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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예술의전당, 장애 예술 전시 ‘이음’과 실감 미디어아트 ‘THE 경주’ 동시 개최

(재) 경주문화재단이 2월을 맞아 장애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경주의 역사를 담은 실감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10일부터 22일까지 장애 예술 특별전 〈이음: 이야기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이음아트로드 2025’의 연장선에서 기획됐으며, 이동형 플랫폼에서 출발한 장애 예술을 정식 전시 공간으로 확장해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김민관, 문정연, 박성연, 박세준, 안드레, 연호석, 윤진석, 장원호, 정영은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이야기’와 ‘풍경’을 주제로 한 다층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장애 여부보다 작가 개인의 서사와 예술적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둔다. 이와 함께 경주 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 스페이스Ⅰ에서는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NEW! 〈THE 경주, 경주연대기〉’가 상설 전시로 운영되고 있다. 알천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이 전시는 경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해당 공간은 지난해 경주 APEC 준비 과정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천 미술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월 중 진행되는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17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돼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을 동시대 예술의 한 축으로 조명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다양성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알천 미술관(054-777-5822~3)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김정림 안동시의원 “대형 사업, 속도보다 성과 검증”

안동시의회가 대형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성과 중심의 행정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정림 안동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스마트농업 정책과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이들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추진 속도보다 성과 검증과 통제 체계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2020년부터 추진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총 245억 원이 투입됐지만, 농가 소득 변화와 생산성, 비용 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공식 성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례 중심 홍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정량적 평가와 결과 공개, 후속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비 55억 원 이상이 투입된 한국미래농업연구원과 관련해서도 외부 성과평가와 정책 환류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스마트농업 확산도 보조금과 위탁 중심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가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초고령·영세농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핵심 공약사업임에도 성공 기준과 성과지표가 충분히 공유·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비와 민자를 포함한 재정 투입 계획에도 현재 재정 확보가 계획 대비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민자 유치 방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자 유치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사전 기준과 대안 시나리오 마련 필요성도 언급됐다. 구 안동역 일원에서 여러 사업이 부서별로 병렬 추진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담 TF 구성과 단계별 로드맵 수립 등 통합 지휘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형 사업일수록 초기 단계부터 성과 지표를 명확히 하고,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림 의원은 “대형 정책사업일수록 예산 투입 자체가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사례 홍보가 아닌 사업 전체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정책 환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정질문은 사업을 멈추자는 취지가 아니라 목표 설정과 단계별 검증, 통합 관리라는 행정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다시 세우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한수원, 국민과 함께 그리는 에너지 혁신 청사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2025 한수원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예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총 3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수원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에너지 나눔 플랫폼을 활용한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체계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제안은 에너지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사회적 가치 확산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수원의 본업과 연계한 ‘AI 기반 원전 스마트 정비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경영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 혁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수원의 경영에 반영돼 실질적인 공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소통마당’, 현곡·외동 주민 목소리 듣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과 외동읍에서 ‘2026년 현장 소통마당’을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놓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지역별로 200여 명이 참석해 도로 안전과 침수 예방,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는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인 지방도 904호선(남사저수지~가정1리)과 군도 2호선(소현교~무과리 복지회관) 구간의 도로 환경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포장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구2리 소금지의 배수 기능 개선을 위한 준설 작업과 하구리 징검다리 마트 앞 농로 및 교차로 확장,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방하천 소현천 시설물 정비 등 농업 기반시설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건의도 이어졌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소통마당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습 침수 예방과 생활도로 환경 개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방어리 둔전·방지마을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과 냉천리 오무골 소하천 정비 등 우기 배수 능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교통 및 보행 안전과 관련해서는 석계1리 마을안길 확장과 하천 합류부 병목 구간 정비, 생활도로 폭 확장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소통마당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 주민 불편을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자리”라며 “현장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해결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마당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정리해 현장 확인과 검토 절차를 거쳐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경주시, ‘2026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1460명 모집

경주시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14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모집 기간은 9일부터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노인 보행 능력 향상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120~160% 이하(사업별로 상이)인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에 본인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용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년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경혜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경상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집이 없어서 떠난다’…청송 진보 공공임대주택 110호, 정착의 조건을 만들다

