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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道, 올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시작

경북도는 올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대상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자하는 기업(단체)은 오는 19일까지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대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에서 정한 조직형태(민법상 법인, 상법상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를 갖추고 사회적 목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상시 1인 이상(일자리제공형은 3인 이상)의 유급 근로자를 고용해야 한다. 매년 배분 가능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정관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5월 말 현재 경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212곳(예비사회적기업 85,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27개)으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많다.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30개 이상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꾸준히 지정·발굴하고 있다.공모에 신청한 기업은 시·군에서 1차 서류검토 후 현장실사를 거쳐 7월 중 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지정기간은 3년이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등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 예비사회적기업가 교육·모니터링과 경영컨설팅 지원 등으로 지정 기간 동안 언제든지 인증기업으로 신청 및 전환을 할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6-05

道, 알마티에 6번째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

경북도가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의 종지부를 찍는 6번째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설치했다.도는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이식역사문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무하메디울르 아르스탄벡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도는 2013년부터 육로와 해로, 초원로 등 실크로드 선상 국가 및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기념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도는 중국 시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경주에 기념비를 세웠다.기념비가 설치된 알마티의 이식박물관은 황금인간상이 발굴된 고분이 위치한 박물관이다. 황금인간상은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과 조형, 장식 등에 유사점이 많아 실크로드를 따라 많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장소다.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초원실크로드의 중심 교역지였던 곳으로 현재에도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서 앞으로 한국과의 활발한 경제교역과 우호교류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을 여기 중앙아시아의 중심 알마티에서 마무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알마티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유라시아시대 동반자로 나아가는 데 우호협력 기념비가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6-04

영덕에 100㎿급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경북 영덕에 100MW급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추진된다.경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동해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정부 재생에너지 이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상풍력 단지를 계획 및 개발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경북도는 영덕군,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 전문기관과 함께 경북컨소시엄을 구성했다.경북도는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영덕군 창포리 인근 해역에 40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5억원, 민자 11억원)을 투입해 후보지 풍황조사 및 분석, 해저지반 조사, 입지 적합성 등에 대해 3년간 종합적으로 검토 연구한 뒤 100MW 이상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해상풍력 인증 및 연구센터 건립, 연관 산업 집적단지 조성 등을 비롯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설비는 18.8GW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9%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주력 기종이 대형화되는 추세로 2030년까지 129GW로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정부도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발전 비율을 2017년 기준 1.2GW(8%)에서 2030년까지 17.7GW(28%)까지 확대 보급하기 위해 풍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을 풍력단지 건설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풍력산업 특구로 지정해 국내 풍력발전기 실증 및 보급, 전문기술 인력양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18-06-04

道,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운영 개선

경북도는 30일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긴급재난문자(CBS) 서비스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시·군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도에 긴급문자 승인을 요청하고, 이를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구분해 해당 부서 과장의 승인을 거쳐 도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군에서 재난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판단, 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송출을 요청하면 송출기준과 표준문안을 검토해 문자발송을 승인할 예정이다.특히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직자가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군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도는 30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도 재난관리주관부서와 23개 시·군 재난부서, 당직부서 업무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운영 문제점 개선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조치로 긴급재난문자 송출시간을 5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남일 도민안전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긴급재난문자 운영 지침은 도민의 생명보호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송출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한편 긴급재난문자 운영 방식 개선은 지난 4월 영주에서 발생한 SK머티리얼즈 공장의 가스누출사고 당시 재난문자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31

영토학회 학술대회서 제기

조선정부의 울릉도 수토관 파견은 독도의 영토보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는 29일 오후 서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울릉도 수토관 파견과 독도 영유권’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사)한국영토학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정부가 조선은 15세기부터 울릉도 공도정책을 시행한 만큼 독도까지 행정적 지배가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성 논문들이 발표됐다.이원택(동북아역사재단) 박사는 “19세기(1800~1894) 울릉도 수토는 격년마다 시행한 원칙을 적용하면 49회 시행돼야 했으나 현재까지의 자료로 32회 실시 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조선 정부의 울릉도 수토는 울릉도와 독도를 고유 영토로 통치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박사는 “조선 정부가 수토관을 파견할 때는 일본어 역관이 포함됐으며 수토관의 역할이 지세 파악이나 토산물 진상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에 잠입한 일본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는 일이 주요 임무였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울릉도 수토관의 중요 임무가 울릉도에 대한 조선 정부의 영토 보전과 영토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국가 기능의 행사였던 만큼 울릉도 수토관 파견은 독도에 대한 영토 보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30

