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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교육지원청,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2년 연속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를 기록하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가운데 시(市)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늘봄학교 운영 등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내·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제도 개선 및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 사건 발생 여부인 ‘부패경험’을 감점 요소로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특히 △교육장 주재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점검 회의를 통한 정책 운영 △학교 현장 맞춤형 청렴 컨설팅 △전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챌린지 및 캠페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신뢰받는 ‘청렴 문경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정교유착 합수본, 신천지 본부·평화의궁전 압수수색...국힘 당원 가입 강제수사 돌입

통일교·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해 30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당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고 한다. 합수본이 지난 6일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및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합수본은 압수수색 전에 전 신천지 간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 과정에서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으며, 이에 따라 수만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책임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시기 경기도의 강제 역학조사와 경찰 수사 이후 진보 진영과 신천지가 적대 관계가 됐으며, 이에 보수 진영을 통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대구시장에 당선된 직후 이만희 총회장을 만났을 때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을 위해 10만명을 가입시킨 사실이 있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어떤 정당에 대해서도 당원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 조직적 선거개입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경북소방본부 ‘라이프세이버·하트세이버왕’ 수여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9일 본부 7층 작전회의실에서 위급한 재난·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과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라이프세이버 및 하트세이버왕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위험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헌신한 구조대원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구조 활동을 펼친 소방위 유영철, 소방장 박준현, 소방장 임창래 등 3명이 제5회 라이프세이버로 선발됐다. 이들은 화재와 각종 사고 현장에서 침착한 판단과 숙련된 기술로 인명을 구조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구급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위 황성구, 소방위 김태현, 소방장 김기준, 소방장 김제규, 소방교 김태익 등 5명은 제9회 하트세이버왕으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왕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인증을 5회 이상 받은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로, 이들의 활약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을 현장에서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라이프세이버’는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특별한 인명 구조 공적을 세운 구조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며, ‘하트세이버왕’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부여되는 최고 영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책임감 있는 구조 활동과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

경북도청 노조-통합추진단 대구·경북행정통합 직원 설명회 개최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이 지난 2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을 앞둔 현장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김규홍 노조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추진단 이상수 통합정책관이 추진 경과와 정부 지원 방안,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규홍 위원장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통합’이라는 대격변을 마주하게 되어 직원들의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공무원이 이 통합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처우가 훼손되지 않도록 치열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수 통합정책관은 “이번 통합은 지방이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특별법(안)에 포함된 319개 특례와 재정 지원, 위상 강화 등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어 “아직 첫발을 내디딘 단계인 만큼 구체적 사안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인사·조직 운영 방식, 기준인건비 상향 등 실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노조는 △인위적 정원 감축 반대 △인사·조직 부서가 포함된 경북도 자체 TF 운영 △특별법안 내 직원 권리 관련 조항 정밀 검토 등을 강력히 요구하며 공무원들의 권리 보장과 지방 권한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

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환영

이철우 지사가 30일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의 발의된 관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대구와 경북을 다시 하나로 묶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하고 대구·경북 지역 의원을 포함한 23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특별법은 총 7편, 17장, 18절, 33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경북특별시의 설치와 운영, 자치권 강화, 교육자치 확대,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핵심 골자로 한다. 특히,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운영을 통해 1981년 분리된 대구와 경북을 다시 하나로 묶고, 지역 스스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자치권을 강화하며, 교육자치를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권한 이양 및 특례를 마련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법안 발의를 통해 행정적 통합을 넘어 규모의 경제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AI·로봇·바이오·미래 모빌리티·항공·방산 등 첨단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구조를 전환해 대구경북특별시를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통해 국회 입법 절차를 지원하고 시·군·구 및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통합 입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타 시·도와도 협력해 특별법의 원활한 국회 통과와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더 잘사는 대구·경북을 위한 통합이 돼야 한다”며 “대구·경북의 모든 지역이 균형발전 되고 자치권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통합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30

임종득, ‘군 예우·병역 개선’ 2법 본회의 통과… “국가 책임 강화”

