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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주)하이코리아 공동 고성능 적색 단열재 개발

포스코건설은 고무발포단열재 전문 중소기업인 ㈜하이코리아와 함께 소방설비 배관용 고성능 적색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적색 단열재는 기존 단열재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포름알데히드와 6대 유해물질(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폴리질화비페닐류, 폴리질화비페닐에틸류)이 없는 친환경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건물내 소방설비 배관은 국가화재안전기준에 따라 표면의 색상을 적색으로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아직 난연성에 관한 기준은 없어 화재시 추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보통 흑색 단열재 위에 적색 테이프로 감아 시공하므로 인건비 및 시공시간 증가를 초래한다.이 단열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기존 단열재에 비해 내열성·난연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와 6대 유해물질이 없어 성능 및 친환경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고무발포단열재 사용시 대비 공사원가를 약 13%까지 절감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 단열재는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제도를 통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새 단열재를 사용하면 기존 단열재보다 공사원가를 13%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14

포스코P&S, 자원과 월 1만t 철스크랩 공급 계약

포스코PS가 철스크랩 전문 업체인 자원과 월 1만t 규모의 철스크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PS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1년간 매달 1만t 이상의 철스크랩을 자원측으로부터 공급받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자원은 철스크랩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할 때 이번 계약을 통해 1년간 66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에 체결한 공급 계약은 양사가 특별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 된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 계약은 전년 철스크랩 부문 총 매출액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자원의 신규사업부문은 지난 2월 22일에 포스코엠텍과 연간 최소 4만7천t 규모의 생철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원이 자체 개발한 타이어코드 분류기술을 통해 타이어코드에서 고무성분을 제거한 고품질의 생철을 생산, 공급하는 계약이다.자원 관계자는 “고순도 타이어코드 분리기로 고무와 철심을 완벽히 회수해 생철을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공급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을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타이어코드 분리기 외에 2대의 1천마력급 이상의 슈레더를 보유함으로써 제강사와 안정적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인 타이어코드 사업의 매출 신장 및 수익 구조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종합 리사이클링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14

지붕엔 투명시트, 내부는 LED 조명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최근 견학통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단장된 견학통로는 내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새로 디자인됐다.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은 포스코의 주요 견학코스로 연간 45만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학생이 방문하고 있다.견학통로 입·출구와 견학통로는 산뜻한 색으로 마감해 내방객이 포스코의 이미지를 밝고 깨끗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지붕을 투명 시트로 교체하고, 견학통로 중간에 마련된 조명은 LED 조명으로 해 내부는 더 환하게 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은 줄였다. 각 설비 앞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생소한 설비에 대한 내방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또한 긴 견학통로 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견학룸 2곳도 마련했다. 견학룸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기 어려운 압연장면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열연조업 역사와 철강제품 생산공정, 포스코의 환경경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포스터를 둘러보며 포스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이 밖에도 압연 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해 밝고 깨끗한 공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집진기 능력을 향상시켰고, 주요 먼지 발생원을 차단하기 위해 압연기와 압연 소재가 지나가는 테이블에 커버를 설치했다.2열연공장 직원들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견학통로를 이용하는 내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제철현장을 견학하면 좋겠다”며 “사랑받는 2열연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14

철강업계 “봄철은 닦고 조이는 계절”

철강업계가 봄철을 맞아 대보수에 나선다.포스코는 내달 13일부터 29일까지 총 17일간 포항제철소 후판공장, 광양제철소 냉연공장 대수리를 실시한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냉연공장에 대해서는 4일 동안 산세압연라인(1PCM)과 용융아연도금설비(1CGL) 중수리를 실시하고, 이어 18일까지(5일 동안)는 연속소둔설비(1CAL) 중수리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15일동안 전기아연도금설비(1EGL) 합리화도 진행한다. 이 작업을 통해 포항 2기, 광양 2기 등 총 4기의 EGL설비 중 자동차강판용 냉연을 주로 생산하는 광양 1EGL에 최초로 사이드 트리머가 장착된다.사이드 트리머는 일부 제품을 수요처에서 주문한 폭에 맞추기 위해 강판 사이드를 잘라내는 공정을 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합리화와 대수리가 마무리되면 자동차 강판용 냉연의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포스코는 같은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포항제철소 후판2공장 대수리를 진행하며 광양 하이밀엔 같은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중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포스코는 3, 4월 대보수 일정으로 EGL 1만5천t, 후판2공장 5천t, 광양 하이밀 2천500t 가량 각각 감산될 것으로 추정된다.현대제철도 3, 4월 두달간 정기 대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말부터 인천·포항공장 수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당진제철소는 이달부터 4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이번 대보수를 통해 극후빔(두께 30㎜ 이상) 생산을 위한 압연 설비 합리화로 기존설비의 용량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보수로 열연은 약 2만t, 후판은 8천t 가량 감산될 것으로 보인다.동국제강도 3~4월 중 보수기간을 정하고 10일동안 정기 보수에 들어 갈 계획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3~4월 중 열흘 동안 당진 후판 공장 정기 보수를 실시할 계획”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3-13

