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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美 수출 청신호 … 선재 반덤핑관세 41.1%→0.94%

40%가 넘는 관세를 내면서 미국에 철강제품을 수출했던 포스코가 관세율 인하로 부담을 크게 덜었다.21일 한국무역협회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한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적용할 반덤핑(AD) 관세율을 0.94%로 최종 판정했다.이는 지난 2018년 3월 원심에서 확정한 반덤핑 관세율 41.10%와 비교해 대폭 낮아진 것이다.상무부는 2017년 3월 “외국산 선재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국 등 10개국이 수출한 선재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였고, 당시 포스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연례재심을 통해 매년 관세율을 다시 산정한다. 이번 1차 재심에서는 한국산 선재가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판단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덤핑 마진율은 원심보다 훨씬 낮게 적용했다.이와 함께 상무부는 한국산 탄소합금 후판에 대한 상계관세(CVD) 2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율을 0.49%로 최종 판정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관세는 없다. 재심에서 상계관세가 0.5%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인정해 상계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앞서 포스코는 2017년 3∼5월 원심에서 반덤핑 관세율 7.10%, 상계관세율 4.31%를 적용받았다.2019년 12∼1월 1차 연례재심에서는 반덤핑 관세율이 19.87%로 상향됐고 상계관세율은 0.5%로 낮아졌다. 2차 연례재심의 반덤핑 관세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포스코 관계자는 “할당받은 쿼터량 이내에서 미국 시장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일반인 안전 체험의 장 활용

티웨이항공은 21일 자체 훈련센터를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을 넘어 연령, 성별 제한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전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비상탈출, 도어 슬라이드, 응급처치, 객실 서비스,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목적별 실습실과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진압실까지 보유하는 등 비행 안전의식 강화에 효과적인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티웨이 크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승무원들이 직접 안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많은 학생의 참여와 호응을 얻어 크루 클래스를 일반 참여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지난달 크루 클래스 온라인 사이트 오픈 이후 훈련센터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의 참가 문의가 이어졌고 항공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부터 취업 준비생, 객실승무원 업무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다양하다.크루 클래스 사이트는 오는 4월 9일에 실시되는 베이직 코스 과정을 오는 29일까지 신청받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1

포스코, 청년 취업 지원 위한 교육생 모집

취업난으로 고심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포스코가 ‘취업 아카데미’와 ‘AI·Big Data 아카데미’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는 22일부터 31일까지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역량 습득을 돕는 취업 프로그램인 ‘취업 아카데미’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취업 아카데미는 1주간의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으로 이루어진다.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문가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과제 수행기간동안은 실제 기업에서 사용되는 문제해결방법론인 ‘Design Thinking’과 ‘Working Backward’를 활용한 실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포항지역 교육은 오는 4월 19일부터 시작돼 5월 7일까지 이어지며,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30∼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교육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만 34세 이하이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 없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4월 2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된다.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 인력 육성에도 포스코가 두 팔을 걷었다.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포스코가 내놓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인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오는 4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청년 AI · Big Data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모집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에서 실시하며, 신청자 중 필기 시험과 면접을 거쳐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내 타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를 제외한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합격 발표는 4월 2일로 예정돼 있으며, 필기시험 및 면접은 4월 9일에, 최종 합격자는 4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입과 전 기초 이론 학습을 위한 비대면 교육 2주, 집합교육 10주로 운영된다. 비대면 교육 기간 동안에는 파이썬 프로그래밍부터 AI 입문까지 AI·Big Data 분야 전문성 함양을 위해 기초적인 지식을 학습한다.교육기간 동안 숙식과 교육장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생들에게는 10주 합숙 기간동안 소정의 교육 수당이 지급된다.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 또는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를 제공한다.‘취업 아카데미’와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eduposco@poscohrd.com/ aibigdata@poscohrd.com) 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동국제강, 나무 기부하는 ‘2021 그린캠페인’

