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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 뜨겠네, 경북 관광

경북도가 자랑하는 10대 관광명소가 중점적으로 육성된다.경북도는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일무이 경북관광 10대 콘텐츠`를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관광 10대 콘텐츠는 △안동 월영교 △예천 윤장대 △의성 아기공룡발자국 △경주 첨성대 △경주 문무대왕릉 △포항 상생의 손 △포항 해병대 캠프 △청송 백석탄 △울진 금강송 △봉화 하늘다리 등이다.각각의 관광콘텐츠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자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고 차별성을 갖고 있다.국내 최장(最長) 목책교로 안동댐을 가로지르고 있는 `월영교(月影橋)`는 계절마다 벚꽃과 녹음, 단풍, 하얀 눈에 둘러싸여 색다른 묘미를 주며, 밤안개와 운무에 휘감긴 월영교의 야경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의성군 제오리(堤梧里)에 있는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3m 높이의 바위 표면에 300여 개의 `아기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년 전에 공룡들이 이곳을 흐르던 옛 강가의 뻘밭을 산책하다가 남긴 발자국이다.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백석탄(白石灘)`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내`라는 지명의 뜻처럼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이 깎고 다듬은 흰 바위계곡에 백옥처럼 흰 바위들이 길게 펼쳐져 있다.경북도는 경북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콘텐츠를 다변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안동·예천·의성(제1테마) △포항·경주(제2테마) △봉화·울진·청송(제3테마) 등 테마별로 2~3개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고 시범관광을 준비 중이다.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는 등 경북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05

경북마을기업 104개 작년 총매출 85억 기록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마을기업 수는 104개로 총매출 85억원을 기록하며 일자리 1천220개를 창출했다. 경북도는 마을기업의 시장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3일 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그간 경북도는 마을기업의 뿌리가 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 전 교육`,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충실하고 준비된 마을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전 교육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문제 해결, 마을자원조사, 사업모델 개발, 경영·마케팅, 사업계획 수립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올해의 경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41개 단체 270명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경북도 마을기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1천400% 성장(6억원 → 85억원), 고용인원 743% 증가(164명 → 1천220명) 등 양적성장을 비롯한 사업성과가 크게 확대됐다./권기웅기자

2017-04-04

불법 파견 사업장 등 집중 단속키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3일부터 불법파견이 의심되거나 파견 또는 도급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고용노동청의 이번 단속은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차별 근절을 통해 노동시장의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단속은 △불법 파견근로자 사용 행위 △파견·도급·기간제근로자 차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또 전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각종 복리후생 등은 비교대상 근로자가 없더라도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적용토록 지도하며 기간제 근로자가 2년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 무기계약 전환조치도 함께 지도한다.이번 감독으로 위법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혹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불법파견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로 이어져 근로조건이 저하되는 중대한 노동법 위반 행위”이라며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용노동청은 지난해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법사항이 발견된 23개 사업장을 사법조치하고 574명에 대해 직접고용 전환을 지도하고 최저임금 위반, 시간외 수당 미지급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체불한 금품 33억8천여만원에 대해서는 지급토록 시정조치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2017-04-03

상주·문경시 상생 행보 돋보여

행정구역이 접해 있고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한 상주시와 문경시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숙원사업을 함께 풀어가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 은척면 남곡리(면도105호)와 문경시 농암면 선곡리(면도102호)는 서로 연결돼 있는 농어촌도로 미개통구간으로 양 지자체는 수차례 업무협의를 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함께 농어촌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상주 구간은 은척면 남곡리에 길이 971m, 폭 8.0m로 농어촌도로를 확포장을 하는 것으로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또한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선곡도로 확포장공사는 농암면 선곡리 구간 길이 610m 폭 8.0m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올해 토지보상협의 후 내년부터 착공 예정이다.이에 따른 사업비 부담은 상주시가 11억원, 문경시가 9억원이다.두 지자체의 이번 농어촌 도로개설로 지금까지는 농암~산양(국지도32호선)에서 성주봉자연휴양림 및 한방산업단지 접근시 우회를 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한편 양 지자체는 이외도 산불진화용 헬기를 10억8천200여만원(분담률 상주시 54.5%, 문경시 45.5%)에 공동임차해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역시 문경시와 인접한 상주시 함창읍이 공동으로 개발, 이용하는 등 상호보완 및 상생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2017-04-03

