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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대구부 운영 총망라 사료총서 시리즈 3·4권 발간

대구시가 조선 후기의 대구부 운영을 알 수 있는 사료 ‘대구부사례’(310쪽)와 근대 지리학의 관점에서 대구를 최초로 연구한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369쪽)의 번역본을 대구사료총서 3·4권으로 발간했다. 대구사료총서 제3권 ‘대구부사례’는 대구부에 부임하는 부사 및 부서의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대구부의 관청별 재정 수입 및 지출 현황을 비롯해 중앙정부에 납입하는 재원의 현황을 항목별로 정리해 기록한 것이다. 조선 후기 대구부 운영에 필요한 재정 조달 방법 및 중앙 정부에 납입하는 재원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상품이었던 당시 약령시의 약재 가격과 부채(절선)의 제작 비용 등 당시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도 주요한 자료가 된다. 대구사료총서 제4권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은 처음으로 근대 서구 지리학의 관점에서 대구의 지형과 기후, 산업 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저자인 다무라 가즈히사는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재 경북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이 책에는 1930년대 조선이 식민지가 된 지 한 세대가 지나 조선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조선을 자신들의 ‘향토’로 인식하기 시작한 시대적 배경이 반영돼 있다. 다무라 가즈히사가 1933년 집필한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에서 ‘대구분지는 조선 남부 영남의 핵심으로 낙동강 중류로 흘러 들어가는 금호강과 그 지류인 신천(대구천)에 걸친 분지이다’고 기술하면서 대구가 한반도의 대표적인 분지 지형으로 인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대구부사례’는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정병호 교수가 번역하고 영남문헌연구원 인덕선 원장이 윤문(글 다듬기)했으며,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은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교수와 계명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김명수 교수가 공동번역하고,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가 감수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사료총서는 한문이나 일본어 등 언어 문제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구 지역사 연구의 기초 사료를 번역해 연구자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작업”이라며 “여러 관점에서 대구 지역사를 연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번역 출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과거 대구의 상황을 알 수 있는 한문·일본어 고서들을 매년 꾸준히 번역해 왔고, 지난해부터 그 결과물을 대구사료총서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대구사료총서는 대구 시내 공립도서관에 배부됐으며, 대구시 홈페이지(대구소개-역사-대구사료총서 또는 대구 전자책-행정/재정/세정-대구역사 https://www.daegu.go.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2

세계 문화예술인들 서울로…27일 ‘문화예술세계총회’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 국제 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ts Councils and Culture Agencies·IFACCA)의 대표 행사로, 2000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시작됐다. 세계 문화예술 분야 석학, 정책 입안자, 연구원들이 모여 각국 문화예술기관의 정책 연구를 교류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 개최는 2023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총회는 예술위와 IFACCA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80여 개국의 문화부 관계자, 예술위원회 및 문화예술기관 대표, 정책 전문가, 예술가,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5개국, 106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36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의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개막 만찬으로 시작되며, 28~30일 3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8일에는 ‘한국 예술과 문화의 탄력적 미래상: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소설가 정세랑, 유상근 마리스트대학교 부교수,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참석자들을 위해 전통과 현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7일에는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의 개막 공연이, 29일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폐막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8일에는 리움미술관에서 동서양 미술 전시회가 진행된다. 참가 등록은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rtsummit.org)에서 가능하며, 28~30일 오전 세션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한국의 문화적 토대를 바탕으로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그 성과가 문화예술 현장에 환류되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12

한국폴리텍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에는 항공과 로봇분야까지 더한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폴리텍대학은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전국에 있는 주요 캠퍼스에서 분야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전기자동제어 △30초 영상 △메타버스 게임개발 △전자캐드(CAD) △기계설계/모델링(Modelling) △바이오 △반도체 △항공 △로봇 10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항공(CATIA 기반 디지털 목업)과 로봇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참여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는 대구캠퍼스와 영천의 로봇캠퍼스가 두 군데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8명(팀)에게는 총상금 2185만 원과 함께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는 예비 기술인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술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5개교 546명이 참가해, 20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고교생들이 다양한 기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산업 변화에 맞춘 직업교육으로 미래 인재 성장을 돕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값진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2