포스코, 전기차용 차체 개발 성공

포스코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지난 9일 인천 송도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포스코 및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가 2년 만에 개발한 PBC-EV는 무게는 기존 차체보다 25% 가벼우면서 2015년 적용되는 국제 충돌 안전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일반 차체보다 초고강도강(UHSS) 사용량을 40% 이상 늘리고 열 처리를 통해 강도를 강화하는 열간프레스성형(HPF)과 초고강도강의 단면을 자유롭게 가공하는 가변롤성형(MDRF) 같은 첨단 공법을 적용했다.고급강 사용량을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방법을 적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도록 해 전기차 제조에 따른 증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제품의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 회수까지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수명주기 평가(LCA)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약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준양 회장은 “PBC-EV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소재와 기술력을 접목해 전기차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익창출과 주고객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용 차체 개발에 나서 2년만에 무게는 25% 가벼우면서 안전성은 2015년 적용되는 국제충돌안전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전기자동차용 차체 개발에 성공했다.앞으로 포스코는 PBC-EV차체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전시하고 자동차용 첨단소재 및 가공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차체의 경량화와 안전성은 물론, 비용절감 측면까지 고객사 맞춤형 철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대 가량 판매됐고, 2015년에는 678만대, 2020년에는 1천만대 등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12

대한통운 회사채 신용등급 물류업계 최고 `AA-` 받아

대한통운이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인 `AA-`를 받았다.AA-는 물류업계 최고 등급으로 CJ그룹 계열 편입 등에 따른 효과가 등급상승 이유로 분석된다.대한통운은 8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기존 A0에서 두 등급 오른 회사채 신용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AA-는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이다.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옛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특히 CJ그룹의 지원, 계열사들과 시너지 창출 등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며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등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에 3천615억원에 매각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을 확충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대한통운이 국내 최고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잠재력이 유효하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근거로 꼽았다.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CJ컨소시엄이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및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인수 본계약을 하고 같은해 12월 30일 지분 40.2%를 인수하면서 CJ계열에 편입됐다./김명득기자

2012-03-09

포스코건설·대우건설, 송도 `분양대전` 다음기회로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분양대전`승부가 다음기회로 미뤄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5~6일 이틀동안 분양한`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가 전체 평균 1.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7개 주택형 중 2개만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74㎡형이 2.54대 1, 84㎡형은 2.27대 1의 경쟁률로 각각 3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5개 주택형은 미달됐다.대우건설은 같은기간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접수 결과 604가구 모집에 825명이 신청해 평균 1.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06㎡ H타입에 24명이 몰려 가장 높은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8개 주택형 가운데 3개 주택형은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100% 순위 내 청약마감에는 실패했다.하지만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와 최근 송도지역의 분양 한파를 고려하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해당 업체들은 분석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 자율고 설립 등의 교육 호재와 실거래가 수준의 낮은 가격 책정으로 높은 계약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고, 대우건설 관계자도“작년부터 이어진 송도 분양시장의 침체 속에서 거둔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8

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

포스코가 7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스테인리스 신 냉연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 12월 착공 이후 1억3천만 달러를 투입해 연짝공단 내 포스코 VST에 연산 15만t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이로써 베트남 현지법인인 포스코 VST의 생산규모는 연 23만5천t으로 늘어나게 됐다.준공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공장은 세계 최고의 최신예 설비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현지 수입대체 및 고용창출 등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2009년 연산 3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를 인수해 포스코 VST를 출범시킨 뒤 1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8만5천t의 냉연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25만t 수준인 베트남 내 수요가 2015년 33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설비를 추가로 증설했다.포스코VST는 2015년 압연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28만5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작년 출범한 태국의 포스코타이녹스와 함께 동남아의 양대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동남아 냉연 수요의 67%를 점유하는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생산기지를 확보해 양대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경쟁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견제하고 포항, 장자강, 칭다오의 스테인리스 공장과 함께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동남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터키 냉연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중 최종 소비제품인 냉연 제품의 비율이 현재 60%에서 73%까지 확대되고 중국-동남아-터키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정준양 회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기간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만나 포스코의 사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 베트남 레융꽝 산업 무역부 차관, 판티미탄 동나이성 부성장,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 등 양국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한편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7월 베트남 푸미공단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와 제강공장 건설공사에 들어가 철근, 형강, 봉강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포스코건설도 현재 하노이에 안카잉 신도시(80만평, 8천593가구)를 개발, 분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8

