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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상우 후보 국립안동대 통합 교명 관련 입장 밝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8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 대학과 관련한 통합 교명 추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우리 지역사회에 큰 논란거리인 두 대학의 통합 교명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에 의한 불도저식 추진은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킨다”며 “예산의 구조나 국립, 도립 등 관 주도적, 공급자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 등 정성적 가치도 충분히 반영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해당 사안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본 사안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두 학교의 재학생, 졸업생들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거나 추가 검토하여 재논의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며 새로운 교명 공모에 나섰고, 하지만 통합 교명에서 ‘안동’이란 단어가 제외되자 안동대 동문 등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나왔다.(본지 3월 28일 5면 보도) 이와 관련 정태주 총장은 지난달 2차례 통합교명 시민 설명회를 열고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 명칭으로 국립경국대학교, 국립인문과학기술대학교 2가지 안과 학교 브랜드 확장성을 위한 영문명 후보작인 ‘HU:STEC’, ‘KLAST’를 제안하면서 경북거점국립대학의 명성에 걸맞으려면 대학의 명칭도 바뀌어야 한다. ‘안동’이라는 명칭이 가진 한계점으로 인해 명칭이 배제됐다”며 “이번달 최종투표 및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통하 교명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08

민주당 김현권 후보, 48시간 동안 아침 큰절유세, 자정까지 심야유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아침 큰절유세, 자정까지 심야유세를 하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다. 출근길에는 큰절로 읍소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골목유세에 집중하고, 심야 시간대에는 자정까지 피켓인사로 하루 유세를 마무리한다.김 후보는 “선거운동 시간이 불과 48시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다 쏟을 것”이라며 “사실상 무제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말했다.이어 “구미시민들은 2018년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구미가 살아있고 깨어있음을 천명했다”면서 “민주당 시장도 만들었는데 민주당 국회의원을 못 만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미가 뒤집어지고 있다. 구미시민의 투표를 통해 구미를 확실하게 뒤집어달라”며 “오늘 당선되면 내일부터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일 잘하는 김현권을 당선시켜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하고 구미의 앞으로 5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그는 또 “김현권 승리 믿고 꼭 투표장에 나오셔서 찍어주시라”며 “김현권 당선을 통해 다시 한 번 구미가 살아있고 깨어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

경산 조지연 후보, ‘ 어르신 행복’ 5대 공약 발표

경산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8일 ‘어르신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한 5대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권역별 종합 헬스케어타운 조성으로 물리치료와 필라테스 등 종합 건강서비스를 제공 △마을별 ‘행복 건강 주치의제 시행’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시니어 취창업지원센터로 구직상담, 직무교육과 일자리 소개 등 어르신 일자리 원스톱서비스를 제공 △주 7일 경로당·노인복지관 점심 제공 단계적 확대 △노년기 특화 국가 검진 체계 개선으로 치매와 골다공증, 근감소증, 영양불량 등 노년기 주요 질환에 대한 정밀검진을 추진 등이다. 마을별 ‘행복 건강 주치의제’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공중보건의 및 전문인력 등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이를 통해 기초 건강 측정, 내과·한의과 공중보건의 진료, 상담 및 투약, 치매, 우울증 검사 시행 및 교육, 암 검진 홍보 및 수검 독려뿐만 아니라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주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지연 후보는 “지금의 경산을 만드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예의이자 의무”라며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이라 여기고 어르신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겠다”고 공약 이행 의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7