동국제강은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온라인 이벤트에 동참한 시민 수만큼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로 참가자는 본인 이름으로 나무를 기부하게 된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나무를 기부하기 위해서는 ‘에코아크 전기로 모바일 게임’을 완료해야 한다.생활 속 고철을 전기로에 넣어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으로, 동국제강의 대표 친환경 설비인 에코아크 전기로와 철의 재활용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이번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는 100% 재활용되거나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재료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지난 2017년부터 ‘철강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고철이 되지만 고철은 다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한다’라는 취지로 그린캠페인을 진행해 왔다.올해는 온라인 이벤트로 모인 나무를 자연보호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삼척의 탄소중립숲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기업으르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다양한 CSR 활동으로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포스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본격 추진

포스코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부터 도입,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 역량 확보에 본격 나선다.포스코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KIST, RIST와 3자 간 ‘수소분야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수소를 운송하는 방법으로는 수소 액화, 암모니아 합성 혹은 각종 신기술이 거론되는데, 이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모니아 합성법이 꼽히고 있다.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 시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고 운송 과정에서 손실률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데 반해, 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이에 포스코는 KIST, RIST와 함께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대용량으로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해 그린수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국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KIST는 지난해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에서 높은 효율로 수소를 추출할 수 있게 하는 촉매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RIST는 현재 국내에 갖춰지지 않은 대용량 암모니아 수소 추출 전체 공정을 상용급으로 개발한다.이에 앞선 지난 8일, 포스코그룹은 그린수소 활용에 필요한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 최대의 전력·가스기업인 오리진 에너지사(ORIGIN ENERGY)와 ‘호주 그린수소 생산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FMG와의 협력에 이은 포스코의 두 번째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협력이다.현재 오리진은 호주 남쪽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수력발전 500MW를 활용해 연간 7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포스코그룹과 오리진은 올해 연말까지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고 포스코그룹이 이를 도입해 수소를 추출, 공급하는 방식이다.현재 포스코가 추진 중인 그린수소 사업모델은 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 및 저장 후, 다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8

포스코케미칼, 내화물 전문인력 양성

포스코케미칼이 역량있는 내화물 공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청년취업 지원과 협력사 동반성장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오는 31일까지 협력사를 비롯한 내화물 업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생형 축로기능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내화물은 고온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내화물 공사 역량을 갖춘 축로기능인은 제철, 화학 플랜트 등의 건설과 보수에 필수적이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직자에게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내화물 업계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한다.교육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교육시스템(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20명은 오는 4월 중순부터 3개월 과정의 교육에 돌입한다. 입소 후 인성, 교양 교육을 시작으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 내부강사가 주관하는 내화물 공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내화물 공사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회사는 해당 기간 소요되는 교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월별로 소정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교육 수료생은 향후 축로 기능사 자격 취득 및 관련 협력사 취업 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포스코케미칼 공채 지원 시 우대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77년 국내 유일 축로 교육 직업훈련원을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2천여명의 내화물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업계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 왔다. /박동혁기자

2021-03-18

포스코ICT ‘크레덱스’ 가입 245개사 돌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의 부실을 AI를 활용해 사전에 예측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ICT는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는 AI 기반 기업부실예측 서비스 ‘크레덱스’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가입고객이 245개사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크레덱스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기업부실 리스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포스코ICT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이크레더블이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공급했다.지난해 초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롯데건설, 대림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대한항공,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지난해 8월 처음 100개사를 넘어서 3월 기준, 245개사가 서비스를 받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롯데건설과 대림건설 등은 공급 업체를 결정할 때 크레덱스가 제시하는 부실예측 등급을 필수 정보로 활용하고 있다.기업들이 크레덱스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기존 신용등급이 연간 및 분기 단위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실시간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크레덱스는 재무제표는 물론 금융거래내역, 각종 공과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자체 개발한 AI 를 활용해 분석한다.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하고 신용상태의 변화를 감지해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은 물론 예상 시점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보완적인 관계로 활용성이 높다.포스코ICT는 크레덱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8

