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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벤처기업 총 고용 93만명·매출액 242조 기록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거둔 매출이 240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기준 벤처확인기업 4만81개사와 소셜벤처기업 2679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 등을 분석한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와 ‘소셜벤처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4958개사가 증가(14.1%)한 4만81개사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63.4%로 수도권 집중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SW개발 12.8%,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9.0%, 기계 7.3%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10.8년으로 업력 7년 이하 창업 초기기업이 43.0%를 기록했다. 2023년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약 93만5000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 74만6000명보다 18만9000여 명 상회했다. 총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재계 기준 3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6%로 대기업의 2.6배, 중견기업의 4.2배, 중소기업의 5.8배에 달해 다른 기업 군에 비해 기술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할 때, 평균 매출액이 2.2배, 수출 비중 4.2배, 연구개발비율은 5.8배 이상 높았다.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확인기업 유형별 분석 결과 벤처투자·연구개발 유형이 2019년 4577개사에서 2023년 1만3034개사로 증가해 투자·기술개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혁신성장 유형 보다 2.4배~4.8배 이상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231개사가가 증가(9.4%)한 2679개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44.7%)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0.9%), 호남권(14.7%) 순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20.8명을 고용하였고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76.2%로 평균 10.4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했다.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억8000만 원이 증가한 30억 8000만원,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1.5%로 나타나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가치 추구와 혁신성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2-26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보건대 등과 안광학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위해 맞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26일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안광학클러스터기업협의체, 대구보건대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구 북구 검단동 일대에 조성중인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하고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안광학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및 수행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광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광학 클러스터는 안광학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개발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안광학 산업 허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한 진흥원장은 “안광학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러스터 내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안광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26

잘나가던 ‘방산’ 발목 “주가 상승 탄력 약화”

하나증권은 지난 9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현재 무기 체계에 대한 의구심과 국내 정치 불안 등의 요인으로 한국 방위산업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국내 방산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했으나 결과는 아니었다”며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국방 예산 축소, 현존 무기 체계 필요성에 대한 의문 등과 관련한 발언이 국내 방산의 향후 주가 흐름에 우려를 자아냈다”고 지적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 기업 5개 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지난달 말까지 17.2% 하락했다. 위 연구원은 “이달 들어 방산 주가는 반등세에 접어들었지만,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국내 정세 혼란이 가중됐고 국내 방산 주가는 재차 하락 중”이라며 “과거 2차례의 탄핵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이번 방산주가 하락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방산 주가의 상승세는 ‘수출 증가’ 요인이 이끌어 왔지만,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국가 브랜드가 타격을 입고 수출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에서 무기 체계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방산 섹터가 그동안 해외 수주에 기초해 가파른 주가 상승해 왔던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한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수 접근할 기회일 수 있다”며 “실적 성장세인 기업, 수주 증가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접근할 때”라고 제언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2-10

대구·경북 10월 ‘광공업 생산’ 상승

대구와 경북의 10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고,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6.9% 각각 상승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장비, 전자·통신 등의 생산이 주로 상승했고, 기계장비, 화학제품, 금속가공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경북은 전자·통신, 금속가공, 자동차 등의 생산이 주로 늘었고, 1차금속,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주로 줄었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4.7%감소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5%, 6.5% 각각 줄었다. 상품별로보면 기타상품 등의 상품 판매가 상승했고, 의복, 신발·가방,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은 판매가 감소했다. 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1.2%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의복,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이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8%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학교·병원, 전기·통신, 상·하수도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4.6% 상승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학교·병원, 사무실 등의 감소로 63.1% 줄었다. 경북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토지조성, 관공서, 상·하수도 등에서 증가 87.6%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신규주택, 발전·송전 등의 감소 12.6% 줄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01

스톨베르그&삼일(주), 202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포항 지역 향토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주)(대표이사 공병설)이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은 현장 혁신 활동 및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포상함으로써 일터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다. 스톨베르그삼일(주)은 자발적 참여, 예의와 배려, 창의적 사고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 중심의 상시 혁신을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위해 회사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도 참여해 HPC 컨설팅의 자문을 받아 임금체계 개선,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등의 일터 혁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현장 훈련과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공병설 대표이사는 “이번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의 결과로, 앞으로도 근로환경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업과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 대표는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일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

