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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래’ 외치는데... 일본 시마네현, 올해도 ‘독도 도발’ 강행

한·일 양국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본은 올해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대립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빈과 주최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고 자료실 특별 전시를 진행하는 등 예년과 다름없는 도발적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정부가 겉으로는 ‘협력’과 ‘화해’를 외치면서 실질적으로는 영토 침탈 야욕을 굽히지 않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양국 관계가 개선 국면으로 접어든 시점에 이뤄지는 이러한 행보는 국제 사회의 보편적 상식과 논리에 맞지 않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일본의 이러한 논리적 모순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본부 측은 일본 시마네현청을 직접 방문해 현지의 영토 도발 상황을 생생하게 취재하고, 일본의 기만적인 행태를 국내에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적 장소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오는 2월 4일부터 25일까지 ‘시크릿 독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강치의 눈물’이다. 과거 일본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된 독도 강치의 역사를 통해 일제의 잔학한 수탈성을 고발하고 독도 수호의 당위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한·일 관계 개선을 말하면서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의 태도는 기만적이고 파렴치하다”라며 “일본은 즉각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독도 침탈 야욕을 완전히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시마네현의 행사가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사를 넘어 일본 중앙정부의 방조와 묵인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관계 개선이라는 명분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영토 주권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고 실효적인 외교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17

[EBS 세계의 명화 ‘아마겟돈‘] 인류 멸망 앞에 선 석유시추공들의 대활약

EBS ‘세계의 명화’는 17일 밤 10시45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아마겟돈‘(Armageddon·1998)을 방영한다.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리브 타일러, 벤 애플렉 등 당대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영화는 평화롭던 지구에 쏟아진 대규모 유성우(流星雨)가 뉴욕시를 초토화시키며 시작된다. 이를 분석한 나사(NASA) 과학자들은 텍사스 크기에 맞먹는 초대형 운석(隕石)이 18일 후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충돌이 현실화될 경우 인류 멸망은 불가피한 상황. 과학자들이 제시한 유일한 해결책은 운석에 핵폭탄을 설치해 폭파하는 것이다. 이 임무를 위해 최고의 굴착 전문가 해리(브루스 윌리스)와 석유시추공들이 차출돼 두 대의 우주왕복선 ‘자유호’와 ‘독립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임무는 순탄치 않다.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연료 보급 도중 대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운석 착륙 과정에서 한 척의 우주선이 추락하는 등 위기가 이어진다. 살아남은 대원들은 지구의 운명을 걸고 극한의 환경 속에서 운석에 구멍을 뚫는 마지막 작업에 돌입한다. ‘아마겟돈’은 약 6500만년 전 공룡 멸종을 초래한 운석 충돌 가설을 바탕으로, 인류가 다시 한 번 종말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설정을 그린다. 특히 전쟁 전문가나 과학자가 아닌 석유시추공들이 인류의 구원자로 나선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같은 해 개봉한 ‘딥 임팩트’와 자주 비교되지만, ‘아마겟돈’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감성적인 가족 서사, 블록버스터적 재미로 더 큰 흥행 성과를 거뒀다. 영화의 마지막, 해리가 딸과 나누는 이별 장면은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1-17