달성군 22.88% 전국 최하위, 의성 45.85% TK서 가장 높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전국 최하위인 25.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은 30.75%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국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투표율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p 높고,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통령선거 36.93%보다는 5.65%p 낮은 수치다. 역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전투표율 25.6%를 기록한 대구에서는 선거인수 205만1천656명 중 52만5천222명이 참여했다.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68만3천836명이 투표해 30.75%를 기록했고 두 지역 모두 지난 총선대비 사전투표율이 각각 2.04%p, 2.05%p 올랐다.지역별로 보면 대구 달성의 투표율이 22.88%(4만9천156명)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대구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해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으로, 44.09%(9천570명)을 기록했다. 이는 달성군 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어 중구 28.45%(2만2천353명), 수성구 28.4%(9만7천965명), 서구 25.92%(3만8천883명), 동구 25.36%(7만5천949명), 남구 25.13%(3만1천730명), 북구 24.68%(8만9천153명), 달서구 24.29%(11만463명)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의성으로 45.85%(2만1천420명)가 선거에 참여했다. 이밖에 투표율 40%대를 기록한 지역은 영양 43.21%(6천212명), 성주 42.97%(1만6천705명), 예천 41.09%(1만9천478명)다.경북의 시 단위 중엔 상주시가 38.89%로 1위, 문경시가 38.74%로 2위를 각각 차지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반대로 포항 남구는 25.03%(4만8천820명)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20%대로 낮은 지역은 포항 남구 외에도 구미 26.34%(8만8천907명), 칠곡 26.03%(2만4천528명), 경산 25.76%(5만9천608명), 포항 북구 25.46%(5만8천78명) 등으로 나타났다.나머지 지역은 울릉군 32.50%(2천740명), 경주시 31.76%(6만9천188명), 김천시 34.73%(4만1천226명), 안동시 32.55%(4만3천651명), 영주시 32.68%(2만8천848명), 영천시 32.12%(2만8천991명), 상주시 38.89%(3만2천473명), 문경시 38.74%(2만3천658명), 청도군 35.74%(1만3천695명), 고령군 35.44%(9천797명), 청송군 36.80%(8천229명), 영덕군 37.49%(1만1천693명), 봉화군 38.75%(1만495명), 울진군 37.1%(1만5천396명)로 집계됐다./곽인규·고세리기자

2024-04-07

“김 빠진 TK 선거” 사전투표 대구 ‘꼴찌’ 경북도 ‘평균 이하’

여야는 수도권 포함 전국 50여 곳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대구·경북(TK)에서는 경산을 제외하곤 나머지 지역에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승리가 예측되면서 TK선거 열기 역시 식었다. “선거가 끝났다”는 목소리가 곳곳에 나올 정도다.TK지역 25개 선거구 중 경산, 대구 중·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4·10 총선에 대한 관심이 실종된 상태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실시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TK지역은 전국 사전 투표율(31.28%)보다 낮았다. 경북은 30.75%, 대구는 25.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TK지역이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선거의 핵심인 경쟁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TK 일부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데다 국민의힘 TK후보들을 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경산)·도태우(대구 중·남) 후보가 출마한 지역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뿐이다. 또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된 새 인물을 등장시키지 못한 채 낙하산 공천 등 잡음이 발생한 것도 한몫했다. 자연스럽게 선거 관심도가 떨어졌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실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중·남에서 두 차례 경선을 실시해 도태우 후보를 공천했지만 5·18 민주화운동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돼 공천을 취소했다. 이후 김기웅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또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역시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통해 우재준·최은석 후보를 공천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이같은 요인이 작용, 사전투표율 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민의힘 TK후보들의 선거유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인식 때문에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당 일부 후보들이 일정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실제 경북의 한 의원은 ‘1일 1유세’로 선거운동 기간을 보내고 있다. 집중 유세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상 하루 3시간만 공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나아가 ‘조용한 유세’를 하기 위해 선거 운동 일정조차 공개하지 않는 후보들도 적잖다는 후문이다.반대로 TK지역 사전투표율이 낮은 데에는 보수층 일각의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총선 당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관내 사전투표 비율이 똑같다는 의혹, 사전투표함이 바뀌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TK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TK후보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보수층 유권자들은 4·10 본투표장에서 선거를 할 것”이라며 “본선거에서는 TK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7

