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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힘 최고 “경북이 대구에 흡수되는 통합 절대 안 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찬반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6·3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분명 장점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이나 무책임한 졸속 추진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북의 자존심 지키고 주민의 뜻이 반영되는 ‘선합의 후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경북 균형발전과 주민 합의를 통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중심 통합 △경북북부권 우대 △주민투표 선행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45년 전 분리된 둘이 합친다면 당연히 모태인 경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구시가 경북 산하로 들어오고, 통합 광역단체 명칭도 경북특별자치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번 홍준표 이철우 합의안은 경북이 대구에 흡수되는 잘못된 것이었다. 경북의 정체성 상실이고, 경북지역의 낙후가 고착화되는 결과만 낳을 뿐”이라고 이철우 도지사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또 “경북 북부권을 우대하기 위해 청사 소재지를 현재 위치로 명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도지사는 지난번 통합 추진으로 경북도민의 신뢰를 잃었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면서 “주민투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도 공격했다. 4년간 20조 지원은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것. 지방교부세 재원 조정이나 공모사업 우대 방식으로 지원액을 채우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2년간 세부사항을 입법화한 뒤 2년 후 총선에서 통합 경북특별자치도지사를 뽑자”고 제안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정청래 대표 “먼저 송구, 선거전 합당 반드시 해야 해 사과할 각오로 제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격적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비판이 거세자 “어제 제 합당 제안으로 인해 놀라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대표는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불가피성과 물리적 한계 등이 있었다“면서도 ”합당은 꼭 가야 할 길이며, 언젠가 누군가는 테이프를 끊어야 하는 일이다. 이제 시작종이 울렸으니 최종 종착지는 모두 당원들의 토론과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과 배경에 대해 “송구스러움은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당 대표가 먼저 제안하지 않고서는 지방선거 전 (합당이) 시간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과할 각오로 제안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전 당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가는 것이고, 부결되면 멈추는 것이다. 저도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저는 당심과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졌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나은 길인지 문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경기도 게임도 싸움도 승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정치도 마찬가지“라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 싸울 필요가 없는 싸움은 피하고 같은 편끼리는 싸우지 않고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도 했다. 한편 청와대 및 조국혁신당과 사전 교류한 정 대표는 정작 당 지도부에는 함구했다는 데 대해 최고위원들의 반발이 컸는데, 최고위원에게도 발표 20분 전에야 공유했다고 한다. 정 대표를 향해 거취 문제까지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 최고위에 불참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적으로 정 대표를 비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안하무인’ 쿠팡 투자사에 분노한 시민단체 “주권침해! 정부·국회 흔들리지 말고 대응하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고도 책임은커녕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을 동원해 한국에 대한 압박에 나선 쿠팡.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에는 쿠팡의 투자사 2곳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차별적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를 요청하고 나서자, 도저히 참지 못한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 시민단체들이 마침내 “주권 침해“라며 행동에 나섰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 단체 135곳이 모인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과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연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 광화문광장에서 미국 정·재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쿠팡 사태의 본질은 외교도 통상도 아니다. 한국에서 벌어진 불법과 불공정에 대해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정부와 국회는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처장은 또 “쿠팡은 당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소가 웃을 일이다. 핵심 이해관계자인 주요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의 법 집행이나 제도적 대응을 문제 삼아 미국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관련이 없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고 비판했다. 김성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도 발언에 나서 “자영업자들의 피땀 어린 고혈을 짜내며 성장한 쿠팡의 파렴치한 행태와 그런 범죄 기업을 대놓고 두둔하며 우리나라의 주권을 흔드는 미국의 오만한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런 내정 간섭을 계속한다면 미국산 불매 운동에 전 자영업자가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불법 기업 쿠팡 두둔 미국 정·재계, 주권 침해 당장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주권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과 규제 권한을 왜곡하고 위축시키려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민단체는 또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거두면서 미국 노동자들을 과로사시키고 자영업자들을 수탈하며,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어도 가만히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한국 정부의 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와 대구참여연대도 21일 오후 대구YW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정보 유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보상 대책에도 제한을 뒀다“면서 “쿠팡은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투명하고 책임있게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또 “회원 탈퇴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대로 된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정부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처벌하고,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전수조사하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집단 소송제와 징벌적 손해 배상, 입증 책임 전환 제도를 빠르게 도입하라”고도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쿠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 원고도 모집, 1만3000명이 참가했는데, 이달 안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쿠팡의 미국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전날(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중재 청구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도 한국 정부에 보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위덕대, 日 동경제과학교서 ‘글로벌 재직자 교육’⋯선진 기술 전수

