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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표그룹의 활동은 우리가 알립니다…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

건설기초소재 분야의 선도 주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Z세대 눈높이에서 알리기 위해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이번에 선발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는 3개월 간 삼표그룹의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사업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도 직접 기획, 제작한다.삼표그룹은 서포터즈의 활동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향후 삼표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서포터즈는 지난 3월 18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삼표그룹 임직원, 예비사회적기업 오롯플래닛과 함께 영화 ‘카운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자막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쉽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의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입력하는 작업을 했다.서포터즈와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는 오는 19일 청각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영회에서 공개한다.남승현 서포터즈 대표는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자막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그룹 임직원들과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1

삼표산업, 조강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 업계 최초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삼표그룹이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콘크리트 기술이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에 한해 지정한다.삼표산업이 개발한 블루콘 스피드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특히, 동절기 및 춘추절기에 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이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면, 붕괴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의 강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블루콘 스피드의 최대 성능은 대기 혹은 양생온도 5℃의 건설현장에 적용했을 때 24시간 안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안정적인 콘크리트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조기에 강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도 단축할 수 있다.보통 동절기 아파트 1개 층 골조 공사를 마치는 데는 8~9일 정도 소요된다. 블루콘 스피드는 강도 발현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소요 기간을 이보다 1~2일 이상 줄일 수 있다.또한, 겨울철 갈탄을 피우거나 열풍기를 사용해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 작업 과정에서의 사고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생 기간 단축으로 콘크리트 온도 유지에 드는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삼표산업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크리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그 결실로 블루콘 스피드를 비롯해 영하 10도에서도 얼지 않는 ‘블루콘 윈터’, 잦은 균열 문제를 해결한 ‘블루콘 플로어’ 등 특수 콘크리트를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스피드의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으로 제품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와는 차별화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0

한수원, 가족들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하는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콘서트’가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힐링콘서트 첫 번째 공연은 지난달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한수원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 등 약 700명이 차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공연은 온 가족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올드팝과 인기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졌다. 인기 밴드인 ‘한상원밴드’와 여러 객원 보컬들이 참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청렴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며 한수원과 협력사들이 청렴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한수원은 오는 23일 영광, 5월 울진에서 각각 한빛원자력본부 및 한울원자력본부, 협력업체의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가족 참여 문화공연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술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원전 주변 지역에서 원전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공연에 참여해 진정한 화합의 장이자 소중한 문화생활이 됐다는 평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원전산업에 종사하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9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안전성 공유…사업관계자 기술정보교류회의

한국수력원자력이 8, 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식저장사업의 기틀 마련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한수원은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9

장인화 회장 취임 후 포스코 첫 조직개편 ·정기 임원인사

포스코홀딩스가 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돼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하여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한편, 이번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새로운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프로필]○ 이유경- 1967년생- 고려대 영어영문학졸- 2016년 포스코 원료1실 원료수송그룹장- 2018년 포스코 원료2실 광석그룹장- 2021년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2021년 엔투비 대표이사 사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 ○ 김희- 1967년생- 홍익대 산업공학졸- 2020년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2022년 포스코 철강부문장 보좌역- 2022년 포스코 탄소중립담당- 2024년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 ○ 한미향- 1968년생- 상명대 행정학졸- 2019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홍보그룹장- 2021년 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2023년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2023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2024-04-02

