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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관리소, 동절기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 점검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3월 31일까지 동절기 낙석, 붕괴 등에 의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봉화, 영주, 예천, 안동, 의성, 문경 등 6개 시·군 국유림 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내용은 산사태취약지역 384개소 뿐만 아니라 사방시설 217개소, 대피소 79개소도 점검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위험등급에 따라 토석류 영향권 내 위치한 민가, 다중이용시설, 국도, 임도 인근 및 재해위험구역의 사면 등 균열·침하에 따른 낙석·붕괴 발생 위험구역을 점검한다. 산림재난 예방시설인 사방시설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손 및 손상 여부를 외관 및 정밀 점검하고 대피소는 대피소로 이용 가능한 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 이후 해빙기에는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해 산사태 재난 위험성과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재해예방을 위해 지반이 약해지는 동절기나 해빙기 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가 중요하다”며 “산사태취약지역 집중점검으로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22

예천축협 조합장 선거 ‘윤승희 전 이사와 우병국 현 이사’대결로 압축

예천축산업협동조합 김민식 조합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조합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2월 11일 실시된다. 예천축협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보궐선거 실시 시기를 확정하고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기본 방향을 최종 확정했다. 신임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던 김민식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2027년 3월 3일로 예정된 전국 동시 농축협조합장 선거까지 1년 이상남은 잔여 임기 동안 예천축협을 이끌게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27일~28일까지다. 현재 보궐선거 후보로는 윤승희(62) 전 이사와 우병국(60) 이사가 출마 뜻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조합 전·현직 이사로 활동하며 조합 운영과 축산 현안 전반에 관여해 와 내부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각 출마 변도 내놨다. 윤승희 전 이사는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 속에서 조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영의 투명성과 실질적인 조합원 지원을 바탕으로 예천축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병국 이사는 “본점 이전으로 경비 소요가 많아 조합원들의 배당금액 줄어든 것을 확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읍 소재지 지점을 확대 운영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100년 대계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회장과 전국한우협회 도지회 감사 및 부회장을 역임한 저력으로 예천축협 발전에 초석을 쌓겠다고도 했다. 예천축협은 지난 1959년 설립됐으며 연간 매출액 규모는 400억원 대다. 현재 조합원은 1,120명. 예천지역은 한우 사육 중심지역이어서 축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 조합원들은 축산물 가격 변동성과 경영 여건 악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누가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판단, 투표한다는 흐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각 조합 선거에서 만연한 매표행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하고 나오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2

경북전문대, 2026년 1차 일반경비원 교육 성료, 민간경비 전문가 양성

경북전문대학교가 경찰청 지정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기관으로 2026년도 제1차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치안 전문가 양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종료된 이번 교육은 경비업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최근 사회적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 경비 종사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은 △경비업법 및 관련 법규 △범죄 예방 및 대응 △시설·호송·신변보호·기계경비 실무 △혼잡·교통유동경비 실무 △체포·호신술 및 장비 사용법 △직업윤리 및 인권 보호 등 실무 전반을 익히는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북전문대학교의 교육 운영은 민간 경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의 체계화된 교육 인프라를 통해 배출된 인력은 현장 대응력을 갖춘 준비된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는 경북 지역 내 단 두 곳뿐인 교육기관 중 하나로, 경북 북부권에서는 유일한 교육 거점이다. 그동안 영주, 봉화, 울진 등 인접 지역 예비 경비 인력들이 겪어온 원거리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 최재혁 총장은 “민간 경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대학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집중해 경비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치안 전문가를 지속해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전문대학교 민간경비교육센터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들이 현장에 배치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지수가 상승하고, 민간 경비 산업의 사회적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22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 향해 본격 행보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경상북도 및 주민협의체와 함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 상황과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자원으로, 의성군은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농업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계획수립, 보전·관리, 가치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보전·관리 및 활용계획을 수립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도비 연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농업유산 자원 전수조사를 통한 DB 구축과 주민협의체 대상 역량 강화 교육, 전통문화 계승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공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등재에 이어, 현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최종 등재를 목표로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G)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의성군은 GIAHS 등재를 계기로 농업유산 지역을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하고,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 콘텐츠 개발, 농특산물 상품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세계적인 농업유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2

