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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유형문화재 4건 신규 지정

`안동 임계계회도`를 비롯한 4건의 문화재가 최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안동 임계계회도`는 안동 지역에 사는 임자년(1552)과 계축년(1553)에 출생한 양반 11명이 모여 계(契)를 구성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원래 11점을 제작해 각자가 나누어 가졌으나 현재 5점이 전해져오고 있다.`김한계 조사문서`는 김한계가 1448년(세종 30) 승문원 부교리에, 1449년(세종 31) 사간원 우정언에 임명될 당시 조정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일종의 임명장이다.`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운문사 대웅보전 수미단 위에 안치된 소조비로자나불좌상으로, 양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는 지권인을 취하고 다리는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예천 오천서당록`은 예천 내성천의 오천을 중심으로 20여 문중의 유림이 자제를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오천서당의 계안(契案) 혹은 서당 교육이나 운영에 관여한 사족들의 명단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울러,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는 경주 송선리 마애불, 경주 알천제방수개기, 상주 북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상주 북장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문경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문경 김룡사 석불입상,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등 7건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7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2017-04-27

경북 3개 중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경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도는 26일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금창 등 3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려면 매출액이 400억~1조원 미만,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이 2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이어야 한다.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경북지역 중소기업은 힌지, 도어체커, 프레임을 생산하는 ㈜금창과 LCD Dispenser ㈜피엔티, 이차전지 롤투롤설비 ㈜탑엔지니어링이다.특히 금창의 경우 경북Pride상품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거쳐 월드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성장사다리 구축의 대표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3억7천여만 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금융지원 우대는 물론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중소기업청은 올해 1, 2차로 나눠 총 70개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1차에서는 경북지역 3개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6개사를 선정했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의 265개 기업이 선정됐고, 경북의 경우 총 18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돈영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지역 우수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에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도 컨설팅 지원을 받은 5개사가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27

대구·경북 1만여명 다문화가족·새터민… 소수 유권자 대선공약도 `눈길`

“소수 유권자를 잡아라!”5·9 대선을 앞두고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다문화 유권자 수가 14만9천751명, 새터민 유권자 수가 2만9천여 명에 달하면서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투표권을 가진 다문화 이주민은 모두 8천673명(대구 3천194명, 경북 5천579명)으로 집계됐고, 새터민 유권자수는 1천800여 명(대구 700여 명, 경북 1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각당 대선 후보들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결혼이민자 정착을 돕기 위한 종합 지원체계 확립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및 정서지원을 위한 `생활-학습 돌봄 멘토링 사업` 실시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별학급과 대안학교 지원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과 개발 및 교사연수 실시 △국민 대상 다문화수용성 교육 내실화 및 확대를 약속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다문화 자녀에 대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문화예비학교·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 지정 확대 △학교별 지역여건에 맞는 한국어 강좌와 예비교육 등의 맞춤형 교과 개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성 신장 및 다문화가정 부모 역량과 지역주민의 다문화 친화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예산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안 후보 측은 “다문화 학생의 학업중단율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관련 예산은 계속 줄고 있다”며 “각 부처에 배정된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을 집중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영리 목적의 국제결혼 중개행위 규제와 결혼이주여성 이혼 시 신원보증 완화를 통한 체류 안정성 확보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체류허가 제도 개선 △이주여성의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에 대한 통합 상담소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 그룹홈을 7대 광역시에 추가 설치하고, 자활지원센터를 현재 서울 1곳에서 대구·경북 등 권역별로 추가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에 대한 지원체계를 국내 가정폭력피해여성 지원체계와 통합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문화가족 친화적인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 △교육, 취업,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다문화가족 정책 시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새터민 유권자를 위한 공약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홍 후보는 새터민 3만 명 시대를 맞이해 `적극적 포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 측은 “개인별 특성과 소질, 능력 등을 고려해 복지·교육·취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멘토링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문 후보는 새터민들의 사회적 차별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생활밀착형 정착지원을 통한 작은 통일 실현과 새터민 지원체계를 통합적이고 생활밀착형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교육 기회를 늘려 새터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반면, 유 후보는 타 후보와 달리 세부적인 방안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 후보는 탈북청소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 특별과정 신설을 통해 탈북청소년 직업기술교육 지원(전국 37개 지역캠퍼스 운영 중) △직업기술 교육 전에 기업의 고용 약속을 보장받은 후, 직업기술지원으로 확실한 취업 보장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 보호 및 지원 강화 △통일음식문화 타운 개관 지원, 통일문화센터 설치 운영 등을 내놨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04-27

