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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울릉도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취임… 화재현장 가장 먼저 출동 솔선수범

울릉남성의용소방대 김영태 대장이 울릉도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2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심형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의원, 소방행정자문위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영태 회장은 “울릉도의 화재 예방과 진압에 있어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대원들과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에는 울릉남성·여성의용소방대(도동리), 저동남성의용소방대, 사동남성의용소방대, 서면전담의용소방대(남양), 태하남성의용소방대, 북면남성의용소방대, 현포남성의용소방대 등 총 7개의 의용소방대가 활동 중이다. 울릉읍에 3개, 서면과 북면에 각 2개씩 조직돼 있으며, 마을 단위로 규모가 큰 부락에는 대부분 의용소방대가 결성돼 있다. 울릉도는 울릉119안전센터(울릉읍 소재)와 북면119지역대(천부리 소재)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나, 지형 특성상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각 지역 의용소방대가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을 맡는다. 또한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외부 지원이 어려워, 다른 지역보다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울릉도 내 화재 대응은 울릉119안전센터와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임 박수한 연합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김영태 회장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들이 많이 자생하는 지역인 만큼, 의용소방대원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화재 예방과 진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3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여·수신 동반 증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서 해당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북동해안지역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5개 시·군을 포함한다. 5월 한 달간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대비 552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이 532억 원 늘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도 20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여신 증가는 중소기업 대출이 중심이었다. 기업대출은 685억 원 늘었으며,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1207억원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521억 원 줄며 감소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231억 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140억 원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도 신용협동조합(+89억 원)과 새마을금고(+77억 원)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수신 규모는 여신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3994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이 2440억원,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이 1554억원 각각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 증가의 핵심은 요구불예금이다. 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1005억 원)과 공금예금(+571억 원) 증가에 힘입어 총 1510억 원 늘었다. 저축성예금도 기업자유예금(+657억 원), 정기예금(+367억 원) 중심으로 1003억 원 증가했다. 반면 시장성 수신은 73억 원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부문이 1112억원 늘어나며 전체 증가폭 확대를 견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23

울진군 관광열차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울진에 왔다가 고향사랑기부제도 알게 됐네요.” 지난 22일 강릉에서 출발해 울진으로 향하는 관광열차 안. 객차 안에서는 울진군 직원들이 일일 홍보요원으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기차를 탄 관광객들도 특산물 리플릿을 들여다보며 관심을 보였다. 울진군은 이날 코레일과 함께 운행한 울진 관광열차(강릉~울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평소 운휴 중인 동해 산타 열차를 활용해 특별 기획된 이번 열차는 4량 180석 규모로,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군은 상·하행선 운행 시간 동안 객차 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기부 방법, 답례품을 직접 안내했다. 열차 내에서는 즉석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에서 참여한 승객에게는 울진 특산물로 구성된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열차에서 진행된 이번 홍보는 관광객들이 울진의 정취를 느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복지 향상과 주민 편익을 위한 재정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재무과 세입 관리팀(☎054-789-6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3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선제 방역”

청도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작업과 방역 활동, 무더위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2개 방역 기동 전담팀을 구성해 청도읍 월곡리 농공단지 지하차도와 고수리 아파트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특히, 침수된 지역과 하천 주변, 민간 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했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청도보건소와 청도대남병원, 청도소방서 등과 협력해 온열질환 24시간 응급의료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온열질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 중증질환자 등에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더위 대응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집중호우 기간의 가축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했던 군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집중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소규모 농장 내외부와 농장 출입구, 인접 도로, 하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연막 소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거점 소독 시설에는 소독 약품과 방역 물품을 비축해 필요 때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교사와 짜고 시험지 유출한 엄마 범행 도운 행정실장 등 구속 송치

