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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대명,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 STS제강부문 조업지원 외주파트너사 ㈜대명(사장 정영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고용노동부포항지청 유한봉 지청장으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패를 받았다.고용노동부는 올 3월30일까지 전국 6개 지방고용노동청별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신청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올해의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선정했다.지난 2010년 7월 설립 된 ㈜대명은 불과 2년의 짧은 역사 속에 근로자 참여형 열린경영과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안전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탁월한 기업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회사는 `소통과 신뢰로 패밀리 경영구축`이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섬김과 배려하는 마음 △안전과 혁신으로 행복한 일터 △사회봉사 및 고객만족 등 3대 핵심 노사관을 갖고 다양한 노사화합 프로그램을 전개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는 모범적인 노사화합 기반으로 KOSHA 18001인증과 1등 대명 아름답고 행복한 노사문화 선포, 포스코 GREEN PCP 인증, 장애유공자 포항시장상 수상 등의 좋은 결실 속에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다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정영주 사장은 “다양한 노사 채널 구축 및 대화와 협력을 보다 활성화 해 회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회사의 일터가 구성원 모두를 위한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7-31

현대제철 2분기 매출 3조8천억

현대제철이 유럽발 금융위기와 저가수입철강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분기 3조8천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별도 기준 매출 3조8천612억원, 영업이익 3천338억원, 당기순이익 1천85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5% 큰 폭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매출 역시 18.4%·4.7% 각각 줄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3분기 수출 단가의 약세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4분기에는 물량증가와 시황회복 등의 호재를 통해 2분기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강도 자동차용강판,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회복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현대제철은 2분기 중 저품위 철광석 및 원료탄 사용 확대 등 고로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고, 전사 에너지 경영시스템 도입, 수익성 위주 초긴축 예산 운영 등 비용 절감을 통해 1천70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연간 4천50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현대제철은 고수익 전략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로 2분기 내 100K급 및 120K급 초고강도 자동차강판 등 자동차용강판 6종을 개발해 상반기까지 총 8개 강종을, 일반 열연강판 역시 자동차용 고탄 합금강을 비롯해 항복보증용 고강도 열연강판 등 10종을 추가 개발해 총 17종을 개발했다. 후판 부문의 경우 극저온 LPG선용 TMCP강 양산을 비롯,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7종을 개발, 상반기에만 12종의 신강종 개발에 성공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2012년까지 자동차용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8종 등 총 63종의 신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특히 1천200만t 체제 구축을 위한 고로 3기 투자는 상반기까지 6천431억원이 집행돼 지난 26일 현재 종합 공정률 44.9%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2012-07-30

철강업계, 전기료 인상 `폭탄` 현실로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가뜩이나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철강업계는 울상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최근 한국전력에 평균 5%의 전기료 인상안을 통보했다는 것. 한전이 요구한 두 자릿 수 인상안에서 대폭 완화된 것이기는 하지만,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은 평균을 웃돈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한전은 지난해 8월 6.1%, 12월 6.5% 등 두 차례 산업용 전기료를 인상한바 있다.전기료 인상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전기로 업체들. 전기료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높은 곳은 5%에 이른다.연산 1천200만t 규모로 국내 최대 전기로를 보유한 현대제철은 지난해 전기로에서 약 800만t의 빌릿, 슬라브 등 반제품을 뽑아냈다. 2010년 기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기업이다.현대제철의 매출액 대비 전기료 비중은 약 4% 수준. 지난 2010년 전기료로 6천51억원을 지출했다가 지난해 2차례 인상(산업용 12.6%)되면서 부담액이 6천7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대제철은 구조적으로 전기료가 10% 오를 때마다 연간 720억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한전이 정부 권고를 받아들인다고 가정해도 산업용 전기료를 최소 7% 이상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전기료에 특히 민감한 전기로업체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동국제강 역시 100% 한전에 의지하고 있어 산업용 전기요금이 5%이상 인상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모처럼 월간 흑자를 기록한 동부제철은 전기료 인상이 단행될 경우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까지 예상되고 있다.한편 자체 전력조달 시설을 갖춘 포스코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포스코는 자가발전 비중이 70%수준에 이르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7-30