2024-11-26

대구·경북 10월 고용경기 ‘희비 쌍곡선’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10월 대구의 고용률은 하락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8.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 고용률은 65.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12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6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부문에서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 7000명), 제조업(-9000명), 건설업(-4000명), 농림어업(-1000명) 부문은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9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는 늘었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3만 1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만 2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000명)는 줄었다. 경북 취업자는 148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 제조업(6000명) 부문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1000명), 농림어업(-1만 6000명), 건설업(-5000명)에서 부문에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9000명), 사무종사자(7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2000명)에서 늘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7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40000명)는 줄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 3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00명이 늘고, 경북은 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무기자

2024-11-13

트럼프 시대, TK기업 ‘위기와 기회’ 공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은 혼탁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미국 중심주의와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박탈 및 60% 관세 부과 등 중국 견제 강화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중국 견제로 미국 수출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수입상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산(관세 60% 부과)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서다. 또, 미국의 수입시장 내 한-중 간 수출경합도가 높은 ESS용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일부품목은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등 한국의 미국 주력 수출품목은 미국 수입시장 내 중국 비중이 작아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주요 산업별 미국 수출은 위기와 기회가 상존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를 통한 중국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우회수출 차단 가능성이 커 국내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다. 반면,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대미 흑자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 통상제재 위험, USMCA 재검토로 멕시코에 투자한 우리나라 기업도 조정대상으로 노출될 위협이 있다.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 및 생산장비·부품은 우회수출 차단 등 중국에 대한 강화된 제재에 따른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경쟁완화로 이어지면 지역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ESS용 배터리는 기존 대중국 규제 수준이 낮고 미국 수입시장 내 한중간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으로 미국발 대중국 제재 시행 시 수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기자동차 우대정책 및 IRA 전기차 보조금 철회 등 친환경차 산업의 지원 정책 축소 시 최근 수요정체 현상인 캐즘 현상이 장기화하며 관련 산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미국 중심주의 강화 및 미중 통상갈등 심화로 통상환경 악화는 불가피하고, 우리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와 한국의 산업경쟁력 및 한미 협력 강화로 지역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상선기자

2024-11-07

스톨베르그&삼일,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제조업 혁신 선도

스톨베르그삼일(주)(대표 공병설)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공장 구축은 제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구축 사항은 다음과 같다. 출하 실적 기반 생산 계획 예측 시스템(APS)은 출하 실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 계획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생산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생산성과 자원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지식 정보 시스템(KMS)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적 경험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한다.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빠른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집진 설비 예지 보전 시스템(CBM)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예상치 못한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한다. 집진 설비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유지 보수 비용과 가동 중단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과 품질 관리, 연구개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전망이다. 공병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구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공장 구축을 시작으로, 미래 제조업을 위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4-11-06

9월 산업생산 0.3%·소비 0.4% 줄어 동반 하락

통계청이 발표한 31일 발표한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 부진이 주원인이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떨어져 7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미국 대선과 주력산업 업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유의해 부문별 동향을 점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생산은 지난 8월 1.3%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 다시 위축됐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6.4%)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2.6%) 등에서 줄며 전월보다 0.2% 감소함을 보였다. 제조업도 0.1% 감소하는 등 전월의 상승세(4.4%)를 이어가지 못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늘었지만 보건·사회복지(-1.9%) 등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0.7% 줄었다. 감염병 유행이 완화하고 폭염이 지속된 점도 서비스업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줄었다. 지난 8월 1.7% 늘어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승용차 등 내구재(6.3%)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 등은 준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업태별로는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 영향으로 면세점 판매가 9.2%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송장비(-15.1%)에서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8.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9.9%)에서 늘었는 반면, 건축(-3.7%)에서 줄어 전달보다 0.1% 감소를 기록하며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5%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산업생산은 지수 수준 자체를 보면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는 중”이라며 “반도체도 지수 수준 자체는 좋고 수출도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제조업 감소(-0.5%) 등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2% 줄었지만,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산업활동 동향 지표는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같은 흐름이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김귀범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은 올해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서 “경기 하방 위험 자체는 커졌다고 판단한다”며 “당초 전망했던 숫자(2.6%)보다는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대선, 주요국 경기, 반도체 산업 등 경기 관련 불확실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 수출·제조업이 성장을 지속해서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수 회복 가속화를 위해 건설투자 등 취약 부문의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4-10-31

