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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룡의 해’ 이렇게 변하길 바란다

김형민(42·경산크레딧영어학원장) 저출산 대응 수도권·지방 공정한 기회·혜택 마련돼야김형민(42·경산크레딧영어학원장)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교육업에 종사하면서 해가 지날수록 가르침의 노하우뿐 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겪는 추억 또한 쌓여간다. 학생들과 보내는 시간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큰 기쁨이다. 그러다 보니 특히 저출생 문제를 간과할 수가 없다. 작년에 초등학생이 된 딸은 한 반에 학생이 23명이라고 했다. 한 반에 5~60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시끌벅적하게 보냈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하게 떨어지는 출생률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 같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단순하고 막연한 캠페인보다는 각 가정에게 피부로 느끼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 동참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의 시민들도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의료, 교육 등에서 수도권에 비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와 혜택을 누려야 지역에 정주하며 가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편진기(32·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 청년층·출산가구 등 주거문제 실질적 지원 많았으면편진기(32·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2024년은 올해 신혼 가정을 꾸리는 사람으로서 많은 신혼부부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걱정 없이 자신 있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초저출산, 초고령화 등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시작을 앞둔 세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혼부부나 혹은 결혼을 앞둔 세대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적 차원의 지원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청년층이나 신혼부부·출산가구 등이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을 만들면 좋겠다.아이를 가지더라도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 분위기 등이 형성됐으면 한다. 20·30대의 대부분의 고민은 ‘현재의 나의 인생’인데, ‘현생’을 살기에 바쁜 세대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김상희 봉화군의회의장 군민 모두 하나되어 공정하고 통합된 밝은 사회 희망김상희 봉화군의회의장청룡의 해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새해는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통합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경제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힘찬 청룡의 해에는 봉화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밝은 미래를 위한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활기찬 시작을 위해 봉화군의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지키며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을 제대로 섬기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해본다.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에도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완호 사회복지법인 마리스타 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사회적 노력 필요김완호 사회복지법인 마리스타 원장청룡의 해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우리 사회는 다양한 복지 정책과 지원책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장애인,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교감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 다양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하기 위해 한발 더 다가서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들은 서로가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삶을 영위하며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라고 있다.다가오는 청룡의 해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교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층 높아지는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배기한(65·농부·경주시 충효동)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를 주는 해’ 되길배기한(65·농부·경주시 충효동)연년생이 유치원에서 생활성적표를 받아왔다. 성적표가 대조적이다. 한 아이는 한 가지만 빼고 모두 ‘매우 좋다’에 별표가 있고, 한 아이는 ‘안전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안다’는 항목에 가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공식 문서에 저 정도로 썼으면 심각하다며 걱정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들이 아주 안전하게만 논다고? 놀이에 빠져 넘어지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는 게 내 눈에는 보이는데, 젊은 엄마 아빠는 성적표만 보이는 것 같다.갑(甲)은 청색과 나무를 나타내는 천간(十干)의 시작이고, 진(辰)은 용과 땅을 나타낸다.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이다. 갑진(甲辰)의 모습은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린 큰 나무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성적표에 가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뿌리를 내릴 자유를 주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박월수(57·청송군·수필가) 얼굴 마주보며 소통하는 사회로 ‘사랑의 싹’ 틔웠으면박월수(57·청송군·수필가)팬데믹 전에도 팬데믹 후에도 여전히 단절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원해서 속한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저마다 속해있는 곳에서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삭막하다. 마음에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재미없고 갓난아이 울음소리는 멀어졌다.하늘을 마음껏 날았다는 전설 속의 용처럼 청룡의 해에는 모두가 막힘없이 지내자. 용이 되지 못하면 어떤가. 이무기와 용은 순우리말로 ‘미리’와 ‘미르’라는데 그리 보면 큰 차이도 없어 보인다. 하늘 아래서든 하늘 위에서든 제 자리에서 견뎌내는 일은 누구나 버겁다. 그러니 서로 다독이고 소통하며 지내자. 손가락으로 말하는 기계식 소통 말고 얼굴 보고 말해야 정이 솟는다. 만나고 손잡아야 사랑도 싹튼다. 사람들 웃음소리 갓난아이 울음소리 간절히 그립다.

2024-01-02

영천·청도에 특화된 새 산업 개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영천시·청도군 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 김경원 전대구지방국세청장이 구랍 2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서울 중앙당과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김 전 청장은 최근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과 일련의 정치상황을 보며 중앙정치와 지역 정치의 가교 역할과 지역 통합의 염원을 담아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제 정말 영천·청도의 정치와 경제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으나 지역의 현안인 통합과 경제 침체는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을 통합하고 영천·청도에 특화된 새로운 산업의 개발을 위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 리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또 “중앙과 지역의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혁신과 경제변화 없이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 정치력과 현장경험, 행정능력을 살려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을 이루고 ,지역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영천·청도의 옛 영광을 되찾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영천 출신으로 영남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친 뒤 중앙경제부처인 재무부와 국세청 등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출신으로 다양한 이론과 행정능력, 정치력을 두루 갖춘 경제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1-02