포스코, 전문 역량 활용 중소기업 맞춤 지원한다

포스코가 자체 보유중인 전문역량을 활용해 맞춤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포스코는 17일 포항 신일인텍 본사에서 포스코 및 동주산업, 대양금속, 신일인텍, 심팩인더스트리, IEN한창, 인텔철강, 제이유코리아 등 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확보나 기술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니즈가 각각 달라 이들 기업의 고충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이날 출범식에서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들과의 공감과 협업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비용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포스코를 비롯한 Supply Chain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 지원 부문은 크게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다. 지원단은 해당 부문에서 전문자격과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경력을 보유한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대상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세부적인 지원 방안으로 포스코는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AI·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업무 기반 마련 및 관련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나 중소기업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ESG 현안에 대해서도 근본 원인부터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포스코가 보유한 설비 전문 진단장비를 통해 설비고장 징후와 에너지 낭비요소를 발굴하여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기술혁신과 공정개선을 위해 포스코 기술을 중소기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1월 구매·판매 담당 유관부서와 중기중앙회, 지자체로부터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28개사를 추천받아 그중 14개사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포스코는 상반기에 7개사, 하반기에 7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7

포항제철소, 지역 중소기업 현장 문제 해결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술 컨설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섰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는 최근 설비 노후화와 설비관리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업체 2곳에 직원들을 파견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이날 중소 업체 현장을 살펴보고 설비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날 포스코의 슬래브로 철근을 제조하는 업체인 화진철강과 KF94 마스크 필터를 제조하는 업체인 더뉴가 기술 컨설팅을 받았다. 기술 컨설팅에는 포항제철소 압연 설비 정비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각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기술 나눔 활동을 펼쳤다.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화진철강에 포항제철소는 금형 교체 시간을 단축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또한 근본적인 문제인 설비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자재 선정 방법을 비롯한 설비 자재 관리 노하우도 전수했다.향후 포항제철소는 자사 정비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가열로 설비 효율을 높여 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업체와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KF94 마스크 필터를 제조하는 신생업체인 더뉴는 생산량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는 라인스피드를 높여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컨설팅했다.또한 기존 설비의 문제점도 해결했다. 노즐 막힘 현상으로 인한 설비 장애 문제로 고민하는 업체에 포항제철소 노즐 설비 관리법을 전수해 품질 향상 및 설비 장애 예방에 기여했다.기술 컨설팅을 받은 화진철강 김병수 대표는 “수개월간 고민한 문제가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번에 해결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까지 두 팔 걷고 해결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6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비대면 검침’ 확대

대성에너지(주)는 16일 도시가스 사용고객의 불편사항 해소 및 고객응대 근로자의 적절한 근무시간 확보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검침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검침서비스 강화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검침원 방문을 꺼리거나 시간 약속이 쉽지 않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모바일 자가검침 서비스는 약 30만 고객이 참여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다.또 검침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검침이 어려운 시설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과 가스누출 안전성 향상 등의 목적으로 도입된 스마트 가스계량기(가스 AMI) 보급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대성에너지는 지난해 대구시가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시범지역’실증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지원으로 설치한 4천대를 포함해 지난 2021년 3월 현재 6천700여대를 설치완료 했다. 올해 말까지 모두 2천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난 검침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이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고지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해 50만 고객을 최근 달성했으며 서비스센터 일요일 휴무제를 도입하고 대화형음성응답(IVR) 시스템을 리뉴얼하는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고객응대 감정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을 위한 시스템도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 “모바일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사생활 보호 등 고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감정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성에너지는 임직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6

포스코ICT 신임 대표이사에 정덕균 사장… 대외시장 공략

정덕균 포스코ICT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열린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포스코ICT는 지난 15일 포항 본사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덕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이날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상임감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들을 승인받았다.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정상경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성낙연 상임감사를 신규 선임했다.이와 함께 정창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신임 정덕균 대표는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ICT Smart IT 사업실장, 솔루션개발센터장, SM본부장을 맡았다.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포스코 그룹의 CIO 역할을 하는 정보기획실장을 거친 IT기술전문가로 IT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통한다.포스코IC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철강, 신소재 등 포스코 그룹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 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정덕균 대표는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기술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6