이목희 전 의원, 친동생 이윤희 지원유세

이목희(71) 전 국회의원이 친동생인 더불어민주당 이윤희(59) 상주·문경시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애틋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사진이 전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상주·문경시 민주당 이윤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후원회장 자격으로 유세차에 올랐다. 이목희 전 의원과 이윤희 후보는 9남매 중 4번째와 8번째 형과 동생 관계다.이 전 의원은 상주시 이안면 태생으로 서울 금천구에서 17,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이 전 의원은 “상주시민이 한 당만 찍은 결과가 현재의 낙후, 저발전으로 나타나고 있는 거”라며 “대안 정당 그리고 새로운 견제세력으로 이윤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상주시 사벌국면에 건립된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의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제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일 때 당시 상주시장의 지원 요청으로 관련 부처들을 설득해 성사된 사안”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이윤희 후보가 당선되면 나도 상주·문경의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칠 것”이라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아기 및 농가기본소득자금 지원(월 50~10만 원), 세대별 복지정책 시행, 상주·문경 경제통합, 지역 소상공인 지원 확대, 농산물유통 중심지 건설, 중부내륙철도 등 교통망 완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7

마지막 주말, 부동표 잡기 화력 집중

22대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 든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격전지인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산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무소속 및 민주당 후보들이 화력을 집중시키며 주말 대회전을 벌였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이 부동표 잡기에 나선 것이다.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는 이날 오전 대명성당을 필두로 대덕성당, 소화성당에 이어 대봉교회, 남명교회, 봉덕교회, 관문교회 등을 찾아 미사와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이후 오후부터 유세차에 탑승해 시장 일원과 아파트 등지를 집중적으로 돌면서 지지 유세를 벌였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남구 식당가를 유세차로 돌면서 표밭을 다졌다.김 후보는 “민생과는 동떨어진 정쟁과 선거결과를 왜곡하기 위한 자극적인 가짜뉴스·흑색선전 등이 국민을 분열시켜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책통인 저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대명성당을 시작으로 고산골 입구 등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지지자들과 보수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오후에는 앞산빨래터공원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준비하는 좌파에 맞설 수 있는 진짜보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파의 선택을 촉구했다.도 후보는 “중구와 남구에서 보수 정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대구가 지킨 보수의 자존심을 다시한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경산시조지연,  인구 밀집지역 집중유세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한 표 호소최경환, 산악회·단체 등 대면 인사조 후보 허위경력 사항 집중 거론 경북 경산의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난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방문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인구 밀집 지역에 속하는 동부동과 중산동, 경산오거리 등에서 유세차량을 이용한 집중 유세를 실시했다.이후 경산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유세차량을 이용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한표를 호소했다.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오전 6시30분 경산보건소 앞에서 출발하는 산악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인사를 시작으로 이장 단합대회, 향우회 등의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또 테니스대회장과 축구장, 삼성현 박물관 등을 찾아 한표를 호소하고 유세차에 탑승해 교회 방문에 이어 거리홍보, 중앙교회 등에서 대면 인사를 실시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거리 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조 후보의 허위경력에 따른 선거법 위반 사항을 선관위에 고발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거론했다.최 후보는 “국민의힘 조 후보 허위 경력 관련 제보가 선관위에 접수된지 6일이 경과된 후 1년 6개월에 불과한 경력을 선거공보에 2년 6개월간이라고 위조해 주권행사를 방해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근무기간도 4년간 행정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언론에 인터뷰하는 등 28만 경산시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7

‘뜨거운 표심’ 총투표율 70% 돌파할까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며 역대 국회의원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오는 10일 본 선거의 투표율을 포함, 총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3면지난 6일 마감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투표, 국회의원 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높은 사전투표율의 기세가 본 투표로 이어져 총투표율이 70%를 넘길지 여부가 유권자들의 관심사다.역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은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록한 66.2%다.국회의원선거 총투표율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57.2%,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60.6%로 나타났으나,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때는 46.1%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제19대 총선(54.2%)부터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특히, 지난 2016년 총선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제에 힘입어 총투표율도 올랐다.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6년 12.2%에서 지난 2020년 26.7%로 14.5%p 높아지면서 전체 투표율도 8.2%p 올랐다.이에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전체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자신의 한 표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표 효능감 때문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반면, 대구와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에 지역 투표율도 본선거를 통해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번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5.6%와 30.7%로 나타났다.대구지역의 사전투표율 25.6%는 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이다. 대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23.56%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하지만 당시 본 선거일 투표율을 합쳐서 67.0%를 기록하며 총투표율을 높였다. 또 선거를 거듭하며 대구와 경북지역의 투표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 오는 본 선거일에서 지역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총선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본선거 당일에는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상반된 의견도 있어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관심사다.한편,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총투표율은 대구 54.8%, 경북 56.7%였으며,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67.0%, 경북 66.4%를 기록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7