청송군이 진보면에 교정직 종사자와 청년 근로자를 위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110호를 조성하며 지역 정주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진보면은 4개 교정시설이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정타운으로, 2025년 여성교도소 추가 유치까지 확정되면서 교정직 종사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한 배후경제가 형성돼 지역 상권과 유동 인구도 청송읍 못지않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주거환경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특히 교정시설 종사자 상당수는 “직장은 청송이지만 집은 다른 도시”에 두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 교정시설 종사자의 64.1%가 안동 등 관외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지역에 머물고 싶어도 선택할 수 있는 주거지가 마땅치 않아 직주근접을 포기하는 셈이다. 설문조사에서도 임대주택 건립 시 278명(25%)이 입주 의사를 밝히며 안정적인 주거 공급 필요성이 수치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이기도 하다. 청송군의 전출 사유는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나타나며 특히 청년층 전출이 집중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총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원룸형 공동주택을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교정직 주택 55호와 지역 근로자 주택 55호로 구성된다. 사업부지는 군유지 6149㎡ 투입되는데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25번지 일원으로, 청송군 소유 토지 11필지로 구성돼 부지 매입 부담이 적고 기존 주거지역 내 위치해 도로·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입지 여건도 양호하다. 대상지는 일조와 경관을 해치는 요소가 없는 평지형 부지로 기존 주택가와 인접해 지역사회 편입 가능성이 크다. 국도 34호선과 기존 도로망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경 1km 이내에 보건의료·복지·교육·상업시설과 진보터미널,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청송군은 이번 임대주택 공급이 교정직 종사자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주기능 강화와 생활인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3) 교정직원은 “현재 우리 젊은 직원들은 주로 안동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주택이 정말 공급만 될 수 있다면 진보서 생활하는 게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보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B(36)씨는 “현재 부담이 가는 월세를 주고 있는데 젊은 청년들에게는 꿈 같지만, 희망이 보여진다”고 기뻐했다.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있어도 살 집이 없어 떠나야 했던 지역’에서 ‘머물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송군은 정주기능 쇠퇴로 인한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주거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양질의 주거시설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청년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접 도시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차단하는 ‘경계인구 댐’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주목할 만하다. 한편, 청송읍 청년들의 주거 이탈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송읍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청송읍 월막리 일원에 다가구주택 1동과 다세대주택 2동 등 총 4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단지인 ‘청년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청송읍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꼽혀온 청년층 주거 불안과 지역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시 청송지역 청년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청송군이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부족한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8

피에로가 된 이상휘 국회의원 “관객 행복 사명감 가진 광대, 이게 진정한 정치”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연 이상휘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남·울릉)이 피에로로 깜짝 변신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동그랗고 빨간 스펀지를 코에 붙인 채 마이크를 잡은 이상휘 의원은 “저는 피에로입니다. 저는 광대입니다. 항상 관객을 위해서 노래하고 행복하게 하는 광대입니다”라고 운을 똈다. 이어 “그 광대는 항상 신념이 있습니다. 관객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고 또 즐겁게 해드려야 된다는 그런 사명감이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그 관객은 그 피에로의노래와 춤과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는 겁니다.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기뻐서 춤추기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저는 여러분을 위한 광대이고, 여러분을 위한 피에로”라면서 “정치는 그런 진정한 광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뭘 하시든 저는 여러분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서 기꺼이 광대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휘 의원은 1월 30일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별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과 함께 포항의 미래 설계도를 그려 나가는 소통 행보를 보였다. 특히 위기에 처한 철강 산업의 부활을 위한 ‘K-스틸법’ 통과를 비롯해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미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 등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8

도기욱 경북도의원, ‘우문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북콘서트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이 출간한 ‘우문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경북전문대학 최재혁 총장, 나라경영 백남정 이사장, 나경원 국회의원 고준희 특보, 미래경제산업 권민준 중소기업위원장, 최우성 국민의힘 중앙청년부위원장, 예천군장애인협회 이완희 회장, 성주도씨 예천문중대표 도희섭,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군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500여 개의 화환이 늘어서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열기를 더했다. 또한 나경원 국회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김형동·주호영·조경태·권영진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준호 영화배우 등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도기욱 도의원의 출간을 축하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도기욱 도의원은 4선의 경북도의원으로서 지난 20년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예천군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 왔다”며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도 북부지역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는 통합에 반대표를 던진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도기욱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는 자리이자, 예천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자리”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모습을 보며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의 무게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늘 책상 위의 말보다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 나누는 한마디에 답이 있다고 믿어왔다”며 “이 책은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사람 곁에서 느꼈던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기 위해 쓴 책이기도 하다”며 “확신보다는 망설임 속에서 밤을 지새운 날들도 많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 의원은 “오늘의 출판기념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정치인, 불편한 이야기도 외면하지 않는 사람, 어려운 순간일수록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늘 말없이 곁을 지켜준 아내와 아버지의 길을 조용히 응원해 주는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도기욱 도의원의 부인 구삼진 여사는 시부모에게 큰절을 올린 뒤 “수도권에서 귀향해 정치의 길을 걸어온 지난 24년 동안 부모님을 편히 모시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살아온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여섯 번의 선거를 치르며 근거 없는 비난에 마음 아파 울었던 시간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예천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며 살아온 남편을 존경한다”며 담담한 고백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남영숙 경북도의회 의원,상주시장 출마 선언

