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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기업 `고졸 채용` 바람 거세다

올들어 대기업들의 고졸 채용 바람이 거세다. 삼성ㆍ포스코ㆍ한화 등 대기업들이 고졸자에 대한 채용 문호를 넓히고 있고 우리은행·농협 등 금융권에서도 고졸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고졸 채용 붐이 `대학 입시` 중심인 고학력 구조를 깨는 데 일조하게 될지, 아니면 일회성 유행에 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그룹이 채용 예정인 고졸자 수는 모두 3천100명선. 이같은 고졸채용 규모는 최근 몇년새 가장 많은 인원이다.한화그룹이 고교 3년생을 대상으로 500명을 선발하는 고졸 공채에 무려 1만4천여 명이 몰렸다.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만4006명이 지원해 경쟁률 28대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그룹이 총괄해서 고졸 공채를 실시하는 삼성도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은 올해 상반기 600명을 고졸 공채로 뽑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채용 절차에 들어갔으며 지원자가 1만명 넘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상반기 고졸 공채를 포함해 올해 고졸 인력을 지난해(8천명)보다 1천명 늘어난 9천명을 충원하며 롯데 6천500명, LG 5천700명, 현대차 2천200명 등 고졸 채용이 이어질 전망이다.기업은행·우리은행·농협 등 금융권에도 고졸 붐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에서는 전체 채용 9천621명 중에서 11%를 고졸로 채웠다. 아직까지 은행별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고졸 채용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금융업계에서는 보고 있다.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대 규모인 고졸 행원 200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신입행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에 밝혔던 당초 고졸 채용 목표는 100명이었지만 최종 목표는 그 두 배인 200명으로 늘렸다. 전체 채용 인원 중 40명은 남학생으로 채용키로 했다.IBK기업은행도 대표적으로 고졸 채용을 늘려 오고 있는 은행 중 하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고졸 사원 157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는 고졸 취업생 163명을 신입사원으로 받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중 현재 100명은 채용 중이며 나머지 63명 채용 시기는 미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48명을 고졸 사원으로 채용했고 올해는 80명으로 잠정 채용 목표를 갖고 있다. 수협은행과 농협은행도 고졸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농협은 지난해 고졸 사원을 33명 채용했으나 올해는 100명으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3-29

유니온스틸, 창립 50돌 맞아 새 슬로건·문양 발표

유니온스틸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과 문양을 발표했다.27일 유니온스틸은 사내공모를 통해 접수 된 130여개의 후보작 중 임직원의 설문과 심사과정을 통해 `열정의 반세기 최고를 향한 발걸음`을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이 슬로건은 지난 반세기동안 유니온스틸이 지켜온 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세계 최고의 칼라강판 전문 메이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특히 유니온스틸은 50주년을 시각화한 엠블럼을 제정하면서 동국제강그룹의 로고 색상인 블루와 레드를 이용, 강인한 철강의 힘과 유연하고 아름다운 표면처리강판을 유려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1962년 설립된 유니온스틸은 국내 최초로 냉간압연강판 생산을 시작으로 칼라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갈바륨강판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면서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그동안 유니온스틸의 제품들은 고급 빌딩, 건축 내·외장재, 가전제품, 방화문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가전용 칼라강판은 2010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상품이다.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오는 12월10일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사사 제작을 진행 중이다”며 “임직원과 가족,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3-28

핵안보회의 참석차 방한 印尼 히다얏 산업부 장관 포스코에 상생협력 요청

포스코와 인도네시아가 철강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정준양 포스코(사진)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모하메드 술래만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을 만나 일관 제철소 건설 등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히다얏 장관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했고, 정 회장이 최근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를 방문한 데에 따른 만남으로 분석된다.포스코는 지난 2008년 2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고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하는 등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도 철강 산업이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 회장 및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제철소 건설 현장을 찾은 바 있다.포스코는 먼저 27억달러를 투입해 연간 생산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고 33억달러를 더 들여 생산규모를 연 6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다.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도, 베트남과 더불어 동남아 철강시장의 거점으로 보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포스코의 일관제철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철소 건립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인도네시아국영 철강업체 크라카타우스틸에 대부분 판매하고 일부는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28

