예방주사, 성인도 꼭 맞아야 하는 이유 있었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어릴 적 불주사로, 어떤 이들은 보건소에서 맞는 독감 주사로 기억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예방접종은 왜 필요한가‘예방접종’이란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인체에 주사 또는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질병에 걸렸다가 회복되면 우리 몸에서는 항체를 형성하고, 이 ‘항체’들은 같은 병원체가 다시 침투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게 해준다. 그러나 실제 질환을 겪는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사망, 타인에의 전파 등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해당 질환을 앓지 않게 하고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준다.물론 예방접종도 체질에 따라서 항체를 잘 만드는 사람도 있고 항체를 잘 만들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재감염이 가능한 독감 같은 경우에도 고령의 환자나 면역저하자에서는 사망을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걸리면 중증도와 치명도가 현저히 낮아진다. 최근 집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마찬가지이다. 여행 지역의 경우 생활 반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취약군이 될 수 있는데, 예방접종을 통해 이러한 단점도 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예방접종은 집단 면역(Herd immunity)을 가능하게 한다. 일정 집단에서 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많아지면 누군가 질환에 걸리더라도 옮는 사람의 수가 현저히 적어지고, 이를 조금 더 확대하면 대유행될 수 있는 질환들이 무사히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예방접종은 원리 및 제조 방법에 따라 약독화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약독화 생백신은 야생 세균 또는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해 제조한 것으로, 실제 인체에 감염증을 유발하는 야생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서 유래된 것이다. 사백신이라고도 불리는 불활성화 백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주로 포르말린 사용)으로 불활성화시켜 그 일부 분획을 사용하는 백신이다.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증식할 수 없다. 백신 내 포함된 항원은 비록 면역저하자에게 투여된다고 하더라도 감염증을 유발할 수 없다. 불활성화 백신의 항원은 생백신의 항원보다는 혈중 항체에 의한 영향을 적게 받는다. 따라서 영아기 또는 항체 함유제제를 투여받은 경우에도 불활성화 백신은 투여가 가능하고, 면역저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함으로써 질환에 취약한 질환군의 사람들을 전염성 질환에서 보호할 수 있다.□ 성인이 맞아야 할 예방접종의 종류와 주의 사항성인 예방접종에는 항체와 상관없이 맞아야 하는 접종으로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가 있고, 항체가 없을 경우 모든 연령이 맞아야 하는 접종으로 A형 간염, B형 간염, 수두, 홍역, 풍진, 유행성 이하선염이 있다. 50세 이상에서는 독감과 대상포진, 65세 이상에서는 폐렴이 필수이며, 26세 이하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 접종을 권고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상황 등에 따라 권고받는 접종이 다르므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여행 등의 특수 상황에서는 필요한 접종에 대하여 반드시 알아보는 것이 좋다.그렇다면 접종 후 어떤 것에 주의해야 할까? 잘 알려져 있듯 모든 예방접종은 급성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가능하다. 따라서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 기관에서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하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깊게 살핀다. 예방접종 후 면역형성 과정에서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 반응은 정상적인 것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길게 지속될 때 또는 호흡 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다른 흔하지 않은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리 모두 적절한 종류의 접종을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맞도록 하자./도움말 -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3

칠곡경대병원 찾은 우즈벡 사마르칸트 보건부 “벤치마킹 합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이 방문해 의료시스템 벤치마킹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대표단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방문 기간에 한국형 감염관리시스템, 병원평가인증제도, 어린이병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또, ‘한국·우즈베키스탄 감염관리시스템 공동연구 세미나’를 열어 양국의 감염관리시스템과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감염관리 방향성에 대한 논의 및 공동연구를 했다. 특히, 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병원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하고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환자안전관리와 의료질관리 체계를 비교 조사했다.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공동연구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한, 사마르칸트 지역 내 재활 어린이병원 건립을 목표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찾아 운영방식도 벤치마킹했다.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병원은 지난 2019년 대통령 순방 시 MOU를 체결한 이후 감염병 관리 노하우 전수, 한국형 의료시스템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협력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우론벡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배워갈 좋은 기회였다”며 “사마르칸트 보건시스템에 한국의 감염관리시스템, 재활의학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진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2021-07-13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확대