남영숙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6일 오후 상주농협연회장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며 상주시장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우현, 배한철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지자·주민 등 수천 명이 참석해 행사장 일대의 통행이 마비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의정보고회는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상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 의원은 두 차레 도의원 재임 기간 중의 의정 성과를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농업의 수도 상주 위상 강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의정, 생활 밀착형 환경 및 복지 개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청년 친화적 환경조성, 경북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유치, 인구 감소지역 대응조례 제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상주시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트팜·6차 산업화로 농업 미래 경쟁력 확보, 현장 중심 시민 안전망 구축, 교육·복지 인프라 개선으로 미래 세대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구한의대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상주시의회 3선 의원으로 제7대 상주시의회 의장을 거쳐 재선 도의원으로서 제12대 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영숙 의원은 “그동안 도의원으로서 상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더 큰 책임과 역할로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상주시장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끝으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8

설 차례상 비용 20만 2691원···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평균 20만 2691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 구매 시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18%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0.3%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8만 5313원으로 전년보다 1.6% 낮아진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22만 7876원으로 4.3% 상승했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간 가격 격차는 18.7%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4개 품목 중 시금치, 애호박, 한우 등 14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가격 안정세가 전체 비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채소류와 과일류는 전년 대비 각각 5.5%, 15.4% 하락했다. 축산물도 자조금 연계 할인 지원 영향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 할인 정책도 비용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산물·축산물·임산물은 16일까지 최대 40%, 수산물은 22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열린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정책 효과로 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며 “소비자 알뜰 구매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8

포스코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4216억 조기 지급

포스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4216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명절 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높여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집행은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이앤씨가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총 3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2월 13~24일 지급 예정이던 916억원을 12일 하루에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금융 비용을 낮추고 있다.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각각 3520억원과 4640억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금 결제 관행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중견기업까지 현금 결제를 확대해 2·3차 협력사로 혜택이 확산되도록 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이후 중소 물류 파트너사에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포스코이앤씨도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 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하고 있다. 명절을 맞아 지역 상생 활동도 병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 지역 무료급식소 두 곳에서 어르신 식사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4일 지역 취약계층에 ‘희망의 쌀’ 1340포를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에 동참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명절 전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부담을 함께 덜기 위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8

예천군, 도청신도시 연계 도로망 확충

예천군이 도청신도시 개발과 제2단계 확장을 앞두고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군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과의 상생을 위한 핵심 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신도시와 지방도 916호선(구담)을 잇는 연결도로(1.92km)는 2024년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총사업비 490억 원의 예천과 지보를 연결하는 국도 건설공사(9.3km)는 2021년 착공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7년 완공 시 도청신도시와 동부권을 잇는 주요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엘가에서 홍구동사거리를 잇는 신도청 외곽도로(80억 원, 1.2km)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으로 완공 후 신도시 시가지 구간의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예천읍 종산교차로에서 호명읍 청복리까지연결되는 도로(75억 원, 2.1km)는 진호국제양궁장과 도청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축으로 공사 마무리 시 신도시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2026년을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분기점으로 설정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K-패스 사업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군민의 가계 부담을 낮추는 계획이다. 또한, 버스 노선 전반을 재점검해 이용률이 낮은 구간은 정비하고, 실제 수요가 높은 생활권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오지마을 희망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대상을 학생까지 넓혀 교통 취약 계층의 이동권을보완한다. 장애인 콜택시와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통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선 개편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시행 이후에는 만족도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도 병행된다. 예천읍 충효로 일원에는 감응신호 체계를 구축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바닥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신도시 주차타워 완공 시기에 맞춰 주정차 단속 구간 2개소를 추가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은 이미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백송~오천간 도로 개통, 신도시 임시공영주차장 확대 운영, 어르신 버스 무료화,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개발과 생활권 확장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상주시, 치매 예방 위해 ‘찾아가는 뇌건강 교실’운영

