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의성군, 신바람 나는 아쿠아로빅 교실 운영

의성군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비만 및 대사증후군 예방·개선을 위해 ‘신바람 나는 아쿠아로빅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9월 25일까지 의성군 청소년센터 수영장에서 주 2회, 총 24회기로 운영되며, 45세부터 75세까지의 주민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6월 24일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주민과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해 더 많은 주민이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은 아쿠아 봉을 활용한 수중 운동을 통해 근력 강화와 관절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초 건강검사, 체성분 측정, 신체 계측, 체력 진단 등을 사전·사후에 실시해 프로그램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양·비만 예방 교육, 우울척도 검사도 병행하여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한편, 2024년에는 동일 프로그램이 4개월간(5~9월) 운영됐으며, 참여자 45명을 대상으로 총 31회기 수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비만 관련 7개 항목(BMI, 체지방률, 허리둘레, 총콜레스테롤, HDL·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평균 개선율은 51.4%, 체력 측정 5개 항목(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평형성, 심폐지구력)도 평균 25.5% 향상되는 등 우수한 건강개선 효과를 거뒀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의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9

의성군 “소상공인의 출산을 지원합니다!”

의성군은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 2024년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의 출산으로 인해 대체 인력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올해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이며, 지원 요건은 △거주지 및 사업장의 주소가 신청일 기준 모두 의성에 있어야 하고,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중이며, △직전 연도에 연 1200만 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 사업장이어야 한다. 올해 지원 가능 인원은 총 5명이며, 6월 말 현재 안계면에서 운수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의성읍의 광고대행업 소상공인 등 2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신청은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1800-873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그동안 출산·육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가정과 안정적인 경영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9

영천 스마트팜에서 첫 오이 수확 했어요!

영천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이 오이 첫 수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확은 입주 한 달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과 스마트팜 기술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28억을 투입해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4ha 규모로 조성되었다. 유리온실 7개 동에는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영농에 도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은 1인당 약 500~600평 규모의 온실을 3년간 임차해 딸기, 토마토, 오이 3가지 작목을 재배한다. 이번 오이 수확을 시작으로 토마토, 딸기 시기에 맞춰 출하된다. 시는 입주 청년들에게 단순한 시설 임대뿐 아니라 풀무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은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영농의 꿈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영천시 스마트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스마트팜이 본격 운영에 들어서고, 노력의 결실을 직접 확인하니 청년농업인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며 “청년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천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09

울릉도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제 3차 대책회의… 향후 국회에서 안전토론회 개최키로

울릉공항활주로연장추진위원회(수석위원장 이정태 이장협의회장)는 9일 저동마을권역센터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활동 경과보고 및 재정 보고 후 공항의 지속 가능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특히 울릉공항의 실질적 운용성과 지역민 안전을 고려한 다음 단계의 행동 계획이 도출됐다. 또 울릉군에 활주로 연장에 따른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전문 연구용역을 공식 요청하고, 활주로 연장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여러모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건의키로 했다. 국회에서의 활주로 연장 관련 정책 토론회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입법을 위해서는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데 따른 조치다. 이정태 수석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울릉공항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가 제도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1,200m 활주로 규모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을 놓고 주민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활주로 연장을 해야 항공안전 및 운항 효율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며 그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해 오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9

선린대-KT 경북동부지사,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센터는 KT 경북동부지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정착과 통신편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 간소화 △유학생 맞춤형 통신상품 제공 △요금 컨설팅 및 통신 관련 상담 지원 등 선린대 유학생들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곽진환 총장은 “KT 경북동부지사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조기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생활 기반 안정화를 통한 학업 집중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지사장은 “KT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합리적이고 쉽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센터는 2025년 선정된 RISE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유학생 정주형 교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대학 학부 진학, 취업, 지역사회 정착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09

