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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 매원리 ‘생활밀착형 숲’ 조성 확정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봄철 벚꽃길과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이 숲은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규모와 내용이 확정됐다. 칠곡군은 최근, 매원리가 해당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에 가까운 지역에서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탄소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5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숲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설계 및 조성을 담당한다. 숲이 완공되면 칠곡군이 이를 관리하고 운영하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칠곡군은 ‘왜관읍 낙산리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칠곡군 가족센터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군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매원리 생활밀착형 숲은 벚꽃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이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 가까이에 숲을 더해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 숲 조성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04

경주소방서 구급대응 훈련평가 경북 1위·전국 2위

경주소방서가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평가’에서 전국 2위(우수상)와 경북도 내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 4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중증도 환자 분류, 응급처치, 현장 대응 체계 등 다수사상자 발생 시 구급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순위를 매겼다. 경주소방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국 2위, 도내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KTX 경주역 내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경주소방서는 기존의 시나리오 암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상황별 임무 수행과 현장 판단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 역량을 점검받았다. 특히 다수의 중증 환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에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우선순위 결정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대응 능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 대원들의 반복 훈련과 함께 경찰·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지속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향후에도 대형 재난과 국제행사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4

경영적자·인사 원칙 무너진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의 연말 인사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간부급 직원이 최근 내부 단체대화방에서 “인사를 거부합니다. 이게 무슨 X같은 인사”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보직을 거부한 사실<본지 2025년 12월 26·29일자 5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이를 계기로 김남일 공사 사장의 인사·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보직 전문성과 무관한 이른바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이 핵심이다. 건축직 등 기술직렬 직원들이 조직 운영의 핵심 부서인 총무안전팀과 경영혁신실 등으로 이동하면서, 내부에서는 “조직 운영의 기본 원칙이 무너졌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부서들은 예산·인사·경영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으로 직무 전문성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 논란 이후 공사 내부에서는 김남일 사장의 경영 책임을 둘러싼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직원들은 “지금의 경영 기조로는 공사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 사장의 과거 발언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8월 초 간부회의에서 경북도의회로부터 “국내외 출장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회사가 적자가 나더라도 갈 곳은 가고, 볼 것은 본다. 여러분도 출장을 많이 다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공사 내부에서는 “재정 악화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안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간부 직원은 “지난해 공사 출범 이후 누적 적자가 20여억 원을 넘겼지만, 사장은 경영 개선에는 관심 자체가 없어 회사는 방치되고 있으나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공기업 수장으로서 재정 악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결여된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공사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인사 잡음을 넘어 공기업 경영의 책임성과 원칙을 묻는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영 성과에 대한 냉정한 점검과 함께 전문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인사 원칙 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4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정시 경쟁률 9.46대 1

동국대학교 WISE(와이즈) 캠퍼스의 2026학년도 정시 신입학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동국대 WISE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340명 모집에 3214명이 지원해 평균 9.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한의예과와 의예과 등 의학 계열 학과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전체 입시 흥행을 주도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다군 수능전형 한의학과(유형Ⅱ)로, 3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58.7대 1에 달했다. 이어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는 1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29.0대 1, 지역인재전형 한의예과는 2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2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일반학과 가운데서는 스포츠과학전공(25.8대 1)과 스포츠의학전공(19.2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어일문학과(16.5대 1), 가정교육과(14.5대 1) 등도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전공과 스포츠의학전공이 9일, 디자인미술학과가 22일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개편과 미래형 시그니처 모듈 개발, 지·산·학·연 협력 강화를 지속해 왔다”며 “경북 유일의 종합 메디컬 캠퍼스 구축과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전화(054-770-2031~4)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를 통해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4