포항 남·울릉 출마 예상자 출사표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포항·울릉 대도약 위해 시민들과 계속 전진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지난 4년 21대 국회에서 포항시 남구·울릉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열성을 다했다. 포스코 본사 포항 존치를 위해 11일간 천막 농성을 했고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추진,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선정, 울릉군 의료인력 확보 등 굵직 굵직한 사업들을 시민과 함께 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울릉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또 교육부·지자체·포스코교육재단 등과 협력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온몸을 바쳐 포항과 울릉의 대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계속 전진하겠다.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포항지진 국가 상대로 일괄 배상 당당히 요구김상헌 전 경북도의원이번 총선은 포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진정한 일꾼을 뽑는 대신 선거철만 되면 지역에 와서 포항을 이용하는 뜨네기 정치인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어렵고 힘든 서민의 삶을 외면하는 정부와 노동자를 탄압하고 옥죄는 정부에 쓴소리 하는 동시에 포항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 되겠다. 또 지역민들의 입장을 대변, 포항시민들의 삶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포항지진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이 인정 됐는데도 아무것도 요구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을 대신해서 일괄 배상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경 견디며 쌓은 경험, 지역 위해서 일하고파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포항·울릉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희망의 도시다. 많이 부족하지만 숱한 역경을 견디면서 착실히 쌓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 그동안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국전력 상임감사, 그리고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거치면서 기업유치 및 종합행정 경험과 기업 경영마인드 등 균형감과 업무능력을 검증받았다. 지역의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지역에 맞는 미래를 설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 위기의 포항·울릉을 희망의 미래로 견인하겠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인근 도시들과 통합 주도할 리더십 구축할 것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포항·울릉은 지역 명운을 걸고 인근 도시들과의 통합을 주도할 리더쉽, 경제 활력을 공급하며 민생에 온기를 불어 넣을 경제 리더쉽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 위기를 극복할 통합과 경제 리더쉽 정치가 필요하다. 저는 일찍 고향에 둥지를 틀고 지역 경제를 연구하고 지난 총선과 포항시장 선거를 거치면서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해 왔다. 세계혁신 아이콘 애플의 대한민국 1호 투자 포항 유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제·민생·통합 등 3대 과제를 위한 유능한 정치로, 더 크고 강한 포항·울릉시대를 열겠다. 유성찬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 지역 이익이 빠져나가지 않는 순환경제 조성유성찬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포항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켜, 서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했다. 이제까지 석탄으로 철을 녹이는 용광로, 포스코로 인해 포항 시민들의 먹거리를 생산해 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다르다. 배터리산업과 수소에너지 등의 미래산업이 있지만 환경문제와 탄소 중립을 떠나서는 경제를 이야기 하기는 어렵게 됐다. 포항의 미래환경산업과 포스코가 포항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지역의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해, 또 포항·울릉지역의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유성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시대착오적 정치철학·특권 민주당에 맞설 것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586 운동권은 운동권 경력 하나만으로 이 시대의 또 다른 특권층으로 자리매김했다.민주당 주류 세력이기도 한 이들은 시대를 잘 타고 나 얻게 된 정치적 기득권과 포퓰리즘으로 한국의 정치판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선민의식과 낡은 사고방식, 내로남불의 이중잣대를 청산해야 한다. 시대착오적 정치 철학과 특권 그리고 반칙을 대변하는 민주당에 맞설 것 입니다. 또 그 혁신과 새로움을 지지해 주시는 우리의 많은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주민들 삶 한 단계 향상 시킬 ‘힘 있는 정치’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 지역주민들의 한숨과 원성을 절대 흘려듣지 않고, 주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법과 제도, 그리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 초심을 잊지 않는 ‘순수한 정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약속드린다. 최병욱 대통령실 경제사회노동위 자문위원 포항 토박이로 맞춤형 제도·발전 모델 수립최병욱 대통령실 경제사회노동위 자문위원저는 태어나 포항을 한번도 떠난적 없는 토박이입니다. 지난 29년간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과 태풍 힌남노 재난 위기 때 긴급 복구를 진두지휘한 그 역량으로, 고향 포항과 울릉을 누구도 꿈꾸지 못할 새로운 땅으로 만들 것 입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제도와 발전 모델을 수립하고, 경제와 산업을 일으켜 포항을 기회의 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컨셉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에 부합하도록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노동활동전문가, SOC전문가로서 24시간 잠들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뛰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서민·약자 보호하는 사회 시스템 만들어야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어릴 때부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꿈꿨다. 개인 출세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 특정 이념과 진영 논리만 앞세우고 국민 위에 군림하며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분열과 혐오의 정치, 특정 이념에만 복무하는 정치를 끝내고 싶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포항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AI 등 첨단 전략산업이 융성하고 활기찬 벤처 산업 생태계 및 해양·관광 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다.

2024-01-01

포항 북구 출마 예상자 출사표

권용범 전 대구미래대학 학장 대혁신·대도약으로 ‘포항 4.0시대’ 활짝권용범 전 대구미래대학 학장세계가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포항도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정치 리더십으로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포항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반과 저력을 가졌음에도 성장동력이 떨어져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저는 혁신기업인으로, 대학행정CEO로, 과학기술연구자로, 사회활동가로 치열하게 살아 오면서 언젠가 풍부한 지식·경험·인맥을 고향 발전에 쏟겠다는 마음을 품어 왔다. 그때가 지금이다. 지역경제의 대혁신·대개편·대도약을 견인해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포항4.0시대를 열겠다.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포항 미래 100년 책임질 3선 중진 필요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강한 3선의 힘으로 희망 포항을 김정재가 만들겠습니다.’ 지난 8년간 포항지진특별법과 영일만대교, SRT 포항-수서노선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포항은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차전지산업 기틀 마련, 수소경제를 기반한 포스코 등의 새로운 도약, 연구중심의대 유치 등을 이뤄내기 위해선 3선 중진의 정치적 영향력이 필요한 때다. 지난 8년간 의정활동 경험으로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한 포항에 희망을 만들어 내는데 더 큰 쓰임이 되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 지역위원장 청년과 여성이 자긍심 가지는 기반 마련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 지역위원장지역주의 타파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으로 포항 미래를 여는데 온 힘을 쏟겠다. 포항은 철강 경기 위축, 경기 성장 둔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포항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시민들의 선택과 지지를 받는 정치구도가 필요하다. 기존 보수 정치인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진보 정치인이 필요하다. 20여년간 포항 정치와 청와대, 정부기관 사장 등의 경험을 포항을 위해 쓰겠다. 청년과 여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종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전력투구 하겠다.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 영일만 중심 광역교통인프라 재구축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포항의 힘있는 큰 일꾼이 되겠다. 그간 쌓아올린 전문성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성실성을 바탕으로 포항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나아지도록 하겠다. 영일만중심의 광역교통인프라 체계 재구축, 북구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포항 유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철강중심 산업구조 다변화 등 늘 설레는 마음으로 안전한 포항, 함께 성장·발전하고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낮고 참된 자세로 섬기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포항! 새로운 정치! 새 일꾼 윤종진이 만들겠다. 이부형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언제나 시민 목소리 낮은 자세로 경청이부형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새로운 포항, 더 큰 포항을 위한 길을 열어갈 진정한 일꾼이 필요한 때다. 6년 전 포항 지진의 아픔을 안았던 이재민들이 머물며 희망의 싹을 틔웠던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포항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중앙정치를 배우고, 행정과 국정운영 시스템을 익힌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1등 포항, 더 큰 포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지속 가능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소통할 것이다. 이재원 포항공대 겸임교수 포항 현안인 의대유치에 가장 적임자이재원 포항공대 겸임교수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을 떠나지 않고 줄곧 지켜온 사람. 포항에서 40년 이상, 학창시절을, 의료활동을,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시민단체활동을 해 오며, 무엇보다 세 딸의 아빠로 포항시민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포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포항을 끝까지 지킵니다. 이제 이런 사람을 포항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봅시다. 포항의 현안인 의대유치에도 가장 적임자인 사람. 의사가 국회의원이 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시정과 국정을 조화롭게 하여 포항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진형혜 변호사 최고 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 할 것진형혜 변호사52년전 아버님은 강보에 싸인 저를 데리고 영일만 포항에 정착, 포항제철의 대역사에 힘을 보탠 산업역군이셨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아버님의 뜻을 이어 받아, 포항을 미래형 일자리가 넘치고 최고 교육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출마 결심을 굳혔습니다. 지금 포항은 위기의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3년간 서울 서초법조타운에서 추진력 강한 개혁적인 변호사로서 인정 받았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즉 ‘포항 르네상스를 구현 하겠다’고 감히 포항 시민들께 약속드립니다. 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 수소 산업 생태계로 새 일자리 창출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포항의 일자리 부족과 인구 감소 타개를 위해 영일신항만의 수소 항만 조성 및 수소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수소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겠다. 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암산업을 일으키며, 북극항로개척단, 오호츠크해 수산물 이용 가공제조업, 유라시아 물류산업을 추진하겠다. 매년 청년 도약 페스티벌도 개최해 청년들이 재능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정직한 정치’로 거짓과 배신의 정치를 쇄신하겠다. 아울러 가시화된 영일만대교 건설공사가 포항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2024-01-01

