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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코일 間紙 구매비용 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재 구매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스테인리스압연부는 코일 표면 결함 방지를 위해 코일 사이에 넣는 간지(間紙)를 재사용하는 데 성공해 연간 6억8천만원의 자재 구매비용을 절감했다.스테인리스압연부는 냉연코일의 리코일링(recoiling)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간지를 비롯해 소둔산세공장 및 압연라인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간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6월 포스코엠텍·세영기업과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여러 공정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간지 및 폐간지의 재사용을 위해 조업현장에서는 기름 등의 이물질이 묻지 않게 간지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STS 조업지원 전문 외주파트너사인 세영기업이 각 공정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혹은 폐간지를 수합해 포스코엠텍 재활용장에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새롭게 마련했다.포스코엠텍은 재활용장에 간지 재생설비를 갖추고 수합된 간지의 사이즈 조정 및 표면 정돈작업을 통해 백상지 간지의 재사용률을 50%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사용한 간지를 최대 2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게 됐고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간지 구매비용의 약 14%를 절감할 수 있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10

포항제철소 레이들 자연개공률 100% 달성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레이들(Ladle) 자연개공률 100%를 달성하며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은 1973년 준공 이래 사상 최초로 레이들 자연개공률 100% 달성 기록을 세웠다.`레이들(ladle) 자연개공률`은 제강·연주 공장의 중요한 조업지표 중 하나다.제강공장에서 만들어진 용강(쇳물)은 레이들에 담겨 연주공장으로 이동하는데, 주조를 개시할 때 노즐이 열리면 용강이 자연적으로 턴디시(tundish)로 주입되는 것을 `레이들 자연개공`이라고 한다.이때 자연개공이 되지 않아 턴디시 위에서 산소 파이프로 레이들을 강제 개공하면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품질이 떨어지며, 레이들을 회송할 경우 생산성 저하로 손실이 발생한다.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은 지난해 합리화를 마치고 자연개공률을 96.7%에서부터 꾸준히 높여와 올해 9월 99.9%를 달성한 뒤 10월 100%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1973년 준공 이후 최초 기록이다.이러한 실적을 거두기까지 포항제철소는 레이들 수리 및 운전을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 화인텍·세영기업과 함께 매주 개공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자연개공 불가시 과감하게 회송, 재장입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했다.화인텍의 구본대씨는 “2년 노력의 결실로 탄소강 레이들 자연개공률 100% 달성에 성공해 뿌듯하다. 수많은 변수를 찾아내 하나 하나 해결한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1제강공장 이현배씨 역시 “사내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향후에도 포항제철소는 1제강공장 태스크포스팀을 지속 운영해 예상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레이들 자연개공률 100%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6

포스코건설, 우즈벡 대학생에 한국문화 체험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브릿지 우즈벡 단원 대학생 20명을 초청해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공공외교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지난 8월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친선관계 증대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우림복지재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활동을 펼친 데 이어 두번째 행사다.이번에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은 첫 활동으로 지난달 14일 우리나라의 공공외교를 전담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하고,`유라시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우즈베키스탄 강좌에 참가해 우즈벡의 생활물품들을 전시하며 전통무용과 노래를 직접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또한 인천 송도와 부산 해운대, 포항제철소 등을 방문해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주요 건축물을 견학하고, 한국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체험한 문화를 우즈벡 국민에게 소개하는 `페이스북 문화지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버스킹 공연 장소인 홍대 놀이터에서 우즈벡 대학생들이 거리공연팀 `사운드 박스`와 90분간 펼친 거리공연은 300여명의 우리 시민들이 함께 즐김으로써 우즈벡 문화를 공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5

포스코,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한다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4일 오후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협약식에서는 우선 성과공유제 확대 등 중소기업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혁신컨설팅 및 기술역량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 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 포스코의 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애로 해결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중소협력회사의 해외판로 개척 및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현재 1조1천억원 규모의 중소협력사 해외매출 규모를 17년까지 1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코의 해외 생산기지에 중소협력사의 제품공급 규모를 확대한다.더불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저리대출·펀드 금융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지원 활동도 강화한다.이와 같이 `포스코 Win-Win for The Great 비전`을 통해 현재 6개사인 글로벌 중견협력기업이 20여개사로 확대되고, 6만명의 협력사 임직원 고용창출이 8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는 말처럼 오늘 이 자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이루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인 혁신활동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동참하여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5