예천군 집행부, 의회 동의 없이 인사 단행 의회와 갈등 고조

예천군은 1월 1일자 인사에서 군의회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사를 단행해 의회와 갈등을 빚었다. 이번 인사는 승진 39명, 5급 전보 9명, 직부대리 1명, 보직부여 8명, 6급이하 전보 72명, 복직 18명, 신규임용 14명, 휴직 11명, 퇴직준비교육 7명, 정년퇴직 10명 등 총 189명이다. 예천군은 이번 인사에서 예천군의회 5급 2명, 6급 2명 등 4명을 전보했다. 하지만, 예천군의회는 인사명령을 거부하고 집행부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의원들을 긴급 소집해 토론을 벌이며 의장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집행부간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인사 갈등은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서 지방자치의 건강한 운영을 위한 상호 존중과 협치,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집행부의 독단적 인사 결정은 의회의 고유 권한과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 A 의원은 “이번 예천군 의회와 집행부 간의 인사 갈등은 단순히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 지방자치의 건강한 운영을 위한 상호 존중과 협치,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자 인사는 기관의 운영 방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의회의 동의나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이번 의회와 집행부간 인사 갈등은 지방자치의 중요한 원칙들을 위협하며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의회와 협의를 통해 해결을 하였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 행정의 고질적인 ‘불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군의회와 집행부간 오랜 갈등이 이번 인사 문제로 수면위로 불거지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예천군의 현안사업 표류 등 행정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민주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되는 등 지역 발전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04

에코프로, 2026년 4대 경영방침 발표

에코프로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축으로 한 4대 경영방침을 내걸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2일 충북 청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경영 강화를 2026년 핵심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이차전지 시장 침체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본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기술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현재의 위기를 넘는 유일한 해법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이라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수처행주(隨處行主)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길을 찾아가자”고 주문했다. 에코프로는 우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확고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점하고, 연구개발 경쟁력을 전사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장 고도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에코프로는 올해를 ‘글로벌 경영 2.0’ 원년으로 규정하고 유럽 전초기지와 원료·제련 거점의 운영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유럽 생산기지는 상반기 상업생산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품질·안전·환경 관리체계를 정교화하고, 인도네시아 사업은 이익 구조를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의 지렛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객 다변화 전략도 병행한다. 기존 핵심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인드로 차별화된 기술과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삼성SDI, SK온 등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손익경영 강화는 2026년 경영의 최종 목표다. 에코프로는 모든 사업장의 손실을 제로화하고 가동률 제고, 원가 혁신,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해 흑자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간 물적·인적 자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 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 창업주는 “임직원 3600명 모두가 에코프로의 주인”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제시한 경영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1-04

왜관읍 갤러리 파미, 지역 주민·외국인 작가 참여한 전시회

칠곡군 왜관읍 갤러리 파미에서 열린 ‘칠곡을 그리는 사람들전’이 지난 2일을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칠곡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상권을 응원하고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칠곡의 골목과 가게, 시장 등을 담은 30여 점의 펜화 작품이 전시됐다. 주제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공간이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특징은 작품이 전시 종료 후 가게 주인에게 전달된다는 점이다. 작가들은 그림을 개인 소장으로 남기기보다, 지역에 기여하고자 전시된 작품을 상인들에게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 작품을 통해 지역 상권을 응원하려는 의도로 모인 이번 전시에는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외국인 작가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 작가는 김가희, 김현수, 박창미, 박현아, 이윤경, 이정숙, 이택경, 정문현, 영국 국적의 크리스 윌셔(Chris Wilsher) 등 9명이었으며,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았다. 박현아(51) 작가는 생애 첫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시장 한편에는 독일에서 유학 중인 딸이 보낸 축하 꽃다발이 놓여져 있었다. 이정숙(56) 작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들이 진료를 조정해 전시를 찾아, 어머니의 작품 앞에 서서 함께 기뻐했다. 작가들은 지역 곳곳을 걸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가게와 골목을 스케치했다. 그들의 펜화는 칠곡의 숨은 가게와 공간들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크리스 윌셔는 일상적인 공간이 지역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칠곡의 골목과 가게를 스케치로 남겼다. 김현수 회장은 “그림을 전시장에만 두지 않고, 가게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며, “이 그림들이 지역 상인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창범 칠곡군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전시는 칠곡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진행됐다”며, “도시재생 공간이 전시와 주민 활동으로 실제 사용된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전시를 통해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소통을 촉진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되살리고,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04

