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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선수단, 국가대표급 선수·지도자 영입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사격선수단을 국가대표급 선수와 지도자로 전면 개편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8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대구시와 사격연맹, 공단 관계자 및 선수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격선수단 신규 입단 및 개편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우수 선수와 전문 지도자 영입이다. 소총 종목에는 손성철 코치를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와 최가혜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권총 종목에는 카이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건혁 선수가 입단했으며, 엽총(스키트) 종목에는 고근오 선수가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단은 이번 선수단 재편을 통해 종목별 맞춤형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공단 사격선수단에 합류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2027년 대구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선수단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대구를 대표하는 실업 사격 명문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9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오전 9시20분 시작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9일 오전 9시20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시작했다. 이날 공판에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고인 8명이 모두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따금 옆자리에 앉은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재판이 시작되기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8시 조금 지나면서부터 재판이 진행되는 417호 대법정으로 통하는 4번 출구 앞에는 시민들이 한 줄로 길게 줄을 섰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과 피고인 측의 서류 증거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특검 측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을 듣는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후진술 종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전날 수사팀이 밤늦게까지 논의를 거듭하며 구형량을 숙고했는데, 조은석 특검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내란 우두머리에게는 선택지가 사형과 무기뿐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하는 의성군

의성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난방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18일,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천면 미천2리, 단밀면 팔등리, 다인면 덕지3리 등 3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의성군과 한국 LPG 사업관리원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공사 일정, 주민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사업은 당초 도비 지원사업으로 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의성군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에너지 이용 여건과 주민 수요를 고려해 군비를 추가로 투입, 사업 대상을 3개 마을로 확대했다. 의성군은 2017년부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총사업비 약 80억 원을 투입해 14개 마을 731세대에 집단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약 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3개 마을 163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1월 초까지 주민 신청접수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하고, 6월 착공해 동절기 이전인 10월 초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비를 추가 투입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09

“울릉·독도 주민 이동권 보장... 해상교통 공영제 전환 시급”

울릉군이 섬과 본토를 잇는 해상교통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유럽의 공공서비스 의무제(PSO·Public Service Obligation)처럼 연안여객선의 점진적 공영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전날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3회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에서 울릉도·독도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 공영제 조속 도입 촉구 건의서’에 이철우 도지사 등 도내 22개 시·군 단체장이 공동 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명된 건의서에는 최근 국회서 도서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관련 법률안이 발의·논의 중인 상황을 골자로, 울릉도와 독도 해상교통 문제 역시 국가 정책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울릉 해상항로 공영제 도입은 단순한 교통 정책을 넘어 도서 지역 주민의 지속 가능한 이동권 보장, 정주 여건 개선, 독도 영토 수호의 실체적 기반 강화 등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분명한 대내외 메시지라는 점에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임을 명시했다. 이번 공동 서명은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해상교통 문제가 특정 지역의 현안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가 직접 챙겨야 할 공공성과 영토 주권의 영역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표명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은 “민간 중심의 해상교통 체계로는 기상 여건과 수익성에 따라 주민 이동권이 반복적으로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영 해상교통망 구축은 섬 주민 보호와 국가 영토 수호를 함께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울릉군은 공동 건의서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해상교통 공영제’ 의 조속한 도입을 건의하는 한편, 도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과 독도의 해상교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주민 기본권이자 국가의 책무다”며 “정부가 책임 있는 결단으로 조속히 제도를 시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09

안동선관위, 시청 간부 공무원 2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안동시청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을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안동시청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가 수집한 입당원서 12매를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인 B씨는 지난해 7월 지역 통장을 통해 입당원서 4매를 수집해 C씨에게 전달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혐의가 포착될 경우 가용 자원과 과학적 조사기법을 총동원해 관련자 전원을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또는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5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방공무원법 제57조는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정당이나 정치단체 가입을 권유할 경우 같은 법 제8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9