안동경찰서는 23일 자녀의 과거 담임교사와 함께 고등학교 행정실에 침입해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수절도 및 야간주거침입절도, 뇌물공여 등)로 학부모 A씨(40대)와 이들의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 C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 학부모 A씨 딸(10대·불구속)는 불구속 송치했다. C씨에게는 야간주거침입 방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건조물 침입 방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방조, 증거인멸 혐의가, A씨 딸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딸의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였던 기간제 교사 B씨(30대)와 함께 2023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최근 실시한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딸이 재학 중인 안동 모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학업 성적평가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녀 A씨가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20년 초부터 최근까지 개인 과외를 해온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도 구속 송치됐다. 현행법상 현직 교사는 별도 허가 없이 개인 과외를 할 수 없다. A씨 역시 현직 교사를 과외 선생으로 채용한 혐의(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가 적용됐다. 이들의 범행은 기말고사 평가 기간이었던 지난 4일 사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조사 결과 과외비와 시험지를 빼돌리는 비용으로 A씨와 B씨 사이에 오간 금융 거래만 최소 2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2024년 초부터 이들의 범행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3

경북도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6곳 시상

경북도가 23일 ‘2025년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열고 주요 정책과 행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한 6개 부서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은 민선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한 각 부서를 격려하고, 실질적인 도정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수상 부서는 △건축디자인과 △관광정책과 △기업지원과 △에너지정책과 △정보통신담당관 △AI데이터과 등이다. 먼저 건축디자인과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490동의 임시주택을 설치하고, 국비 29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난 대응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절차 간소화와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는 신속한 위기 대응의 결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관광정책과는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적용을 건의, 경북이 호텔·콘도업 고용허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를 유치해 도내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기업지원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00억 원 규모 연구개발특구 기금 조성을 통해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특별금융 2조 원 규모를 추진하는 등 포용적 경제 생태계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에너지정책과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선정되며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풍력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총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친환경 산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보통신담당관은 도정의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효율화를 통해 연간 3억 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김천시의 스마트도시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 400억 원 규모의 생산·고용 효과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AI데이터과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2조 원 민간투자 협약 체결을 주도했고, 1100억 원 규모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준공을 추진했다. 또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관련 공모를 통해 국비 106억6000만 원을 확보하며, 경북을 AI 산업 거점으로 부각시켰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변화의 시기를 묵묵히 헤쳐나가는 자세야말로 행정의 저력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디딤돌 삼아,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경북형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도정 전반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3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휴가철 피서지 안전 강화 현장 점검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23일 영덕경찰서와 합동으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아 본격적인 휴가철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근무자 격려와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영덕지역 여름철 피서지 방문객이 감소할 우려가 있는 가운데 범죄와 무질서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서객이 안심할 수 있는 피서지를 조성함으로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영덕경찰서는 탐지 장비를 활용한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시설주와의 협업으로 안전 분위기 조성하고,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흐름 관리 및 미아 방지를 위한 보호자 지원 활동 및 해수욕장 및 관광지 주변에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강화 등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경찰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치안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바련했다. 이번 점검에 참석한 손순혁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평온하고 안전한 휴가가 되도록,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범죄 예방과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서객 모두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도는 지역 9개소의 해수욕장 여름파출소를 오는 8월 24일까지 45일간 운영해 범죄와 무질서를 예방하고,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정보 공유를 통해 피서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3

환동해 시대를 여는 문무대왕 정신, 경주에서 빛나다

경북도는 23일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과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환동해권 해양 개발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해양과학 산업, 해양 교육문화, 해양 환경 등 3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국내 해양 연구 및 해양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수들이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먼저 해양과학 산업 대상은 박종진 경북대 교수가 수상했다. 박 교수는 수중 글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무인 해양관측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인 심해용 부력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해양 데이터 품질 향상과 정보서비스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다. 해양 교육문화 대상은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독도 접안시설 준공 자문과 대통령기념비 건립을 통해 문무대왕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비문 작성 과정에서도 역사적 고증과 상징성 강화를 위해 꼼꼼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 환경 대상은 김준환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수중 미세플라스틱이 어류에 미치는 독성 영향 분석과 기준 지표 제시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에 앞장섰으며,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에도 기여했다. 이어 ‘APEC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열린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에서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문무대왕의 개척 정신은 동해안의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관광시대의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환동해권의 관광 전략을 제시했다. 방청록 한동대학교 교수는 ‘문무대왕의 리더십과 글로벌 교육협력의 미래’를, 이영찬 동국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해양시대 공동번영을 향한 APEC 항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국내 해양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문무대왕 정신의 현대적 적용과 국제 협력 가능성을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해양과학, 환경,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분들”이라며 “이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애민 정신을 계승해 동해안이 대한민국 해양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3