“매력 넘치는 대구 만들자”

김승수사진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튼튼한 경제기반 조성, 고효율저비용의 도시관리시스템 구축, 매력적인 도시디자인 정립”을 민선7기 3가지 시정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출범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 되도록 3가지 관점에서 시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이날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느 도시든 경제기반이 튼튼하지 않으면 도시 자체가 존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구의 미래성장과 먹거리,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가 튼튼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물산업까지 관련법이 통과해 날개를 달게 됐고 의료, 미래형자동차도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다. 전통산업인 섬유, 안경도 새로운 산업환경에 맞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이어 고효율 저비용의 도시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과거처럼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성장 모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공항이전 후적지, 도청이전 후적지, 두류정수장이전 후적지, 법원이전 후적지 등 주요 미개발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와 더불어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또 “자연 인구증가가 불가능하면 대구를 찾는 국·내외 사람들을 폭발적으로 늘려서 대구의 성장 동력을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를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진취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시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구만의 색깔과 특징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5-30

道, 6·13 지방선거 공직기강 특별감찰

경상북도는 공무원들이 6·13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감사원,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한 정치적 목적의 정당행사 지원, 공공자료 불법유출, 정치권 줄서기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이 주요 감찰대상이다.경북도는 이번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공명선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직자 선거 감찰을 3단계로 나눠, 지난 3월부터 감찰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시군과 합동으로 30개반 100여명의 감찰반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집중감찰은 물론 언론 모니터링, 홈페이지 신고시스템 운영 등 시스템 감찰도 병행하고 있다.공무원들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거나 SNS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지지 또는 비방하는 등의 공직자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에 대해 조사해 엄단하는 한편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근무지 무단이탈, 대민행정 처리지연 등 고질적 비위행위에 대해서도 감찰한다.한편, 행정안전부와 감사원도 광역 시도 등에 조사팀을 파견해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 감찰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공무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살피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29

道, 물기업 지원 관계기관 협력 강화

경북도가 도내 물기업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경북도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부문 회의실에서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열었다.이날 연구회엔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물산업 관계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물 산업 육성정책과 해외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물 기업 RD 사업 지원’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도와 관계기관, 물 기업은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물산업 지식연구회’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협력해 물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물기업에 제공하고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출범해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현재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LG이노텍, 도화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등 물산업 관계 기관들이 참여해 물산업 활성화에 대해 조언하는 등 지역 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협의회는 개별 물기업체의 기술적 애로사항도 해결해 주고 있다. 기업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사업의 사례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주)에싸의 ‘3-Way 스크린 유동해석’ △(주)에이지 밸브 ‘버터플라이밸브 형상 최적화’ 등이 있다.한편, 이날 (주)SW IND(대표 김민규)가 올해 물 산업 선도기업에 선정돼 지정서를 받았다. 이 회사의 경우 주문형 밸브 전문 제조업체로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어 기존 선도기업들과 해외 시장 개척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29

“대구수성구 군부대 이전, 8조 넘는 파급효과”

대구 수성구 일대의 군부대를 이전하면 대구시 총 생산량의 16%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발표한 ‘수성구 관내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및 이전 비용 분석’에 따르면 2군사령부 등 이 지역의 군부대를 이전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8조2천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 효과는 2조5천822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조5천207억 원 외에 일자리 1만3천여 개 창출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산유발, 부가가치유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합산한 것으로 일자리 1인당 수입을 3천만원으로 계산한 것이다.또, 군부대 이전 비용 및 후적지 개발 비용은 올해 기준 2조1천8백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전비용은 2천350억 원, 후적지 개발비용은 1조9천500억 원으로 각각 추산됐다.현재 수성구 지역 내 군부대터는 2군사령부, 5군수사령부, 방공포병학교 등 총 74만9천 평에 이른다.더불어민주당 이대영 정책본부장은 “대구 50사단 등 과거에 이전한 군부대 3곳을 대상으로 연도별 물가상승률, 면적 등을 탄성추계방식으로 집계한 추정 결과치”라며 “현재의 물가 기준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이전 시점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기부대 양여방식으로 이전해도 이전비용 및 후적지 개발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군부대 이전은 침체한 대구지역경제에 활로를 뚫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군사령부 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대구시 5대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남칠우 수성구청장 후보는 오는 2022년까지 군부대 이전계획을 확정하고, 2028년까지 이전을 완료해 후적지를 4차산업 육성밸리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5-29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국제학술대회 유치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대한치료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2020년 ‘제20회 세계치료초음파학회(ISTU: International Symposium for Therapeutic Ultrasound) 국제학술대회’를 경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유치단을 구성하고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치료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ISTU 임원 및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제안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유치활동을 벌였다. 대만 카오슝과의 치열한 경합을 펼쳐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2020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이 행사는 2020년 4월26일부터 29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총 7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학분야를 비롯한 초음파학, 의공학, 나노학 등이 어우러진 융합의학분야 종합학술대회이다.전 세계를 순회하며 1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치료초음파학회 학술대회의 경주유치는 2014년 대한치료초음파학회가 발족하고 정기학술대회 개최 및 일본치료초음파학회와 교류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성장한 대한치료초음파학회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큰 힘이 됐다.정진우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회장은 “세계 초음파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의 매력을 만끽하며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유치소감을 밝혔다.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공격적인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통해 국제회의도시 경주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25