영천시-日 승마클럽 `국제 말산업 발전` 맞손

영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과 국제 말(馬)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일본현지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하태윤 주오사카 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영석 영천시장, 다케노 마사츠구 크레인 회장 등 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영천시가 지난 2월부터 한국마사회와 협업사업으로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조련기술을 일본 크레인 기술지도 이사인 세리마치 요시다카를 초청,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조련기술 실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 일본 크레인 회장의 초청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양기관은 경주마 더러브렛(thoroughbred)을 퇴역 후 안전하게 기승할 수 있는 승용마 적합 판별 방법을 비롯해 조련사가 말을 원형으로 순치하는 조마삭 훈련방법, 승마 기승조교 방법 등 핵심기술 등을 집중 협력하기로 했다.또 유소년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과 말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한·일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연간 200필 정도의 안정적인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과 국내 최초 승용마조련기술 매뉴얼을 전국적으로 상용화 함으로써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승용마 생산·공급 전초기지로 가꿀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일본 크레인은 직원 2천여명에 승마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승마클럽이다.영천/조규남기자

2017-04-26

가볍게 경북 오세요

경북도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이를 위해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곳의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곳(455%) 증가했다.무료입장 및 할인행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에서 무료입장 및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곳에서 주중 50%, 주말 30% 할인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에서 10~20% 할인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에서 평균 10% 할인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에서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중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특별개방행사로는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하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 토요일 2회 개방하고 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다양한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 관광지 운영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7-04-26

상주 시내순환버스 운행 불발

상주시가 시가지 교통 혼잡 및 체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시내순환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상주시의회에 추경 예산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개회한 상주시의회(의장 이충후)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시내순환버스 운행과 관련한 예산 23억여원 전액을 삭감시켰다.상주시는 매년 인구가 500여명씩 감소하는 반면 자동차는 1천500여대씩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내순환버스 운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이번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이에 앞서 시는 시내순환버스 도입과 관련한 연구용역 발주와 함께 지난 2월에는 운수업계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여론을 수렴했다. 이 결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때는 시민 81.2%가 찬성한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택시업계와 상당수 시민 등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보여 이 사안이 지역내 핫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용역업체에서 제안한 순환버스 도입 내용은 버스터미널에서 명실상실감한우 구간의 동서노선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만산사거리 구간의 남북노선 2개 구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 우선 남북노선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동서노선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인데 배차간격은 10분정도고, 남북노선만 시행할 경우 차량구입비 13억원을 포함해 운송손익 14억원 등 27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는 판단이었다.하지만 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4일에 열린 상임위에서 아직까지 찬반 여론이 상존하고 효율성도 미지수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추경예산(안)을 부결했다.상주시의회 변해광 의원은 “과연 순환버스 탑승객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덜렁 예산부터 승인해서 될 일이냐”며 “먼저 버스 2대 정도를 시범운행 해본 뒤 그 결과를 보고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갑영 의원은 “순환버스 도입이 영 타당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좀더 깊이 있게 검토해 보자는 취지”라며 “초기투자비가 과다하고 교통난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순환버스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산이 삭감됐다 하더라도 시의 입장은 분명히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4-26

구미·포항·대구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산단공, 사업 참여할 민간대행사 공모

한국산업단지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참여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24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을 대상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은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선정된 민간대행사업자에게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시켜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경북지역의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은 구미와 포항 국가산단 2곳과 대구성서 일반산단 1곳이다.신청자격은 해당 산업단지의 토지소유자,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비법인사단 혹은 조합, 토지소유자 등이 구조고도화사업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조고도화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토지소유권의 확보 또는 민간대행사업 목적의 법인·조합 설립이 가능한 자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기획총괄팀에 6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2017-04-25

`신라사대계` 전자책으로 대중화 추진

경북도가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신라사대계`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돼 일반인들도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완성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전 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는 것.신라사대계 전자책은 웹상에서 검색기능을 보강하고,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단계를 거쳐, 5월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전자책은 신라사대계 뿐 아니라, 축약본 그리고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연재강좌의 동영상 내용까지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 신라사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는 자료실 역할을 하게 된다.아울러 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를 역사편과 문화편 2권으로 요약해 국문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한 축약본을 해외에 배부할 계획이다.축약본은 국내 학계와 기관은 물론,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120여개의 주요 대학·연구기관에 배부하고, 40여개의 해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에도 비치해 재외 한국인들이 쉽게 신라사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특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에 가입된 22개국 50개 대학에 외국어 축약본을 배부해 신라 문화와 실크로드의 관계 재조명을 통해 신라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신라사 편찬에 참여했던 집필진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 `필자에게 직접 듣는 신라사`라는 내용으로 하반기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신라사 연재강좌도 개설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라사대계의 대중화를 통해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려 우리민족의 본류인 신라에 대한 자부심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라사대계는 2011년부터 장장 5년간 136명의 집필진이 신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과정을 거쳐 전문 학술서가 아닌 대중 역사서로 집대성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5

