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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노려 고의 사고 후 현금 요구…공갈·보험사기 피의자 구속 송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현금과 보험금을 뜯어낸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 송치됐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음주운전 차량을 노려 고의 사고를 유발하고, 이를 빌미로 공갈과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2년간 대구 수성구와 동구 일대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물색한 뒤 고의로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들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현금을 요구하거나, 보험 접수를 유도해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약 3000만 원에 이른다. 경찰은 사고 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의 고의성을 확인하고, 휴대전화와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범행을 입증했다. 이후 올해 1월 초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최미섭 대구수성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이지만, 이를 악용한 고의 사고와 공갈, 보험사기 역시 중대 범죄”라며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교통범죄와 보험사기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9

지역의사제 지정 일반고 1112개교…경인권 118개교에 ‘이동 경쟁’ 조짐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 증원이 5년간 추진될 경우, 지역의사제 지정 일반고를 둘러싼 학생·학부모들의 고교 선택 고민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지정 대상 일반고는 전국 1112개교로, 지방권이 994개교, 경인권이 118개교다. 권역별로는 부울경이 282개교로 가장 많고, 호남 230개교, 충청 188개교, 대구경북 187개교, 강원 85개교, 제주 22개교 순이다. 경인권은 전체 일반고 480개교 중 118개교가 지정돼 비율은 24.6%에 그쳤다. 이 가운데 72.9%인 86개교가 비평준화 고교이고, 40.7%인 48개교는 농어촌 대상 학교다. 반면 지방권은 지정 학교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이동 압박이 덜한 구조다. 학생 수 규모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고3 기준 학생 수 400명 이상 학교는 전국 14개교뿐으로, 충청권이 9개교, 경인권 3개교, 부울경 2개교다. 충남 아산 이순신고, 천안 천안두정고, 경기 남양주 동화고, 부산 정관고 등은 향후 진학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해당 학교에서는 지역인재 전형, 지역의사제 전형, 농어촌 전형까지 중첩 지원이 가능해 의대 입시에서 매우 유리한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며 “특히 서울과 가까운 경인권과 충청권의 학생 수 많은 학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년 중2·중3 학생들은 고교 선택에서 전략적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고, 초등학생 단계에서는 중학교 선택부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비평준화 지역 고교 진학 시 지원 자격과 전형 방식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9

수성대, 2025학년도 대구시 RISE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수성대학교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2025학년도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구시 RISE사업 중 D5 연관산업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지속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선순 총장을 비롯한 부서장 및 전체 교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튜버 ‘오빠두엑셀’의 ‘RISE사업 성과·재정 관리를 위한 엑셀 실무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부총장의 ‘지역 RISE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과 정책 제언’ △강성수 사업단장의 ‘RISE사업 D5 연관산업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과제 성과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부건강관리학부 및 뷰티스타일리스트과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는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 성과 공유’ △이승희 총무팀장의 ‘RISE사업 성과관리 및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교직원 행정 실무 교육’이 이어지며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선순 총장은 “전체 교직원의 노력으로 대구시 RISE사업 1차년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RISE사업의 지속적인 성공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대학 발전 및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9

칠곡군, '아동·청소년 시설 스마트화 사업' 본격 운영

칠곡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동·청소년 시설 스마트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습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수련관, 군립도서관 등 총 16개 시설을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구축했다. 시설별 공간 규모와 이용 연령대를 고려해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간이 비교적 협소한 지역아동센터에는 벽면형 체험학습 시스템과 온라인 학습 환경을 중심으로 조성했으며, 넓은 공간을 갖춘 시설에는 바닥형과 모션 바닥형 체험학습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부 시설은 체험형 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내 약 4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첨단 디지털 기반 교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디지털 체험형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9