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항공수요 개발 업무협약

티웨이항공은 페이버스그룹과 함께 지난 15일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및 항공수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페이버스그룹 민병도 회장과 티웨이항공 나성훈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 간 직항 노선이 국적 항공사 최초인 만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인재개발 전문 비즈니스 기업인 페이버스그룹과 협업을 통해 현지화 강화 및 양국 교류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항공편 개설을 위한 제반 업무 협조 △여객 및 화물 교역의 활성화 협조 △키르기스스탄 내 관광 인프라 개발 협조 △현지 취항 외항사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협조 △양국 교민사회 발전 협조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인천∼키르기스스탄 직항 노선 운수권(주 2회)을 배분 받았으며 지난해 4월부터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네 차례 운항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했다.티웨이항공 측은 앞으로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관광객은 물론 근로, 의료,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6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업종별 희비 엇갈려

2021년 새해 첫 경북동해안지역 경기가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철강생산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43만5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증가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320억원)대비 0.4% 증가한 1조370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철강을 비롯한 1차금속은 7.6% 증가한 반면 조립금속(-5.2%), 비금속(-29.3%), 석유화학(-27.9%), 기타(-13.8%)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9.4% 증가한 4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한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지난 1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16만9천명) 대비 무려 68.6% 감소한 5만3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52.3%)과 콘도 및 리조트(-73.4%), 연수시설(-87.7%)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1천346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지난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7천594t)대비 3.4% 증가한 7천849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갑각류가 69.9%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연체동물은 1.0% 증가, 어류는 19.5%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7.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13.2%), 의복·신발(-28.0%), 가전제품(-16.8%) 등 모두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5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65.7% 증가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4.5% 감소했다.부동산시장은 외부자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1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7.3%, 7.4%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3.8%, 경주 5.3%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1천5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6

현대제철, 친환경 담은 ‘모션그래픽’ 공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철소를 위한 노력과 비전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인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영상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기술 고로 안전밸브 △현대제철이 그리는 수소사회 △철의 재활용 등의 주제로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 이용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영상 제작 방식인 ‘모션그래픽’기법을 적용,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강기술 관련 개념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고로 안전밸브’편은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대기 오염을 낮출 수 있도록 제작된 고로 유해가스 원천차단기술의 개발 과정을 담고 있다. 후속편들은 올 상반기 중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동영상 공개는 현대제철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웹진(쇠부리토크)을 통해 이뤄졌다.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현대제철은 친환경이 제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현대제철의 ESG경영을 위한 노력을 함축해 표현했다.현대제철 유튜브에서는 영상 업로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이중 15명에게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생필품 선물세트를 제공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포항제철소, 사내 응급구조 ‘119 선강지구대’ 준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내 자체 응급구조 시설인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준공했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는 파이넥스(FINEX), 고로, 원료 야드 등이 위치한 선강 지역 내 응급 상황 발생시 출동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응급 조치를 취한다. 선강지구대 준공으로 선강 지역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축구장 1천245개를 합친 크기의 포항제철소는 넓은 면적 때문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사내에 자체 방재 센터를 설치해 소방차, 구급차를 운영해왔다.그러나 선강지역은 도로가 비좁아 차량 통행이 어렵고, 면적이 넓어 긴급 출동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선강지역 전담 자체 응급 구조대인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신설했다.포항제철소는 선강 지역 내 주요 공장과 근접한 위치에 선강지구대를 신설해 긴급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실제로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이용하면 선강지역 어디든 3분 내로 출동할 수 있다.소방 설비 또한 눈길을 끈다.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에는 굴절 탑 소방차, 화학 소방차 등 선강지역 환경에 맞춘 특수 소방차가 상시 대기한다.굴절 탑 소방차는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주로 이용되는 특수 소방차다. 포항제철소는 최대 52m에서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고, 최대 105m 높이까지 방화수를 살포할 수 있는 굴절 탑 소방차를 배치해 컨베이어벨트를 비롯해 화재 진압이 어려운 높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포소화약제를 탑재한 화학 소방차를 상시 대기시켜 유류 화재 등 화학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해자 발생 시 응급 구조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특수 구급차를 운영해 응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윤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리더는 “선강지구대 준공으로 응급 조치가 용이해졌다”며 “재해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은 물론, 사전에 안전 사고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6일부터 압연지역에도 임시 압연지구대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방재센터·선강지구대·압연지구대 간 삼각 출동 체계를 확립해 제철소 내 화재 등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방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 재선임… “이차전지소재 투자 확대”