위덕대학교 RISE사업단 ULB+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6 일본 동경제과전문학교 글로벌 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김형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이 책임교수를 맡아 기획과 운영을 총괄했다. 교육에는 협력기업 재직자 24명이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내 최고 권위의 제과 교육기관인 동경제과전문학교를 방문해 현지 강사의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일본 제과·제빵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심층 교육을 받았다. 이어 도쿄의 주요 베이커리 매장을 직접 견학하며 제품 기획부터 매장 운영, 브랜딩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선진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준 책임교수는 “재직자들이 국제적인 관점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글로벌 연계 교육을 확대해 국내 제과·제빵 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위덕대 RISE사업단은 이번 교육 성과를 토대로 참여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내용을 국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 등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포항북부경찰서, 경북 ‘베스트 112’ 1위⋯7회 수상 대기록

포항북부경찰서가 경상북도 내 1급지 경찰서 중 112 신고 대응 역량이 가장 뛰어난 ‘최우수 경찰서’로 공인받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경북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베스트 112’ 평가에서 도내 1급지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베스트 112’는 경북 지역 2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112상황팀의 운영 성과와 긴급 신고 대응 역량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북부경찰서는 202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례 우수 경찰서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 지역 경찰서 중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주현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지난 22일 포항북부경찰서를 방문해 인증패와 표창을 전달했다. 금 실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112의 최우선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신고에서 치안 컨트롤타워로서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포항북부소방서, 어르신 500명 소방안전교육

포항북부소방서는 2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포항YWCA가 주관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5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 중 겪을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전기화재 예방 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겨울철 난방기기와 보조배터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기기 사용법과 화재 예방을 위한 세부 수칙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또 겨울철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어르신들이 직접 소화기를 조작하고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전기 콘센트 과부하 사고가 걱정됐는데 오늘 배운 점검 방법을 통해 직접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이 대통령 “수도권 몰빵 정책 바꿔야 하는데 기득권 저항 너무 심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 몰빵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그래서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5극 3특‘은 블랙홀이 돼버린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울산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돌파하려는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만 한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그런데 대통령이 수도권 반도체 공장 증설의 애로점을 예로 들면서 수도권 집중과 균형발전 전략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호남을 대체 후보지로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도체 공장 증설은 구미에서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빛의 파장·거리가 ‘암호’ 된다⋯포스텍, 복제 불가능한 보안 홀로그램 개발

디지털 암호 체계의 허점을 메울 ‘물리적 보안’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빛의 파장과 소자 간의 거리 자체를 열쇠로 삼아 해킹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빛의 파장과 메타표면 간의 거리만으로 작동하는 ‘보안 홀로그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의 핵심은 ‘메타표면(metasurface)’이다. 이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판 위에 빛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미세 구조를 배열한 광학 소자다. 연구팀은 여기에 인공지능(AI) 신경망 개념을 접목한 ‘모듈러 회절 심층 신경망’을 설계했다. 기존 홀로그램이 하나의 소자에 단일 정보만 담았던 것과 달리 이 기술은 빛이 전파되고 간섭하는 물리적 현상 그 자체가 전산 처리를 수행하도록 했다. 별도의 전원이나 전자 칩이 없어도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종의 ‘광학 컴퓨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보안 플랫폼은 빛의 파장(색)과 메타표면 층 사이의 거리가 약속된 값과 정확히 일치할 때만 숨겨진 정보를 드러낸다. 메타표면 한 층에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사용자 식별자가 나타나지만 파장을 바꾸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출력된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층을 조합할 때 보안성은 극대화된다. 두 층을 정밀한 거리로 배치하고 정해진 파장의 빛을 투사해야만 암호화된 홀로그램이 공중에 구현된다. 파장이 다르거나 층간 거리가 미세하게만 어긋나도 정보는 나타나지 않는다. 빛의 물리적 조건 자체가 강력한 ‘비밀번호’가 되는 구조다. 노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빛의 물리적 특성 자체를 보안 키로 활용해 기존 디지털 보안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오히려 물리적 보안이 가장 강력한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복지 사각지대 없는 구룡포 만들 것”⋯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해 첫 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복지 안전망을 책임지는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천만석·황보관현)’가 2026년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협의체는 지난 21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한 해 동안 전개할 연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에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 가구에 식생활을 지원하는 ‘우리이웃 영양돌봄 사업(사랑의 밑반찬 지원)’과 주거 취약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 개선 및 방역 지원 사업’ 등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위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온기가 더해졌다. 오성룡 감사와 김정엽·신정옥 위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장에서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황보관현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위원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천만석 구룡포읍장은 “복지 사각지대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변을 세심히 살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3