대구보건대, 경북대와 사회복지 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

대구보건대학교가 경북대학교와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대구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인 ‘대구형 파워풀 공유 캠퍼스 운영’ 과제로 추진됐다. 대학 간 교육체계를 연계해 전문대학의 현장 실무 역량과 국립대학의 심화 학술 역량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김영근 경영부총장, 이전형 교무처장, 임성범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경북대에서는 황길태 기획처장, 신규철 교무부처장, 성희자 사회과학대학장, 신창환 사회복지학부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명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2년제) 졸업생이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연계교육과정 제도를 공식화한 데 있다. 양 대학은 2027학년도부터 경북대 3학년 입학정원의 3% 이내, 사회복지학부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연계교육과정 이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대구보건대 재학 중 양 대학이 공동 지정한 연계교과목 18학점 이상 이수와 학업성적 누계 백분율 85점 이상을 충족한 학생에게 주어진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우선 선발을 원칙으로 하되, 학과 운영에 따라 공인영어성적이나 면접 등을 반영해 선발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양 대학은 단순한 편입 제도 운영을 넘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연계교육과정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연계교과목 운영과 실무형 연구인재 프로그램 기획 등 세부 사항을 공동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깊은 학문적 전통과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의 33년 현장 노하우가 결합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9

이병환 성주군수 “문화관광이 미래 먹거리…‘관광재단’ 설립해 승부수”

이병환 성주군수가 2026년을 ‘성주 관광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의 성장 전략을 문화관광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군수는 29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성주의 미래 먹거리는 문화관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성주군 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구상의 핵심은 △성주호와 가야산권의 특화 개발 △고속철 성주역세권과의 연계 △전문성을 갖춘 관광재단 출범으로 요약된다. 먼저 성주군은 풍부한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갖춘 성주호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가야산 권역은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초광역 관광 벨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군수는 이러한 관광 자원들을 고속철 ‘성주역’ 개발 계획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철도 개통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접근성을 십분 활용해, 역세권을 관광객 유입의 관문이자 소비 거점으로 만들고 이를 주요 관광지와 연결해 지역 경제 낙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군수는 “관광재단을 통해 기획부터 마케팅, 투자 유치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성주가 스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9

칠곡군, 어르신 대상 결핵 서포터즈 교육

경북 칠곡군보건소는 28일 어르신의 전당에서 경로당 행복선생님과 대한노인회 칠곡군지부 직원 등 21명을 대상으로 결핵 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들은 경로당과 노인회 소속 어르신들에게 교육 내용을 다시 전달하는 연계·확산형 건강교육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은 결핵 발생 현황과 특징, 주요 증상과 전파 경로, 기침 예절과 생활 속 감염 예방 수칙, 결핵 검진의 중요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의 설명 위주로 진행됐다. 결핵은 고령층에서 발생 비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 대상 예방 교육과 조기 검진 안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결핵 예방 교육과 조기 검진 홍보 등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현옥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께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감염병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9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 ‘포항봇'··2월 2일 정식 운영

포항시가 경북 시군 최초로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행정 상담 챗봇 서비스인 ‘포항봇'을 2월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포항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존의 버튼형 또는 ARS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던 단순 버튼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한다. 특히 포항시 대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식 행정 콘텐츠만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 덕분에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나 사실과 다른 답변 생성 가능성을 최소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 ‘포항봇’은 여권 민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복지·환경·건설·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제공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서비스 운영 결과와 시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전 행정 분야로 AI 챗봇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AI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9

청송군, '찾아가는 한의약 방문건강서비스' 강화

청송군보건의료원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한의약 방문건강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추진한다. 보건의료원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통합해 제공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으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청송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한의약 중심의 방문건강서비스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보건의료원은 공중보건한의사와 보건의료 전문 인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한의학적 건강교육 및 침술 치료, 정신건강 검사, 치매 예방 교육, 영양관리, 구강건강관리, 암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파천면, 진보면, 부남면 등 5개 경로당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며 각 경로당을 매주 1회씩 총 8회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치료와 교육을 병행한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에도 임하댐 노인복지관 1곳과 경로당 7곳, 산불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11곳 등 총 19개소를 찾아 2192명에게 한의약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1-29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20% 할인 판매

청송군은 2026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수단인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오는 2월 2일부터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군은 대형산불로 위축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산불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과 소비 회복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청송사랑화폐를 20%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군은 2026년에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700억 원 규모로 20% 상시 할인 판매하는 등 강도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적용된다. 군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산불피해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회복과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 특별 할인 판매는 700억 원 소진 시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산불 이후 아직도 지역경제 전반에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청송사랑화폐 20% 할인 정책을 시행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른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청송사랑화폐가 투명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속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1-29