의성군, 등유·LPG 사용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지원 확대

의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에 발맞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등유·LPG 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을 확대하고,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려운 등유·LPG 사용 가구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겨울철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에너지바우처가 세대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지급한 것과 달리, 이번 추가 지원은 대상 가구 전체에 14만7000원을 일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에너지바우처를 수급 중인 가구 가운데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원으로 사용하는 세대다. 다만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을 받는 가구와 연탄쿠폰 수령자,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보장시설 급여 수령자, 교정·치료감호시설 수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 지원금은 14만7000원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난 16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안내에 따라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기존 에너지바우처와 동일하게 2026년 5월 25일까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큰 등유·LPG 사용 가구는 겨울철 추위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2

결혼비용부담 확 낮춘 구미 ‘스몰웨딩상담소‘ 24일 개장

구미시가 청년과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낮은 비용으로 결혼예식 장소 등 서비스를 대여하는 스몰웨딩 상담소를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스몰웨딩상담소는 구미역사 상업동 1·2층에 마련된 구미영스퀘어 내에 위치한다. 이번 사업은 과도한 비용과 형식 중심의 예식 문화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경북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상담소는 1층 웨딩테마라운지에 조성됐다.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웨딩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벤트홀(메인 홀)과 스튜디오(신부대기실·미니 파티), 파우더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예식과 촬영, 준비 과정 전반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동선과 비용을 동시에 줄인다. 이용료는 시설별 시간당 1만 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은 사전예약 또는 현장 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대관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대관신청을 통해 이용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장 당일인 24일에는 사전 참여자 50여 명을 모집해 개소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웨딩 컨설팅,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웨딩 이미지 컨설팅 프로그램을 열어 퍼스널컬러 진단, 예식장·계절에 맞춘 드레스 선택, 메이크업 코칭을 제공한다. 결혼을 앞두지 않은 미혼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결혼 관련 교육과 청춘 소모임을 운영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층의 결혼문화 활성화를 위해 비용과 형식의 부담을 낮추는 예식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공간을 마련하게됐다”며 “스몰웨딩상담소가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과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2

김천시, 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 선포… 64억 투입해 총력 대응

김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꺾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202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난 21일 배낙호 시장이 직접 방제 현장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천시는 인접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기존 발생지 인근에 남아있는 감염목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잠복 피해목이 추가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시는 올해 총 6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상·하반기에 걸친 정밀 방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피해목을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 IT 기술과 산림 구조 개편을 결합한 맞춤형 대응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피해 밀집 지역 15ha에 대한 ‘수종 전환 모두베기’ △상·하반기 16개 지구 약 5만 5,000본의 ‘단목방제’ △접근이 어려운 험지 대상 ‘드론 방제(30ha)’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재선충병에 취약한 소나무 숲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종전환 방제를 통해 산림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아울러 시는 직영 방제 인력을 상시 운영하며 예찰 활동과 시료 채취, 예방 나무주사 접종을 병행해 빈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 인근 산림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지역이 우선 방제 대상이다. 현장을 방문한 배낙호 김천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적기 방제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시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제사업은 산림청 및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2026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22