구미공단 수출전선 짙은 먹구름

구미공단의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구미세관이 집계한 올 상반기 구미지역 총 수출액은 155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164억9천만 달러에 비해 6% 줄어들었다.이는 유럽발 경제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 악화로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의 수출목표액 달성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또한 전체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은 93억 달러(60%), 광학 제품 30억 달러(23%), 플라스틱 7억6천만 달러(5%), 기계류 7억6천만 달러(5%) 섬유류 5억9천만 달러(4%) 기타(3%) 등이다.지역별 수출은 중국 47억6천만 달러(31%), 유럽 18억9천만 달러(12%), 미국 16억 달러(10%), 중남미 16억 달러(10%), 일본·동남아 각각 14억 4천만 달러(9%), 중동지역 9억 6천만 달러(6%) 등이다.이처럼 저조한 수출실적은 전체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LCD,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의 수출이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구미공단의 올해 총 수출목표액은 350억 달러지만 올 상반기 수출액은 155억1천만 달러로 절반 정도이며 지난해 164억9천만 달러보다 무려 9억8천만 달러나 줄어든 실정이다.구미공단의 수출액은 2007년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349억6천900만 달러나 수출해 전년 (305억 4천만 달러))대비 14,5%를 증가했지만 올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6%나 수출액이 줄어들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구미상의 김달호 팀장은(수출부진에 대해) “구미공단은 글로벌경제시대의 수출목표액 달성을 위해 구미로 기업이 꾸준히 유치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제안과 유럽경제위기로 인한 수출부진타개책으로 기업들은 수출다변화와 안정적인 환율운용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7-27

현대제철 당진 3고로 `위용`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3고로 건설이 순항을 이루며 일관제철소 1천200만t 체제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제철소 3고로의 10단 상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상가(上架)란 고로의 외형을 순차적으로 쌓아 올리는 과정으로 10단은 높이 48m로서 총 높이인 110m 대비 약 절반 수준이 완성됐음을 의미한다.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준공한 1, 2고로의 안정적인 조업과 함께 조강 생산 능력 연 2천400만t 체제를 완성할 3고로를 내년 9월 이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고로 3호기 완성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20만t의 봉형강, 1천30만t의 열연강판, 350만t의 후판 등 총 1천500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공장의 철피 중 마지막 10단을 상가함으로써 고로의 형상을 갖췄다”며 “실제로 내화물이 축적되고 모든 설비들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는 것이기에 이번 10단 상가 완료 는 상징적인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한편 3고로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설비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달한다. 현재 350만t 규모인 C열연 공장을 550만t으로 확대하는 증설 작업과 150만t 규모의 제2후판공장을 건설작업, 기존 1후판 공장에 50만t을 증설해 200만t으로 확대하는 공사 등이 3고로 공사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또한 당진 3고로 체제 완성 시 전사적으로는 기존의 인천과 포항공장을 합해 전기로조강 1천50만t과 고로조강 1천200만t 등 총 2천250만t의 조강 및 제품 생산능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황태진기자

2012-07-26

4년제 대졸 제한 없애고영업직에 여성 채용 확대

`고졸 신화`의 주인공인 장인수 사장(사진)이 이끄는 OB맥주가 신입 사원 채용에 4년제 대학졸업 제한을 없애고 영업직에 여성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25일 장 사장은 “앞으로 영업·관리직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할 때 `4년제 대졸 이상`으로 돼 있는 응시 자격 제한을 없애겠다”며 “주류업체의 특성상 제한적이었던 여성 영업사원의 채용도 적극 늘리겠다”고 말했다.상업고 출신으로 33년간 주류 영업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달 20일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장 사장은 영업직 등의 채용 심사 과정에서 영어 실력도 따지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업 일을 하는데 영어가 그다지 필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장 사장은 “영업직 인턴을 채용하면서 영어 성적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더니 업무 역량이 뛰어나고 지혜와 패기를 갖춘 우수한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하더라”며 “채용 심사에서 학력이나 영어 성적을 요구하면 고졸 출신은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그는 관행적으로 외국어 점수 등을 요구하는 현재의 학력 중심 채용 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OB맥주가 올해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15년만에 맥주시장 1위를 탈환한 것과 관련 “시장 점유율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단순한 수치일 뿐”이라며 “2등 정신으로 더 낮고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4월말 현재 OB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54.3%다./연합뉴스