[인문학 산책] ‘무사 백동수’를 통해 본 조선시대 무반의 실체

조선시대를 떠올리면 흔히 ‘문과의 나라’를 떠올린다. 이는 단순한 인상이 아니라 구조적 현실이었다. 학계의 통설을 종합하면 조선 전기부터 말기까지 무과 급제자는 약 1만7000명~1만9000명으로, 문과 급제자 약 1만5000명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았다. 숫자만 놓고 보면 무과는 결코 주변부가 아니었다. 그러나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그들의 처우였다. 무과 급제자들의 진로는 대체로 정해져 있었다. 중앙에서는 훈련원·오위도총부·내금위(內禁衛) 등 군사 실무 부서, 지방에서는 병마절도사·수군절도사·첨사·만호(萬戶) 등 군직이 전부였다. 정승이나 판서 같은 최고위 관직으로의 진출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병조판서조차 문과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무과 급제가 곧 정치 엘리트의 길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봉록과 경제적 처우도 넉넉하지 않았다. 초임 품계는 낮았고, 전쟁이나 뚜렷한 군공(軍功)이 없으면 승진은 더뎠다. 특히 비교적 평화가 길었던 조선 중·후기에는 무인은 “할 일이 없는 존재”로 인식되기 일쑤였다. 무관 급제에는 시간과 경제력도 많이 소요되었다. 선산 출신 무관 급제자 노상추(盧尙樞, 1746-1829년)는 그의 일기(盧尙樞日記)에서 ‘24세에 무과에 뜻을 두었고 34세에 이르러서야 급제의 꿈을 이루었다’고 적고 있다. 유명 무인 가문으로는 △덕수 이씨: 이순신 가문 (무인의 상징) △수원 백씨 △광주 안씨: 조선 후기 무과 다수 배출 △청주 한씨:(문·무 병존, 무반 인맥 강함) 등이 있다. 이들 가문 공통점은 전시(戰時)에 존재감이 커졌다가 평화기에는 상대적으로 가문의 세(勢)가 위축 된다는 점. 무과 급제자들은 법적으로 분명 양반이었다. 그러나 체감되는 사회적 위상은 문과 양반과 달랐다. 혼인(婚姻) 시장에서 불리했고, 가문을 대대로 유지할 힘도 약했다. 문과 진출에 실패한 무반 가문은 점차 향촌에서 군반(軍班)이나 하위 양반으로 인식되며 주변화되었다. 역관(譯官)·의관(醫官)처럼 중인층을 형성한 것은 아니었지만, 생활에서 느끼는 위상은 중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런 구조 속에서 수원 백씨는 대표적인 무반 가문으로 자리 잡았다. 문과 명문이 아닌, 대대로 무과와 군직을 중심으로 가문을 이어온 집안이다. 변방과 해안 방어, 전시의 실무에 강점을 가진 ‘군사 전문 가문’이었다. 이 가문에서 태어난 인물이 바로 야뇌(野餒) 백동수(白東脩)다. 이덕무는 ‘청장관전서’에서 백동수의 무예를 보고 ‘인재(靭齋:백동수의 호)는 홀로 다른 세상에서 노니는 듯 했다’고 적고 있다. 백동수는 무과 급제자였고, 정치 엘리트는 아니었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신분이 아니라 시대적 만남이었다. 정조는 조선에서 드물게 문과 무의 균형을 고민한 군주였다. 친위 군사 장용영(壯勇營)을 강화하고, 실전 무예의 체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백동수는 ‘무예도보통지’ 편찬을 주도하며 조선 무예의 표준을 세운 인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는 구조적 변화가 아니라 예외였다. 정조 사후 장용영(壯勇營)은 약화됐고, 무예와 무반에 대한 경시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백동수 개인은 빛났지만, 무과 전체의 위상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의 인생 후반도 초라했다. 말년엔 정조의 승하 이후 노론으로부터 벼슬에서 축출되어 유배당함으로써 기록도 많이 남아있지 않다. 검(劍)은 있으나 자리는 좁았다. 조선의 무과는 숫자로는 결코 소수자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은 좁았다. 백동수는 무인의 신분 상승을 증명한 사례라기보다, 구조 속에서 잠시 허용된 예외였다. 그 예외가 오히려 조선 사회가 얼마나 단단한 문과(文科) 중심 구조였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1-17

트럼프 대통령 “그린란드 사안 협조 않으면 관세 부과”...국제사회에 강력한 협박 무기 등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그린란드 야심에 대해 대체로 유럽 국가들이 반발하는 터라 유럽에 대한 관세 보복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상 그린란드는 반드시 미국에 필요하므로 여기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나온 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던 때였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꾸준하고 강하게 밝혀왔는데, 이런 기조에 반발하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관세 부과 근거는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도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상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광물 자원이 묻혀 있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 속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는 군사 행동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7

