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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대구 따로 경북 따로’ 간담회···‘6월 지방선거’ 출범 속도전

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통합 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대구시는 22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의 내용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 역시 오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지역 의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는다. 두 자치단체가 행정통합 추진에 뜻을 모았지만,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한 설득 과정은 각각 따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으로서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펴고 있다. 이들은 충분한 숙의 과정 없는 ‘선(先)통합 후(後)조율’ 방식이 자칫 졸속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 합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통합특별시청의 위치 등 세부 각론을 두고 지역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예상된다.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통합시 청사 소재지가 대구로 쏠리면 북부권 소외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2월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회동을 통해 “행정통합 논의를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정부가 제시한 4년간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마중물 삼아 TK신공항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첨단 미래산업 육성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6월 3일 지방선거에서는 통합 자치단체장인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이 선출된다. 통합의 명분과 추진 속도,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향후 정치권과 지역 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통합 성사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21

한동훈 지지자들 대구서 ‘제명 철회’ 기자회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2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한 한 전 대표 제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잘못된 계엄과 당내 권력 다툼 속에서 한동훈은 이를 막아선 인물”이라며 “징계는 당을 무너뜨리는 자충수”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당원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한 전 대표에게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렸고, 당 최고위원회는 의결을 유보한 상태다. 집회 참가자들은 “불법적 계엄 시도와 정권 붕괴 이후에도 당 지도부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동료 시민들이 거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데, 당 지도부는 패권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동훈 징계 이후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이 급락했다”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조차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낮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에서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윤리위원회가 새벽 시간대에 제명·징계를 결정하는 행태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자격 없는 인사들이 당의 사법부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동훈을 지지하는 이유는 개인적 호불호 때문이 아니라 지방선거와 총선을 이기기 위한 현실적 판단”이라며 “직책이 없어도 검색어 1위를 기록할 만큼 대중적 관심이 높은 정치인인 한동훈이 있어야 국민의힘이 수도권과 전국 선거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주최 측은 “징계가 강행될 경우 추가 집회와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겠다”며 “각 지역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항의 시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1

경북도 산불방지 특별종합대책 본격 가동

경북도가 올해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철저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 기간이 길어지고 강풍을 동반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산림과 인접한 주거지 및 고령 농촌지역 확대로 인위적 발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은 산악지형과 침엽수림 비중이 높아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커 초기 대응 역량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산림청의 산불 대응 단계가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선됨에 따라, 10ha 이상 확산 우려 시 도 현장지휘협력관을 즉시 파견해 시·군의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임차 헬기 5대를 우선 투입해 출동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현장예방단, 병해충예찰방제단을 통합한 ‘산림재난대응단’을 연중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야간 대응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신속대기조’를 편성해 밤 10시까지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울진·영덕에서 시범운행 중인 드론스테이션 기반 감시체계를 올해 상주·문경으로 확대해 인력 고령화, 야간·악천후 관측 공백 등 기존 취약점을 보완한다. 여기에 산림재난 예방·대응 성과에 따라 시군 간 관리 역량을 차등화하는 재정조정 제도를 운영해 책임성을 높이고, 2027년 2월 시행되는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산림 및 인접 지역 불 피우기 과태료 상한을 200만 원으로 상향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은 예측이 어렵지만 대응은 체계가 준비된 만큼 결과가 달라지는 재난”이라며 “골든타임 확보와 과학기술 기반 감시체계, 책임성과 인센티브 중심의 관리 체계를 통해 대형산불을 줄이고 도민의 생명과 산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21