대구군위초, ‘교육감배 프리테니스’ 제패

대구군위초등학교가 ‘2025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프리테니스 종목 남자초등부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이다. 일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한 프리테니스부는 주장 5학년 박지환 학생을 필두로, 5학년 현규하, 서주영, 최준우, 신우석, 김도윤 학생과 4학년 김시윤, 박명환 학생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한재준 교사의 지도 아래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기력으로 달산초, 동문초와 리그전을 펼쳐 두 게임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환(5학년) 학생은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연습한 대로 힘을 합쳐 경기에 임했다”며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같이 열심히 준비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수 교장은 “테니스라는 종목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 체력과 협동심을 키우며 즐겁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갖춘 체육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군위초는 전교생이 체육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프리테니스를 즐기면서 라켓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참여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9

의성군-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여성회, ‘의성 마늘 愛 담근 우리 장 이야기’ 성료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 협의회 여성회가 지난 7일 서초구 여성회 회원들을 초청해 로컬푸드 체험 행사 ‘의성 마늘 愛 담근 우리 장 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이어오던 ‘농촌일손돕기 마늘쫑 뽑기’ 활동이 올해 봄 산불 피해로 중단돼 의성 만경촌에서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 여성회와 서초구 여성회 회원 총 80여 명이 참석해, 도시와 농촌 간 따뜻한 연대와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의성 전통시장을 찾아 마늘, 자두 등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장날 명물인 닭발을 맛보며 지역민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성 마늘을 활용한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의 가치와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의성군 협의회 전혜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초구 여성회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고 마음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나누는 따뜻한 인연을 지속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체험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보여준 소중한 사례”라며,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가 중심이 돼 지역과 이웃을 잇는 따뜻한 나눔과 실천 활동을 지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9

의성군 미혼남녀 만남 지원 행사 ‘그해여름 솔로엔딩’ 성료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읍온누리터와 안계행복플랫폼에서 미혼남녀 만남지원 행사인 ‘2025 의성군 그해여름 솔로엔딩’소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83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군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됐다. 이날 진행된 쿠킹 클래스 소모임에는 남녀 각 12명, 플라워 박스 만들기 소모임에는 남녀 각 10명씩 총 44명의 미혼 청년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과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원데이 클래스를 기반으로 일대일 스피드 미팅과 로테이션 토킹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소모임의 설렘을 이어갈 ‘1박 2일 청춘공감 매칭캠프’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안계교촌농촌체험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돼 저출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만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9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 종료

‘제8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의성 비안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의성군체육회와 의성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동호인 66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참가자 간 실력 겨루기뿐만 아니라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자연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회 결과 구미시와 의성군이 나란히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의성군은 단체전에서 일반부 남·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시니어부 남·녀 부문에서도 각각 2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일반부 여자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주신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의성군체육회, 의성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비안파크골프장이 도내 대표 경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파크골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9

국내외 축구 꿈나무 2000명 영덕서 열전

국내외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이 영덕에 모인다. ‘2025 GROUND.N K리그 U12&U11 챔피언십’이 11일부터 17일까지 영덕군 신태용축구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북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 영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영덕군과 ㈜넥슨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팀 51개 팀과 일본 초청팀 4개 팀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U12 부문에는 총 30개 팀(U12)이 참가하며, 이 중 일본 팀 4개가 포함돼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U11 부문에는 25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신태용축구공원 내 천연잔디구장과 인조구장에서 모두 야간에 진행된다. 영덕군은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야간 경기를 도입하고, 전반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태용축구공원은 전국 단위 대회 개최지로 활용돼온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 영덕’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영덕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영덕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9

영덕 출신 김해성씨, 연안어업인 중앙회장 취임

(사)한국 연안어업인 중앙연합회가 8일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강당에서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박형환 경북도청 해양수산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해성<사진> 회장은 영덕출신으로 (사)경상북도 대게어업인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영덕출신들이 대거 찾아 김대성 초대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2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해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대성 회장이 쌓아올린 성과를 잘 계승해 전국 수산업 경영인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공동체 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대게 자원 보호와 해양 환경 보존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쳘쳐 오고 있다. (사)한국 연안어업인 중앙연합회는 서해, 동해, 남해 지회를 중심으로 전국 1만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연합회는 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안 정화 활동을 비롯 회원 복지증진과 수산정책 건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9