안동 암산얼음축제, 올겨울 날씨 변수개최 우려

안동의 겨울을 대표해 온 암산얼음축제가 또다시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겨울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얼음 결빙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축제가 취소된 사례가 있었다. 올해 역시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축제 준비 과정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암산얼음축제는 강 위에 형성된 자연 얼음을 무대로 얼음낚시와 썰매, 스케이트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젊은 층이 함께 몰리는 만큼 단단한 결빙 상태와 충분한 얼음 두께 확보가 축제 성패를 좌우한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 제시된 기준을 보면,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얼음 두께가 최소 25~30cm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형성돼야 한다. 이는 다수 인원이 동시에 이용하고 각종 시설물이 설치되는 축제 특성을 고려한 안전 기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기준을 매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과거 축제 사전 점검 과정에서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구간별 편차까지 커 전면 취소가 결정된 바 있다. 겨울철 기온 변화에 따라 결빙 조건이 크게 달라지면서, 축제 개최 여부가 해마다 날씨에 좌우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 여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몇 년간 겨울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짧은 한파 뒤 곧바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지 않은 날이 늘면서 결빙과 해빙이 잦아지고, 이로 인해 얼음이 일정 두께로 단단하게 굳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겉보기에는 얼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안전 기준에는 미달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이유다. 지역 경제와 관광 측면에서 암산얼음축제가 갖는 의미는 여전히 크다. 겨울철 비수기에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지역 상권과 숙박·음식업 매출 증가에도 일정 부분 기여해 온 대표적인 겨울 행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후 환경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단순한 반복 개최가 아닌 현실적 조건을 전제로 한 운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 준비 과정에서는 날씨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을 비롯해 얼음 의존도를 낮춘 대체 체험 콘텐츠 확대, 실내·가변형 프로그램 보완, 얼음 두께와 결빙 상태에 대한 과학적 측정과 관리 강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겨울 강추위가 제때 찾아와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암산얼음축제 개최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4

영주서 만나는 현대미술 거장들···148아트스퀘어 ‘Behind the Scene’ 개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월 8일까지 영주시 휴천동 148아트스퀘어에서 대규모 미술 전시 ‘Behind the Scene – 그들은 어떻게 거장이 되었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부터 신진 작가, 해외 유명 아티스트까지 총망라해 예술가의 창작 여정과 갤러리스트의 안목을 조명하는 특별한 기획이다. 전시에는 모노화의 대가 이우환,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고(故) 김창열, 단색화 선구자 박서보, 독자적 추상회화를 구축한 윤명로, 모노크롬 회화의 대표작가 정창섭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대표작이 특별히 선보인다. 이와 함께 권현지, 김미로, 지희킴, 김형수 등 최근 주목받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도 선보여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해외 작가로는 조나단 브롭스키, 세기네 노부오, 마유카 야마모토, 메즈 크리스틴센 등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KIAF 창립 멤버이자 제15·16대 한국화랑협회장을 역임한 표갤러리 표미선 대표의 개인 소장품 50여 점을 특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표 대표는 평생에 걸쳐 수집한 3000여 점 중 엄선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예술가가 세계적 거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무명이던 작가가 어떻게 발굴되고 인정받았는지, 갤러리스트의 안목이 작품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창작 배경과 갤러리스트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를 위해 매주 금·토요일마다 유명 전시해설가 5인이 참여해 작품 속 숨은 의미와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 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객들은 예술가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며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으로 진행되며,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 생태계의 숨은 주역들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콘텐츠를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04

