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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전기정비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지난 6일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과 광양 기술교육센터에서 각각 전기정비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수료식은 수료생을 비롯 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포항) 관계자와 취업을 확정한 협력사 관계자 그리고 기술교육그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과 보고, 수료영상 시청, 축하 꽃 다발 증정순으로 진행 됐다.27명의 수료생(포항 17, 광양 10명) 중 26명이 포항의 동성계전 등 6개사(17명) 그리고 광양의 중앙전력 등 5개사(9명)에 취업을 확정했다.포스코 기술교육그룹에서 진행하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기업의 채용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동참 및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김우현 지사장은 “포스코의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면서“앞으로도 회사에서 필요한 직무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항 교육생 중 최수우상을 수상한 오지훈씨는 “전기정비 업무에서 최고가 되고싶다”며 앞으로 해당분야의 최고자격인 전기기술사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수료생들은 지난 7월 4일부터 9주간 합숙하며 전기기초기술, 금속재료, 철강제조기술 등 기술교육과 인성 및 안전교육을 이수했다.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올해 들어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진행해 64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62명을 협력사에 취업 연계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한편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포항에서 기계정비외주사 취업희망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0

“최저임금 차등화 해야” 광화문 총궐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한다.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29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 운동연대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긴 부작용 등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개 소상공인 단체가 공동으로 발족한 단체다.운동연대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소상공인과 일반국민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차등화를 비롯해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을 촉구하는 업종·지역별 소상공인 단체의 발언이 이뤄질 예정이다.본 행사가 끝나면 1시간가량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도 계획돼 있다.이날 행사로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 방면 1개 차로와 광화문 사거리 방향 3개 차로가 통제된다.운동연대 관계자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외면한 채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에게 명백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한목소리로 호소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지난 22일 정부와 여당이 ‘12조+α’ 규모의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놓았지만, 운동연대는 ‘대책을 위한 대책’이라고 비난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정대로 추진해왔다.이번 지원대책은 12개 소관 부처가 참여했을 정도로 정부도 총력을 기울였다.카드수수료 인하와 매출세액 공제한도, 상가임대계약 보호대상 확대 등의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단체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추천권을 주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이 많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운동연대의 주요건의사항인 업종별,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아예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른 지원대책들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흡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도 이번 대책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세부적인 항목으로 따져보면 근본적인 지향과 비전 제시가 미흡해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상황이다”면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의 직접적인 방법인 5인 미만 규모별 소상공인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에 대한 대략적인 로드맵 제시도 없는 대책은 본질을 외면한 일시적인 처방”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8-29

“나 자신에게 투자” 외모관리에 지갑 여는 40∼50대

다이어트나 피부 등 외모관리에 힘쓰는 40∼50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며 경제적 여유까지 갖춘 중년층이 자기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0∼50대의 다이어트 건강식품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다이어트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10%)보다 4%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50대의 신장률은 22%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이 되는 미용보조식품 매출은 21% 늘었는데 40대와 50대는 평균보다 높은 22%, 39%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또한, 손톱 드라이기(123%), 손·발톱 정리기(455%), 얼굴마사지기(19%) 등 대부분의 미용기기 상품군에서 40∼50대의 구매 신장률이 20∼3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G마켓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40∼50대가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면서 자기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가올 노후를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 대비하려는 심리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 같다”고 말했다.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올리브영은 그동안 20∼30대 여성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40대 이상도 많이 찾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구매력이 있는 40∼50대 고객이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이들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8-13