4~5일 청명·한식 맞아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경북도는 4~5일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에 성묘객,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도는 산불 감시원 2천304여명, 감시초소 414곳, 감시탑 228곳, 감시카메라 204곳을 통해 밀착 감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158개(681km) 구간폐쇄와 산불 발생 취약지 4천548곳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특히 도내 238개 읍·면에는 도 소속 공무원 226명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지 출장을 통한 선제적 산불예방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외에 도는 혹시 모를 산불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임차헬기 14대 출동 조치를 마치고 산불전문진화대 47개팀 1천320명을 최전방 배치,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앞서 2005년4월4일 강원 양양에서, 2009년4월6일 안동과 칠곡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며 “산림 내에서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03

대구시 2개 사업,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선정

대구시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32억원 등 총 49억5천만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과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으로 한방자원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건강식품과 한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에 대한 개발, 지원사업이다.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은 약령시 공동 한방 브랜드인 `동의고방`을 기반으로 한방산업과 식품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한방을 기반으로 한 식품 개발 △국내외 네트워킹 및 수출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국비 16억원 등 총 25억8천만원이다.이 사업은 경북대가 주관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대구약령제약㈜와 ㈜이슬나라, ㈜궁전방, ㈜초록들, ㈜보하라 등 지역의 5개 기업이 참여한다.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은 대구보건대 주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신우피앤씨, ㈜에스엘씨, ㈜코레쉬텍 등 지역 3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업비는 국비 16억원 등 총 23억7천만원이다.한방소재 및 라이프케어 제품 관련 참여기업의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지도, 특허지원 등을 통해 한방 기능성 화장품, 한방 관련 식품 등 고부가가치 특화 품목을 개발, 마케팅, 시장개척을 통한 사업화에 주력해 지역 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로 침체기에 접어든 한방산업을 한방 관련 고부가 식품 및 제품 개발로 전환해 식품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게 됐다”며 “대구 약령시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31

대구~베트남 하늘길 처음 열린다

대구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린다.30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오후 3시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키나와·대구~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일본 오키나와와 베트남 다낭에 취항한다.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류규하 시의회 의장, 이귀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강대식 동구청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해 티웨이항공의 일본 오키나와 및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 첫 취항을 축하한다.티웨이항공의 대구~오키나와 노선은 4월 2일 오전 8시25분부터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하고 대구~다낭 노선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하며 오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는 임시편 추가 운항(월·금)으로 주 7회 취항할 예정이다.일본 오키나와와 베트남 다낭 노선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14개로 늘어났고 국제선 공급력은 주 168편에서 주 192편으로 확대됐다. 또 이날 오전에 펼쳐지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티웨이항공이 공식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대회물품과 경품을 지원하고 서울 본사 임직원 30여명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일본 오키나와 및 베트남 다낭 취항을 축하한다.베트남 현지에서도 다낭시청 주관으로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으로 입국하게 될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첫 입국 손님에게는 선물과 화환을 증정하는 등 현지에서도 취항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 노선의 첫 취항은 앞으로 베트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구가 직접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을 확대해 경제, 관광, 산업 등 각 사회 분야의 잠재 성장력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충분한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1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면서 “우리 항공사가 지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환원 활동 등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7-03-31