포스코강판 “다색강판, 기능·디자인도 우수”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다색강판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포스코강판은 지난달 31일 코엑스에서 자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다색강판의 개발 과정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안내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Steel meets Design Solution`이란 슬로건 하에, Function(소재로서의 더 나은 기능성), Design(더 창의적인 디자인 패턴의 구현) 및 Solution(건축주에 더 큰 만족 부여)의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Function은 내식성 강화를 위한 신소재 채택과 다색 코팅기술을 통한 도장층 개선효과를, Design은 기존 프린트강판과의 차별화 및 대상 영역의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Solution업체와 함께 설계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Solution Marketing체제를 구축해 건축주에게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는 가치 제공을 약속했다.포스코강판 영업실 유병우 상무는 세미나에서“단조롭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던 우리나라 건축물의 최근 트렌드는 점점 다채로움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에 착안된 다색강판에 다양한 색상과 창의적인 디자인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을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포스코강판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 다색강판 및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여 건축사, 건설사 및 건축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5

포스코켐텍, CIP 기능성 내화물 국산화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은 철강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CIP 기능성 내화물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생산에 나선다.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은 전로와 전기로의 핵심 부위인 용강 출강부나 교반부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정교한 제조 기술과 함께 소재의 강한 내열성과 내식성이 요구된다.포스코켐텍은 이러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인 냉간 등방압 성형기 (CIP:Cold Isostatic Press)를 도입한 기능성 내화물 공장을 세우고 11월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그동안 CIP 기능성 내화물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제조 기술이 까다로워 일본, 유럽 등 소수 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이번에 포스코켐텍이 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함으로써 값비싼 수입품을 국산화할 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들은 안정적으로 쇳물의 품질을 높이는 저취 및 출강 기술을 확보하여 품질과 생산성에 도움을 받게 됐다.포스코켐텍은 이 공장에서 연산 700t 규모의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제품은 우선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공급한다.또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물 원료 생산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가지고 있다.바닷물 속의 마그네슘을 추출해 생석회와 반응시켜 염기성 내화물의 원료인 해수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생산한다.이는 포스코켐텍과 함께 일본 우베사, 이스라엘 데드번드사와 함께 세계 3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또한 내화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2013년 세계 최대 석유화학 플랜트인 아랍에미리트 RUWAIS RFCC를 시공하는 등 비철금속, 석유화학, 복합발전 등 전 산업분야에서의 플랜트 시공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포스코켐텍은 향후에도 제품을 다변화하고 차별화된 생산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내화물 분야에서의 종합 솔루션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5

포항제철소 “글로벌 No.1 품질 구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철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부터 매해 11월을 `품질의 달`로 지정해 직원들의 품질의식을 고취하고, 한 해 동안의 품질관련 활동성과를 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올해 품질의 달에는 △품질의식 고취 캠페인 △품질포스터 전시회 △사외 품질전문가 초청강연 △품질관리의 달 성과공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직원들의 품질마인드를 제고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품질의 달` 첫 활동으로 3일 아침 부서별 직책보임자들이 정문 등 포항제철소 주요 장소에 모여 실시하는 `품질의식 고취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품질 마인드 강화에 나섰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한 달간 `품질 슬로건`을 제철소 주요 장소에 상시 비치해 직원들이 슬로건을 수시로 보고 익힐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더불어 품질의 달 기간 동안 불량발생 및 방지에 대한 `포스터 전시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비와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외 품질전문가 초청강연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각 생산공장에서는 한 해 동안 발생했던 결함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한 교육 및 토론을 품질의 달동 안 수시로 운영할 방침이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일 직원들에게 보낸 품질의 달 격려메일을 통해 “불량품은 만들지도 주지도 받지도 않는 철저한 품질검사를 실시해주길 바란다” 며 “무한경쟁 시대에서의 `글로벌 No.1 품질의 포항제철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월 새로운 품질보증 시스템인 Q-CAPS를 가동하며 활발한 품질향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4