인건비 상승우려·내수부진에 中企 체감경기 넉달째 악화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심리지수가 인건비 상승우려와 내수 부진에 넉 달째 나빠졌다.중소기업중앙회는 16∼20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2.0으로 전달보다 7.1포인트 떨어졌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2.7포인트 내린 수치다.지수는 올해 4월 정점을 기록하고서 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약화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우려가 중첩되면서 부정적 경기전망이 우세해진 탓이다.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전망치가 전달보다 각각 7.0포인트, 7.1포인트 떨어져 기대감이 모두 약화했다.업종별 전망치를 보면 제조업에서 음료와 기타운송장비는 개선됐지만, 전자부품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는 전달과 같고 ‘가죽가방 및 신발’, ‘자동차 및 트레일러’등 18개 업종 전망치가 큰 폭으로 나빠졌다.비제조업에선 건설업은 3.3포인트 내렸고 서비스업 역시 계절적 요인과 최저임금 우려에 8.0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10개 전 업종이 모두 악화했다.항목별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던 수출마저 94.1에서 84.5로 떨어졌고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등 모두 나빠졌다.최근 1년간 평균치와 비교한 지수는 제조업은 경기 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원자재, 설비, 재고 등 전반적인 전망이 악화했고 비제조업 역시 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 전반,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에수 후퇴했다. 중소기업들은 또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 ‘인건비 상승’(56.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인건비 상승 문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1개월 만에 내수 부진(55.1%)을 제치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제조업에선 중화학공업과 경공업 모두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은 ‘인건비 상승’을, 서비스업은 ‘내수부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로 꼽은 사항은 업체 간 과당경쟁(38.4%), 원자재 가격상승(24.1%) 순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8%로 4개월 연속 높아졌다. /연합뉴스

2018-07-27

포스코 회장 선임 외부 개입 없어야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을 두고 정치권이 원색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공정한 선임이 될지 우려하는 시각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선 포스코가 회장 선임에 너무 시간을 오래 끄는 바람에 정치권이 개입할 여지를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포스코는 당초 20일 최종면접 대상자 5명을 확정키로 돼 있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변경, 다음주 중에 1명을 선정키로 했다. 이는 정치권의 개입 등으로 최근 이상한 흐름이 형성되자 고심 끝에 나온 결정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왜 계획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지역경제계는 “투명한 선정을 약속해 놓고 후보 숫자를 압축하는 과정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다보니 정치권에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포스코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치권은 19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논란에 이어 20일에도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 비판을 이어갔다.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카운슬은 지난 4월 권오준 회장이 물러나기로 한데 따라 차기 회장 인선을 주도하고 있다. 정치권은 현재 논의 중인 후보의 구체적 명단은 물론 회의 날짜나 후보를 압축하는 방식 등 인선 과정 전반을 비공개로 진행한 것에 비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회 산자위원인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부실 경영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외이사들이 포스코의 혁신을 짊어져야 할 CEO를 선출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포스코는 CEO승계카운슬을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승계카운슬은 포스코 사외이사 5명과 권오준 회장으로 구성됐으나 권 회장은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이유로 카운슬 2차 회의부터 참석하지 않고 있다.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도 이날 포스코 회장 선정에 대한 입장을 냈다. 그는 “‘포스코 출신 후보’가 회장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정치권력에 기대어 회장이 된 후에 정권이 바뀌면 중도 퇴진을 되풀이하는 포스코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정치권력의 입김이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간에선 현 정부 실세와 연관이 있는 몇몇 외부 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외부 인사는 회장이 돼도 업무 파악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CEO 리스크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포스코 출신의 역량있는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 추혜선 의원도 거들고 나섰다. 추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들(KT·포스코)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같다”며 공정한 선정을 주문했다.정치권의 잇단 의견제시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치권이 개입하면 그동안의 관례로 볼때 누가 되더라도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입지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목소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지금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 뒤에 나도는 여권 실세들의 이름들이 포스코 회장 선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소리도 없지 않다. 포항철강공단의 모 기업체 대표는 “차기 포스코회장은 정치권에 끌려가기보다는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인사가 와야 글로벌 기업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카운슬이 이 부분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철강회사 사장은 “철강은 제조부터 판매, 기술개발까지 너무 많이 얽혀 있어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감놔라 배놔라하면 논란을 키우는 것 자체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포스코 맨에 대한 모욕으로 들리기까지 한다”고 질타했다.논란 속에서도 포스코측은 별다른 설명없이 선임작업을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후임 회장 선정 작업에 정치권이 가세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측은 포항 시민과 지역 경제계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월드 프리미엄(WP)제품, 2차전지와 리튬 등을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정해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 포스코의 수장 선임에 정치권이 끼어들면 여러가지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지나 않을까해서다.포스코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솔직히 권오준 회장이 카운슬에 들어가면서부터 명분 면에서 일이 꼬여버렸고 그것이 정치권이 나설 계기를 만든 것”이라며 “포스코 회장 선임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생각할 때 이번에야 말로 공정한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소지를 없애면서 선임절차가 진행되도록 각계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2018-06-21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전기정비 부문 취업 교육생 모집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전기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교육생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지원자격은 전기기능사(필수) 및 기계분야 기능사(우대) 이상 보유자다.병역 마쳤거나 면제된 35세 이하면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로 합격자를 선정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에 접속해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는 28일 발표한다.합격한 교육생들은 직업의식 함양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 습득을 목표로 교양, 인성 및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등 직무교육을 2개월(7월 4일∼9월 5일) 합숙 과정을 거친다.교육 기간 중 숙식, 식비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월 4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수료 후에는 포항제철소 전기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에 취업 기회가 제공돼 실질적인 구직활동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고용복지센터 3층 취업지원팀(054-280-3001)이나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20-8063)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스코의 외주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초까지 136명이 교육을 이수한 후 11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1