경북 2개 사업,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선정

경북도는 29일 지역 특화자원 육성을 위해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등 4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고부가가치 발효 감 소재화 및 산업화 지원`, `섬유산업 기반 탄소소재 융복합 고부가가치 제품화 개발` 2개 사업이다.고부가가치 발효 `감` 소재화 및 산업화 지원사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천연소재융합연구소 주관으로 지역 천연 염색기업과 화장품기업이 참여한다.연구소는 `떫은감` 소비촉진을 위해 식품산업분야 외 전통 천연 염색 산업과 천연 화장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은 물론 사업화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게 된다.이와 함께 섬유산업 기반 탄소소재 융복합 고부가가치 제품화 개발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주관해 구미 지역 탄소소재 기업과 함께 탄소소재를 응용한 섬유 융복합 신제품 개발과 산업고도화를 진행하게 된다.앞서 경북도는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산·학·연의 활발한 참여로 2015년 한지형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사업 등 3개 사업, 지난해 안동산약 고차가공 융복합 제품개발 및 6차산업 연계 창조기업 육성 사업 등 3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특화자원 산업을 집중 지원해 개발제품의 사업화 등으로 지역기업 매출신장, 일자리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권기웅기자

2017-03-30

경북도 새마을사업 일부 중단·축소

경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새마을 사업 중 일부가 중단되거나 축소운영 된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운영이 오는 31일 종료된다.경북도와 경운대는 지난 2007년 아카데미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새마을 지도자 교육을 했다.하지만 지난해 경운대가 부득이한 사유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함에 따라 폐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아카데미 과정 가운데 국내 새마을 지도자 교육은 경운대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외국인 지도자 국내 연수·교육 등은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맡기로 했다.도는 경운대에 아카데미 운영비로 연간 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보조금 지원이 부적절하고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진 글로벌새마을포럼은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아울러 올해 새마을 관련 일부 사업도 도의회에서 예산이 깎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도는 대학생 새마을 해외 봉사활동 파견 예산으로 4억원을 책정했으나 도의회심사에서 2억5천만원으로 줄었다. 대륙별 새마을연구소 운영 예산도 당초 6억2천만원을 편성했으나 1억원 깎였다.경북도 관계자는 “새마을아카데미는 경운대에서 부득이한 사유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와 중단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새마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3-30

경북도, 中 사드 보복에 동남아시장 공략

경북도가 중국의 사드에 대응한 관광유치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으로 마케팅 폭을 넓히고 있다.경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대형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경북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력언론사(果日報, 聯合報, 旅報, 旅奇)를 대상으로 경북관광홍보 세일즈콜을 실시했다.지난달 28일 일본 한큐교통사를 상대로 한 세일콜로 4월 경주벚꽃을 테마로 한 상품에 2천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 이후 경북관광세일즈의 두 번째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대만은 인구 2천300만명의 61%이상인 1천 400만명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성숙시장으로, 지난해 방한 대만 관광객 83만3천465명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다.지난해 경북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대만관광객이 13만4천명으로 중국관광객 17만5천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방문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콜라투어 오수겸(吳守謙) 부회장은 “4월 경주 벚꽃축제를 연계한 한국상품을 비롯해 새롭게 구성한 경북상품(경주, 포항 및 안동, 문경)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 한해 동안 경북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4월초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7-03-29

“석면 유출 공사현장 안전장치 마련을”

속보= 포항 두호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석면이 유출돼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본지 27일 자 12면 보도, 포항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거부도 고려할 만큼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행사와 관계기관이 나서서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환경연합은 공사 현장 바로 옆 학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학교에서 훤히 보이는 낮은 가림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여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주민과 학부모들로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석면, 미세먼지, 소음, 교통 등을 감시하고, 시에서는 주변 학교와 주거지역, 어린이집 등의 석면, 대기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보다 철저히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충분한 안전조치가 마련되기 전에 주민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는 석면철거공사재개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두호주공1차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석면 오염 문제와 관련해 위험성을 알리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9