포스코케미칼은 15일 포항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5천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전년도 경영성과를 보고했으며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사외이사로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했다.또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는 재선임하고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계현 사외이사와 강득상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케미칼은 작년에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사업, 기술, 회계,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포스코케미칼은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 경영과 소통 확대 등을 더욱 발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민경준 대표이사는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첫 걸음을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5

포스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 “미래 시장 선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정우 2기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포스코는 그린과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7월부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최정우 회장은 임기 3년이 연장됐다.앞서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포스코 이사회에서 차기 CEO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당시 이사회는 최 회장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포스코 회장으로서 추진한 조직문화와 인사 혁신, 부실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과 그룹 균형 성장 체제 전환 등 경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3년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진과 그룹 경쟁력 제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임을 추천했다.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8년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어왔다.최 회장은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수소를 비롯한 신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하는 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설비 증대 등을 통해 수소 생산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 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나란히 재선임됐다.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공식 출범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관련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한다. ESG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SG위원장에는 김신배 사외이사가 선출됐다.이와 함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안전부문 조직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4

대구염색공단, 작년 온실가스 감축으로 12억 수익 창출

친환경 공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구염색공단이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12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염색공단은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72만697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받아 발전소 터빈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으로 석탄사용량을 줄여 6만4천516t을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가운데 2만5천t은 올해로 이월하고, 남아있는 3만9천516t을 최근 거래시장에서 t당 1만9천100원에 판매해 약 7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남아있는 2만5천t까지 감안하면 12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대구염색공단은 지난 2017년의 경우 온실가스 할당량 부족으로 7억1천만원의 배출권을 구입한바 있었으나 올해는 오히려 배출권을 판매함으로써 그동안 염색공단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보여진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업체 가동률이 감소한 원인도 있지만 남동발전, 한전KPS 등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은 후 2019년부터 비수기 주말에는 터빈 가동을 중지한 효과가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과거의 선입견을 탈피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한 경영내실화 다지기에 역점을 둔 김이진 이사장의 원가절감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환경부에서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있으며,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할 경우 잉여분에 대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반대로 많이 배출할 경우 배출권을 사들여야하는 등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아울러 대구염색공단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단 업무용 승용차 2대와 스쿠터 5대를 전기차량으로 교체한데 이어 올해도 업무용 화물 차량까지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있어 공단내부 운영에서도 친환경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또한 산단 인근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청정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14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ESG채권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한다. 녹색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로 미래 신사업성장 육성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발행 예정인 회사채 총 1천500억원 가운데, 800억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5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당초 계획인 1천500억원 보다 증액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ESG채권은 국내 상사업계 최초의 녹색채권이다.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전기차부품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한 팜 사업 환경사회정책(NDPE)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포스코 SPS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코어·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에 참여하며 환경영향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명한 ESG 수준 공개를 위해 국내외 ESG 평가에 적극 참여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취득하고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는 ‘최고경영자상’ ‘지속가능성지수(KSI)상’종합상사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은 당사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올해를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4

