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군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군정 업무보고 등 현안 산적

울릉군의회 오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회기인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군정 주요 업무 보고를 필두로, 울릉군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안과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민간 위탁 동의안 등 총 1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개회 첫날인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본회의를 열고 부서별 ‘2026년 군정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한다. 의원들은 올해 추진될 핵심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날카로운 정책 제안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행정 기구 개편이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정돼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군 조직 개편 방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 복지와 환경 현안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환경 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수층 환경기초시설(소각, 음식물) 민간 위탁 연장 동의안’,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동의안’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의원 발의 안건인 ‘울릉군 선택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은 군민들의 의료 복지 체감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 스스로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도 병행된다. ‘울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전부개정 규칙안’을 통해 의원 국외 활동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2026년은 울릉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첫 임시회부터 군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 군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안건 의결을 마친 뒤, 6일 자료 정리 및 안건 검토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0

경북도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전(SMR) 경주 유치 본격화

경북도가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부지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30일 ‘경주 SMR 유치지원 TF팀’ 킥오프 회의를 열고, 경주 지역에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이번 TF팀은 지난 26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한 데 따라 구성됐다. TF팀은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행정·입지·지역 등 3개 분과, 총 15명으로 운영되며 향후 진행될 SMR 부지 공모 절차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E&C 등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분과별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경주 유치 예정 부지는 월성원전과 인접해 있으며, 50년간 안전사고 없이 운영된 경험과 지진·지질 등 부지 적합성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다. 또한 월성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기존 변전설비를 활용해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도는 경주 SMR 국가산단, 제작지원센터,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국가 주도의 연구·산업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주민 수용성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포스코 등 포항지역 철강기업들은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급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무탄소 전력 확보 방안으로 원전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지난 10년간 경주 지역에 SMR 연구·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으며, 이미 12개 앵커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도 착실히 준비 중”이라며 “소형모듈원전 생태계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앞으로 산·학·연 정책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SMR 유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전 초도호기가 경주에 들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

전규호·김병창 영주시의원 WFPL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영주시의회 전규호, 김병창의원이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의회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혁신평가위(GEC)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독자적 평가지수인 WF지자체혁신지수(WFLGII)를 적용해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엄격히 심사했다. 전 의원은 사회 안전과 미래세대 보호를 의정 활동의 주요 핵심 가치로 삼은 것이 높이 평가됐다. 전 의원은 마약 범죄 예방 및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 제시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확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주거 정책 연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다. 특히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의 전략적 운용을 강조하고 단순 시설 조성 위주에서 벗어나 청년·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주도형 설계로의 정책 전환을 주문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제9대 전반기 시민행복위원장을 역임한 전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주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창 의원은 주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참신한 의원상을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교통복지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을 아우르는 보편적 지원 체계 제안, SK스페셜티 매각 관련 지역 고용 안정 촉구 등 민생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제도 마련에도 힘썼다는 평이다. 영주시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해 경제 주체 간 협력 구조를 공고히 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의정 활동에 대해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지역 혁신의 구조적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창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영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30

