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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상공인연합, IDH 인수 추진

대구상공인연합이 철강설비업체 IDH(아이디에이치)를 인수한다. IDH는 1989년 설립돼 철강가공 설비인 절단 및 전단라인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대구지방법원 관리 아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철강설비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IDH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주체는 태명이라는 신생업체다. 태명컨소시엄은 매각 관할기관인 대구지방법원에 인수·합병(MA)을 전제로 한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한 상태다.태명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는 대부분 IDH와 같은 철강설비업을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이 업체들은 제철 및 철강관련 업계의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기존 사업 보강을 위해 IDH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IDH의 철강라인 설비공급이 국내(302라인)보다 국외(342라인)에 더 많아 해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매각의 변수는 관계인집회다.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의 일정 수준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MA를 전제로 한 변경회생계획안이 통과된다.태명컨소시엄이 제안한 인수금액은 190억원 정도로 업계에서 채권단의 승인을 받기에는 부족한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관계인집회에서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MA 절차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재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청산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15

`동대구 부띠끄시티` 새 랜드마크 뜬다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오피스텔인 `동대구 부띠끄시티`가 지난 11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동대구 부띠끄시티`는 오는 2015년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고 나면 수십만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하고 신세계백화점 근무 인력 6천여명을 포함해서 1만7천여의 새로운 상주인구가 생겨나는데 초점을 두고 13평·18평형대 482가구를 분양한다.지역 우량기업인 제이스호텔그룹이 신세계건설과 손잡고 대구지역 오피스텔 투자의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준비하고 있는 `동대구 부띠크시티` 오피스텔은 원룸·투룸형 모두 이제까지 대구에 없었던 최고의 평면과 수납공간, 각층에 호텔급 부대시설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동대구 KTX역의 초역세권인 고속터미날 바로 옆 호텔 제이스 주차장 부지에 세워지는 `동대구 부띠크시티`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 최대의 수혜입지를 자랑한다.풍부한 임대 및 숙박수요를 토대로 한 시행사 제이스호텔 그룹은 누구나 인정하는 안전성을 자랑하면서 오랜 호텔경영의 노하우를 살려 공급 평형의 일부를 레지던스로 운영함으로써 계약자들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분양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이미 복합환승센터 주변에 소형 오피스텔의 지속적인 증가는 물론이고 이에 맞는 월수익형 임대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최근들어 1~2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소형 주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호재에 발맞춘 분양이라는 평가다.`동대구 부띠끄시티`는 복합환승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지하철역에서 3분거리에 들어서고 주변에 KTX, 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각종 문화센타, 컨벤션센터 등 주변 여건도 좋은 편으로 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입점 될 예정이다.신세계건설 사업담당 권성철 과장은 “오피스텔 개발은 입지의 중요도가 90%를 차지한다”며 “대구지역 최고의 입지에 신세계건설의 상품개발력과 제이스호텔그룹의 시설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신세계건설 `동대구역 부띠크 시티` 오피스텔 은 초기에 100% 분양 완료를 확신한다” 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5-15

포스코역사박물관, 포항시민 대상 해설사 모집

포스코 역사관이 오는 23일까지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박물관 해설사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기존 포스코 역사관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인원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친절·공손하며 근무의욕이 높은 포항지역 거주자로 포스코패밀리사 직원 가족은 우대한다. 근무형태는 임시직으로 채용기간 1년에, 우수근무자는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역사박물관 해설사는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하는 고객사, 관광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역사관을 안내하고 포스코의 역사와 비전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포스코 역사박물관 해설사 모집은 이메일(younpd@posco.com)로 접수 받으며 포스코 역사관 홈페이지(http://museum.posco.co.kr)에 공지 된 해설사 지원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면접, 건강검진 등 일정은 오는 29일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게 개별 유선으로 안내될 예정이다.포스코 역사관 김대인 팀리더는 “포스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포스코 역사관은 관광과 학습 등의 목적으로 매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포스코 역사박물관 해설사는 포스코의 비전과 역사를 알리는 메신저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원서 양식과 채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역사관(054-220~7702~3)으로 문의하면 된다./황태진기자

