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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능력 교육지원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이 ‘삼성전자판매 갤럭시 컨설턴트’와 손잡고 지역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회관은 15일과 다음 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청춘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예방 및 카메라 활용 기본·심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어 9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12주 동안 제3기 정기과정을 열고, 60세 이상 초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부터 갤럭시 AI,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일상 속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강의를 맡은 갤럭시 컨설턴트는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활동 중인 제품 전문 상담 인력으로, 고객 맞춤형 설명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에 특화된 강점을 지닌다. 이번 교육에서도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문화복지회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교육 허브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은 공연장, 체육관, 헬스장, 교육장 등 복합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연, 체육,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동지역민의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6

구미시립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여름도서관학교’ 참가자 모집

구미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권역별 4개 도서관(중앙·인동·상모정수·양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도서관학교’ 참여 학생 250여 명을 2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여름도서관학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마음씨앗 쏙! 그림책 톡톡! △여름빛, 오감공예 등 4개 강좌, 상모정수도서관은 △보드게임 창의수학 체험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등 4개 강좌를 준비했다. 양포도서관은 △출발! 그림책 탐험대 △햄스터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 등 4개 강좌, 산동도서관은 △문해력 쑥쑥! 사회성 탄탄! 그림책 놀이 △만들면서 공부하는 한국사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중앙도서관의 ‘동물악기 탐험대: 클래식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수업으로, 가족 단위로 모집하여 클래식 음악을 통해 감성을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동도서관의 ‘AGC와 함께하는 AI아트수업’은 AGC화인테크노한국과 협력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그림책 장면을 구현하고, 자신만의 로고와 캐릭터를 만들어보며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된다. 도서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방학 프로그램이다. 교과서를 벗어나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느끼는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 속에서 자신만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표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올해 여름도서관학교는 다양한 주제와 창의적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054-480-4665), 상모정수도서관(054-480-4732), 양포도서관(054-480-4772), 산동도서관(054-480-4692)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년 한국서 사상 첫 개최

우리나라가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세계유산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15일(현지 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보존·보호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회의체로, 1972년 세계유산협약 체결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협약국 196개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학계 전문가 등 전 세계 문화유산 관계자 약 3000명이 모인다. 아시아권 국가로는 1994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이후 일본 교토(1998년), 중국 쑤저우(2004년), 푸저우(2021·화상으로 진행) 등에서 열렸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모 절차를 거쳐 개최 후보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추후 선출되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단은 위원회 기간 동안 회의 일정, 의사 진행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12일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린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최종 등재 여부도 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6

울릉도 취약계층 삼복더위 이겨내세요…영양듬북 삼계탕과 전복죽, 간식 등 전달

울릉도 취역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영양이 가득 담긴 보양식과 밑반찬, 쌀 과자 등 간식 세트가 제공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5일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이 정성과 사랑을 담아 요리한 삼계탕과 한국전력공사, 한전MCS(주)가 제공한 간식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14일 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정성스럽게 닭을 장만하고 전복과 인삼, 대추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준비한데 이어 이날 보양식을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울릉도에 폭우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나와 마음을 모았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한전MCS(주)도 ‘세상의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란 슬로건으로 쌀국수와 믹스커피, 쌀 과자, 육개장, 전복내장죽, 돌자반이 들어 있는 간식 세트를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김숙희 센터장은 “맛있고 영양 넘치는 음식과 간식을 마련해준 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한전, 한전MCS,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도 취약계층에 전달되는 물품을 도맡아 배달해주는 한전MCS(주)울릉발전소 자원봉사자들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16