경찰, 사상자 36명 발생한 서산~영덕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강제 수사 착수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 고속도로에서 사상자 36명이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30일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 관리와 교통 통제, 기상 상황 대응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관리 주체의 책임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6시20분쯤 경북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 고속도로 영덕방향 남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위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피하려던 화물차가 도로 밖으로 추락하면서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숨졌다. 이후 이 일대 양방향 구간에서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 일대는 도로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도로 결빙에 대한 사전 관리 상태와 사고 발생 전후 교통 통제 여부, 기상 악화에 따른 대응 과정 등 전반적인 도로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료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의 안전 관리 책임과 사고 발생 경위를 종합적으로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4선 국회의원 윤재옥, 대구시장 출마 선언…"책임지는 야전사령관 되겠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30일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야전사령관 되겠다”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품격, 보수의 자부심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만드는 ‘유능한 실속’에서 나온다”며 “대구가 더 이상 ‘정치적 상징’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의 삶을 챙기는 ‘진짜 정치’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실용정치의 시대’를 열겠다. 중앙정부의 곳간을 열고, 대구의 몫을 독하게 챙겨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으로 옮겨 기자간담회를 연 윤 의원은 출마 장소로 동성로를 택한 이유에 대해 “동성로는 대구 시민 누구나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자, 한때 대구가 가장 활력 있었던 시절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반대로 지금은 대구 침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빈 점포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저렴한 임대 방식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관련 공약은 조만간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 윤 의원은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지금 이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면 대구·경북은 영원히 낙마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통합을 통해 역내 문제를 해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통합으로 선거 구도가 바뀌는 데 대한 질문에는 “애초에 선거의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통합이 우선이지 선거 유불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에서 정한 대로 따르겠다”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지, 선수가 규칙에 매달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역민의 대표로 선출된 만큼 지역민 의견을 들어야 할 사안”이라며 “과거 홍준표 시장의 사퇴를 두고도 여러 의견이 있었듯,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민 의견을 듣고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대구가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리더십 문제’라는 자신의 발언이 홍준표·권영진 전 시장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분 모두 개인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분들”이라며 “특정 인물을 타깃으로 한 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덕을 보기 위해 남을 폄하하는 정치를 한 적도, 할 생각도 없다”며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추진력과 돌파력을 강조한 취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대구가 3대 도시에서 4번째 도시로 내려앉는 과정에서 4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이 없느냐는 지적에는 “대구가 침체된 데 대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주요 현안 가운데 제가 관여하지 않은 사안이 없다"며 "취수원 이전과 낙동강 물 문제, 물산업클러스터를 살리기 위한 물기술산업법 대표 발의, 물관리 일원화, 달빛철도 특별법과 신공항 특별법 통과까지 대구 현안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대표 제명 사태를 둘러싼 혼란과 장동혁 지도부 퇴진 요구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윤 의원은 “의결(한동훈 제명)되기 전까지는 합리적으로 봉합되고 조정되기를 바랐으나 이미 의결된 사안”이라며 “당의 중진으로서 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길이 맞는지 고민하고, 그에 걸맞은 입장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30

포스코이앤씨,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 확대적용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며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25개 단지, 약 1만4000세대에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공동주택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적용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는 전력수급 상황이 악화될 경우,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시스템 AiQ를 통해 서비스 가입 세대의 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제어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요 감축 효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실제 서비스에 가입한 84 타입 세대의 경우 연간 약 1달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 절감분은 현금, 상품권 등의 금전적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더샵 전 단지로 확대 적용하고,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와도 연계해 에너지 절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 10만 호 보급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1000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탄소 배출량 약 43만3000kg을 줄이는 효과에 해당한다”며 “더샵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주거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30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 경찰 출석...“3000건만 유출” 셀프조사 경위 집중조사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30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로저스 대표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셀프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 대한 소환은 TF가 꾸려진 지 거의 한 달 만이며 경찰이 세 차례나 요구한 끝에 이뤄졌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미국 하버드대 동문인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2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국회 청문회 직후 출장을 이유로 출국한 뒤 경찰의 출석요구에 2차례 불응했다. 경찰은 외국인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조금 되기 전 경찰에 도착한 뒤 ‘정보 유출이 3000 건에 불과하다는 근거가 무엇이냐‘, ’증거 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쿠팡은 계속 그래왔듯 한국 정부와 경찰의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하고는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쿠팡이 경찰 몰래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거나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 한 경위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개인 정보가 300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빠져나간 정보가 3000만건에 달한다며 쿠팡이 일부 증거를 인멸했거나 규모를 축소하려 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이 같은 셀프조사를 국가정보원이 지시했다고 주장했으나 국정원은 이를 부인했고, 오히려 국회에 그를 위증혐의로 고발해 줄 것을 요청, 이 혐의가 추가됐다. 또 2020년 숨진 쿠팡 노동자 고 장덕준씨의 산재 책임을 축소·회피하는 보고를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의성군, 취약계층 보호 강화한다

의성군은 지난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군, 2026년 제1차 생활보장위원회 개최…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개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의성군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기본 방향과 연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심의기구로, 법적 기준의 한계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 복지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의 소득·재산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간 조사계획을 비롯해 근로를 통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활지원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근로 능력이 미약한 대상자의 자활근로 참여기간 연장과 위기 상황이 장기화된 긴급복지 지원 가구에 대한 지원 기간 연장 방안도 심의됐다. 아울러 부양의무자와의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급자의 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권리구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활보장위원회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제도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30