2012-05-15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1후판공장 폐쇄 여파 후판가격 인상 이어질 전망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1후판공장 폐쇄 발표는 곧 국내 후판시장의 첫 감산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난다`는 속담처럼 중국산 유입이 결국 국내 후판공장의 문을 닫는 상황까지 몰고 온 것이다.업계의 전망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시장의 수급상황 판도가 어떻게 변할까 하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철강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지난해 국내 후판 실제 생산량은 포스코 600만t, 동국제강 330만t, 현대제철 100만t 정도로 총 1천30만t 안팎이었다. 같은 기간 중국산 후판은 410만t 가량 수입됐다. 따라서 시장에 공급된 후판은 1천440만t 정도.반면 지난해 국내 후판 수요량은 1천280만t 정도였다. 160만t 정도가 과잉 공급된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에 남은 물량을 수출해 이를 견뎌냈다.정부는 올해부터 중국 철강업계의 국내 덤핑수출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론강 등 편법수출을 비롯해 국내 업계 피해실태를 조사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분주하다.올해는 조선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상황은 더욱 나쁘다. 올해 후판 수요량은 1천100만t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물량이 줄어들지 않는데다 일본산까지 수입되면서 현실은 더욱 가혹해졌다.원자재값을 차치하고라도 수급상황이 나쁘다 보니 국내산 후판 가격은 지난 4월 t당 110만원에서 현재는 t당 8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거의 원가 수준이다.포스코는 현재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서 2014년부터 연간 150만t의 후판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그 전에 국내 후판 생산량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 무성하다. 포스코, 동국제강과 함께 국내 3대 후판 메이커인 현대제철(생산능력 150만t)의 경우 생산설비를 갖춘 시점이 비교적 최근이어서 노후설비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동국제강 포항제강소 1후판공장의 폐쇄가 주는 영향은 크다.우선 실제로 시장에 나오는 후판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데다 포스코 등의 추가 생산량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철강업계가 대형 거래선들과의 가격협상에서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적잖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해석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조선업계의 후판 증설 요구로 포스코가 광양에 200만t,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당진에 각각 150만t씩을 증설했었다”며 “그 당시 국내 철강사들은 조선업계 요구 물량을 맞춰주기 위해 해외 거래선과의 관계를 끊어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5-14

포스코, 中企 맞춤형 인력육성 지원 미국 등 해외서도 `호평`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교육지원 사례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6일 미국 콜로라도州 덴버에서 열린 `2012년 ASTD(미국교육훈련협회)산업분야 글로벌인적자원개발`에서 포스코 중소기업 교육지원 사례를 우리 나라의 모범실무로 소개했다.ASTD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 회원과 20여개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개발분야 세계 최대 규모 협회로서 현장 학습과 성과분야의 세계적 전문기관이다.포스코는 2005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 등 2~4차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지난해 `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1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삼성, 현대, LG 등 전국 134개) 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을 창립한 이래 7년 연속 전국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았다.포스코는 올해도 중소기업 465개사 3만1천940명을 대상으로 110과정의 교육을 운영해 자율적 인적자원개발 기반 조성, 기술교육 컨텐츠 내실화, 중견기업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5-14

“직원 기능 향상이 기업경쟁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계정비작업 외주파트너 대광산기㈜(대표이사 황인완)가 직원들의 기능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9일 대광산기는 지난달 14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포스코 용접교육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의 연속성을 높이고 용접기능을 지속적으로 독려·발전시키기 위해 `제2회 전사용접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포항제철소 기계정비를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로서 용접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편차 없는 최상의 기술을 습득하고 포스코 설비강건화에 크게 기여함으로서 글로벌 포스코실현의 차질없는 조업달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인재가 곧 자원`이라는 기업 경영이념이 현장에 고스란히 스며들면서 회사가 직원 역량개발에 적극 지원해 2012년 4월말 기준 전체 160여명의 직원 중 95%가 넘는 직원이 관련분야 복수 자격증을 갖고 있고, 특수직인 용접 기능장은 전체 26%에 달하는 43명을 보유하고 있다.황인완 대표는 “직원들과의 좋은 신뢰는 단지 감정의 소통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직원 개개인의 가치창출을 통한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5-10

“올 한국 경제 성장률 3.2% 그칠 것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2%에 그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이는 한경연의 기존 예상치와 같은 수치이다.한경연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2.9%에 머물고 하반기에는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된데다 미국의 불안한 경제회복 흐름,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이 겹쳐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세 완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약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부진과 환율하락 탓에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신흥국들의 내수 확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영향을 받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한경연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 폭은 상반기 53억 달러에서 하반기에는 106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원-달러 환율은 상반기에는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는 달러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1천99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거시계량모형을 통해 모의시험을 실시한 결과 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우리나라 수출은 약 3.2%, 성장률은 0.35%포인트 각각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연합뉴스

2012-05-10

포스코 건설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포스코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서울숲 더샵`에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브랜드명: 포스크리트(POSCRETE)`를 개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현저히 줄이면서, 고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를 말한다.포스코건설이 포스코 및 쌍용양회, 성신양회, 쌍용레미콘과 함께 공동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강도범위가 24Mpa-100Mpa이며, 적용부위도 기둥, 보, 슬래브 등 건물 골조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는 주원료를 용광로에서 철을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사용했다. 따라서 CO₂배출량이 많은 시멘트의 사용량을 줄여, 일반 콘크리트 대비 CO₂저감량이 서울숲 더샵 현장 기준으로 1만2천여t에 달한다. 이는 남산의 4.6배에 달하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소나무 310만 그루가 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특히 기존 친환경 콘크리트의 단점인 조기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특수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강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지난 2003년부터 선도적으로 친환경 탄소저감형 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해 온 결과”라며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지속가능한 녹색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다량 사용한 친환경 탄소저감형 소재 포스멘트(POSMENT)를 현장에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5-10