상주시가 지역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건희)는 지역 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을 위해 ‘2026 찾아가는 뇌건강 교실’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치매선별검사 결과 정상군 및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등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인지중재 프로그램이다. 2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등에서 기수별 주 2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인지자극 활동, 일상생활 기반 뇌운동, 인지·운동 융합활동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지훈련과 만들기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아울러 사전·사후 인지기능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간호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체계적인 인지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뇌건강 교실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8

상주시, 베트남·캄보디아 다국어 AI 뉴스 유튜브 송출

상주시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 5일부터 다국어로 제작된 시정 영상을 유튜브 체널에서 송출하고 있다. 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적 거주자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해당 언어권을 대상으로 다국어 시정 AI 뉴스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지원 정책과 각종 생활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다국어 기반 정보 제공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다국어 AI 시정뉴스는 상주시의 주요 정책, 지역행사, 행정민원 및 생활정보 등을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로 제공하는 콘텐츠다. 영상은 자막과 더빙을 포함한 1~3분 내외의 짧은 뉴스형 영상으로 제작돼,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기존 상주 AI 뉴스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한 아나운서를 활용함으로써 뉴스 분위기를 통일하고, 시정 홍보 채널 전반의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했다. 상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언어별 월 2회 업로드를 기본으로 운영해, 외국인 주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권영표 공보감사실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정보를 언어 장벽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국어 시정뉴스를 마련했다”며 “이 콘텐츠가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시민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8

예천군, 주민중심 시설운영 개선을 위한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예천군은 5일 오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예천 한천 파크골프장 1, 2, 3구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16년과 2020년 각각 조성된 1, 2구장의 시설물 보완 사항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신규 조성된 3구장의 시설물 안전성 점검을 통해 주민 중심의 시설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현재 예천 한천 파크골프장은 54홀을 갖추고 있어 경상북도 내에서도 최고의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말에 조성된 3구장은 구장 내 굴곡(언듈레이션)과 다양한 장애물 요소를 도입해 경기 난이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막바지 시설물 보강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천 한천파크골프장은 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시설”이라며, “54홀이 조성된 만큼 지속적인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경기력, 이용 편의, 시설 품질을 모두 갖춘 파크골프장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체육회와 협력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읍면 순회교육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우리 고장은 지금 = 울릉군

겨울의 울릉 바다는 거칠다. 기상이 악화하면 뱃길이 끊기고 섬의 시간도 잠시 멈춘다. 하지만 거친 파도 너머의 울릉은 정체돼 있기보다, 섬의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근 울릉군이 보여주는 행정 행보는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주민 생활 기반을 근본적으로 정비하고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섬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관광 패러다임의 혁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군은 기존의 단순 자연경관 감상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형·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편중과 기상 상황에 따른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문화, 스포츠, 생활 관광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파크골프 대회와 걷기 대회가 꼽힌다. 기존의 단발성 축제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진입 장벽이 낮은 생활 스포츠를 관광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군수기 파크골프 대회의 경우 참가자 상당수가 1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 경제와 연계된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섬이 가진 천혜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울릉 형 스포츠 관광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울릉도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걷기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형 관광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스 운영을 통해 비성수기 관광객 분산을 유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을 일회성 수익원이 아닌 지역 경제의 든든한 뿌리로 만들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투영된 결과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결정짓는 정주 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섬 지역 특유의 지형적 위험 요소를 상수로 두고, 주민 생활 밀착형 인프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교통 및 안전 분야에서는 섬의 기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안 도로와 급경사지를 중심으로 낙석 방지 시설과 안전 난간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도로를 단계적으로 정비하여 군민 일상 속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 보강은 관광객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교육과 청소년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투자다.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앞에서 울릉군은 ‘살고 있는 주민이 떠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학교 교육 환경 개선과 방과 후 돌봄 기능 강화라는 핵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섬 지역 학생들이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양질의 학습과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원격 수업 기반을 확충하고,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 격차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학부모들의 교육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교육 정책을 단순한 사업이 아닌 주거 및 복지 정책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행정 운영 방식 역시 일방적 지시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관광, 복지,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주민 단체와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는 ‘사전 계획-단계적 추진-사후 관리’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있다. 이는 고물가와 의료 서비스 한계 등 도서 지역의 고질적인 과제들을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으로 덮기보다,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해결하려는 행정적 성숙도를 보여준다. 결국 ‘내 고장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울릉의 답은 명확하다. 당장 눈에 띄는 화려한 변화를 선언하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닥의 기반부터 단단히 다지는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지 몰라도 방향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인내와 ‘축적의 시간’이 향후 울릉이 맞이할 다음 모습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기준점이 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와 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8