석적읍 ‘효성꽃자리어린이집·효성3단지’ 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효성꽃자리어린이집과 효성3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칠곡군에 따르면 효성꽃자리어린이집(원장 김채은)과 효성3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석적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0월 24일 효성꽃자리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열린 ‘가을의 선율, 마음의 울림’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당시 행사에는 효성3단지 주민들이 참여해 음악 공연과 함께 어묵,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조성했다. 판매 수익금과 입주자대표회의의 성금을 더해 마련된 100만원은 효성꽃자리어린이집과 효성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공동 명의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으며,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채은 효성꽃자리어린이집 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30

의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면 지원

의성군은 장시간 노동과 반복 작업으로 건강 취약계층에 놓이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 등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총 2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 10%를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1인당 10만 원의 추가 검진비를 별도로 지원해 여성농업인 1인당 총 32만 원 상당의 검진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는 의성군에 주소를 둔 51세부터 80세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은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척추 CT 검사 또는 산부인과 검사 중 1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여성농업인의 건강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진이 이뤄진다.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또는 농업e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검진은 관내 영남제일병원에서 실시된다. 세부 검진 일정은 2월 중 검진기관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30

한은 총재 “향후 3~6개월 내 韓외환시장 구조 변화 있을 것”...환율 안정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 “국민연금의 환 헤지 비율 목표가 현재 0%인데, 이건 경제학자로서 볼 때 말도 안 된다”면서 “이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헤지 수단이나 달러 자금 조달원도 확보해야 한다“며 “현재 국민연금의 달러 표시 채권 발행 허용 여부를 논의 중으로, 아마 3∼6개월 내 한국 외환시장 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이 일정 역할을 한다면 가까운 시일내 한율 안정을 예상한 것이다. 이 총재는 26~28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매크로 컨퍼런스‘에 참석, ‘글로벌 분화시대의 정책결정’을 주제로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대담했다. 한은은 이 대담을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총재는 이 대담에서 “지난 연말연시 원/달러 환율이 1480원 가까이 오른 건 역사적으로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고려하더라도 정당화하기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여기서 그는 “원화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평가절하되기 시작한 이유를 되돌아보면 정말 의아했다“고 했다. 이 총재는 “달러가 풍부한데도 부족한 것처럼 움직였다”면서 “외환 스왑 시장에서는 달러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이었지만, 현물 시장에서는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 특히 개인과 기관, 국민연금이 원화 추가 약세를 예상하고 달러를 보유했기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국민연금의 역할에 주목했다. “국민연금 해외 투자 규모가 우리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 이는 원화가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기대를 계속 창출하고, 그 기대는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해외 투자를 선호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당시 환율 급등 배경에 대해 “일종의 ‘풍요 속의 빈곤‘“이라며 “수출 호조 등으로 달러가 풍부했지만, 사람들이 달러를 현물 시장에 팔기를 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과 국민연금,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국내 투자자들은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봤다“며 “이런 기대 심리에 대응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이제 한국 외환시장에서 큰 플레이어가 됐고, 이로 인해 원화 약세 기대 심리가 커졌다”면서 “다만 최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도입하고, 올해 해외 투자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최소한 200억달러 이상의 달러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정치인을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