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임목자원의 활용 확대와 산림부문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22일 공사 대공원건설사업단 현장사무실에서 임목자원의 활용 확대와 산림부문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발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 자원에 대한 ‘산지개발지 임목자원화’제도 활용 △임목 자원 활용에 따른 기관 간 실적 및 성과 공유·확산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산림부문 ESG 경영·탄소중립 실천 및 임목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 사업에서 발생되는 약 2만8980t의 국산원목을 자원화할 경우, 매각수익 및 폐기처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약 3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목재 재활용을 통해 약 5만3033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적극적인 임목자원의 활용을 비롯한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사업을 기대한다”며 “공사는 친환경 개발사업 제도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구축 및 ESG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23

대경중기청,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은청)은 22일 대경중기청 3층 중회의실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 대금의 적정한 조정을 규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경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발굴해 수탁기업이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주요 원재료 확인서 발급 및 연동 약정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통해 원활한 연동 약정 체결을 도울 방침이다. 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 및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 거래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2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 기준금리 ‘높다’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현 기준금리가 ‘높다’고 인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이자 부담 경감 시 가장 우선적으로 취할 조치는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째 3.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제조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4%가 현 기준금리에 대해 ‘높다’라고 답했다. 기업에서 인식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36.7%가 ‘2.5%’라고 응답했다. ‘2.25% 미만’과‘2.25%’도 각각 24.0%와 14.0%를 차지하는 등 4곳 중 3곳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5%) 보다 1.0% 포인트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고금리 기간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이자비용 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78.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35.9%)’과‘신규자금 조달의 어려움(29.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상선기자

2024-09-18

포스코 패싱은 옛말? 장인화 회장 9월 尹대통령 체코 순방에 동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 패싱’이 끝난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까지 모집 중인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장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거론된다. 이 외에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의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들 참석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장 회장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주재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초청받았다. 재계에서는 그간 현 정부와 포스코그룹 간 불편했던 관계가 해소된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19

대경경자청, 제3회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8차 산업시설용지 입주심의위원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지난달 26일 제3회 입주업체 입주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I2-7 필지’에 신청한 그린코어이엔씨 기업의 적격여부를 심사해 ‘적격’으로 가결했다.대경경자청 입주심의위원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관리·운영 규정 제6조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산업시설용지 공급 시 입주업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 위원회는 지구별 산업유치계획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입주업체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며 심의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심의에서는 그린코어이엔씨 업체의 입주 사업계획에 대한 사업성, 보유기술에 대한 차별성, 기술개발계획의 적합성, 환경오염원에 처리계획의 적정성뿐만 아니라 사업체의 재무건전성과 자금 조달 계획수립 여부, 지역사회의 기여도 및 파급효과 등을 꼼꼼히 확인해 입지기준의 적격 여부를 판단했다.김병삼 청장은 “이번 입주심의를 통해 양질의 우량기업인 그린코어이엔씨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유치해 경제자유구역 및 지역사회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바이오 산업의 중심권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홍보와 입주 희망 기업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1

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 통과 저지해 달라”

경제 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추 원내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경제 6단체는 면담에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해 산업 현장에는 공멸할 수 있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산업 생태계는 붕괴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제 6단체는 “(개정안은)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봉쇄해 극단적 불법쟁의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적극 저지해주길 간절히 요청한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달라”고 말했다.개정안에는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쟁의 행위 범위 확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 내용이 담겨있어 경제계는 이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내달 1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채은수습기자