주유소 기름값 연속 6주 내려...전국서 가장 낮은 대구 1662원, 경북 1695원

주유소 기름값이 연속 6주 내려가 운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4.5원 내린 1천700.42원이었다. 전주 대비 평균 가격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대구는 19.8원 내린 1662원이고, 가장 높은 서울은 1775원이다. 경북 평균 가격은 1695원. 휘발유 가격이 경북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경주시 강동면 보성셀프주유소로 1591원, 대구는 팔공산IC주유소 1599원.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714.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8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하락한 1천601.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 시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상승했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장 완화 발언으로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0달러 오른 62.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3달러 상승한 71.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0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7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통합, ‘20조 규모 포괄보조금’ 주면 진지하게 논의 시작”

대전충남,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이 가시화되고, 정부가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발표하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진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이라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행정통합이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2020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해 온 지역”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충청, 호남이 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각종 특례 조항들 역시, 이미 대구경북 통합을 위해 마련했던 특별법 특례안을 토대로 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저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과 실질적인 균형발전 대책을 먼저 확인한 뒤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왔다”며 그 이유에 대해 “큰 방향에는 공감이 이뤄지더라도 각종 특례를 구체화하는 각론 단계로 들어가면 중앙부처 공직자들의 저항에 부딪혀 무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 도지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대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와 재정이 담보되지 않으면 행정통합은 또 하나의 선언에 그칠 우려가 있어서다. 그는 “정부가 밝힌 ‘연간 5조 원, 4년 20조 원’이 단순히 지방으로 이양되는 권한·업무에 따른 운영비나 사업비 보전이라면, 통합의 효과는 크지 않다. 운영비와 사업비는 그대로 지원하고, 그와 별도로 지방이 지역 전체의 미래를 걸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20조원 규모의 포괄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면, 행정통합은 지역발전의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가 그런 결단을 한다면, 대구·경북은 그 20조 원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경북 북부지역 대규모 투자, 동해안권을 전면 개발과 대구경북 신산업 창출 미래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이렇게 되면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의 길로 나아갈 충분한 이유와 동력을 갖게 된다. 이를 위해 먼저 정부에 이번 발표의 진위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겠다. 지방이 진짜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인지 그 답을 분명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6

경북도 전국 최초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도입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외국인 인력-기업 취업 매칭 행사’를 열고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과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 매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신설된 E7-3 비자는 비수도권 300인 미만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시·도지사가 발급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확인서’를 통해 기업의 필요성을 검증받은 뒤 외국인 인력이 입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은 충북, 충남, 광주와 함께 지난해 8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은 경북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이수한 인재들로 경북도는 기업별 수요 조사를 사전에 완료하고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가동해, 이들이 입국과 동시에 도내 자동차부품 벨트 소재 기업에 즉시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해 기업에는 검증된 숙련 인력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 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날 외국인 인력-기업 취업 매칭행사에 앞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설명 및 추진경과 보고 △외국인 인력 기량 검증 및 기술자 직무교육 진행 후 기업 관계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인력의 기술 수준과 정착 지원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E7-3 비자가 단순한 정책 구상을 넘어 실제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하는 날”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은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 동력인 만큼, 성공적인 매칭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벨트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도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함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 정착은 지역 사회 다문화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등 1심 징역 5년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번 선고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비상계엄 관련 ‘본류‘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작년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를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 역시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는 과정에서 경호처 공무원들을 이용해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거나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일신의 안위와 사적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사실상 사병화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구체적인 범행 내용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의 범행으로 훼손된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더해 볼 때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허위공문서 작성 등 범행의 경우 적극적으로 범행을 주도했다곤 보기 어렵고 형사처벌 전력을 받은 점이 없는 초범인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고는 법원이 방송사의 중계 신청을 허가함에 따라 TV 등으로 생중계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6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3주년 ‘대구 메이드’ 심포지엄 개최

대구정책연구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아 ‘대구 메이드(DAEGU MADE)’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원은 오는 20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메이드와 대구 대혁신’을 주제로 개원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2월 1일 개원한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구 특화 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구 메이드’는 대구 대혁신의 성공을 통해 만들어질 풍요롭고 살기 좋은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브랜드이자, 대구 대혁신을 이끌 핵심 전략 개념이다. 연구원은 그간 ‘대구 메이드’를 중심으로 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박양호 원장은 ‘대구 메이드·골든 기회·대구 대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대구 메이드 5대 미래신산업+T(Textile) 성장 전략 △메가대구 공간혁신 성공 전략 △대구 메이드 청년희망타운 구축 전략 △대구 메이드 문화관광 혁신 전략 △생활밀착형 대구 메이드 뉴생활권 전략 △대구 메이드 생활복지체계 구축 전략 △대구형 저탄소 도시혁신 전략 △대구 메이드 대구경북신공항과 신공항경제권 전략 등 8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최용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과 강병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운 경북대학교 교수, 이진숙 대구대학교 교수,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대구 대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대구만의 경쟁력 있는 정책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대구학생문화센터, 노후시설 현대화 공사로 파호초로 임시 이전