대구상의, 제25대 임원 22명·상임의원 30명 선출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5대 제2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임원 22명과 상임의원 30명을 선출했다.이날 총회는 ‘임원 선출의 건과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 결과 부회장 18명, 감사 3명 등 임원 22명을 선출하고, 30명의 상임의원을 선출했다. 또 상근부회장으로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하는 데 동의했다.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원 여러분과 힘을 모아 경제계 화합을 이끌어 기업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부회장은 (주)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 (주)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 대구텍(유) 한현준 사장, 조일알미늄(주) 이영호 회장, 대성에너지(주) 박문희 대표이사, 동원파이프(주) 이은우 회장, 에스엘(주) 이성엽 부회장, 화성밸브(주) 장원규 회장, 화성산업(주) 이종원 회장, 피에이치에이(주) 허승현 대표이사, 평화홀딩스(주) 황순용 부회장, 경창산업(주) 강기봉 부회장, 삼익THK(주) 진주완 대표이사, (주)태왕이앤씨 노기원 회장, 삼일방(주) 노현호 대표이사, (주)금복주 김일환 대표이사, (주)서한 정우필 대표이사, (주)삼한씨원 한승윤 대표이사 등 18명이다. 감사 3명은 한국OSG(주) 정승진 대표이사, (주)스틸에이 이상진 대표이사, 거림테크(주) 이창원 대표이사 등이다.상임의원은 동일산업(주) 오승민 사장, 보국전기공업(주) 곽기영 대표이사, (주)수성 서정대 대표이사, (주)한성에프엔씨 김한관 대표이사, 풍국주정공업(주) 이한용 회장, (주)한성피앤아이 최영철 대표이사, (주)동방플랜텍 이승화 부회장, 미강기업(주) 이한수 대표이사, (주)우주엔비텍 이재녕 회장, 동우씨엠(주) 조만현 회장, (주)부성 이정익 대표이사, 태창철강(주) 유지연 회장, 크레텍책임(주) 최성문 대표이사, (주)현대정밀 황대진 대표이사, 케이비아이메탈(주) 박한상 부회장, 화성가스(주) 김상범 대표이사, (주)백산이엔씨 김주환 대표이사, 상신브레이크(주) 박세종 대표이사, 신한정공(주) 김규신 대표이사, (주)장보고식자재마트 서정권 대표이사, (주)대성하이텍 최호형 대표이사, (주)디젠 정희형 부사장, 삼보모터스(주) 이유경 사장, (주)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이사, 원창머티리얼(주) 채영백 대표이사, 대홍코스텍(주) 김기환 대표이사,(주)티에이치엔 채승훈 대표이사, 금용기계(주) 이무철 대표이사, 삼화식품공사 양승재 대표, (주)비에스지 홍종윤 대표이사 등 30명이다. /심상선기자

2024-03-31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신규 선임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CEO. 도레이첨단소재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CEO를 신규 선임했다.김영섭 CEO는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도레이첨단소재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또 과감한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고르게 선발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임 전해상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해 혁신적인 RD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신규소재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도레이첨단소재 임원인사 ▷승진  △부회장 전해상/CTO △사장 김영섭/대표이사 CEO △전무 채상균/경영지원본부장 △전무 홍성희 품질보증본부장 겸 DX추진실장 △상무 진형식/환경안전담당 겸 환경안전2팀장 △상무 이재선/인사지원본부장 겸 노경팀장 △상무 김현철/필름영업부문장 △상무 윤용만/중합생산담당 △상무 이남희/기술연구소장 겸 필름재료연구센터장 △상무 하야카와 히로시/수지케미칼생산기술담당 ▷전배 △고형석/필름사업본부장 전무 △강창원/필터사업본부장 상무 △이상하/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겸 군산공장장상무

2024-03-21

포스코 장인화 "이차전지소재, 철강과 쌍두마차…무조건 성공시킨다"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포스코의 전략 방향으로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엔진 육성을 제시했다.장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라, 소재 부분에서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그룹의 투톱 사업으로서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투자 속도를 유지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1∼2년 해온 게 아니라 십여년간 꾸준히 했다.포스코가 그동안 신사업을 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했다“며 ”그중 가장 잘한 사업이 이차전지소재 사업“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기에 이 사업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적기에 적절하게 투자하겠다.결코 (이차전지 소재 투자에) 소극적이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글로벌 철강 업황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전기차·이차전지 소재 업황 역시 부진한 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할 해법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장 회장은 ”철강의 경우 (위기의 골이) 그렇게 깊거나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신사업이 흔히 겪는 ‘캐즘’(Chasm·깊은 틈) 현상의 초기이기 때문에 약간 길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사업에서 모두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위기의 순간에 원가를 낮추는 등 경쟁력을 키워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훨씬 보상이 클 것으로 보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특히 완공된 이차전지 소재 공장들이 많고, 준공된 공장들도 많아서 이런 공장들을 초기에 다잡아 정상화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이차전지 소재에 있어서도 포스코에 역시 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장 회장은 ”전기자동차는 ‘지구적인 운명’이며 어차피 갈 길“이라며 ”속도에서 부침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추세가)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이다.지금이야말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강화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포스코가 직면한 ‘그린 전환’ 이슈와 관련해서는 ”큰 숙제 중 하나이지만 포스코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국가도 이 부분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하는 기업들을 많이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린 전환에서 중요해질 수소의 경우 포스코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서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시작해 필요하면 투자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장 회장은 포스코의 ‘위기 극복 DNA’를 강조하면서 ”직원들과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다.취임 후 100일 동안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그룹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4-03-21

