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케미칼-GM, 양극재 합작사 설립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공식 출범시킨다.얼티엄캠은 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셀 회사인‘얼티엄’셀즈와 양극재를 뜻하는 ‘Cathode Active Materials’를 조합한 의미로 양사는 자본금으로 USD 3억2천700만달러를 투자해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t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한다.생산공장은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 현지에서도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지난 2020년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됏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의 광양에도 연산 6만t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 오는 7월 준공할 계획이다.지난 27일 영상으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더그 파크스 제너럴모터스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양사를 대표해 서명했다.이를 통해 양사는 자동차사와 배터리소재사의 전략적 협력 모델을 최초로 만들어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소재다.양사는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원료·연구개발·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소재를 생산하고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GM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더그 파크스 제너럴모터스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망을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9

취업역량 키우고 지역현안 해결 ‘일석이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포스코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 취업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 현안해결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가 오는 18일까지 6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포항과 송도(시흥)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온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3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교육과 실무과제수행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지난 4월부터는 실무과제수행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해 상생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포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해도동 7080거리 명소 조성 프로젝트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희망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해도동 상인회를 직접 인터뷰하고 세부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직접 포항시와 상인회에 제안했다. 포스코는 향후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거리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실무과제수행 교육은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기업,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함양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스코는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재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 교육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대면 교육 기간 중에는 숙식 또한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6

포스코, 세대공감 자유로운 소통문화 만든다

포스코가 조직 내 소통의 벽을 낮추기 위해 소통 프로그램 다변화에 나섰다. 포스코 생산기술본부는 12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소재 한 카페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들이 격의 없이 회사 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직원들은 포스트잇에 익명으로 회사 생활, 커리어 패스(career path), 조직문화 등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고, 이시우 본부장은 스스럼없이 이에 답변했다. 이밖에도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의 고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회사 주요 경영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타운홀 미팅과 달리 이번 행사는 MZ세대와의 ‘세대 공감’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서는 MBTI 성격유형검사, 신세대 유행어 퀴즈 ‘MZ 능력고사’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직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포스코는 최근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젊은 후배 직원들이 선배 직원들의 멘토가 돼 조언하는 ‘리버스 멘토링’은 그 중 하나다.포항제철소는 지난 4월부터 직책자, 경영진이 사원·대리급 직원에게 직접 MZ세대 문화를 배우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멘토링 과정에서 젊은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포스코는 젊은 직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Park1538 투어, 부서 직원들의 소식을 공유하는 소통 레터, 공감형 소통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진단, 3년차 직원 대상 워크숍 ‘비긴 어게인 포스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지던 경영진과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니 조금 가까워진 것 같다”며 “경영진뿐만 아니라 제철소 내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들과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은 “앞으로 포스코의 주인공이 돼 끌고 나가야 할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를 비롯한 동료들과 조화롭게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포스코 고유의 응집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2

대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H2U 준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2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임직원, 페가수스 농구단 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수소자동차 충전 시연 및 홍보관 투어, 농구단 팬미팅 등으로 진행됐다.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들어선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됐으며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이는 연간 수소 승용차 기준 1천300대(연간 200t 공급)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지금까지 대구 북구 및 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를 동구 지역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이에 따라 지역 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H2U(Hydrogen to you)’를 충전소 브랜드 네임으로 명명하고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를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구축했다.충전소 부지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을 실시간 홍보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방침이다.또 가스공사는 오는 23∼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기간에 수소충전소를 연계한 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수소 전문 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2022-05-12

포스코, 안전 강화… ‘안전자문위’ 출범

포스코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관리체계 내실화에 나섰다.포스코는 최근 포항 청송대에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가들에게 주기적으로 안전 관련 자문을 받아 포스코에 적합한 안전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한 것이다.안전자문위원회는 사내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안전문화·시스템 △안전제도 △안전기술 분야의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위원장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안전분야 후즈후(Who’s Who)에 등재된 인사이자 현재 한국위험물학회장인 권혁면 연세대학교 연구교수가 맡았다.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 교수, 윤석준 한국안전문화진흥원장, 조필래 알파안전 대표이사와 포스코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 안전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킥오프 미팅에서 포스코는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관련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윤석준 자문위원이 ‘다국적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컴플라이언스 오딧(Compliance Audit, 규정준수 감사)’란 주제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포스코 안전자문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 정기회의를 통해 포스코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향상할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안전제도, 시스템, 기술 등을 강건화할 수 있도록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는 생산·품질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제철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2