2024-07-29

㈜무계바이오, 축분 유기질비료 베트남, 대만 등 675t 수출

축분비료 생산업체인 ㈜무계바이오가 지난 9일 축분비료 675t을 베트남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국내 최고의 축분비료 품질과 제조 기술력을 지닌 무계바이오는 경북도가 축산 농가에 보급한 밀폐형 축분고속건조발효기를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공급받아 축분비료를 생산하고 있다.앞서 경북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토양·수질오염, 정주 여건 악화 등 퇴액비화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고체연료, 바이오차생산 등 다변화를 시도한 끝에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수출업체 간 MOU 체결을 도와 양질의 양돈분과 양계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지난해부터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조직체로 등록된 해외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이용 촉진비(퇴비·액비유통전문조직 20만 원/ha, 살포 외 시설(고체연료, 바이오차, 수출) 5만 원/t)를 지원해 우즈베키스탄, 중동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업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분뇨처리 방식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K-축분비료 수출로 가축분뇨도 돈이 되는 자원으로 외화를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경북 축분비료 수출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0

삼표산업, 블루콘윈터 건설 신기술 인증 획득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삼표그룹의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건설 및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주어지는 인증 제도다.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단위가 높을수록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블루콘 윈터를 사용하게 되면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특히, 블루콘 윈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크리트 제품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도 완전한 강도가 발현된다.일반 콘크리트는 영하권 추위에 내부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압축강도 저하 및 균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동해를 입은 콘크리트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블루콘 윈터는 갈탄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별도의 보온 양생이 필요 없어 일반 콘크리트가 취약한 겨울철 공사에 유용하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블루콘 윈터는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현재 블루콘 윈터는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겨울철 공사 현장의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콘크리트를 사용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0

기계 업종 수출입 담당자 FTA설명회… 원활한 실무 도움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17일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 및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을 시행한다.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수출입 기업 담당자들에게 최신 FTA 동향을 제공하고, 원활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날 중점업종(기계) FTA설명회는 FTA 원산지 규정을 시작으로 세정지원 및 관세환급, 기계류 협정별 사후검증 주요 사례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또,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은 FTA 원산지결정기준 개요,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절차 및 작성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교육 이수자는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dcci.or.kr) 공지사항 및 대구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fta.go.kr/regions/daegu/)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FTA통상진흥센터(053-222-3110)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9

포항 강소개발특구 2년 연속 ‘우수등급’

포항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됐다.‘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기여도로 재정투입과 특화분야 집적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포항강소특구는 팁스타운의 기업성장 투자유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대·중견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을 통해 지난해의 탁월한 투자연계실적에 이어 올해도 타 특구 평균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524억 원의 실적을 이끌어냈다.전주기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후속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이전 65건, 연구소·첨단기술기업 8개사 설립, 신규창업 15개사 설립 결과로, 수혜 기업 대상 연간 매출액 179억 원, 248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포항강소특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프라 구축으로 특구 내에서 성장한 10개 기업이 배후공간(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이 추진되는 등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특구 내 2개 기업(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 4개 기업(그래핀스퀘어, 크림, 에이엔폴리, 네이처글루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RD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첨단신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 핵심 플랫폼인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사업화되어 특구 내 기업들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1

삼표그룹,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가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이들은 3개월 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삼표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각 사업부문의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후 SNS를 통해 공유했다.팀 미션 우수조의 영예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에게 삼표그룹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삼표 스쿨어택’을 비롯해 삼표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삼표끼’와 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제안한 3조(박세진, 김혜선, 강태원 서포터즈)에게 돌아갔다.특히, 3조는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제작한 친환경 벤치가 설치된 창덕공원을 찾아 플로깅을 활동을 펼치고, QR 코드를 활용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팀 미션 우수조로 선정된 서포터즈들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조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팀 미션에서도 우수조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서포터즈 운영으로 대학생 특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통해 삼표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삼표그룹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삼표그룹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보여준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