(뉴스분석) ‘TK행정통합’ 운명⋯ 경북도의회에 달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비수도권 지방정부 간 행정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을 예로 들면서, “시·도 행정통합은 지방주도 성장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연말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대구·경북 통합논의가 대구시장의 궐위상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이럴 때가 찬스”라며 TK 행정통합을 독려했었다. 그는 “지역이 대한민국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규모를 갖춰야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청와대는 6·3 지방선거 전 지방정부 간 행정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김용범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TF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이달 중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특별시’ 재정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충남, 광주·전남과는 달리, 대구와 경북은 이미 통합 준비가 거의 다 된 상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24년 12월 행정통합을 전제로 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을 마련해 대구시의회 동의 절차까지 마쳤다. 행정통합의 최대 쟁점인 특별법 초안도 거의 완성된 상태다. 이 초안을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이 협의해 법안을 발의하고,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광주·전남,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과 함께 국회에서 병행 논의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과거 TK행정통합의 걸림돌이 됐던 통합특별시의 청사 배치, 조직·산하기관 통합 등의 세부 절차는 통합단체장 출범 이후 정부TF 지원 아래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면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광주·전남과 대전·충남도 이런 로드맵으로 행정통합 특별법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6일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추진단을 꾸려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경북도의회 동의 절차다. 도의회는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북매일신문 취재에 의하면 최근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의원이 많기는 하지만, 상당수는 “대구 인근 시·군과 북부권 시·군의 입장이 다르다. 이를 충분히 조율하지 않은 채 통합을 강행하면 갈등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주민투표와 같은 직접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도의원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이다. 과거 안동,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권 도의원들은 집단적으로 행정통합 반대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경북도의회가 다음 주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대구·경북은 새로운 통합의 길을 갈 수도, 아니면 지역 간 갈등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21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 주도 성장 전환 환영⋯‘5극 3특’, 선언에 그쳐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 구상과 이를 구체화한 ‘5극 3특 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방 주도 성장은 늦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수도권에만 가능했던 규모와 연결을 지방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정책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북도당은 ‘5극 3특 체제’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은 "‘5극 3특’은 지역이 각자 따로 움직이는 구조를 넘어 산업·대학·연구·교통·생활권을 넓게 묶는 초광역 성장 전략”이라며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생기는 구조를 지방에서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북도당은 “경북은 제조업 기반과 산업 축적을 갖춘 동시에 농산어촌과 중소도시가 함께 존재하는 지역”이라며 “어떤 산업을 키우고, 어떤 인재를 기르며, 교통망과 정주 여건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까지 세부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의 미래는 산업 성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지키고 넓히는 데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대통령이 제시한 지방 의제의 방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실질적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조건도 분명히 했다. 권한 이양과 예산 배분, 규제 개선이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 ‘5극 3특’이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경북도당은 “지역의 현실과 세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방 주도 성장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며 “오늘 제시된 전환이 경북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의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1

경북도지사·경북도교육감, 대구시장 대행·대구교육감…행정통합 논의

행정통합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시·도 교육감과 교육자치 체계 개편 문제를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임종식 경북교욱감과 면담을 갖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 분야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 유지,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책임 있는 관리 체계 마련 등을 강조하며 “교육자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교육은 지역 사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분야인 만큼, 단순한 행정 효율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 과정에서 교육의 자율성과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지역 교육의 질적 수준이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우리가 다른 시·도에 뒤쳐질 수 없다. 같이 하자는 생각에 출발했고 본격 논의가 되고 있다. 통합은 되리라 생각한다”며 “교육 자치 문제는 대구·경북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통의 고민이며, 결국 교육부 차원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은 과거부터 계속된 이야기지만 그동안은 정부의 지원방안이 없어 추진 동력이 없었다”면서 “지금은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있어 이때 같이 통합을 추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전폭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이 가장 앞서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을 꽃피울 때가 되었다”고 화답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교육감 직선제 원칙과 교육재정 집행권 등 교육자치 독립성 확보를 강조하는 강 교육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이 되면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계에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김락현기자