세아제강, 미국 수출 쿼터에 직격탄 맞아

세아제강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미국의 철강 쿼터(수출물량 제한) 시행으로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 수출량이 47만여t으로 묶이면서 세아제강의 수출량도 절반 정도만 할당됐다.한국철강협회는 최근 3년 평균 미국 수출량의 70%를 회원사들에게 분배하는 ‘철강 수출 쿼터 가이드라인’을 마련, 해당업체에 통보했다.16일 철강 수출 쿼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미국 유정용 강관 수출량은 올해 11만7천t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세아제강의 연평균 수출량인 20만t의 57% 수준이다. 유정용 강관 가격이 t당 140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 매출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2천800억원에서 올해는 1천514억원으로 1천300억원 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유정용 강관을 생산·수출하는 업체는 세아제강, 현대제철, 넥스틸, 휴스틸, 아주베스틸 등 10곳이다. 이번에 철강 수출 쿼터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유정용 강관 업체들의 수출량은 모두 50% 이상 감소했다.가이드라인은 세아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9개의 강관업체들의 수출량도 50% 이상 줄어들게 됐다. 올해 할당량을 보면 넥스틸은 11만7천t, 현대제철이 8만9천t, 휴스틸이 6만5천t, 일진제강이 3만t, 아주베스틸이 1만8천t, 금강공업이 1만t 등 총 47만3천t이 할당됐다. 특히 1위 업체인 세아제강은 넥스틸과 똑같은 11만7천t의 할당량을 배정받아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초부터 부분 가동을 하며 미국에 수출해 온 아주베스틸이 1만8천t을 배정받아 눈길을 끌었다.한미FTA 개정 협상에 따른 강관 전체 수출쿼터는 102만6천246t인데, 이 가운데 유정용 강관이 46.1%를 차지한다.수출 쿼터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지만, 업계 일각에선 내년에도 물량 불확실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는 미국 정부로부터 2015년~2017년 3년간 수출 물량의 70%로 철강 수출 쿼터를 확보하고 이를 품목별·업체별로 나눴지만 내년 물량은 아직 결정된 게 없기 때문이다.넥스틸 관계자는 “5월을 끝으로 미국 수출 물량은 동난다”며 “내년 수출 물량은 10월이나 돼야 선적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4~5개월은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유정용 강관은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등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철강 파이프로, 미국이 세계 최대 시장(전체 수출의 63%)이다. 송유용 강관과 함께 에너지용 강관의 대표 품목으로 분류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17

포항제철소, 판파단 방지 시스템 구축

포항제철소가 최근 판파단 방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연간 수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판파단(板破斷)이란 압연 및 소둔과정에서 소재 결함이나 설비 이상, 운전자의 실수 등으로 인해 코일이 끊어지는 현상을 말한다.판파단이 발생하면 생산라인이 멈추고 설비가 손상돼 생산성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파단 코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고자 제철소 현장에서는 제품의 조업과정을 영상으로 실시간 관찰해 결함 정보를 확인하는 제품 검사장치(SDD; Surface Defects Detection)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SDD를 통해 제품 검사를 하더라도 기계적 분류 오류와 검사자의 실수 등으로 판파단이 발생해 생산 장애로 이어질수 있었다.이를 개선하고자 포항제철소는 각 공정별로 결함정보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을 SDD에 새로 적용해 분류 정합성을 기존 85%에서 93%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치명적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후공정 작업자에게 미리 경고 알람을 울려 작업자가 초기에 대응하고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 판파단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시스템 적용 이후 이전보다 판파단 발생빈도를 약 80% 가량 줄었고 연간 수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인공지능 SDD를 개발하는 등 판파단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9