포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보다 하락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장기화로 생산은 다소 부진한 반면 소비는 소폭 증가한 가운데 포항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월보다 하락했다.6일 한국은행포항본부의 2012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1월 중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 생산량은 144만1천t으로 전년동월대비 18.4%증가했으나 전월대비 45t 감소면서 철강동단의 생산액은 1조4천6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4%감소했다.또 소비는 포항·경주지역 백화점 및 중·대형마트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3% 소폭 증가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식료품(9.6%)은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의복·신발은 큰 폭의 감소(-4.6%)로 전환했다.하지만 포항시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지만 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상품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8%로 전월의 6.1%보다 크게 낮아지고, 서비스가격은 전월과 같은 2.0% 상승해 상품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동해안(경주 제외) 고용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11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으나 실업급여 수급신청자는 1천606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늘었으나 수급자는 4천734명으로 감소했다./황태진기자

2012-03-07

현대제철 당진 3고로 4본주 입주식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의 고로 3호기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6일 현대제철은 지난 2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 3기 건설 현장에서 우유철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과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입주식을 가진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 역할을 한다.이 구조물은 고로 본체 정비와 점검을 위한 것으로서 성공적인 건설과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중요하다.현대제철은 이번 입주식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일관제철소 고로 3기 착공식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종합공정률 22.2% 수준을 넘어 계획대비 107% 수준으로 목표를 초과달성 중이다고 설명했다.또한 시공 공정률도 28.7%로 계획 대비 108.1%, 토목 공정률은 계획 대비 107.1%인 62.9%로서 완공 예정일인 2013년 9월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제원이다.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가 완공되면 당진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이 1천200만t으로 확대된다. 전기로를 포함하면 총 2천4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 3호기 완공시점에 맞춰 외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 조선, 플랜트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부응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종합 철강업체로의 위상을 갖춰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3-07

포스코건설, 산학장학생 33명 선발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산학(産學)장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포스코건설은 `2020년 글로벌 톱10`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입사와 함께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장학생 제도`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전국 유수의 대학들로부터 3학년에 재학중인 기계, 전기분야 전공자 100여명을 추천 받아 3주간의 인턴십과 직무역량평가, 최종면접을 통해 지난 2월초 33명의 산학장학생을 선발했다.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산학장학생들은 앞으로 1년동안 포스코건설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과 함께 입사할 예정이다.또한, 장학생들은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외국어 인터넷교육과 전화영어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성목(25·남)씨는 “포스코건설 1기 산학장학생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입사 후 회사가 바라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브라질CSP제철소, 인도네시아 제철소 등 해외 메가(Mega)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플랜트·에너지·연구개발 부문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며, 2012년 신입사원 공채도 이달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2-03-07

“감사나눔 운동으로 얼마나 행복했나요”

포스코가 `사랑받는 기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초 이 운동은 지난해 11월 포항제철소내 부서별로 추진되던 것이 최근들어 패밀리, 외주사는 물론 직원들의 가정에까지 확산되는 등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6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감사나눔활동의 붐 조성과 감사문화를 조기장착하기 위해 `감사나눔 사례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선강, 압연, 정비, 파이넥스, 스테인리스 등 총 10개 부서에서 감사나눔을 통해 동료, 가족,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오프닝에서는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를 패러디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발표는 연극, 노래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동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감사나눔 사례공유 한마당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장성환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전 삼성종합기술원장·농심 회장), 이주형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감사나눔운동은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를 고취시켜 업무능력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포항제철소는 감사나눔운동을 가정에도 전파해 행복한 직장과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운동은 최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받는 기업`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가 되고 직원이 행복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감사와 웃음, 선행을 나누며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운동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1월 감사나누기 도입 선언을 시작으로 제철소 부서별로 감사나눔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7

“올해 품질불량 제로화 원년으로”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자사 제품이 고객들에게 명품으로 인식되도록 품질 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통해 올해를 `품질불량 제로화` 실현의 원년의 해로 삼아 품질의식을 고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조 소장은 “품질불량 제로화는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과업”이라며 “엔지니어의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직원 모두가 불량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2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전 직원의 품질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불량 제로화 선포식을 열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품질불량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한 다짐을 선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효과적인 품질향상활동을 전개하는 데 공감하고 품질의식 강화와 품질관리 혁신, 품질개선 집중을 통해 품질불량 제로화를 조기에 달성하기로 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품질불량 제로화를 위해서 근원적으로 결함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차별화된 명품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품질향상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06