주낙영 시장, 민선 8기 3주년 언론 간담회서 시정 방침 밝혀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 성과와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주 시장은 9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부터 8기에 걸쳐 추진해온 주요 정책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 APEC 회의 준비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년간 경주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이 경주가 세계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 개최를 넘어, 경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경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APEC 유치에 힘을 보탠 결과”라며 “남은 기간 최고의 회의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 회의 개최 이후에도 레거시(유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행정역량과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경주시 예산 2조 원 시대에 진입하면서, 지역 개발의 외연을 대폭 넓힌 것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미래 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등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하며 “시는 연간 47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전국 주요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 ‘황리단길’은 국내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재생부터 청렴 행정까지 ‘균형 있는 발전’은 경주시가 도시재생과 농어촌 혁신사업 등 지역 균형 개발에도 힘을 쏟아왔다고 했다.   도심과 읍·면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개발과 복지 정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대외 평가에서도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공약 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상위권 △행정안전부 다산 목민 대상 본상 수상 △귀농·귀촌 국가서비스 대상 3년 연속 수상 등은 경주시 행정의 신뢰도를 보여줬다. 주 시장은 “지금은 경주의 저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경주가 국가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며 주요 현안 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경주의 저력과 단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언론의 고견과 협조 속에 경주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인프라 정비,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 중장기 로드맵 실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9

김종배 안동과학대 배드민턴 감독 여자 국가 대표팀 지도자로 발탁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지도자(여자팀)로 안동과학대 김종배 감독(사진)이 발탁됐다. 9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김 감독의 이번 발탁은 대학부 지도자에게 주어진 드문 기회로 안동 지역 스포츠 발전에 이정표가 될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안동과학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 체육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2020년 안동과학대 스포츠레저과에 배드민턴부 창단과 함께 감독직을 맡으며 6년간 팀을 꾸준히 성장시켜왔다. 특히, 여자 대학부 단체전, 여자 단식·복식, 혼합복식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으며, ‘숨은 보석’을 발굴하는 능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성과로 김 감독은 대학부 출신 선수들과 함께 국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감독 선발뿐 아니라,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의 지속적인 성과도 관심을 모은다. 안동과학대는 대학 혼성팀 유지가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권상용 총장의 전폭적인 지원, 김종배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코칭 스태프 및 안동시체육회·안동시배드민턴협회의 협력을 통해 강한 팀워크를 구축해왔다. 안동은 배드민턴 엘리트 체육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지만, 안동과학대와 김감독의 이 같은 노력으로 초·중·고등학교 팀 창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번 파견이 지역 배드민턴 확산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배 감독은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며, 대회에서 보고 배운 것을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 대학 스포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과 안동의 이름을 함께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9

안동시 상반기 고향사랑기부 경북 1위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서 경북도 시부 1위를 차지하며, 시민과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상반기 안동시는 약 16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북 도내 10개 시 가운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이라는 재난을 겪은 후 신속한 복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안동시가 펼친 전방위적 노력에 전국의 응원이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안동시가 모금한 16억 원은 2위 지자체의 약 2억1000만 원에 비해 약 8배에 달해 안동시가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6월 기준 안동시의 누적 모금액은 약 29억7000만 원이다. 지난 3월 안동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은 시민들의 삶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안동시는 재난 복구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TF팀’을 구성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특히, 5월부터 전 공직자가 직접 타 지역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며 기부제 홍보에 나서는 등 발 빠르고 헌신적인 활동이 시민들의 공감과 전국 기부자들의 동참으로 이어지며, 짧은 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안동시는 향후에도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고액 기부자 발굴 △답례품 다양화 △기부자 예우 강화 △온라인 홍보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안동의 우수한 특산물과 연계한 차별화된 답례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가 보여준 회복력과 연대의 힘은 전국 지자체에 기부 제도와 지역 재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향을 위한 사랑’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9