2025 해외건설 수주 11년만에 최대 실적...체코 원전 수주 덕분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은 472억7000만달러로 2014년(660억달러) 이후 11년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371억1천만달러)보다 약 27.4% 증가했다. 체코 원전 수주와 유럽지역 수주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중동 시장은 전년보다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해외건설 시장의 중요 지역으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이번에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해외건설 수주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2015년(461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었다. 1965년 해외건설 첫 수주 이후 연간 수주액이 400억달러를 넘은 것은 9번째다. 지역별로는 유럽(201억6000만달러)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187억2000만달러) 수주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8% 급성장하며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이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에 1GW(기가와트)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2029년 착공 예정이며 2036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한국 건설업이 과거부터 강세를 보인 중동(118억8000만달러) 수주는 작년 대비 35.8%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 계속 100억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내며 중요 시장으로서 위상을 유지했다. 아프리카(6억8000만달러) 시장도 선전, 전년 대비 171.6% 증가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패션협회와 AI 기반 패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은 8일 한국패션협회와 ‘AI 기반 패션기업 성장 및 산업구조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패션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패션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AI 기반 사업모델 실증 및 확산 △현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 △AI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AI 도입이 필요한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전략 컨설팅과 패션 분야 특화 AI 기술 적용,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 기획·디자인·생산·유통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사결정의 정교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패션기업과 AI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해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성경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은 “AI는 패션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자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 동력”이라며 “패션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패션 AI 얼라이언스가 산업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면, 이번 협약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첫 번째 구조를 세우는 단계”라며 “패션산업 AI 전환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인재와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패션산업 전반에 AI 적용과 검증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패션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섬유·패션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09

대구신세계 7층 LG전자 팝업 오픈⋯대규모 가전 행사

대구 신세계백화점 7층 가전 장르 내 LG전자 매장이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TV·세탁기·냉장고 등 LG전자 주요 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박람회’가 별도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웨딩박람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구매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LG전자 주요 가전을 다품목으로 구매할 경우 최대 7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혼수가전과 대형 가전을 한 번에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금액대에 따른 사은품도 준비됐다. 600만 원, 1200만 원, 1500만 원, 2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테팔, WMF, 한국도자기 등 유명 브랜드의 주방·생활용품 세트가 증정된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LG전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가전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혼수가전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삼성전자 목표주가 20만원...KB증권 “영업이익 1분기 27조원, 2분기 34조 가능”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중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해 2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KB증권은 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7.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8배로 D램 업체 대비 평균 47% 할인 거래되고 있어 글로벌 D램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게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 분기별로 봐도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4배 증가한 27조원, 2분기는 34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5% 증가한 20조원으로, 반도체(DS) 성과급 반영을 고려한 수정 영업이익은 21조∼2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반도체(DS) 영업이익은 D램, 낸드 등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16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D램, 낸드 가격이 작년 대비 각각 87%,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메모리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24% 급증한 133조원으로 직전 2018년 메모리 슈퍼 사이클 영업이익(43조원)을 3배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교황 레오 14세 즉위 후 첫 추기경 회의...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도 참석

