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 광공업 생산은 하락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재작년 같은달보다 3.3% 줄었고, 경북은 9.4% 상승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전자·통신 등의 생산이 주로 늘었고, 금속가공,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의 생산이 주로 줄었다.
또 경북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 전기장비, 종이제품 등의 생산이 줄었으며, 전자·통신, 금속가공, 자동차 등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재작년 같은달보다 7.3% 감소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재작년 같은달보다 5.2%, 10.6% 각각 준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별로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 판매가 상승했으며, 의복, 음식료품, 기타상품,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상품은 판매가 감소했다.
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14.1%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15.8%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료품, 기타상품, 의복, 화장품,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이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도 동반 하락했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7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학교·병원, 치산·치수 등의 증가로 재작년 같은달보다 243.5% 상승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신규주택, 학교·병원 등의 감소로 91.0% 줄었다.
경북 건설수주액은 재작년 같은 달보다 86.3% 감소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도로·교량, 공장·창고 등에서 감소 87.9%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에서 줄어 59.9% 감소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