국힘 TK 전 지역 석권 빨간불…25곳 중 24곳 우세 전망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저마다의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110∼120석,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120석에서 151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국민의힘이 경산을 제외한 24곳을 우세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양당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경합’이 벌어지는 지역을 각각 55곳, 50곳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 등 곳곳에서 초접전 양상을 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합 지역에서 승리하는 경우와 비례대표 의석까지 합치면 ‘110∼130석’ 확보를 목표로 한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으나 비례의석을 합쳐 ‘120∼151석+α’까지 내다보고 있다. 비례 의석수는 국민의힘은 17∼20석을, 민주당은 10석 안팎을 전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여야 각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과 호남·제주 등은 판세가 이미 기울어진 것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TK에서 경산 1곳을 제외한 24곳을 우세로 꼽았다. 현재 경산에는 무소속 최경환, 국민의힘 조지연, 녹색정의당 엄정애, 진보당 남수정 등 총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 28곳과 제주 3곳 전 지역구에서 우세할 것으로 봤다.  여야의 총선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은 갈수록 혼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서울·인천·경기 전체 122곳 중 26곳을, 민주당은 40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서울 안에서만 보면 국민의힘은 15곳, 민주당은 12곳 정도다. 이중에서 용산, 영등포을, 동작을, 중·성동을, 강동갑 등이 경합 지역에 포함됐다.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 중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민주당은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강남권의 강남을과 서초을을 각각 경합,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경기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로 판단하는 지역이 안 나오고 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여주·양평 등이 ‘경합 우세’, 성남 분당갑, 분당을, 이천, 안성, 평택갑, 평택을, 포천·가평 등을 ‘경합’으로 판단한다.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인 가운데, 여당은 용인갑, 용인병과 오산 등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벨트’로 묶이는 수원과 화성 전 지역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PK)에서 국민의힘은 13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부산의 경우 국민의힘은 18곳 중 14곳을 우세 흐름으로 자체 판단했다. 울산의 경우 6곳 중 5곳을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다시 분류했다. 경남은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김해갑·김해을·양산을과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 등에서도 접전 또는 열세 흐름을 보여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못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역 지역구인 3곳(김해갑·김해을·양산을)에 창원 진해, 창원 성산 등 5곳에서 우세를 점쳤다. 부산에서는 우세권으로 8곳을 분류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의 총 28개 의석 중 13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충남은 현역 지역구 4곳(서산·태안, 공주·부여·청양, 홍성·예산, 보령·서천)은 비교적 안정적인 승리를 예상하면서 천안갑, 아산을, 당진, 논산·계룡·금산 등을 ‘경합’으로 봤다. 대전은 중구 1곳이 경합지다.  민주당은 경합권 싸움 중인 대전 중구를 제외하면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전망했다. 세종을도 우세로 봤다.  충남은 6곳(천안갑, 천안을, 천안병, 아산갑, 아산을, 당진)을 우세로, 현재 여당 지역구 4곳을 포함해 논산·계룡·금산까지 ‘경합’으로 분류했다.  8석의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은 6곳(강릉,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원주갑, 홍천·횡성·영월·평창)을 ‘우세’로, 민주당은 3곳(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갑, 원주을)을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7