김상민 포항시의원 “행정통합 특례 조항 빨리 살펴 포항 의견 적극 반영해야”

김상민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두호·양덕·환여동)이 29일 속도전을 벌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포항시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6년 주요 업무 보고’ 과정에서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김 시의원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이 경북도지사와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하면 리더십 부재 상황이 되고, 포항시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 과정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포항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라면서 “특별법안을 빨리 확보해서 살펴보고, 공청회나 입법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역할을 시의회가 주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300개가 넘는 특례 조항 중에 대다수가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성장들이 편중된 것으로 알려졌고,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3조 원이 넘는 포항시의 세출 예산들이 어쩌면 사업을 재구조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서다. 김 시의원은 “특례 조항에는 국립 의대가 명시돼 있어서 포항시민의 10년 넘는 염원인 포스텍 의대 설립 노력이 혜택을 거둘 수 없게 된다”며 “행정통합의 속도가 너무 빨리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포항이 제대로 행정통합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합리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시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언도 비판했다. 김 시의원은 “28일 경북도의회에서 행정통합 안건이 의결되는 과정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자유 우파 보수의 종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는 행정통합에 대한 가치를 훼손해 부적절하다”라면서 해당 발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9

경주시, 티에스 오토모티브와 352억 투자협약 체결…. 전기차 부품 산업 견인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자동차 차체 전문 기업인 티에스 오토모티브와 약 352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역 전기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에스 오토모티브는 2028년까지 경주시 외동읍 일원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현대자동차 주요 전기차 모델에 적용되는 핵심 차체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기차·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주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함께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민규현 티에스 오토모티브 대표 이사는 “경주시와 경북도의 협력으로 전기차 신차종 대응을 위한 생산 거점 구축이 본격화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경주가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9

키즈 편집숍부터 MZ 성지까지···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세대 맞춤 리뉴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30일부터 3일간 대규모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New Year Open Festa’를 열고, 총 10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가족 단위 고객과 MZ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다. 먼저 키즈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아울렛 최초로 감성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 팩토리’를 선보인다. 트렌디한 아동 의류와 리빙 소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동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해피랜드 하우스’도 새롭게 입점해 자녀 동반 고객의 원스톱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MZ세대를 겨냥한 ‘유스컬쳐(Youth Culture) 존’도 신설됐다. 스트릿 감성이 돋보이는 ‘커버낫’, ‘와키윌리’, ‘캉골’ 등 신규 브랜드를 기존 인기 브랜드와 함께 구성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힙한 패션 문화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스포츠와 슈즈 전문관도 재편했다. 스포츠 부문에는 ‘미즈노’가 신규 입점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지역 아울렛 최초로 실제 유니폼을 재현한 ‘레플리카’ 특화 물량을 도입해 스포츠 팬덤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1층에 분산돼 있던 슈즈 브랜드는 2층 ‘슈즈 존’으로 통합하고, 여성 패션 매장 인테리어도 고급화해 쇼핑 환경을 개선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폴햄&와키윌리 아우터 특집전’이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신년 타로 운세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종훈 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가족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MZ세대에게는 트렌디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올 설 선물 키워드는 ‘차별화’와 ‘혼합’···이마트, 신선 선물세트 매출 28% 증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마트 신선 선물세트 시장의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정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할인 경쟁을 벗어나 품종과 구성에서 차별화한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간 집계 결과, 과일과 축산 등 신선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설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구성의 차별화’가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축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었으며, 특히 돈육 선물세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돈육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신장하며 한우 중심이던 명절 선물 시장의 변화를 보여줬다. 이마트는 특이 품종인 얼룩돼지(YBD)를 활용한 ‘금한돈 냉장 한돈 모둠 세트’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고, 5만원 이하 가격대의 ‘항공직송 돈육 구이 특선’도 가성비 수요를 공략했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축산 경력 20년 바이어가 직접 선별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등심세트’는 전년 설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여러 품목을 한 박스에 담은 ‘혼합 구성’이 강세를 보였다. 사과 작황 부진으로 가격 부담이 커지자 사과와 배를 함께 구성한 혼합 세트가 대안으로 떠올랐고, 실제 ‘사과&배 VIP’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한라봉을 함께 담은 만감류 혼합 세트와 곶감 혼합 세트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26-01-29