포스코강판 세계 첫 다색강판 건축산업대전서 우수성 홍보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14)에 참가해, 세계최초로 출시한 다색강판 및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건축소재로서의 우수성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신정석 사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색강판의 우수성과 개발 과정 등을 설명했다.지난 9월 5일, 초도 출하된 다색강판은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설계사, 디자인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기도 죽전지구의 `홈우드` 현장에 시공됐다.포스코강판은 이를 통해 건축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솔루션마케팅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본격적으로 다색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에서 다색강판은 `Steel meets Design Solution`이란 타이틀 아래, Function(소재로서의 더 나은 기능성), Design(더 창조적인 디자인 패턴의 구현) 및 Solution(건축주에게 더 큰 만족 부여)으로 나누어, 각 기능을 소개하고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다색강판은 여러 가지 색상을 동시에 표현하는 새로운 코팅 방식으로 제작되며, 특히 잉크를 이용하는 프린트강판과는 달리 도료를 사용해 색감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해져 컬러강판의 디자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코팅 가능한 두께 범위도 기존 롤코팅 대비 최대 3배까지 확대돼 다양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3

포스코, 동반성장 포털 오픈 中企에 `원스톱서비스`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동반성장 포털(http://winwin.posco.co.kr)`을 열어 중소기업과의 원활한 동반성장활동에 한층 속도를 높인다.포스코가 지난달 31일부터 가동한 동반성장 포털은 기존에 산재된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고객사, 공급사, 정부 유관기관 등 동반성장활동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손쉽게 찾아 필요로 하는 정보를 조회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반성장 포털은 △동반성장 비전·철학 △동반성장 프로그램 안내 △과제신청·우수사례 △소통의 장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동반성장 비전·철학`에서는 CEO의 동반성장 철학과 의지, 동반성장 비전·미션·가치체계를 소개하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안내`에서는 포스코 동반성장의 고유 브랜드인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 중소기업 구매대금 전액 현금 지급, 포스코그룹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등 총 32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과제 신청·우수사례` 메뉴에서는 표준화된 양식과 기준에 따라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별 우수사례도 빠른 검색을 통해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은 쌍방향 소통창구이자 정보공유의 장이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하고 고충을 토로하며, 개선점을 쉽게 건의할 수 있다.중소기업 관계자는 “그간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문의사항이 생길 때마다 프로그램 담당자를 찾아 메일을 보내거나 통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동반성장 포털을 통해 문의하면 되니 매우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1-03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친환경기술 `인정`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 지원 및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친환경기술 개발과 환경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246개 기업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포스코건설은 박람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효율성이 입증된 `유기성 폐기물 연료화 기술` 과 국내 최초 혐기소화 검증기술인 `혐기소화 바이오가스 기술` 등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기술 개발의 시대적 화두는 바로 환경”이라며 “환경과 함께하는 기술개발만이 지속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시상식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과 확보된 기술의 사업화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신재생에너지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금까지 포스코건설은 환경신기술 13건과 건설신기술 14건 등 30건의 국가신기술과 7건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30