4차 산업혁명 본격 대응 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도 차원의 종합대책 수립과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향후 전개될 4차산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 실·국장으로 구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과 산업·일자리 구조변화 분석, 제도·규제 개선 및 역기능 대응 등 과제 발굴·기획·조정 역할을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 산업·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업, 복지, 문화관광, 공공행정 등 도정 전반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우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필요성과 추진계획에 대한 총괄 설명에 이어 각 분야별 대응방향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우병윤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이 산업·경제에 국한돼 있지만, 사실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도정 전 분야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연계해 각 분야별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책·사업과제 발굴에 모든 실·국이 발 빠르게 나설 것”을 주문했다.경북도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기획에 본격 나선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구조 혁신과 신산업 창출 방안에 아울러 문화, 의료복지, 안전, 농업, 도시·교통 등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미래 많은 일자리들이 로봇·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고용구조와 직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신산업 분야 직업훈련과 실직·전직자 재훈련 등 일자리 대책과 제조업의 서비스화·스마트화에 대응한 중소기업 지원과 신산업 유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정보사회 총체적 변화에 대비한 제도개선, 공공빅데이터의 활용방안 등도 발굴하기로 했다.경북도 종합대책은 대경연, 경북TP 등 관련 기관과 T/F를 꾸려 수립하게 되며, (가칭)경북4차산업혁명전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하반기 중에 확정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4

“지방분권 개헌·지역균형발전 필요”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 지역 7곳의 시민단체가 주최한 `2017대선, 대구혁신과 한국사회 개혁 정책공약 토론회`가 20일 오후 대구YMCA 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임대윤 대구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민주주의의 역사이자 민주당의 역사”이라며 “국가의 권력과 권한은 독점되는 것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통해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당 정태옥 선대위 공보단 위원은 “개헌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은 필요하다”며 “지방 자치와 분권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방의 재정을 늘리고, 권한을 가져오는 것이 점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또 국민의당 이재웅 대구선대위 정책지원본부장은 “장관급 이상 국회 임명동의권, 대법원장 호선제 도입 등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축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바른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 지방분권체제로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의당은 “중앙과 지방이 대등하고 수평적인 관계임을 명시하는 등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전재용기자

2017-04-21

경북도-베트남, 통상교류 확대 전망

경북도와 베트남과의 통상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기반으로 한류우수상품전 등 10여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기획, 여기서 구성된 한류통상로드쇼를 통해 호찌민 엑스포를 문화와 융합된 경제 엑스포로 승화시킬 복안이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중국 등 무역대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비관세장벽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새로운 대체시장 발굴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호찌민 엑스포를 통해 동남아 지역 수출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도는 우선 5월 베트남에 경북도 통상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해 양자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중국과 동남아 해양 실크로드 구간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개척은 물론 경제효과 제고를 위해 연 6회에 걸쳐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11개 국제전시박람회 참가를 도모한다.특히 도는 올 여름부터는 호찌민 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해 한국과 현지 대학생이 현대판 `글로벌청년보부상`을 구성, 하노이·다낭·호찌민 등 거점도시에서 양국 청년창업자간 상호교류 및 우수상품 전시,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다 양국의 수출품목과 접목한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경제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이외에 도는 식품, 생활소비재, 농자재, 물산업 분야 및 프라이드·실라리안 등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하는 한류우수상품전을 비롯해 K-우수상품, K-뷰티, K-푸드를 주제로 한 상설장터, 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도 추진한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21

경북 문화관광에 `4조`

경북도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4조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20일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보면 △문화생태관광권 △도시문화관광권 △황금연안관광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021년까지 39개 관광(단)지와 23개 핵심전략사업 및 진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문화생태관광권`은 경북 북부권을 백두대간수목원 등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역사문화와 힐링,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도시문화관광권`은 대구·부산·울산·창원 등 영남지역 1천만 대도시민의 여가 향유와 주말여행 등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특화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황금연안관광권`은 향후 동서 4축과 5축, 동해안 고속도로 등 동서와 남북 간의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점을 감안, 시대 흐름에 부응한 신개념의 부가가치가 높은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특히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북만의 특화된 콘텐츠 자원 발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경북권 관광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11조 5천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조 7천억원, 고용유발 효과 6만6천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와 적극적인 민자 유치를 통해 경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핵심콘텐츠 개발 등으로 경북 관광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1

