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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K 경합지역 투표율 계산 분주…후보들 “투표율 높으면 유리” 자신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 투표율을 놓고 각 후보 측이 득실계산에 분주하다. 국민의힘 대구·경북(TK) 후보들은 대체로 최고 득표율 기록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TK가 보수 텃밭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TK지역에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산과 대구 중·남 지역은 투표율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들 지역 후보들 모두 “투표율이 높을수록 내가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당은 보수 총결집, 무소속 후보들은 동정여론,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으로 중도층이 움직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맞붙는 경산에서는 두 후보 측 모두 투표율이 높을 수록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백중세”라면서도 “20·30대 등 젊은층으로부터 지지율이 높은 데다 보수층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노인층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지에서도 조지연 후보는 60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두차례 경산을 방문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강조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 측도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60∼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앞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최경환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무소속 최경환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투표율 60%이상 되면 최경환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대구 중·남 역시 모두 투표율이 70%이상되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와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당연히 투표한다고 가정할 경우, 부동층을 최대한 끌어내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김기웅 후보 측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했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 측도 투표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도태우 후보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당원들 표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두 차례 경선을 실시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지만 5·18 민주화운동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돼 공천 취소된 것에 대한 동정여론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허소 후보 측은 고정 지지층 결집을 통해 33%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9

방송사 출구조사·개표방송 어떻게 진행되나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가 얼마나 유효한 적중률을 나타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9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이하 KEP)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 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투표를 하고 나온 시민 약 50만 명이다. 방식은 지역구 선거구당 7∼8개의 투표소를 선정해 인근에서 대기하던 조사원이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에 직접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묻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후 6시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이에 각 방송사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 프로그램으로 당선자를 예측할 계획이다. 각 방송사는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과 한눈에 표심을 읽을 수 있는 그래픽, 신기술을 활용한 볼거리 등을 앞세워 보다 수준 높은 선거방송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KBS는 지난 대선 개표방송에서 출구조사와 실제 득표율 차이를 최대 0.2%p로 적중시킨 예측 시스템 ‘디시전K’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이번에는 하나의 선거구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고,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분석해 개표가 마무리되기 전 관심 지역구 주요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을 가늠한다. MBC는 점점 비중이 커지는 사전투표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새로 개발한 ABC(Accelerated Basket Counting) 시스템을 도입, 전화 조사로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5만 명의 표심을 분석해 반영한다. SBS는 서울대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당선 확률 분석 시스템 ‘AI 오로라’를 활용한다. 이는 실시간으로 개표 데이터를 분석해 당선 확률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각 방송사들은 개표 결과를 해설해주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KBS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출연해 개표 초반 총선 민심에 대한 분석에 나선다. 이어 정치권을 대표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김연주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 등이 출연한다. MBC는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을 패널로 내세운다. SBS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이철희 전 의원과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민현주 전 의원을 패널로 섭외했다. 한편, KEP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인용보도 주의사항을 배포했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 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및 1인 방송 크리에이터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지상파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해서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각 정당별 의석수는 오후 6시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오후 7시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4-09

포항남구선관위 투표지 훼손·촬영, 음식물 제공자 고발

경북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포항 남·울릉군선거구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고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한 투표자를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또 이번 총선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입후보예정자를 위해 선거구민 등 20여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포항남구선관위는 지난 6일 구룡포읍 사전투표소(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지역구 투표지 1매를 잘못 기표했다는 이유로 찢어 훼손한 A씨를 포항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이어 지난 6일 연일읍 사전투표소(연일읍행정복지센터 1층)의 기표소 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역구 및 비례 투표지 각 1매를 촬영해 같은 날 본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B씨를 지난 8일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아울러 지난해 11월 입후보예정자 C씨를 위해 선거구민 등 20여 명에게 46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A씨와 B씨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포항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를 훼손하고 촬영 및 공개하는 행위는 평온한 선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법률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며“기부행위와 같은 중대선거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 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9