빈집·빈 건축물 무상 임대… 포항 상권 활기 찾나

포항 지역 상권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철강 산업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인들은 생계 위협에 내몰리고 있으며, 원도심 상권은 이미 ‘고사 직전’이라는 절망적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포항시 중심상권인 중앙상가 일대는 과거의 활기를 잃은 지 오래다. 인적이 드문 거리는 폐업한 점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으며,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설계 의뢰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지역 경제의 침체 상황을 실감케 했다. 상인 손모 씨는 “경기 불황도 문제지만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크다”며 “최저임금 등 제도 개선 없이 상권 회복은 어렵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경기 회복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생계에 도움이 될 실질적 대책은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상인은 “장밋빛 홍보가 아니라 지금 당장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빈집·빈건축물 소유자와 수요자 매칭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의 돌파구를 찾고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빈 점포나 빈 건축물을 무상 임대해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창업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2025년 1월 빈건축물 소유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6월까지 예비 창업자의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자는 3년간 무상 임대 혜택과 함께, 건물 내부 정리 및 리모델링 비용까지 지원받는다. 청년 창업자는 우선 선발되며, IT, 카페, 편집샵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에 대해 폭넓게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공간 지원이 아니라,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 재생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상인들은 여전히 당장 눈앞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빈 건축물 매칭 사업이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남을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5-12

중기중앙회,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 개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서 꼭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주제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성장 견인’을 꼽았다”며 “지금 중소·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민도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인데, 경제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한국경제는 내수 침체와 고령화,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부여, 납품 대금 연동 대상에 에너지·운송비 포함,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중소기업계에서 제안한 근로 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업종별·기업 규모별 차등화,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방안 마련, 지방 노후 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계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들을 제언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산업은 변화하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과 제조업의 부흥, 양극화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이상명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배영숙 파초 대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 △구인혁 숙명여대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2

[투데이 핫 클릭!] 화덕에 구운 빵 하나 때문에...인도에서 10대 2명 숨져

“모두가 축하해줘야 할 결혼식장에서 겨우 빵 한 조각 먼저 먹으려다 사람이 죽다니, 정말이지 세상엔 별일이 다 일어나는구나.” 인도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 측 하객의 다툼으로 인해 청소년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현지 매체가 관련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도 혀를 차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에 의하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얼마 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작은 마을에서 결혼식 있었다. 경사스러운 날임에도 신부 측 하객으로 온 10대 청소년들과 신랑의 친인척 사이에서 시비가 생겼다. 발단은 사소한 것이었다. 인도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탄두리 로티(화덕에 구운 밀가루 빵)‘를 어느 쪽에서 먼저 배식 받아서 먹느냐를 놓고 다툼이 생긴 것. 인도의 결혼식은 밤늦게까지 화려하고 성대하게 이어진다. 자정쯤에 발생한 양측의 시비는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문제는 신랑의 친척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신부 하객들을 쫓아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한다. 아직 미성년자인 신부 측 하객을 신랑의 친척들이 몽둥이와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려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도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 인도는 이른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아직 엄존한다. 신랑의 친인척들은 빵을 먼저 받으려는 신부 측 하객의 태도가 자신들 가문의 자존심을 해쳤다고 생각했기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인도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13명의 용의자를 지목해 6명을 체포했고, 나머지 7명의 신랑 측 하객들을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의 아버지는 “어떻게 빵 하나 때문에 앞길이 창창한 소년을 죽이느냐”며 통곡했고, 한국인들 역시 “아무리 가문의 명예가 중요하다고 해도, 인간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아닌데... 해도 너무했다”며 가해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5-12