2026-01-21

대경중기청,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신년포럼’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경중기청)은 21일 대강당에서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신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들의 AI 기반 경영전략 상담 역량을 높이고, 컨설팅 품질 고도화를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와 함께 우수 상담위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이종규 위원이 수상했으며, 구언회·박미승·유정림 위원은 대경중기청장 표창을 받았다. 대경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은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경영·기술 전문가 등 11개 분야, 총 39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경중기청 민원실을 비롯해 경북도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상공회의소, 대구한의대학교 등 6개 거점에서 활동 중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문·유선·온라인 상담을 통해 경영, 세무, 수출입, 기술 분야의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담 실적은 1만 3260건으로 전국 지방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앞으로도 다가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위원들의 AI 경영전략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이준영 대구고등검찰청 행정관,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이준영 대구고등검찰청 행정관이 10년간 꾸준한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정관은 군 복무 중 훈련 부상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이후,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매월 3만 원으로 시작한 기부는 현재 월 7만 원까지 늘었으며,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500만 원에 달한다. 기부와 함께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첫 헌혈을 시작한 그는 현재까지 총 305회 헌혈에 참여해 ‘헌혈 유공자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200장을 기부했으며, 추가로 100장을 더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대구경북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영 행정관은 “나눔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는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와 헌혈,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이준영 행정관의 기부와 나눔은 우리 사회를 조용히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1

김용판 전 국회의원, 대구 달서구청장 출마 선언

김용판 전 국회의원이 21일 오는 6월 지방 선거에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인구감소, 성서공단 노후화 등 도시활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달서구를 ‘5대 분야 대혁신’을 통해 전면 대개조, 달서구민의 행복을 제대로 창조하기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문화, 성서공단, 지역축제, 힐링문화, 주민복지 등 5개 분야에서의 대혁신은 달서구의 체질을 바꾸면서 ‘함께하는 행복 달서’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 김 전 의원은 “많은 진척이 이뤄졌다”며 “깊은 수렁은 여러 걸음이 아니라 한 걸음에 건너야 한다. 지금 시기가 딱 맞다”고 말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경북에 청사를 유지하면서 달서구에 대구시 신청사를 짓는 것이 맞다”며 “달서구는 상징성과 접근성,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의 에너지가 함축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현 달서구청의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비판적 평가를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연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예산 가운데 복지 예산 비중은 큰데, 효율적 배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코전망대 사업과 관련해 “달서구 여력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시비·구비가 각각 100억 원 이상 들어가 총 32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과연 이 사업이 달서구민의 체감 행복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전 의원은 “현재 달서구 축제는 관변단체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경제 효과와 연결되는 힐링 문화 축제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월광수변공원 짚라인 개발을 제시하며 “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와 직접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성서산업단지에 대해서도 “37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전면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주거·문화가 함께 가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달서구는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행정 경험과 정치 경험을 모두 쏟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제27대 서울경찰청장, 제21대 국회의원(달서병) 등을 지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1

에스포항병원 정은환 진료과장, 알츠하이머병 신약 조기 진단·치료 프로토콜 웨비나서 발표

정은환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진료과장이 알츠하이머병 신약 치료의 빠른 시작을 위한 새로운 진단·치료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지역 의료기관 기반 치료 접근성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정 과장은 지난 13일 한국에자이 주최로 열린 LEARN(Lecanemab Expanded Access with Referral Network) Webinar에서 ‘지역 종합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고 빠르게 레카네맙 투여를 시작하는 프로토콜 세팅’이라는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과장은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카네맙이 국내 허가를 받으며 질병 진행을 늦추는 치료 시대가 열렸지만, 포항·경북과 같은 중소도시 환자들은 대학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치료 시작이 지연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레카네맙 투여를 위해서는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확인이 필수다. 현재 국내에서는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아밀로이드 PET)을 주로 활용하지만, 대형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고 고비용·대기시간 등의 한계가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투시 촬영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뇌척수액을 채취하고, 이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를 확인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해당 프로토콜을 세팅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96명의 환자에게 안전하게 검사를 시행했으며, 아밀로이드 베타 양성이 확인된 경도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레카네맙 치료를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은환 과장은 “레카네맙은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는 2주에 한 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만큼,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편하게 치료받는 것이 치료 지속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소개한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과 치료를 앞당기는 새로운 치료 방향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 치매 분야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명예교수이자 해피마인드의원 원장인 나덕렬 교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분야 전문가인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교수도 참석해 발표 내용을 공유했다.