“중소기업‧소상공인, 광고비 최대 4500만원 지원받으세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민영삼)는 22일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사업’ 공개모집을 한 달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와 소상공인 114개 사 등 총 137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 또는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송출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방송광고 기획·제작·활용 등 전문가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된다. 올해는 중소기업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벤처기업‧이노비즈‧메인비즈 등의 인증과 함께 인공지능 관련 인증·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등 6개 유형의 보유기업이 신규 대상으로 추가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83개 사를 우선 선정하며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평가 점수순으로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중소기업이 22일부터 2월 23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22일부터 2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자격과 평가 기준,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누리집(http://www.kobaco.co.kr/smad)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1-22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출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했던 경제 정책들을 정리한 정책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와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최경환입니다’를 동시에 출간하며 24일 출판기념회를 경산시민회관에서 갖는다. 이번에 출간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는 최 전 부총리가 2016년 퇴임 당시 이미 집필을 마쳤던 원고를 바탕으로 탄핵과 수감 등 10년의 풍파를 거치며 묻혀있던 기록이다. 최 전 부총리는 서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 중 박근혜 대통령만큼 공은 묻히고 과만 두드러지어 평가받는 인물이 없다”며 “특히 창조경제를 비롯한 뛰어난 경제 정책 성과들이 ‘탄핵’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 가려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묵혀두었던 원고를 꺼냈다”고 밝혔다. 책은 총 8부의 방대한 내용을 크게 4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하여 당시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노동·공공·교육·금융 개혁의 기획 과정과 17년 만의 노사정 대타협 등 개혁의 생생한 숨은 이야기를, 최고 국가신용등급 달성과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한·중 FTA 타결 등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적 성과를 정리했다. 또 민생 현안에 대응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연말정산 개혁 및 종교인 과세 등 조세 체계 정상화 노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온 소통의 여정을 기록했다. 자전적 에세이 ‘최경환입니다’는 신참 사무관의 패기 어린 일화부터, 농구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농구연맹을 맡아 팀 해체를 막고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이끌어 낸 비사 등 화려한 직함 뒤에 가려져 있던 인간 최경환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었다. 특히 ‘초이노믹스’ 설계자로서 느꼈던 고뇌와 실패, 그리고 독방에서 스스로 되돌아본 시간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경제 정책의 최종 평가는 국민의 먹고사는 형편이 나아졌는지로 결정된다고 믿는다”며 “지난날의 영광과 시련 모두를 소중한 삶의 거름으로 삼아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저서가 단순 기록을 넘어 저성장의 늪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경제 재도약의 담론 형성과 국민께 따뜻한 위안을 주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 ”고 덧붙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1-22

APEC 성과 잇는다… 경북,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로드맵 제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경북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사는 우선 APEC 정상회의의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APEC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는 대대적인 재편에 들어간다. 야간 경관 조성과 상징적 랜드마크를 결합해 체류형·체험형 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낮과 밤을 아우르는 콘텐츠 확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과 관광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 스타트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로드맵은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긴밀히 연계해 추진될 것”이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산과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2

겨울철 고속도로 사망사고 급증…졸음운전·차량고장·안전띠 미착용이 주요 원인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과 차량 고장,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1월 21일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총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전체 사망자 8명과 비교해 15명 증가한 수치다. 사고 원인별로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14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에 이른 경우도 9명에 달했다. 공사는 특히 화물차의 졸음운전과 차량 정비 불량에 따른 고장,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가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71.5%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겨울철에는 히터 사용 증가로 차량 내부 환기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졸음운전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한파로 인한 차량 고장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경유 차량은 연료계통이 얼어붙어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은 주유 시 동결방지제 주입과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 또한 앞차의 돌발 정차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됐다. 최근 사고 사례에서도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는 경상에 그친 반면, 미착용한 뒷좌석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고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사망한 인원은 85명에 이른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도로전광표지(VMS)와 현수막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졸음운전 위험 구간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오는 2월 28일까지 6주간 합동 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고속도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며 “운전자들도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거리 확보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2

예천군, 2026년 농촌활력 증진에 총력… ‘살고 싶은 명품농촌’ 조성 본격화

예천군이 경북도 주관 농촌개발 분야 평가에서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농촌정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농촌 활력 증진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군은 주거 여건이 열악한 농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지구에서 3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6년에는 32억 원을 투입해 10개 지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숙원 해결과 주거복지 개선을 동시에 이루려 한다. 또한, 군은 사람 중심의 농촌 활성화에도 힘쏟고 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0억 원이 투입되는 ‘시군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마을활동가 47명, 마을리더 68명, 로컬 크리에이터 45명을 육성하며 지역 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빈집 정비 및 농촌공간 재구조화로 농촌 정주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예천군의 주요 과제다. 2026년에는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90동의 빈집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농촌빈집은행’사업을 통해 농촌빈집을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영농 여건 개선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군은 2026년 총 89억 원을 투입해 39개소의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가뭄과 침수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 및 공간 정비로 농촌 정주환경 혁신도 추진된다. 용문・효자・용궁・풍양면 4개소에서는 총 155억 원 규모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용문면 상금곡지구와 용궁면 금남지구의 유해시설을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삶터, 일터, 쉼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예천군을 만들겠다”며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2