국내산업계, 美 분쟁광물 규제 대응 착수

미국이 아프리카 분쟁지역 광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산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지식경제부는 27일 조석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광물 규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전자, 자동차, 기계 등 산업별 대표 단체와 광물공사, 무역협회, 코트라 등이 민·관 합동으로 분쟁광물 규제 대응반을 구성해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의 분쟁광물 규제는 미국 상장 기업이 콩고, 그리고 수단, 르완다, 부룬디 등 인근 10여개 국가의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광물 4종(텅스텐, 탄탈륨, 주석, 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해당 금속은 휴대전화,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전자, 기계 산업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규제가 시행되면 미국 기업에 납품하는 우리나라 업체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국내 기업은 해당 금속을 라오스(주석)나 중국(탄탈륨), 미국(텅스텐) 등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제품에 분쟁 광물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납품 중단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통과정이 복잡해 제품에 사용된 광물 원산지를 업체가 일일이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업계의 입장이다.이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지경부를 중심으로 대응반을 구성,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광물공사는 규제대상 광물의 대체 수입선을 제시하고 해당 광물을 차질없이 비축할 계획이며, 코트라는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대응 동향을 점검한다. 지경부는 조만간 예정된 세부규정 발표 전까지 해당 규제를 충분히 홍보해 기업들이 유통라인과 원산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2-03-28

구룡포 일반산단 본궤도 오른다

산지복구비를 기한내에 납부하지 않아 추진이 중단됐던 구룡포 일반산업단지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22일 포항시에 따르면 구룡포 일반산단 사업시행자인 (주)광남이 지난 20일 산지복구비 87억원에 대한 보증서를 시에 제출하고 조만간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라는 것.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중단됐던 토지조성공사가 2개월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구룡포 일반산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근 장기·동해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국가산단인 블루밸리와 연계 가능성이 높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포항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투자자들에게도 관심대상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구룡포 일반산단은 (주)광남이 지난 2010년7월 포항시로부터 허가를 취득하고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하정리 일원 99만4천655㎡(30만평)에 토지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허가취득일로부터 180일(6개월)이내 일괄 납부하도록 돼 있는 농지전용비 및 대체산림조성비 11억원과 산지복구비 80억원을 일년이 넘도록 납부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됐었다.광남은 지난해 12월 농지전용비 및 대체산림조성비 등 11억원은 납부했으나 산지복구비 87억원은 납부하지 않자 시는 3월말까지 산지복구비 일괄 납부를 독촉했었다.허가취소권을 쥐고 있는 포항시는 국가산단이나 일반산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 사업시행자에게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산업단지 개발법(제16조 2항)에 따라 기간을 연장해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포항시 이동일 산업단지지원과장은 “지난해 10월 경북도로부터 산지전용 허가취소를 통보받았지만 공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포항지역의 사정을 감안해 기간을 연장해 줬다”며 “이제 남은 절차는 사업시행자가 착공계를 제출하고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한편 구룡포 일반산단은 총 사업비 1천37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23

`지역 일자리 창출` 대구서 소통의 장

고용노동부와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 23일 이틀동안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고용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이번 협의회의 주요 일정은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 개선방안 발표 및 토론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발표(52명의 장애인 택시기사를 고용한 대구 소재 화진테크화진택시)△고용정책 설명(지역고용포럼 매뉴얼, 새일 찾기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등)△11년 일자리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 사업 수행기관(대구 경북디자인센터) 방문 등이다.`지역일자리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직접 공시하고 추진하며,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244개 자치단체 중 234개(95%)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협의회에는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동진 지역고용정책협의회 회장, 서기석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공동대표,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의 고용정책 업무 담당과장과 전국 고용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가했다.매 분기별로 1회 열리는 지역고용정책협의회는 지난 2008년 2월 처음 구성돼 지금까지 16차례 개최됐다. 회의 때 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용담당관들이 지역의 고용문제에 대해 주제를 달리해 심도있고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하며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사이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의체계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23