2026-01-21

82세 여성 사기꾼

이런 것을 두고도 ‘한 우물을 판다’고 할 수 있을까? 1980년대를 살아온 중년 이상 세대라면 ‘장영자’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 분명하다. 1944년 태어난 장영자는 중앙정보부 간부였던 남편 이철희와 함께 64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어음 사기로 구속된 후 재판을 거쳐 수감된다. 1983년 일이었고, 그녀가 사기 친 금액은 당시 한국 정부 예산의 1할에 해당되는 돈이다.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장영자는 형기를 5년 남긴 1992년 3월 가석방됐다. 하지만, 감옥생활은 그녀를 교화시키지 못했다. 석방된 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1994년 1월 또 다시 140억 원 차용사기 사건으로 재구속됐으며, 2000년에는 구권(舊券)화폐 사기로 재차 감옥에 보내졌다. 악행의 반복이었다. 삶의 많은 부분을 ‘사기-구속-재판-수감’으로 허망하게 보낸 장영자는 이제 여든을 넘긴 노인이다. 적지 않은 국민들은 그녀의 이름을 잊고 지냈다. 그러나, 인간에게 개과천선은 결코 쉽지 않은 모양. 최근 장영자라는 이름이 다시 신문에 오르내린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사기’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지난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 장영자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죄명은 사기. 2022년 경북 경주에서 피해자를 속여 억대의 돈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판결에 불복한 장씨는 항소했다. 첫 사기 사건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 그녀의 나이는 서른아홉 살이었다. 꽤 긴 세월이 흘렀다. 장영자는 여든두 살이 됐다. 그럼에도 남을 속여 이익을 취하는 그릇된 인생을 반복하고 있다니, 사람이 바뀌기란 참으로 어려운 모양이다. /홍성식(기획특집부장)

2026-01-21

경북도, 유용 미생물 무상·저가 공급 확대…농가 경영비 210억원 절감

고물가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북도가 유용 미생물 공급을 확대하며 친환경 농업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1일 도내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 운영 현황 조사 결과, 연간 약 220만 리터의 유용 미생물이 공급돼 약 210억 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 가운데 농업용 미생물은 149만6220리터, 축산용은 70만5745리터로 집계됐으며, 모두 1만9723농가가 미생물 공급 혜택을 받았다.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은 고성능 멸균 배양기와 자동 분주기, 저온 저장 시설 등을 갖춘 거점형 생산 시설로, 안정적인 미생물 생산과 보급을 맡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에서 유용 미생물을 전면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유상 공급 지역도 리터당 500~1000원 수준으로 시중 가격의 약 10%에 그쳐 농가 부담을 낮췄다. 보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으로, 토양 환경 개선과 화학비료·농약 사용 저감, 축산 악취 감소, 농산물 품질 향상 등 농업·축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균주들이다. 다만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체인 만큼 수령 후 가급적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살균제나 항생제와의 혼용은 피해야 한다. 공급 기준과 활용 방법은 거주지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 배양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용택 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유용 미생물 공급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별 특화 균주 발굴과 배양시설 고도화를 통해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1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윤곽…테마역·광역 연계 구상

경북도가 동해중부선을 축으로 철도역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역 조성과 광역 관광 연계 전략을 통해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 현황과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철도역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철도 이용객 패턴과 2026 관광 트렌드를 토대로 맞춤형 철도관광 전략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역 조성 사업 방향과 내륙의 산림·생태 자원, 해안의 철도·해양 자원을 연계한 광역권 관광지구 조성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경북도는 포항역에 전체 이용객의 81.5%가 집중되는 현 구조를 진단하고, 영덕·울진 등 중간 정차역의 자원과 테마를 활용해 관광 흐름을 넓히는 순환형 철도관광 구상을 제시했다. 개별 역에 머무는 방문 형태에서 벗어나 철길을 따라 이동과 체류가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단계적으로는 ‘내리고 싶은 역’을 조성하고, 나아가 ‘머물고 싶은 마을’로 확장해 글로벌 철도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동해중부선 인지도 제고와 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철도관광 활성화 붐업 행사와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 내용도 공유됐다. 올해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통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별 역을 철길을 따라 연결해 동해중부선 철도역을 관광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해안권 철도관광 광역 협의체 구성과 경북형 MaaS 플랫폼 구축, 민간 주도 철도관광 협의체 구성, 내륙·해안 연계 협력 사업 발굴과 함께 광역권 연계 국책 사업화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수도권과 3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이는 전환점에 있다”며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의 중추적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1