관계로 시작해 관계로 끝나는 인간의 삶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관계 속에 놓이며, 그 관계는 삶의 전 과정과 함께 지속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인간의 존재 방식이 본질적으로 관계적이라는 뜻이다. 사회란 두 사람 이상이 맺는 관계의 구조이며, 인간은 관계를 통해 살아가고 성장하며 세상을 떠난다. 부모와 자식의 ‘천륜과 인륜’, 시절이 만들어낸 인연,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연으로 다가오는 만남이 삶을 채운다. 그 과정에서 좋은 관계도 있고, 무난한 관계도 있으며, 때로는 피하고 싶은 관계도 생겨난다. 선한 인연과 악한 인연, 오래 남는 인연과 스쳐 가는 인연은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들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관계를 피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문제는 관계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관계를 어떻게 선택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있다. 관계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으로 성립된다 인간관계는 우연처럼 시작되지만, 지속 여부는 선택의 문제다. 관계는 정서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현실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편익과 비용을 동반한다. 개인이 느끼는 관계의 편익이 부담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 관계는 유지된다. 이는 계산적이라기보다 삶의 현실에 가까운 판단이다.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을 함께 지닌다. 개인적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기준은 상대의 장점이 단점보다 크게 느껴지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인간관계 역시 주체적인 선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관계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는 것이며, 그 선택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상대방 또한 같은 기준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할 때 관계는 균형을 가진다. 합리적 선택으로서의 인간관계 이러한 관계 인식은 합리적 선택 이론과 맞닿아 있다. 개인은 자신의 선호와 비교우위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진학과 전공, 배우자, 직장, 주거지 선택은 물론 은퇴 이후의 친구 관계와 취미, 배움의 방식까지도 같은 논리로 설명된다. 무엇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가, 무엇을 감당할 수 있는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합리적 개인이란 이기적인 개인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분명히 인식하고 선택하는 사람이다. 관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나의 시간과 감정, 에너지를 배분하는 일이다. 따라서 관계 선택은 삶의 방향과 내용의 선택과 다르지 않다. 개인의 인간관계는 사적 영역에 머무는 듯 보이지만, 그 선택 방식은 사회적으로도 보편성을 가진다. 개인의 선택은 사회적 선택으로 확장된다 개인적 선택의 논리는 사회적 선택으로 확장된다. 사회적 선택, 경제적 선택, 정치적 선택 역시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는 무엇을 선호하는가? 어떤 선택이 나와 공동체에 더 이익이 되는가? 특히 정치의 계절이 오면 이 질문은 더욱 분명해진다. 정당과 후보자, 정치인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은 장점과 단점을 비교한다. 이때 기준은 단순히 호불호가 아니다.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 지역의 미래, 국가의 방향이 함께 고려된다. 정치적 선택은 개인의 입장, 지역의 입장, 국가의 입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루어진다. 개인의 판단이 사회의 방향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선택의 책임이 사회의 질을 만든다 정치적 선택은 가장 종합적인 인간관계의 선택이다. 정치인은 나를 대신해 결정하는 사람이며, 사회의 권한을 위임받은 존재다. 따라서 정치인을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적 관계보다 더 엄격해야 한다.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는가? 개인의 이익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가? 이 선택의 결과는 결국 사회 전체의 비용과 편익으로 돌아온다. 무심한 선택은 무책임한 사회를 낳고, 성찰 없는 관계는 공동체의 질을 낮춘다. 인간관계의 선택을 사적인 영역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관계를 선택하는 기준이 사회를 결정한다 인간관계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며, 그 선택은 개인을 넘어 사회로 확장된다.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는 곧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다. 개인의 관계 선택이 모여 사회의 문화가 되고, 정치적 선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관계를 선택하는 기준은 삶의 태도이자 시민의 책임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선택하고 어떤 관계를 지지하는가에 따라 사회의 모습은 달라진다. 관계의 선택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성근 영남대 명예교수 · 행정학박사ㆍ전 대구경북연구원장