국민의힘 임종득(영주·영양·봉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 관련 법안 2건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6·25 참전용사 등 과거 퇴직 군인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병역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임 의원은 지난 29일 ‘1959년 12월 31일 이전 퇴직 군인의 퇴직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1959년 이전 군퇴직금법 개정안’은 1960년 이후 전역자와 달리 공무원연금법상 퇴직급여 혜택을 받지 못했던 1959년 이전 전역자를 구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통과로 퇴직급여금 지급 신청 기한이 2028년 6월 30일까지로 대폭 연장됐으며, 지급심의위원회의 존속 기한도 2032년 6월까지로 명문화됐다. 이에 따라 2년 이상 복무하고 이등상사(중사) 이상 계급으로 전역한 군인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 의원 측은 “대상자 대부분이 6·25 전쟁 참전유공자로, 사망자의 경우 유족을 찾아 국가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통과된 ‘병역법 개정안’은 병역 의무자의 권익 보호와 제도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이 편입 2년 이내 박사학위 수여가 확정된 경우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간주 △퇴역 대상자가 본인 희망 시 일정 기간 예비역으로 복무 허용 △동원 소집 및 예비군 훈련 중 불이익 처우에 대한 신고·시정 절차 명확화 △병무청의 병역 이행 준비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임 의원은 “앞으로도 국방, 병역, 보훈 정책 전반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보완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30

한세광 포스텍 교수, 약물 전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수석편집장 선임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가 약물 전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드럭 딜리버리 리뷰(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 이하 ADR)’의 수석편집장(Executive Editor)으로 선임됐다. 1987년 세계적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에서 창간된 ADR은 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학술지다. 한 교수는 향후 10년간 수석편집장으로서 논문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학술지의 학문적 방향성과 기준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교수는 생체재료와 약물 전달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석학이다. ‘네이처 리뷰 머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2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생체재료학회연합(IUSBSE) 펠로우로 선정됐으며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편집장 및 여러 국제 학술지의 부편집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번 한 교수의 선임이 급성장 중인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 개발 등 바이오 제약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한 교수는 “그간 쌓아온 편집자 경험을 바탕으로 ADR의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바이오 제약 산업과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30

지하수 속 ‘1급 발암물질’ 6가 크로뮴, 가속기 빛으로 잡아낸다

일상 속 지하수와 토양에 숨어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6가 크로뮴’의 검사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포항가속기연구소(PAL)는 환경 시료 내 6가 크로뮴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규조토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6가 크로뮴은 강한 독성을 지닌 산화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최고 등급 유해 물질이다. 산업 시설은 물론 지하수, 놀이터 모래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간 환경 분석 기관마다 측정 결과가 미세하게 달라 데이터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표준 답안지(CRM)’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기존 ‘습식 분석법’은 고체 시료를 용액에 녹이는 전처리 과정이 필수였다. 이 과정에서 6가 크로뮴의 성질이 변하거나 함량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사광 X선 흡수 분광법(XAS)’을 도입했다. 태양보다 수억 배 밝은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해 시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6가 크로뮴 고유의 에너지 신호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마치 병원에서 MRI로 몸속을 들여다보듯 시료의 원형을 유지한 채 측정하기 때문에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원천 차단하고 미세한 편향까지 보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국가 환경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유럽의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허성우 KRISS 무기측정그룹장은 “가속기를 측정 표준 연구에 적용해 기존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에 개발한 CRM이 환경 분석 현장의 필수적인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30

김위상 대표발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활성화법’ 국회 통과… “산재 예방 기능 강화”

앞으로 근로자대표가 추천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위촉이 의무화되고, 실제 사업장 감독 참여가 법적으로 보장된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의 안전 감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근로자대표가 소속 사업장의 근로자 중 적임자를 추천할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무적으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위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사업장 감독을 실시할 때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일부 사업장에서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감독 과정에서 배제되던 문제를 개선하고 현장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법안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김 의원은 “개정법이 시행되면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가 현장에 확실히 정착될 것”이라며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감시 체계가 활성화되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30