지난해 5월8일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첫 추기경 회의를 열었다. 추기경 회의는 가톨릭 교계에서 교황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성직자들인 추기경들이 부정기적으로 모여 하는 부정기적인 회의이긴 한데, 가톨릭교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는 전 세계 추기경 245명 중 170명이 참석했는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회의는 바티칸에서 이틀간 열렸으며 가톨릭교회의 단합이 강조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EFE 통신 등 외신들은 개혁·보수파로 양분된 추기경 간의 협력과 이해를 위해 열린 추기경 회의의 목적에 부합한 것이었다고 했다. 교황은 이날 추기경들에게 “개인적 혹은 집단적 의제를 홍보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일치‘를 촉구했다고 한다. 이어 “우리는 해법을 즉각적으로 찾을 수 없을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외신들은 “교황이 이번 회의 목적이 ‘전문가 집단‘의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추기경 각자의 견해를 수렴하고 고려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국민배우 안성기 오늘 오전 9시 명동성당서 영결식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사랑과 감동을 주고 지난 5일 별세한 ‘국민배우’ 안성기 영결식이 9일 열린다. 유족과 장례위원회(위원장 배창호 감독)는 이날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출관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고인을 운구한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고인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배우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설경구·박철민·유지태·박해일·조우진·주지훈이 운구를 맡는다. 오전 8시에는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열린다. 9시부터는 영결식이 열려 유족과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고인이 생전 이사장으로 있던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김두호 이사가 약력 보고를 한다. 조사는 정우성과 배창호 위원장이 낭독한다. 고인의 장남 다빈 씨는 유가족 대표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로 향한다. 고인은 지난해말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 정부는 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대종상영화제·청룡영화제·아시아태평양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십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연기력을 입증했고, 모범적인 품행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서 사회적 활동도 펼쳤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이 대통령·광주시장 전남지사·국회의원 오늘 행정통합 논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두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탈지, 변죽만 울리다가 끝날지 9일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5극3특’ 체제를 내세우며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두 지자체장,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역시 통합에 적극적이고, 차기 단체장에 출마할 일부 후보 예정자들도 통합 찬성 입장이어서 오늘 오찬장에서의 결론이 주목되는 것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주초 CBS 라디오 등 몇몇 언론과 유튜브에 출연해 광주 전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 전에 이뤄져 통합단체장 선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이번 오찬에서 큰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해 이날 회동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미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출범하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을 ‘5극‘으로 육성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 역시 지난달 18일 이 대통령과 지역 국회의원 간 오찬 간담회를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9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 9일 구형...내란 우두머리 법정형은 사형·무기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변론을 종결하는 결심공판을 연다. 지난해 1월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약 1년 만이다. 최대 관심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구형량.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뿐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헌정 질서를 침해한 중대 범죄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위와 책임,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일 회의에서 구형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심공판에선 특검팀의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이뤄진다. 특검팀의 입장을 법정에서 밝히는 최종의견은 박억수 특검보가 맡을 예정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3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구형도 이날 나온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8일 저녁 늦게까지 구형량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마쳤다. 법조계에선 특검팀이 개인의 권력욕을 위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력화한 죄책이 크다고 보는 만큼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구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김 전 장관 등에게 적용된 내란 중요임무 종사는 유죄 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구형량도 이러한 법정형을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구형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작될 내란 관련 재판 피고인에 대한 구형량을 정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8

미국, 66개 국제기구·협약 탈퇴 지시

미국이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을 포함해 총 66개 국제기구와 국제협약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익에 반하는 국제기구와 협약에서 미국의 참여와 재정 지원을 중단하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5년 2월 발동된 행정명령 14199호에 따라 국무장관이 미국이 참여 중인 모든 국제기구와 협약을 전면 재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토 보고서를 토대로 “해당 기구와 협약에 잔류하거나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각서에 따라 미국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대학(UNU),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엔인구기금(UNFPA) 등 31개 유엔 산하기구에서 탈퇴한다. 이와 함께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 국제태양광동맹(ISA), 글로벌 테러대응포럼(GCTF) 등 35개 비(非)유엔 국제기구에서도 빠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서 모든 행정부처와 연방기관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히 탈퇴 절차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유엔 관련 기구의 경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참여와 재정 지원을 즉각 중단하도록 했다. 국무장관은 추가 검토 결과에 따라 탈퇴 대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대상 기구들은 비효율적이고 운영이 부실하며, 진보적 이념에 치우쳐 미국의 국익과 괴리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의 이익을 희생해 외국의 이익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투입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UNESCO) 탈퇴와 파리기후협정 재이탈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각서를 통해 국제기구 전반에 대한 미국의 관여 범위를 대폭 축소했다. 미국은 WHO 전체 예산의 약 20%를 부담해 온 최대 재정 공여국으로, 탈퇴가 확정될 경우 관련 기구들의 재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주권과 재정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제기구 참여 여부를 국익 중심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08