구미, 전국 최초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 공공육아시설 새모델 제시

구미시가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한 결과, 높은 예약률과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정식 개소 이후 12월 말까지 3개월간 누적 이용 인원은 914가구 1971명에 달하며, 월별 이용 인원과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일 평균 17.7명이 이용해, 운영 초기 대비 안정적인 이용 수요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용자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 94.7%, ‘만족’ 5.3% 로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부모 휴식(50%), 육아정보 교류(38.4%)를 위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의 거주지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강서·강동권 전반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지인 추천을 통한 이용 비율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입소문을 통한 홍보 효과도 확인됐다. 시설 내부는 커뮤니티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 등으로 구성돼 영아 발달과 부모 휴식을 동시에 고려했다.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을 상시 비치하고,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 등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운영 프로그램 역시 영아 발달 단계에 맞춘 오감 발달 프로그램, 부모 힐링 프로그램, 육아 품앗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간호사를 배치하여 응급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용시민 김모 씨는 “돌 전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같은 시기의 부모들과 정보를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꼽히는 돌 전 영아 양육 가정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내 육아 공동체 형성과 심리적 안정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고아읍 문성서희스타힐즈 아파트 1층을 매입해 조성됐으며, 지난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소했다.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0가구(오전·오후 각 5가구)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는 향후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반영해 시설 추가 설치 필요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부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8

구미, 경북 가상융합산업 ,과기부 공모 최종 선정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사업’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경북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XR·메타버스 등 가상융합기술에 AI와 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광역 단위 핵심 거점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가상융합산업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가상융합·AI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북에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는 경북 가상융합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구미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11억8200만 원을 투입해 가상융합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가상융합산업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 가상융합 서비스·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마케팅과 사업화 연계 등이다.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세미나, 국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성과 확산과 산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특히,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MEC 실증 인프라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가능한 실증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2월 중 협약 체결을 마치고, 상반기부터 센터 운영을 본격화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실무형 인재 양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구미시는 또 문화·산업 융합형 플랫폼으로 개편된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를 올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콘텐츠 기업 참여를 확대해 가상융합산업 연계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구미가 경북의 가상융합기술과 인프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역 기업의 가상융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질적·양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8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 ‘고령옥미’ 공동구매로 고향 농민 돕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령 출신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들의 모임인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회장 이원동)가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구 개인택시 고령향우회는 최근 ‘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고령군 대표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 10kg 65포대(약 200만 원 상당)를 공동 구매했다. 이번 구매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농민들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향우회 소속 회원 65명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원동 회장은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 고령을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구매한 고령옥미가 고향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향우회 측은 이번 공동구매를 계기로 고향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실천적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8

대구·경북 8일 건조한 강추위…10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대구·경북은 8일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며 추운 날씨는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밤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20㎝,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2도로 평년(3.9~7.9도)보다 5도 이상 낮아 종일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1.0~3.5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0~5.0m로 예상된다. 이번 강추위는 월요일인 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10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독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4~영하 6도로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보됐다. 이날 바람은 순간풍속 55㎞/h 안팎(산지 70㎞/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3.0m, 동해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1.0~4.0m로 전망된다. 10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 내륙(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영양)과 경북 북동 산지에 1㎝ 안팎이며,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전역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1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예상된다. 11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경북 북부·남서 내륙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12일과 13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기온은 영하 5~4도, 낮 기온은 8~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4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영하 2~6도, 낮 최고기온 10~13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발달과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시점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08