포항세명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실 개소···본격 치료 시행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고압산소치료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에 나선다. 고압산소치료는 2~3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혈액과 조직 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치료이며, 손상된 조직 회복을 촉진하고 염증·감염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1인용 고압챔버를 도입해 치료실을 운영하며, 환자가 개별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 중에는 압력과 산소 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인터폰과 비상 안전장치, 감압 시스템 등도 구축해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의료진 진료 후 시행하며, 치료실은 웰빙센터 3층 통합면역센터에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상처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 혈류와 산소 공급이 필요한 질환, 염증·감염 관리, 수술·치료 후 회복, 방사선 치료 후유증 관리, 돌발성 난청·이명·어지럼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의 보조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조직의 산소 공급을 높여 회복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라며 “이번 치료실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치료 후 회복과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한국전쟁 당시 천막진료소에서 출발해 현재 734병상 규모의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개원 75주년을 맞았다. 202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심장·뇌 응급 시술 및 수술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6-01-21

대구 ‘늘봄학교’ 만족도 높지만⋯방학·장시간 돌봄 수요는 여전히 공백

대구지역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인 ‘늘봄학교’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돌봄 수요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늘봄학교는 정부 주도로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해 오전·오후 돌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 1학년 참여율은 전국 평균 74.3%, 대구는 86.9%로 집계됐다. 대구시교육청이 학부모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는 95.6%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높은 만족도와 실제 돌봄 수요 충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방학 기간과 맞벌이 가정의 장시간 돌봄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운영 시간과 정원이 제한돼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지역 초등학생 학부모 A씨는 “학기 중에는 무상 프로그램이 있어 도움이 되지만 방학에는 프로그램이 축소돼 돌봄 시간이 부족하다”며 “결국 학원이나 사설 돌봄을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늘봄학교 확대를 둘러싼 교원단체의 우려도 과제로 꼽힌다. 교사와 돌봄전담사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로 운영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뚜렷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별 운영 여건에 따른 서비스 격차 문제도 제기된다. 늘봄학교는 학교마다 프로그램 구성과 강사 배치가 달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마다 시설과 프로그램 환경, 체험 요소에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악기, 드론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어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별 추가 비용 역시 학부모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참여율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교육복지 전문가는 “돌봄 정책의 효과는 단순 참여율이 아니라 실질적인 돌봄 시간 보장과 프로그램의 질로 판단해야 한다”며 “방학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는 현재 안착 단계에 있으며 학부모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면서도 “방학 기간 돌봄 강화와 지역별 수요 격차 해소를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부터 늘봄학교 운영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학생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포스텍 이동섭,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십 수상⋯국내 유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통합과정 이동섭 씨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전파 분과(IEEE Antennas and Propagation Society)가 수여하는 ‘2025 IEEE AP-S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매년 48명 내외만을 선발하는 이 권위 있는 장학 프로그램에서 올해 국내 수상자는 이 씨가 유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안테나 및 전파 분야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문적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엄격히 심사해 선발하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5000달러의 연구 지원금과 펠로우 자격이 주어진다. 이 씨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반 투명 안테나 기술을 통해 통신과 센싱을 통합하는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분야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특히 소자 수준의 기술을 디스플레이 패널 전체로 확장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디스플레이 일체형 안테나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드론, 모바일 기기, 차량, 위성은 물론 유연한 플렉서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효율 통신과 정밀 센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이동섭 씨는 “통신과 센싱이 융합되는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무선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홍원빈 교수는 “이번 선정은 이 씨가 수행해 온 연구의 학문적 완성도와 국제적 파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1