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 사업...포항테크노파크, 2개 과제 선정

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에서 2개 과제가 선정돼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10일 포항TP에 따르면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은 지역 전략산업에 ICT/SW기술을 접목해 향후 2년간 SW융합 제품개발 및 상용화, 품질관리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과제의 주관기업은 (주)광진기업, 포인드(주)다. (주)광진기업은 딥러닝 기반 지능형 유해조수 퇴치 시스템 상용화를 통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조수의 피해를 입는 지역 농가의 피해 저감에 기여하게 된다. 포인드(주)는 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지능형 관제분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이를 통해 국내 지능형 관제 시스템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예정이다.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2개 과제의 수행을 통해 신규고용 10명, 지적재산권 10건, 제품 상용화 4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포항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은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SW산업과 지역주력산업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SW융합제품 상용화를 통해 경북도 SW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4-11

현대제철, 고성능 내진용 철근 개발 성공

현대제철이 새로운 내진용 철근 2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며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SD500 및 SD600급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는 것.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은 올 연말 취득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내진용 철근 2종을 통해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진에 대비한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1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지진 발생시 건축구조물의 붕괴를 지연시키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2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로 내진용 강재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압연H형강)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2011년부터 내진용 철근 개발에 착수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2013년 국내 최초로 내진용 철근 SD400S를 출시하며 한국전력기술(KEPCO EC) 신사옥 건설에 내진용 철근을 적용했다. 2014년에는 해외 건설현장인 아프리카 가나의 타코라디 지역 가스복합 화력발전소에 내진용 철근을 공급한 바 있다./김명득기자

2016-09-29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 동국제강, 컬러강판 접목 성공

동국제강이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종이에 사진을 현상하듯 강판에 사진을 인쇄해 생산하는 것이다.동국제강은 2013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강판용 특수 용제 잉크와 전용 장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퓨터에 연결된 잉크젯 컬러 프린터처럼 4~7가지 색 잉크를 디지털로 조합해 강판에 분사함으로써 사진의 이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현재의 프린트 강판 기술은 주로 자외선 경화(UV) 타입의 잉크를 사용해 건축 외장재로 쓰면 변색, 강판 부식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내후성(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을 보강해 만든 수용성 잉크는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낮아서 정확한 이미지 표현이 어려웠다.동국제강 관계자는“이런 한계를 극복한 특수 용제 잉크를 개발, 건축 외장용 강판에도사용할 수 있게 상용화했다”며 “특히 패턴의 외곽선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사진과 같은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동국제강은 이 기술이 사진액자, 마우스 패드, 방화문 등 시장에서 활용될 큰 것으로 기대했다.또 앞으로 기능성 마감 도료 등을 함께 개발해 내외장재는 물론 가전제품 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6-08-31

은행 `수익성 악화` 명목 수수료 줄인상

예대마진 축소, 거액의 충당금 적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은행들이 수수료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우선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의 수수료는 최대 1천500원을 올린다.500만원 초과는 일반 고객을 기준으로 현행 2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100만~500만원을 송금할 때는 2천500원에서 3천5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10만~100만원은 1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500원 올린다.예금 관련 수수료도 인상한다.통장·증서 재발급 수수료는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제증명서 발급수수료도 2천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1천원 올린다.주식납입금보관증명서 발급수수료는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명의 변경수수료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5천원 인상한다.자동화기기 수수료는 내달 20일부터 인상한다.출금의 경우 100원씩 인상하며 계좌 송금도 수수료 체계를 세분화하면서 200원가량을 올린다.외환수수료도 내달 20일부터 인상한다.기존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던 인터넷이나 모바일 해외송금의 경우, 앞으로 수수료를 부과한다.미화 5천달러 이하는 3천원, 미화 5천달러 초과는 5천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창구 외화자금 국내이체 수수료도 미화 5천달러, 미화 1만달러, 미화 1만달러 초과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매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서비스 대비해 수수료를 현실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을 비롯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수수료를 올리고 있다.KEB하나은행은 지난 13일부터 하나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는 경우에는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기존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영업시간 외에는 9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인상했다.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에는 기존보다 100~200원 오른 1천원으로 수수료로 변경했다.신한은행도 지난달 외화 송금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면서 일부 구간을 인상했다.은행들이 이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수료를 인상하고 나서자 고객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죽도시장 상인 이모(57)씨는 “은행 수익률 악화가 고객의 책임인가. 은행 예금이자는 얼마 안 되는데 수수료만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직장인 황모(32·남구 이동)씨도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부득이하게 ATM을 사용할 때가 있는데, 수수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어 당혹스러웠다. 또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하니 이제는 화가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2016-05-24