대형마트 행정기관 시정 명령 무시 배짱

속보=영주시가 건축법 위반을 한 가흥동 소재 대형식품유통마트<본지 6월 24일자 11면 보도>에 대해 경찰 고발에 이어 지난 7일 1차 시정 명령을 통보했다. 영주시는 지역의 한 마트에 대해 건축법 위반 시설를 적발해 철거를 요구하는 사전 통보를 했지만, 마트측이 철거하지 않은 채 추가 시설을 강행하자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가흥동 264-20외 5필지에 건축된 이 마트는 건축법 11조(건축허가)의 무단 증축, 건축법 제42조(대지의 조경, 조경 훼손) 규정을 위한 혐의이다. 마트 측은 4개 동의 각 독립형 건축물을 허가받은 뒤 건물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지붕 덮개 시설을 하고, 건축물 외곽에 식품 보관용 시설물을 이동 시설물로 분류할 수 없는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 규정에 따라 조경 시설을 갖췄지만 건축물 허가 이후 조경 시설을 훼손한 후 마트 운영에 따른 시설 부지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5월 27일 위반 건축물 관련 1차 적발에 이어 6월 4일 위반 시설에 따른 사전 통지를 했다. 또 10일 2차 적발을 했지만 마트측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지난 4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1차 시정 통보에 이어 불법 시설 철거 미이행 시, 2차 시정 통보와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절차를 거쳐 최종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영주시는 지난달 1차 사전통지 시 마트 측에 이달 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했다.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기간에 마트 측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마트측이 영주시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는 비가림 설치업체와의 시설비 분쟁 문제, 복구를 위한 시간적 소요, 창업과 관련 본사의 재정 여건의 어려움, 시설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불법 의도는 없었으며 절차 준수와 원활한 행정 이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건축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마트측이 규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위반 건축물에 대해 원상복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은어물회·튀김에 불향 가득 화로구이까지! 은어 맛 ‘대향연’

무더위를 시원하게 잡을 봉화군의 ‘봉화은어축제’가 관광객을 맞는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여름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내성천 수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봉화군의 지명성을 담은 특별 제작 ‘봉화대’를 통해 고대 봉수대의 불빛 재현과 동시에 오색 연막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전통시장과의 상생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역대급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부터 참신한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한여름 내성천 일대를 문화·미식·체험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천막 쉼터와 그늘막, 실내 놀이공간 ‘힐링스테이션’, 루프트러스 구조의 ‘딜리버리존’ 등 시원한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된다. 반두잡이·맨손잡기 매일 펼쳐져 연예인 전통시장 돌며 분위기↑ 청년창업가들 주류 부스 선보여 ‘10초 구이’ 눈맛·입맛 사로 잡아 최우진·김다현 등 화려한 개막쇼 27일엔 ‘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지역 문화예술인들 야간공연도 △ 반두‧맨손잡이와 은어로드 챌린지 등 아찔한 모험 대기 중! 올해 은어축제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해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4회 운영된다. 체험비는 1만 2천원이며, 현장 결제 시 5천원 상당의 봉화사랑상품권이 환급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를 하면 현장보다 저렴한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권과 연계한 패키지 체험권(1만 3천원)도 온라인과 현장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다.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경기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7월 27일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글로벌 반두잡이 ‘캐치미이프유캔’ 대회가 열리며,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봉화군 내 기관들이 경쟁하는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8월 2일에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국 반두·맨손잡이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물속에서의 진정한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퐁당! 어린이 워터파크’와 ‘내성천 모래놀이장’ 외에도 올해는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은어로드 챌린지’와 대형 천막 아래 어린이 쉼터이자 실내 체험 공간인 ‘은어 힐링스테이션’이 새롭게 도입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 골목이 들썩 들썩! 활력 충전 스타마켓투어 & 딜리버리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8월 2일 진행되는 ‘스타마켓투어’에서는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팬클럽과 함께 봉화의 신시장과 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 전통시장에서 최고의 봉화 산 농산물 등을 구매하는 재미도 쏠쏠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장 내 마련된 ‘딜리버리존’에는 200인치 LED 스크린이 설치돼 주무대 공연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전용 그늘막과 테이블이 비치된 이 공간에서는 현장에서 주문한 봉화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무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존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주류 판매 전용 부스도 새롭게 운영된다. 이 공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며, 특히 밤 10시 이후부터는 야간 피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되어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쉼터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불향 가득 10초 은어구이부터 은어물회까지, 은어 맛 대향연 축제의 입맛을 책임질 대표 먹거리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봉화대 10초 은어구이’는 달궈진 화로 위에서 단 10초 만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며 관광객의 입맛과 눈길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바삭! 은어 튀김장터’도 축제장 한편에 마련되어 지역 상인들이 직접 튀긴 은어 튀김을 맛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미식 체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대형 식당에서는 구이와 튀김은 물론 은어무침, 은어물회와 같은 새롭고 참신한 은어요리를 선보이며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여름철 별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은빛 은어 물결 타고 울려 퍼지는 밤의 선율, 장르별 테마 공연 축제기간 동안 한여름 밤을 수놓을 음악과 퍼포먼스가 매일 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7월 26일 오후 8시 최우진, 김다현, 라잇썸, 김연지(씨야), 윤민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어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모인 재한 외국인 12명이 총상금 1,250만 원을 놓고 한국어 노래 경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울랄라세션, 박서진, 장예주가 축하무대에 오르며 축제를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한층 끌어올린다. 28일과 29일에는 ‘봉화 예술인의 밤’과 ‘오! 은어 실버나잇’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있다. 30일에는 어린이 전용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에 이어 딜리버리존에서 ‘창현의 거리노래방’으로 무대를 꾸며 야간 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31일에는 김성수(쿨), 김원준, 채연, Ref, 노이즈가 펼치는 ‘레전드 물벼락쇼’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8월 1일에는 이짜나 언짜나, 브브걸, 싸이버거, DJ 박명수가 참여하는 ‘은어 워터비트나이트’, 8월 2일에는 오유진, 유지우, 강혜연, 남승민이 꾸미는 ‘은어 트롯트레인’이 이어진다. 축제의 대미는 8월 3일 양지은, 신승태, 류지광, 소유미, 서지오, 강승연, 강예슬, 이미리가 출연하는 폐막축하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낙화놀이’가 장식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는 불꽃이 떨어지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여름밤을 감성적으로 물들 일 것으로 보인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체계적인 기획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러 백두대간 봉화로 오신 모든 분들께서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맘껏 누리고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축제 개막에 앞서 모든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매뉴얼 숙지와 응급 대응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얼음조끼와 쿨링타월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필수로 비치하는 등 관광객과 운영진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6