경북전문대, 2025 동계 WCC GET 올레 석권, 실무형 창의 인재 양성 빛났다

경북전문대학교가 현장 중심의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북전문대는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5 동계 WCC GET 올레 Project in JEJU에 참가해 지역 현장 기반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소속 대학들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과 휴식이 결합된 런케이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국 15개 대학에서 모인 44명의 학생은 제주 지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현장 탐방과 디자인 씽킹 기반의 기획 과정을 거쳐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경북전문대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3명이 참여해 유보람 학생이 최우수상, 윤지원·이수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들은 전공 지식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도출하며 대학이 지향하는 창의적 협업 역량을 보여줬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보람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협업의 진정한 가치를 배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전문대학교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규식 WCC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전형 학습 성과를 확인한 소중한 사례”라며“학생들이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77년 만에 되찾은 영웅의 명예, 영주시 고(故) 조영래 상병 무공훈장 전수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했으나 전쟁의 혼란 속에 묻혔던 한 병사의 명예가 77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북 영주시는 이달 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조영래 상병의 유족에게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고 조영래 상병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란의 혼동 속에서 훈장을 전달 받지 못한 채 77년이 지난 이달 6일 유가족들에게 전수 됐다. 고인에게 수여된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각각 무공훈장 등급 중 세 번째와 네 번째에 해당하며 고 조영래 상병의 현저한 공적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훈장을 대신 수령한 유족은 “고인이 되신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끝까지 찾아 명예를 되찾아 주신 국가와 영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위국헌신(爲國獻身)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늦게나마 유족들께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향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전수 무공훈장 발굴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문경시가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유산 보호에 나섰다. 매년 2월 2일로 지정된 세계습지의 날은 람사르 협약 사무국이 습지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문경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2시, 산북면 우곡리 돌리네습지 탐방로와 주변 지역에서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북면 우곡리 마을 주민과 문경시 환경보호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탐방객 증가로 인해 습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상한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돌리네습지는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희귀한 돌리네 지형과 테라로사 토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습지로, 수달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정화 활동이 시민과 주민 모두가 습지 보전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곡리 주민 김모(68) 씨는 “마을 가까이에 이렇게 귀한 람사르습지가 있다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며 “관광객도 좋지만, 무엇보다 깨끗하게 지켜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 오늘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황모(55) 씨는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줍다 보니 습지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세계습지의 날을 계기로 이번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습지 보전 교육과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과 문경돌리네습지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동양대 경기RISE사업단, 2026 AI 콘텐츠 스프린트 개최 차세대 멀티모달 역량 강화 ‘조준’

동양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이 K컬처페스타의 열기를 이어받아 이달 12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26 AI 콘텐츠 스프린트(AI Content Sprin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청년 창작자들의 실전형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4시간 만에 상상에서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단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악을 아우르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에 방점을 뒀다. 대회 주제는 2035년의 나를 위한 15초 광고 만들기로 참가자 50명은 미래의 비전을 창의적인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기획 단계의 클로드·챗GPT부터 이미지 생성의 플럭스·미드저니, 영상 구현의 런웨이·클링, 음악 제작의 수노·우디오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최상위 AI 도구들을 단계별로 직접 활용하며 실전 워크플로우를 체득하게 된다. 현직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멘토링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고, 2030 세대 창작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인이 제작한 고화질 영상 포트폴리오와 함께 실무 핵심 요약집인 ‘AI 치트시트(Cheat Sheet)’, 공식 수료증이 제공돼 향후 취업 및 창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개별적인 AI 도구 활용법을 넘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적인 콘텐츠 솔루션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양대학교 경기RISE사업단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사)케이컬처포럼이 주최, (사)게이미피케이션포럼이 주관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문경시,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으로 도심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문경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노후 공용시설물 개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세대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적용해 소규모 단지부터 대단지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문경시는 2007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며 외벽 균열 보수, 옥상 방수공사, 노후 승강기 교체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공동주택 전반의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외벽 도색공사’다. 색이 바래고 오염된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단지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심 전반의 경관을 밝고 세련되게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심 곳곳의 색채가 달라지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활 환경에 대한 체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67) 씨는 “외벽 도색을 하고 나니 오래된 아파트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집에 대한 애착이 더 생겼다”며 “손주들이 놀러 와도 주변이 밝아 보여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민 박모(42) 씨는 “소규모 단지는 비용 부담 때문에 보수 공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시에서 지원해 주니 꼭 필요했던 옥상 방수공사를 할 수 있었다”며 “비 오는 날마다 걱정하던 누수 문제가 해결돼 생활이 한결 편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은 시민의 가장 소중한 공간인 보금자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머물고 싶은 문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문경시청 건축과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