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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서 결혼까지… 경주 청년 정책 성과

경주시가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춘동아리 프로젝트’를 통해 첫 성혼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연을 맺은 커플이 오는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념해 결혼에 성공한 부부에게 20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축하금으로 지급하는 신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청춘동아리 프로젝트’는 취미 활동과 소모임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형식적인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 만족도와 매칭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연속적인 만남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참여 인원과 운영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첫 성혼 사례는 청년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6

경주 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경주시가 택시 운송원가 상승과 운송 여건 변화를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인상 및 운임 체계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조정은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기준에 따른 것이며, 경주시 전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변경 사항은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주행거리는 기본요금이 적용되는 거리는 2㎞에서 1.7㎞로 단축된다. 거리 및 시간당 추가 요금 기준도 세분화되어 전반적인 이용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시속 15㎞ 이하 주행 시)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현행 유지 항목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의 심야할증과 시계외 할증, 그리고 복합할증 요금은 인상 없이 기존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운임 조정을 시행하기에 앞서 읍·면·동 현수막 게시, 전광판 안내,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정이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면서 사전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단순히 요금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택시 운송사업 관계자들과 소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6

백두대간 녹색 에너지, 지역 경제를 깨우다⋯ 2026 산림치유박람회 비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9월 개최를 목표로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박람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치유 자원과 지역 공동체가 결합해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림치유 자원이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만나는 것은 현대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숲이 가진 정적인 치유력에 지역 고유의 역동적인 문화 색을 입혀 국민에게는 고차원적인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강력한 방문객 유입 동기를 부여한다. 최근 산림치유 및 산림자원 활용 사업은 자연과 인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가장 효율적인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 박람회는 민·관 협력의 성과를 증명하는 핵심 무대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박람회를 통해 지역 예술인 및 상인과의 협업,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테라리움 키트로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동반성장몰 등을 통한 판로 지원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하며 박람회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상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신체적 질병을 자연을 통해 회복시키는 필수적인 가치 자산이며 국립산림치유원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자연의 가치를 산업적·복지적 가치로 전환해 지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과 판로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플랫폼 역할, 산림 복지가 어떻게 지역 경제 활성화의 영향력을 보일 것인가를 알리는 표본을 제시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자원과 기업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림치유 모델을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26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취업 지원 ‘Stand-up’ 8기 모집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피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Stand-up’ 8기 참가자를 오는 2월 4일까지 모집한다. ‘Stand-up’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설·유지관리 사고 포함)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분된 피해자 또는 그 자녀,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이후 최근 5년간(2021~2025년) 총 73명이 참여해 이 중 3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운영기간을 기존 7개월(4~10월)에서 11개월(2~12월)로 대폭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또 취업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취업 후 3개월 재직을 확인한 뒤 취업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해 참여자들의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 개인별 맞춤 컨설팅과 함께 채용 대비 취업 특강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등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expressway@hsf.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피해 가정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274명에게 약 13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Stand-up’ 프로그램 외에도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대구가톨릭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 1차년도 성과공유포럼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지난 21일 교내 산학협력관 세미나실에서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의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의 확장 방향과 지역 기반 평생교육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성인 학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남경란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장의 개회사와 성한기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상동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개발원 대표이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RISE 시대 평생교육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대학과 지역이 연계된 평생교육의 방향성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1차년도 주요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평생학습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교육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향후 확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성한기 총장은 축사를 통해 “RISE는 대학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모델”이라며 “성인 학습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평생교육 체계를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경란 사업단장은 “1차년도는 평생교육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단계”라며 “2차년도에는 지역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경북미래라이프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성인 학습자 교육의 핵심 거점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예천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비 9천만 원 확보

예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공모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국고) 9천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각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 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 직장운동경기부는 양궁에서 인천계양오픈 남자 단체전 우승과 전국체전 단체전 준우승을차지했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육상 국가대표 나마디조엘진 선수는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최초로 세계종합대회 단거리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달성했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비 보강 및 대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선수 육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신청한 지원금을 전액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부의 내실 있는 관리와 우수한 체육 인재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소속 선수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면서 예천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통해 지역 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6