SL 이충곤 회장, DGIST에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DGIST는 에스엘(SL Corporation) 이충곤 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DGIST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연구·교육 환경 고도화와 미래 융합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DGIST는 인공지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첨단 과학기술 연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과 국가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충곤 회장은 “AI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며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GIST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충곤 회장님의 뜻깊은 기부는 DGIST의 AI 연구·교육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부응해 세계 수준의 AI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SL Corporation)은 자동차 램프와 전동화·전자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195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전동화·지능형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충곤 회장은 2024년 설립된 DGIST 발전재단의 창립 멤버로, 현재 DGIST 발전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아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1

대구소방안전본부, 2026년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 개최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26년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열고 시민 안전을 책임질 새내기 소방관들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대구소방은 21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하고 신규 소방공무원 102명을 임용했다. 이번 임용식은 ‘시민의 생명을 향한 첫 걸음,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구’를 비전으로,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첫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명장을 받은 신규 소방공무원 대표는 선서를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치열한 경쟁과 훈련을 이겨낸 여러분은 이제 대구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책임지는 대구소방의 일원이 됐다”며 “대구시는 소방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임용된 102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각 소방서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등에 배치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장 최일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대구 중구, 인구 회복·행정 전반 성과로 ‘균형 행정’ 입증

대구 중구는 27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데 이어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중구는 작년 복지·청년·문화관광·재난 안전·도시환경 등 40여 건이 넘는 수상 및 선정 실적을 기록하며 ‘균형 잡힌 행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난 안전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국가재난안전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보건복지부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1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 4년 연속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가족·돌봄·청년정책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평가 성평등 가족부 장관상, 노인 일자리·노인복지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노인 인권증진 유공 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생애주기별 복지체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신건강 정책분야에서는 주민 마음 건강 회복과 예방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평가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정신건강 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방세 납세자 권익증진, 지방재정, 소공인 성장·육성 분야에서도 모두 장관상을 수상하며 건전한 지역 재정 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도시녹화 분야에서는 대구시 1위, 학교 숲 분야에서는 전국 1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도심 녹지 확충 노력도 성과를 냈다. 특히, 중구 동성로가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근대로의 여행, 골목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선정, ‘동성로·서문시장’은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관광브랜드 성과를 통해 중구형 도심 관광모델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행정혁신 부문에서도 지방규제혁신 추진 전국 1위(2년 연속), 공약 이행평가 최고등급 ‘SA’ 획득, ‘지방세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 정책 대상 우수상 수상을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 중구는 19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시비 45억 원, 특별교부세·교부금 71억 원 등 총 116억 원을 확보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인구 회복과 잇따른 대외 평가 성과는 중구 행정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방향으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결과이다”며 “분야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1

대구조달청, 지역 6곳 기업 제품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

대구지방조달청은 지역 내 6곳의 기업 제품이 ‘2025년 제4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제품 가운데 기술력·품질·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 제품은 수의계약을 통해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별도의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현장 구매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구매로 인한 책임을 묻지 않는 구매면책 제도가 운영되며,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지원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여 얻어낸 값진 성과이자, 우리 지역 경제의 저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공공시장에서 탄탄한 토대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1

대구학교지원센터 상반기 채용 ‘11.1대 1’⋯40명 모집에 444명 지원

대구시교육청 학교지원센터가 상반기 특수운영직군 및 시설관리원 신규 채용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자 채용에서 총 40명 모집에 444명이 지원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월 13일 1차 접수 마감 이후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공고 접수(1월 19일 마감)를 포함한 수치다. 직종별로는 △당직경비원 17명 모집에 179명 지원(10.5대 1) △환경미화원 22명 모집에 261명 지원(11.9대 1) △시설관리원 1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 당직경비원이 20대 1, 달서구 소재 초등학교 환경미화원이 2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센터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1~2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10일 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와 신규 채용자 직무연수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산하 학교와 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세부 사항은 대구학교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환경개선에 482억 원 투입