봉화중·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초청 특강

봉화중고등학교(교장 여병태)는 지난 14일 봉화중학교 재학생 266명과 봉화고등학교 재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지역 출신 명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문 회장은 ‘정애락(正愛樂)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한 품질경영, 상생을 지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 그리고 소통을 통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특히 개성 있는 직원들을 ‘웃음’으로 하나로 묶어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문 회장은 자신의 인맥 관리 비법으로 ‘메모 습관’을 강조하며, 독서 후 느낀 점을 기록하는 ‘독후감 경영’, 내부 구성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전략 등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한편, 봉화고등학교는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공교육 혁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6

예천군, 70세 이상 어르신 8월 1일부터 버스 무료승차 지원

예천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외출을 장려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교통복지 차원에서 추진된다.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는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4000명이 대상이며, 발급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7월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발급을 시행한다. 대상은 사전발급일 기준 1955년 7월 23일 이전 출생자이다. 예천군은 카드발급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발급해줄 것을 어르신들에게 당부했다. 사전발급 이후 카드발급을 위해서는 주민등록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다. 최초 발급은 무료지만, 분실이나 훼손으로 재발급할 경우 수수료 3,000원이 부과된다. 또한 타지역으로 전출 시 사용이 제한되며 신한카드(복지카드, 유공자 카드)와는 중복발급이 불가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예천군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에 대한 예우이자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이라며, “카드 사전발급제 및 인력, 장비 확충, 대기 장소 마련 등 철저한 준비로 어르신들의 카드발급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6

봉화군, 오전약수관광지 환경정비·위생점검… 여름 휴가철 맞이 준비 ‘만전’