포스코그룹 성장·발전 기여 모범직원 11명 선정

포스코가 최근 자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직원 11명을 선정해 2022 포스코대상을 수여했다.이번 포스코대상에서는 포스코 6명, 포스코홀딩스 1명, 그룹사 2명, 해외법인 1명, 협력사 1명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포스코에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윤신찬 파트장, 광양제철소 열연부 조영석 리더, 법무실 조정구 리더, 강건재마케팅실 배진성 리더, 강재연구소 서성모 수석연구원, POSCO-Argentina 연제균 리더가 각각 설비 개선, 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포항제철소 제선부 윤신찬 파트장은 4고로 집진설비 내화물 시공방법을 개선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환경 설비를 신설했으며, 광양제철소 열연부 조영석 리더는 조업 기술 개발로 열연 제품 품질·생산성·수익성 증대에 기여했다.강재연구소 서성모 수석연구원은 내화물 소재 자립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전로 저취 내화물을 100% 국산화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강건재마케팅실 배진성 리더는 건설사 맞춤 영업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후판 제품 판매 확대를 이끌어내 대상에 선정됐다.이외에도 법무실 조정구 리더, POSCO-Argentina 연제균 리더가 각각 지적재산권 보호와 리튬 사업 상업화 기반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대상의 영예를 누렸다.협력사 직원 중에서는 포항제철소 협력사 그린산업 김종국 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김종국 팀장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원료 야드 개포 작업을 기계화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포스코대상은 포스코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탁월한 성과 창출은 물론 임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포스코대상에 선정된 직원들은 추후 포항 Park1538 내 위치한 명예의 전당에 한시헌액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5-09

“경제자유구역 확대·자율권 강화를”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자율권 강화 등을 요청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날 산업부 주최, 대경경자청 주관으로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 ‘제26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정부에 이런 사항을 요청했다.이들은 또 △정부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지역권한 강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이번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경기, 동해안, 충북, 광주, 울산 등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최삼룡 대경경자청장 등 9개 경제자유구역 청장들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시행하게 된 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계획 추진 방향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앵커기업 및 전·후방 기업 유치전략, 혁신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경제자유구역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여런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자유구역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여건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말했다.힌편,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추진 및 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김재욱기자

2022-04-26

가스공사, 연 158만t 규모 LNG 확보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종합에너지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와 오는 2025년부터 연 158만t의 헨리 허브 연동 LNG를 최대 18년간 도입하는 계약(LNG SPA·LNG Sale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LNG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BP사 영국 런던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서명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BP사 캐롤 하울(트레이딩 및 수송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BP사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BP Singapore Pte. Limited사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가스공사가 지난 2018년 경쟁력 있는 LNG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국제 LNG 경쟁 입찰의 결과다.이번 계약에 대한 주요조건 합의서(HoA·Heads of Agreement)를 지난 2019년 9월 체결한 바가 있다.또 이번 계약은 최근 고유가 상황 및 국제 LNG 시세에 비춰볼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앞으로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가스공사가 BP사와 체결한 최초의 장기 계약으로 앞으로 양사 협력관계 강화의 기폭제가 됨은 물론이고 미국산 LNG(텍사스 프리포트 LNG 등)를 주요 기반으로 공급됨에 따라 가스공사의 중동 의존도 완화 및 도입선 다변화도 기대된다.이어 하역항 변경 조항 및 구매자 감량권 등은 앞으로 수요 변동에 따른 가스공사의 수급 조절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요금 인하, 물량 유연성을 활용한 수급 대응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24

대경 3개 기업,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대구지방조달청(청장 이경원)은 올해 제1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14개 업체 중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식회사 융합기술, 리팔트코리아, 일월정밀주식회사 등 3개 기업의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대구·경북 혁신시제품은 주식회사 융합기술(대표 정연식)의 급경사지 비상경보시스템, 리팔트코리아(대표 홍기철)의 아스콘 보온박스, 일월정밀주식회사(대표 김상익)의 로컬푸드 스마트 무인판매기이다.급경사지 비상경보시스템은 붕괴나 산사태가 예견되는 지역을 센서를 통해 지능형으로 분석하고, 경보장치를 안정적으로 구동해 국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는 제품이다.아스콘 보온박스는 아스콘 차량 이동시 열방출 단열기술을 적용한 보온박스를 사용해 별도의 히터부없이 열방출을 효과적으로 차단, 시공현장에 양질의 아스콘을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또 로컬푸드 스마트 무인 판매기는 AI기술이 탑재된 제품으로 팬데믹 시대에 지역의 농·특산물을 비대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제품이다.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ppi.g2b.go.kr)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에서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이경원 청장은 “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해 미래기술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기술혁신제품이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04

중기 “尹 당선인 공약 잘 실천할 것”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기업 58.7%가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으로 기대했다.중소기업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3.3%)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국정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9.7%), 중소기업 대표·근로자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19.0%) 순을 보였다.새 정부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는 코로나19 위기극복(49.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자리 창출(37.3%),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및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33.0%), 성장잠재력 확충(2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49.0%)을 가장 꼽았고,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납품단가 제값 받기 환경 조성) (48.%),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32.7%), 기업승계 원활화 지원(15.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정책으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과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65.0%)를 가장 많이 응답했고,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41.3%),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29.7%),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확대(24.0%) 등으로 조사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약속한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강화를 꼽았다”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4