“당당한 지역 일꾼… 이런 국회의원을 원한다”

세밀함과 감동을 담는 성의를 보여주길김도일(49·소설가)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말의 유효기간은 공천을 받은 후부터 선거일까지라는 것을 잘 안다. 더구나 특정 당의 공천만 받으면 과메기도 당선된다는 고장 아닌가. 그래도 다선을 위해서는 당선 후에도 국민을 위한(본인을 위한) 쇼는 중요하다. 정치인이라는 존재가 좋은 쪽이든 아니든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살아야 하니, 오랫동안 그 바닥에서 버티려면 그럴 수밖에 없음을 헤아리니 탓할 생각은 없다.다만, 제대로 된 쇼를 보고 싶다. 재해복구 현장에 잘 다려진 바지에 티끌 하나 묻지 않은 신발로 나타나서 한두 시간 삽질하는 시늉만 하다 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럴 때를 대비해 적당히 낡고 더러운 작업복 정도는 준비하자. 적어도 하루 이상은 쇼를 위해 투자하여 먼지와 땀에 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좋고.낄끼빠빠란 말이 있다. 낄 곳과 안 낄 곳을 가리란 뜻이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는 끼지 않았으면 한다. 시구 따위는 야구장을 관리하시는 분들이나 미화원께 양보하고 대신 운동장 주위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사진을 찍히는 국회의원을 보고 싶다. 이왕 쇼를 할 거면 구성에 세밀함과 감동을 담는 성의를 보여주길 바란다. 디테일한 쇼의 집합을 대중은 진정성이라 할 것이다. 지역 현안에 해박하고 시민과 소통하는김진홍(61·포항지역학硏 연구위원)나는 포항 생활 15년 차다.그동안 선거철이 되면 포항 출신이라며 수십 년 동안 타지에서 생활했던 인물이 공천받아 지역 정치무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그 때문인지 간혹 정책 자문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의 깊이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체감할 때가 많았다.지역의 현안 과제란 대체로 10년 이상 축적된 지역 고유의 산업, 경제, 사회,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이를 외부 인사가 제대로 이해하여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그 때문인지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다. 지역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실기하여 처음 계획보다 용두사미로 끝난 사례. 특히 포항이 가져야 할 권리마저 빼앗겼다.경북안전체험관을 지진 피해지인 포항이 아닌 다른 곳에 설치한다는 이야기 말이다. 이는 행정과 국회가 연결되는 지역 정치의 정책 프로세스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국익(國益)과 시익(市益), 중앙권력과 시민의 바람 사이에서 시익(시민) 우선 국회의원, 지역 현안에 해박한 국회의원, 시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사회 안전망 구축 꼼꼼히 신경 써 주길김희철(54·사회복지사업)고물가, 고금리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더 팍팍해지고 있다.해마다 최저임금을 인상해도, 살인적인 물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수록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등 경제적 약자들의 고통은 더욱 크다.이럴 때일수록 서민과 경제적 약자들의 복지와 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에 빈틈없이 꼼꼼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또한 최근 포항 지진 피해 보상 소송 관련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실망이 크다.포항지진은 정부의 국책사업 추진으로 지열발전소에서 시추작업 중 발생한 ‘촉발지진’임이 밝혀졌어도,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시민들이 소송에 직접 참여해 배상금을 받아야만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시민들이 변호사 선임비용과 성공 보수, 수수료 등 큰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며, 힘들게 배상을 받는 구조 역시 참으로 아이러니하다.22대 국회의원은 50만 포항시민의 염원인 ‘포항 촉발지진 일괄 배상’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함께 내줄 수 있는 ‘참된 일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합리적 판단 통해 제언할 수 있는 인물노수림 (26·경북대 대학원생)총선에서 기존의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합리성을 가진 국회의원이 뽑혔으면 좋겠다.최근 사회가 세대 갈등이나 젠더 갈등 등으로 분열되는 양상이 느껴지는데,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담론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제언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됐으면 좋겠다.지금 살고 있는 시대가 ‘갈등의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갈등을 타파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암울한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많이 당선되길 바란다.또, 국민의 입장에서는 갈등과 정쟁으로 인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다음 총선을 통해 꾸려질 국회는 국민을 위한 올바른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하게 정책적으로 토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특히 청년의 입장에서는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이 공정한 것인지에 대한 깊은 논의부터 시작해서 현실적으로 공정한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비춰지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을 낮추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길박근조 (70·전 상주고 교장)일국의 국운을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 국회의원은 여러 가지 덕목을 갖춰야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낮추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대학교수들이 뽑은 지난해 사자성어는 ‘견리망의’다.자신을 낮추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견리망의하지 않는다.고대 서양 최대의 제국 로마는 잦은 정복 전쟁을 치렀다.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이 돌아올 때는 네 마리 백마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로마 시내를 행진한다.흥미롭게도 개선장군의 옆에는 가장 미천한 신분인 노비가 함께 타고 끊임없이 메멘토 모리를 외친다는 사실이다.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아무리 열렬한 환대를 받아도 당신은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자신을 낮춰야 한다는 경고였다.또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을 보듬어 주는 근본은 따뜻한 마음이다.궁극적으로 사회전반의 그늘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고, 그 중에서도 민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인의 몫이 크다.국회의원은 자신을 낮추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최우위에 두었으면박은주 (52·여·안동 자영업)평소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막상 선거가 다가오면 누가 무슨 공약으로 출마를 하는지 귀 기우리는게 사실이다.나 또한 공수표만 난발하는 정치쇼에 발 담그는 정치 지망생들에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건 사실이지만, 내가 살고있는 내 고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출마지들의 이야기를 속는셈치고 또 듣기 마련이다.출마자들에게 진심으로 바란다.뜬구름 잡는 공약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흔들게 아니라 현실에 맞는지 우리 지역에 가능한 공약인지 실현 가능성이 정말 있는 공약인지 심사숙고해주길 바란다.특히, 보좌관에게 맡기지 말고 밤을 새워서라도 주민들고 소통하고, 스스로 연구해 유권자와의 약속을 최우위에 두었으면 한다.또한, 당의 표를 위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지금 당장 필요 없는 일이지만 먼 장래에 민족과 국가에 꼭 필요한 일을 찾아내 공약으로 내세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중에 폭탄주 안 하고 골프장보다 도서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국회의원이었으면 좋겠다.