포철 세계최고 탄소강시험기관 우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탄소강 화학시험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는 지난 23일 국제적인 시험분석 인증기관인 미국 CTS(Collaborative Testing Services Inc)사로부터 탄소강 화학시험 분야의 세계 최고수준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으며 위상을 높혔다. 이번 인증으로 포항제철소는 화학시험 분야의 자체 분석 방법과 보증에 대한 데이터 신뢰도가 세계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미국 CTS는 글로벌 시험분석 인증기관으로 세계 80개국 2천여개 시험기관이 매년 CTS에서 실시하는 분야별 평가에 참가해 인증을 받고 있다. 또한 CTS의 평가지수는 국내 시험기관 인정기구인 한국인정기구(KOLAS)를 비롯한 세계 다수의 글로벌 시험기관의 인증작업의 평가지표로 사용되고 있다.포항제철소 화학시험과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CTS의 이번 국제 탄소강 화학시험 평가에 세계 137개 시험기관과 함께 참여해 신뢰성 심사에 임했다. 포항제철소는 이에 앞서 화학분석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신입사원 화학시험 도입교육 △직무능력 향상 프로세스 도입 △화학시험 직무노하우 전달과정 등 직원들의 분석능력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직무역량 향상 활동을 전개해왔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제철소 화학시험과는 참가기관 전체 분석치 평균과의 측정오차를 의미하는 지표인 `비교평가지수(Z-Score)` 평균 0.2를 달성하며 정밀한 화학시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비교평가지수`는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시험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한국인정기구에서는 2 이하인 경우 분석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포항제철소 화학시험과는 비교평가지수가 0을 나타낸 구리(Cu) 성분을 비롯해 10개 주요성분에서 비교평가지수가 평균 0.2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시험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지난해 평가결과 0.34에서 크게 개선한 것이다.이번 평가를 준비한 화학시험과 정부원(53) 파트장은 “이번 CTS 평가를 통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의 시험 숙련도와 작업 신뢰성의 우수함이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해 기록을 뛰어 넘어 세계최고 수준의 비교평가지수를 달성한 것처럼, 최선의 노력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지수를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는 한달 평균 7만5천여건의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의 역할을 향상시켜 분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30

현대제철 특수강 경쟁력 날개단다

현대제철이 동부특수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들어가며 향후 특수강업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현대제철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제철소에 연산 100만t 규모의 특수강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번 동부특수강 인수로 특수강 상공정과 하공정을 모두 갖추게 돼 향후 고강도, 고청정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이로써 현대제철은 하공정을 통한 사전 기술개발로 2016년 준공 예정인 특수강 공장의 품질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고품질의 소재를 고객사(부품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특수강 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됨으로써 그동안 소수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영위하던 특수강 시장이 수요자인 부품업체 중심의 시장구조로 전환돼 특수강 및 완성차업계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제철은 축적된 설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비고도화와 공정효율화, 물류최적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특수강 시장의 긍정적 경쟁을 선도해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현대제철은 소재-부품-완성차로 연결되는 일원화된 RD 체계를 구축해 자동차 맞춤형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자체 보유한 고급강 기술력과 RD 역량에 동부특수강의 특수강 분야 전문성을 융합해 국내 소재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수요산업인 완성차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인수가격은 사전 실사를 통해 판단한 동부특수강 인수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범위 이내의 합리적인 적정 금액을 제출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산업의 성장에 비해 특수강 경쟁력 확보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특수강 상하공정을 모두 갖춘 업체로 거듭난 만큼 완성차 부품업체들과의 EVI(Early Vender Involvement)활동을 강화해 국내 소재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화에 앞장서 부품시장의 성장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은 다음 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내년 1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7

포스코, 태국 車강판 공장 착공…연산 45만t 규모

포스코가 태국에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해 동남아시아 자동차강판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최근 태국 남동부 라용주 아마타시티 산업공단에서 자동차용 고급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연산 45만t 규모의 이 공장은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태국은 자동차 생산능력 세계 10위권 국가로 포스코와 수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유수의 일본·미국·유럽계 자동차사가 대거 진출해 있다.포스코는 자동차용 강판을 태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는 태국 내 자동차강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태국 현지에 CGL을 신설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자동차용 강판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광흠 POSCO-TCS(POSCO-Thailand Coated Steel) 법인장은 “동남아 자동차용 강판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품질 자동차 강판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현지 자동차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016년 6월 태국 CGL이 완공되면 포스코의 해외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은 연 220만t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멕시코와 중국, 인도에 이어 태국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해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7