문경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병탁)는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에 조성한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2024년 5월 착공해 약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발전 규모는 999kW이다.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산림 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약 4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농업용 저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익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탁 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본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수익금 전액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해 국가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농어촌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3

한겨울의 달콤쫀득한 추억…상주곶감축제 팡파르

23일 오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는 지역 겨울 대표 축제인 2026 상주곶감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가 추죄.주관해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주 특산품인 곶감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은 상주목사의 상주곶감 임금님진상재현행사로 시작됐다. 곶감판매 부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곶감을 구입하거나 행사를 즐기려는 수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상주곶감전시관에서는 곶감명인열전, 농업유산홍보관을 운영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 상주전통곶감농업과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또한 개막식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곶감나라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곶감따기 체험5종 놀이가 펼쳐졌고, 상주시홍보대사 김응서 씨가 운영하는 ‘연돈’ 부스에서는 연돈볼카츠를 맛볼 수 있었다. S-beauty 체험부스 와 S-food 홍보관에선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체험과 K-디저트 복이쏙 곶감주머니 시식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 남은 축제 기간에도 곶감 판매, 곶감 관련 전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줄곧 이어질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에서 다양한 곶감을 맛보고 저럼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주 곶감의 매력을 널리 알리면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3

대구·경북 예금은행·비은행금융기관 흐름 엇갈려···자금 성격 변화 뚜렷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의 구조를 기관 유형별로 보면, 자금 흐름의 성격 변화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5년 11월 중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11월 들어 전월 대비 398억원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감소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자유예금(+8491억원)과 공금예금(+3599억원)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 결제성 자금과 지방자치단체 재정자금이 은행권으로 유입되며 단기 유동성 중심의 수신 구조가 강화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8627억원 감소하며 큰 폭의 감소로 전환됐다. 자산운용회사(-2396억원), 상호금융(-2159억원), 새마을금고(-3022억원) 등 대부분 업권에서 수신이 줄었다. 이는 개인 투자자금이 예·적금 등 수신 상품에서 이탈해 금융시장 내 다른 투자처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신 흐름에서도 기관별 온도차가 확연하다. 예금은행 여신은 11월 3조8086억원 감소하며 한 달 만에 급격한 축소로 돌아섰다. 가계대출은 2122억원 증가했지만, 기업대출이 3조9608억원 감소하며 전체 여신 감소를 주도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2조9820억원 줄어 지역 기업 자금 여건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329억원 증가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 감소세는 지속됐으나 감소 폭이 축소됐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이 1532억원 증가하며 전체 여신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일부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대구·경북 지역 금융 흐름은 예금은행 중심의 기업자금 회수와 결제성 자금 유입, 비은행권 중심의 가계대출 확대라는 이중 구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역 기업의 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가계 부문의 차입 구조 변화가 병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23

울릉군에 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 기탁한 서울 NGO 단체 (사)더함께새희망

서울의 한 비영리 단체가 지리적 여건으로 복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 지역 울릉군의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하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있는 NGO 단체 (사)더함께새희망은 지난 21일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김정해 더함께새희망 회장, 고성환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기탁금은 울릉군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성금 전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각 읍·면별 특화 사업에 투입돼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 구현에 쓰일 예정이다. 김정해 더함께새희망 회장은 “지역 구성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복지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측은 기탁자의 숭고한 뜻이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김정해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복지 혜택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더함께새희망은 의료비 지원, 교육 지원, 생계비 후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호 단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23