케이메디허브 지원 ‘브이에스팜텍’ 글로벌 진출 청신호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DL 방사선 민감제 개발을 지원 중인 ‘브이에스팜텍’RK 최근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Johnson)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JLABS’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18년 설립된 암분야 신약개발 전문 국내 제약사인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은 로 지난해 7월 FDA에서 방사선 민감제 후보물질(VS-101)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항암화학요법(CRT, Chemoradiation Therapy)을 받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미국에 본사를 둔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JLABS’를 보스턴, 상하이, 브뤼셀 등 유명 생명과학 클러스터에서 운영 중이며 기업투자 및 사업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한다.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이자 브이에스팜텍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기술이전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목표로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지원한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3

티웨이항공, 대구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구·청주·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선착순 한정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대구, 청주, 부산, 제주 출발 국제선 총 15개 노선이 대상으로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30일,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다르다.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다낭 12만7천 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8천870원 △청주-나트랑 12만7천 원~ △청주-다낭 12만7천 원~ △청주-방콕(돈므앙) 12만8천86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다르다.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2만1천원~ △대구∼도쿄(나리타) 14만2천1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만3천100원~ △청주∼후쿠오카 7만9천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천100원~ △청주∼오사카 14만8900원~ △부산∼오사카 13만495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2천100원~ △제주∼오사카 14만8천900원부터 판매한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3

티웨이, 호주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정

티웨이항공은 11일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항공과 인터라인(Interline) 협정을 맺고 오는 4월 1일부터 연계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인터라인이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인터라인을 통해 고객은 여러 항공사 운항 구간을 한 번의 티켓 구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 확대와 환승객 유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인천∼시드니 구간과 이어지는 호주 국내선 및 뉴질랜드 이원구간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권을 연계해 판매 중이다.이를 통해 시드니공항에서 호주 국내선 및 주변 국가를 편리하게 환승해 여행할 수 있게 된다.시드니와 연결편 구매가 가능한 노선은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케언즈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 그리고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피지섬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다.이처럼 티웨이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다자간 인터라인 운송계약(MITA) 가입으로 인터라인 연계 운항이 가능한 항공사임을 입증받았다.MITA 가입으로 인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짐은 물론 고객에게는 여행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의 노선다각화를 모색해 고객 편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말 취항 이후 올해 초까지 13만여 명의 승객을 수송해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며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2024-03-11