대구 총선 여야 후보 마지막 지지 호소

대구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9일 선거 마지막날을 맞아 서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집중적으로 호소했다. 이날 지역 민주진보연합,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8명, 진보당 후보 2명, 새진보연합 후보 1명이 속한 대구 민주진보연합은 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 일당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중남구 허소 후보는 “내일 투표로 대구를 바꿔 달라. 전국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아우성이 넘쳐난다”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보여준 무능과 불통, 오만에 대해 대구민심도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보당 황순규(동구·군위을)·새진보연합 오준호(수성구을) 후보 등도 “대구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뭉쳤다”면서“이번에는 대구도 좀 변해야 한다는 시민들이 많아 이번에 민주진보연합에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대강당에서 대구지역 12곳의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구선거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이야말로 국가의 운명과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는 세력과 극단주의 세력간의 대결이기에 내일 투표를 통해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은 지켜줘야 한다”고 읍소했다. 이어 “대구와 같은 생활권인 경산은 초박빙승부 지역으로 대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의 굴기와 대한민국의 큰 도약을 위해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중구 동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가 보수 지역이고 험지라고 말하지만, 대구 시민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보여왔던 무능함과 무책임, 무도함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호남, 영남의 문제도 전혀 아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에서도 유례 없는 성원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선거운동 기간이었고 이는 모두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경제 관리, 민주주의 퇴행에 맞선 심판의 열기 때문”이라며 “내일 심판의 투표, 선택의 투표 반드시 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태·심상선기자

2024-04-09

자유통일당, 선거 앞두고 이재명·조국당 저지 호소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저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정현미 이대 법률전문대학원 전 원장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이 선대위 후보 대표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정 후보는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레임덕(Lame Duck)에 빠뜨리는 게 1차 목표고, 데드덕(Dead Duck)이 2차 목표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김 후보는 “황교안 시즌2인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이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민주당 외에 조국당과도 상대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 비례 8번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탄핵 망동을 막아달라”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9

자유통일당, 선거 앞두고 이재명·조국당 저지 호소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저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정현미 이대 법률전문대학원 전 원장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이 선대위 후보 대표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 정 후보는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레임덕(Lame Duck)에 빠뜨리는 게 1차 목표고, 데드덕(Dead Duck)이 2차 목표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후보는 “황교안 시즌2인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이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민주당 외에 조국당과도 상대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 비례 8번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탄핵 망동을 막아달라”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9

국힘 구미을 강명구 후보, ‘필승총력유세’ 펼쳐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가 9일 오후 7시 인동광장사거리에서 ‘필승총력유세’를 펼친다.이날 현장에는 김봉교·신순식·안주찬 선대위원장, 구미시·도의원, 캠프 사무원, 유세단, 시민 지지자 등이 총집결해 필승의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강 후보는 필승총력유세 후, 야간 유세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강 후보는 “그동안 ‘20시간 선거운동’, ‘2+2 뚜벅이 유세’ 등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부족했던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운동 기간 구미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강렬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로는 쓴 소리도 들었지만 국회 가서 민주당에 맞서 싸우고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지키라는 주문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강 후보는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우리 정부는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범죄 방어를 위해, 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 대해 국민께서 준엄한 심판의 망치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김현권 후보, “2%로 승부 갈릴 것, 투표해야 이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는 9일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큰절 인사를 시작으로 전지역 골목유세를 펼치며 본선 투표참여를 독려한다.이날 산동 인덕초등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아침 큰절인사를 마친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 중 가장 표차가 적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승패는 2%차이로 갈릴 것이다. 어떤 후보의 지지자가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냐의 싸움”이라며 “예전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인가’라는 회의감이 팽배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되겠다’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전했다.이어 “선거운동을 하면서 받은 전폭적인 기대와 응원에 대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실정을 심판하고 나라망친 대통령 1호 참모에게도 책임을 물어달라는 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펼쳤다.김 후보는 “구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보내주신 진심어린 지지와 응원을 받은만큼 이번에 승리하면 김현권의 승리가 아니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승리”라며 “전국적 격전지가 된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해 구미시민과 전국에 계신 지지자 여러분들의 가슴에 꽃다발을 달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백의종군 민주당 박용진, 대구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나서