대구교육청 산하 대구학생문화센터가 노후시설 현대화 공사를 위해 폐교 예정인 파호초등학교로 임시 이전한다. 센터는 오는 30일부터 2027년 2월까지 약 1년간 달서구 파호초등학교로 이전해 업무를 수행하고, 공사 완료 후 2027년 3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시 이전 대상은 대공연장을 제외한 학생 체험실과 전시실, 영재실, 예술실, 사무실, 관리실 등이다. 대공연장은 현재 위치인 달서구 용산동에서 공사 기간 중에도 정상 운영돼 대규모 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체험·전시·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호초 후적지에서 운영된다. 센터는 이전 기간에도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공연장과 파호초 강당, 달서아트센터를 활용해 창작뮤지컬 ‘꼬리별’, ‘미러톡’ 등 23개 작품을 총 136회 무대에 올린다. 전시 분야에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상상 미술관(가칭)’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8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 갤러리와 연계한 상설 전시도 병행한다. 이번 현대화 공사는 △수영장 시설 개선 △실내체육관의 중공연장 조성 △소극장 객석 및 조명 교체 △체험실 리모델링 및 공간 재구획 △전시실·도서관·화장실 등 본관 리모델링 △지하주차장 정비 △승강기·냉난방기·배관 교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권원희 관장은 “개관 이후 23년이 지나 노후화된 예술교육 공간과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중공연장 조성으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대구교육청 학교지원센터, 2026년 학교지원사업 확대⋯신규 4개 포함 26개 사업 운영

대구교육청 산하 대구학교지원센터가 2026년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센터는 올해 기존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넓히는 한편, 4개의 신규 사업을 도입해 총 26개 학교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확대·신설은 지난해 운영 성과와 학교지원연구회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인력 채용과 급여 업무 등 행정부담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026년부터 지원 대상과 기간이 확대되는 사업은 △기간제교원 호봉업무 컨설팅 △기간제교사 채용 △1수업2교사제 수업협력교사 채용 △학생보호 자원봉사인력 위촉 △학교 교육활동 6개 분야 인력 지원 △학교 급여업무 컨설팅 등 6개다. 신규 사업은 △위탁 채용 기간제교원 호봉업무 지원 △초등 늘봄전담사 채용 △현장체험학습 외부 보조인력 배치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장 정비 등 4개로, 기존 사업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총 26개 사업이 추진된다. 센터는 신설·확대된 사업을 학교가 혼선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 업무 지원 안내서’를 제작해 지난 12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안내서에는 사업별 지원 절차와 방법, 관련 법령, 표준 서식 등이 수록돼 담당 교직원이 원스톱으로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자료는 센터 누리집에도 PDF 파일로 제공되며, 카드뉴스와 홍보물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박정희 단장은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2026년에도 학교와 적극 소통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황홀한 오로라가 춤을 춘다 캐나다 옐로나이프…“3박이면 오로라 만날 확률 95%”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관광청은 올겨울 오로라 관측에 관심이 높은 여행객을 위해 효율적인 오로라 관측 방법을 17일 소개했다. 북위 62도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오로라가 형성되는 ‘오로라 오벌(Aurora Oval)’ 바로 아래에 자리 잡은 도시다. 연중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데다 구름이 적고 습도가 낮으며, 시야를 가리는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어 세계적인 오로라 관측지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약 11년 주기로 찾아오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해당해 오로라가 평소보다 밝고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청에 따르면 옐로나이프에서는 연간 평균 240일 이상 오로라가 관측되며, 3박 체류 시 약 95%, 4박 체류 시에는 98%에 달하는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오로라 관측 방식은 크게 ‘오로라 뷰잉’과 ‘오로라 헌팅’으로 나뉜다. 오로라 뷰잉은 특정 장소에 머물며 오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방식이다. 이동이 적고 화장실과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초보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인 장소는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오로라 빌리지’다. 도심 불빛에서 벗어난 이곳에는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인 티피(Teepee)가 설치돼 있으며, 겨울철에는 방한복과 방한화도 제공된다. 통나무 캐빈 형태의 관측지를 운영하는 ‘버킷 리스트 투어’, 360도 스카이덱을 갖춘 ‘오로라 스테이션’도 편안한 관측 환경을 갖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오로라 헌팅은 차량을 타고 오로라가 나타나는 방향을 따라 이동하며 관측하는 방식이다. 구름이 적은 지역을 찾아 여러 지점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다만 바람 방향과 지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만큼 경험 많은 가이드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동 중 화장실 이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밤의 오로라 관측 전 낮 시간에는 옐로나이프 특유의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드러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시가에서는 갤러리와 현지 상점, 카페와 수제 맥주 양조장을 둘러볼 수 있다. 개썰매 체험, 스노슈잉, 얼음낚시는 혹한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겨울철에만 개방되는 ‘아이스 로드’는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매년 3월에는 눈과 얼음으로 만든 대형 구조물 ‘스노 캐슬(Snow Castle)’이 조성돼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노스웨스트 준주 관광청 관계자는 “낮에는 캐나다 북부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밤에는 하늘을 수놓는 오로라를 만나는 옐로나이프 여행은 겨울에만 가능한 특별한 여정”이라고 말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1-16