철강·화학업계, 온실가스 소송 큰 걱정

현대제철이 환경부와의 온실가스 소송전에서 패소해 향후 동종업체의 판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현대제철과 환경부 간의 온실가스 배출할당량 행정소송 판결에서 현대제철이 패소했다는 것. 따라서 향후 철강 및 화학업계의 판결도 낙관하기 힘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대제철은 2013년 가동에 들어간 신설 고로의 가동률이 낮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환경부가 법과 기준에 맞게 집행했으므로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이번 현대제철 패소 판결은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끝나자 마자 바로 열렸고, `온실가스 적극 감축`이라는 세계적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 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더 강력한 감축 계획을 국제사회에 제시해야한다.이번 현대제철의 패소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화학업계. 이들은 환경부와 온실가스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낙관하기 어려워 고민에 빠져 있다.지난 2월 석유화학협회를 위시한 총 15개의 국내 화학업체들은 환경부를 상대로 온실가스 배출할당량이 너무 적게 산정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변론기일이 3번이나 진행됐다.화학업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정부인정배출량인 1억6천846만t을 요구했지만, 환경부는 이 보다 2천600만t이 적은 1억4천367만t만 인정해 할당했다.화학업계는 환경부의 할당량 부족분으로 배출권거래를 통해 이를 t당 1만원에 구매할 경우 3년간 2천600억원의 재정부담이 발생하고, 특히 공급부족에 따른 시장붕괴로 3만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야 할 경우 무려 7천800억원이 부담된다며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포항철강공단내 화학업체의 관계자는 “환경부가 과도한 감축량을 설정하고 이를 강제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며 “가뜩이나 불황이라 어려운데 정부의 선심성 계획에 더욱 어렵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5-12-22

세계 첫 개발 고내식 알루미늄 도금강판 포스코강판, 美 자동차부품사 독점 공급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독점 공급키로 했다.포스코강판과 미국의 AP Emissions Techonolgies(이하 AP社)사는 최근 포스코강판의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매년 1만t 이상 4년간 공급하는데 합의했다.이번에 포스코강판이 장기 공급하는 고내식 알루미늄 도금강판은 수퍼 일코스타(SUPER ALCOSTA)로 내열성과 가공성은 기존제품과 동일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나 증가된 제품이다.이 제품은 포스코강판이 후발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주력제품인 배기계의 품질 고급화로 전 제품의 프리미엄 효과를 노리고 있는 AP사의 이해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AP사는 미국 내에서 교체용 자동차 배기계 생산업체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포스코강판 소재가 적용된 머플러에는 포스코 수퍼 알코스타를 명기해 포스코그룹의 우수기술브랜드를 자사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이번 제품양산개발과 장기공급계약 성공은 제품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포스코강판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기술, 포스코 PS의 판매노하우와 유통망, 포스코아메리카의 물류지원 등을 연결해, 제품개발 초기부터 AP사의 협력을 적극 이끌어내고, 판매 후 제품 가공기술 노하우를 전수키로 하는 등 그룹 내 역량을 총 집결한 통합솔루션 마케팅의 전형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내년 4월말 수퍼 알코스타 전용 생산설비를 준공하게 되는 포스코강판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신제품을 조기에 양산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뿐 아니라, 미국시장을 통한 제품 홍보효과를 활용해 중국 등 여타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한편 포스코강판은 오는 2018년까지 이 제품을 세계 전역에 35만t 이상 판매할 것을 목표로 잡아 놓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5-12-21