포항에도 `알뜰 주유소` 있네

기름값의 거품을 뺀 알뜰주유소 2곳이 포항에도 문을 열었다.포항시 남구 상도동(포항남부경찰서 앞 삼거리) 대광주유소와 북구 청하면 공단주유소가 포항에서는 유일하게 알뜰주유소로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다른 주유소에 비해 ℓ당 60~100원 싸게 판매하고 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는 ℓ당 1천975원, 경유 ℓ당 1천805원에 판매돼 포항지역 일반 주유소 평균보다 휘발유는 40원, 경유는 35원 싸다.이들 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기름을 공급받아 셀프 주유를 하고 있으며 세차권, 휴지 등 사은품을 없애 가격 상승요인을 없게 했다. 이들 알뜰주유소는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넣는 셀프 주유와 직원이 기름을 넣어주는 방식의 풀 주유를 병행하고 있다.이 주유소를 찾은 회사원 박모(34·포항시 남구 해도동 거주)씨는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어 이곳을 찾게 됐다”며 “같은 가격에 직원이 주유까지 해줘 맘에 든다”고 말했다.박재성 대광주유소 대표는 “셀프 주유만 하면 고령 운전자와 기계 작동이 서툰 여성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돼 풀 주유 서비스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현재 경북지역에서는 만남의 주유소·우리주유소·금화주유소(이상 칠곡), 성남주유소·세아주유소(이상 성주), 노당주유소(경주), 대동주유소(영양), 광평주유소(안동), 문경 알뜰주유소(문경) 등 알뜰주유소 11곳이 운영중에 있다./황태진기자

2012-03-23

대우인터내셔널-태평양물산 벤처설립 계약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태평양물산이 해외 의류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2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구로동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의류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가 서로 협력키로 했다는 것.이날 대우인터내셔널과 태평양물산은 조인트 벤처 형태로 대우팬퍼시픽의 공동 설립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대우팬퍼시픽은 의류 제작 및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기존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해 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3개 봉제공장을 인수받아 운영할 계획이다.대우인터내셔널은 HM, JC 페니 등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에 의류를 수출하는 한편 해외봉제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태평양물산은 국내 직물업계 2위권 회사로 국내 다운점퍼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의류 디자인 및 생산 전문 업체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해 의류를 수출해 왔으며 디자인 및 제작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의류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물산과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수출 노하우와 태평양물산이 보유한 의류 디자인 및 제작 기술의 강점을 활용,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23

구미 우미건설, 옥계 우미린 2차 720가구 분양

구미 우미건설이 이달말 구미국가산단 제4단지 17-1-4블록에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720가구를 분양한다. 조감도 옥계우미린 2차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1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720가구로 건립된다.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41층 초고층에다 탁 트인 조망권과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공급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대규모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단지 뒷편에는 약 33만㎡ 면적의 해마루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있으며 단지 정면에는 생태공원인 한내천을 끼고 있어 배산임수형 명당이다. 단지 정면에 펼쳐진 천생산의 조망권 또한 일품이어서 명품아파트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다. 또 채광과 통풍이 우수함은 물론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로운 단지배치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돼 저층 세대까지 통풍과 채광권이 확보된 점이 특이하다. 또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에 마련돼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건설된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수변공원, 단지 순환산책로 등 충분한 녹지 공간이 확보돼 있다.보행 동선을 따라서는 공원이 조성되고 커뮤니티시설이 지상 1~2층에 마련된다. 이곳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독서실, 육아보육시설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동부초등학교, 동부 중학교와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해마루초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설립이 계획돼 있다.교통 접근성 면에서는 구미IC, 가산 IC가 인접해 있어 경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의 진입이 쉽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산호대교 이용 시 서부권 구도심으로의 통행도 편리한 사통팔달형 단지다. 더욱이 이 지역은 현재 4단지내 외국인 전용단지 입주완료, 기존 1,2,3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LG전자 및 협력 업체의 지속적인 입주와 2천457k㎡면적의 4공단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올해안에 5공단(283만평 규모)이 착공될 것으로 보여 신주거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구미시 인구는 최근 1년간 1만여명 증가했으나 구미지역 아파트공급은 지난 2006년 6천894가구가 공급된 이후 2007년 2천680가구, 2008년 1천374가구, 2009년 468가구, 2011년 240가구 등 2007년부터 5년간 공급된 물량을 모두 합쳐도 4천여 가구에 그치고 있다.한편 우미린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 옆에 있다. 분양 문의 054-442-5300.구미/남보수기자