4·10 총선에서 ‘비명횡사’로 공천을 받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백의종군의 자세로 9일 대구를 찾아 같은 당 지역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지역구 5곳을 돌며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했다.특히, 이날 오전 경북대 북문에서 가진 박정희 북구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젊은 층의 표심을 자극하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유세차에 오른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박용진이 왜 이곳에 와서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하고 지원을 부탁하고 있느냐 서울시민과 전국 국민은 대구는 무조건 국민의힘 만 찍어주는 곳이야 이렇게들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사실 실제 그렇지 않다. 지난번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부겸, 홍의락 국회의원을 선택하면서 서울과 전국의 국민이 대구를 다시 봤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도 대구는 끄떡없어 대구는 다 국민의힘 찍어줄 거야 이러면서 여기 국회의원 후보 검증되지도 않은 사람들, 이 지역에 살지도 않았다가 느닷없이 벼락공천 받은 사람들로 꽂았지 않았냐?”고 지적 뒤 “이런 거는 여러분 혼을 내 줘야 한다. 경북대 학생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박정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것이 잘못된 공천, 그것이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또, “박정희 후보는 전문 분야가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인 만큼 국회에 가게 되면 대한민국 국회가 역량이 좀 부족한 분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 뒤 “대구를 대한민국 문화체육 관광의 으뜸 도시로 만들고, 이곳 북구를 대구의 제1 지역으로 만들 후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이후 자리를 옮겨 수성구 신매동 신매광장을 찾아 수성갑 강민구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9

"김형동 후보가 퇴계 선생관련 입장 밝히라는 요구는 정치공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9일 최근 같은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가 ‘퇴계 이황 선생은 성관계 방면 지존 이었다’고 저술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의 입장표명 요구에 답했다. 이날 김상우 후보는 “자신의 책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김준혁 후보에 대해 업급한 부분은 김 후보가 주장의 근거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선거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김형동 후보가 감히 퇴계 선생을 입에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안동과 예천의 시·군민들을 모욕하는 자가 누구인가?”라며 “선거법 위반 의혹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시민들에게 얼굴도 내비치지 않던 김형동 후보가 갑자기 퇴계 선생을 언급하고, 저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입장을 밝히라고 하니 역으로 김형동 후보에게 되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김형동 후보는 이토히로부미를 잘 키운 인재라 하고, 임대주택에서 정신질환자가 나온다고 발언한 같은 당 성일종 후보의 발언과 3년 전 김재원 의원의 예천 폄훼발언에 대해 먼저 입장을 표명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침략구호를 정립한 요시다 쇼인을 본받아야 한다는 등의 친일 사관을 가진 검사 출신 인사가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임명된 것과,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며, 제3자 변제안을 강행, 강제동원 피해자 분들을 우롱한 점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조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강행 등 역사를 왜곡하고, 독립 영웅을 기만하는 윤석열 정부와 뜻을 같이 하는지에 대한 입장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맞불을 놨다. 김상우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도 안동에 있는지 조차 불투명한 무책임한 후보가 퇴계 선생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안동과 예천의 현명한 주권자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자켜보고 계사다는 것을 엄중히 상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4-04-09

총선 D-1, 여야TK 곳곳 최종 유세 이어져

4·10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대구·경북(TK) 곳곳에서 표심을 잡기 위한 마지막 지지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출마하는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출근길 인사 등을 하거나 시장 등을 찾아 막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에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대구 동성로(구 중앙파출소) 일대를 찾아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부터 시작해 대구와 서울을 차례로 찾는 전국 단위 광폭 행보에 나섰다. 마지막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일명 ‘비명횡사’당한 당내 비명계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도 이날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그는 이날 허소 중·남구 후보, 신효철 동구·군위군갑 후보, 박정희 북구갑 후보, 강민구 수성구갑 후보 등의 유세 현장을 찾아 막판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대구 월성네거리에서 지역구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부산 북구을 박성훈 후보 지원유세를 다녀와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대구 상인네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한다. 오후 8시에는 상인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파이널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세력 결집을 호소할 전망이다.  구미에서도 마지막 총력유세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구미을 강명구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구미 인동광장사거리에서 캠프관계자와 구미시·도의원 지지자들이 총 집결한 가운데 총력 유세를 펼친다고 밝혔다. 야간 유세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구미갑 구자근 후보는 이날 오전 구미고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마치고 지역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다. 구 후보는 이어 오후 7시 형곡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9