경북 최초 비대면 진료 도시재생 접목···청림동·일월동, 건강·활력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탈바꿈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일대가 공해와 노후화의 이미지를 벗고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의료 접근성 향상(비대면 진료)을 통한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분야까지 연이어 선정돼서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0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청림동·일월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사업은 경북 최초로 ‘비대면 진료’를 도시재생 사업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쇠퇴 지역의 특성상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한 덕분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존 환경 정비 중심의 도시재생 범위를 의료·돌봄 등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증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상시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포항시의 비대면 진료는 기존 휴대전화 기반 방식과 달리 키오스크를 활용해 운영한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진료는 화면이 작고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고령층의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키오스크 방식은 넓은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혈압, 체온 측정 등 기초 건강 정보를 연계해 더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는 포항시청사 내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며,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북구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적정성도 점검 중이다. 이러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청림동 도시재생 지역에 도입하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통해서는 철강 공단 배후지로서 겪어온 청림동·일월동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올해 1차로 23억4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 사업’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클린센터’ 실시설계 착수, 비대면 진료시스템 및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건강·클린 케어) △노후 주택 수리(집수리 동행사업) 및 AI 지능형 CCTV 설치(주거 안심)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보행 혁신)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편의성 극대화(스마트 기술 접목)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2

국민 55% “올해 소비 늘릴 계획”

올해 국민 과반이 지난해보다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 여력 양극화가 뚜렷해 내수 회복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26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8%가 올해 소비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 계획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두드러졌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하위 40%(1~2분위)는 올해 소비를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고, 상위 60%(3~5분위)는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를 늘리는 이유로 생활환경·가치관 등 소비인식 변화가 18.7%로 가장 많았다. 취업 기대 및 근로소득 증가(14.4%), 물가안정(1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비를 줄이겠다는 이유로는 고물가(29.2%)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실직 우려 또는 근로소득 감소(21.7%), 자산 및 기타소득 감소(9.2%) 순이었다. 한경협은 소비 여력 자체는 회복이 더디지만 주식 등 자산 가치 상승으로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소비활동에 최대 리스크로는 응답자의 44.1%가 ‘고환율과 고물가 지속’을 지목했다. 이어 세금·공과금 부담 증가(15.6%), 민간 부채 및 금융 불안(12.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점은 절반 이상인 53.3%가 ‘올해 하반기 이후’라고 답했다. 한편 소비 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여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1.2%에 달한 반면 충분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8.3%에 그쳤다. 부족한 소비 여력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부업·아르바이트(34.0%), 저축 해지(27.4%) 등을 제시했다. 한경협은 소비 계획을 확대하더라도 실제 소비 여력이 부족하거나 일부 계층에 국한될 경우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실질 소비 여력 제고와 저소득층의 소비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 국민들은 물가·환율 안정(44.0%),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완화(19.2%), 생활 지원 확대(12.3%) 등을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득공제 확대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지원책과 함께 대형마트 규제 해소 등 유통구조 혁신을 병행해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1-22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겨울철 정전 대비 현장 안전교육 강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사고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전기·시설 분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공단 내부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경주국민체육센터 등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일정은 경주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북경주체육문화센터, 황성공원 체육시설 등 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 설비 현황 파악과 일상 점검 요령을 비롯해 업무대행 관리 감독, 응급 대응 조직 구성, 비상 연락망 운영, 정전 복구 절차 숙지 등이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전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체육시설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2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토마토 정식 완료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토마토 정식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스마트팜 B동 1·2구역 입주팀 6명이 토마토 2만 6000주를 정식했고, 21일에는 3구역 입주팀이 서양계 토마토 ‘데프니스(Dafnis)’ 1만 3000주를 심어 전체 일정이 종료됐다. 이번에 사용된 모종은 경기 평택과 전북 정읍의 육묘장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이 완료된 토마토는 오는 4월 첫 수확을 시작으로 연중 생산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총 3.6ha 규모로, 산광불소필름 온실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영농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현재 21명의 청년 농업인이 3인 1팀 형태로 입주해 첨단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재배를 진행 중이다. 봉화군은 정식 완료 이후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원 체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22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계절 테마전시 확대…트램 요금 2월부터 조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계절별 대표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봄철 튤립을 중심으로 한 봄꽃 전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토란·수련 등 수생식물 전시와 함께 제비고깔속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는 계절 테마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국화과 식물과 자생식물인 가는잎향유 등 향기 식물을 주제로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페스티벌)’과 ‘가든하이킹’을 개최해 관람객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목원은 관람 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트램 이용요금을 조정한다. 성인 기준 편도 요금은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만 7세~만 18세)은 3000원이 적용된다. 장애인과 만 6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대상 연령은 기존 만 2세 이하에서 만 6세 이하로 확대됐다. 수목원 측은 이번 조정이 안전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지난 24년 3월부터 교통약자들이 백두산호랑이를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트램 운행 구간을 호랑이 숲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며 “요금 조정은 노후 시설 점검 강화와 안전 운행을 위한 관리체계 보완 등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트램 이용 영수증을 지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가든샵 10%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개원 9년 차를 맞아 수목원도 한 단계 성숙한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사계절 식물의 매력을 더욱 깊이 전달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숲길로 연결된 39개 전시원을 약 3시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동선을 갖추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22