봉화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오전약수관광지 일원에서 환경정비와 위생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오전약수관광지 상인회 주도로 진행됐으며, 상인회원과 봉화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관광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안내 표지판과 시설물을 점검·정비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관광지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시설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병행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만전을 기했다. 조선 성종 때 보부상 곽개천이 발견한 오전약수는 중종 시절 풍기군수 주세붕이 “마음을 고치는 샘”이라며 칭송할 정도로 그 효험을 널리 알린 역사적 약수다. 특히 풍부한 탄산 성분으로 인해 청량감이 뛰어나고, 위장병과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최근 오전약수관광지는 전통 먹거리와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고루 갖추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닭백숙과 송어회 같은 지역 대표 음식에 더해 화덕피자, 치킨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추가돼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오전댐 둘레길과 포토스팟 등 현대적 관광 시설을 비롯해 물야저수지와 연결되는 외씨버선길 등 백두대간 트레일의 거점으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오전약수터의 매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6

연 60% 고금리·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

오는 7월 22일부터 성 착취나 폭행·협박, 초고금리 등 반사회적 행위가 포함된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로 간주한다. 또한 대부업체의 등록 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불법 사금융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를 통해 개정 대부업법 시행령을 15일 의결하고, 이를 포함한 관련 제도들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공포된 개정 대부업법의 후속 조치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고 채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된 법령에 따라 성 착취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 폭행·협박, 그리고 법정 최고금리(연 20%)의 3배를 초과하는 연 6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은 반사회적 대부계약으로 분류돼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 처리된다. 단순 불법 대부업자의 대출이라도, 반사회적 요소가 없더라도 이자 계약은 ‘전면 무효(이자율 0%)’로 본다. 사실상 이자를 전혀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등록요건도 크게 강화된다. 개인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기존 1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법인은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된다. 대부중개업에도 최소자본 요건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오프라인은 3000만 원, 온라인은 1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온라인 대부중개업자의 경우 전산 시스템 요건도 마련돼, 부실한 중개 플랫폼의 난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 사금융에 대한 형사처벌 기준도 크게 높아진다. 무등록 대부업자는 최대 징역 10년 또는 벌금 5억원, 최고금리를 어긴 경우엔 징역 5년 또는 벌금 2억 원에 처할 수 있다. 이는 기존보다 각각 두 배 이상 강화된 수준이다. 불법 대출을 알리는 전화번호는 사전 차단이 가능해지고, 대부중개업자는 소비자에게 불법 사금융 관련 유의 사항을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이 외에도 ‘불법사금융업자’라는 명칭을 공식화하고,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의 대부채권 양수 허용 등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한 세부 제도 개선안도 시행된다. 임형준 금융위원회 가계금융과장은 “이번 법령 시행에 맞춰 반사회적 대부계약 소송 지원과 채무자 대리제도 확대 등 실질적 채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찰·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불법사금융 수사와 단속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15

경북도·도의회 “일본 어린이용 방위백서 폐기하라”

경북도와 도의회는 15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21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어린이용 방위백서’ 배포 중단과 전량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일본 방위성은 2021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해오던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올해 처음으로 책자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독도와 동해를 각각 ‘다케시마’, ‘일본해’로 표기해 미래 세대에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초등학생 교실에까지 왜곡된 영토관과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시도”라며 “독도를 왜곡하는 책자를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교육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역사 왜곡이자 장기적인 영토 침탈 의도를 드러내는 행위”라며 “일본은 군국주의 역사관에서 비롯된 독도 영토 침탈 야욕을 버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정한 과거사 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백서는 1970년부터 발간됐으며, 1978년 독도를 처음 언급한 이후 1997년부터 영토 분쟁 지역으로, 2005년부터는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왜곡하고 있다. /김두한·이창훈 기자

2025-07-15

철강의 도시 포항, 그 중심에 선 ‘호텔 영일대’