울릉읍 사동리 신개념 숙박업소 `휴 빌리지` 분양

울릉읍 사동리에 신개념 숙박업소인 분양형 울릉도 더 스토리 풀 빌라 `울릉 휴 빌리지`가 건립된다.(주)건일이 시행하고, (주)TM 운영, 서한종합건설(주)이 시공하는 울릉도 휴 빌리지는 울릉읍 사동리 831번지 4천951㎡(약 1천500평)에 건축 전체면적 2천38.84㎡ 규모로 건설된다.A 타입 26개 동과 B 타입 3개 동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관리실과 개인수영장, 바베큐장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A 타입의 경우 2층 공동 주택으로 대지면적(가구당)46.8평에 1~2층 각 10평, 수영장 8평(2가구당)이다. B 타입은 2층 공동 주택으로 가구당 대지면적 93.6평에 1~2층 각 20평 등 총 40평과 수영장 8평으로 구성된다.시행사 측은 “울릉 휴 빌리지 분양자에게 7년간 최저 7% 확정수익률 보장(선지급)된다”고 밝혔다.또 연간 15일간 무료 이용 혜택(성수기 5일, 비수기 10일)과 멤버 쉽 카드 지급, 무료 이용 미사용 시 150만 원 확정지급, 연간 2회 울릉도 특산물제공(명이, 오징어, 호박엿, 고사리 등), 25인승 관광버스 무료, 바베큐 장 세트 무료사용, 울릉도 제휴 렌터카 할인이 적용된다.특히 울릉 휴 빌리지는 울릉도 최초 수익 형 분양 풀 빌라. 최상의 내구성 외부자재와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를 사용하며, 울릉도는 지형 특성상 건축할 대지가 부족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또 7% 확정 수익보장(연간 1천925만원 선 지급)+150만원(미사용 시), 사동항 개발 및 울릉공항 개항지 인근, 관광객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풀 빌라, 1층부터 바다 조망 및 독도일출 조망, 운영사가 울릉도 현지 여행사라는 강점이다.공급가격은 1~26호 A형 대지면적 154.71㎡(46.80평) 전용면적 65.12㎡(19.70평) 서비스 면적 6평에 2억 7천500만 원이다.납부 방법은 계약 시 20%(5천500만 원), 중도금(철골조 3분의 2진 행)20%, 잔금 60% 준공 후 등기 시 납부하면 된다.분양 문의 (031-715-9455)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2-09

포스코건설, 1조 규모 필리핀 화력발전소 수주

포스코건설은 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미국 AES社의 필리핀 현지 발전 자회사인 MPPCL社와 발전용량 600MW 규모의 마신록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250km가량 떨어진 잠발레스州 마신록 지역에 600MW 규모의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9억 달러(한화 1조원)이며, 착공 후 38개월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발전소는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로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가 임계압(물이 끓지 않고 바로 증기로 변하는 압력과 온도)보다 높은 압력과 온도의 증기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발전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마신록 발전프로젝트는 필리핀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3월부터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하고 필리핀의 전력수요를 파악해 수주 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달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발급 받아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들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 해외수주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필리핀 프로젝트 수주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입증된 세계적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신뢰관계 속에서 맺어진 결실”이라고 의의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AES社가 발주한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AES社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캄피체, 앙가모스, 코크란 등 현재까지 칠레에서만 4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5-12-02

포항제철소, 품질불량 제로화 도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5일 부터 `품질TBM`제도를 운영하며 선제적 품질관리를 통한 품질불량 제로화에 나섰다. `품질TBM(Tool Box Meeting)` 란 직원들이 작업 전·후 품질 미팅을 통해 생산예정 제품의 조업 특이사항 및 품질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활동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처음 시행되는 품질불량 방지 제도다.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제강공정 부터 압연공정의 모든 조업요원들은 매일 작업 전·후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제품생산 시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TBM 활동 일지를 작성하게 된다. 특히 고객사 품질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제품이나, 과거 특정결함이 자주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검사를 더욱 까다롭게 한다.△품질사고 발생과 관련한 조업 유의사항 △시험생산재 조업조건 △ 품질엄격재 특별관리 사항 등 조업 전 품질확보를 위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한 사항과 조업 중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기술 스텝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품질TBM을 통해 전 조업요원이 이를 공유하고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다.주관부서 담당자 차재두 씨는 “품질TBM 제도는 불량이 발생하고 나서야 뒤늦게 원인을 찾는 사후 약방문격의 품질관리 활동을 지양하고, 조업현장에서부터 고객의 품질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제철소 고유의 선진적 품질관리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년 11월을 `품질의 달`로 정해 품질 패트롤팀 운영 등 다양한 품질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