지방세 카카오톡 안내 효과 있네

상주시가 시대 흐름에 맞춰 지방세 안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지방세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는 등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다.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 시스템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납세자 명의의 ‘카카오톡’에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체납액 500만원 이하 체납자 6551명을 대상으로 1만9675건의 안내문을 전송했다. 이 결과, 6월 말 현재 전년 대비 징수율이 5% 증가했고, 체납액은 17% 감소했다. 카카오톡 안내는 별도 앱 설치나 수신 등록 없이도 납세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된다. 카카오 전자문서 형식으로 본인만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낮다. 특히, 해외 체류 중인 납세자도 실시간으로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어 납세 효과와 이용자 편의까지 크게 향상됐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는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납세 환경을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내 대상을 점차 확대해 시민 편의와 세수 확보 모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지역 문화를 알아야 정착이 쉬워요”

상주시가 거주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경북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문화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 온고지신(溫故知新) 리더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변화된 거주외국인 정책과 경북 문화유산을 주제로,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와 상주박물관, K-드림외국인자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경북에 10년 이상 거주한 이들로, 깊이 있는 문화 교류와 정책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문화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였다. 교육은 상주박물관 전통체험실에서 이뤄졌으며, 전통문화 체험과 거주외국인 정책 설명, 경북 문화유산 탐색, 상주박물관 관람, 명주실을 활용한 복주머니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A씨(47)는 “한국에 거주한 지 오래됐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한국 사회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앞으로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 교육 참가자들과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경북 문화’를 주제로 문화지도 제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영주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 기탁

영주시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는 9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의 이번 기탁으로 삼진정미소의 누적 기부액은 총 7300만원이 됐다. 삼진정미소는 2009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를 위해 지속해 나눔을을 실천해온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원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성금 기탁 관련 사진 촬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촬영 거부는 당연한 일을 하는데 밖으로 알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져 함께하는 이웃으로 봉사와 기부의 뜻을 사회에 전하는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자여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삼진정미소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공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영주 도심 물놀이 시설로 여름 더위 녹여

영주시가 여름철 무더위 해소를 위해 바닥분수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와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를 차례로 운영한다. 풍기읍에 위치한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된다.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바닥면적 79㎡, 저장 용량 28㎥ 규모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분수는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해당 시설에는 안전요원 2명이 현장에 배치돼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은 이달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전체 면적 252㎡ 규모로 터널형 분수 2면을 포함해 총 6종 7개의 분수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기계 점검 및 수질 관리를 위한 정기 휴장일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도 분수 가동을 중단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몽골형 텐트 7동을 설치하고 안전요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개장하는 도심 물놀이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상주 모서면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결사반대”

상주시 모서면민들이 바로 인접한 충북지역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려 하자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충북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일대 임야에 폐기물종합처리업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는 상주시 모서면 정산2리 마을과 불과 1.4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허가를 받으면 모서면 호음2리와 정산2리를 지나는 2차선 도로를 주요 진입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인해 청정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농업 기반 붕괴에 따른 생계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지하수 오염, 대기 유해물질 배출,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다며 격렬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 모서면(면장 김기우)에서는 지난 8일 긴급 이장회의가 열려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일대에 설치하려는 플라스틱 열분해시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또 민경섭 이장협의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민경섭 위원장은 “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라며 “모든 행정적·사회적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각오를 밝혔다. 김기우 모서면장은 “허가권자가 타 지자체이지만 모서면과 경계지역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서 모서면민들의 의견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관련기관과 업체 등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영덕군, 청년문예발전소 1기 위촉

영덕군이 지역 문화자산을 청년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영덕군은 9일 오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해 이웃사촌마을 청년문화예술발전소’ 제1기 청년예술가 위촉식을 열고,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청년 예술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예술가의 창작·거주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과 예술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5개월간 영해 이웃사촌마을에서 창작활동, 전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위촉식에서 “이 사업은 단순한 창작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문화로 키우는 새로운 첫걸음”이라며 “예술가들이 지역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발명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장기적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군 관계자와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지역 창작 활동 방향과 지역사회와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예술가를 단기적 수단이 아닌 지역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재생과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문화 활성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1기 활동은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제2기 청년 예술가는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9