구미시 '밥톡' 돌봄사업으로 생명구조

노인계층과 1인가구 등 고립가구에 대한 먹거리 지원과 위험 징후 사전 감지를 위해 운영중인 구미시 ‘밥톡(Talk)’ 돌봄사업을 통해 위험에 빠진 홀몸노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서모씨는 지난 20일 구미시 강동권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밥톡’ 돌봄사업 대상자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않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험에 빠진 60대후반 노인을 발견했다. 119를 통해 병원에 후송된 환자는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자택상태에서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밥톡(Talk)’은 ‘밥 한 끼’와 ‘토크(Talk)’를 결합한 돌봄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정기적으로 찾아 밀키트를 전달하며 생활 변화와 정서 상태를 살피며 위험 징후를 살피는 돌봄 사업이다.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365일 24시간 위기징후 감지와 현장 출동이 가능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출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과 이웃이 안부를 살필 수 있는 생활안전 플랫폼 ‘구미함께 살피미앱’을 통해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밥톡 돌봄사업을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방문이 아니었다면 위급 상황을 놓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6

고령2일반산업단지, 전국 최초 산단 내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백준기)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배움의 터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관리공단은 25일 공단 내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법무부 지정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5단계 교육을 개강했다. 전국 산업단지 관리공단 중 최초로 법무부 지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곳은, 강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단계 과정에서 수강생 116명 중 85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는 최종 심화 과정인 5단계를 개설해 2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수업은 평일 근무로 바쁜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한국어와 한국 사회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4단계 교육을 비대면 화상 강의로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단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산, 달성, 대구 등 원거리 거주 외국인들도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백준기 이사장은 “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직접 운영기관으로 나서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라며 “2월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기초반도 개강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6

대형 원전 2기·소형 원전 1기 새로 건설...2038년까지 준공

정부가 대형 원전 2기, 소형모듈화원전(SMR) 1기 등 총 3.5GW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으로 2037~2038년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11차 전기본상 대형 원전 건설 기간은 13년 11개월로, 이를 고려하면 지금 바로 부지가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계획에 맞춰 준공하기 빠듯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계획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을 전 분야에서 감축해야 하며, 특히 전력분야의 탄소감축을 위해 석탄과 LNG 발전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의 전력 운용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조만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지 공모를 시작,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고 2037년과 203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작년 2월 확정된 11차 전기본에는 총 2.8GW(기가와트)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2037년과 2038년 도입하고 203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0.7GW 규모)를 만든다는 계획이 반영됐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 과정 일환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국내에 원전을 짓지 않겠다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궁색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때 ‘탈(脫)원전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력망이 다른 나라와 연결돼있지 않은) 섬 같은 상황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원전을 짓자는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기후부 의뢰로 한국갤럽과 리얼미터가 이달 진행한 ‘미래 에너지 대국민 인식 조사‘에서 11차 전기본상 원전 건설 계획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2.5%(한국갤럽)와 43.1%(리얼미터), ‘가급적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7.0%와 18.8%였다. 10명 중 6명 이상의 응답자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6

상주 함창읍 ‘육남매호떡집’ 복지의 달인 지정

전통시장과 각종 행사장 등을 누비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주 ‘육남매호떡’(대표 김동훈)이 기부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어 칭송받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읍장 김덕수)은 최근 지역 내 ‘육남매호떡’을 함창읍 ‘복지의 달인’ 42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복지의 달인은 기관·단체·사업체 등과 후원 협약을 맺고 현금·물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함창읍 자체 복지사업이다. 2016년 11월부터 시행해 4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폐업 등의 이유로 현재는 31개 업체가 함께하고 있다. ‘육남매호떡’은 함창시장에서 오랜 기간 호떡을 판매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상점이다. 상주 장날이며 전통시장인 풍물 거리 입구에서도 가게를 열고 있는데, 호떡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긴 줄을 서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해 10월 21일 함창읍 중심가에 새롭게 매장을 개업했으며, 11월부터는 ‘복지의 달인’ 참여를 결정하고 매달 5만 원씩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김훈동 대표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깊은 애정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맛있는 호떡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함창읍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알뜰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6