더불어 당적을 가진 출마자들은 자신의 당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려는 모습이 없었으면 한다. 기본적인 것부터 진정성 있어야신충욱(63·경주시 내남면)나라를 다스리는 자의 기본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정치를 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하다’라고 나온다.그런데 정치적인 자리가 한 개인의 멋을 위한 스카프에 지나지 않는 것을 종종 본다.어느 모임이든 그 회원을 위해 진정 힘쓰는 것 보다 자신의 명함에 직책 한 줄 더 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돈으로 자신의 프로필을 화려하게 꾸민 명함을 받아든 국민들은 그 속을 보고 있다.내가 아는 정치인의 동생은 힘껏 세상을 살아가지만, 죽을 만큼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형을 바라보는 눈은 언제나 슬픔에 차 있다. 장손이라는 권리로 부모의 재산을 차지한 형은 불우이웃 돕기에 연일 사진으로 도배를 했다. 하지만 정작 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했다. 형을 바라보는 마음은 언제나 구멍이 나 있다. 작은 구멍으로 인해 댐이 터지는 법이다.국민의 입에서 저절로 받드는 마음이 나온다면, 그 정치인은 오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기본적인 것부터 진정성 있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중앙과 지역사회 사이의 든든한 교두보오무환(53·포항향토청년회 회장)포항에는 아직도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 복지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가 많다.향토청년회 등 여러 단체에서도 의료 봉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소외되는 계층 없이 포항시민 모두가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지방시대’의 달성을 위해 발맞추어 포항의 중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과 중앙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높이기 위해서 포항의 환경오염문제 해결도 중요하다 .끝으로 포항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젊은 인재들이 고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지방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주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지역 특색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더 많은 인재들이 포항에 남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지역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자리로서 포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역사회 사이의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당선되길 희망한다. 국민 모두 행복 누릴수 있는 정치 펼치길이호철(57·영주 직장인)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진 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되찾는 22대 총선이 되길 바란다.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은 TV대담과 토론, 성명발표, 각 정당의 대변인의 입장 발표 등에서 국민을 위해, 국민을 위한, 국민이 주인 되는 등 끊임 없이 국민이란 말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들은 얼마나 될지.정치는 국민이 안정된 기반속에서 삶을 영위 할수 있게하는 수단이 되야 한다. 소속된 정당의 이익과 자신의 영달을 위한 정치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현재 보여주는 정치권은 자신의 정당과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말, 말, 말을 내뱉는 형국이다.진정 국가의 안정된 균형 발전과 국민의 삶이 지금 보다 더나아질수 있도록 고민하고 걱정하는 여의도가 되길 바란다.추운 겨울, 무더운 여름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생각하고 미래를 향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서며 소상공인들이 일하는 기쁨과 국민 모두가 소소한 행복을 누릴수 있는 정치를 펼치는 국회의원을 기대해 본다. 국가와 국민 위해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윤재민(39·대구 제이엠팜)이번에 당선되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 정책을 서민을 위한 눈높이로 완화해줬으면 좋겠다.특히 나의 경우 홀벌이로 아이 셋을 키우는 처지인데, 국가가 신혼부부만의 대출 혜택을 챙기는 것이 아닌 다둥이 가구를 위한 혜택도 강화해주길 바란다.소득이 높으면 현재 다둥이 가구에 대한 혜택은 매우 미흡하며, 이런 부분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서 형평성이 어긋나다고 본다.만인이 평등한 법을 제정해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나라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또한, 국회에서 정치인들 간의 다툼이 자존심과 당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쟁과 다툼이 필요하다고 본다.지금 국민은 TV를 틀어 뉴스를 보면 눈살 찌푸리는 국회의 현 상태밖에 볼 수 없다. ‘가화만사성’이라고 집이 안정돼야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데 현재 같은 상황이면 국가의 장래가 암담하다고 본다.여야 모두 본인들의 이익보단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길 바란다. 지역 특성 맞는 전문성 있는 일꾼 필요정지호(39·구미지역 벤처기업 )정치력도 중요하겠지만 이젠 지역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더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우리나라는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정책들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정작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은 많이 부족했다. 구미의 경우 지방 소도시이긴 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산재해 있다. 이제라도 이런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할 수 있는 자금지원 등이 부족해 주저앉는 벤처기업들의 처지를 알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최근 정치권에서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말을 자주 하는 걸 본다. 하지만 정작 지방이 살아남을 수 있는 특색을 지원하는 방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구미 같은 경우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특구로 지정되었는데, 이 분야에 정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한다. 반도체만 하더라도 수도권과 구미의 산업생태계가 다른데 수도권과 같은 정책으로는 구미의 반도체 산업을 제대로 성장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로 시민의 권익 지키는 의원최정수(50·포항장애인육상聯 사무국장)올해 총선에서 뽑힐 국회의원은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과 사랑이 많은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포항시에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가 더 알려지기를 바란다.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1974년 국제연합(UN)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배리어 프리란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장애인이 생활 속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을 때가 이동할 때다. 비장애인은 쉽게 피할 수 있는 사소한 일도 장애인에게는 커다란 장벽이다. 부러진 보도블럭 사이에 휠체어 바퀴가 끼여 휠체어에서 떨어진 일도 있었고, 도로 한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을 모르고 지나가다 허리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져 병원 신세를 진 적도 있다.장애인이 살기 편하면 비장애인도 살기 편하다. 장벽을 없애고 다름을 인정하면 누구나 이동하기 좋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세심하게 살펴 법과 제도로 시민의 권익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선출되길 바란다. 포항시가 다름이 차별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다양성이 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