김정관 산업통상 장관, 美상무 장관 면담 ‘트럼프 기습 관세’ 협의...내일도 만나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관세 인상 발표 후 미국을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이번 관세 인상 발표 배경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바로 찾지는 못했다. 캐나다를 방문중이던 김 장관은 일정을 조정해 전날 미국으로 왔다. 이날 오후 5시쯤 워싱턴DC 상무부로 가서 러트닉 장관과 대화한 뒤 1시간30분쯤 뒤 나왔는데, 이로 미뤄볼 때 1시간 정도 면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관세 인상을 막았냐는 질문에 “막았다, 안 막았다 그런 이야기까지는 아니다.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25%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관보 게재 일정 등 구체적인 이야기도 오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30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30일 아침 다시 회담이 잡히면서 귀국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협의에서 한국이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한미 간에 합의한 대미 투자를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함을 설명하며 미국이 관세를 다시 올리지 않도록 설득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으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무역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러트닉 장관은 전날 삼성전자가 워싱턴DC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주최한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했는데 축사를 하면서도 한국의 무역 합의 이행을 주문했다. 러트닉 장관은 대미 투자는 “선택(option) 사항이 아니다“라며 “한국 국회가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행사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및 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30

‘대구·경북특별시’ 닻 올랐다… TK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될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30일 국회에 공식 제출됐다. 법안 발의에는 TK 지역구 의원 대다수가 이름을 올렸으나, 통합에 대한 우려가 큰 경북 북부권 의원 3명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국회 의안과를 찾아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선(대구 수성을) 대구시당위원장이 동행해 법안을 함께 제출하며 TK의 통합 의지에 힘을 보탰다. 이번 특별법안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폐지하고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 335개 조문에 319개의 특례를 담은 ‘매머드급’ 법안으로,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296조)보다 포괄적인 체계를 갖췄다. 법안 발의에는 대표 발의자인 구 위원장을 포함해 총 24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대구 지역구 의원 12명 전원과 김위상·이달희 의원 등 TK 연고 비례대표 2명이 모두 서명했다. 경북에서는 13명의 의원 중 10명(김정재·이상휘·김석기·송언석·구자근·강명구·이만희·임이자·조지연·정희용)이 동참했다. 반면, 경북 북부권에 지역구를 둔 김형동(안동·예천), 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 임종득(영주·영양·봉화) 의원 등 3명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이는 통합 이후 도청신도시의 위상 약화와 북부권 소외를 우려하는 지역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의식한 듯 특별법에는 북부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대폭 반영됐다. 법안은 권역별 균형발전 체계를 명문화하고, 북부권을 포함한 권역별로 전략산업과 사회기반시설(SOC), 공공기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행정·의료·교육 인프라를 북부권에 우선 확충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아, 통합이 ‘대구 중심 흡수통합’이 아닌 ‘경북 전역 동반성장형’임을 강조했다. 구자근 위원장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권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국가 행정체계 개편 프로젝트”라며 “대구·경북을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함께한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가장 오래 논의됐고 준비도 잘 갖춰진 만큼 우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지역 맞춤형 특례와 자치권 확대, 충분한 재정 지원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법안 제출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다만 경북 북부권 의원들의 불참이 확인된 만큼,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 내 이견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30