2026-01-30

준비되지 않은 김 부장들에게

바야흐로 지방선거의 해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각종 현수막들이 시야를 어지럽힌다. 누구인지 알 수도 없는 지역 정치인들의 문자 세례와 각종 여론조사 전화가 휴대폰을 괴롭힌다. 각자가 ‘준비된 일꾼’, ‘검증된 후보’, ‘지역의 적임자’임을 내세운다. 하지만 그들이 왜 지방선거에 나오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대부분이 단기적이고 미시적인 정책들을 나열하지만, 정작 지역의 미래와 장기적 성장 전략에 대한 비전은 제시하지 못한다. 지방선거를 약 4개월 가량 앞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작년 연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화제를 모았다. 많은 직장인들이 극 중 김 부장이라는 캐릭터에 격한 공감을 표했다. 대기업 임원이 되기 위해 평생 직장에서 헌신했지만, 결국 임원이 되지 못하고 조직에서 버림받는 김 부장에 대해 시청자들의 동정 여론이 쏟아졌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 드라마를 분석해보면 극 중 김 부장은 대기업 임원이라는 자리에 대한 욕망이 있을 뿐, 회사의 장기 전략이나 조직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비전을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사고방식에 얽매여 있는 꼰대형 리더십으로 그려진다. 그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김 부장이 임원을 달지 못한 것이 다행일 수도 있다. 지방선거에도 수많은 김 부장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자신이 지역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는 이야기는 기본이고, 과거의 치적을 열거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어필한다. 물론 그동안 정말 애썼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지역사회의 리더십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갈수록 벌어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양질의 일자리 부족, 청년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지역의 난제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농경시대의 경험이 산업사회에 도움이 될 수 없듯이 지금까지의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미래 성장 전략이다. 비전 없는 지도자가 위험한 이유는 이들이 지역의 장기적 발전과 무관한 일들을 마구잡이로 추진하기 때문이다. 무능력한데 부지런한 리더가 얼마나 최악인지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드라마 속 김 부장처럼 지역의 리더십들은 언제나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각종 준공식과 행사 참석, 주민 간담회 등 쏟아지는 보도자료로 성과를 연출하는 동안 지역의 미래 비전은 서서히 동력을 잃는다.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 청년들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고, 당장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지역의 권력 집단과 기성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공약들이 난무한다. 그래서 지방에서는 혁신이 어렵다. 준비되지 않은 김 부장들에게 묻고 싶다. AI가 노동을 대체하고, 디지털 플랫폼이 모든 산업을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이 시대에 과연 우리 지역의 미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상권 활성화’, ‘청년 유입’, ‘기업 유치’ 등 허황된 공약이 아닌,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궁극적인 체질개선 방안이 비전으로 제시되고 있는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김 부장을 임원으로 만들어야 할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주재원 한동대 교수

2026-01-30

포스코 노사, ‘K-노사문화’ 구축 맞손

포스코 노사가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동연구에 나섰다. 포스코는 30일 포항 포스코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동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채준호 전북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창출형 노사문화 수립을 위한 노사 공동연구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노사 간 갈등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확대와 지역사회·산업 생태계 기여를 포괄하는 ‘포스코형 K-노사문화’ 정립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노동조합은 2025년을 기점으로 △투쟁과 상생의 조화 △노조의 사회적 책임 강화 △지역사회 영향력 확대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이에 맞춰 노사상생재원 출연과 단체협약 보완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노조는 노사 공동 재원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 기부, 지역인재 장학사업, 산불 피해지역 구호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철강산업 전반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철강산업노동조합협의회 활동 등 정책 연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노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바텀업 방식의 안전 혁신을 위해 그룹 안전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구는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인 채준호 전북대 교수가 총괄하며,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이 실무를 담당한다. 노사 양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탈탄소 전환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공동 이익활동과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체화한 로드맵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K-노사문화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노동조합의 변화된 비전은 회사 성장과 직원 행복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포스코형 노사 모델을 완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반은 연내 현장 조사와 전문가 분석을 거쳐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노사문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장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기 임단협을 타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3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 30일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3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빈소에서 짧은 묵념을 한 뒤 상주 역할을 하던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등 여권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김 총리가 먼저 장 대표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몸은 좀 좋아지셨느냐“며 안부를 물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문을 마친 뒤 정 대표와 조 특보의 안내에 따라 접객실로 이동했다. 두 대표는 고인의 뜻을 이어 ‘좋은 정치‘를 하자는 데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가 먼저 8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최근 당무에 복귀한 장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고 (이 전) 총리님의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장 대표는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저희가 좀 더 나은, 좋은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후배들이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빈소를 떠나는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를 문 앞까지 배웅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며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악수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는데, 이날은 서로 반갑게 인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에서 진행된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되며, 토지 현황과 맞지 않던 지적 불일치 문제가 정리됐다. 안동시는 30일 예안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정산3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산3지구 사업을 통해 기존 840필지(67만6404㎡)였던 토지는 859필지(67만6182.7㎡)로 확정됐다. 현황 측량 결과를 반영하면서 필지 수는 늘고 면적은 조정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현황 측량을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경계 결정, 지적공부 정리까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토지 경계가 명확히 확정되면서 토지 정형화가 이뤄졌고, 맹지 해소와 건축물 경계 저촉 문제 개선 등 실질적인 재산권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지적재조사로 구축된 디지털 지적정보를 토지 행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인천대, 유승민 딸 1학기 교수 임용 ‘서류탈락’하자 ‘채용 중단’ 뒤 2학기에 합격시켜