2024-01-01

한동훈 물갈이 폭·이준석 신당 바람따라 지역 정치권 ‘지각 변동’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심할 전망이다. 가장 큰 정치 이벤트인 22대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치러지기에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 대구·경북(TK) 역시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TK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후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공천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택이 최우선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역의원 물갈이 △이준석 신당 성공 여부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확 바뀔 수 있다.◇ 세대 교체 나선 韓, TK에 칼끝지역정가 벌써 대거 컷오프 소문전문가들 “물갈이폭 역대 최대”◇ 이준석 신당 태풍? 미풍?영남권 보수 표심 놓고 대결 관심세 확산 여부 따라 선거전 치열◇ 바뀐 지역 선거구도 큰 변수군위·울진·대구 동구을 등 개편확정 때까지 유권·출마자 혼선△ 세대교체 나선 한동훈, TK정조준TK 총선 판도를 좌우할 인사는 바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한 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자신보다 두살 적은 초선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고, 비대위 구성과 주요 당직 개편에서 20·40대를 기용하며 세대교체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는 자신의 기조에 맞춰 컷오프 칼날을 휘두를 수 있는 인사에게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관건은 국민의힘 TK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폭이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 위원장이 세대교체에 방점을 둠에 따라 국민의힘 텃밭인 TK의 물갈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53곳 중 46곳의 당협위원장이 활동에 문제가 있다며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한 데다 혁신위도 중진 및 친윤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등을 요구했다. 여기에 TK의원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TK의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지역 정가에서는 TK의원을 대거 컷오프시킬 것이란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TK의원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 불안하지 않다고 하는 의원은 거짓말일 것”이라며 TK정치권 분위기를 전했다.TK물갈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현역의원들은 ‘정치 신인으로 교체하다 보니 다선 의원의 부재가 크고, 각종 지역 현안 및 사업을 챙기고 새로운 사업을 끌어오기에 힘이 부친다’며 물갈이론에 반대하고 있고, 예비후보들은 ‘의원들이 중앙 정치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물갈이를 해야만 정치 지형이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맞선다.이에 대해 (주)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올해 총선의 중요 변수는 기득권, TK 등 영남권 주축을 789세대로 어느 정도 물갈이 하느냐가 관전포인트”라며 “TK지역 공천 물갈이 폭도 역대 최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국민의힘 텃밭인 TK는 역대 선거에서 초선과 다선을 가리지 않고 갈아치웠다. 지난 21대 총선 때에도 TK의원 교체율은 64%에 달했다. 20대 총선 때는 대구 75%, 경북 46%였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세대교체도 좋지만 50∼60대 장년층에 대한 역차별도 해선 안 된다”며 “능력과 소신을 가진 사람들이 경선할 수 있도록 지역 유권자들에게 공천권을 주는 혁신적인 공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보수진영 개편…이준석 신당, TK바람 일으킬까보수 일색의 지역 구도 완화 여부도 관심사다. TK는 보수 진영의 핵심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25개 지역구를 싹쓸이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TK지역의 지지를 등에 업으면 원내교섭단체(소속 국회의원 20인 이상 정당)를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담박에 보수 주류로 떠오른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의 국민의힘 탈당과 이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 신당’이 TK총선 구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수직적 당정 관계 등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 전 대표는 “영남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TK를 중심으로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지역 의원들의 동참 여부 및 세 확산 등 지역 총선 판도 변화도 지역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개혁 신당이 출범하면 TK지역은 국민의힘, 개혁 신당, 더불어민주당으로 나눠진다. 특히 개혁 신당의 세 확산 여부에 따라 TK총선은 수도권 못지 않은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TK지역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시·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 일정을 소화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탄핵이라는 악연으로 얽혀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면서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TK지역에 친박인사들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TK민심을 다지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특히 TK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당장은 그 여파가 미미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도 추이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TK의원들은 “이준석 신당에 가세할 의원이 없다”며 찻찬 속 태풍에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한 위원장이 정치에 데뷔하자 이준석 신당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었다. 반대로 국민의힘에는 후원금이 쇄도했고, ‘천아용인’의 일원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국민의힘 잔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다만 다가오는 공천 국면에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한 TK의원들이 개혁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이 이끌었던 국민의당에 지역 기반이 확실한 현역의원들이 합류하면서 20대 총선에서 호남 의석 대부분을 석권해 ‘안철수 바람’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한 비대위원장 공천 학살이 시작되면 이에 반발한 TK의원들이 개혁 신당으로 갈 수 있다. 그러면서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돼,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지역에서 30%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도 보수 진영 분열을 틈타 국민의힘을 압박하며 TK지역에 바짝 다가설 공산이 크다. 특히 TK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야권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나아가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TK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민주당 비주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출마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여당과 선거제 합의를 한 뒤 영남권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지역 대표할 대권 주자 판가름 날 듯TK지역 총선 결과는 대권주자들의 향후 입지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한 위원장이 지역민들로부터 ‘지역 대표’ 대권 주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지 여부다.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통해 TK지지를 확보한다면 제1여당의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75.14%와 72.76%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며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한 위원장 역시 윤 대통령 만큼의 성원을 받아, 대선 가도에도 탄력이 붙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이밖에 지역 출신 대선주자들의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 야권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가 총선 승리를 이끈다면 유력한 대권후보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도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적 입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 TK선거구 일부 변화 불가피TK선거구도 관심사 중 하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군위·의성·청송·영덕은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대구 동구을은 동구·군위을 선거구로 구역 조정이 이뤄진다. 다만 국회 정개특위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유권자와 출마자들의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음에도 자신이 어느 지역구에서 뛸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의원 선거구 획정위가 경북 선거구 전체판을 흔들어, 혼란을 더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선거법에는 선거일 1년 전에 선거구를 획정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미 법정 시한을 한참 넘겨 ‘깜깜이 선거’나 다름없다. 지난 21대 총선 때도 여야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선거구를 획정한 바 있다. /박형남·고세리 기자