"이젠 퇴계 선생까지"...민주당 김준혁 후보 망언에 안동 유림사회 ‘부글부글’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퇴계 이황 선생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먼서 안동 유림사회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들끓고 있다. 9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저술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동 유림들과 도산서원, 예안 지역 유림,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와 안동시지회 등 유로으로 구성된 ‘안동유교선양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 긴급회의를 열고 ‘퇴계 선생’의 명예를 훼손한 김준혁 후보의 자격미달을 지적하며, 성명서 발표와 함께 9일 수원과 국회를 찾아 항의할 뜻을 밝혔다. 특히, 유림 인사들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퇴계 선생을 찾아 사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김 후보는 정도(正道)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서, 있지도 않은 사실로 낯 뜨겁게 엮어 선현(先賢)을 욕보이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다. 그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입에 올리기도 민망할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퇴계의 본(本)인 진성이씨 문중도 분개한 상태다. 진성이씨 대종회와 진성이씨 상계문중운영회도 9일 안동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내고 선현을 모독한 김준혁 후보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김준혁 후보의 퇴계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모독한 반인륜적 기술 내용은 사회적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저열한 후보를 공천하여 민주정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표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도산서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김 후보의 황당한 주장은 민족정신의 스승이요, 도덕 사표인 퇴계 선생을 근거 없이 모독하는 언어폭력”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즉시 황당한 주장을 쓴 김 후보를 사퇴시키고 사과 성명을 발표해 거국적 분노를 가라앉혀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김형동 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화여대 학생들, 정조를 기만한 데 이어 이제는 퇴계 선생까지 모욕했다”며 “김 후보의 망언은 그야말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최악의 수준까지 치달았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국민을 분노케 하지 말고,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동시민을 모욕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망언에 대해 같은 당 이재명 대표와 김상우 후보는 입장을 표명 하시길 바란다”며 “만약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고향 운운하지 말고, 안동에 찾아올 생각도 하면 안된다. 저를 포함한 안동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의 퇴계 선생에 대한 발언은 설화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선생을 희화하고, 한 낱 우스갯소리의 대상으로 격하했다”며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의 퇴계 선생 폄훼 발언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이번 사태도 방관하지 않겠다. 김 후보는 즉각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 퇴계 선생께 사죄하고, 안동시민께 사좌하라”고 발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9

국힘 구자근 후보, “누구보다 진심으로 구미 발전만을 생각하겠다”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가 선거 마지막 유세를 앞두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며 본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구미고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마친 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운동, 정책과 공약 중심의 알찬 선거운동을 위해 노력했다”며 “구미 경제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마음에 담아 기필고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구 후보는 임기동안 △국비 약 1조 1천651억원을 확보 △KTX-이음 구미역 정차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여 △노후한 구미대교 대체할 신설교량 건설예산 200억원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구 후보는 재선 의원으로 도전하는 제22대 총선에서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전환하시키고,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전국민이 구미를 찾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구체적인 공약으로는 △구미산단 랜드마크 건설 △청년근로자 임대주택 신축 △산업역사박물관 및 산단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산단 경쟁력 확보 관련 사업 추진과 △물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금오산 케이블카 연장 △금오지 로봇 분수 조성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장으로 구미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제시했다.구자근 후보는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만큼, 누구보다 진심으로 구미 발전만을 생각하겠다”며 “총선 압승을 통해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인 구미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자근 후보의 마지막 유세는 9일 오후 7시 형곡사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막말 리스크’ 중도층 표심 흔들까?