인천대학교의 유승민 전 국회의원 딸 유담씨 교수 채용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인천대가 2025년 1학기 교수 채용 때 유씨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자 지원자들이 있었음에도 채용절차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노컷뉴스는 30일 유씨는 지난해 1학기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수 채용에 지원했다가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 유씨는 지난해 2학기에 진행된 인천대 무역학부 전임교수 채용에 지원해 최종 합격해 교수로 재직중이다. 유씨는 1학기 교수 채용 때 지원 요건에 명시된 ‘박사학위’ 또는 ‘박사학위 취득 예정’ 서류를 제시하지 않아 아예 심사대상에서 제외돼 탈락한 것으로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유씨가 선발 대상에서 빠진 이후 인천대는 전임교수 채용 절차를 전면 중단해버렸다. 인천대는 ‘불추천 사유서’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임교원 전략 국제경영분야 18명의 지원자 서류를 심사한 결과 요건 충족자가 2명이어서 정상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워 중단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 문제점을 추적해온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인천대가 왜 유효 지원자 2명의 심사 기회를 박탈했는지 의문이다. 유담씨를 고려한 결정이었는지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대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입장 표명이 어렵다.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 안동에 방호복 7000벌 기탁

경북 예천 출신의 한 출향 기업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선 나눔을 이어가며 경북 북부권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안동시는 30일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이사가 여름철 현장 작업자 안전을 위한 방호복 70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방호복은 안동시새마을회에 전달돼, 다가올 여름철 방역 활동과 환경정비 등 각종 대민 봉사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폭염 속 현장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다. 이번 기부는 권 대표의 지속적인 ‘지역 사랑’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예천군 용궁면 출신인 권 대표는 고향 예천을 비롯해 문경시와 안동시 등 경북 북부권 전반을 대상으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출향 이후에도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넘어 인접 지역까지 포괄하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유니웨이솔루션은 단순 유통을 넘어 토탈 솔루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LED 가로등과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기업 방송 제작, 베트남 방송 송출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 도시 안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방호복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준 대표는 “몸은 타지에 있어도 마음만은 늘 고향과 경북 북부에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2명 사망하고 5명 부상’ 경부선 청도 열차사고 첫 재판…책임놓고 법정공방

지난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와 관련해 현장 책임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며 안전관리 책임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정한근 부장판사)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코레일 대구본부 시설처 과장 A씨(45)와 하청업체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안전진단 작업책임자 B씨(45),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 C씨(67)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에서 시설물 점검 작업을 하면서 열차 운행 위험에 대비한 실질적인 안전 대책과 안전 교육 없이 작업자들을 투입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무궁화호 열차가 현장 작업자들을 들이받아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안전 계획서 점검과 작업자 지도 의무를 소홀히 했으며,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는 열차 경고 알림을 듣고도 작업자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업무상 주의의무와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부인했고, B씨 측은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법률상 의무 여부를 다퉜다. C씨 측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양형에서 참작을 요청했다. 공판 직후 진행된 C씨의 보석 심문에서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으나, 검찰은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라며 보석 기각을 요청했다. 유족들은 추후 공판에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 유족은 “모두 책임을 부인하면 누가 책임지느냐”고 반발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월 27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문경 찾은 이종찬 광복회장, “의병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이종찬 광복회장이 29일 오후 3시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운강이강년기념관을 찾아 항일 의병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이날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념관을 방문했으며,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과 함께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최욱영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면서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찬 회장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이회영 선생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독립운동 명문가 출신이다. 또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4선 국회의원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이 회장은 황용건 운강기념관장의 안내로 운강 선생의 영정을 모신 의충사를 참배한 뒤 기념비와 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를 나누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형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이곳은 운강 선생이 태어나 성장하고 최초로 창의의 깃발을 올린 곳”이라며 “이후 13년간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와 제천·충주·단양, 강원도 영월·평창, 경기도 가평 화악산과 설악산,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넘나들며 일본군과 맞서 싸운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종찬 회장은 “운강 이강년 선생은 개인의 안위나 이익보다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항일 의병투쟁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싸우신 분”이라며 “오늘날 국내외적으로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은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충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광복회에서 이종찬 회장의 부인 윤장순 여사, 유민 기획조정실장, 어임수 이사, 이장한ㆍ신연정 담당과장과 권인혁 주임이 동행했으며, 광복회 문경지회 현낙호 회장, 기념사업회 이재형 상임고문, 고성환·이민숙 운영위원, 문경시 이건화 행정복지국장, 송희영 문화예술과장, 이정현 사회복지과장, 강선희 가은읍장, 문경교육지원청 박진구 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이종찬 광복회장의 운강 이강년 기념관 방문은 운강 선생의 외고손이자 광복회 이사이며,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갑년 전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보유자가 함께해 ‘문경의병아리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찬 회장은 이어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고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를 참배한 뒤, 기념관 운영을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종찬 회장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기념관을 오늘에서야 찾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 역사 보존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기념관을 방문해 주신 광복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7월 23일 개최 예정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 기념식에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경찰서,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위해 힘 합쳤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가 지역 문화 콘텐츠와 손잡고 시민 공감형 범죄예방 홍보에 나섰다. 문경경찰서는 28일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을 진흥하는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예방 홍보대사를 처음으로 위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현 이사장과 코미디언 박경호·임건희가 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각종 치안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치안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의 기획·제작·확산 전 과정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씨름이라는 전통 문화 콘텐츠와 대중적 인지도를 접목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안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예방 중심 치안 홍보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홍보대사들은 향후 다중피해사기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각종 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치안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경찰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규봉 서장은 “지역사회와 문화 콘텐츠, 대중적 영향력을 결합한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 홍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교육지원청,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2년 연속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를 기록하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가운데 시(市)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늘봄학교 운영 등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내·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제도 개선 및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 사건 발생 여부인 ‘부패경험’을 감점 요소로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특히 △교육장 주재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점검 회의를 통한 정책 운영 △학교 현장 맞춤형 청렴 컨설팅 △전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챌린지 및 캠페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신뢰받는 ‘청렴 문경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정교유착 합수본, 신천지 본부·평화의궁전 압수수색...국힘 당원 가입 강제수사 돌입