2024-01-01

노승권 예비후보, 박근혜 구속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3명 고소

노승권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58)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선거구 공천 경쟁자인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 3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소했다.이날 노 예비후보는 오전 남산동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한 도 예비후보 지지자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노 예비후보는 “도 예비후보 지지자인 A씨 등 3명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 당시 윤석열 특검부 부장 외 다른 검사들은 불구속 수사를 하자고 했으나 이 자(노 예비후보)는 당장 구속시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박 대통령을 유치장에 가둔 장본인이라는 내용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유선 등을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 예비후보는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박영수 특검 수사 후 이첩받은 박 대통령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하는 수사팀의 수사라인에 있었지만, 1차장검사는 박 대통령 신병을 결정 할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그동안 대구 중·남구는 출마 예상자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왔지만, 크리스마스연휴 때쯤부터 저를 비방하는 허위 내용의 사실이 유포돼 정책선거가 아닌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2023-12-27

강명구·김오진 등 ‘尹心’ 업고 출마 채비

내년 4·10 총선의 공직 사퇴 시한(1월 11일)이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던 참모진이 잇따라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 출마할 윤석열 대통령 참모진 라인업도 완성됐다. 윤 대통령은 27일 차관 및 대통령실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끝으로 총선용 교체는 사실상 마무리수순을 밟고 있다.이 가운데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구미을 출마를 위해 26일 사직했다.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선거 당시 경선 시작 전부터 윤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후보자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정 전반에 걸친 기획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강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부터 3년 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했다. 되돌아보면 힘든 기억도 많고, 아쉬움도 남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을 쌓은 3년”이라면서 “이제는 제 젊음, 열정, 그리고 국정경험을 인구소멸 위기에 빠진 고향 구미와 대한민국 발전에 바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 전 비서관은 2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구미을 예비후보 등록, 1월 6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 전 비서관 후임으로는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이 내정됐다.김천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를 졸업한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도 이번 차관 인사에 포함되면서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된다. 김 전 차관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국민의힘에 복당한 후 선거에 뛰어들 계획이다. 김 전 차관은 재학 당시 대건고가 자리했던 대구 중·남 출마설과 대건고가 위치한 대구 달서구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김천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김 차관 후임으로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임명됐다.TK(대구·경북)지역에 출마하려는 윤 대통령 참모진 사퇴가 본격화한 것은 지난 8월부터다.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상주·문경)을 시작으로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영주·영양·봉화·울진), 윤종진 전 국가보훈처 차관(포항북),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대구 북갑), 조지연(경산) 행정관, 이병훈(포항남·울릉) 행정관, 김찬영(구미) 행정관, 성은경(대구 서) 행정관 등은 사퇴한 후 지역구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 허성우(구미을) 전 국민제안비서관과 이상휘(포항남·울릉) 인수위 비서실 정무2팀장의 경우 1년간 지역구를 다니며 밑바닥 민심을 다지기도 했다. 반면, 포항북 출마설이 나돌았던 강훈 국정홍보비서관은 이번 참모진 교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연말에 용산을 떠난다. 주 비서관의 후임에는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이, 이 비서관의 후임에는 최지현 부대변인이 내정됐다. 또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부산 해운대갑,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강원 원주,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은 부산 중·영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직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27

이준석 “신당서 당당히 표 떨어지는 이야기 하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100여일 앞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동시에 국민의힘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깜짝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하며 입당했으나,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이후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정’에 복귀했지만, 이번에 두 번째 탈당을 하게 됐다.12년 전 자신의 정치 입문일인 ‘12월 27일’을 탈당 디데이로 삼았다.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그릴 수 없다”며 “오늘 내 선택은 내 개인에 대한 처우, 나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비상 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다.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 한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다.또 “상대 정치세력을 악의 상징, 빌런(악당)으로 만들어 콜로세움에 세우는 검투사 정치는 월륜, 즉 보름달과 같아지게 돼 있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생산적인 정치는 월신, 초승달과 같이 차오른다”라고 했다.아울러 의대 정원 확대, 국민연금 개혁,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의혹 등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열거한 뒤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하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히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또 “여러분이 평생 사게 될 주식 중에 가장 큰 수익률을 담보하는 주식은 바로 이 신당에 투자하는 지지와 성원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박형남기자

2023-12-27

홍준표 "내년 선거 한국정치 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 될 것"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은 27일 ”내년 선거는 한국정치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가시화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당이든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그러면서 ”단지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지지율이) 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대표는 차기 대선 때 (여당) 연합세력의 파트너가 될 생각으로 뛴다고 본다“고 해석했다.홍 시장은 차기 총선에 바라는 바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무리 대구지만 좀 국회의원 같은 사람 뽑아서 선출해달라“고 답했다.홍 시장은 현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해 ”재산 형성 과정도 불투명한 사람, 대구시를 망쳐놓은 사람, 국회의원을 하는지 국회의원 노릇을 하는지 모를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니 대구시가 제대로 되겠나“고 질타했다.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지면 식물정권이 된다“고 전망했다.홍 시장은 ”옛날에는 대통령 권력이 국회를 압도했는데 지금은 비등해졌다.그래서 선거에서 지면 아마 정책 추진 동력이 거의 사라질 것이고 그래서 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있다“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내년에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정책국을 신설할 계획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기본적으로 지방대가 살아나려면 대학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통폐합해서 1천억원을받아본들 2~3년 내에 경직성 경비로 다 소비되고 대학 몰락만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젠 대학도 폐교할 곳은 폐교해야 하고 경쟁력 사라진 대학, 실력 안되는 곳은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지방대가 살아나려면 대학 수준 높여야 한다.서울서도 내려오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이곤영기자