울릉도 세계적인 그린 아일랜드조성 용역착수… 울릉공항건설 거리단축 다변화 대비 전략

울릉도를 세계적인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울릉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용역 착수보고회’가 8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섬진흥원 정영재 연구위원의 용역 착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울릉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용역’은 울릉군의 사동항 건설과 울릉공항 개항으로 광역 접근성이 개선되고, 육지와의 심리적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비한 전략 사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미래 전략 준비의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보고된 주요 내용은 울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지역 여건 변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 및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울릉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조성 전략 사업 개발(공항 배후 관광단지 개발, 여객-면세점-모빌리티 연계 복합 터미널 조성, 공공 택지 개발 등) 및 사업별 경제적 타당성 및 파급 효과 분석, 사업 예상 문제점 및 해결 방안 검토 등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울릉군의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성 유지, 관광 육성 및 브랜드 가치를 높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섬으로 도약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9

“산불도 안보다”···국방부·산림청, 대형산불 대응 공조체계 강화

국방부와 산림청이 극한기상과 야간산불 등 재난상황을 ‘안보 이슈’로 인식하고 산불 초기부터 군 자산을 적극 투입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월 2일 실무 협의를 통해 군 헬기와 수송기 등 전력을 산불 대응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정했다. 대형산불 피해가 반복된 경북·경남 사례를 계기로, 양 기관은 재난을 ‘국민 생명과 직결된 안보 상황’으로 보고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국방부는 산불 초기 단계부터 40여 대의 군 헬기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력으로 편성하고, 예비 헬기도 추가 확보해 산림청과의 공조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군 수송기(C-130J)에 장착할 수 있는 공중산불진화시스템(MAFFS)을 시범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산 장비로 2027년 2월 도입 후 시범 운영이 예정돼 있다. 군은 아울러 야간 산불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실시간 화선(불길)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자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헬기 조종사들에 대한 산불 진화 훈련도 본격화된다. 국방부는 평시 조종사 대상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이에 필요한 전문 교관을 파견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국방부와 산림청은 이러한 협력체계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해왔다. 양 기관장은 같은 달 환담을 통해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후 국장급 중심의 ‘관·군 산불진화 협의체’를 구성, 5월 9일부터 두 달간 총 11회의 실무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군 수송기 탑재 시스템을 위한 현장 실사도 병행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재난안보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방부는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도 “대형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군의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 및 감시에 활용하는 것은 범정부 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라며, 향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 운영하는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산불뿐 아니라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도 군과 산림청 자원을 공동 활용해 국민과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09

울릉도 청소년 꿈 찾기 진로 설계 첫걸음… 적성과 흥미 발견 미래를 스스로 설계

울릉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역량을 기르도록 ‘2025 꿈 찾기 진로직업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주관으로 7~8일 이틀간 울릉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학과와 직업의 명칭과 내용이 어떻게 달라지는 이해하는 시간과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심 확립, 공동체 내에서의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가상현실개발자, 범죄과학수사관, 유튜브크리에이터, 사이언스매직, 타로전문가, 항공승무원, 캐리커처디자이너, 드론전문가, 네일아티스트, 방송특수분장사 등 총 10개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공유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앞으로도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관내 진로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울릉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자신의 개성을 살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9

울릉도한동대캠퍼스 특별전형 입시설명회…5명 입학 눈 앞

울릉군은 8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황성수 원장의 K-U시티 프로젝트인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소개와 함께, 신설되는 특별전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한동대에 따르면 새롭게 마련되는 특별전형은 ‘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으로 매년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울릉도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 농어촌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한동대학교는 ‘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자동 배정되며,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에서 지역혁신 집중학기를 2학기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관광, 해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특히, 울릉군 사회문제 및 주요 현안 사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지도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교육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울릉도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전액 장학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영어권 국가에서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울릉의 교육 기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울릉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