2012-07-26

`순회 진료활동… 수면실 운영… 현장 근로자엔 팥빙수도`

포항제철소가 폭염에 대비한 현장 직원들의 더위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에서는 현장 고열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지난 9일부터 8월27일까지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공장별로 직접 방문해 혹서기 순회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현장 순회진료활동에서는 진료와 건강상담, 각종 하절기질병 예방교육, 현장 위생관리상태 확인 및 지도,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교육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상담과 진료가 실시된다.또 더위로 인해 잠을 설치는 야간조 근무자들의 쾌적한 수면환경 제공을 위해 수면실을 운영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촌생활관의 16실을 수면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목욕탕에 수건, 타월, 비누를 비치해 놓고 있다.현장 사무실, 운전실 및 고열작업장에는 280여대의 제빙기와 750여대의 냉온수기를 갖춰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챙긴다. 이와 함께 지난 초복에는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보양을 챙겼으며, 중복 전날인 27일에는 제철소내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근무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여름철 사무실 실내온도를 26~28℃로 조정하는 대신 근무복장 규정에 넥타이를 풀도록 하고, 회의 참석시에도 상의를 탈의하도록 하는 등 혁신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7-26

`온실가스 배출권` 시행령 입법 예고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권 매매를 활용해 감축의무를 달성하는 제도다.정부는 거래제 시행초기에 산업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유상할당을 확대할 계획으로 국제경쟁에 민감한 업종에 대해서는 100% 무상할당 기준을 마련했다.할당된 배출허용량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해당 기간에 정해진 비율만큼 면제해주는 것이다. 무상할당 기준은 1차 계획기간인 2015~2017년에는 100%, 2차(2018~2020년)은 97%, 3차(2021~2025년) 이후는 90% 적용 받는다. 구체적인 비율은 해당 범위 내에서 할당계획에 의해 정해진다.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고려해 무상할당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할 주무관청은 환경부로 결정됐다. 다만 할당량 결정 등 집행 과정에서 산업, 발전 등 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합의제 기구를 구성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정부는 8월 중순에 공청회를 열어 산업계, NGO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시행령을 오는 11월15일에 공포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2-07-25

포스코, 자동차 강판이 `효자`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판매만큼은 꾸준하다. 사실상 포스코를 먹여 살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의 자동차시장이 아직까지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기 때문. 24일 포스코는 현대·기아차의 자동차강판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700만t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해외시장은 일본. 오는 10월1일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합병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합병법인의 일본 자동차 강판 점유율은 60%를 넘는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합병법인에 대한 차 강판 의존도가 높아져 위험 분산을 위해 포스코를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는 시나리오다.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연간 강판 소비량은 1천300만t. 포스코는 올해 100만t, 내년 160만t, 2014년 220만t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지난달 말 도요타 자동차의 협력사 단체인 교호카이(協豊會)에 해외 철강사로서는 처음 합류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거대시장인 중국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중국 상하이 자동차강판 가공공장인 포스코-CSPC를 통해 중국시장내 자동차강판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07년 12월 누계 판매량 50만t을 달성한 이래 2009년 12월 누계 판매량 100만t을 달성했다. 지난해 5월에는 누계 판매량이 190만8천t, 오는 9월 초에는 누계 판매량 200만t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4년 19만5천t규모로 설립된 이 가공공장은 지난 2007년에는 7만t 규모의 제2공장이 설립됐고, 5월에는 5만t 규모의 제3공장이 준공돼 총 31만5천t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새로운 시장인 유럽은 최근 2개 유럽 사무소를 하나로 통합하고 프라하와 런던에 주재소를 두는 형태로 이 지역 차 강판 판매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피아트, 푸조, 르노 등에 차 강판을 공급 중이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유럽의 관문격인 터키에 차 강판 가공센터인 포스코-TNPC 공장을 건설해 유럽시장을 노크 중이다.이밖에 멕시코와 인도 등 대륙별 주요 거점에서 생산량을 늘리거나 신규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로 2014년 강판 출하량 1천만t 시대를 열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세계 14개국에 철강재 가공센터 5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공장 수를 1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7-25