대구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시설 개선에 나선다. 21일 시교육청은 2026년 중 총 482억 원을 투입해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학생 급식의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225억 원(134교) △급식실 현대화 208억 원(25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 49억 원 등이다.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급식종사자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25억 원을 투입해 134개 학교 급식조리실의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올해 사업 대상 학교를 포함하면 2026학년도 겨울방학까지 전체 학교의 약 81%가 개선되며, 2027년까지 대구지역 모든 학교의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급식실 현대화 사업에는 208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급식실 리모델링 21교 △급식실 이전 및 식당 확충 3교 △공간재구조화 학교 급식기구비 지원 1교 등이 대상이다. 노후 급식시설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맞춰 동선을 재배치하고, 자동교반기 등 전기·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위생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이와 함께 급식 현장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기 위해 49억 원을 편성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을 수시 지원한다. 애벌세척기 등 자동화 기구 도입을 확대하고, 급식종사자를 위한 휴게공간과 샤워실, 냉·난방시설, 공조장치 개선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급식 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대구정책연구원 “AI 로봇 수도 대구, 국가전략 투트랙 모델로 추진해야”

대구를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와 부산의 국가전략 모델을 결합한 ‘투트랙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20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3주년을 맞아 ‘대구 메이드와 대구 대혁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 개원 이후 축적된 ‘대구 메이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구 특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양호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대구는 1인당 GRDP 정체, 산업 경쟁력 약화, 앵커기업 부재, 청년 유출, 도심 노후화, 도시 브랜드 취약 등 복합적 구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가용토지 확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추진, AI 로봇 수도 국가전략 채택, 대구경북통합특별시 논의 등 ‘골든 기회’가 단기간에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대구 대혁신을 위한 핵심 해법으로 ‘대구 메이드(DAEGU MADE)’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스위스 메이드를 벤치마킹한 개념으로, 대구형 혁신 성공 모델이자 미래 도시 브랜드를 의미한다. 특히 AI 로봇 수도 국가전략 실현을 위해 △광주 문화수도 모델을 적용한 ‘국립대구AI종합연구센터 설립’ △부산 해양수도 모델을 반영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 이전’을 결합한 알파(α)·베타(β)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국가 앵커기관의 설립과 이전을 동시에 추진해야 국가 차원의 산업 수도 전략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앵커기업 계열사의 ‘대구 제2본사’ 유치 △직·주·문(직장·주거·문화) 기반의 청년희망타운 조성 △대구산 SPA 브랜드 개발 △K팝·K푸드·K뷰티·K게임 등을 결합한 대구형 한류 월드 챌린저 육성 △영호남 그랜드 순환 고속화 철도망 구축 △GDGP 세계자유도시회랑 조성 등을 10대 전략으로 제안했다. 박 원장은 “대구경북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권한과 연간 최대 5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선점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중앙정부의 선제적 협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8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구 대혁신의 실천 전략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2026 지방선거, 대구 군위군수 누가 뛰나