유럽 5개 노선 할인 프로모션 티웨이항공, 내달 1일까지 진행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일까지 ‘유럽 여행의 달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유럽 여행의 달인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자그레브·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총 5개 유럽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유럽 항공권 결제 시 적용 가능한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기간 출발하는 유럽 노선 예약 시 10만 원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항공권 쿠폰도 증정한다. 또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유럽 노선 예약 시 ‘유럽여행’ 코드를 입력하면 △로마·바르셀로나 5% 할인 △자그레브·파리·프랑크푸르트 1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026년 3월 28일까지다. 여기에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되는 장거리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퍼 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석인 ‘수퍼 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 시 3만 원 할인으로 보다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노선별 탑승 기간은 상이하다. 아울러 티웨이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제휴를 통해 유럽 여행 베스트 상품 추가 단독 할인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유럽 5개 도시 내에서 진행되는 시티투어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유럽 노선 동계 스케줄을 최근 오픈했다. 해당 기간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파리 주 5회(월·수·금·토·일), 로마 주 4회(화·수·목·일), 바르셀로나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할 예정이다. 유럽 노선 스케줄과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2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전 지점 ‘GIFT WEEK’ 진행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동아백화점, NC)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전 지점에서 ‘GIFT WEEK 나를 위해, 너를 위해’라는 테마로 가정의 달 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이랜드 리테일 전 지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대구경북권 내 각 지점별로 차별화된 사은행사와 가격, 수량, 기간 한정의 스페셜 프로모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5월 14일 단 하루 쇼핑점에서는 동아IM뱅크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품권 증정과 패션관에서 20만 원,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피자몰 이용권 또는 리미니 식사권을 증정 한정행사를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동아IM뱅크카드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한정행사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돼 고객들의 실질적 혜택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쇼핑점과 수성점에서 치크, 더데이걸, 인디고키즈, 로엠걸즈, 애니바디 등 다양한 유아·키즈·주니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정의 달 특별가전이 열린다. 식품매장(동아쇼핑, 수성, 강북, 구미점)에서는 14일부터 3일간 왕사과, 골드키위 골라담기, 호주산 냉장찜갈비, 한돈 1등급 삼겹살, 목살, 들갈비 등 ‘미식캠핑’ 테마의 가격·수량 한정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14일부터 5일간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타임세일 ‘퇴근런’ 행사가 열린다. 또 14일부터 7일간 킴스클럽이 엄선한 월드클래스 수입 식품 셀렉션 ‘Uncle Kim‘s FOOD CABIN’,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 브랜드 라이벌전,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 오프라이스&애슐리 상품 특가전, 각종 양념, 오일, 소스, 간식, 간편식, 냉장, 냉동, 건강, 생활용품, 제과, 음료, 유제품, 치즈 등 킴스클럽 장보기 5월의 선물집 특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모던하우스는 대경권 전 지점(동아쇼핑, 수성, 강북 / NC엑스코, 경산점)에서 14일부터 행사기간 동안 ‘GIFT WEEK 나를 위해, 너를 위해’ 테마행사와 함께 실용적인 세트 구성 주방용품, 화사한 감성의 컬러풀 베딩&홈웨어, 야외활동 놀이용품, 센스 만점 키즈 시리즈 등 SUMMER MARKET 할인행사를 동시 진행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2025-05-12

포항, 지역 여자축구 육성 유니폼 지원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0일 수원FC와의 홈경기 시작 전 포항 지역 여자 축구부에 유니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항스틸러스 이철호 사장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항도중학교, 상대초등학교의 지도자와 주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지역 내 여자 축구부가 있는 3개 학교 80명의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했다. 포항스틸러스의 여자 축구 유니폼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대초등학교 김유진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에서 매년 여자 축구를 위해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니폼 지원 사업 덕분에 우리 팀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김포FC와의 2025 코리아컵 16강전을 위해 김포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4시 30분에는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경기를 치른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2

경산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주의 당부

경산시가 지난 8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때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에 의해 주로 발생해 고열과 오심, 구토, 피로감,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으로 야외활동과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긴 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옷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입었던 옷 세탁하기 △즉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FTS 환자는 대부분 50세 이상의 농림축산업 관련 종사자에게 주로 발생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해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2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성황리에 막내려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124개팀 4410명의 퍼레이드팀과 633명의 자원봉사자(파워풀프렌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최고의 대상은 스페셜 부문의 ‘대경대학교 꽃피우리팀’이 영예를 안았고, 일본의 ‘키라비토’는 최우수상을,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과 아트지, 피앤아트컴퍼니 등 다양한 팀이 부문별 수상했다. 경연은 일반부, 아동·청소년부, 실버부, 글로벌부, 스페셜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각 팀의 창의적인 안무와 의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 신설된 ‘스페셜부문’은 국내외 전문 퍼레이드팀 간의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클라운와 시민경연대회(K-댄스파이터/스트릿댄스파이터)등 프로그램은 행사장 곳곳을 유쾌하게 물들이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 8000명의 퍼레이드 참가자, 자원봉사 등이 축제 운영 및 준비에 참여해 시민 주도형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2개국 25개 팀, 총 737명의 해외 퍼레이드팀이 참가했으며, 프랑스 니스 카니발 등 해외 유수 퍼레이드 축제 관계자와 17개 경연 퍼레이드팀은 지난 11일 대구 YMCA 3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테이블’을 열어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권한대행은 “올해 페스티벌은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권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해 수준 높은 축제로 도약했다”며 “이번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프랑스 니스카니발을 비롯, 세계 유명 축제와 직접 교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만큼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2

대구보건대,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활동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9일 경북 의성 금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개교 54주년을 맞아 교수학습지원센터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학생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해, 중·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치아 형태 본뜨기 실습 △Q-ray 활용 충치균 탐색 프로그램 △테이핑 활용 가족 건강관리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네일아트·타투 체험 △응급상황 기도 확보법 실습 등 다양한 체험과 진로 Q&A 멘토링으로 청소년들의 진학과 진로 탐색을 도왔다. DHC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대표 보건행정학과 3학년 송범근 학생(23)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이 진로를 꿈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용해보는 뜻깊은 기회”라며 “피해 지역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 동기를 얻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인 학생들의 전공·직무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2