서울대 정시 합격생, 특목고·N수생 줄고 일반고·재학생 늘었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분석 결과, 특목고와 N수생 비중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일반고와 재학생 비중은 최근 수년 새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불수능’으로 평가된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특목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종로학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전체 합격자 1587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1037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이는 2016학년도 이후 최근 11년 새 최고치다. 반면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25.5%로 같은 기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과학고 합격자는 전년 22명에서 10명으로 54.5% 급감했고, 외국어고 역시 59명에서 31명으로 47.5% 줄었다. 영재학교는 48명에서 40명으로 16.7%, 국제고는 16명에서 14명으로 12.5% 각각 감소했다. 반면 자사고는 287명에서 310명으로 8.0% 늘었다. N수생 감소도 눈에 띈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N수생 합격자는 879명으로 전년보다 22명 줄었고, 전체 합격자 중 비율은 55.39%로 2019학년도 이후 8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대로 재학생 합격자는 664명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비율 역시 41.84%로 2020학년도 이후 7년 새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는 불수능이었지만, 과거처럼 특목고 학생들이 정시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과고·영재학교의 경우 의대 진학 제한 등으로 인해 최상위권 학생 유입이 예전보다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고와 국제고 역시 내신 경쟁 부담이 커지면서 수능 고득점 상위권 학생의 집중도가 과거보다 낮아진 흐름이 서울대 정시 결과에 그대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N수생 감소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능 고득점자 상당수가 이미 의대와 상위권 자연계 학과로 진학했다”며 “이로 인해 2026학년도에 고득점 N수생, 특히 삼수 이상 수험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시 환경 변화가 이러한 추세를 당분간 이어가게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 대표는 “2028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되면서 학교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특목고보다 일반고 진학을 선호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서울대 정시에서 일반고와 재학생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교육감들 “행정통합, 교육자치 훼손 안 돼”…재정 특례·인사 중립성 보장 촉구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초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자치의 본질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재정 특례 보장과 교육행정의 전문성·중립성 확보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에서 제106회 총회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경과 및 쟁점’을 핵심 교육의제로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교육의제 논의를 통해 행정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에 그쳐서는 안 되며,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교육자치의 원칙이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교육감들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수호 △혁신적 교육 투자를 위한 안정적 재정 보장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고려한 교육장 자격·임용 방식에 대한 신중한 접근 △확대된 행정구역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부교육감 직제 현실화 등을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이날 논의에 앞서 충남·전남·대구교육청은 권역별 행정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시도별로 상이한 통합 논의가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교육감들은 행정통합이 추진될 경우 지방교육재정 구조와 인사 체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감들은 특히 행정통합 과정에서 교육재정이 일반행정 재정 논리에 종속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교육 분야에 대한 재정 특례와 안정적인 투자 장치가 법·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조직과 인사 역시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독립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90분간의 교육의제 논의를 마친 뒤, 최근 진행 중인 초광역 행정체제 통합이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의 기회’가 돼야 한다는 공동 입장문을 다시 한번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 15일 발표한 기존 입장문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재정·인사 분야 요구사항을 보완한 내용으로,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은 “행정통합 추진과 함께 교육자치를 지켜내는 일은 교육감들의 중요한 책무”라며 “변화의 중심에서 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제107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오는 3월 26일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울릉도에 신종사기 범죄 발생…공공기관 사칭하며 ‘물건 사달라’, 돈 입금되면 잠적

울릉도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악용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사칭, 물품 대리 구매를 빌미로 대금을 가로채는 파렴치한 신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울릉 천부초등학교 직원으로 숙인 사기범이 지역 업체와 개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급하게 소화 방화포가 필요하니 대신 구매해달라”며 접근, 특정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기 세력은 도서 지역인 울릉도가 육지에 비해 물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학교나 관공서라는 공적 신뢰를 방패 삼아 “추후 예산을 집행해 확실히 정산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대금을 먼저 결제하게 하는 전형적인 ‘민생 침해형’ 사기 수법을 동원했다. 이들은 돈을 건네받는 즉시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7분 울릉군 SNS 채널인 ‘울릉 알림이’ 긴급 공지를 발령하고, 홍보를 통해 주민 보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절대 개인 계좌로 물품 대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계좌로의 송금은 절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0

대저페리, ‘한 팀·한 배’ 결속... 울릉 항로 새 시즌 준비 ‘박차’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초쾌속 여객선사 ㈜대저페리가 올해 새 시즌 운항 재개를 앞두고 전사적인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저페리는 지난 29일 포항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과 선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 팀, 한 배’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상(선박)과 육상(사무실)이라는 근무 환경의 특성상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전 부서 인원들이 소통하며 올해 사업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단순한 업무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 확보 구체적 방안’, ‘울릉도·독도 관광 품질 향상’, ‘다시 찾고 싶은 섬 만들기’ 등 실무 중심의 서비스 강화 방안을 두고 자유 토론을 펼쳤다. 대저페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철저한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편, 침체된 울릉 현지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새 시즌을 맞이한 파격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대저페리는 오는 2월 27일 ‘썬라이즈호’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운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월 중 운항 재개 예정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역시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한 팀, 한 배’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완벽한 운항 준비와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0