이에 국민의힘은 보수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용인 유세에서 “정말 이렇게 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며 “남은 12시간에 대한민국 미래가 달렸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민주당 김준혁(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 미군 성 상납’ 등 잇따른 막말 논란을 겨낭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2030 여성 표심과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막말 리스크는 중도층 표심을 뒤흔들어 전국 50여곳 격전지의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21대 총선 당시, 투표일을 9일 남겨놓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가 큰 파문이 일었다. 이는 보수층 결집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이런 이유로 여야는 상대 후보의 막말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의힘 지난 8일 이재명 대표가 유세 도중 “일하는 척했네”라는 발언을, 민주당은 윤영석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죽여’라고 발언한 것을 집중공격하기도 했다.반면, 민주당은 현재 판세를 박빙 우세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인 7일 서울 강동을 유세에서 “이번 선거가 참 묘해서 전국에서 접전, 박빙 지역이 너무 많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접전 지역이 많다보니 이 대표는 9일 재판에 불출석하고 서부 경남 지역유세를 고민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논란에 선을 그으면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정말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8

“개헌 저지선 지켜달라” vs “투표로 흥망 결정, 정권 심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막판 지지층 결집과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선거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선거에 임박한 여야의 마지막 화두는 개헌저지선 사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을 거론하며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읍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에 화력을 보태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경기 광주의 유세 현장에서 “(야당이) 200석을 갖고 무엇을 할 것 같나.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라며 “200석으로 개헌해서 국회가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한다면 이재명·조국 대표 등은 스스로 본인 죄를 사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개헌저지선은 (지켜)주셔야 한다. 야당 의회 독재를 저지할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면서 “야당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면 야당의 숱한 범죄자 후보들이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방탄할 것”이라며 “폭주한 야당에 경제가 망가지고, 안보가 위태롭게 된다.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도 흔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같은 당 정양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도 회의에서 “민주당 후보 21명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후보 등 총 22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돼 있다”며 “이분들은 본인들 선거법 위반사항에 따라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견제구를 날렸다.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길은 오직 투표다.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 세력이 이기느냐, 역사적 퇴행을 계속할 것이냐, 다시 전진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투표로 흥망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반국민 세력을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그간 실책과 무능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책임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읍소 작전’, ‘눈물 작전’을 펼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의 ‘눈물쇼’ 유효기간은 선거 전일까지”라며 “이번엔 명확히 국민의힘 국정 실패에 확실히 책임을 물을 때”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포함한 서울 접전 지역을 잇따라 찾았다. 그는 서울 동작을 지원 유세에서 “동작에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책임을 묻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상을 주고, ‘신상필벌’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전체 의석 300석 중 개헌선은 200석이며 개헌저지선은 100석이다. 총선에서 범야권이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국민의힘은 개헌은 물론 대통령 탄핵안조차 독자적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2년간 윤 대통령이 거야(巨野) 대항 수단으로 사용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사실상 무력화되는 셈이다. 거부권으로 국회에 다시 넘어온 법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재의결이 가능하며, 180석 이상이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처리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최소 100석은 확보해야 여소야대 정국에서 범야권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거 전날인 9일에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종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충형 선대위 대변인은 유세 장소 선정에 대해 “청계광장은 서울의 중심이고, 수도권의 중심”이라며 “우리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아가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에 종지부를 찍고자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으나 총선 전날임을 감안해 불참하고 지지 유세에 나서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바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8

아뿔싸!기호 4번을 네번째 칸으로 착각했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는 기호 2번, 비례정당은 기호 4번 ‘국민의미래’를 찍어달라는 투표홍보를 했지만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일부 지역 고령 유권자들은 기호 4번을 네번째칸에 찍는 것으로 오인, 엉뚱한 비례당에 투표한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자 본투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상주시의 경우 실제 이번 사전투표에서 70대 이상 유권자들 중 일부는 이처럼 비례정당 투표용지를 받아 기호 4번을 찍는 대신 투표용지 네번째 칸에 있는 기호 6번 새로운 미래를 찍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상주시당 관계자는 본투표에서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응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지역구정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 등이 비례정당이나 비례정당 소속 비례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수 없다보니 바로잡으려고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지역구에선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국민의힘 한 당원은 “상주뿐만 아니고 경북의 다른 지역에서도 고령 유권자중에는 이처럼 비례정당을 기호 4번 ‘국민의미래’에 찍는 대신 투표용지 네번째칸에 있는 ‘새로운미래’를 선택한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다가 본투표에서도 ‘새로운미래’가 상당한 어부지리를 얻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4-04-08