포스코켐텍 `천원의 행복` 나눔

포스코켐텍(사장 김진일)은 지난 8일에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벌였다. 천원의 행복이란 매월 3째주 토요일에 나누미 활동을 실시하고 단원들에게 지급되는 활동비 중 1천원씩을 자율적으로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분기마다 실시하는 포스코켐텍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이다.단순히 현물을 전달하는 일방적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연탄배달, 김장봉사, 교복지원, 냉방기 설치 등 지역주민이 시기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포스코켐텍이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한 금액은 약 1천여만 원에 달한다.이날 행사도 쌀, 먹거리, 주방세제, 위생용품, 주방기구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키트와 카네이션을 청림동 지역주민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켐텍 임직원뿐만 아니라 청림동 김종식 동장과 동사무소 직원 10여명이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포스코켐텍 서상국 팀장은 “포스코켐텍의 봉사활동은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정(情)과 신뢰를 계속 나누며 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문 운동 `Thank U Love`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5-10

포항제철소, 설비교육 활용 `컷 모델`경진대회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현장 혁신활동의 교육실습교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계, 전기, 제어품의 컷 모델(Cut Model) 제작 경진대회를 연다.컷 모델이란 기계부품과 장치의 단면을 보여 주는 모형으로 윤활, 유공압, 구동, 전장제어, 체결부품, 설비본체 등의 설비 6계통 학습에 유용한 교보재로 사용된다.이번 경진대회는 외부에 컷모델 제작을 의뢰할 경우 회사 특성에 맞는 모형 제작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설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실습교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제철소는 컷 모델 제작 예정품 리스트를 오는 11일까지 접수 받아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심사를 거쳐 6월 말경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계열사와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도 경진대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수상하는 직원들에게는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컷 모델은 설비 운전자의 정비능력을 육성하고 운전자가 관할 설비의 기본정비까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에 유용히 사용된다”며 “많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경진대회에 참여해 엔지니어링 기술육성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5-08

철강업계 `온실가스 감축` 비상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다음달부터는 이 제도가 시범 운영돼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법안이 국회로부터 통과돼 탄소가 돈이 되는 이른바 `탄소머니`시대가 열리게 됐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을 할당받은 뒤 이를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양에 대해서는 기업들끼리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기업은 정부가 지정해준 할당량 이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배출권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서 정부의 할당량을 맞춰야 한다. 이를 넘길 경우 t당 10만원 이내에서 배출권 평균 시장가의 3배 이하 수준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기업성장에는 발목을 잡는 제도로 평가된다.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제 전단계인 목표관리제(올해 예상배출량의 1.44% 감축)가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온실가스 감축에 뛰어든 상황이다.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철강업계다. 올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줄여야 하는 기업 1위는 포스코로 96만3천t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감축 배출량이 만만찮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올해 약 1억1천966만9천t(예상배출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철강업계의 경우 598만t(성장률과 감축계수를 산정하지 않은 경우)을 감축해야 한다. 액수로는 1천500억원 수준이다. 기업들이 95% 무상할당이 아닌 100%를 요구하는 이유다.하지만 철강업계는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생산비 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철강, 시멘트, 정밀기기의 경우 생산비가 0.1~0.3%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및 석유화학의 생산비 상승률은 0.02~0.1% 정도로 예측됐다. 반면 전기·전자와 섬유의 비용 상승률은 0.0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기업들은 계획기간(2015~2020년) 동안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무상할당비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2015~2017년(1차 계획기간)과 2018~2020년(2차 계획기간) 각 개별 기업 할당량의 95%를 무상할당량 최저선으로 잡고 있다. 할당량은 과거 온실가스 배출량에 2015년도 성장률, 정부 목표량 등을 합산해 도출한다. 이 중 95%를 무상할당량으로 잡으면 기업의 실질적인 감축 부담은 나머지 5%가 된다./김명득기자

2012-05-07

`열린 고용사회 구현` 협약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열린 고용 사회구현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3일 포항고용센터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고졸(예정)자의 先취업·後진학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력에 따른 편견을 불식시킴으로서 능력이 우수한 인재가 합당한 대우를 받는 `열린 고용 사회의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항지청은 철강, 기계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취업특강,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포항고용센터와 실무자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졸(예정)자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철소 홍보관, 교육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생생한 직업체험교육을 경험하도록 해 직업선택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유한봉 포항지청장은 “포항제철소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써 학력보다는 능력이 우수한 고졸(예정)자를 채용하는데 솔선하는 모습은 학력주의로 인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포항제철소의 사례를 본받아 고졸(예정)자 채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