경주 송화도서관,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

지역을 대표하는 경주 송화도서관이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경주 송화도서관은 지난 2011년 6월 27일 개관해 충효동 일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밀착형 공공도서관으로 개관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다음 달 7일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도서관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이용자 중심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기능 전환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공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은 연면적 2030.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돼 있다. 전체 좌석 수는 185석으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은 지하 1층 북 큐레이션 코너와 휴게 홀, 다목적 문화강좌 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강연,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하다. 또 1층은 어린이 자료실과 복합문화전시홀로 구성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2층은 기존 열람실을 개방형 학습 존으로 재정비하고 디지털 코너를 신설해, 자유로운 학습과 정보검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3층에는 열람실과 서고, 휴식 및 전시 공간이 들어서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자료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열람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시는 다음 달 7일 시민과 함께하는 정식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송화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이고 배우는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12

울릉도를 사랑하는 애향회와 울릉도서관협력…도서기증, 울릉도에 책과 쉼을 더하다.

울릉도의 버스 정류장에 양심책장을 설치 운영·관리하는 울릉군애향회(회장 박환)가 울릉도서관으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좀 더 다양한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과 쉼을 더하게 됐다. 울릉군애향회는 최근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과 울릉도서관 평생학습실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독서 공간인 양심책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애향회가 운영하는 양심책장에 도서와 과월호 잡지를 기증하고, 책의 활용도를 높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도서관은 기증 도서 선정과 제공을 비롯해 책장의 구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애향회는 정기적으로 책장을 관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운영을 이어간다. 또한,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운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울릉도서관 관계자는 “책장을 직접 운영하는 울릉군애향회와 협력, 지역 곳곳에서 독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일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지역사회 속 책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애향회는 “양심 책장이 울릉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작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울릉도서관과 함께 더 많은 이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울릉도 전역에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2

한국한복진흥원, 한복·문화상품 전시장 개장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지난 9일 융복합산업관 내에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을 정식 개장했다. 판매·전시장은 한복 제작의뢰와 입주기업의 공예품 구매는 물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판매공간에는 한국한복진흥원에 입주한 입주기업들이 제작한 한복 관련 문화상품이 구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한복·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복 제작 의뢰도 가능하다. 전시공간은 물레와 베틀, 직조에 활용됐던 집기 등이 전시돼 있다. 교육·체험관에서는 향후 한국한복진흥원 및 입주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남수원 장수직물 대표이자 한국한복진흥원 융복합산업관 입주기업 대표는 “판매·전시장을 통해 전통 한복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판매·전시장에서는 한복 및 문화상품의 관람과 구매는 물론, 교육과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

상주시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최근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진광 iM뱅크 상주지점장, 이창호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주시 8억원, iM뱅크 5억원, NH농협은행이 3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총 16억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총 192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검토한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iM뱅크, NH농협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개 업체당 최대 융자금은 3000만원이며,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을 한다.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접수 및 상담 문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 ‘미소진품쌀’ 구수한 밥맛 전국에 생방송

경북도내 최대 곡창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미소진품’쌀이 방송파를 타고 전국으로 구수한 밥맛을 피워 올렸다. 공영방송 KBS1은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상주쌀 ‘미소진품을 특집방송으로 송출했다. 방송 직후에는 KBS 디지털 채널인 ‘KBS 교양’유튜브를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2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상주쌀 ‘미소진품’은 상주시가 프리미엄 쌀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에 도입한 품종이며, 2022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고,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전국 소비자 500명이 선호한 쌀 품종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밥맛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KBS 생방송 ‘지역상생 프로젝트 가치! 같이! 미소짓는 쌀’에서는 상주쌀‘미소진품’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이울러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의 역사 ‧ 문화, 관광지도 선보이며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상주 생산농가 인터뷰와 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청정지역 상주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방송 후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상주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들이 판매되면서 선착순 할인과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상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도 이번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널리 알려졌다. ‘명실상주몰’은 상주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촉진하고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감, 한우, 쌀, 배,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KBS1 특집방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명실상주몰’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쌀, 곶감, 누에고치가 성해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불리는 상주시는 벼 재배에 있어 30년 넘게 일품벼 일변도(90% 이상)의 작부체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맛있는 쌀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 등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쌀 품종의 도입이 절실해 지면서 상주시는 ‘미소진품’으로의 전환을 도모했다. 2021년 공성면에서 20ha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022년 40ha, 2023년 767ha, 2024년 16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체 식부면적 1만1000ha의 절반이 넘는 5800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우량종자 공급과 기술보급, 정부수매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영주서 엘리트 400명·동호인 500명 ‘사이클 열전’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와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대회가 영주시에서 개최 됐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다.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순흥면과 평은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열리고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17일 평은면 영주댐 일대 도로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 선수 400여 명과 사이클 동호인 5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올해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초보자를 위한 59.8km 구간의 R리그가 신설되면서 84.2km 기존 S리그와 함께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코스는 영주호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동호이주단지 입구, 동호교, 동막교, 송리삼거리, 강동마루공원을 순환하는 구간이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도로변 풀베기와 노면 청소, 안내 표지 설치 등 사전 정비를 마쳤다. 대회 당일에는 자전거와 동일 방향의 차량에 한해 제한적 통행을 허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임원들의 안전과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선수 모두가 소귀의 성과 달성과 함께 선비의 고장 영주시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2

