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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고객사 프리미엄 시장 진출·마케팅 지원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포스코가 오는 27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포스코는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설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브랜드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솔루션, 이용기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올해 포스코는 이노빌트 인증 제품에 대한 현장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어려운 중소 회원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노빌트 앱을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도 이노빌트 회원사의 기업 정보부터 제품 기술 개요, 적용 사례 등 상세 정보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올해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이노빌트 제품 선정 시 저탄소 기술력 등 친환경 영역까지 확대해 이노빌트 고객사들과 함께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뛰어난 마케팅 효과로 회원사들 사이에서 이노빌트 브랜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된 (주)삼양테크 김재헌 사장은 “포스코가 보증하는 이노빌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 수요처에서 더이상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며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강건재 분야 신기술 보유사나 태양광 발전, 데이터·물류센터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되는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들의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향후 당사 제품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면 이 역시 브랜드 선정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장 적용 본격 나서

포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포스코ICT는 지난해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개발과 현장검증을 마무리짓고 전문조직을 발족시켜 솔루션 공급과 유지보수 등 지원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ICT가 공급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포스마스터(PosMaster), 포스드라이브(PosDrive)를 비롯한 현장 제어시스템과 TMS(굴뚝감시시스템)용 데이터 수집시스템이다. 포스마스터는 철강을 비롯한 모든 산업현장의 설비를 컨트롤 하는 제어시스템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모니터링 및 운전기능을 탑재한 HMI (Human Machine Interface)로 구성된다.기존 PLC는 설비 제조사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통신 및 입출력 방식 등이 제각기 다르고,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설비 변경과 증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포스코ICT가 개발한 포스마스터 PLC는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설비 제조사의 IO 카드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Motor Drive, 로봇 등 단독 기기, 이기종 PLC 및 PC/MES 등 상위 시스템과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ICT는 포스마스터를 글로벌 제조사인 SIEMENS, MELSEC, TMEIC, HITACHI 등을 대체하는데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AC 모터 드라이브도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AC 모터 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C 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제어하는 컨트롤러이다. 포스코ICT는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인 댄포스(DANFOSS)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AC 드라이브인 포스드라이브를 상품화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단독설비 중심으로 다수의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연속설비와 주설비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굴뚝원격감시(TMS)를 위한 데이터수집장치인 Data Logger와 중간자료수집장치인 FEP(Front-End-Processor) 솔루션도 개발해 사업현장에 적용을 시작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솔루션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28개 시험항목 모두 적합 판정인증을 받아 포스코 제철소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정유·화학·발전소 등 산업현장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포스코케미칼, 지역 청소년 사회 첫걸음 돕는다

포스코케미칼이 지역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새롭게 시작한다.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과 구미, 전남 광양에서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아동 100명에게 이달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 동안 총액 6천만원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씩 통장에 적립되고,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지원함으로써 1년 후 통장에 120만원이 모이게 된다.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민간 후원자와 정부가 1:1 매칭지원하고, 운영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맡는다. 후원에 소요되는 자금은 포스코케미칼 임직원이 출연한 ‘1% 나눔기금’을 활용하고, 적립된 후원금은 대상자 연령이 만 18세에 도달하면 △학자금 △주거 △결혼자금 △창업 등 자립과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포스코케미칼은 본사가 위치한 포항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서 교육을 통한 자립과 의식주 지원 등 공동체와의 상생 발전과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딤씨앗통장 외에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부터 운영 중인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을 비롯해, 이주여성과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세탁소 커피, 저소득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1

포항제철소, 올해도 사회공헌 1% 나눔사업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사업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에 맞춘 회사의 매칭출연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직급을 막론하고 98.5% 에 달하는 직원들이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2013년 재단 설립 이후 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포항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쳤다.지난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난방용품,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행복키트 사업, 소외 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이외에도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인 ‘희망날개’,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같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포항지역에서 전개했다.사업 선정에는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1%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나눔사업 선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또한 단순 금전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나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다.올해 포항제철소는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1%나눔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힘쓸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하여 다수의 인원이 집합하거나 대면 접촉이 많은 사업을 최소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여건 저소득 · 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증가한 가운데, 자택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 기기, 수강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외에도 소외가정 생필품·문화프로그램 제공 사업, 강력범죄 피해여성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 장애인, 저소득계층, 여성,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0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 보합세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보합세를 보였다.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1년 2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2021년 2월 업황 전망BSI은 70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2월 제조업 매출BSI는 7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79로 10포인트 올랐다.채산성 BSI는 6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72로 1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75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74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0%)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4%), 원자재가격 상승(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4.1%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2.6%포인트), 원자재가격 상승(+1.6%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내수부진(-4.6%포인트), 수출부진(-1.9%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2월 업황BSI는 52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5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52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5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7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66로 전월대비 7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61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61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9.1%)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6.4%)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9