2023-12-27

[총선 D-100] 비주류 신당 바람 불까…제3지대 연대에 촉각

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신당의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신당론 발원지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두 전 대표는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각각 대립각을 세워온 여야 양대 정당의 비주류라는 공통점이 있다.이준석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과 당정관계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없을 경우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이미 온라인으로 지지자 연락망을 구축했고, 총선 출마 희망자도 모집하며 신당창당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낙연 전 대표 역시 연말까지 민주당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화했다.이준석·이낙연 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첫 번째 시험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동반 탈당할 인사들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렸다.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 당장 측근 4인방을 뜻하는 속칭 ‘천아용인’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천아용인’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 친이준석계 인사들이다.그러나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천 위원장은국민의힘 후보로 순천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행보에 연대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이 모임은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며 연내 거취 결단 가능성을 시사했다하지만,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했던 상당수 의원은 현재 신당 창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동반 탈당자가 많지 않더라도 이준석·이낙연 신당이 세 불리기에 나설 기회는 또 있다.여야 비주류 의원들이 공천 탈락을 예상하거나 실제로 공천을 못 받는다면신당 합류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도 있어서다.정치권 일각의 추측대로 국민의힘에선 ‘진윤 공천’, 민주당에선 ‘비명 공천 학살’이 현실화할 경우 이준석·이낙연 신당이 각 당의 이탈자를 ‘이삭줍기’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이준석·이낙연 신당이 존재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면 합종연횡을 통한 이른바 ‘빅텐트’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일각에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두 사람이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교집합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두 전 대표는 아직 직접적인 교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대 가능성에 명확히 선을 긋지는 않았다.하지만, 안보와 복지, 젠더 이슈 등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두 전 대표의 정치적 노선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손을 잡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이런 점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이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연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두 전 대표 모두 일찌감치 제3지대론을 외쳤던 금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에 대해선 우호적인 뜻을 드러낸 적이 있고 금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 대회에 각각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선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한계를 점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역대 총선을 살펴볼 때 제3당 약진의 두 가지 전제 조건으로 지지율 선두권의 대권주자와 탄탄한 지역 기반이 꼽히는데 이준석·이낙연 신당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여기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적극적인 쇄신과 통합 행보로 원심력을 차단한다면 이준석·이낙연 신당 앞에는 험로가 예상된다.국민의힘 주류 내부에서 한동훈 비대위 출범으로 이준석 신당에 제동이 걸렸다고 평가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지난 20일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합뉴스

2023-12-27

[총선 D-100] TK 등 영남권, 보수 강세 전망 속 '견제론'도 솔솔

TK 등 영남권에서는 100여일뒤 치러지는 내년 총선에서도 여전히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일찌감치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의 출마 선언과 예비 후보자 등록이 잇따르고 있고 현역 의원들의 재도전도 예상돼 당내 경쟁 분위기가 벌써 달아오른 상태다.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정 견제론’, ‘정권 심판론’ 또한 제기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내년 총선에서 얼마나 약진하는지도 관심사다.◇ TK(대구·경북) 현역 의원 중 공천장은 누구에게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핵심 지지층이 모인 대구(12석)와 경북(13석)에서는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에 벌써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총선 때마다 현역 의원 상당수가 물갈이되면서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바뀔까”,“누가 새로 등장할까”라는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목소리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현역 의원들은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면서 의정보고회 등 지역구 활동을 점차 늘려나가는 모습이다.지역에서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 대체로 “선수에 따른 물갈이가 답은 아니다”라는 분위기다.그러나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정권이 바뀌고 대구, 경북에 도움이 된 게 뭐가 있나”라는 불만도 감지된다. 대구 서문시장 상인 A씨는 “툭하면 여당에서 사진 찍으러 시장에 오는데 제대로우리 삶에 도움을 준 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당 창당 시 대구에서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공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출마 여부와 파급 효과도 관심사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도 대반전을 이루기 위해 총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다만 총선 판도를 흔들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40대 직장인 손모씨는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의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총선 판도를 흔들 전략이나 김부겸 전 총리와 같은 무게감 있는 인물을 내세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안정론’vs‘국정견제론’ 팽팽히 맞서는 부산부산 민심은 여당이 내세우는 국정안정론과 야당이 내세우는 국정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전통적으로 부산은 보수 성향 정당 지지세가 높은 곳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세가 다소 하락한 것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국민의힘은 부산 국회의원 1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절반인 9석 확보를 총선목표로 내세웠다.중소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40대 박모씨는 “엑스포 개최지 투표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라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면서 “정부는 가덕 신공항 적기 건설, 산업은행 이전, 북항재개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60대 자영업자 이모씨는 “민주당 반대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도 여당에 대한 공격 등 정쟁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고통받는 서민 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과 전략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30대 회사원 정모씨는 “부산에서도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중도층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야 정당 모두 지역 정서에 기대거나 정쟁에 집중할 게 아니라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해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을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보수 강세’ 울산…김기현 출마 여부 관전포인트 울산에서는 지역구 6석 가운데 5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민주당은 진보 성향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구 1석만 차지하고 있다.다만 야권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는 모습이다.내년 총선 바로미터로 꼽히며 올해 4월 치러진 남구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되면서다.이에 따라 진보 성향 유권자가 많은 동구와 북구를 비롯한 모든 지역구를 차지하려는 여권과 진보의 깃발을 꽂으려는 야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울산 남구을 출마 여부는 지역 총선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그는 최근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이런 상황에서 김 전 대표는 지난 20일 지역구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쏟아진 상황이다.◇ 경남 정치 1번지 창원…낙동강 벨트 김해·양산 격전 예고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에서는 국정 안정론 속에 정권 심판론도 제기된다.21대 총선에서는 전체 16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12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선거구마다 예비후보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어 치열한 당내 경쟁부터 예고한다.민주당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비교적 소수의 인물로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특히 ‘정치 1번지’로 5석이 걸린 창원시와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김해시·양산시 선거에서 격전이 예상된다.지난 총선에서 성산·의창·마산회원·마산합포·진해 등 창원 5석을 모두 가져간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 모두가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최근 친윤 핵심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경남 대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윤한홍(마산회원) 의원 등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한때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린 창원 성산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의당·진보당 등 다수 야권 정당 후보가 맞붙는다.야권 후보 간 단일화 여부도 관심을 끈다.지난 총선에서 김해(2석)와 양산(2석) 선거구 4곳 중 3곳을 확보한 민주당은 내년에는 4석 모두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다.민주당 현역 의원 모두가 재출마 방침을 굳힌 가운데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출마 역시 타지역 대비 활발한 편이다.낙동강 벨트 선거구를 빼앗겠다는 각오를 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연합뉴스