한화시스템, ‘스마트 전투함’ 개념설계 국제 인증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에 대해 글로벌 선급 인증을 획득하며 해양 방산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8일 세계 3대 선급 기관 중 하나인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 개념설계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급 인증은 함정이 국제 규정과 해군 건조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는지를 제3의 독립 기관이 검증하는 절차로, 해외 해군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 대상은 한화시스템이 제시해 온 차세대 유인함정 개념인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을 구체화한 2000t급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이다. 개념설계 단계에서부터 로이드선급의 함정 건조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과 설계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CMS), 추진·전력 계통의 상태 감시와 고장 예지가 가능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소수 인원으로 운용 가능한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등을 적용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 함정과 차별화했다. 여기에 능동위상배열(AESA) 기술이 적용된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 무인체계 연동 솔루션, 스텔스 설계 등을 결합했다. 특히 자동화·지능화 설계를 통해 기존 유인 함정 대비 필요 승조원 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인건비와 운용·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군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병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2000t급 이하 다양한 함정 모델을 추가 개발해 수출형 함정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국제 선급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향후 수출 대상국 해군이 요구하는 각종 인증을 선제적으로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은 AI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해군 전력 운용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차세대 해양 플랫폼”이라며 “이번 AIP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해군의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9

“두쫀쿠 대란에 불똥” 설 대목 앞두고 화과자 포장재 ‘품귀’

“화과자 케이스가 요즘엔 두쫀쿠 케이스가 됐어요” 설 명절을 앞두고 화과자 업계가 뜻밖의 부담에 직면했다.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의 여파로 화과자용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제품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두쫀쿠의 크기와 형태가 화과자와 비슷해 화과자용 케이스와 유산지 조합이 그대로 두쫀쿠 포장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포장재에 수요가 집중되자 현장에서는 구매 환경이 이전과는 다소 달라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항시 북구에서 화과자 매장을 운영하는 지은미 씨(42)는 “원래 ‘화과자 케이스’로 불리던 제품들이 요즘에는 ‘두쫀쿠 케이스’로 통한다”며 “같은 규격인데도 예전보다 가격이 오르거나, 필요한 수량을 한 번에 확보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화과자 케이스 가격은 기존 개당 50~70원 수준에서 최근 100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또 과거에는 명절을 앞두고 1000개 단위로 대량 주문하던 제품이 1인당 50개로 구매 수량이 제한되는 등 포장재 확보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유통되는 일부 제품들의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 씨는 “요즘에는 전보다 두께가 얇아진 케이스가 늘었다”며 “같은 가격으로는 예전처럼 탄탄한 재질의 케이스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화과자 공방을 운영 중인 이모 씨(40대)는 “화과자는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상품이라 포장도 중요한 요소”라며 “설 대목을 앞두고 포장재 상황을 한 번 더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두쫀쿠 유행이 화과자 가게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아 조금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쫀쿠 대란으로 코코아 가루나 마시멜로우 등의 주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디저트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이 커진 데 이어 포장재 시장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1-29

상주 남산중, 미래교육·지역상생의 공간재구조화사업 순항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김주영)의 미래교육 프로젝트인 2025년 공간재구조화사업(구 그린스마트스쿨)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미래교육 환경에 적합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 사업’이다. 총 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며, 본관동(연면적 1771㎡) 개축을 통해 학교 공간 전반의 구조를 바꾼다. 철저한 사전기획과 설계과정을 거쳐 현재 본격 시공 단계에 들어갔다. 남산중학교는 그동안 학교 공간 건축 동아리 운영과 미래교육 선진사례 탐방 등을 통해 공간 혁신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교사·학생·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간기획 과정을 거쳐 학교 특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공간재구조화는 디지털·AI 기반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연한 학습 공간과 다양한 교수·학습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협업과 탐구 중심의 배움을 경험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학교 공간은 지역사회와의 공유와 연계를 전제로 한 복합 활용 공간으로 설계·시공되고 있어, 학교가 지역의 교육·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김주영 교장은 “설계와 시공 전 과정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학생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변화가 함께 이뤄지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9