경북도, 바닷물 이용한 土鹽(토염) 제조방법 개발

경북도가 바닷물을 이용한 `토염(土鹽)`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마쳐 `해양헬스케어`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해양헬스케어`는 해양자원이 갖는 자연의 힘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활동을 말한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명한 `토염 제조방법`은 마사토에 염수를 살포한 후 마사토에 부착된 염분을 가열해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보성, 신규성, 이용가능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과거 동해안의 대표적인 경제활동은 해산물 교역이었고, 그 중심에 동해산 토염이 있었다. 그러나 도시화·산업화에 접어들면서 서해안 천일염의 생산 장려, 수입염, 이온 교환막 제염법을 이용한 정제염에 밀려 동해산 자염은 생산이 중단되면서 사양화 됐다.경북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전통토염의 제조와 생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표층수와 암반해수를 취수해 시제품을 생산했다.생산된 시제품은 곧바로 성분분석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시제품과 토양을 대상으로 영양염류, 미량중금속 등 240여종을 체크한 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걸로 나타났다.이번에 개발된 `토염생산법`은 세계적인 명품염으로 불리는 `게랑드소금`이나 `맬든소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경북도는 이번에 개발한 토염과 염지하수를 `해양 헬스케어 조성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동해안의 해양물산업과 해양소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무한한 자원인 해양자원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양헬스케어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3-28

포항공항, 항공운임 인상 악재?

전국적으로 항공사들이 항공 운임 인상안을 발표하는 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공항에서만은 운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2년에 가까운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마친 뒤 지난해 5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포항공항. 당시 KTX 포항역과의 가격 경쟁력 부족, 남구에 치우쳐진 위치적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서 5월 평균 39%의 저조한 탑승률로 출발한 포항공항은 고객확보를 위해 각종 운임할인, 무료 주차장 운영, 지역 내 호텔과의 MOU체결로 인한 고객 확보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여러 활로를 모색했다. 편리성과 시간 절약 등 KTX와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겨울께부터는 포항~김포 간 비행기 탑승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12월께는 포항시와 함께 포항~베트남 하노이 간 부정기편 첫 국제선을 취항하는 등 국제공항으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오는 7월께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본격적으로 김포 1일 3회 6편, 제주 1일 2회 4편을 운행할 예정에 있어 포항공항은 다시 한 번 도약의 출발선 앞에 서 있다.그러나 최근 국내선 항공사들의 항공 운임 인상안 발표와 함께 대한항공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포항공항 위기설이 또다시 나돌고 있다. 고속철도와 비교해 엇비슷했던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KTX 쪽으로 승객 이탈 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1월 2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를 시작으로 5개 LCC항공사들이 일제히 김포~제주간 항공 운임 인상안을 발표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1일 국내선 관광노선 항공 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이 일제히 항공 운임 인상안 카드를 꺼내 든 상황에서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조만간 가격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대 40%까지 항공권을 할인하면서 승객을 유치하고 있는 포항공항에서 유일하게 운행하고 있는 포항~김포 간 대한항공 비행기 운임 역시 이러한 기류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는 이에 대해 대한항공과 정해진 협약이 있는 만큼,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오는 9월부터는 좌석 수가 줄어든 비행기가 운행될 예정이라 실제 탑승률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에서 대한항공에 지원하는 금액에 운임 요금이 포함돼 있고, 대한항공과 운임요금을 6만5천원으로 약속해 뒀기 때문에 우려되고 있는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9월 1일부터는 현재 147석 비행기가 아닌 120석 비행기가 포항공항에서 운행할 예정이어서 탑승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28