포스코스틸리온,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포스코스틸리온이 농어촌 지역 상생 협력과 ESG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2일 농어촌 지역의 주거·교육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ESG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어업·농어촌과의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009년부터 농촌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매년 800포기 이상의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활용한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두꺼비하우스’를 추진하고, 농어촌 지역 중학교 로비 리모델링 등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인정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도 소멸 위기 지역 활성화를 위한 ‘폐교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도시혁신스쿨’ 등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ESG 활동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3

[집중 점검] 울릉군 인사 공정성 논란... “청렴도 회복 위해 시스템 쇄신 시급”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한 울릉군이 최근 인사 운영의 절차적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원칙 없는 보직 부여와 불투명한 행정 시스템이 조직 안팎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최근 실시된 권익위 파견 사무관 선발 과정이었다. 울릉군은 현 보직에 부임한 지 6개월 된 A 사무관을 파견 대상자로 내정했으나, 내부 반발과 논란이 확산하자 하루 만에 이를 전격 취소했다. 이를 두고 공직 내부에서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전보 제한)에 명시된 ‘필수 보직 기간 준수’ 원칙이 인사권자의 재량에 의해 무시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행정법 전문 K 변호사는 “인사권에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되지만, 임용령이 정한 기간을 예외 없이 적용하지 않으면 재량권 남용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발령 직후 번복되는 과정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저하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파견 복귀자에 대한 보직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의2는 파견 복귀 시 습득한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우선 배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권익위에서 반부패·청렴 업무 등을 수행한 B 사무관을 업무 연관성이 낮은 시설관리사업소로 배치해 전문성 활용에 미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파견 제도가 공무원의 역량 강화라는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될 우려가 있다”라며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보직 부여는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대외 협력 업무 기피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울릉군의 행보는 인사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인근 지자체들과 대비된다. 실제로 경북도는 ‘민간 전문가 감사 체계를 도입해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성주군은 개인의 전문성과 부서 업무 연관성을 수치화한 자동 추출 시스템을 통해 ‘특정인 봐주기’ 논란을 차단하며 4년 연속 2등급을 유지 중이다. 칠곡군 또한 객관적 검증 시스템으로 3년 연속 2등급을 지켜냈다. 울릉군과 여건이 유사한 전남 신안군은 파견이나 외진 곳 근무 복귀 시 희망 부서를 우선 고려하거나 전문성을 발휘할 부서에 배치하는 것을 ‘인사 규정(훈령)’으로 명문화해 투명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울릉군이 ‘청렴도 최하위’를 탈피하기 위해 세 가지 차원의 시스템 재구축을 제안한다. 외부 전문가 비중을 높인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 및 ‘인사 실명제’ 도입과 데이터 기반 ‘전문 보직 관리제(CDP)’ 매뉴얼화, 청렴도 향상 기여자에 대한 ‘성과보수 부여’ 등이다. 이에 대해 울릉군 총무과장은 “권익위 파견자 선정 당시 희망자가 없어 인사권자가 직권으로 발령을 냈으나, 이후 당사자의 고충을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파견 복귀자 보직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전문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익위 파견제는 중앙과 지방 행정의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전임 부서장 재직 당시 업무 연속성을 위해 기간이 연장된 측면이 있다”라며 “인사 부서장으로서 이번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23

김민석 총리, 미 하원의원단과 오찬하며 “쿠팡 차별 있을 수 없고 한미 신뢰 견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현지시간)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쿠팡 제재 논란과 관련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미연방 하원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일부 의원이 쿠팡 사태에 관한 한국 정부 대응을 묻자 “차별은 있을 수 없고, 차별적 대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국회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강도 높게 따지는 데 대해 미 행정부와 정계 일각에서 ‘미국 테크 기업 차별‘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영 킴, 아미 베라, 조 윌슨 등 미 하원 주요 인사 7명과 오찬을 가졌다. 한국 국무총리가 미국을 단독 방문해 의회 인사들을 만난 것은 40여 년만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며 핵심광물 공급망과 조선 협력 등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하자는 뜻을 김 총리에 전했다. 특히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인 가운데, 해당 법안의 하원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언급도 나왔다. 이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를 연간 최대 1만5000건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쿠팡에 대해서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조처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과 조선 협력 등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경찰, 유승민 딸 교수 특혜 임용 의혹 인천대 23일 압수수색

대구출신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31)의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특혜 임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유씨에 대해 적용하는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유씨는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지난해 2학기부터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지난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인천대에 수사관을 보내 3∼4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유씨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공공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유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부정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공공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앞서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씨의 교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유씨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 심사가 진행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3