포항시 남구 행복길 75번길 11에 위치한 호텔 영일대가 최근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리뉴얼은 모던한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객실 리모델링부터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 확장까지, 모든 면에서 품격을 한층 높였다. 비즈니스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숙박 옵션과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와인 무제한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호텔 영일대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한국의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포항 영일만의 모래사장 위에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전략적 논의를 펼치고 숙식을 해결했던 현장으로, ‘포항제철 신화’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기술 이수를 위해 방문한 서구 철강 엔지니어들의 숙소로 활용됐으며, 국가 정상 방문 시에는 영빈관으로 사용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국민가수 나훈아와 조용필,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 정치인 등 당대 최고의 인물들이 포항을 찾을 때마다 이곳에 머물며 도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이들의 흔적이 스민 공간은 이제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편의성의 결합체로 재탄생해, 투숙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은 포항의 중심부에 위치해 버스 터미널, 여객선 항구, 공항, 포스코 역사관 Park1538,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호미곶, 영일대 해수욕장 등과 가까워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최적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시대적 유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와 동침하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호텔 관계자는 “포항은 한국 철강 산업의 심장이자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던 포스코의 고향”이라며 “그 역사적 맥락 속에 우뚝 선 호텔 영일대는 산업화의 열정과 혁신 정신을 계승하며, 동시에 미래 지향적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호텔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역사의 매개체로서,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2025-07-15

장관 후보자들 자질·역량 놓고 공방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15일, 여야는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과 역량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국가보훈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열렸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여야 간 팽팽한 대립 속에 청문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구·경북(TK)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전문성, 지방선거 출마 여부 등을 놓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권 후보자가 지명 직후인 지난 2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경북 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후보자로 지명되고 난 뒤 첫 외부 일정이 경북 산불 특별법 제정 집회였는데 장관도 되기 전에 벌써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돈다”며 “경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권 후보자는 “(출마 의사가) 없다”라고 답했다. 추 의원은 또 권 후보자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구미 유세에서 했던 연설을 거론하며 “무속에 관해서 공부한 적이 있거나 신기(神氣)가 있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권 후보자는 “그런건 없다”고 답했다. 당시 권 후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대통령 각하·육영수 여사님 이번엔 누구입니까?’ 물었더니 대통령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같은 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후보에게 지적되는 여러 가지 의혹들은 주로 돈과 관련된 것”이라며 다수 사업체로부터 ‘쪼개기 급여’를 받은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경북 안동 출신에 명문 안동권씨의 후손이신데 걸어오신 정치적 궤적은 민망할 정도의 철새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고 비판했다. 권 후보자는 배우자와 여러 기업·대학에 동시 재직하면서 겹치기 또는 허위 근무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배우자는 실제 근무를 했고, 나도 비상근으로 고문 역할을 했다”며 “이런 오해가 나온 것이 부끄럽다. 실제로 생활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당적 변경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8년이 됐고 무소속으로 지낸 지 5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시작부터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부사장으로 있었던 네이버가 이른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이 있다며, 주요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한 후보자는 “제가 그 사안(성남FC 사건)에 대해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국세청 차장을 지낸 임 후보자가 퇴직 후 설립한 세무법인이 전관예우로 급성장한 것으로 의심되나, 관련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법적으로 제출이 어려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방어에 나섰다. 임 후보자도 “전관예우 특혜가 없었다”며 “1년 6개월 법인에 적을 두는 동안 퇴직 공직자로서 윤리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조심해서 지냈다. 세무법인으로부터 받은 건 월 1200만 원 정도의 보수가 전부”라고 해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군 복무 경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자의 복무 기록이 당시 단기사병 복무기간(14개월)을 넘어선 22개월로 기재된 점을 근거로 ‘근무지 이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안 후보자는 “병무 행정의 착오”라고 답했다. 그는 “1983년 11월 단기사병으로 소집된 후 14개월 만인 1985년 1월 소집해제가 됐다”면서 “이후 부대로부터 며칠 동안 더 복무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아 부대 명령에 따라 방학 중 남은 잔여 복무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여야 공방은 청문회장 안팎을 넘어 지도부 간 설전으로도 이어졌다. 민주당 김병기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회 첫날 국민의힘은 비방과 인신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청문회를 보니 음식 쓰레기를 남은 음식이라고 말하고 비데 수리도 의원회관 보좌진이 아닌 지역사무소 보좌진에게 부탁한 거라고 해명이 바뀌었다”며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임위 곳곳에서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겪는 가운데 이날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무리 없이 채택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 가운데 보고서가 순조롭게 채택된 첫 사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7-15