의성眞쌀 ‘2025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의성군은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의성眞쌀’이 ‘2025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은 경북도 내 매출액 20억 원 이상의 단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의 품위, 품질, 품종혼합 비율 등을 전문기관이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의성眞쌀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의성眞쌀의 전국적인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眞쌀은 안계‧다인평야 등 지역의 대표 곡창지대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균일한 품종 관리로 품질을 일관성을 유지하고,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을 도입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매, 가공,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선정은 의성 농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백질 함량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의성眞쌀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지역 농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12

“청와대 도시숲에서 산림 치유 하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청와대 내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연계해 청와대의 우수한 산림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산림복지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운영 내용은 청와대 산책로를 활용한 숲속 트레킹, 관저 및 녹지원에서 심신 이완을 느껴보는 싱잉볼 명상과 꽃차 마시기, 계수나무 편지쓰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와대 정식 개장 시간이 아닌 야간에 운영한다는 점과 출입이 불가한 녹지원 내 잔디 위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은 청와대재단 홈페이지 내 2025년 공연·전시·교육, 교육, 산림치유 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및 청와대재단 문화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산림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2

영덕 산불 피해 돕기 성금 전국에서 줄이어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기부 행렬이 여전히 이어지며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초 라이온스 클럽 1000만원 △영덕군상공인연합회 500만원 △영덕군장애인연합회 340만원 △향암회 300만원 △영덕중고등학교 31~46기 동기회 285만원 △재구상주사벌중학교 동문회 415만원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성금을 전달해 왔다. 또 △해인수산 △귀빈회대게타운 △등대회 △대구동구안심행복봉사단 △법무사 배도식 사무소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50만~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영덕군에 보내온 정성과 사랑이 어린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총 2516건, 67억8818만원에 달하고 있다. 기부는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 기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또는 ‘위기브’(wegive.co.kr)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2

영덕군 약사회, 산불 이재민에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 지원

영덕군 약사회(회장 조동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를 지원했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영덕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등 지자체의 산불 피해 복구 활동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제 꾸러미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를 비롯한 3개소에 전달됐으며,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들을 우선으로 배포됐다. 꾸러미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종합영양제를 비롯해 두통약, 소화제, 파스, 연고 등 기본 의약품과 함께 세면도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됐다. 영덕군 약사회는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4월 3일 산불 성금을 기탁했으며,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내 유일의 ‘재난 긴급 이동약국’을 10여 차례 운영하는 등 이재민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조동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재민 건강관리는 산불 피해 복구의 핵심 중 하나”라며 “영덕군 약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2

포항시, 5개 시군 산불 피해 이재민에 41억 원 지원

포항시가 한 달간 진행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에 총 41억 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집중 모금 기간 동안 총 41억 521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모였다. 이 중 현금 성금은 39억 700여만 원이며 생필품 등 위문품은 약 2억 4400여만 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금은 경북 북부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받았던 도움을 되갚는 ‘보은의 연대’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그룹이 20억 원을 기탁하며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이어 ㈜삼일가족이 1억 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시체육회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의 나눔이 이어졌다. 또한 청년단체,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자원봉사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성금과 구호 물품 마련에 동참했다. 죽장면, 신광면, 대송면 주민들은 과거 포항이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고통받았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보건소, 의료 인력 등 총 862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며 실질적인 현장 복구 작업과 의료 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웃돕기를 넘어, 과거 포항이 받았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진심 어린 응답”이라며 “포항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