정은경 장관 “의사인력 추계결과 존중⋯그러나 의료개혁 절박”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의료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자세로 함께 해법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주최 신년하례회에서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지역의료 강화, 재정 효율화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 국회의 많은 도움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정책 여건 속에서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는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의료계도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최근 의대 정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 의사 수급을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결과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시했다. 2027년 의대 정원 등 의사인력 수급 규모를 결정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지난 6일 서울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미래 의사 추계 결과를 안건으로 상정해 보고했다. 위원회는 ‘2040년 부족 의사 수’의 하한선을 기존 추계치보다 700명가량 줄여 조정했다. 이처럼 의사 부족 수가 줄어들면 의대를 통해 새로 뽑아야 할 의사 수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2040년 부족한 의사의 수는 5015명에서 1만 1136명이 된다. 추계위는 당초 2040년 기준 의사 수요는 14만 4688명에서 14만 9273명, 공급은 13만 8137명에서 13만 8984명으로 부족분을 5704명에서 1만 1136명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현재 추계위 모델대로라면 2040년 건강보험 재정은 240조가 들고, 2060년에는 700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추계위 결과를 보고 “추계 결과를 존중하되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고려해 정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08

장동혁 ‘공천 칼바람’ 예고···‘비리 박탈·중앙당 심사’에 TK 선거판도 요동치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날 지방선거 공천 방침에서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의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거 사법 리스크를 겪은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과 맞물려 지역 정치권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비리 의혹을 겨냥함하면서 당내 도덕성 기준을 극도로 끌어올려 인적 쇄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은 즉각 술렁이고 있다. 차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예정자 중 과거 사법 리스크 이력이 있거나 현재 재판 중인 인사들이 직접적인 사정권에 들어서다. 0 기초단체장 공천 방식의 변화도 TK 지역의 최대 변수다. 장 대표는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의 공천을 중앙당에서 직접 관리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며 TK에서는 포항시장 공천을 중앙당이 하겠다고 공언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제시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중앙당 심사’ 방안을 당 지도부에 권고한 것을 장 대표가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그동안 TK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은 지역구 의원의 의중이 절대적인 ‘사천(私薦)’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공천 심사 주체가 중앙당으로 격상되면서 의원 개인의 영향력보다는 중앙당의 도덕성 가이드라인이 최우선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과거 ‘명태균 게이트’ 등으로 불거진 공천 개입 의혹이나 고질적인 파벌 정치를 차단하는 실질적인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지역 토착 세력과의 결탁 대신 행정 역량을 갖춘 전문가형 후보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장 대표는 ‘청년 중심 정당’을 3대 혁신 축의 하나로 꼽으며 지방선거 ‘청년 의무공천제’ 도입도 약속했다. 특히 “전략 지역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와 경북 지역은 기존 정치권의 정체로 인한 피로도와 인물 교체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곳이다. 장 대표가 공언한 대로 청년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과 전략지 공천 룰이 적용될 경우, 기존의 조직 중심 선거판이 정책과 비전 중심의 ‘차세대 리더십’ 경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장 대표의 ‘공천 칼날’이 TK 선거판을 어떻게 재편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8