요크 ‘솔라카우 라디오’, CES 혁신상 선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은 디자인혁신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원한 요크(대표 장성은)의 솔라카우(Solar Cow) 업그레이드 버전인 솔라카우 라디오(MP3 기능 탑재)가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22에서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요크는 KEIT의 지원으로 개발된 모듈형 배터리와 LED를 활용해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인 솔라카우를 개발했고 지난 2019년 CES 혁신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선정 ‘2019년 100대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혁신상을 받은 솔라카우 라디오는 솔라카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라디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청취한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이용해 개도국 아동은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휴교령으로 등교 및 수업이 제한된 부분을 극복할 수 있고 수신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라디오에 탑재된 MP3로 SD카드의 교육 콘텐츠를 재생해 사용가능하다.또 친환경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해 개도국의 전력 부족 및 건전지 구매의 한계 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등유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해 탄소저감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21

포스코기술대학,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

미래 제철소 현장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포스코기술대학이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18일 포항 인재창조원에 위치한 본교 화상강의장과 광양캠퍼스 대강의장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졸업생들만 행사에 참석했으며, 동료, 가족들은 온라인으로 자리를 빛냈다. 김학동 부회장과 교수진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재학생, 선후배, 동료 등 150여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졸업을 축하했다.2021학년도 7기 졸업생은 38명으로, 포항캠퍼스 21명 광양캠퍼스 17명이 학위를 받았다.포스코기술대학은 포스코가 2013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 받은 2년제 전문학사과정의 사내대학으로, 2014년 개교 후 2016년 첫 졸업생 52명을 배출하고 올해까지 총 2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날 졸업생들에게는 학위증서와 졸업증서가 수여되었는데, 학위증서는 철강회사 상징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PosART)로 제작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수석졸업자인 광양제철소 도금부 윤송강 대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회장상은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마석정 대리, 부회장상은 광양 선강설비부 이승원 과장이 받았다.수석졸업생 윤송강 사원은 “우리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지식을 기본으로 앞으로 더욱 정진하면서 쇳물처럼 뜨겁고 고로처럼 식지않는 열정으로, 강건한 설비, 세계 최고의 제품,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2년 동안 학습한 내용을 제철소 현장 곳곳에 현업성과로 연계하여 포스코명장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20

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줄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은 2일 ‘2022년 영남권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한 것으로 올해 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500명대 감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50% 수준이다.특히 영남권은 수도권과 대비할 경우 차량은 59.6%가 적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수도권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급커브, 급경사 등 도로 구조 불량구간 36곳(신규 5곳, 계속 31곳)을 개선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150곳의 조명시설을 교체하거나 신설한다.사고방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도로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3개 지자체 75곳 교차로에 전기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국도변에 보행자 통행이 잦지만, 보도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구간에 길이 4.8㎞ 인도를 설치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노인·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10곳을 구축하는 등 교통약자 보호 및 사고예방 시설을 강화한다.설연휴, 행락철, 휴가철 등 테마별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계절별로 도로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관내 터널 332곳을 25개 권역으로 구분해 방재시설을 통합하는 터널통합관리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사고치사율이 높은 화물차를 중점관리하기 위해 상반기내에 도로안전 기동단속반을 부산국토청 내에 신설·운영하고, 화물차에 대한 거점별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2

KT, 대구에 국내 첫 5G 첨단로봇 실증환경 구축

KT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함께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원 규모의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1차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을 위해 KT는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과 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첨단 제조로봇 공급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동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공급하는 것이다.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은 다품종 혼류 생산공정라인을 구성해 이에 대한 제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은 가상현실(VR) 기반 테스트베드 설비의 전체 공정 및 단위 공정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작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이며, 5G 관제 기반 시설 구축은 데이터 실시간 공유와 로봇 동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트 혁신사업지인 대구에 국내 최초의 테스트 베드 구축이 이뤄지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6

2022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참가원서 접수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이철우)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참가원서를 접수한다.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과 기능 수준의 향상과 지역 내 기술․기능개발 촉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구미시 등 6개 시·군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3개 직종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입상 사실이 없는 경상북도민(6개월 이상 거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인터넷[http://meister.hrdkore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그러나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라도 국가대표선수로 참가 가능 연령이 초과하지 아니하고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지 않았다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직종별 입상자(1·2·3위, 우수)는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해 8월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되며,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054, 840-3024)로 문의하거나 숙련기술인 포털(마이스터넷)을 참고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