포스코 수익구조 크게 개선

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천698억원, 영업이익 8천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해외철강 사업 안정화 및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밀은 82% 가동률을 보이며 판매량이 지난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또한 인도 전기강판 공장도 판매기반 확대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철강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이 5.3%를 기록했다.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의 단계적 증산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늘었다.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2천901억원, 영업이익 6천350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는 해외 생산 법인으로의 수출 증가로 제품 판매와 영업이익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p 상승해 8.7%를 기록했다.포스코는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전략적 수요 성장지역의 자동차강판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전략지역 내 5개 자동차 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판매를 지속 확대하여 2014년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817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품 개발과 생산을 동반하는 포스코의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은 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고강도의 TWIP강, 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및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의 개발과 더불어 솔루션 마케팅 제품 판매량은 41만t으로 지난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포스코는 자동차 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2015년부터 실행할 것으로 알려진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포스코는 부생가스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복합발전을 증설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고장력강판 개발과 판매 등을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4

동부특수강 새 주인 오늘 결정

동부특수강의 새 주인이 24일 결정된다.동부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시장에 내놓은 동부특수강의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내 특수강 시장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세아홀딩스-세아특수강 컨소시엄은 이날 실시된 동부특수강 본입찰에 서류를 제출했다.반면, 지난 1일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동일산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우선, 현대제철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특수강을 완벽하게 자체 생산해 제철부터 자동차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고 위험 요인도 줄이려는 차원에서 동부특수강 인수에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세아그룹은 포스코특수강에 이어 동부특수강까지 인수해 세계 1위의 특수강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특수강 사업수익의 60~70%가 현대차그룹에 몰려있는 만큼 동부특수강이 현재제철에 넘어갈 경우 경영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동부특수강의 매각 가격은 최대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제출된 입찰서를 면밀히 검토 후 24일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추가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산업은행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뒤 2015년 1월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4

포스코, 황산에 강한 탄소강 국내 첫 개발

포스코가 강산성(强酸性)인 황산에 부식되지 않고 버티는 `고내식 내황산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고(高)내식 내황산강`은 황산이나 황산·염산이 복합된 가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탄소강이다.이번에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수입해오던 제품보다 저렴해 전력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또한 화력발전소의 설비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건설에 필요한 자원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포스코는 2008년 12월부터 국책과제로 대학교 산학협력단·철강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고내식 내황산강을 개발해왔다.더불어 용접봉 제조기업과 협력해 신강재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접봉까지 동시 개발함으로써 용접 후 취약해질 수 있는 부위의 내식성을 보증키로 했다. 고객사가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면서 직면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것이다.포스코는 강재 사용 환경별로 필드테스트(field test)를 실시해 제품사용 중 부식 정도와 표면 부식 생성물을 분석, 제품 전체의 성능을 검증했다. 포스코의 고내식 내황산강을 삼천포화력발전소(경남 고성군)의 공기예열기 설비에 적용한 결과 종전에 사용하던 수입재보다 3배 정도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포스코는 고내식 내황산강 관련 특허 14건에 대해 출원을 마쳤으며, 그중 7건은 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포스코는 향후 이번 신강재의 적용범위를 화력발전소는 물론 황산 부식환경인 제철소의 가스 배관·굴뚝·소각로 배관 등으로 확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4

동부제철 본격 구조조정 돌입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동부제철 사장직에서 사퇴했다.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22일 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정상화 방안에는 신규자금 6천억원 투입과 채무상환 유예,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 회생방안이 담겼다.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100대 1로 차등 감자해 김 회장이 경영권을 상실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준기 회장이 사재 출연 등 회사 경영정상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될 경우 채권단 결의를 거쳐 김 회장 측에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 회장에 대한 예우 등의 문제는 약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동부 측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김 회장이 계속 경영을 맡을 수 있게 해달라고 채권단 측에 요청했지만 반영되지않았다.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약정 체결과 함께 동부제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한편,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는 당진 열연 전기로 공장은 정상화계획에 따라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4