절대평가 영어, 국어·수학보다 최상위권 지역 격차 더 컸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상위권(1등급) 지역 간 격차가 상대평가 과목인 국어·수학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수능이 시행된 이후 최근 4년간 모두 영어 과목에서 최고·최저 지역 간 1등급 비율 격차가 가장 컸다. 1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고3 수능 1등급 비율을 전국 17개 시·도별로 비교한 결과, 국어는 최고 5.2%, 최저 1.5%로 격차가 3.7%p였고, 수학은 최고 5.0%, 최저 0.6%로 4.4%p 차이를 보였다. 반면 절대평가인 영어(90점 이상)는 최고 8.4%, 최저 2.5%로 격차가 5.9%p에 달해 가장 크게 벌어졌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를 보면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수학이 국어보다 매년 더 큰 격차를 보였다. 국어의 경우 2022학년도 2.9%p, 2023학년도 3.7%p, 2024학년도 3.5%p, 2025학년도 3.7%p였고, 수학은 같은 기간 4.4%p, 5.1%p, 4.4%p, 4.4%p로 나타났다. 영어는 2022학년도 5.4%p, 2023학년도 7.0%p, 2024학년도 5.2%p, 2025학년도 5.9%p로 4년 연속 국어·수학을 웃돌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절대평가인 영어는 최고·최저 지역 모두 90점 이상 비율이 상승하지만, 상위 지역일수록 1등급 진입자가 더 많이 늘어 격차가 확대되는 구조”라며 “영어가 쉽게 출제될수록 지역·고교 간 격차가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해에는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6학년도 영어와 국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는 수도권과 지방권 간 최상위권 격차가 지난해보다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절대평가라고 해서 격차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난이도와 평가 방식에 따라 지역 격차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경북도 ‘2026년 한옥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 공모 개최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도내 전통 한옥자원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한옥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 한옥이 밀집해 지역 고유의 경관과 생활문화를 간직한 마을을 체류형 한옥 숙박·체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돼 온 것으로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다 다양한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원 대상은 경북 내 한옥 10호 이상 집단마을로, 사업 추진 여건과 계획의 차별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4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를 기존 4억 원(도비 1억2000만 원)에서 9억 원(도비 2억7000만 원)으로 증액했으며, 사업 내용도 단순 시설 개선 중심에서 마을 활성화·콘텐츠 연계형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진입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담장 정비 등 기반 시설 개선뿐 아니라, 마을 고유 자원과 연계한 행사·체험 프로그램, 전통문화·생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자원화 사업을 우대한다. 또한 산불 피해로 관광 이미지 회복과 지역경제 정상화가 필요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유형도 새롭게 마련됐다. 사업 신청은 마을 이장 등 신청자가 경상북도 홈페이지 또는 관할 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관할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 집단마을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그대로 담긴 소중한 관광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 마을 고유의 콘텐츠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한 만큼, 한옥 집단마을이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상북도 관광정책과로 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경북도 초등 자녀 둔 근로자 돌봄 부담 덜어준다