2012-03-22

포스코, 비상장사 주총 외부인사 영입

포스코는 19일 비상장 출자회사 주총을 일제히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 단행된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인사 영입이다.포스코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조직의 내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는 외부에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출자사 대표이사 사장에 2명의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했다.신규 선임된 외부인사는 출자사인 포스코AC 대표이사 사장에 이필훈 전 정림건축사무소 대표, 포스텍기술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최명주 전 GK파트너스 대표다.이필훈 사장은 연세대 건축학과와 오하이오주립대(석사)를 졸업하고, 윈도시 건축연구소, 영 종합건축사무소, ㈜태두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을 거쳐 정림건축 대표를 맡았다. 정림건축 대표로 재직하면서 휘닉스파크 리조트, 연세대 첨단과학 기술연구관, 폴란드 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규모있는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명주 사장은 국제대 경제학과와 서울대(석사), 옥스포드대(박사)를 졸업하고,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 세계은행(IBRD) 국제경제연구국 Consultant, 계명대 통상학부 부교수,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 GK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김명득기자

2012-03-20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휴일 특근 포함`

제조업체 10곳중 8곳 이상이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휴일 근로(특근)를 포함시키려는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노동계에서도 고용노동부의 이같은 추진방침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19일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31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휴일근무를 연장근무에 포함해 근로시간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84%가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했다는 것.휴일근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70.0%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23.3%는 `업종 특성상 불가피해서` 등을 들었다. 휴일근로 빈도에 대해 `주문량 증가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때만 한다`는 응답이 68.1%였고 `매 휴일 일한다`는 23.3%였다.기업들은 휴일근로를 제한하면(복수응답) `납품물량·납기일을 못 지켜 거래처를 잃거나`(45.7%),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원가가 높아져 기업 경쟁력이 낮아질 것`(42.5%) 등을 우려했다. `신규 채용이 어려워 인력난 가중`(39.9%), `생산시설 해외이전 혹은 해외생산 비중 확대`(12.8%) 등의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바람직한 근로시간 단축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의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하거나`(44.1%), `노사정 간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추진해야 한다`(35.1%)고 답했다. 또 `휴일근로 제한은 시기상조이므로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도 19.5%나 됐다.이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도 최근 전국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6%가 이 방침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9.4%가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고작 2.8%에 불과했다. 전국 중소기업 95% 이상이 고용노동부의 이 방침을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4조2교대, 4조3교대를 하고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포항철강공단 내 대기업의 근로조건에는 이 개정안이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일자리 창출은 커녕 오히려 일용직이나 임시직만 넘쳐나게 하는 편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포항철강공단 업체 관계자는 “현재의 근로체계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효율적으로 일을 더 시킬 수 있어서 좋고 근로자는 일한 만큼 임금을 더 받을 수 있어 좋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근로조건”이라면서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려는 개정안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불리하다”고 반박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3-20

`줄다리기` 레미콘 가격 이번엔 결론?