힘 있는 윤심VS윤정권 심판 ‘막판 격돌’

구미시을 선거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강명구 후보는 “구미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결재도장이라도 직접 받아올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윤 대통령 최측근임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강 후보의 이러한 선거전략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한 시민은 “반도체와 방산 특구를 유치한 구미에는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명구 후보는 나이도 46세로 젊고 고향도 구미여서 지역을 잘 알고 있다. 구미 재도약을 위해 헌신 할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강 후보는 국민의힘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선을 뚫고 공천을 받은 인물로, 그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힘있는 국회의원으로 구미도 살리고, 더불어민주당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 후보는 지난 3일부터 “강명구의 진심을 묵묵히 전해드리겠다”며 매일 20시간 선거운동에 총 20만보 도보 유세를 하는 ‘열정 2+2 뚜벅이 유세’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그는 “구미시을 지역 주민께서 뽑아주신 국민의힘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도보 유세를 통해 정치현안과 지역 민원과 관련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전체를 구석구석 누비고 정치인들이 잘 찾지 않는 산골, 농촌, 골목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제20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하는 강명구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 후보는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 현수막 걸고 ‘尹 지키기’에 전념하고 있다”며 “민심이 무서운 줄 모르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은 정권심판론 부각이 두려워 10명 중 7명이 공보물에 윤석열 대통령을 넣지 않았는데 강 후보 공보물은 열두 면 가운데 윤 대통령 사진이 담긴 지면이 무려 세 면에 달한다”면서 “강 후보는 여전히 ‘대통령 지키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대통령 1호 참모는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으니 구미시민께서 강명구 후보도 함께 심판해주시라”고 호소했다.김 후보의 이러한 선거전략은 구미시을 지역구의 20∼4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북지역 민주당 최고 득표율인 35.6%를 기록한 김 후보는 “구미의 바닥민심이 뒤집어지고 있다. 선거일에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이밖에 대구중부소방서 삼덕119안전센터장 출신의 김영확 자유통일당 후보도 출마,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

‘부동층 10~15%’ 잡아라… TK 격전지 마지막 승부

“부동층을 잡아라.”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민주당 후보의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야 판세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선 경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데 큰 이견이 없다. 그러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응답하지 않는 이른바 ‘부동층’으로 인해 TK판세가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특히 치열한 경합 지역일수록 부동층 표심은 그 향방에 따라 당락을 좌우한다. 총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각종 여론조사 부동층과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표까지 합치면 부동층은 대략 10∼15% 정도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각 후보 캠프가 막판 지지층 결속을 다지면서 부동층을 잡기 위해 올인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국민의힘과 무소속 및 민주당의 부동층 표심을 둘러싼 해석도 엇갈린다. 부동층은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TK후보 측에서는 “이른바 샤이 보수가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실제 무소속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경산이 대표적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로 갈리면서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거 당일 투표장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국민의힘 후보로 결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본지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경산지역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다, 잘 모르겠다’는 11.7%의 민심을 주목하고 있다.또 대구 중·남 지역 역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숨은 표와 부동층 표심이 심상치 않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국민의힘 TK후보들 사이에선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선거 분위기가 형성되면 보수는 물론 부동층이 국민의힘 후보 측으로 강하게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경산과 대구 중·남 지역을 방문한 것도 갈라진 보수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반면, 무소속·야당 측에선 “부동층 표심이 국민의힘 표였다면 벌써 드러났거나 지지 의사를 밝혔을 것”이라며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국민의힘 공천 파동과 후보자의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국민의힘에 실망한 TK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무소속 및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부동층 표심이 투표장으로 가지 않고 사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8