상주시 “낙동사격장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하세요”

상주시가 공군사격장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보상에 나서고 있다. 시는 중동면 간상리 소재 낙동사격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월 28일 ~ 2월 27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군소음 피해보상은 2020년 11월‘군소음보상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누계 1010명)에게 약 4억5248만1000원(전액 국비)을 보상했다. 올해 5번째 보상을 추진 중이며, 적용 보상기간은 2025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다. 보상금은 1인 최대 월 3만원(3종지역)이지만, 전입 시기, 실제 거주일, 근무지 위치 및 사격 일수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군사격장 소음조회시스템(https://mnoise.mnd.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상주시청 환경관리과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우편 접수 또는 온라인(정부24)을 통해 가능하다. 2022~2025년도 군소음 피해 보상금 미신청자도 올해 접수 기간 내 신청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올해 5월경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위원회의 심의·결정에 따라 8월 말까지 1차 지급할 예정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군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이 타당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주민들께서는 기간 내에 신청을 해 보상금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9

상주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첫 입주자 탄생

각 지자체가 농촌지역 빈집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서 추진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첫 성과를 올렸다. 상주시는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지난 27일 공성면에 입주한 청년 귀농인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상주시가 빈집 리모델링 비용 5000만원을 지원하고, 상주로 전입(예정)하는 시민에게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내용이다.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주거 복지를 실현하면서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상주시의 역점시책 중 하나다. 이번에 상주시로 전입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첫 입주자가 된 청년은 콩을 재배할 목적으로 귀농을 결심했다. 그는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를 마련한 만큼 상주에서 열리는 축제, 포럼, 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콩 재배를 기반으로 건강식품을 상품화하는 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과 전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면서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9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총력’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경직된 회의 틀을 깨고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남건 부군수와 실무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한 브라운 백(Brown Bag) 미팅’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기존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부제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울릉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꼽았다. 특히 단순한 특산물 제공 위주의 답례품 구성에서 탈피해, 지역의 특색과 감성을 담은 체험형·관광 연계형 답례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 연계 상품, 스토리텔링을 입힌 한정판 답례품, SNS를 겨냥한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논의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는 독도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연계 상품 개발은 울릉도만의 독보적인 기부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형 제도라는 점에서, 기부자가 직접 울릉도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군은 이번 미팅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울릉군만의 정체성이 담긴 답례품과 홍보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모금 활성화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남건 울릉군 부군수는 “실무자들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29

“위험한 길가 대신 운동장으로”... 울릉 초등학교에 펼쳐진 ‘눈의 나라’

‘눈의 고장’ 울릉도에서 아이들이 안전권과 놀 권리를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본지 1월 26일 자 10면 보도)과 관련, 지역 교육계와 마을 주민들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눈의 나라‘를 선물하고 나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28일 오전, 울릉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은 여느 때와 다른 활기로 가득 찼다. 차량이 오가는 길목이나 가파른 경사지에서 아슬아슬하게 썰매를 타던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세상에 하나뿐인 ‘천연 눈썰매장’과 ‘미니 스키장’을 펼쳐 보인 것이다. 이번 공간 조성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먼저 만들자”라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서 시작됐다. 본지 보도 이후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자, 마을 주민들도 발 벗고 나섰다. 소식을 접한 마을 어르신들은 본인의 장비와 일손을 아낌없이 보태 운동장 한편에 쌓인 눈을 다졌고, 아이들이 속도감을 즐기면서도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최적의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예산이나 행정적 지원을 기다리기에 앞서,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아이들의 ‘안전’과 ‘놀 권리’라는 기본권을 어떻게 수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천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방학 중임에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현장에서 작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학교가 앞장서준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보탰다”라며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동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은 포기할 수 없는 기본권이다”며 “보도 이후 지역 사회가 경각심을 가짐과 함께, 이처럼 아이들을 보호하고 즐거움을 주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