포스코, 포항지역 대기환경 개선 위해 지원 나서

포스코가 지역사회 대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친환경컨설팅 지원단’을 신설했다.포스코는 포항철강공단 인근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포항시와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포항시는 철강공단의 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주요 냄새 배출 사업장에 폐가스 소각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진행해 왔으나 원천적인 해결은 어려웠다.이에 포스코는 지난 2월 1일 ‘친환경컨설팅 지원단’을 발족했다. 포스코는 포항시와 함께 철강공단 내 14개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포스코의 환경·설비·구매부서는 물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해 원인 규명부터 솔루션 제시까지 지역환경 개선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제철소를 운영하며 익힌 환경개선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포항과 광양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평소 강조해온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에 기업이 적극 나서서 지역사회와의 공생가치를 창출해가겠다는 입장이다.우선 포스코는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원인물질을 측정하고, 대기확산모델을 활용하여 발생원 추적 및 악취 영향의 정량적 평가를 실시한다.이를 통해 업체별로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원료반입부터 제품 반출까지 전공정에 걸친 환경진단, 개선방안 도출, 실행, 모니터링 순의 종합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지원단의 1단계 활동으로는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 총 14곳 중 포스코와 연관된 협력사·공급사 총 7곳에 대해서 △저(低)악취 연·원료 대체 △원료 및 제품 관리수준 강화 △밀폐 강화 등 단순 정비를 통한 개선 등 단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악취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후 2단계로는 포항시에서 관리중인 폐기물 처리, 매립, 소각 등 민간 시설의 환경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그외 추가적 오염발생원에 대해서도 포항시와 합동으로 발굴해 포항시의 악취 문제를 전면 해소에 나갈 방침이다.향후 포스코는 광양지역에서도 광양시청, 지역주민, 철강공단 입주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9

티웨이항공, 간편 결제 ‘티웨이페이’ 새로 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한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 티웨이페이를 새롭게 선보였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10월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인 티웨이페이를 처음 도입했고 이번에 스마일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개편된 모습을 선보였다.이전의 티웨이페이는 결제수단을 새로 등록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기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스마일페이에 가입된 고객은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등록된 모든 결제수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항공권을 구매시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면 스마일캐시 0.3%가 적립되며 기존에 적립된 스마일캐시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7만원 이상 결제시 1만 원 전용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과 스마일페이는 편리한 티웨이페이의 고객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또 고객 결제 편의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페이팔,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간편결제가 늘어나는 추세에 스마일페이와 제휴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09

포스코인터,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소전기차의 부품 사업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분리판(Poss470FC·사진)’생산 능력을 현재 1천400t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1만t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수소전기차 2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분리판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스택은 수백 개의 단위 셀(cell)을 적층해 조립한 것으로, 각 단위 셀은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구성된다.분리판은 연료극에 수소, 공기극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채널 역할을 하며, 스택을 구성하는 단위 셀(cell) 사이의 지지대 기능도 한다.이 분리판은 수소전기차는 물론 드론용 수소연료전지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로봇?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구동코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25년까지 2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생산 기반을 늘렸다.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아시아?미주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정해익 포스코SPS STS사업실장은 “향후 수소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분리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SPS만의 정밀 극박 압연 기술력으로 수소전기차 부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8

포항제철소, 고로 열효율 높여 원가 절감·탄소 감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3고로 열풍로 열효율을 개선해 원가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드는 설비로, 열풍로는 철광석과 쇳물을 녹이기 위해 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설비다.3고로는 열풍로 연소 압력이 높아 열을 축열(築熱) 연와에 열 전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열효율이 낮았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1년간의 개선 활동을 펼쳐 열풍로 열효율을 6.2% 향상시켰다.열효율 개선을 위해 포항제철소는 열효율을 높이는 최적의 조업 환경을 도출했다. 연소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압력과 혼합 가스 열량을 도출하고 조업에 적용해 연소 효율을 대폭 늘렸다. 또한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 조업과 상호 연동해 최적의 혼합 가슬량을 투입할수 있도록 혼합가스 유량 자동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열풍로 조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효율을 높였다. 조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하면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열풍로 연소 상태를 체크하고 조업 이상 발생 시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열효율 개선에 따라 혼합 가스 사용량을 저감시켜 포항제철소는 연간 28억9천만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또한 대폭 감축했다. 연소에 사용되는 혼합가스 양을 저감시켜 연간 CO2 배출량을 9천800여t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7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개선 활동을 이끈 김학민 포항제철소 과장은 “조업 효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로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설비 관리를 통해 세계 1등 고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8

포스코, 철강 운송선 미세먼지 잡는다

포스코가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를 철강제품 운송 선박에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적극 나선다.포스코는 지난 5일 평택·당진항 해송 유통기지에서 ‘친환경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가동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기존에는 부두에 정박한 선박이 선내 유류 발전기를 돌려 필요한 전력을 얻었으나,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이용하면 정박 중 엔진과 발전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돼 연료가 산화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해양수산부는 2018년 8월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이듬해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등 전국 12개 주요 항만 248개 선석으로 확대 설치해 선박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포스코도 지난 2019년 3월 해양수산부의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그해 11월 항만 운영을 담당하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포스코 제품을 운송하는 광양선박, 포스코 제품 관리 및 유통을 담당하는 유성TNS와 함께 설비 설치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1년여 기간 동안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선사는 육상전원공급설비와 선박 내 수전(受電)설비 설치를 각각 완료했고, 한 달간의 안전점검 및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상 운영에 돌입하게 됐다.포스코가 육상전원공급설비의 설치가 완료된 평택·당진항 동부두 13번 선석에 연간 250항차 이상의 배선을 담보함에 따라 선박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연간 15t 이상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중 1.5t의 미세먼지 감축량은 약 4만1천그루의 나무를 새로 식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와 맞먹는다.또한 연료유 대신 육상 전력을 사용함에 따라 연간 1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은 정박 중인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항만 인근 사업장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건강도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 이라며 “앞으로도 운송 및 하역장비의 단계적인 친환경화를 추진해 항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7