“일방적 전달은 옛말” 울릉교육청, 경청으로 채운 ‘참여형 설명회’ 눈길

울릉교육지원청이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양방향 소통 교육행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27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6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동신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초·중·고 교장, 교직원, 학부모 대표, 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반복되던 일방적 정책 나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울릉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언론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혁신 과정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울릉교육 성과를 담은 영상 으로 시작해 현장 교사들이 강연자로 나선 ‘울바시(울릉교육을 바꾸는 시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황금률 교사(울릉초병설유치원)는 ‘그림책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최균호 교사(남양초)는 ‘디지털 AI 교육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전은지 교사(울릉중)는 ‘울릉도에서 아이 키우는 경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 주요 정책 공유와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울릉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는 교육계획 전달을 넘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울릉교육을 공동 설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0

울릉도서관, ‘머물고 성장하는 열린 문화공간’ 도약

울릉도서관이 섬마을 지식정보의 허브를 넘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독서 공동체로 거듭난다. 울릉도서관은 지난 28일 ‘2026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도서관 운영의 나침반이 될 주요 업무 계획과 발전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지열 위원장(저동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지역 교육계 및 행정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해 울릉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도서관은 올해 ‘머물고, 읽고,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을 강령으로 내걸고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이용자 중심 지식정보 제공’, ‘책과 함께하는 독서공동체 활성화’, ‘배움과 나눔의 평생학습 실현’, ‘소통과 공감의 행정 서비스 강화’ 등이다. 특히 올해는 ‘울릉도서관, 펼치다(다)’라는 고유 특색사업이 눈길을 끈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지역 강사를 직접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형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야간에도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이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울릉도 내 유일한 지식 거점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영 관장은 “위원회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울릉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0

포스코 장인화 회장 “압도적 실행력으로 투자 성과 수치로 증명할 것”

포스코그룹이 올해 경영 기조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내세우며 미래 성장 투자의 가시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9일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주재하고, 복합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을 통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와 저성장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감한 실행과 성과 창출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다. 장 회장은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면 그룹 전반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 강화와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철강 부문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한다. 올해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을 통해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해외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투자 성과의 수익화에 방점을 찍는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실질적인 실적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고환율 기조와 리튬 가격 강세 등 우호적 시장 환경도 적극 활용한다. 에너지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차세대 핵심 사업(Next Core)’으로 육성한다. LNG 생산 능력 확대 투자와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강화를 통해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혁신과 AX(AI Transformation·AI 전환) 가속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AI를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고,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전면적 AI 확산으로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하고,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 경영회의는 분기별로 열리며, 이날 회의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30

대구FTA통상진흥센터, ‘원산지관리전담자 FTA 실무 기초교육’ 개최

대구FTA통상진흥센터가 지역 기업 수출입 담당자들의 FTA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2월 12일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함께 ‘원산지관리전담자를 위한 FTA 실무 기초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2026년 첫 FTA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 실무자들의 FTA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FTA 협정별 주요 내용 △수출입 통관 절차 △원산지 결정 이론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원산지관리전담자 역할을 수행하는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초교육과 연계한 심화 과정도 예정돼 있다. 오는 2월 26일에는 ‘원산지관리전담자를 위한 FTA 실무 심화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원산지 관리와 FTA 활용 전략을 다룰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전담자 지정 교육 점수로도 인정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2월 11일까지 FTA원산지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집합과정 내 ‘[대구상공회의소 협업] FTA 실무 기초 대구·경북1차’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 시동