‘31.28%’높은 사전투표율…여야 “우리가 유리”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인 31.28%를 기록하면서 여야 모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본투표에서도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31.28%다. 지난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야당의 ‘정권심판론’,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맞붙으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4년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면서 국민들이 제도에 익숙해졌다는 점도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지지자들이 화답한 것”이라며 “‘높은 사전투표율은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이번에는 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의 국민적 염원이 모여 국민의힘을 향한 결집을 이룬 것”이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가 얼마나 범죄자에 대해 화가 났는지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대구(25.6%)와 경북(30.75%)은 지난 총선 보다 각각 2.04%, 2.05%포인트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본투표장으로 TK유권자들을 얼마나 많이 끌어들이느냐가 최대 과제다.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않을 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 등 정권 심판론이 부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투표하지 않은 몫만큼 이 사회 기득권자가 차지하게 된다”고 여권에 날을 세웠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강선우 대변인도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투표로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다. 지난 총선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본선거 당일에는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특히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낮으면 여권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최종투표율이 70%를 넘은 지난 대선 사례를 살펴볼 때 여야 유불리는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7

[총선 현장] 김형동 후보 본투표 마지막 주말 안동과 예천서 집중 유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본투표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안동과 예천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9시 예천 천보당사거리에서 집중유세로 공식 선거운동 11일 차를 시작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수많은 예천군민들이 큰 함성으로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특히, 이날 유세현장에는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을 섬기겠다”며 “예천·도청신도시 도약의 완성을 꼭 이뤄내겠다”고 예천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예천에서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오전 11시 안동 신시장으로 이동해 장날을 맞아 신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동 유세현장에는 김광림 전 국회의원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예천 군의원들도 함께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안동 유세 현장에서는 차량을 타고 자나가는 시민들도 창문을 내려 파이팅을 외치고, 걸어 지나가던 시민들은 브이를 흔들며 김 후보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안동 유세에서 먼저 유세차에 오른 김광림 전국회의원은 투표를 독려하며 “김 후보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시키고, 안동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어려운 지역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유능한 일꾼”이라며 “김 후보에게 한 번 더 기희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연설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역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안동·예천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바로 김형동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동 후보는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제가 많이 부족했구나 생각한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안동시민·예천군민 여러분께서 든든하게 지지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일 투표를 통해서 여러분께 또 한 번 선택을 받는다면 우리 안동시민·예천군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동·예천이 도청소재지 웅도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과 함께 안동‧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7

최경환 후보 측, 조지연 후보 허위 경력 보도 대책 선관위에 요구

사전투표가 끝나고 마지막 남은 투표일이 다가오며 상대 후보의 기를 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최경환 후보 측이 7일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의 허위 경력을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한 대책을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최 후보 측은 “선관위가 관련 처분을 미루며 유권자의 올바른 주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허위 경력 공표는 경우에 따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6만 명의 가까운 경산시 유권자들이 사전선거 투표일 이틀간 잘못된 후보자 경력 정보를 보고 투표해 이는 선관위의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 측은 “조지연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인턴으로 입직해 7급으로 퇴직했지만,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4년간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국정 경험을 쌓았다”와 “2022년부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으로 2년 6개월 동안 대통령의 모든 연설문을 담당했다”는 등 허위 경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는 사후약방문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앞장서 공명선거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한편, 6일 저녁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 뿐으로 이 말을 하기 위해 경산에 왔다”며 “지금은 뭉쳐야 할 때로 경산에서 조지연을 중심으로, 한동훈을 중심으로 뭉쳐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기면 다시 오겠다”며 무소속 복당불가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7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 송도 선거 유세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가  6일 송도해수욕장 자유의 여신상 소광장에서 사전투표 독려와  선거 유세 활동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지지자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룬  포스코가 자리 잡은  송도는 포항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포스코의 우향우 정신을  가지고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바닷가 모래 위에 포스코를 세우고 조국 근대화 건설에 앞장섰다”면서 “지금은 포항이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는 앞으로 수소 환원 제철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조국 근대화 건설의 정신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민의 땀이 결실을 맺는, 올바른 나라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오늘의 이 외침이 추풍령을 넘어 용산까지 퍼져,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로 자리 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와 지지다들이 6일 송도해수욕장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 이상휘후보측 제공 이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07