경상북도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학 기간을 포함해 약정 기간 동안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약정 기간에 따라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는 초등학교(1~학년)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1시간 자율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제도를 도입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초등 저학년(1~3학년)만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도내 46개 기업과 62명의 근로자는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초기에는 업무 공백을 우려했지만 직원들의 삶을 배려한다는 인식이 쌓이면서 오히려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 근로자는 “아침마다 아이를 서두르게 해 늘 미안했는데, 한 시간 늦게 출근하면서 여유가 생기고 아이와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 정책에도 반영된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지름길”이라며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직원에게는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장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650-7971)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6

보조금 감사사례 공유해 부정수급 막는다

정부 및 지자체 등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각종 비리 사건이 자주 불거지자 상주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상주시는 보조금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집행을 위해 보조금 교육 및 감사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보조금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조금은 ‘눈먼 돈’이라고 불릴 만큼 여러 가지 유형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되는 등 관리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자체 감사 및 타 지자체 감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보조금 집행·정산 단계별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보조금 교부 전 절차, 집행 기준, 정산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정 사례와 개선 방안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정산서 지연 제출, 강사료·인건비 집행 부적정, 지방계약법 미준수 등 실제 감사에서 빈번히 지적된 사례를 중심으로 엮었다.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보조사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주시는 사례집을 활용해 보조금 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법령과 집행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전 점검과 지도·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권영표 공보감사실장은 “보조금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집행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와 책임 있는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례 공유를 계기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이면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6

상주시, 청소년 동계스포츠 원정 체험캠프 운영

상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 함양을 위해 동계스포츠 원정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캠프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2기에 걸쳐 강원도 횡성군 휘닉스파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1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초등 5학년~중 1 학생 30명이 참가했으며, 2기에는 1월 21~23일까지 중 2학년~고 2 학생 30명이 입소한다. 이번 캠프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체력과 도전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초보자를 위한 스키강습을 시작으로 자유스키 체험,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추운 날씨와 힘든 강습 과정에도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참여하면서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꽃을 피우며 우정을 쌓는다. 안윤정 아이여성행복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것은 물론, 또래 간 굳건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캠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6

김천시, ‘치매안심약국’과 손잡고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

김천시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치매안심약국 및 가맹점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9개소의 치매안심약국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치매 소식지 배포 등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 책자를 비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센터 담당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사들과 소통하며 치매 관련 최신 지식과 대응 방법을 공유한다. 이러한 노력은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으며, 치매 의심 사례 발견 시 센터로 즉각 연계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센터의 활동은 약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지역 내 57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에도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배포하며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공간들을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는 ‘치매 파트너’로 변모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신약국 조정일 약사는 “처음에는 치매안심약국이라는 역할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센터의 꾸준한 정보 제공과 지원 덕분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며 “약국에서 건네는 안내가 도움이 되었다는 시민들의 반응을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약국과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과정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들과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 외에도 치매 예방 교육, 조기 검진, 상담 및 등록 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16

국민의힘, 이 대통령에 “여야 단독 영수회담 열자”...“단식하는 제1 야당 대표 말 들어야”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초청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불참한 국민의힘이 이날 이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통일교 게이트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 ‘쌍특검‘ 수용 등 국정 기조 대전환을 논의하는 테이블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부터 ‘통일교·민주당 공천헌금비리 특검’을 요구하는 단식 투쟁을 하고 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18시간째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지금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을 찾아 손잡고 야당의 절박한 요구가 뭔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필리버스터 종료 후 처리 예정인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국회에서 의결되더라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여야 간 재협상을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2차 종합특검법이 집권 여당 뜻대로 일방 처리된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한 선거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 수사를 지시해 달라. 민주당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며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전면 수용해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인사 검증 시스템 쇄신 대책 마련, 수도권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등도 요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