문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이 확대된다고 들었습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대상은 어떻게 되나요?답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근로자가 원할 경우 산재보험에만 가입이 가능하였으나, 2021년 7월 1일부터 보험설계사, 신용카드모집인, 대출모집인, 학습지 강사, 교육교구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원,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운전원, 방과 후 강사 등 12개 직종에 대해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됐습니다.적용대상은 근로자가 아니면서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고 해당 사업주 또는 노무수령자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지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사람 중 위 적용 대상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문 적용 방식 및 보험가입자는 어떻게 되나요?답 적용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당연 적용이며, 보험가입자는 노무제공자와 이들을 상대방으로 하여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한 사업의 사업주입니다.적용제외 사유로는 연령 및 소득으로 한정하며, ‘연령’은 임금노동자와 동일하게 65세 이후에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제외되며, ‘소득’은 노무제공계약에 따른 월 보수액 80만원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제외입니다. 다만, 노무제공자 중 계약의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사람(단기노무제공자)는 적용제외 소득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문 보험료 산정은 어떻게 이뤄지나요?답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고용보험 사업 중 실업급여 사업만 적용받으며,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보험료는 노무제공자와 사업주가 각각 2분의 1을 부담하며, 요율은 2021년 기준 1.4%입니다.자세한 내용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포항 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07-11

‘취미활동’이 노인건강 지켜주고 치매도 예방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취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취미활동이 노인들의 건강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6월호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노인 건강을 위한 중요 요소‘취미활동’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생활하는 시기를 늘려 가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 됐다. 그래서 ‘건강 수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언급되고, 큰 병을 앓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나 활동도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의 급증으로 우리 사회에서도 치매 문제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환자 관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불행히도 아직 근본적으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초기 상태가 오래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이에 따라 치매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과 취미 활동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과연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서 치매는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키우면 약 35% 치매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린 시절에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 두뇌를 개발해야 하고 성인 이후 중년까지는 고혈압과 비만을 관리하고 청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65세 이상의 노년기에는 당뇨병 관리와 금연이 중요하고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의 방지, 신체 활동 유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고 있다. 즉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노년기의 취미 활동이 치매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인지기능에 도움울 주는 취미 활동인지 기능에 도움을 주는 핵심적인 요소는 다음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신체를 움직이고 땀을 흘려서 신진대사를 올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두 번째는 두뇌 활동을 촉진하여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내용에 대한 학습이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서로 간에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다른 이들과의 만남이다. 환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설명할 때 기억하기 쉽도록 ‘몸 운동, 머리 운동, 마음 운동’이라고 설명한다.‘몸·머리·마음’ 세 가지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취미 활동 중 하나는 사교댄스로 알려져 있다. 지역사회 노인들을 추적 관찰하면서 어떠한 취미 활동들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 연구에서 가장 효과가 높은 것이 사교댄스였다. 이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실제 많은 노인 관련 기관에서 사교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춤을 추면서 유산소 운동을 자연스레 하게 되고, 스텝과 동작을 새로 외워야 하고, 함께 추는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니 앞서 이야기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인지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취미 활동을 잘 고르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몇 가지 취미 활동을 억지로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성격과 취향에 맞추어서 재미를 느끼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취미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에 있어서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가 ‘운동’일 정도로 신체 활동 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뇌 이외의 심장, 폐와 같은 다른 장기의 건강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예전 같지 않은 신체 움직임과 인지 기능 때문에 위축되기 쉽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우리 사회도 노인들의 취미 활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움말 -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06

혈액검사로 대장암 발견 기술 개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박준석사진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전기화학기반 센서를 이용해 대장암 진단이 가능한 혈액 내 엑소좀 분석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지난 6월 2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온라인판에 게재됐다.박준석 교수는 강원대학교 화학·생화학부 화학전공 박종민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이학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엑소좀 상에 존재하는 대장암 특이 단백질 표지자(EpCAM, EGFR, CD24, GPA33)를 분석, 조합함으로써 대장암을 96%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면역자기-전기 분석 기술(immunomagnetic electrochemical analysis)을 이용해 소량의 혈액 안의 엑소좀 단백질 표지자를 단 1시간만에 분석 가능하게 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엑소좀 분석 기술의 약점으로 제시되던 긴 분석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이다.그동안 대장암 진단은 주로 대장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져왔으나 검사법의 번거로움 때문에 적절한 진단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분석만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준석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매년 건강 검진에서 이루어지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