강명구 후보, 선산 파크골프장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6일 ‘열정 2+2 뚜벅이 유세’일환으로 선산 파크골프장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파크골프의 규칙과 기본자세 등을 배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후보가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 파크골프의 인기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시민들은 “요즘 파크골프로 건강관리하고 있다”, “친구 사귀기에도 좋다”며 “파크골프 활성화에 앞장 서달라”는 의견을 전했다.이에 강 후보는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구미시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해 많은 관심 갖고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역시 파크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이제는 국가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어르신들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국민의힘에서도 파크골프 등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도 많이 건립하려고 하고 이동·가사·세탁 등 어르신 생활지원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간호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100세 시대’로 가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할 부분이나 개선할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 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무소속 김일윤후보 …김석기후보 고발…후보자비방 혐의 고소장 제출

제22대총선 경주시 선거구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자신에 대한 인신비방과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로 김석기후보를 고발했다.김 후보측은 지난 3일 김석기 후보가 보낸 보도 자료에 김일윤 후보가 한수원이 경주대 부지 매입을 위한 ‘부동산매매 가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김 일윤 후보측은 또한 김석기 후보는 경찰 경력을 과시하기 위해 “김일윤 후보가 1993년 공금 53억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었고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시민에게 상처를 주주었다. 시민에게 석고대죄를 해야한다는 폭언과 악담을 했다”고 밝혔다.김 일윤 후보측은 “53억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정된 내용이며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은 내용도 상대방의 악의적인 고발로 재판을 받았으며 가석방을 받고 복귀했던 사건이다. 선관위에 제출한 후보자 전과기록에도 53억 횡령 혐의는 없다”고 설명했다.김일윤 후보측은 김석기 후보의 무도한 인신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서와 선관위에 고발을 하고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김일윤 후보의 진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김일윤 후보는 “저는 KTX 고속철을 경주에 가져올 때처럼 소멸위기 경주 살리기 위해 한수원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김석기 후보는 더 이상 부동산매매 가계약서에 직인을 찍은 한수원을 힘들게 하지 말라. 김석기 후보가 경찰 경력으로 어떤 방해를 하더라도 시민의 염원인 한수원 이전을 위해 김일윤은 전진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7

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구·경산서 지지 호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구와 경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애초 계획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30분 대구 동성로에 도착해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 12명과 형제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지지해 줄것을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동성로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강조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거듭 보수 결집을 요청했다. 또“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면서 “이번 선거는 그냥 몇년만의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기에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후보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비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 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국민의힘 한 위원장의 동성로 유세가 열리거 전부터 국민의힘 유세차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맞불형식의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도 후보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디올백 수수 의혹’을 비판한 사람인 김경률을 비상대책위원에 앉혔다”고 비판했다.여기에다 자신과 중·남구에서 맞붙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당이 우선 공천을 준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 들어서 사실상 파면당한 사람”이라며“그런 사람을 대구 중·남구 후보로 우선 공천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뜻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애초 사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경북 경산을 급하게 찾아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6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경북 30.75%, 대구 25.60%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실시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투표율 31.28%로 마무리됐다. 역대 총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국 최하위인 25.6%, 경북은 30.75%를 기록했고, 두 지역 모두 지난 총선대비 사전투표율이 각각 2.04%포인트, 2.05%포인트씩 올랐다.  역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6.69%로 마무리됐다.  대구에서는 선거인수 205만1천656명 중 52만5천222명이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68만3천836명이 투표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경북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6번째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달성군의 투표율이 22.88%로 가장 저조했다. 반면, 지난해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사전투표율이 44.09%로 달성군의 두배가량의 수치를 보였다. 그다음은 중구의 사전투표율이 28.45%로 높았고, 수성구가 28.40%, 서구는 25.92%, 동구 25.36%, 남구 25.13%, 북구 24.68%, 달서구 24.29%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남구가 25.0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의성군으로 45.85%가 선거에 참여했다. 이밖에 투표율 40%대를 기록한 지역은 영양군 43.21%, 성주군 42.97%, 예천군 41.09%이었다. 반대로 투표율이 20%대로 낮은 지역은 포항시 남구외에도 포항시 북구 25.46%, 구미시 26.34%, 경산시 25.76%, 칠곡군 26.03%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41.19%로 집계됐고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 등이 뒤를 이었다. 낮은 순위로는 대구(25.6%)에 이어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이었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