경북도, 북방시장 개척 앞두고 한반도 종단철도 개통 염원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반도 종단철도 조기 개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24일 포항∼영덕(44㎞) 구간 동해중부선 열차를 타고 한반도 종단철도 조기 개통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달 말 러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시장개척을 위해 떠나는 ‘북방경제 초원실크로드 청년CEO 시장개척단’ 소속 13명의 청년CEO가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도는 이들에게 단원 임명장과 프런티어 출정기를 전달했다.한반도 종단철도는 부산에서 북한 나진까지 동해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부산∼포항에 이어 올해 1월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됐다. 영덕∼삼척(122㎞) 구간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도는 향후 한반도 종단철도(TKR)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와 유럽지역을 이어주는 교통·물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에 따라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3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동북아 경제권을 형성돼 1억3천만명의 소비시장이 열리고 북방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신정부 출범 이후 신 북방정책의 거점도시로서 러시아 정부의 동방정책 교착점으로 극동개발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파트너의 상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도는 1996년 이르쿠츠크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20차례 이상 협력 사업을 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러시아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신 북방정책과 연계해 신시장 개척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한-러 지방 협력 포럼’도 포항에 유치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기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기업인 통상교류, 경제포럼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할 계획이다.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비록 포항~영덕 간 짧은 구간을 탑승했지만 이를 계기로 중국,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 각국을 이어주는 문화와 경제의 대동맥의 큰 길이 될 것”이라며 “2013년부터 실크로드 도시와 교류 확대에 나섰고 앞으로 시장개척단 파견 등으로 정부의 신 북방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5-25

경북도, 7월부터 축산차량등록제 확대

경북도가 오는 7월부터 가금 출하·인력 운송·가금 부산물 및 잔반 운반차량 등 축산차량등록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도의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악성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차량 이동정보 분석과 방역조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축산차량 등록제는 가축사육시설이나 도축장, 집유장, 사료공장, 가축시장, 부화장,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대해 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 축산차량의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선진 방역관리시스템이다.축산시설 출입차량의 소유자와 운전자는 축산시설 출입차량으로 등록전후 3개월 이내에 6시간의 방역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4년 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항상 점검 관리,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유지해야 한다.김석환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에서 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가 79% 정도로 축산시설 출입차량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차단방역을 위해선 철저한 소독, 차량 통제와 동시에 시설 출입 차량의 이동정보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축산차량 미등록 및 GPS 미장착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GPS가 작동되도록 조치하지 않을 경우에도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24

“울릉~포항 여객선 준공영제 전환해야”

울릉도 등 도서지방의 여객선 운영을 정부가 지원하는 준공영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거제도, 강화도, 진도 등 우리나라 큰 섬 대부분은 수천억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 다리로 연결 육지나 다름없이 교통여건이 개선된 상황이다. 반면 울릉도는 여객선이 육지와 연결해주는 유일한 대중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이같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정장호 울릉도여객선대책위원장은 “다른 섬 지방의 다리 건설 비용이면 울릉도~육지 간을 편리하고 안전하고 운행할수 있는 현대적인 여객선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여객선 준공영제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울릉도 여객선은 주민의 불편과 의견을 무시한 해양행정, 일관성이 없는 기상관련 통제 및 각종 규제, 들쭉날쭉한 운항관리, 낡은 시설, 과당경쟁 등은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상 교통의 태생적 한계에 더해져 육지와 거리를 더 벌려놓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 당시 “(연안 여객선) 적자 항로에 대한 보조금을 늘리고, 필요할 때는 준공영제로 전환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울릉주민들은 이에 대해 “적자노선 여부로 따질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 차원에서 접근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울릉도 여객선 운항을 해운업자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준공영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섬 주민 이동권, 여객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공영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여객선 공영제가 시행되면 섬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천542만여 명 중 섬사람은 370만 명이었고, 섬사람이 아닌 승객이 1천172만 명이나 됐다. 여객선 대중교통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현재 전국 여객선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단일 지자체의 버스 운영 보조금에도 못 미친다. 서울시의 연간 버스 재정지원액만 1천771억 원이다.하지만,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여객 운송에 대한 지원은 보조항로 운영에 대한 결손 보조금 107억 원, 운임 보조 127억 원에 그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5-24