포항제철소 “품질향상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새로운 품질보증 시스템 `Q-CAPS(Quality-Check And Pass System)`구축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품질관리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항제철소는 각 공정별로 다양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공정 전체의 품질을 관리하는 `통합형`시스템은 없었다. 이에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불량은 만들지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포스코의 품질경영 메시지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품질보증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Q-CAPS 구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이번에 가동된 Q-CAPS는 △공정간 품질검사 △품질보증 △품질예측 △품질/조업 모니터링 △품질해석 등 5개 분야에 대한 70개의 목차와 480여개의 소메뉴로 구성돼 있다. Q-CAPS는 제품 생산공정의 모든 조업실적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품질을 판정하는 예측모델을 운용하고 있으며, 제품 품질판정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2중 검토 시스템이 활용되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조업 공정간 불량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있어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Q-CAPS 1단계`로 고객사 출하되는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은 물론 제철소 공정 내의 입측과 출측에서의 소재에 대한 품질검사를 적용했다. 선공정에서 결함이 발생한 소재가 후공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후공정에서는 결함이 존재하는 소재를 받지 않도록 조치해 공정별로 품질불량을 줄이고 있다.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Q-CAPS 2단계`에서는 공정간 담당자의 역량과 지식에 영향을 받던 품질 검사작업을 전산화해 △ 검사대상 편성 △검사기준 △검사벙법 △검사실적 자동수집 △수(手)입력 판정 △이상조치 등으로 검사항목과 판정방법을 세분화시켜 객관적인 품질검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한편, 2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Q-CAPS 정상가동 선포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해 품질불량 방지 및 개선활동 가속화를 위해 전직원이 본 시스템의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강평에서 “새로운 품질보증시스템인 Q-CAPS를 전직원이 활용해 품질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객만족을 이루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22

멕시코 車강판가공센터, 포스코 매출 효자

멕시코 자동차강판가공센터인 포스코-MPPC가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포스코-MPPC가 지난 11일 누계 판매량 2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포스코의 글로벌 가공법인 가운데 누적 판매량 200만t을 달성한 것은 포스코-MPPC가 다섯 번째다. 현재 포스코의 해외 가공법인은 30곳이다.포스코는 북중미 지역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멕시코 푸에블라주에 포스코-MPPC를 설립했다.이후 지난 2008년과 지난해에 산루이스포토시주, 과나후아토주에 각각 2·3공장을 추가 준공해 연 45만t 규모의 가공생산 능력을 갖췄다.현재 POSCO-MPPC는 크라이슬러, 마쓰다, 포드, 제네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또한 철강사업본부를 비롯해 기술지원센터인 테크니컬서비스센터(TSC), 포스코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공제품 판매 기반을 구축해왔다.아울러 포스맥(PosMAC) 등 강건재 제품 판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멕시코 소재 철강사 및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적 비즈니스 관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고, 마침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판매망에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누계 판매량 300만t을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17

포항제철소 친환경 작업장 구축 노력 지속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작업공간 내 비산분진 저감을 통해 인간존중의 실천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포항제철소 화성부는 1코크스공장의 설비인 코크 벙커 스크린(Coke Bunker Screen)으로부터 밀폐된 작업공간에 비산되는 분진을 현저히 줄이는 설비 개선을 달성했다.쇳물을 제조할 때 철강석과 함께 사용되는 코크스는 제조 후 크기별 분류를 위한 `체(필터)` 역할을 하는 코크 벙커 스크린 설비를 지나게 된다.기존의 설비에서는 코크스 통과시에 분진이 발생했으며, 벙커 스크린 설비의 `스크린` 교체시에도 시간이 과다 소요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 화성부는 지난 2월부터 비산분진개선팀을 결성해 벙커 스크린 설비 개선에 매진했다. 6개월에 걸친 분석을 통해 분진 발생의 주된 원인이 스크린 설비와 주변 구조물 사이의 간격과 분진 역류를 방지를 위한 물분사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통해 스크린 설비 상부에는 비산방지 커버를 설치했으며, 스크린 설비와 콘크리트 구조물 틈새는 분진 누출 방지를 위해 차단장치를 설치했다. 또한 분진 역류 방지를 위한 설비를 추가 설치했다.이러한 개선활동의 결과로 작업공간 내 분진 발생량을 약 98.7% 저감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스크린 교체 작업시 조업효율을 향상시키고 정비비를 절감시켰다.이번 비산분진 저감활동에 참여한 화성부 이종주(55)씨는 “벙커 스크린 설비의 정비작업 공간 내 분진으로 고생하던 직원들이 안타까웠는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업환경 및 조업효율과 관련된 다양한 설비개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16