고령군 농기계대여 ‘인기’…72종 909대 운영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권문정)가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번기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필요한 장비를 제때 빌릴 수 있는 대여 인프라가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령군 농기계대여소는 고령 본소를 중심으로 분소(운수·덕곡·성산·다산), 지소(우곡) 등 권역별 거점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대여 장비는 총 72종 909대로, 작목과 작업 공정에 맞춘 장비를 폭넓게 보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군은 쌍림면 농기계대여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쌍림면 대여소가 신설되면, 고령군은 7개 읍·면 전 지역에 대여 거점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이동 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 농작업 적기 대응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대여소는 농한기 동안 모든 농기계를 집중 정비해 최상의 장비 컨디션을 유지하고,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근무하며 대여·반납과 고장 대응 등 농가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진현택 농기계팀장은 “고령군 농민들의 농사 패턴을 살펴 최대한 필요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언제든 대여소를 방문하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장비 확충과 권역별 대여 인프라 확대를 통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26

설 제수용품 ‘명실상주몰’에서 저렴하게 구입 하세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통큰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명실상주몰’은 1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전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명실상주몰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전 상품 30%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단, 축산·양곡·곶감 품목은 20% 할인이 적용되며, 주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상품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이뤄진다. 기획전에서는 곶감, 한우, 사과, 배,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상주시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설 명절 선물로 적합한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명실상주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매출액이 2022년 오픈 당시 2억5000여 만원에서 지난해 12억8000여 만원으로 급신장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실상주몰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온라인 유통망으로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6

용혜인 의원, 대구서 사회연대경제 정책 간담회 개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난 25일 대구에서 사회연대경제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공구매 제도 개선과 지역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 의정보고회 순회 일정의 일환으로, 사회연대경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허영철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 회장, 이창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강은경 부회장, 임영락 사회적협동조합 무한상사 이사장, 박진영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영락 이사장은 공공구매 제도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구매를 개별 부처의 자율에 맡겨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자치단체 합동평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에 반영하고, 목표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영철 회장은 수도권 중심의 조달 구조가 지역 사회연대경제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생산·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조달 확대를 넘어 사회연대금융, 재생에너지, 돌봄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순환경제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사회연대경제 정책의 통합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개별 사업 단위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공구매, 사회연대금융, 중간지원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역 단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과 행정, 정책 결정 구조 간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석 기본소득당 사회연대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불안정한 사업 구조를 문제로 꼽았다. 그는 “단년도 공모사업과 잦은 기준 변경으로 장기 계획 수립이 어렵다”며 “중장기 지원 체계로의 전환과 현장 흐름을 반영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의원은 “새 정부 들어 사회연대경제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순환경제 관점에서 구조화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며 “공공조달, 사회연대금융, 재생에너지, 돌봄 등 사회연대경제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소득당은 사회연대경제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법·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회적가치평가(SVI)의 현장 맞춤형 개편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 제도 도입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에 사회적 가치 실현 명문화 △공공구매 ‘지역 간 연대형’ 모델 신설 △공영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사회연대경제 조직 우선 고려 등의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예천군, 한국중·고육상연맹 선수단 동계합숙훈련 시작

한국중·고육상연맹 선수단 13명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예천스타디움과 육상교육훈련센터에서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단거리·중장거리 종목에서 선발된 고등부 우수선수 10명을 지도자 3명이 밀착 지도하며, 미래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한 집중육성프로그램이다. 연맹은 지난해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의 본격 운영에 맞춰 이번 동계 강화훈련을 준비했으며, 향후 중·고육상연맹 차원의 유망주 발굴과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조효진 사무국장은 “예천은 최고의 육상도시답게 예천스타디움, 육상교육훈련센터, 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육상인프라 삼각체계 구축이 큰 장점”이라며 “동일 부지 내에서 훈련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훈련 효율과 집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미래 한국 육상을 이끌 유망주들이 예천에서 동계합숙훈련을 실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최고의 훈련 환경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6