경북도 제5차 산업입지 수급면적 646만평 확보

경북도가 향후 10년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했다. 4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 ‘제5차(2026~2035년)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따르면 경북도가 향후 10년간 지정할 수 있는 산업단지 총량은 2131만㎡(646만평)로 기존 1776만㎡(538만평) 보다 355만㎡ 늘어난 수치다. 이중 이번에 고시된 경북도 산업입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213만1000㎡로 이전 계획 수요면적인 177만6000㎡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로 국토부 상한캡(20%) 적용을 받는 시도 중 최대 상승률을 달성했다. 이에 경북도는 당초 계획 보다 약 561만㎡(170만 평)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매년 55만㎡ 규모의 산업단지 1개를 더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시설용지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통해 경북도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그린 산업으로의 구조 대전환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AI 모자이크 모멘트 이후 급속히 확산하는 ‘AX(AI Transformation)’ 흐름 속에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친환경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첨단베어링, 바이오, 원전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이차전지 등 10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며 국가기간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또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반산단 82개, 도시첨단산단 2개, 농공단지 68개 등 총 152개 산업단지를 지정·승인했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앞으로 신규 산업단지 공급 뿐 아니라 기존 산단의 구조고도화와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향후 10년간 산업입지 수요면적을 확보한 것은 경북도가 경제성장의 더 큰 엔진을 갖추게 된 것으로 AI·그린·디지털 산업구조 재편 속에서 경제가 다시 퀀텀 점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4

안동 곳곳에 이어지는 새해 나눔…인재 육성·이웃 돌봄 한마음

안동 지역의 인재 육성과 이웃 돌봄을 향한 나눔이 2026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 직능단체가 꾸준히 이어온 장학기금 기탁과 익명의 시민이 전한 생활 밀착형 기부가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연대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수의사회는 지난 2일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가축 방역 현장에서 활동할 공수의사 8명에 대한 위촉 수여식과 함께 진행돼, 지역 방역 체계 강화와 인재 육성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수의사회는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예찰과 임상검사, 예방접종 등 가축 방역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기탁은 여섯 번째로 누적 장학기금은 160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에는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과 농장 동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동물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안동시 강남동에서도 익명의 한 시민이 치킨 상품권 90장을 기부하며 조용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부는 3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기부자는 매년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상품권을 남긴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나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해 왔다. 익명으로 이뤄진 기부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되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묵묵한 나눔은 안동을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시에서도 장학회 운영과 복지 지원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4

‘외국인 명예통장 제도 신설'···경주시, 외국인 주민 시정 참여 문 연다

경주시는 4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혁신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제도적·행정적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이에따라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을 추진해 외국인 주민 지원 대상의 정의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기존의 제한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국적과 체류 자격을 불문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을 포괄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 주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언어와 문화 이해를 높이는 것이 지역사회 적응과 소통의 출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외국인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새롭게 도입된다. 경주시는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명예통장’ 제도를 신설해 정책 제언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노동력·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외국인 주민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그들의 행정 참여와 공동체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의견을 낼 수 있어야 진정한 다문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4

영주시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시대 연다... 스마트 주차시스템 본격 시행

경북 영주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선진 교통 행정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이용자가 사전에 차량 정보와 결제 수단을 한 번만 등록해두면, 주차장 출차 시 별도의 정산 과정 없이 차량번호 인식만으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비대면 서비스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정차 없이 곧바로 출차가 가능해 주차장 출구의 병목현상 완화 등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자동 감면 서비스다. 그동안 경차, 친환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들은 출차 시마다 증빙서류를 제시하거나 호출 벨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스템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영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번호와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감면 대상자의 경우 관련 증빙 자료를 함께 등록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절차 없이 시스템이 이를 자동 인식한다. 현재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적용되는 곳은 영주종합터미널, 하망동도서관, 하망동 제3공영, 영주365시장, 신영주 번개시장, 하망동 공설시장, 중앙시장 지하, 영주시의회, 영주시청 등 총 9개 공영주차장이다. 시는 앞으로 가흥신도시와 역세권 주차타워 등으로 범위를 넓혀 총 14개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중수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주차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인 교통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겪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04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2026년 신년사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지난해 대형 산불이라는 큰 아픔 속에서도 연대와 배려로 위기를 이겨낸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삶의 터전을 잃는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일어선 군민들의 모습은 의성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의성군의회는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에는 적극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항도시 의성 기반 조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청년·아이 정주 여건 마련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행정혁신과 재정 건전성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예산 한 푼, 정책 하나하나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항경제권 형성, 바이오·드론 산업, 첨단농업과 농촌공간 재생 등 미래 경쟁력 확보 정책에 대한 철저한 점검 의지도 밝혔다. 최 의장은 “안전·복지·의료·교육·주거 등 군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의성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군민과 행정, 의회가 신뢰 속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의성의 변화는 완성된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군민과 끝까지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가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04