포스코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

속보=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본 계약에 앞선 시범 운송으로, 러시아산 석탄이 내달 포항제철소에 공급되는 가운데본지 15일자 11면 보도 포스코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에 나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화주인 포스코의 화물운송 의뢰를 받는 대로 단기용선 형태로 벌크전용선 한 척을 확보해 나진-포항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나진 항만의 접안시설에 맞춰 전용선 크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존 항로에 철광석·석탄 전용선이 있지만, 이번 시범운송은 한 항차(航次)만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항로에서 배를 뺄 수는 없다”고 말했다.현대상선은 제3국에서 발크전용선을 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나 중국선박이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 검토의 하나로 이번 코스로의 석탄운송에 장애가 없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러시아에서 연간 200만t가량의 석탄을 도입하고 있으며, 반입되는 석탄은 포스코의 제철 공정에 사용된다.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첫 사업이 될 러시아산 석탄 운송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지방 하산에서 나진항까지 54㎞ 구간은 철도를 이용하고, 나진-포항 간은 해상 운송하는 방식이다.이 프로젝트는 5·24 대북 경제제재에 따라 우리 기업의 대북 직접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러시아 측 지분을 활용해 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2008년 북한과 러시아가 각각 30%, 70% 출자해 설립한 합작기업 라선콘트란스의 러시아 측 지분 50%를 사들이는 우회 투자이다.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로 구성된 3사 컨소시엄 실무진은 올해 두 차례 실사에 나서 나진항 3호 부두 상태 등을 점검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4일 “11월 중 러시아산 석탄 3만5천t을 나진항을 경유, 포항항으로 반입해 포스코로 가게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16

포스코건설, 아파트 소방안전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최근 더샵 아파트만의 차별화된 소방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사회적으로 재난방재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 입주고객이 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라이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포스코건설은 거실 벽면에 설치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입주민이 화재시 대응요령을 평소 숙지할 수 있도록 소방 방재청의 협조를 받아`공동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했다. 이 가이드는 화재시 대피요령를 비롯해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다.특히, 실제로 화재 발생시 세대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입주민이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더샵 아파트 고객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소방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입주자의 주거환경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화재안전 시스템을 현재 분양 중인 경산 펜타힐즈 더샵에 적용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10

“포항제철소 현장안전 책임지겠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통해 안전 전문인력을 육성하며, 무사고·무재해 제철소를 구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는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한달간 부서별 안전마스터 69명을 대상으로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운영했다.안전전문가 양성학교 교육생들은 지난 9월1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한달간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안전 전문이론 강좌를 교육생 전원이 매일 아침 수강해 총 12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안전캠페인 활동,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해병대캠프, 정신무장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들을 특별활동으로 실시했다. 또한 현장의 사고예방를 위해 안전마스터 전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특별안전 점검을 하기도 했다.지난 7일 양성학교 수료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참석해 한달간 여러 교육과 훈련들을 무사히 수료한 입과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 안전조끼를 증정하고, 우수 수료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이정식 제철소장은 강평에서 “제철소 현장에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안전을 가장 앞장서서 책임지는 안전마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극한 정성으로 안전지식을 끊임 없이 연구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에 육성한 안전전문가들을 각 부서에 배치해 안전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며, 무사고·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0-10

포스코건설, 업계 첫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일 송도사옥에서 인증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키아란 맥킨타이어(Ciaran McIntyre) 대표, 포스코건설 전우식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ISO 27001:2013`은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가 제정한 것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이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지적재산권 관리, 보안사고 추적 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에 대해 국제 심사원의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과한 기업에만 부여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ISO 27001:2013` 취득을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보안이슈들이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안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 전우식 경영기획본부장은 “해외공사 영업활동 시 높은 정보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발주처가 많은데 이번 `ISO 27001:2013` 인증 획득으로 보안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경쟁력이 확보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평상시 보안관련 사내교육 및 점검활동도 꾸준히 진행한다. 이런 활동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내외 고객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협력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기존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18001(안전경영)에 이어 총 4건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이창형기자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