2023-12-27

안동 출마설 권영진 대구 달서병으로 대구 노리던 김재원 의성청송영덕에

국민의힘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돌고 돌아 대구 달서병, 의성·청송·영덕’지역에 출마하기로 했다. 권 전 시장은 지역구를 탐색한 끝에 지난 16일 대구 달서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권 전 시장은 “대구 정치 혁신과 달서구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이 지역 현역의원인 김용판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 전 시장의 도전에 김 의원은 신청사 문제를 거론하며 곧바로 견제구를 날려 사사건건 충돌이 시작됐다.권 전 시장의 지역구 선택은 우역곡절 끝에 달서병으로 결정났다. 권 전 시장은 한때 대구 중·남, 대구 동갑, 대구 수성을 등에 대한 출마설이 강하게 나왔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느라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권 전 시장이 안동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권 전 시장도 안동을 수시로 방문해 문중 어른을 찾아뵙는 등 보폭을 넓혀 소문이 사실로 안착되는 듯 했다.권 전 시장은 그러나 안동 출마를 이내 접었다. 지인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섰지만 고향은 마음의 고향으로 남겨 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여기에는 대구에서 시장을 두 번이나 한 정치인이 아무리 고향이지만 경북으로 유턴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일각의 비판도 한몫했다.권 전 시장은 다시 대구 출마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달서병을 최종 지역구로 선택했다.권 전 시장이 달서병으로 가면서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은 권 전 시장과 대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가슴을 쓸어내린 반면 김용판 의원은 이제부터 날을 세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김 의원은 현재 권 전 시장이 서울 노원을에서 금배지를 달았던 만큼 당을 위해서라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다. 어차피 이 지역구에서 한 사람은 공천 대열에서 이탈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양측 간에 건건 별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 전 시장과 나이가 비슷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최근 의성·청송·영덕 출마로 최종 결정했다. 군위·의성·청송을 기반으로 한 지역에서 3선을 했다는 점에서 김 전 최고위원의 의성·청송·영덕 출마는 당연하게 여겨지나, 반대로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김 전 의원이 이후부터는 대구 정치권에서 줄곧 활동해 왔기에 나온 반응이다. 실제 김 전 최고위원은 그후 대구를 휘젓고 다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뛰어들었고, 비록 고지를 넘지는 못했으나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후 의성 출신 인사들이 많이 사는 대구 북갑, 대구 북을, 그리고 지난번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대구 수성을 중 한 곳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줄기차게 탐색을 해 왔다.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는가하면 특유의 입담으로 정치 논객 반열에 까지 올라가자 역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험담을 늘어놓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무조건 대구에서 앞으로 갈 것 같았던 그런 그였지만 돌연 대구가 아닌 의성·청송·영덕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자 일단은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구 국회의원들은 경쟁을 피했다는 점에서 내심 반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러나 누구보다 정치 흐름에 밝은 그가 유턴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일각에선 의성과 울진 등의 기존 선거구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일찍 간파한 김 전 의원이 아직은 기반이 있는 원래의 자리가 유리하다고 판단 내렸기에 급작스레 선회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지역구가 의성, 청송, 영덕, 울진으로 정해지면 김 전 의원은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의성, 청송은 이미 전에 지역구를 한 곳이고 영덕은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와 지인들이 적잖다. 승산이 불투명한 대구 대신 이 지역 공천 경쟁에서는 다소 우위에 설수도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그러나 권 전 시장이나 김 전 의원이 시대의 변화를 넘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금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와 아예 정치판을 싹 바꾸어 버릴 기세도 없지 않아서다.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정치인이 지역구를 바꾸고 선거에 출마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나서는 건 자유”라면서도 “갑작스럽게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당황스럽고,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동 아닌가”하는 반문도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당선을 위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며 “지역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형남 기자

2023-12-26

‘선거구 획정안’ 약일까 독일까 셈법 분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가 울진이 빠진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개정 선거구가 받아들여지면 후보자들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와 약이 되는 경우가 나올 전망이다.가장 큰 변수는 선거구획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울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현 박형수 의원의 진로다. 박 의원측 관계자는 “선거구획정 결과를 지켜봐야 할 사안이지만 일부 당원들은 현 지역구에 출마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띰했다.그러나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울진이 고향인 박 의원이 울진이 빠진 상태에서 영주 출신 후보군과 경쟁해야 할 개정 선거구 출마는 모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울진이 중심이 되는 울진·영덕·청송·의성 선거구 출마 또한 부담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새로 도전해야하는 입장이라 박 의원은 현 선거구 유지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일부에서는 이번 선거구획정안을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문화적, 생활권역적 거리감이 있는 동해권과 내륙권과의 현 선거구는 당초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조정안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여론이 영주지역에서 나오고 있다.출마예상 후보군에는 현 박형수 의원, 김관하 변호사, 임종득 전 청와대 안보2차장, 홍성태 전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본부 특보단장, 박인우 현 경북정책연구원 원장 등 5명이다.이들 가운데 임종득, 박인우 두명이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임종득 예비후보는 일체의 금권과 관권선거를 지양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무너진 영주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박인우 예비후보는 영주경제 회복, 교육문화도시 건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실버 주거단지 확충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홍성태 전 특보는 다음달 9일 홍성태의 길 출판기념회와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현 박형수 의원과 김관하 변호사의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선거구획정 조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올해 1월말 기준 영주 10만630명, 봉화 3만96명, 영양 1만5천988명 등 14만6천714명으로 선거구 인구 하한선 13만6천600명을 상회한다.경북도내 지역구 선거비용제한액이 3억7천2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던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는 지역구가 축소되면 선거비용은 2억여 원대로 조정 될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25

“지역구 확정도 안됐는데” 여론조사 전화·문자 폭탄

22대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지역구 획정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론조사 전화와 문자 홍보가 빗발치고 있어 예천군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안동·예천 선거구는 획정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출마 예상자가 국민의힘 9명, 민주당 3명 등 총 12명이 거명되고 있다.최근 중앙선관위가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를 22대 역시 동일 선거구로 선정해 줄 것을 국회 정개특위로 안을 넘겼는데 주민들은 이 안이 획정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또 일부 정치인들은 국회 여야정개특위에서 22대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서 예천군을 분리해 의성군 쪽으로 선거구를 합쳐야 앞으로 20년은 예천군이 선거구 문제로 이쪽저쪽 옮길 필요가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주민 A씨는 선거구 획정도 안 된 상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자 여론조사가 있으니 꼭 참여해 특정 정당을 선택해 달라는 문자를 받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특히 A씨는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고 문자를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문자를 연속으로 받아 귀찮았다”며 “선거 때마다 오는 문자폭탄에 호감보다는 반감이 더 커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총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여론조사 전화와 문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주민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선거구도 획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의 예비후보자가 공천과 선거 판세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여론조사 및 이를 활용한 전화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는 등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부쩍 분주해졌다.한편 예천군은 1973년 제9~12대 예천군·문경시 통합 선거구, 13~14대 예천군 단독 선거구, 15~19대 예천군·문경시 통합선거구, 20대 예천군·영주시 통합선거구, 21대 안동시·예천군 통합선거구로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