레미콘 가격을 놓고 레미콘·건설 업계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내에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레미콘 가격을 놓고 양측간 4차례 협상끝에 레미콘 업계는 ㎥(1㎥=1루베)당 5천700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건설사들은 ㎥당 2천500원 인상안을 제시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레미콘 값은 t당 5만6천200원 수준.이번주는 레미콘값 협상 테이블의 마지막 시점이다.지난달 시멘트·레미콘·건설 업계간 3자 협상에서 올해 t당 시멘트값은 지난해의 6만7천500원에서 6천100원(9%) 오른 7만3천6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레미콘·건설업계는 이를 토대로 레미콘 값 협상에 본격 착수해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레미콘업계는 올해 시멘트값 인상분과 레미콘에 포함되는 모래, 자갈 등 원재값 상승요인, 그리고 운반비 상승분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당 6천원 가량은 더 올려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다 원활한 협상진행을 위해 인상액을 5천700원으로 양보했고 건설업계도 당초 2천3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올려 양측간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당 인상 요인은 시멘트 2천7원, 모래 1천76원, 자갈 668원, 수송비 1천500원, 제조고정비 955원 등 총 6천206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t당 5만6천200원이던 레미콘의 판매원가가 6만2천406원으로 상승해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건설사들은 레미콘업계가 당초 주장했던 ㎥당 6천200원이나 축소, 제시했던 5천700원 모두 터무니 없는 액수라고 반박했다./김명득기자

2012-03-20

포스코 정준양 회장 2기 경영체제 출범

정준양 회장은 2009년 회장에 취임하면서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을 경영철학으로 표방한 이래 내실을 바탕으로 착실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정 회장은 그 동안 CEO와의 대화, CEO 블로그 및 아이디어제안방 개설, 직원 조찬간담회 등을 통해 사내소통을 활성화 하고 열린경영을 정착시켰다. 또, 고객의 혼에 호소하는 `마케팅 3.0`, `클레임 제로경영`을 강조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시장 선도적 혁신기능과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창조경영을 위해 파이넥스 제3공장을 착공하는 등 포스코 고유 혁신기술의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영업이익율 20% 수준의 월드베스트 제품을 2010년 486만t, 지난해에는 752만t을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경기침체, 수요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철강업체중 유일하게 신용등급 A등급을 유지하고 시가총액도 생산규모와 관계없이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전세계 철강사중 유일하고 동시에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0위를 차지했다.이제 2기 체제에 들어간 정준양 회장은 향후 3년을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기반을 확고히 하는 Build up 단계로 설정했다.정 회장은 3不(불확실·불안정·불연속) 경영환경 속에서 리얼타임 경영과 패러독스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해 최강의 철강 경쟁력을 공고히 함은 물론, 신성장 분야의 발전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지난 3년간 규모를 키운 국내외 철강사업의 성과를 배가시키고 그 동안 꾸준히 투자해온 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착실한 수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해외 생산기지 외에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2008년 말 기준 전세계 9개국에서 23개를 운영중인 가공센터를 중국과 인도 등에서 17개를 더 늘려 40개의 글로벌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강도 초경량 기초 혁신소재와 미래 신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소재산업은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하며 부가가치가 높으나 높은 기술·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원료의 안정적 확보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비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포스코는 이미 종합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리튬, 마그네슘, 티타늄, 니켈, 망간 등에 대한 개발 및 생산을 진행 중이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강판에 꼭 필요한 소재로, 포스코는 2011년 10월 7만5천t 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생산하고 있다.포스코는 스마트한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포스피아 3.0을 안착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 포스코` 구축을 위한 창조적 혁신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 함께 행복한 성장을 추구하고자 하는 자본주의4.0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과 공생발전 활동을 확대하고, 벤처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19

두께 6㎜ 이상 강판도 KS 인증 제품만 사용

`철강업계가 불량 강판을 퇴출하는데 힘을 모았다`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용 철강재 사용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진다. 철근과 H형강 뿐 아니라 두께 6㎜이상의 건설용 강판도 KS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7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에 건설자재·부재에 대한 품질확보 의무 대상 품목으로 건설용 강판이 새로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KS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품질검사전문기관의 시험을 통해 인증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납품자와 사용자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된다.건설용 강판은 초고층 건물이나 긴 교량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용 강판으로 용접 등 접합형태(Built-up)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건설용 강판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어 품질 검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특히 수입품의 경우가 심각하다. 중후판은 국내생산량의 44%에 이르는 410만t의 10%정도가 건설용으로 투입된다. 철강협회는 이 중 상당수가 절단 등 중간 가공 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바뀌어 유통되거나 시험성적서 없이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건기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적합한 건설용 강판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에 제동이 걸릴 뿐 아니라 수입산에 대한 품질 확보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정한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부적합 철강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