대구 편입 후 처음 치러지는 6.3 지방선거에서 군위군수 선거는 현직과 전직 군수 대결에 세대 교체론까지 겹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구 2만3000여 명의 군위군은 보수 강세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경선이 사실상 본선을 좌우할 승부처로 꼽히지만, 토착민과 고령층 비율이 높은 특성상 표심은 후보 평판과 친소관계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열 현 군수, 김영만 전 군수, 박창석 대구시의원, 신태환 시당 부위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등 타 정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가 없다. 지역 정치권은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주요 현안 평가가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전망하며, 이번 선거를 “군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1959년 효령면 출신인 김진열 군수는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진주산업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6선 군위축협 조합장을 거쳐 2022년 군수로 당선됐다. 취임 이후 대구 편입과 군부대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청렴도와 공약 이행률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군정 전반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오랜 축협장 경력과 군수 재임 동안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구축한 데다, 현직 프리미엄까지 갖춘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과 함께 군위 곳곳에 변화의 씨앗을 심어왔다”며 “대구시 군부대 유치로 신공항과 함께 동·서부권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 성과를 군위의 미래 경쟁력으로 완성해야 할 시기”라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1952년 군위읍 출신인 김영만 전 군수는 경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두 차례 경북도의원을 거쳐 민선 6·7기 군위군수를 역임했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재임 기간 신공항 유치와 대구 편입 기반 마련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에서는 오랜 정치·행정 경험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현 군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만 전 군수는 “군위 역사상 중대한 기회를 맞아, 흔들린 군정을 바로 세우고, 군위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편입 이후 위축된 군위의 역할과 군민의 권리를 회복하고, 대구·경북의 중심이자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군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965년 의흥면 출신 박창석 대구시의원은 경일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 관광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경북도의원을 거쳐 2023년부터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업·문화관광 등 지역 발전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대구 편입 이후 정치권과 대구시 간 가교 역할에도 힘써왔다. 지역에서는 출마 예상자 가운데 가장 젊고, 시의회 활동에서 보여준 정치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세대교체론을 내세울 경우 강력한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창석 시의원은 “군위 역사를 바꿀 대형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농정·지방도·예산 등 군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구시 주도 행정 문제 등 해결 과제가 많다”며 “시의원 경험과 소통 능력으로 통합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 현안 사업과 대구시 편입으로 나타난 농업지원 문제 등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 의흥면 출신인 신태환 부사장은 계명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창달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고, 이후 한산기전 대표이사와 한전산업개발 부사장 등으로 기업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에서는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정치·행정·기업 경력을 고루 갖춘 후보로 ‘새 인물론’을 강조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태환 전 부사장은 “정치·행정·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고향 군위의 도약을 이끌겠다”며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기반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신공항 연계 SOC 사업, 기업 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 중심 군정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활기찬 군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21

대구 달서구, 지역업체 발주·지역제품 우선구매 대책회의⋯공공계약 통한 수주 확대

대구 달서구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 지원에 본격 나섰다. 공공부문이 앞장서 지역 수주를 늘리고 소비와 생산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지난 20일 구청에서 ‘지역업체 발주 확대와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추진 방향 △1인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우선 선정 원칙 △설계·규격서 작성 단계에서 지역 생산 제품 반영 △관급자재 구매 시 지역업체 제품 활용 △부서별 추진 실태와 문제점 공유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달서구는 지방계약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 우선계약 원칙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를 활용해 지역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사업 발주 과정에서 설계 단계부터 지역 생산 자재와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사회적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 등 지역 공공구매 대상 기업 제품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 제품이 있음에도 외부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업체와 상생해야 지역경제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며 “법과 원칙 범위 안에서 지역업체 발주와 지역제품 우선구매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대구경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대구경찰이 시민 의견을 반영한 2026년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대구경찰청은 21일 부장, 과·담당관, 경찰서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치안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실시한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와 새 정부 국정과제, 경찰청 정책 기조를 종합해 4대 정책 방향과 49개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4대 정책 방향은 △헌법과 인권을 수호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 경찰 △서민의 삶을 지키는 신뢰받는 수사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건강하고 일 잘하는 경찰 조직이다. 대구경찰은 인권 중심 치안활동과 시민 참여형 범죄예방을 강화하고, 민생 침해 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또 생활밀착형 치안과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부적으로는 직원 건강과 심리 지원을 강화해 유연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

대구 수성구, ICT 접목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 12곳 본격 운영

대구 수성구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성구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냉난방 시설과 공기정화장치를 갖췄다.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설계돼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와 홍보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Wi-Fi), 냉·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도 마련돼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수성구는 경신고와 대륜고, 중앙고 인근을 비롯해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 등 학원가 밀집 지역과 이용객이 많은 거점을 중심으로 셸터를 설치했다. 기존 대구시에는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가 24개소 운영돼 왔으며, 이번 수성구 12개소 추가로 전체 설치 수는 36개소로 늘었다. 이 가운데 수성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를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 편의와 교통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ICT를 활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