문경시 제룡사회복지법인, 14개 읍면동에 7000만 원 상당 ‘사랑의 생필품’ 기탁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설립·운영하는 제룡사회복지법인이 지난해 연말, 지역사회에 보기 드문 ‘통 큰 나눔’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은 지난해 12월 말, 문경시 1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총 7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생필품’을 기탁하며 연말 지역사회 나눔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민간 복지법인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나눔에 나서며,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다. 이번 물품 기탁은 ‘2025 읍면동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 전달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말연시 한파와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형식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제룡사회복지법인 이사진이 직접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각 읍면동마다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달된 물품은 생계에 꼭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구성돼,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 물품들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제룡사회복지법인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책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읍면동 현장에서도 이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연말마다 이웃돕기 수요는 늘어나지만, 실제로 현장을 촘촘히 챙길 수 있는 지원은 쉽지 않다”며 “법인 이사진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주셔서, 도움을 받는 이웃뿐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이 설립한 제룡사회복지법인은 그동안 꾸준한 복지 활동과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연말 물품 기탁 역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필요를 정확히 짚어낸 민간 복지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04

최혁준 신임 경주시 부시장, 취임 직후 ‘현안 점검’

최근 취임한 최혁준 신임 경주시 부시장이 부임 직후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으며 시정 현안 점검에 나섰다. 대형 국제행사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행정 흐름을 조기에 정비하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시정 운영의 중심축을 재정립하려는 행보다. 이번 업무보고는 관광·산업·복지 등 경주시 중장기 핵심 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 부시장은 각 부서로부터 국책사업과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일정 지연 가능성이나 재정·행정적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업 간 연계 여부와 부서 협업 구조를 세밀하게 살피며, 정책이 개별 부서 단위에 머무르지 않고 시정 전략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시장으로서 기획·조정·통제 기능을 조기에 가동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최혁준 부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 체계를 정비하겠다”며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필요한 사안은 조기에 정리하고, 시정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최 부시장이 행정 실무형 부시장으로서 역할을 조기에 명확히 하며, 경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 기반을 재정비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4

영주시, 기흥 신도시 ‘노상주차’ 몸살 앓는 구간에 단속 CCTV 설치

경북 영주시가 기흥 신도시 내 고질적인 노상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흥동 택지 주차타워 인근에 무인단속 시스템(고정식 CCTV)을 설치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CCTV 설치 운영 구간 인근에는 시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기흥 신도시 주차타워라는 대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했지만 개인 편의를 위해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무분별한 노상주차가 상습적으로 이어지면서 발생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 장비가 설치된 곳은 가흥동 노브랜드 삼거리, 영주온천관광호텔 사거리 등 2개소로 상권이 밀집해 유동 차량이 많고 평소 불법 노상주차 차량으로 차량 통로가 좁아지는 병목현상이 잦았던 구간이다. 이 지역은 보행자 안전 위협은 물론, 차량 소통 방해에 따른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새로운 단속 시스템 도입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월까지를 시범 운영 및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이 시기에는 실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신 위반 차량에 대한 계도 안내문 발송과 현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차타워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유료 단속 및 과태료 부과는 3월 1일부터 실시되고 단속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10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 고화질 CCTV가 차량 번호판을 자동 인식해 단속을 확정한다. 시는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점심 시간대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단속 유예 시간을 적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단, 교통안전과 직결되는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교차로, 도로 모퉁이, 인도, 횡단보도, 소화전 주변 등에 대해서는 유예 시간과 관계없이 발견 즉시 단속 대상이 된다. 김중수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기흥 신도시 주차타워는 인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중한 공공시설”이라며“도로 위 무분별한 노상주차를 지양하고 주차타워를 적극 이용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04