“포항철강 위기 극복” 19개 단체 시민공동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포항지부, 금속노조 포항지부, 더불어민주당 등 총 10여 개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가 자리했다. 시민대책위에는 19개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시민대책위는 “철강산업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지역 붕괴와 산업 기반 소멸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과 정당, 시민사회, 노동단체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포항 철강공단 내 입주기업 343곳 중 39곳이 가동을 중단했고, 32곳은 휴·폐업 상태에 놓여 있다. 고용 인원은 2014년 대비 2650명(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대책위는 “정부와 포항시, 시의회, 정치권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방관하고 있다”며 “이런 무책임한 방관은 지역 소멸과 국가 기간산업 해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회적 위기”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철강산업특별법’ 제정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포항시민과 함께 철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5

李 정부 첫 與野 합의 법안 ‘상법개정안’ 통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부 들어 여야의 첫 합의 법안인 상법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16건의 법률공포안과 대통령령안 13건이 심의·의결됐다. 상법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이사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했다.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포함됐다.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겼다. 독립이사의 이사회 내 의무 선임 비율도 기존 ¼ 이상에서 ⅓ 이상으로 확대된다. 주요 내용 가운데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3% 제한 규정은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된다. 전자 주주총회 의무 개최 규정 등 일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공포안이 의결된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은 올해 3월 야당이었던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민주당이 최우선 순위로 재입법을 추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계엄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핵심내용은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국회에 통보할 때 국무회의 일시와 장소, 출석자 수 및 설명·발언 내용 등을 적은 회의록을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원 및 국회 소속 공무원의 국회 출입 및 회의 방해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경이 국회의원 등의 국회 출입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7-15

블루밸리 국가산단, 첨단산업 유치 본격화

포항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미래 100년을 내다본 중장기 전략의 하나로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률은 60% 정도로 ‘이차전지 캐즘’에 따른 일부 대규모 투자유치가 철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40여 개 기업의 입주를 끌어냈다. 향후 MOU를 체결한 기업들까지 입주할 경우 전체 투자 규모는 5조 1000억 원, 고용인원은 3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28만㎡ 부지에 총 1918억 원을 투입해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실증 코어로 구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30여 개 수소기업 유치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80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R&D 및 인력양성 지원 △법인세·소득세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세액감면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 같은 제도적 강점과 입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배터리, 수소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맞춤형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경쟁력 있는 특화산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첨단전략 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15

‘낙마 총력전’ 국힘, 지지율 반등 노린다

6·3 대선 패배 후 무기력함에 시달리는 국민의힘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청문회 주간에 대비해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등 이른바 ‘7대 인사 기준’을 발표하는 한편 ‘국민검증단’을 출범시키며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분간 당 역량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 쏟아붓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권오을 국가보훈부·조현 외교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15일 “거대 의석만 믿고 무자격 후보자에 대한 ‘묻지마 방탄’을 지속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은 특히 강 후보자에게 공세를 집중하는 모습이다.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다른 불법·비리 행위보다 국민적 반감을 더 자극한다는 판단에서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을 언급하면서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오늘(16일) 청문회가 예정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 대상으로 삼아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정훈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는 제자가 쓴 논문의 실질 저자가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제자의 논문이 취소돼 더 이상 교수직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자기 하나 살겠다고 제자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이 교육부 수장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집권 초 장관 인사 실패가 대통령·여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야당 지지율을 끌어올린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를 예로들면, 취임 후 석 달간 장관급 후보자 5명이 연이어 낙마했다. 윤 당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이 ‘인사’였다.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7-15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특급호텔 유치