경산시, 재산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경산시가 전자고지 미수신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 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전자고지 신청자 중 일부가 전화번호나 이메일 오류로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종이 고지서를 별도로 재발송해 행정 비용이 증가하고 기간 내 납부가 어려운 불편도 뒤따랐다. 실제 2024년 기준 경산시 정기분 지방세 전자 송달 오류율은 평균 8%를 넘겼고 7월분 재산세의 경우 전자 송달 1만 6004건 가운데 10%에 달하는 1600여 건이 송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카카오톡 알림 톡을 통해 납세 고지서를 보내고,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까지 가능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종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절차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의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자고지 신청자의 개인정보 현행화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한 개별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이제는 고지서를 종이로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세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고지는 위택스나 카드사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경운대, 해병대 간부대상 종이박스 드론 제작 교육

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는 해병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돌격작전용 종이박스 드론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운대가 참여하는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운대는 국방 무인항공기 기술의 실용화와 실전 적용 확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전 돌격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익 및 델타익 형태의 경량 종이드론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동아리 재학생 등 총 13명은 △항공역학 및 무인기 설계 이론부터 구조 설계 △3D 프린팅 제작·조립 △비행 테스트 △임무 수행 훈련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종이 드론은 초저가·단시간 제작이 가능해 소모성 전술에 적합하며,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저피탐 특성으로 정찰, 기만, 교란, 자폭 등 다양한 임무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전방 지역에서 신속하게 조립·투입할 수 있어 작전 기동성을 높이며, 병력의 무인기 이해도 향상과 실전 훈련에도 유용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해병대는 실전 작전에 특화된 경량 드론의 운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으며, 현대전에서 저비용·고효율 드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수료한 해병대 관계자는 “실전 작전에 특화된 경량 드론의 운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실전 투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박수길 교수는 “재학생들이 해병대와 함께 드론을 설계·제작하고 실제 비행까지 수행한 이번 경험은 국방 및 산업 분야의 무인기 기술 발전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산·학·군 협력 교육의 대표 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포항시,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통합 브랜드 전략 수립에 속도

포항시가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정체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국장과 부서장, 용역업체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OEX CI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용역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CI 개발 중간보고,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CI의 상징성과 활용성, 지역성과의 연계성, 디자인 방향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시안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CI 개발 프로젝트는 센터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로고와 슬로건을 포함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이 최종 목표다. 용역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오프라인 설문조사와 디자인 전문가 인터뷰 결과, 주요 키워드로 ‘국제적 감각’, ‘포항의 지역적 특색’, ‘포항시 기존 브랜드와의 연계성’이 도출됐다. 색상 선호도 조사에서는 청색(파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 CI 시안이 마련됐으며,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완성된 CI는 POEX의 공식 브랜드로 활용돼 행사 유치, 마케팅, 시설 내외부 사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의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현 본부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CI 개발을 통해 센터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대외적인 신뢰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공식 명칭인 ‘POEX(포엑스)’는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바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3

경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경산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이해와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향, 제안 사업 구체화 방안 등을 전달하고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 제안 사업을 작성해 보는 실습도 했다. 특히, 주민 제안 사업 구체화와 작성에 참여자들은 강사의 1:1 피드백을 통해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여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제안된 사업과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로 2026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8월 14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개인정보 제공자)한다.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상주시, 어린이 아토피·천식 예방에 주력

상주시가 어린이들의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인형극 ‘아토피를 이겨낸 백설공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소아에서 발병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린 시절 발병 시 삶의 질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위축 등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환경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예방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특히, OX퀴즈 활동, 활동교구 활용 판 뒤집기, 마술교구 활용 매직놀이 등 체험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단순한 시각적 관람형 교육을 벗어나 어린이들의 교육 참여도와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시켜 조기 교육 효과를 유발하겠다는 취지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토피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실천하고, 그 효과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3

의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본격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은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하여 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령자·장애인 등 외출이 어려운 군민들이 신청 절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신청 첫 주에 방문 민원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각 읍·면 이장을 통해 마을 경로당에서 미리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였으며, 필요시 직원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접수와 쿠폰 지급까지 현장에서 지원한다. 또한,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읍·면 산업경제팀에 전화로 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단,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첫 주에는 읍·면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054-830-5858, 6231, 6233) 또는 각 읍·면 산업경제팀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모든 군민에게 공평하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