김천 부항댐 일대,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

김천 부항댐 일대가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경북도는 지난 18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갖고 김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결정 변경 등 4건을 심의했다.김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은 김천부항댐 일원에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지구단계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일부 구역조정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부항댐 수질보호를 위해 오수처리수를 댐으로 방류하지 않고 댐 하류까지 관로를 매설해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도록 했다.이로써 부항댐 일원에는 숙박(펜션·카라반)·관리·체험 시설, 댐 전망대, 놀이시설(오토캠핑장·집와이어·국내 최장 출렁다리) 등을 갖춘 생태체험마을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령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5년마다 시군의 행정구역 전체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재검토해 정비하는 것으로,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전산지지역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 조정,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정비를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재편성하는 계획으로 일부 계획을 조정하는 조건부로 가결됐다.울진 월변 도시개발구역 지정 재심의건에 대해서는 대상지의 진출입로 차로폭 확대 및 차로계획 조정, 공공시설 등에 대한 현지여건 반영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한편 구미 신평·광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건은 구미시 관문지역인 구미IC 일원의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성 확보 및 주변 소상공인들의 의견 수렴 등을 조건으로 재심의 결정됐다./이창훈·김락현기자

2018-05-23

道-한국산업단지공단-후쿠오카 중기진흥센터 경북 청년 일본기업 진출 돕는다

경북 청년들의 일본기업 진출의 길이 넓어진다.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와 도내 청년의 일본기업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로써 협약 참여 기관들은 한국 청년 고용에 관심 있는 일본 기업과 연계, 한국 청년들이 일본의 우량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일본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1차 서류합격자를 상대로 컨설팅하고 현지 면접과 인터뷰를 위한 항공료를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일본기업 취업 및 현지적응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우량 일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는 한국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취업박람회 등을 마련한다.도는 국내 취업 시장의 장벽이 높은 가운데 일본은 IT 분야 등에서 젊은 인재 부족으로 구인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우리 청년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와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는 일본 취업을 준비 중인 경북청년(만 15세∼만 39세) 중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준비전략, 자기강점 분석, 이력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 취업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취업 일어, 비즈니스 일어, 직무능력 향상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 함께 비자정책, 근로자 고용정책, 문화·예절 등 소양교육까지 단계별 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21

경북도, 내년 국비 2조2천억 확보 올인

경북도는 17일 도청 원융실에서 올 들어 세 번째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에 올인하기로 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우선 건의사업을 재검토해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로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각 부처별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부처별 상황변화를 주시하면서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현안사업은 적극적 설명과 함께 그 대응논리를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윤 행정부지사는 보고회를 마친 후 바로 국회를 방문,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경북도는 중점적으로 확보해야 할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으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10억원,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 5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1천14억원,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 942억원 △문화재청 소관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 70억원,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14억원 △행정안전부 소관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5억원,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3억원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바이오메디푸드산업 육성’ 11억원, ‘안동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48억원,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계란환적장 건립’ 42억원 △해양수산부 소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230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 212억원 △산림청 소관 ‘임산 식·약용 버섯 연구센터 건립’ 16억원, ‘산불방재센터 설치' 22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경산지식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 23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산업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75억원, ‘백신 상용화기술 지원 기반시스템 구축사업’ 7억원 △보건복지부 소관 ‘대한민국 한의신약 특화사업 거점센터 구축’ 3억원, ‘경상북도 장사시설 설치사업’ 30억원 △환경부 소관 ‘한반도 생태축(추풍령) 복원사업’ 25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1천492억원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3천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1천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5천억원 등 50개 핵심 과제사업을 정해 적극적인 국비 2조2천억원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SOC예산 대폭 삭감과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각오로 국비확보에 집중하겠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공무원 모두가 공조해 국비확보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18

좌절될 뻔, 포항 경자구역 ‘첫 삽’