통일교·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해 30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당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고 한다. 합수본이 지난 6일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및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합수본은 압수수색 전에 전 신천지 간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 과정에서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으며, 이에 따라 수만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책임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시기 경기도의 강제 역학조사와 경찰 수사 이후 진보 진영과 신천지가 적대 관계가 됐으며, 이에 보수 진영을 통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대구시장에 당선된 직후 이만희 총회장을 만났을 때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을 위해 10만명을 가입시킨 사실이 있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어떤 정당에 대해서도 당원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 조직적 선거개입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경북소방본부 ‘라이프세이버·하트세이버왕’ 수여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9일 본부 7층 작전회의실에서 위급한 재난·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과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라이프세이버 및 하트세이버왕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위험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헌신한 구조대원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구조 활동을 펼친 소방위 유영철, 소방장 박준현, 소방장 임창래 등 3명이 제5회 라이프세이버로 선발됐다. 이들은 화재와 각종 사고 현장에서 침착한 판단과 숙련된 기술로 인명을 구조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구급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위 황성구, 소방위 김태현, 소방장 김기준, 소방장 김제규, 소방교 김태익 등 5명은 제9회 하트세이버왕으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왕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인증을 5회 이상 받은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로, 이들의 활약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을 현장에서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라이프세이버’는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특별한 인명 구조 공적을 세운 구조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며, ‘하트세이버왕’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부여되는 최고 영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책임감 있는 구조 활동과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

경북도청 노조-통합추진단 대구·경북행정통합 직원 설명회 개최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이 지난 2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을 앞둔 현장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김규홍 노조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추진단 이상수 통합정책관이 추진 경과와 정부 지원 방안,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규홍 위원장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통합’이라는 대격변을 마주하게 되어 직원들의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공무원이 이 통합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처우가 훼손되지 않도록 치열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수 통합정책관은 “이번 통합은 지방이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특별법(안)에 포함된 319개 특례와 재정 지원, 위상 강화 등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어 “아직 첫발을 내디딘 단계인 만큼 구체적 사안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인사·조직 운영 방식, 기준인건비 상향 등 실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노조는 △인위적 정원 감축 반대 △인사·조직 부서가 포함된 경북도 자체 TF 운영 △특별법안 내 직원 권리 관련 조항 정밀 검토 등을 강력히 요구하며 공무원들의 권리 보장과 지방 권한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