“대구공항 이전 손 놨나”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구·경북 거점관문 공항이 될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시의회 대구공항 통합이전특위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정부가 정치권 눈치를 보며 항공정책에 무원칙한 접근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최근 정부가 김해공항 사업비를 당초보다 1조8천억원 늘린 수정안을 발표하면서도 대구 신공항은 일언반구도 없다”고 밝혔다.또 “이는 국토부가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을 동등한 위계인 거점공항으로 구분하고 동남권 항공수요를 분산해 책임지게 하는 항공정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주요 국정을 무원칙하게 변경한 건 좌시하기 어려운 국정문란이자 대구·경북민을 모독한 행위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국가 차원의 안보 사업이자 지역의 명운이 걸린 기반 시설 사업이기에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이전 절차를 예정대로 이행하라”며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통합공항 이전을 차기 정부에서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대구·경북 시·도민 앞에 천명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지난 20년 간 영남권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치권과 수도권 언론의 눈치를 보며 지역갈등만 야기하며 백지화했던 무원칙하고 무책임한 중앙정부가 또 다시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차일피일 지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21일 영남권 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하면서 대안으로 김해공항의 확장과 함께 대구공항과 K-2군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20

道, 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 대폭 올려

경북도가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지원한도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일종의 인센티브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경북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세부지원기준을 개정·고시하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경제난국을 돌파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의 주요내용은 투자 파급효과가 큰 신설 및 증설 투자, 수도권 이전기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기업당 지원금액 한도를 보면 신·증설은 기존 최고 30억원에서 85억원으로, 수도권 이전기업·유턴기업·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최고 60억원에서 85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경북도는 최근 3년간 투자촉진보조금 472억원을 41개 기업에 지원해, 총 3천917억원의 신규투자와 983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해 지난해 경우 국내기업, 외국인기업 분야 모두에서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많은 기업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0

POMIA, 에너지강관 경쟁력 강화 나서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수출주력형 에너지강관산업 경쟁력강화 기반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POMIA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에너지강관 전문 `시험평가 인증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POMIA는 지난해 5월 입주부지 7천600㎡를 선정하고 올해 예산 31억 원을 바탕으로 부지매입과 설계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에너지 강관센터에는 강관 공정기술 지원 및 물성평가동, 이용기술지원동 건축물 2개동이 건립될 예정이다.포항금속소재진흥원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면 철강사, 강관사, 고객사의 협업 및 기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시험인증, 품질개선, 공정설계, 기술개발 등 과정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강관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5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이뤄지면, 6월부터는 수출주력형 에너지 강관산업 경쟁력강화 기반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번 POMIA 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기계, 자동차·에너지부품, 철강 등 연관기업들이 입주를 앞당기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포항에는 세아제강, 넥스틸 등 17개의 에너지강관사가 있으며, 경북지역 강관사는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원소재 공급입지 및 업종간 협업에 유리해 기술력 향상과 원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강관사업의 시험평가·인증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와 가격경쟁력 확보 등 안정적인 수출확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20

새마을운동, 스리랑카에 확대 보급

스리랑카 주 정부의 빈곤퇴치를 경북 새마을운동이 맡는다.경북도는 18일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마이팔라 헤라스 주지사 일행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새마을 시범마을 확산보급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사바라가무와(Sabaragamuwa)주는 스리랑카 서남부 내륙지방에 위치하고 있다.마이팔라 헤라스 주지사는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보급으로 사바라가무와주의 주민의식 개혁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주정부에서 새마을운동을 빈곤퇴치 정책으로 도입하기 위해 경북도를 방문했다. 헤라스 주지사는 주정부 예산 공동 투자로 8개 공동 신규 새마을시범마을 확대를 제안했다. 또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빈곤퇴치 1개 마을에는 전문가 및 새마을봉사단원 파견을 요청했다.경북도는 2014년 6월부터 스리랑카 사무라가무와주 2개 마을에 시범 마을을 조성했으며, 29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정신과 경험을 전파했다.특히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피티예가마 시범 마을은 주민 소득 증대사업으로 버섯재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 피티예가마 버섯 협동조합`이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스리랑카 전국 1위와 2위의 슈퍼마켓 체인에 납품이 확정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경북도는 스리랑카의 새마을 시범마을에 대한 사업 평가와 성과가 좋고, 현지 주 정부의 요청이 있는 만큼 주 정부와 공동 사업으로 시범마을 2개소를 추가 확대하고, 주 정부에서 자체 추진하는 1개소의 새마을 시범마을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의해 버섯재배 분야 전문가 파견 지원을 검토 중이다.새마을 시범마을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참여, 지도자 양성이 중요한 만큼, 스리랑카 사업의 특성에 맞게 버섯재배 관련 연수과목을 포함한 스리랑카 주 정부 관계 공무원과 시범마을 지도자 초청 연수,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사업 등 다양한 연수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스리랑카의 빈곤 퇴치와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새마을 운동을 통해 상호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19