포스코 그룹 장인화號 출범 소식에 지역 사회 환영...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장인화 회장 후보가 과거 포스코 근무시절 1후판 공장에서 직원들과 환담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 제공 ‘정통 철강맨’이 포스코그룹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되면서 포스코 내부는 물론 지역 사회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10대 회장 최종 후보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68·사진)은 쟁쟁한 경력의 내외부 후보들보다 철강본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점과 조직안정을 위해 최종 낙점됐다.내부출신으로 포스코의‘순혈주의’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극복하고 도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내외부의 기대를 만족시킬수 있을 지 주목된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 전 포스코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후보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장인화 신임 회장은 어떤 사람인가장인화 회장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했다. 2015년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을 시작으로 기술투자본부장(CTO)을 거쳐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을 역임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 KP 등) 사업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장 회장 후보는 ‘철강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집중’을 핵심으로 한 포스코그룹 개혁 과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의 본질은 철강업이며 철강사업은 단기 수익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신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장 회장 후보 선정에 지역사회 환영과 기대 목소리  장 회장 후보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포항시와의 관계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정재계 인사, 시민단체들도 환영과 기대감의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발전을 토대로 만들 사람”으로 장 후보자를 평가했다.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포항제철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인사가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됐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장인화 후보가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이해한다”며 “ESG 경영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CEO로서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일부 시민단체 여전히 반대...소통 필요다만, 일부 시민단체는 과거 ‘서울숲 과학관 설립 추진’ 등을 이유로 여전히 회장 선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4월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숲에 5천억 원 규모의 과학관을 기증하겠다’고 하는 등 포항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힌 장본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서울숲 과학관 기증 건은 당시 권오준 회장이 서울시와 협의한 사안이며, 권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장인화 회장 후보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포항의 발전이라면, 이제는 명분 없는 반대보다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포항시·포스코·포항시민 모두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지금 포항은 철강산업 외에도 이차전지·수소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을 활성화해 미래 첨단산업 도시이자 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런 때일수록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야 한다. 다수의 포항시민은 포스코와 지역 현안에 정통한 인사가 신임 회장 후보로 결정된 만큼 과거 50년간 포항시와 포스코가 만들어 온 화합과 상생의 역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포스코를 잘 아는 새로운 회장의 선임을 계기로 포스코와 포항시간 과거에 있었던 일은 모두 묻어버리고 지역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로 협력해야 할때”라고 주문했다.주민 A씨(59포항시 남구)는 “포스코의 시급한 현안인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에 포항시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포스코의 투자가 절대적인 만큼 포스코의 투자를 유도하는 기업 친화적 행정을 적극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독일의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본사 소재지인 루트비스하펜시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본의 도요타는 도시명까지 ‘도요타시’로 바꾼 지역사회의 응원 속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했다.소규모 지방 도시를 일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바꿔 놓았다. 이처럼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립과 갈등보다는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기업 간 상생 모델이었던 포항시-포스코의 상생협력이 장인화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는 여론이 많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소속 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직원들과 대면할때 거리감을 두고 어렵게 대하지 않도록 편안하면서도 격의없이 잘 응대해 주는 소탈한 성품을 지닌 분으로 알고 있다”며 “노조 간부와도 회사 현안에 대해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는 분으로 기억한다. 앞으로 취임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고대해 본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05

티웨이항공 ‘날았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 1조3천488억 원을 달성했다.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천4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천394억 원 및 1천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티웨이항공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풀이된다.또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22년초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요인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 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비수기라 낮은 매출 및 이익이 실현됨에도 역대 최대규모의 매출액을 실현했다.단, 4분기 결산 과정에서 회사의 우수한 실적 및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한 동기부여 차원의 임직 원 성과급 지급과 유럽 등 노선 취항 확대를 위한 대형기 및 신기재 도입 계약, 정비 부품 및 장비 도입, 승무원 등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 증대와 실 현금지출이 없는 회계상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타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실현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함께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의 선제적 점유를 통한 외형 확대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승객 편의성 제고 및 안전 투자 확대에도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그간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 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장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을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하며 최근 시장의 화두인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적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또 티웨이항공의 2023년말 기준 자본준비금 3천453억 원을 통해 결손금 전액 보전이 가능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 승인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4-03-03

가스공사, 발전사 3곳과 천연가스 공급 합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44만t △남동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29만t △내포그린은 2026년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서부·중부발전에 이어 남부·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공급인수를 합의해 발전공기업 5개사 중 4개사에 연간 168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누적 계약물량 약 400만t을 달성했다.내포그린에너지와는 지난 2021년 체결한 33만5천t 규모의 판매 계약에 이어 연간 1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별요금제 발전기 이용이 증가해 추가적인 개별요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개별요금제 가격 경쟁력이 발전기의 고정 수요를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매 경쟁력, 가스공급 인프라 등 가스공사의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28

3월 지역 경기전망지수 80.2… 전월比 7.5p ‘껑충’