영일기업, 1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최장 기록`

포스코 구내운송 전문 외주파트너 영일기업㈜이 17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이로써 지난 1996년 포스코 구내운송 담당 6개 업체 통·폐합으로 회사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뒤부터 이어진 임·단협 무교섭 전통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로서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24일 회사는 영일생활관에서 노사가 함께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노사평화 결의를 다졌다.이번 노사의 상생으로 사측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운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간중심 경영과 복지증진 노력, 안전보건 증진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으며 노측은 경영 혁신방안을 지지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항구적 무분규 전통을 유지하고 무재해 사업장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오창열 위원장은 “세계적 철강경기의 불황여파로 회사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임·단협 사항을 회사에 일임하게 됐다”고 말했다.안강현 사장은 “영일기업 만의 노사문화 전통을 이어가면서 구성원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영일기업 임직원들은 `노사평화 및 생산성 향상`결의문을 공포하고 급격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오랜 노사화합의 전통을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황태진기자

2012-07-25

“국제 원자재값 하락 덕 좀 봤네”

철광석·유연탄 등 국제 철강원자재 값 하락 덕분에 국내 철강사들이 모처럼 활짝 웃게 됐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철강업체 대부분이 2분기 매출실적 및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는 24일, 현대제철은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1분기의 원료가격 하락이 적극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철광석과 유연탄·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은 지난 2·4분기부터 하락하고 있다. 호주 유연탄 가격은 t당 80달러 후반 수준으로 지난 2월 118달러 대비 25%가량 내려갔다. 슬래브(반제품)와 열연강판 가격도 전월 대비 각각 5.26%, 4.55% 하락한 540달러, 630달러를 기록했다. 철스크랩(고철)은 415달러를 기록, 전월보다 9.78% 하락했다.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저가 철강원료 투입이 이뤄지고 있고, 6월부터 다시 2·4분기에 협상된 저가 원료가 공급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올 하반기에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실적 개선 전망에도 철강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철강 수요의 45%를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시장이 좀처럼 살아 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내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후판 등 주요 철강 제품은 이미 공급 과잉이 현실로 나타났고, 건설·자동차·조선·기계·가전 등 수요 산업 제조사들이 원가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 등의 이유로 해외개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생산과 수요가 이미 꼭짓점(peak)에 도달했다”며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철강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시장도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2012-07-24

포스코 `우수 성과자` 선정 표창

포스코가 우수 성과자에 대한 즉시포상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달부터 성과에 기여한 직원이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성과자를 수시로 발굴하고 공적심의위원회를 열어 포상심사를 실시한다는 것. 이번에 평가된 이번 분기 상시성과관리에는 회장 표창 13건, 부문장 표창 13건, 제철소장 표창 16건이 선정됐다.다음은 부문별 포상명단회장 표창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세무그룹 조인수 △STS 연연속 냉연 결함률을 개선한 STS공정연구그룹 홍완기 △해양프로젝트 후판판매를 확대한 후판선재마케팅실 정원재 △물류노선 합리화를 실현한 가전강판판매그룹 선우남수 △신 압연 프로세스를 구축한 후판수주공정그룹 오염길 △생석회 사용저감 조업패턴을 구축한 광양 제강기술개발그룹 정태정 △STS 스크랩 활용도를 제고한 STS원료구매그룹 이상철 △강종별 고순도 니켈 사용을 저감한 STS제강부 차인성 △리얼타임 제강원료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한 제강원료 메가와이(Mega-Y) 추진반 최재원 △블룸(bloom) 생산성을 제고한 포항 제강부 3제강공장 △추가발전 및 수전전력을 최소화한 광양 에너지부 전력계통과 △전기강판 생산성을 향상한 포항 전강압연생산성유공그룹 △롤 재활용 등 원가절감에 기여한 광양 열연롤절감유공그룹/김명득기자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