경북도, 청년근로자 복지카드 발급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청년근로자 복지카드를 발급했다.경북도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근속 유도, 열악한 청년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청년 1인당 100만원의 카드를 지급하는 `경북청년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오는 4월말까지 지급대상자 신청을 받아 5월과 7월에 각 50만원씩 지급할 계획인 가운데 신청자가 적어 사업비가 남으면 소진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추가신청을 받을 방침이다.`청년복지카드`는 경북도가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있으나 낮은 보수, 열악한 근무환경과 복지여건 등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카드 지급대상은 종사자 3인 이상 99인 이하의 도내 중소기업에, 올해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하는 연봉 3천만원 미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현장근무 근로자로 1천800여명에 이른다.이들은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50만원씩 2회에 걸쳐 복지카드 형태로 지급받고, 복지카드는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된 금액 내에서 현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신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요령을 확인한 뒤 고용보험가입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구비해 신청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수혜를 받을 수 있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 시책을 통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저임금 보전과 문화여가 활동 등 복지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고, 장기근속과 이직률 감소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완화와 고용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기웅기자

2017-03-27

道, 中企 9곳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경북도의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9개 중소기업이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는 26일 올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인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에스티아이 등 9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도와 경북TP는 지난 1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의 신청을 받아 역량평가와 성장전략평가를 거쳤다.이번에 선정된 ㈜에스티아이는 구미에 소재한 전기가마, 전기로(광섬유,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년 수출비중 93%, 3년간 RD투자비율이 10%에 이르는 우수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비젼사이언스, ㈜프로템, 산동금속공업㈜, ㈜한양에코텍은 경북Pride상품기업으로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한 경북형강소기업 육성시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이 기업들은 향후 4년간 중기청, 경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경북TP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RD 및 해외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업체당 최대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선정 요건은 매출액 100~1천억원,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8% 이상이어야 한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3-27

대구 대기업유통업체 지역 기여, 여전히 `고만고만`

대구지역 대기업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대기업유통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기여도를 점검한 결과, 지역금융 이용부분과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고용, 지역업체 입정 등의 부분에서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금융 이용부분의 경우 지난 2015~2016년도 대기업 유통업체의 정기예금은 2015년 833억원에서 2016년 807억원으로 25억원(3%)이 감소했고 급여이체는 67.7%로 변동이 없었으며, 평균잔액은 72억원에서 74억원으로 2억원(3%) 증가하는데 그쳤다.지역제품 매입은 지난 2015년 9.7%에서 2016년 10.9%로 증가했지만, 지역 용역발주는 54.5%에서 53.5%로 1%포인트 감소했으며 인쇄발주는 백화점, 대형마트의 95% 물량이 지역업체로 조사됐다.또 지역업체 입점은 지난 2015년 442개사에서 2016년 429개사로 13개업체(3%)가 줄었고 지역인력 고용은 95.4%로 변동이 없었으나 지역사회 환원은 56억원에서 66억원으로 10억원 늘어났다.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은 급여이체, 지역생산제품매입, 용역발주, 지역업체 입점, 지역사회 환원, 지방세납부 분야는 증가했으나, 인쇄발주, 지역인력고용, 지역상품판로기획전 분야는 오히려 감소했다.이랜드리테일은 지역금융이용(급여이체), 지역업체입점, 지역민고용창출, 지역사회 환원, 지방세납부는 다소 늘어났지만, 평균잔액, 지역제품 매입, 용역발주, 인쇄발주, 지역상품판로 제공기획전 등 분야에서 실적이 감소했다.현대백화점은 지역금융이용(평균잔액), 지역생산제품매입, 지역사회 환원, 지방세납부는 소폭 증가했으나, 지역우수업체입점, 지역민고용창출, 지역상품판로기획전, 물가안정할인은 감소했고 특히 직원급여이체는 80.9%에서 59%로 급격히 감소했다.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고 저조한 지역사회 환원 부분과 지역생산품 매입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마트는 지역사회환원, 지역인력고용 분야 실적은 조금 증가했으나, 지역제품 매입과 용역발주가 백화점, 대형마트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코스트코홀세일은 지역금융이용, 용역발주 분야에서 실적은 증가했지만, 지역제품 매입액이 낮고 매출액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롯데마트는 지역민고용은 일부 늘어났지만, 지역 제품 매입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지역인력 고용 등 일부 주요 지표는 오히려 실적이 하락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제의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