장동혁 ‘계엄 사과’ 후속 인선 단행···‘윤석열 절연’ 공방에 당내 진통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비상계엄 사과 하루 만인 8일,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인선을 단행하며 당 쇄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석인 정책위의장에 3선 정점식 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원은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한동훈 전 대표 체제 출범 당시 교체됐던 인물로, 이번 복귀를 두고 당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임명했다. 민주당 출신이자 수도권 원외 인사인 조 신임 최고위원의 발탁은 당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대표가 전날 언급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표현을 두고는 당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장 대표가 한 포괄적 사과 속에 ‘윤 절연’의 의미가 다 들어 있다”고 방어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이미 탈당했고 이미 절연됐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비주류 측은 ‘윤 어게인’ 세력과의 단절을 피했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편의 정치쇼’에서 “‘윤 어게인’과의 절연 없는 계엄 극복은 허상”이라고 직격했다. 친한계 한지아 의원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절연 메시지 없이 계엄의 강을 건널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내부 갈등을 조직 쇄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장 대표는 당 쇄신안의 핵심 중 하나인 ‘당명 개정’ 추진을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 위한 전담팀(TF)을 전격 구성했다. 논란이 됐던 당 윤리위원회도 구성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사퇴자가 발생한 윤리위에 추가 인선을 단행했으며, ‘김건희 여사 옹호’ 논란이 일었던 윤민우 위원장 임명안을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의 징계 수위가 향후 정국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8

이혜훈 인사청문회 19일 개최···낙마 벼르는 국힘

여야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8일 공지를 통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안건 처리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연일 제기되자 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하루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 대신 충분한 질의 시간을 갖기로 해 청문회는 당일 자정 무렵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윤(尹)어게인 활동 △보좌진 폭언·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이 후보를 낙마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재경위원 사보임을 추진했다.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과 유상범 의원을 대신해 기재부 출신인 박수민·이종욱 의원이 ‘원포인트’로 인사청문 위원으로 합류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에서 기재부 출신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사보임 절차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지층 여론이 부담스럽지만, 대통령 인사권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하면 청문회는 진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다만 청문회 이후에도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나아지지 않으면 인사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8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6·3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출마 선언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 8일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달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1997년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대구시 경제산업, 문화체육, 도시건설, 기획행정, 재난안전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도시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 지난 연말까지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직 공무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은 대구 서구청장에 도전하는 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 이후 두 번째다. 김 전 부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는 현재 인구 53만 명이 넘는 대구·경북 최대의 기초자치단체"라며 “달서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아는 행정, 협치로 풀어내는 실행력, 주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아이를 달서구 고등학교에서 졸업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달서구를 자녀교육 일등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달서구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이날 달서구의 2대 미션과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2대 미션은 달서구를 젊은 도시, 품격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달서구의 5대 비전으로는 △명품 교육도시 △문화창달 품격도시 △기업성공 활력도시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제시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달서구민 모두가 더 나은 일상을 누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며 "달서구를 잘 알고 실행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인 저에게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08

대구 찾은 조국 대표, “대법원 대구이전 추진하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대법원 및 부대시설을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이미 개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발의한 상태”라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조국혁신당 대표, 신장식 수석 최고위원, 정춘생 최고위원, 차규근 대구시당위원장, 이해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지역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대법원 대구이전 외에도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구 지역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구(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등 대구의 중점 현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가 대구의 성장과 도약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정 기조에 발맞춰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당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과거 대구가 지녔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조 대표는 대구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참배한 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구는 30년 넘게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대구 지도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구의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가 3137만 원으로 전국 꼴찌”라고 지적하며 “대구의 실질성장률은 –0.4%로, 전국 광역단체 중 뒤에서 두 번째고, 지난해 20대 청년만 1만 4651명이 줄었다. 대구의 국민의힘 편애에도 이런 지경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독점은 무능을 낳고 부패를 키운다. 좋은 경쟁을 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와 경제에 활력이 돌아온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다인선거구제 도입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지방선거의 목표는 광역 단위에서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 독점 구조를 깨야 된다. 기초 의원을 가능한 한 많이 배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락현·장은희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8

李 대통령 “지방·청년 등에 정책 역량 집중”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정부는 지방·중소·벤처·스타트업·청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스에만 나오는 거창한 숫자로 나타나는 성장이 아닌, 5000만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이 중요한 것”이라며 “국가의 성장이 국민 모두의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이 있어도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완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각 부처와 비서관실도 ‘국민 체감 국정’에 최우선 목표를 둬야 한다. 국민 삶이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책발표 전부터도 누구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지 세밀히 살피고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국정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닌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대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과 맞물려 원전이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인공지능(AI) 대전환은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며 “관련 인재 확보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8