대구·경북 22일 낮에도 영하권⋯강추위 주말까지 지속

대구·경북은 22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은 이날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5~15㎝, 예상 강수량은 5~15㎜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1도로, 평년(2.3~6.1도)보다 약 5도 낮겠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1.0~3.5m로 일겠으며,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0~4.0m로 예상된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화요일인 27일쯤 돼야 기온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23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6도로 예보됐다. 24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4도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눈이 내리겠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1~3㎝,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2

트럼프, 유럽 8개국 부과했던 ‘그린란드 관세’ 철회...나흘만에 본인 발표 뒤집어

전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세계 정책 때문에 갈피를 잡기 힘들지만 그래도 유럽 8개국을 상대로 2월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한 그의 결정은 적극적인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 국가에게 내달 1일부터 매기려던 10%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시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 간 ‘강대강 충돌‘ 국면이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이유는 이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다보스 현지에서 가진 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는데,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뤼터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만들었다“며 관세 철회 방침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에 적용되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필요할 경우 다양한 다른 사람들이 협상을 맡을 것이며, 그들은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2

고용부 ‘AI 노동법 상담’ 1년 새 11.7만건 돌파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 디지털 공공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상담 체계를 구축하며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가 11만7000건을 넘어섰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알바’에 탑재된 이후 이용량이 급증하며 노동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는 21일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의 2025년 운영 실적과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총 11만7000건의 상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AX)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용 급증의 계기는 지난해 9월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당근알바)’에 서비스가 탑재되면서부터다. 당근 탑재 이전 하루 평균 이용량은 251회에 불과했지만, 탑재 이후 466회로 85.7%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일평균 이용량이 1000회를 넘어섰다. 특히 고용노동부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려운 야간·주말 이용 비중이 37.7%에 달해 ‘24시간 노동법 상담 도우미’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자들은 임금, 퇴직금, 근로계약, 주휴수당 등 생활 밀착형 노동법 문의를 새벽 시간대에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다. AI 상담은 속도뿐 아니라 정확도에서도 성과를 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수행한 비용·편익 분석 연구에 따르면 기존 포털 검색 방식과 비교해 노동법 정보 탐색 시간이 87.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직 노무사 173명을 투입해 학습 데이터를 정밀 검증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상담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활용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체 질의 중 외국어 비중은 6.8%로, 러시아어(3.2%), 미얀마어(1.3%), 우즈베키스탄어(0.5%)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언어 장벽으로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가 실시간 통번역과 법률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를 대폭 고도화한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질적인 분쟁 해결 단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노동행정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사진으로 촬영해 올리면 AI가 법 위반 여부를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제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상담 결과 권리 침해가 명백할 경우에는 노동포털 시스템과 연계해 사건 접수까지 즉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 범위도 임금, 근로시간, 실업급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보상 절차, 고용허가제 등으로 확대된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AI 노동법 상담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노동법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당근, 한국공인노무사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상담 범위와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