DGIST, ‘글로컬랩’ 사업 본격 시동… 뇌신경 디지털 트윈 시대 연다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가 지난 21일 DGIST 연구행정동(R1) 국제회의장에서 ‘Neuro-Replica(뉴로-레플리카) 워크숍’을 개최하고 글로컬랩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뇌 신경회로를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인 ‘뉴로-레플리카’를 소개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과 함께 뇌산업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랩 사업은 향후 9년간 총 153억 원(국비 144억 원, 대구시비 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로, 파킨슨병·간질 등 신경질환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뇌신경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데니스 노블(Denis Noble) 교수가 ‘유전자와 신경계(Genes and the Nervous System)’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노블 교수는 유전자와 복잡한 신경계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시스템 생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1부에서는 최지웅 센터장의 사업 개요 발표를 시작으로 이정협·이병문 교수의 핵심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산업 및 창업 강연에서는 지브레인 양성구 대표와 마크노바 최혁 대표가 뇌공학 기술 상용화와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 2부 행사에서는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와 DGIST 정지훈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오스젠, 이노리젠, 메타하트, 네오폰스, 바스플레스 등 지역 의료기기·바이오 기업과 관련 기관 10여 곳이 참여해 기술 소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이호원 교수의 뇌질환 강연도 함께 열렸다. 최지웅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랩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뉴로-레플리카 기술을 통해 대구·경북을 세계적인 뉴로테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우 DGIST 총장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 한국뇌연구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BCC 센터 투어와 만찬을 통해 기술 교류가 이어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사)대구산경협, 2026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사)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회(이하 대구산경협)는 22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윤재옥·추경호 국회의원,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구지역 산업단지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산경협은 이날 제4차 정기총회를 마친 뒤 제2대 진덕수 회장의 이임식과 제3대 추광엽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추광엽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시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현장의 기업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산경협이 대구지역 24개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회원사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각종 표창도 수여됐다. 대구시장 표창은 ㈜송이실업 손황 대표이사와 ㈜알라딘기계 이승택 대표 등 10명이 수상했으며, 이밖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표창,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회장 표창 등이 함께 전달됐다. 대구산경협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계기로 지역 산업단지 기업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대구가톨릭대, 어르신·대학생 함께하는 건강 간식 프로그램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바이오헬스 실무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2일 교내 조리실습실에서 ‘어르신-대학생 연계 공동체 영양역량 강화 프로그램(Gyeongbuk NutriNexus)’의 일환으로 건강 간식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RISE 바이오헬스융합전공 학생 10명과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소속 어르신 10명이 참여했으며, 항노화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머핀을 만드는 조리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함께 조리 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지역 기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식생활 정보 습득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식품영양학과 오정훈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영양 지식을 실제 조리 활동에 적용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와 참여 어르신들 역시 “대학생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며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생활 교육과 학생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

대구보건대, 美 애리조나주립대와 글로컬 헬스케어 교육 협력 본격화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와 손잡고 글로컬 헬스케어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나선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캠퍼스에서 열린 ‘2026 애리조나주립대학교 프레지던트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을 비롯해 국내 14개 대학 총장단이 참석했다. 13일 열린 주제 발표 세션에서 대구보건대는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제시한 ‘스카이 블루 레볼루션(Sky-Blue Revolution)’을 토대로 한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전략을 소개해 현지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발표를 맡은 김영근 경영부총장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결성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운영 모델과 성과를 설명했다. 연합대학은 50년 이상 축적된 보건 특성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단일화, 현장 미러형 러닝센터 구축, 자율전공제 도입 등 학사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치기공·안경·메디컬 산업을 아우르는 DOM(Dental·Optical·Medical) 콤플렉스 구축과 평생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세계 수준의 보건의료 교육 표준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에는 한국 대학 총장단과 ASU 간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ASU는 연합대학이 추진 중인 교육과정 단일화와 표준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ASU의 자문·컨설팅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ASU의 선진 교수법과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연합대학 교육과정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는 협력 방향도 공유했다.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 운영을 위한 교육 시나리오 공동 개발, 한국형 정밀 의료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연구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해 온 보건 특성화 교육 혁신을 글로벌 고등교육 무대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ASU와의 협력을 통해 연합대학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