경북도의회 2026년 병오년 새해 맞아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가 지난 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신년교례회와 시무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2026년 의정활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국립영천호국원 참배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영천지역구 이만희 국회의원,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6년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는 박성만 의장과 도의원, 이철우 지사, 임종식 교육감, 김형동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관 기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6년 경북도의회 시무식’에는 의장단과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만 의장의 신년사와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덕담, 새로 부임한 김진현 의회사무처장의 부임사, 직원들의 신년인사가 이어지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성만 의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경북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경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6년 병오년은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로, 이 기운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경북도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04

‘전국 말띠 모여라’···문경중앙시장 닻별광장 행운 이벤트

문경시가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의 첫 무대로 전통시장을 선택했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중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체험·참여형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시장에 이야기를 입히고 사람을 모으는 문경형 상권 활성화 전략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 닻별광장에서는 올해 1월 매주 토요일 마다 ‘2026년 붉은 말의 해! 행운 이벤트’가 열려 웃음과 활기로 채워진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겨울 시즌 특별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 먹거리와 체험형 이벤트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닻별 푸드스트리트에서는 분식, 불고기, 육회비빔밥, 파닭, 군고구마 등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인다. 5000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점촌점빵길 굿즈가 증정돼 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말띠 인증 이벤트’다. 1954년·1966년·1978년·1990년·2002년·2014년생 말띠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본부를 방문할 경우 닻별 푸드스트리트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1978년생 말띠인 이모씨(문경)는 “평소 중앙시장을 자주 찾지만, 이렇게 띠를 주제로 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말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괜히 더 반갑고, 가족들과 함께 나와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니 시장이 훨씬 살아 있는 공간 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1990년생 말띠 직장인 김모씨 역시 “요즘 전통시장은 어르신들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으니 친구들과의 만남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며 “젊은 세대가 시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점촌점빵길 닻별거리에서 중앙시장 닻별광장까지 연계한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 닻별 STAR 페스티벌 등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04

문경시, 문경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지역경제 숨통 튼다

문경시가 문경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초 발행된 2026년 문경사랑상품권이 시스템 오류와 이용자 급증으로 조기 소진되자, 시가 신속한 추가 발행에 나서며 시민 불편 해소와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문경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한 올해 문경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1월 발행분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오는 5일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소진은 지류형 문경사랑상품권의 시스템 상 판매액 설정 오류로 인해 하루 만에 품절 사태가 발생한 데다, 지난해 국비 추가 확보로 인한 할인율 상향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확대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문경사랑상품권 이용자는 기존 약 1만 3000 명에서 2만 7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해 불편을 겪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함께 추가 발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점촌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42) 씨는 “평소 장을 볼 때나 외식할 때 상품권을 자주 사용하는데, 올해는 발행 첫날에 품절돼 당황했다”며 “추가 발행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구매해서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 역시 상품권 추가 발행을 반기는 분위기다. 중앙시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5) 씨는 “상품권을 사용하는 손님이 확실히 늘면서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소비가 위축될까 걱정했는데, 상품권이 다시 풀리면 시장 분위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류형 문경사랑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40개 금융기관에서 1인당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음식점, 이·미용업, 제조업 등 관내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발행을 계기로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시민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고, 상품권 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시스템 문제 역시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에 나선다. 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경사랑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인 만큼, 국비 추가 확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과 시민 체감 경기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04