대구 수성구가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월 14일까지 수성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뚜비 창의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시각예술 콘텐츠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수성의 브랜드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경북권 유일의 문화예술 전용 공간인 ‘꿈꾸는예술터 두산동’에서 진행되며,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매개로 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 지원사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지역 예술인들이 협업에 나서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들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연극 분야에서는 정하니 작가를 중심으로 남우희, 배문경, 이아람, 황현아 등 연극·미술·음악 분야 예술인 5명이 참여하는 ‘예술인과 함께 읽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가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창의 연극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동화 속 캐릭터가 되어 대사를 읽고 인물 설정과 배경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는 27일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프로그램 결과물 영상 상영과 미디어아트 전시, 바이올린·첼로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술 분야에서는 21일부터 윤우진 작가와 이지영, 정서온 작가가 참여하는 ‘뚜비,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형 캔버스에 ‘가족 나무’를 공동 창작하며 세대 간 협업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성된 작품은 꿈꾸는예술터 두산동 2층에 전시된다. 정종화 문화도시센터장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수성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9.5…전월 대비 소폭 개선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업종별로는 온도 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5로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67.5)과 비교하면 12.0p 높아진 수치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3p 하락한 80.9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9p 상승한 78.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7.0으로 전월 대비 6.5p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81.2로 2.4p 상승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에서는 △가구(71.0→88.3) △섬유제품(74.9→83.2) 등 13개 업종이 전월 대비 개선됐다. 반면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94.7→81.2)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2.7→79.7) 등 10개 업종은 경기전망이 악화됐다. 전 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이 전월 대비 개선된 반면 △수출은 하락했다. 고용은 역계열 지표로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중소기업 경영상 최대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52.9%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경쟁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25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5%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소기업과 중기업,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제조업 모두 전월 대비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

달성군합창단, 새 목소리 찾는다

대구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달성군립합창단이 올해 활동을 함께할 신규단원과 솔리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지역 무대에서 성장해 온 합창단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겠다는 취지다. (재)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달성군립합창단은 1999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비슬산 참꽃문화제, 달성군민체육대회 등 주요 지역 행사와 각종 연합 합창제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모집 대상은 신규단원과 솔리스트다. 신규단원은 주민등록상 달성군 거주 여성으로 25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솔리스트는 대구광역시 거주 여성으로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정기 연습과 각종 공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실기시험을 거쳐 진행된다. 지원자는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응시원서와 관련 서류를 달성문화재단에 방문·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www.dsart.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달성군립합창단은 군민의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해 온 문화예술 단체”라며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30

대구 수성구장애인체육회, 설립 본격 추진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수성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 수성구청은 최근 수성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태 설립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진과 이대영 회장직무대행, 홍준학 사무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성구 내 장애인 체육 전담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의 시·군·구장애인체육회의 설립율은 75.4%로, 광역시는 60%, 광역도는 83%를 나타내고 있다. 228곳 시·군·구 가운데 172곳에 이미 장애인체육회가 설치됐지만 대구는 아직 단 한 곳도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이대영 대구시장애인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대구가 3대 도시의 위상에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군장애인체육회가 하나도 설립이 되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얘기”이라며 “수성구가 선도적으로 체육회를 설립해 상징적 의미를 만들고 명품 수성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김경태 수성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장은 “수성구에 1만 8000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고, 장애인 시설을 비롯해 학교(특수학급) 등에서 체육 활동에 대한 수요나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수성구장애인체육회의 설립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설립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30

대구 달서구, 한국보훈포럼과 업무협약…보훈행정 전문성 강화

대구 달서구가 보훈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지난 28일 보훈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보훈포럼(회장 김태열)과 ‘보훈정책 발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계승하고, 달서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보훈정책을 발굴·추진해 구민 공감형 보훈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달서구 공직자 및 구민 대상 보훈 교육 운영 △‘달서 보훈문화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학술 자문 △달서구 맞춤형 선진 보훈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자문 △삼일절·호국보훈의 달·광복절 등 주요 기념일 계기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보훈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보훈 정책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전문 연구기관의 학술적 자문을 보훈정책에 적극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보훈 교육을 확대해 나라사랑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달서구 보훈행정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한국보훈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따뜻한 보훈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