포스코ICT 미디어파사드 국내외 시장 공략

포스코ICT가 새로운 문화 예술 트렌드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국내외 주요 빌딩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는 미디어(Art)와 파사드(건물의 면)의 합성어로 빌딩 벽면에 LED를 비롯한 조명을 설치하고, 설치된 조명들을 영상제어와 네트워크 기술로 대형 영상을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포스코ICT는 기존 경관조명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명 비즈니스 영역을 미디어파사드로 확장해 시스템 설계 및 구축, 통합운영 등 전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ICT는 여수엑스포 경관조명, 삼성생명 종로타워 등 다수의 경관조명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특히 올해부터는 자사의 판교 스마트타워에 구축한 미디어파사드 레퍼런스를 활용, 국내 빌딩은 물론 일본·중국·동남아시아 국가의 주요 빌딩을 대상으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는 26만개의 LED조명을 벽면에 설치, 가로 70m, 세로 33m 크기로 운영돼 국내의 대표적인 미디어파사드 레퍼런스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상 분할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영역을 개별로 운영하거나 연동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해상도 화면의 경우 HD급 고화질 영상표출이 가능하고, 시스템의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LED조명을 활용하도록 구성함으로써 연간 260만원 정도(하루 평균 5시간 운영하는 경우)의 전기요금이면 운영이 가능하다.포스코ICT 남상국 그룹장은 “그동안 기업들이 광고나 마케팅 목적으로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문화 예술행사 등을 통해 빌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2012-03-06

“귀농 제2인생 설계 큰 도움”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선용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기위해 2012년도 에코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농장을 뜻하는 `팜(farm)`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에코팜은 지난 해 4월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에 개소해 직원들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선용과 은퇴 후 귀농으로 제 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귀농 관련 영농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1개 귀농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귀농 심화과정과 황토집짓기 프로그램 등 3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하고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과 수강생 수요별 맞춤형 영농교육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교육대상도 확대해 패밀리사 직원은 물론 퇴직직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에코팜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일반인도 10명이상 단체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에코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신청과 귀농에 필요한 농업자료 등을 볼 수 있다.에코팜의 교육시설과 조성환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1천750명이 이용했다.개선된 교육 프로그램은 회사 EP와 포스코신문, 에코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3월 중 개선사항을 수정 보완하고 4월 교육 시작과 함께 에코팜에 마련된 귀농 교육과정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한편 에코팜은 강의실과 실습장, 숙박시설, 식당, 체육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

줄다리기 시멘트값 `7만3천600원` 결정 가능성

열흘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던 시멘트 가격이 t당 7만3천6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격을 놓고 레미콘업계는 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멘트값을 놓고 시멘트업계는 t당 7만4천500원, 레미콘업계는 7만3천원까지 접근한 바 있다. 레미콘 최종 수요자인 건설업계 역시 레미콘업계에 손을 들어 줘 7만3천원을 제시하기도 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업계 대표자들과 지식경제부 등 정부는 공식 회의 4차례, 업계간 비공식 회의 2차례 등 6번째 회의만에 시멘트값을 7만3천600원으로 절중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시멘트·건설업계는 7만3천600원까지 각각 양보했다.당초 1천500원까지 좁혀졌던 가격을 높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서로 득될 게 없다는 판단과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는 5일 이사회에서 레미콘업계가 `7만3천600원`을 수용키로 최종 결정할 경우 내주부터 레미콘-건설업계간 레미콘 가격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한편 레미콘업계에선 시멘트값이 7만3천600원으로 인상될 경우 레미콘값도 1루베(1㎡)당 6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

포스코, CO2 본격 자원화

포스코가 대표적인 온실가스이자 제철 부산물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CO₂)까지 판매한다. 이는 포스코가 추진 하고 있는 제철 부산물을 자원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최근 태경화학과 석탄에너지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CO₂를 10년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또 CO₂를 활용한 자원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CO₂는 광양제철소에 건설 중인 석탄가스화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가스다. 포스코는 청정연료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까지 연산 50만t 규모의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석탄가스화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석탄가스화 플랜트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ㆍ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거쳐 청정 에너지인 SNG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런 석탄에너지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서만 상용 플랜트가 1기 정도 운영되고 있는 미래 성장사업이다.포스코는 SNG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순도(99% 이상)의 CO₂를 자원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내 CO₂최대 공급사인 태경화학과 협력방안을 찾게 됐다.포스코는 CO₂ 공급 뿐아니라 태경화학과 CO₂플라스틱, CO₂이용 농작, 해외시장 개발 등 CO₂의 신규 수요 개발과 시장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SNG 플랜트의 탄소배출량을 크게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이산화탄소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이를 통한 추가 수익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