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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 선거캠프 개소식 잇따라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 시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각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노리는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사무실을 잇따라 열고 개소식을 통해 세과시와 함께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이앵규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경북여고 맞은편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달원 윤석열대통령 대선본부 희망포럼 회장과 서훈 전 의원, 김주환 전 중구청장, 김창환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강정선 전 대구시무용협회 회장, 손정길 후원회장 등 500여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남구는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일 당시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었고 대구 경제를 이끄는 곳”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경제 지형이 바뀌면서 과거의 영광이 사라진 것은 지난 20년간 내리꽂기식의 공천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못한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정해용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전 동대구역 네거리 부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구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 마숙자 전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 박병욱 후원회장, 손명숙 대구시의회 의정회 회장 등 지역주민과 내빈 1천500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정해용 전 혁신위원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훌륭하고 신뢰를 주는 인물이며 출중한 실력과 박식함까지 삼박자를 갖춘 인물”이라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남구 중앙대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똑똑한 정치, 행동하는 보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천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고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장 및 고성국 박사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했다. 도 예비후보도 “대한민국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의정평가제,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부터 건강해져야 한다”면서 “국민의 삶을 보듬고 지방의 부흥을 끌어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제시했다.국민의힘 우성진 동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이날 우 예비후보는 ‘깨끗한 정치 깨끗한 동구’, 새로운 시대에 맞게 ‘확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개소식으로 진행됐고 캠프 측은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선거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우 예비후보는 “법을 위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중앙에 실세와 라인이 있다’.‘이미 공천을 받았다’.‘누구 누구의 라인이다’ 등 길 가던 아이들도 웃을 허황된 거짓말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가짜를 물리쳐야 한다”고 언급했다.국민의힘 이종화 서구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서구 신평리네거리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나종기 전 대구시의원, 이원길 전 서구의원, 김태우 대구시의원, 이주한 현 서구의원 등을 비롯 지지자 1천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진행은 현직 마술사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 예비후보의 막내아들 이성호 군이 맡았다.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기재부 시절부터 눈여겨본 능력 있는 인재”라며 “민선8기 대구시에서 기재부에 경제부시장 추천 요청이 있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이종화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14

발걸음 빨라진 ‘영주·봉화·영양·울진’

제22대 총선을 앞둔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 출마 예상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현재 울진군이 빠져나가는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후보군들은 현행 선거구 유지와 개정 선거구 확정에 따른 선거 구도를 두고 다양한 셈법을 대입하는 모양새다.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를 두고 출마 의지를 보이는 후보군은 현 박형수 의원, 김관하 변호사, 임종득 전 청와대 안보 2차장, 홍성태 전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본부 특보단장, 박인우 현 경북정책연구원 원장 등 5명이다.이들 후보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형수 의원은 자신의 의정 활동을 알리는 의정보고서를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임정득 예비후보는 이달 4일 자신의 저서 ‘원칙 너머’ 출판기념회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데 이어 8일 영주에서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홍성태 전 특보는 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홍성태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박인우 예비후보 또한 10일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김관하 변호사도 출마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 일자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 사실상 선거전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그러나 예상 후보군 대부분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전망이다.이번 총선의 최대 관점은 선거구획정 개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울진을 바탕으로 하는 현 박형수 의원이 현 선거구 고수냐, 아니냐다.박 의원이 현 선거구를 고수한다면 총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 경합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여진다.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당락을 떠나 유권자들의 표결권과 민주정치의 다양성을 위해 제1 야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서도 후보자를 출마시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총선을 90여 일 앞둔 현재 구정 연휴 기간을 전후로 후보들의 최대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5명의 후보군 중 임종득, 박인우 2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세동기자

2024-01-10

기초·광역의원-기초長·광역 부단체장 출신 대거 출사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 중 기초·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 부단체장 출신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오후 6시 현재 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 가운데 대구는 32명 중 6명, 경북은 56명 중 13명이 해당한다.출신별로는 기초의원 3명, 기초단체장 5명, 기초 부단체장 1명, 광역의원 4명, 광역 부단체장 6명 등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 2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지역별로는 대구 동구을 지역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출신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이채를 띈다. 경북은 구미을 지역구에 기초단체장, 기초 부단체장, 광역의원 등 3명이 역시 출전채비를 마쳐 이들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기초 의원은 황순규(진보당) 전 동구의원이 대구 동구을, 박건우(무소속) 전 김천시의원이 김천시, 한영태(민주당) 전 경주시의원이 경주시 지역구에 각각 도전장을 던졌다. 광역의원 출신은 대구는 서호영(국민의힘) 전 대구시의원이 동구을, 경북은 김명호(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안동·예천, 이태식(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구미갑, 김봉교(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구미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기초단체장의 경우 대구는 배기철(국민의힘) 전 동구청장이 동구갑, 이재만(국민의힘) 전 동구청장이 동구을, 서중현(무소속) 전 서구청장이 서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경북은 장세용(민주당) 전 구미시장이 구미을, 고윤환(국민의힘) 전 문경시장이 상주·문경 선거구에 출전했다.신순식(국민의힘) 전 군위부군수는 구미을에 등록했다.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경북도 행정·경제부지사 출신으로 윤종진(포항북)·김순견(포항남·울릉)·김장주(영천 청도)·우병윤(군위·의성·청송·영덕) 전 부지사와 김의승(안동·예천) 전 행정1부시장 등 5명이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했다.대구는 이상길(국민의힘, 북구갑) 전 행정부시장이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말 갈아타기에 나선 예비후보가 많은 것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초의원에 이어 광역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거나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금배지를 단 사례가 적잖기 때문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현재 지역 국회의원 중 대구의 임병헌(중·남구)·강대식(동구을)의원은 구청장 출신으로, 김승수(북구을)·이인선(수성구을)의원은 대구부시장과 경북도부지사 출신으로 각각 금배지를 달았다. 경북은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서울시의원 출신이고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구미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김영태기자

2024-01-08

TK 의원들 의정보고회 잇달아 개최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지역 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지난 4년여 간의 의정 활동을 소개하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정 의원이 고령·성주·칠곡군의 더 나은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및 예산 확정 현황,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법과 정책 추진 결과 등 지난 의정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정 의원은 “일방향 전달이 아닌 소통 방식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그간의 의정 활동을 주민분들께서 편히 듣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더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도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종합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국회 입성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던 의정 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달서구 및 대구의 현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지역 주민의 염원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난항에 빠졌다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격적인 합의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신청사 건립이 진행될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당 김정재(포항북) 의원도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릴레이 ‘2024년 의정보고회’를 연다. 김 의원은 용흥·우창동, 흥해읍, 죽도·중앙·양학동, 두호·환여·장량동, 기계·기북·죽장면, 신광·청하·송라면 지역으로 나눠 오전, 오후 총 6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과 만나 의정 활동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김 의원은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토위 간사로 활동하며, 해결한 지역 현안과 주요 이슈,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활동한 결과를 주민들께 보고드리기 위해 의정보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도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포항시 읍면동 곳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의정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고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 △협약형 학교 추진 △국립전문과학관 및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확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법 △울릉도 지원 특별법 통과 등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는 3일 동해면, 해도동, 송도동에서 열렸고 4일부터 청림동·제철동, 상대동, 연일·유강·대송, 8일 장기면, 효곡동, 대이동 순으로 진행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