경산 4산단 준공도 전에 공장 건립 MOU 잇따라

현재 조성 중인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공장 건립 약속이 잇따르고 있다.경상북도는 17일 도청에서 경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아진산업(주), ㈜삼광오토모티브와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및 전자제품 공장 건립을 위한 2천261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아진산업은 2022년까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12만2천230㎡에 1천211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공장을 짓는다. 삼광오토모티브도 2022년까지 이곳 8만2천500㎡에 1천5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과 휴대전화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든다.아진산업은 445명, 삼광오토모티브는 1천200명을 채용한다.아진산업은 경산에 본사가 소재하고, 2015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에 뽑히는 등 자동차부품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경산에 본사가 있는 삼광오토모티브는 휴대전화부품과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2013년 무역의 날에 3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업에 납품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경산 진량읍 신제리와 다문리 일원 240만㎡ 땅에 경산4산단을 만들어 기업에 분양한다.경산4산단은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국도 등 편리한 교통망과 12개 대학이 위치하고 12만명의 풍부한 인력과 1천700여개 중소기업이 소재하는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18

경북도청, 문화청사로 거듭 난다

지난해 70만명의 방문객을 맞은 경북도청은 올 한해도 `문화가 살아 숨쉬고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주말 상설공연과 함께 `주말시네마`를 새롭게 운영하는 등 보다 내실을 다진다. 경북도립예술단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유명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악, 사물놀이, 민요, 전통혼례식 등 전통공연에서부터 K-POP, 전자바이올린, 난타, 팝페라, 성악 등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된다.특히 5월부터는 시·군의 날을 지정해 지역별 특색이 담긴 공연과 함께 `고향장터`를 운영한다. 또 안민관 다목적홀에서는 가족 간 감성을 소통하고 가족애도 느낄 수 있는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동물·자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상영 등 `주말시네마`를 운영한다. 안민관 로비는 수석, 화훼, 분재, 사진, 시화전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도 열린다.방문객의 즐겁고 안전한 청사관람을 위해 홍보안내원과 해설사의 청사안내가 매일 지원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순찰대 순찰이 강화되며 비상진료반 및 주말 119구급반 상시배치로 안전한 청사를 책임진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신청사는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최첨단설비시스템을 잘 갖춘 실용적인 건축물인 동시에 경북의 전통문화와 경북인의 정신이 담겨져 있는 만큼,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문화청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17

道, 가축분뇨 관리실태 집중 점검

경북도가 낙동강 녹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축분뇨 관리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16일부터 28일까지 전면 실시한다.경북도의 이번 집중 점검은 가축분뇨와 퇴비·액비의 야적 또는 방치 등 불법처리를 예방해 유기물·질소·인 등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점검은 경북도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처리업 등 120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상수원 보호구역 등 주요하천에 인접한 축사밀집지역, 축사 주변과 농경지, 악취 등 상습 민원 유발지역, 과거 위반사례가 있는 축산농가,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중점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리 실태를 비롯해 퇴비와 액비를 축사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야적 또는 내버려 두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등이다. 또 액비유통센터 등을 통해 미부숙(썩혀서 익힘) 가축분뇨를 반출해 처리하거나 시비처방서 없이 특정지역에 반복 또는 과다 살포하는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작물재배에 관계없이 퇴비와 액비를 무단으로 살포하거나 농경지를 처리장소로 간주해 반복적으로 과다 살포하는 행위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이번 합동 점검에서 적발한 가축분뇨 무허가 또는 미신고 배출시설, 미신고 재활용시설 설치운영자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위반차수 별로 사용중지, 처리금지, 폐쇄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권기웅기자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