올해 3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이 상승세로 나타났다.원자재 조달사정이 나아질 전망이고, 생산과 수출 등에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한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올해 ‘3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는 80.2로 전월 72.7보다 7.5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 81.0보다는 0.8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7.6으로 전월 72.3보다 5.3p 상승했고, 경북은 83.4로 전월 73.3보다 10.1p 올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2.6으로 전월보다 8.0p, 비제조업은 77.5로 전월보다 6.9p 각각 상승했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7.1→97.1, 0.0p)외 수출(74.5→92.2, 17.7p↑), 생산(76.7→85.5, 8.8p↑), 영업이익(70.6→78.8, 8.2p↑), 내수판매(73.3→80.5, 7.2p↑), 자금 조달사정(74.9→77.7, 2.8p↑) 항목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생산설비수준(101.1→103.2), 제품재고수준(102.9→107.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7.9→95.7)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을 전망했다.올해 2월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4.0%)을 우선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53.2%), 고금리(40.4%), 업체 간 과당 경쟁(32.7%), 원자재가격 상승(31.9%), 인력확보 곤란(26.6%), 자금조달 곤란(23.3%)이 뒤를 이었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내수부진(3.6%p↑)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5.4%p↓)으로 조사됐다.올해 1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p 낮은 71.9%로 전월보다 1.0%p 하락 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0.9%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경북은 72.8%로 전월보다 1.7%p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8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역학시험 금속분야 국제공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물클러스터)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역학시험 ‘금속 및 관련제품’분야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물클러스터는 그간 플라스틱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인정으로 금속 및 관련 제품 35개 규격, 153개 시험 항목에 대한 인장항복강도, 연신율, 경도, 충격강도, 굽힘강도, 관의 내력 등 금속 및 비철금속에 대한 역학시험의 국제공인 성적서도 발급할 수 있게 됐다.역학시험은 재료의 물리적 및 기계적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으로 산업분야에서는 품질관리와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이다.이번 승인으로 밸프, 금속관, 펌프, 비철금속 등 다양한 금속 및 관련 분야의 재질로 제품을 생산하는 물 관련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금속 및 관련 제품으로 생산되는 물기업의 제품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한국인정기구(KOLAS)의 이번 물클러스터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승인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물클러스터 박석훈 단장은 “클러스터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인증을 획득해 국내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시험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물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2-27

한수원 美 우라늄 농축역무 공급사 센트루스와 원전연료 공급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의 우라늄 자원안보 및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사업 목표를 담고 있다.한수원은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수급 안정성을 높이게 됐으며 미국 내 우라늄 농축 능력을 재건하고 있는 센트루스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특히 센트루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턴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미국 에너지부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원전에 필요한 연료 또한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고, 향후 원전연료 공급망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이후 첫 계획예방정비 완수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최초로 시행한 한빛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왼수했다.한수원은 지난 26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 수행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한빛3호기는 지난 17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현재 정상운전중이다.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조직개편에서는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정비 작업에 분야별 전문가가 설비 현안 검토에 참여하며 설비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과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은 “대대적인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걱정이 많았지만, 변화된 조직하에서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정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한수원, 한국형 원전연료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원 전연료, 하이퍼16 (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가 국내 원전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해외 원전도 공급 가능해졌다.한국형 원전연료인 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다.한수원은 하이퍼16을 오는 8월 한울5호기에 최초로 상용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한 뒤 순차적으로 OPR 1000 및 APR1400 원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원전연료 집합체 국산화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되어 한수원과 한전원자력연료(주)가 2005년 개발에 착수, 2010년 하이퍼16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2011년부터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2018년 상용장전 인허가를 신청했다.하이퍼16은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

한국수력원자력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2024년도 한수원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일반)'에 선정된 기업 중 한수원의 보조기기 및 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 및 중견기업이다.지원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일반)’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한수원의 보조기기·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한수원과 공단은 지난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소비 감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공단의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받게 되고, 해당 기업이 한수원의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8천만원의 한수원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한수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와 공단 수요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 및 중견기업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