사교육비, 10년새 60% 증가 속에 초등생 증가율 중고교생 앞질러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고, 특히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이 중고교생을 많이 앞지르고 있다. 10년 전에는 중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더 많았는데 이제는 사정이 바뀌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이 4일 밝힌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1919억원으로, 2014년(18조2297억원)과 비교해 10년만에 60.1% 증가했다. 저출생으로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것이다.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2014년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7조5949억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74.1% 증가한 13조2256억원이었다. 이 기간 중학교는 40.7%, 고등학교는 60.5% 늘었다. 총액 규모에서도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중학교(7조8338억원)와 고등학교(8조1324억원)의 각각 1.7배, 1.6배에 달했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4만2000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으며, 10년 전보다 21만원(90.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초등 사교육 급증의 배경으로 선행학습도 지목한다.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 현상도 같은 맥락이다. 같은 기간 중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원에서 49만원으로 22만원(81.5%) 증가했다.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3만원에서 52만원으로 29만원(126.1%) 늘어 증가세가 가팔랐다. 맞벌이 가구 증가로 학원이 돌봄 기능을 일부 대체하고 있는 데다 한 자녀 가구가 늘면서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맞물렸다. 국가데이터처는 “교육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소득 증가로 교육 지출 여력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4

구미시 경북 도내 초등돌봄센터 최다 시설 운영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의 초등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 구미시가 시민들의 이용만족도를 크게 높이며 공공 돌봄 정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신규 8개소를 포함한 다함께돌봄센터 등 전체 20개 돌봄시설의 2025년 이용 아동 수는 누적 8만6503명에 달했다. 821여 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9%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해, 양적 확대와 함께 서비스 체감도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0개소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권역별 10분 거리 내 돌봄 이용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시설은 고아읍, 상모사곡동,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등 초등학생 수 대비 돌봄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개소 이후 대부분 센터가 정원을 초과할 만큼 이용 수요가 이어지며 학부모와 아동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하며, 경상북도의 ‘K보듬 6000 사업’ 추진을 선도했다. 구미시 돌봄터 운영모델은 1월 현재 전국으로 확산돼 연장 운영 돌봄체계의 표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중 △문성서희24시 마을돌봄터 △구포24시 마을돌봄터 △인동24시 마을돌봄터 3개소는 경상북도 시범 ‘K보듬 6000’ 지정 시설로 운영되며, 운영시간 연장과 긴급·일시돌봄 기능을 강화해 교대근무자와 자영업자 등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현재 구미시 전체 초등 돌봄시설 20개소 가운데 9개소가 ‘K보듬 6000’ 시설로 지정돼 있다. 도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마을돌봄 사업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옥계에덴 마을돌봄터는 경상북도 우수 마을돌봄터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 주관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과 굿센스 우수시설 선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편지 공모전 수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5개 시설이 성과를 냈다. 경북교육청,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송사회복지재단, 농림축산식품부, 기아 창립 80주년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구미에서 신청한 6개 공모사업에 10개 시설이 선정되며 총 6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독서캠프, 아동·청소년 돌봄 강화 프로그램, 농촌형 보육서비스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돌봄 콘텐츠가 한층 내실화됐다. 구미시는 올들어 기존 센터의 리모델링을 통한 안전 환경 개선과 정원 확대, 신규 대상지 2개소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초등 돌봄 공백을 줄이고, 맞춤형 돌봄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업과 결혼, 출산, 돌봄은 인구 증가를 이루는 하나의 연결된 고리”라며 “마지막 열쇠인 돌봄 정책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04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새해 병오년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의정 펼칠 것”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민, 그리고 멀리서도 예천을 잊지 않는 출향인들에게 2026년 새해 병오년을 맞아 진심 어린 축복의 말을전헀다. -아래는 인사 전문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전하며, 예천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출향인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천군의회는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회의실보다는 현장을, 형식보다는 진정성을 우선시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군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행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견제는 날카롭게, 협력은 진정성 있게”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 예천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며,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군민 여러분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겠다. 2025년 동안 예천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조례 심사를 통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조례의 집행을 철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26년 병오년은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해이다. 제9대 예천군의회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이므로, 남은 임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다음 의회가 더욱 단단한 토대 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