포항시가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대한 특급호텔 유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지는 북구 항구동 일대 약 6869㎡ 규모로 250면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부지다. 해당 지역은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등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 해상케이블카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관광 기능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구상도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체류형 고급 숙박시설로 개발해 도시 내 부족한 특급호텔 수요를 해소하고 MICE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이 자유롭게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복합개발 방식을 적용해 공모 조건을 완화한 사전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1개 민간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시는 제출된 제안서의 실행계획과 사업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공모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영일대 일원은 산업, 레저, 비즈니스,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해양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포항만의 입지와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동해안 대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15

포항 오베르단,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1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과 맞설 '팀 K리그' 투표에서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경기에 나설 K리그 '팬 일레븐' 선정 투표에서 오베르단이 2만2천728표를 얻어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선정한 뒤 4∼13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 투표를 통해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했다. 오베르단에 이어 포항에서 함께 뛰는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2만2천699표로 전체 투표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선두(12골)를 달리는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가 2만2천397표로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김문환(대전·2만2천159표), 5위는 김진규(전북·2만832표)였다. 공격수 부문에는 전진우와 더불어 이동경(김천·1만9천220표), 아사니(광주·1만7천980표)가 선정됐고, 미드필더로는 오베르단과 김진규, 보야니치(울산·1만7천380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이태석, 김문환과 함께 박진섭(전북·1만9천34표)과 카이오(대구·1만8천727표)가 뽑혔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19,373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팀 K리그의 골문을 지킨다. 이번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를 선정하는 '쿠플영플' 투표에선 포항의 한현서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판곤 팀 K리그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는 이후 추가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여기엔 포지션과 각 팀 인원 배분 등이 고려된다. /연합뉴스

2025-07-15

대구근대역사관, 일제강점기 여류 비행사 권기옥‧박경원 작은전시 개최

대구근대역사관이 100년 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비행사의 꿈을 이룬 대구 관련 인물 권기옥과 박경원을 소개하는 ‘100년 전 여류 비행사 권기옥‧박경원,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진행된다. 이 방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당시 지점장실로 사용된 공간이다. 올해는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권기옥(權基玉, 1901~1988)이 중국 윈난(雲南)육군항공학교를 졸업하고 비행사가 된 지 100주년, 박경원(朴敬元, 1897~1933)이 가마다(蒲田)일본비행학교 항공과에 입학해 비행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이를 주목해 이번 작은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나라를 빼앗긴 시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행사의 길에 도전한 두 여성의 삶을 객관적으로 살펴 보고있다. 권기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공군의 할머니’로 불린다. 그녀는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정(李相定, 1896~1947)과 혼인해 대구와 인연을 맺었다. ‘갈네’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비행사가 되기까지 과정과 독립운동가로서의 삶, 윈난육군항공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한 ‘꼬드롱 G.3’ 등을 소개했다. 박경원은 대구 출신 최초 여성 비행사로, 어린 시절 ‘원통’이라 불렸는데, 신명여자학교를 다녔으며 대구자혜의원에서 공부하고 간호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박경원이 비행사가 되는 과정과 추락사 등을 다루었는데, 그녀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였고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여성으로, 친일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박경원의 생애는 2005년 영화 ‘청연(靑燕)’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 보병 80연대(현 이천동 캠프핸리 자리)에 설치된 군용 비행장과 1937년 새로 설치된 대구비행장(동촌비행장)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전시자료는 각종 신문자료와 사진, 전국여행 안내지도(1934), 조선교통약도(1938), 비행시보(1937) 등이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대구근대역사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다양한 관점에서 대구와 우리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이번에는 식민지시기 여류 비행사를 통해 당시 시대 상황과 꿈·도전 등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무더위에 박물관 피서하면서 대구와 인연이 있는 두 여류 비행사의 삶을 만나보시면 아주 유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공연의 기억, 수집으로 빛나다’ 기증유물 작은전시를 오는 8월 31일까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광복 80주년 기념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을 2층 기획전시실에서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