영주시 봉현면, 3GO 캠페인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민·관 협력의 표본

경북 영주시 봉현면행정복지센터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고·알리고·보살피고(이하 3GO) 캠페인이 지역 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행정 주도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하나 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 복지 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재원 마련 과정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됐다는 점이다. 총사업비 1270만원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 같은 사례는 공적 자원의 한계를 지역 공동체의 선한 의지로 극복한 모범적인 모습으로 내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상징한다. 봉현면이 제시한 ‘3GO’ 캠페인은 행정기관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주민이 위기가구를 알리며,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보살피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다. 봉현면은 이를 통해 의료 보조기 지원, 홀몸 어르신 위문, 사랑의 김장 나눔, 난방유 지원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봉현면의 행보는 고립과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시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민이 직접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수행해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까지 살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 복지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황운호 봉현면장은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시작된 이번 캠페인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이 두 배가 되는 봉현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봉현면의 ‘3GO 캠페인’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은 지자체 복지 사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복지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26

대구대서 중국 최초 구화교육 서적 ‘계아초계’ 원본 국내 첫 공개

대구대학교에서 중국 근대 청각장애 교육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중국 최초의 구화교육 교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대는 중국 최초의 근대식 농학교인 ‘계음학관(啓瘖學館)’ 설립자 아네타 톰슨 밀스(Annetta Thompson Mills) 여사가 1908년 발간한 청각장애 교육 교재 ‘계아초계(啓瘂初階)’ 초판본 전 6권을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처음 공개했다. ‘계아초계’는 청각장애인의 발음을 훈련하는 구화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국 최초의 근대식 청각장애 교육 교재로, 입 모양과 발성 기관의 훈련을 통해 말을 익히는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근대 특수교육의 시작을 보여주는 핵심 사료로 평가되며, 한국 특수교육의 태동 과정과도 연관성이 있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월 16일 사범대학에서 열린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계아초계’ 원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발굴 경위와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계아초계’는 총 6권이 모두 보존된 완전한 초판본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초판본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식 출판물임을 증명하는 판권지와 관부 고시 문건이 함께 수록돼 있어 희귀성과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출판 시기가 1907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자료를 통해 1908년 발간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계아초계’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인물은 대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왕샤오루이(27) 씨다.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특수교육학교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했던 왕 씨는 지난해 대구대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도서관에서 특수교육 관련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문헌을 발견했다. 왕 씨는 과거 중국에서 입체사진과 골동품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밀스 여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진을 접한 뒤 ‘계아초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 유학 후 우연히 대구대 도서관에서 원본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순우 대구대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장(특수교육과 교수)은 “‘계아초계’는 중국 근대 농교육의 시작을 보여주는 국가적 사료이자 한국 농교육에도 큰 영향을 준 자료”라며 “국경을 넘어 동아시아 특수교육의 전파 경로를 입증하는 만큼, 향후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문헌이 대구대에 전해진 배경에는 대학 설립자 가족과의 인연이 있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의 차남인 고(故) 이기수 선생은 1966년 미국 여러 대학 도서관에서 기증받은 특수교육 관련 도서 약 1200권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대 도서관에 전달했으며, ‘계아초계’ 역시 이 가운데 한 권이었다. 이기수 선생은 1953년 특수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헬렌 켈러가 후원한 장학재단의 장학생이었다. 그는 보스턴대, 갈로뎃대, 웨인주립대, 시라큐스대, 피츠버그대 등에서 특수교육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한국 특수교육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박열의사기념관에 다양한 국민 발길

박열의사기념관에 최근 다양한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토회 산하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이 기념관을 찾아 박열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렸다. 이번 방문은 박열 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을 맞아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수강생들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항일투쟁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국경과 이념을 넘어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이날 방문단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자체 토론 등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전시 해설과 토론 시간에는 두 인물의 사상과 실천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정토경전대학’은 정토불교대학 졸업 이후 이어지는 심화 과정으로, 불교 경전을 깊이 공부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이끈 정토경전대학 김효영 진행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통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대한민국을 향한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에 맞춰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주변의 훌륭한 현충시설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정신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6