24대 의원·특별의원 대구상의 112명 선출

대구상공회의소가 제24대 상공의원 112명을 선출했다.대구상의는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 따라 지난 4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 전원을 제24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대구상의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후보자 수와 정원이 동일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전원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이번에 상공의원 당선인 중 23대에 이어 24대에 재등록한 의원사가 97개사(86.6%)로 나타났다.신규 의원사는 △거림테크(주)(이창원 의원) △(주)대영알앤티(이중호 의원) △대영채비(주)(정민교 의원) △(주)덕산코트랜(강환수 의원) △(주)덴티스(심기봉 의원) △(주)동보약품(현준호 의원) △상신브레이크(주)(박세종 의원) △오대금속(주)(김창현 의원) △(주)우방(송동근 의원) △(주)이월드(유병천 의원) △(주)티에이치엔(채승훈 의원)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정수환 의원) △현대로보틱스(주)(서유성 의원)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아울러 특별의원으로 코로나 극복과정의 산업계요구에 맞춰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왕순 의원)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수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이번에 24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7조9천885억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인 약 57조8천억원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66개사, 건설업 11개사, 도·소매업 14개사, 금융업 4개사, 기타 17개사로 제조업 비중이 58.9%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기계·금속 28개사, 자동차부품 15개사, 섬유 9개사, 기타 14개사로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업체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6개사(32.1%)으로 가장 높았고, 달성군 18개사(16.1%), 북구 16개사(14.3%), 수성구와 서구가 나란히 12개사(10.7%), 중구 10개사(8.9%), 동구 8개사(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 및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상공회의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또한 오는 19일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제24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14

최정우 회장 포스코 3년 더 이끈다…2기 체제 출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7월부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최정우 회장은 이번에 연임하며 임기 3년이 연장됐다.최 회장은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 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룹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가치 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 지속과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8년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어왔다.최 회장은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나란히 재선임됐다.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2

포스코, 고객사 프리미엄 시장 진출·마케팅 지원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포스코가 오는 27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포스코는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설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브랜드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솔루션, 이용기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올해 포스코는 이노빌트 인증 제품에 대한 현장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어려운 중소 회원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노빌트 앱을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도 이노빌트 회원사의 기업 정보부터 제품 기술 개요, 적용 사례 등 상세 정보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올해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이노빌트 제품 선정 시 저탄소 기술력 등 친환경 영역까지 확대해 이노빌트 고객사들과 함께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뛰어난 마케팅 효과로 회원사들 사이에서 이노빌트 브랜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된 (주)삼양테크 김재헌 사장은 “포스코가 보증하는 이노빌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 수요처에서 더이상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며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강건재 분야 신기술 보유사나 태양광 발전, 데이터·물류센터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되는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들의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향후 당사 제품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면 이 역시 브랜드 선정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장 적용 본격 나서

포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포스코ICT는 지난해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개발과 현장검증을 마무리짓고 전문조직을 발족시켜 솔루션 공급과 유지보수 등 지원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ICT가 공급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포스마스터(PosMaster), 포스드라이브(PosDrive)를 비롯한 현장 제어시스템과 TMS(굴뚝감시시스템)용 데이터 수집시스템이다. 포스마스터는 철강을 비롯한 모든 산업현장의 설비를 컨트롤 하는 제어시스템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모니터링 및 운전기능을 탑재한 HMI (Human Machine Interface)로 구성된다.기존 PLC는 설비 제조사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통신 및 입출력 방식 등이 제각기 다르고,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설비 변경과 증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포스코ICT가 개발한 포스마스터 PLC는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설비 제조사의 IO 카드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Motor Drive, 로봇 등 단독 기기, 이기종 PLC 및 PC/MES 등 상위 시스템과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ICT는 포스마스터를 글로벌 제조사인 SIEMENS, MELSEC, TMEIC, HITACHI 등을 대체하는데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AC 모터 드라이브도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AC 모터 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C 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제어하는 컨트롤러이다. 포스코ICT는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인 댄포스(DANFOSS)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AC 드라이브인 포스드라이브를 상품화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단독설비 중심으로 다수의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연속설비와 주설비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굴뚝원격감시(TMS)를 위한 데이터수집장치인 Data Logger와 중간자료수집장치인 FEP(Front-End-Processor) 솔루션도 개발해 사업현장에 적용을 시작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솔루션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28개 시험항목 모두 적합 판정인증을 받아 포스코 제철소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정유·화학·발전소 등 산업현장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