日 니혼게이자이신문, 총리에게 ‘다케시마의 날, 한국 자극 말아야’ 조언

일본 시마네현이 내달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앞두고 일본 언론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한국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내놓아 결과가 주목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13년 연속으로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장관인 각료는 정무관보다 격이 높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에도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미국과 중국이 양대 강대국이라는 세계관으로 현재 상황을 인식하려 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 불이익이 된다며 “미중 양측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긴밀한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일본은 ‘미들 파워(패권 국가는 아니지만 국제 정치·경제에서 작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중견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며 재고를 당부했다. 이 신문은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현실주의자 정치가로서 더 높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지금은 여기에(한국과 일본 간에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문제)에 얽매여 있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새해에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등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다며 “지금은 국익을 넓게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릉/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08

인간의 외로움은 뇌를 파괴하는 고립의 경고

“인간의 뇌는 타인과의 연결에는 보상을, 고립에는 벌을 주도록 진화했다!” 최근 출간된 신간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더퀘스트)가 현대인의 고립감과 외로움 문제를 뇌과학으로 풀어낸다.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뇌과학자 벤 라인은 이 책에서 “인간의 뇌는 타인과 연결될 때 가장 건강하게 작동하며, 고립은 뇌 기능 자체를 무너뜨리는 치명적 위협”이라고 경고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오늘날, 역설적으로 사회적 연결은 약화되고 외로움은 건강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는 최신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고립이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질병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현상”임을 입증한다. 고립 상태가 지속되면 뇌는 생존 위협으로 인식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잉 분비한다. 신체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뇌혈관 조직이 파괴되기 시작한다. 충격적인 것은 고립된 뇌의 시냅스가 위축되고 소멸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연구 결과, 고립된 노인들은 대뇌피질이 얇아지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축소되며,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 반면, 타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뇌에 ‘화학적 칵테일’을 선사한다. 친구와의 눈 맞춤, 가족과의 포옹, 반려동물과의 교감 등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신뢰 호르몬),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도파민(보상 체계)은 뇌 건강을 지키는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한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이웃과 나눈 짧은 인사나 카페 점원과의 미소도 뇌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고립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현대인이 자발적 은둔을 택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뇌의 신경학적 오류”로 설명한다. 고립이 반복되면 뇌는 타인의 무표정을 ‘거절’로 왜곡하고, ‘위험’ 신호를 보내 사회적 신뢰를 차단한다. 또한 ‘밖에 나가도 소용없다’는 잘못된 판단을 강화해 즐거움을 느끼는 보상 시스템까지 마비시킨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세계에 익숙해질수록 이러한 악순환은 심화된다. 특히 MZ세대는 SNS로 연결돼 있지만 오히려 현실 관계에서 고립되기 쉽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만남이 10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더 크다. 반려동물과의 교감 역시 뇌의 회복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문제의식 제시에 그치지 않고, 뇌과학 기반의 관계 회복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작은 행동의 힘이다. 저자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미소 짓기’와 ‘눈 마주치기‘ 같은 얼굴 근육의 움직임은 뇌에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한다. 상대방의 말투나 자세를 모방하면 친밀감이 높아진다. 가상 연결보다 실제 만남이 뇌의 보상 체계를 더 활성화한다. 저자는 “내향형이든 외향형이든 관계의 질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대화나 작은 관심이 뇌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투자”라고 말한다. 벤 라인은 “인간의 뇌는 결코 혼자 설계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청년 우울증 증가는 사회적 연결의 붕괴가 가져온 필연적 결과다. 그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며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연결 속에 있으며, 관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유대감을 쌓는 실천을 시작하길 권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