강훈식 비서실장, 60조 잠수함 수주하러 26일 캐나다로 출국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 초계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우리나라와 독일 양국으로 수주전이 압축된 상황. 이번 수주 건은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도 최소 4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최근 진행된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300개 이상의 협력업체에 일감이 생기고, 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놓칠 수 없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강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대한민국이 전력을 다해 수주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출국길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양국간 산업협력, 안보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에는 ‘진짜 친구는 겨울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는데, 이번 주 캐나다가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라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진심을 전달해 수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실장 외에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이 특사단으로 동행한다. 수주전에 뛰어든 한화오션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HD현대 등 기업 관계들자도 함께 간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6

구미시, 도시하천 침수 AI 이용한 스마트 대응 시스템 구축

구미시가 자연재해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사전 예측과 자동 차단을 통합한 도시하천 침수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AI 대응 시스템은 CCTV 영상 분석, 수위 센서, 기상·강수 데이터를 연계한 AI 기반 수위 예측 기술을 적용해 하천 수위 상승과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 구간에 대해 자동 경보와 차단 기능을 수행한다. 재난 발생 이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시는 인노천 구간에 신규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금오천과 구미천에 설치돼 있던 차단 시설을 통합·고도화했다. 개별 시설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도시하천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침수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상시 자동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행정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9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도시하천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재난 예방이 주요 목표이다. 구미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상북도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도시 전반의 재난 대응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6

청도군,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본격 추진

청도군이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한다. 군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청도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2024년 2곳과 2025년 2곳의 스마트팜을 12억 원으로 조성했다. 청도형 스마트팜은 연동형 온실 구조를 갖춘 첨단 농업 시설로, 고설 베드 재배 시스템과 자동 양·배액 공급 장치, 온·습도 및 광 환경 자동 제어 설비 등으로 작물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고설 재배 방식과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은 고령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한편, 생육 단계별 맞춤 관리를 가능하게 해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청도군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스마트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시설 지원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영농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형 스마트팜이 스마트농업 전환 기반을 닦았다면 2026년 청년자립형 스마트팜은 이를 계승·확대하는 핵심 후속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이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1-26

예천군, 2026년 군정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예천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부서의 역점사업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와 함께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미 진행된 사업들을 철저하게 마무리하고, 성장하는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민 체감형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새정부 국정과제와 경상북도 도정 방향에 맞춰 농업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농업혁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경북도청 신도시 내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와 산업뿐 아니라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예천군은 남산공원을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및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룡포-삼강을 중심으로 한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곤충생태원-석송령-금당실-남산공원-회룡포-삼강 등의 정원자원을 연계하고 생활 속의 정원조성 등을 통해 정원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 여가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서본공원 조성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송평천에는 가족친화공원을 조성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 돌봄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통합돌봄 클러스터 조성,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배움터 및 고교 희망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명품 돌봄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도시 청년센터 조성과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예천군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등을 활용한 양궁과 육상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해 활력있는 예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규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민이 체감하는 ‘성장하는 행복 도시 예천’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6

의성군, 설 명절 앞두고 가격표시 신뢰도 높인다

의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매점포, 골목슈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가격표가 명확히 표시되지 않았거나 실제 결제 금액과 가격표가 다른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계도와 홍보 중심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가격표시제는 판매자가 상품의 실제 판매가격을 라벨, 꼬리표, 스탬프 등으로 개별 표시하도록 한 제도로, 개별 표시가 어려운 경우에는 진열대나 판매대에 가격을 종합 게시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의성군은 명절을 대비해 이달 2일부터 배추, 무, 배,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주요 명절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파악해 의성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공정한 상거래 문화 정착과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6

의성군, 2026년도 유기질비료 1만 9867톤 전량 지원

의성군은 202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 계획을 확정하고, 26일부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공급을 본격 시작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4495농가에서 총 1만 9867톤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신청 물량 전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총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가 지정한 공급업체를 통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 등 총 5종이다. 비료 종류와 등급에 따라 20kg 포대당 1300원에서 최대 1600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기한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 내 비료를 수령하지 않은 농가의 물량은 10월 이후 추가 신청을 받아 다른 농업인에게 재배정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토양 건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자재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