경산시 총선 막판 변수,‘상당’…‘3급 행정관’과‘3급 상당 행정관’ 차이는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막판 변수로‘상당’문구가 등장했다.  오는 10일 본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터진 경산시 총선의 변수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경력사항에‘3급 행정관’과‘3급 상당 행정관’이라는 부분으로 ‘상당’이라는 내용이 빠져 있는 것이 원인이다. 경북도선관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조 후보 선거공보물의 경력 부문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결국, 선관위는 본 투표 당일 경산지역 79개 투표소에 선거벽보 크기의 474장에 조 후보의 대표 경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을 붙이게 된다. 국민의힘 조 후보가 해명자료로 발표한 임명장에는‘3급 상당 행정관에 보함’이라고 표기돼 있다. 또다른 고발내용인 1년 6개월 행정관 경력을 2년 6개월로 부풀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퇴임시부터 2년 6개월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다고 게재돼 있어 거짓 표기로 볼 수는 없다고 결정했다. 경북도선관위는 공보물 외에 선거 기간에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한 허위 경력 공표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국민의힘 조 후보 측은 8일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통해 “선거공보물 제출 전 경산시선관위의 사전 확인을 거쳐 ‘전혀 문제없다’는 확인을 했음에도 경북도선관위가 특정 후보의 이의 제기에 상식에 부합하지 않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대통령실 행정관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직제상 3∼5급 상당으로 임명하는데, 업무 수행 과정에서 직급을‘상당’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3급 행정관, 4급 행정관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통상 관례이자 상식에 부합하는 호칭”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단순한 관례와 상식의 문제마저 ‘허위사실 유포’로 호도하는 특정 후보의 정치 공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유사 사례를 가진 타 지역 공직 후보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제시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 측은 이날 국민의힘 조 후보 측이 입장문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반박 입장문을 통해 무소속 최 후보 측은 “국민의힘 조 후보는 적반하장 변명 말고 시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밝혔다. 심지어 “경북도선관위의 경력 허위 기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입장문을 통해 선관위의 이중잣대라는 등 적반하장식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사전투표기간 투표에 참여한 약 6만 명의 경산시 유권자들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경력 정보로 인해 주권행사를 침해당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국민의힘 조 후보는 지금이라도 경산시민께 직접 사과하고 법적 처분을 차분하게 기다리기 바란다”면서 “선관위는 사법 당국 고발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8

경산 국힘 조지연 후보 3급 행정관 근무 경력 공방

격전지로 관심 받는 경산시선거구에 공약 대결이 아닌 말꼬리 잡기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견해 발표가 꼬리를 물며 구태식 선거로 흘러가고 있어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북도 선관위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선고공보에 ‘3급 행정관으로 근무’라고 게재한 내용에 대해 사실에 맞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8일, 경산시 79개 투표구에 ‘후보자의 대통령실 최연소 3급 행정관으로 근무 경력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이라는 내용의 공고문을 각 투표구와 투표소에 걸었다.  하지만, 조지연 후보는 8일, “선관위의 이중잣대 적용과 특정 후보의 정치공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항의성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최경환 후보 측은 “사전투표에 참여한 6만에 가까운 지역의 유권자들은 사실에 맞지 않는 경력 정보로 인해 주권 행사를 침해 당했다”며 “조지연 후보는 지금이라도 경산시민께 직접 사과하고, 법적 처분을 차분하게 기다리기 바라고 선관위는 사법 당국 고발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발끈했다.  양측의 이러한 공방에 유권자들은 “시민을 위한 정치공약보다는 어떠한 방법으로 당선만 되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 정치인들이 부끄럽다”며 “정말로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면 말장난보다 먼저 유권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정치인이 먼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8

구자근 후보, “구미산단,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가 선거 대표 공약으로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전환을 약속하며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구자근 후보는 “2022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산단 기업들이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업투자 유치, 규제 해소, 인력양성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유치했던 대형 국책사업에 후속·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각종 규제해소와 인력 양성 등을 이어나가 구미산단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 말했다.구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구미의 숙원사업이었던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을 유치했으며, 약 4조 2천3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며 구미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약 1조 1천658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며 구미시 연 예산 2조 시대를 견인했다.구 후보는 “산단공 경북본부 별관을 구미산단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더욱 넓은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센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까지 유치해 산단의 전문 연구기능까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일을 잘하기 위해선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능률적인 산단, 경쟁력있는 산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