지난 2008년 지정 이후 한때 좌초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이번 경제자유구역 착공 소식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제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포항융합티앤아이, 현대엔지니어링(주)과 ‘포항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경제자유구역은 이르면 오는 6월, 늦어도 오는 9월 안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대경경자청은 국비 및 지방비 확보와 함께 기반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한다. 시행사인 (주)포항융합티앤아이는 토지보상·분양 등 신속한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 준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은 2008년 5월 지정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초 375만6천640㎡ 규모로 계획됐으나 사업시행자였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침체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해지 위기까지 맞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사업규모가 145만9천330㎡로 축소되고 시행자가 삼진씨앤씨로 재선정되며 사업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삼진씨앤씨는 지난해 11월 출자회사 2곳을 모아 만든 특수목적법인인 포항융합티앤아이로 포항경제자유구역 사업 시행사를 변경했다.포항융합티앤아이는 같은달 책임준공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시중 금융사를 통한 2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자금에 대한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토지보상비 등을 지급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포항경제자유구역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대 145만9천330㎡에 총 사업비 3천698억원 규모의 IT융복합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RD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이와 관련, 사업구역 주변에 영일만항, 울산∼포항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공항 등 광역교통 기반과 함께 포스텍을 비롯한 국제수준의 RD기관 등 탁월한 첨단과학기반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기업 투자유치가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북 동해안 발전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이 예정돼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2016년 포항시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도청 신청사 북부권 이전으로 동해안권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도청 제2청사에 준하는 규모로 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설치키로 결정된 바 있다. 부지 3만3천㎡에 연면적 6천㎡ 규모로 들어서며 2급 본부장을 중심으로 동해안전략산업국과 해양수산국 등 2국, 2사업소, 7과 체제로 1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당초 2018년 착공해 2018년 말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와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건축규모의 증가, 내진 설계반영 등의 이유로 준공일정이 연기됐으며 현재는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청사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이밖에도 포항시는 내년에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4개 사업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용수공급, 오·폐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착공할 계획으로 현재 토지보상과 설계용역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만큼 올 9월 이전에는 반드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에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경기 부진과 지진피해로 인한 여파로 활력이 떨어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의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동해권역에서 유일하게 국제규모의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 포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명실상부 환동해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기업과 RD기관 등의 유치가 가시적으로 이뤄지고 국내경기 회복이 맞물린다면 오는 2021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박동혁기자

2018-05-18

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문 열어

경북 북부권 청년 예비창업가들의 창업을 도울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안동에 들어섰다.경북도와 안동시가 지원하는 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가 16일 안동시 도시재생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행사에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김동룡 안동부시장,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을 비롯해 올해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장 유망 청년CEO 20명과 지난해 1기 졸업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날 개소한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효율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 ‘같이 모여 일한다’는 의미를 가진 경북 최초의 청년 창업가를 위한 코워킹(Co-working)공간이다.이곳에선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 활동비를 지원하고, 7개의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활동 지원에 나선다.지원 사업에는 △청년 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 공간’지원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청년 강소기업 창업 인턴제’ △시제품 제작, 디자인개발, 지식 재산권 및 인증을 위한 예산(300만~3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Biz-up 지원’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한 ‘농·식품 창업 성공 DNA과정’ △세무 및 회계 신고기간에 맞춰 단기특강을 지원하는 ‘청년 기업 실무 교육&멘토링’ △판매 스피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업가 플리마켓과 판매전 등을 개최하는 ‘청년 기업 우수제품 세일즈 프로모션’ △청년 창업가들에게 투자 및 크라우드 펀딩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 투자 오아시스 발굴’ 등이 있다.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권역별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17

경북 5개 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포항의 (주)유니코정밀화학 등 도내에서 5개사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16면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글로벌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유니코정밀화학(대표 송방차랑) 외에 (주)전우정밀(대표 김동진), (주)신라공업(대표 최병선), (주)에이엠에스(대표 박상만, 이명곤), (주)월덱스(대표 배종식) 등이 있다.도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게 향후 5년간 연 15억원 이내의 RD지원과 연간 7천500만원 이내의 해외마케팅지원을 비롯해 금융·IP컨설팅·인력 등에 대한 연계 지원을 해준다.도는 지역 우수 기업들이 정부브랜드 선정 사업에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비수도권 중 경북지역 기업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지역별 신규 선정 기업수를 보면 경기 14곳, 서울 5곳, 경북 5곳, 경남 3곳 순이다.특히 포항에 소재한 (주)유니코정밀화학은 수처리·표면처리 화학약품 제조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수출 확대로 2015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1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17년 경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