포스코 “올해도 청년들 창업의 꿈 키워 드립니다”

포스코가 오는 4월 포항에서 진행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창업인큐베이팅스쿨’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교육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교육은 4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사업 계획으로 구체화해 벤처벨리에 입주하거나 자체 창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법률 등 창업 시 필요한 실무지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창업 시 필요한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해 창업 준비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2019년 교육을 시작한 이래 175명이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거쳐갔으며 그 중 54%인 94명이 창업에 성공했다.또한 교육 우수 수료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위한 서류 심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에는 업무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업 관련 심화교육 및 맞춤형 코칭,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 연계 등 특전이 제공된다.올해 교육부터는 정부 및 민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1:1 코칭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우수 기술 창업 아이템은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와 연계해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프로그램까지 제공하여 보다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은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미만) 중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창업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교육기간 4주 중 2주는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2주는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집합 교육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4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 대통령 표창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행정안전부 선정 제10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포스코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인근 영일만 해역에서 매주 해양정화활동을 펼쳐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해안 쓰레기뿐만 아니라 수중 쓰레기 수거에도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이다.또한 2013년부터 전용 선박을 운영해 대형 해양 폐기물 수거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창단 이래 11년간 약 1천여t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울릉도·독도에서 펼친 해양정화활동이 대표적이다.지역 주민들의 어업 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수중 폐기물과 해적 생물 등을 수거해 해양 생태계 정화는 물론 지역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마이삭, 하이선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해안 마을에 방문해 수중 정화와 육상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또한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폐플라스틱 수거에도 앞장서고 있다.이번 표창은 국민의 추천으로 수상한 것이라 더욱 뜻 깊다. 행정안전부 선정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의 숨은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국민의 추천을 받은 755명 중 46명이 최종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중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은 “포항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영일만 바다를 지키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대구 이재하 유임, 포항 문충도 추대 목소리

기업인들의 권익보호를 통해 상공계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최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이하 상의) 지역별 차기 회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3일 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에 대한상의 산하 73개 지역상의가 운영 중인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는 대구상의를 포함해 11개 상의가 자리잡고 있다.구미상의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상의 회장은 모두 지난 2018년 3∼4월에 취임해 3년의 임기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유일하게 2018년 7월 취임해 당초 임기가 6월 말까지 보장돼 있던 구미상의 조정문 회장은 타지역 상의회장과 임기를 맞추기 위해 최근 약 3개월 이른 퇴임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2021년부터 지역별 상의를 이끌 차기 회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지역 최대 규모인 대구상의는 이재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구상의는 17대 회장 취임 당시인 2001년 이후 7회 연속 합의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다. 이 회장이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아직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보가 없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회장의 연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12년 임기를 마친 이인중 전 회장 이후 9년 만에 연임 회장이 된다.회장 임기가 3월까지인 경주상의와 김천상의, 영천상의는 지난달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주상의 회장에는 이상걸 (주)월성종합개발 대표이사가, 김천상의 회장에는 안용우 (주)하나 대표이사가 나란히 만장일치 합의추대 형식으로 취임했다. 영천상의는 정서진 현 회장의 연임을 합의추대 형식으로 결정했다.아직 차기 회장자리가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7개 상의는 저마다 사정이 다르나 이달 말까지는 최종 선정을 마무리해야해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포항상의는 김재동 현 회장이 단임의사를 확고히 밝혀 새로운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지만 안팎에서는 문충도 일신해운(주) 대표이사가 새 회장으로 추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구미상의의 경우 조정문 현 회장이 조기 퇴임을 결정하면서 일정을 3개월 앞당겨 오는 25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으로는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도청소재지에 자리잡은 안동상의는 이미 연임에 성공한 바 있는 이대원 현 회장이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이동시 (주)광진기업 대표와 안영모 (주)세영종합건설 회장간 치열한 2파전이 전망되고 있다. 안동상의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기 전까지 경선 혹은 합의추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상주상의는 신동우 현 회장이 임기를 마무리짓고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권택형 덕산지에스(주)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합의추대 될 가능성을 놓고 내부 조율을 하고 있다.경산·청도지역 상공인을 대표하고 있는 경산상의는 김점두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익명의 후보가 단독 후보로 합의추대를 받아 차기 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영주상의와 칠곡상의는 모두 후보군 중에 뚜렷하게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인물이 없어 현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영주상의는 조관섭 현 회장이, 칠곡상의는 정영출 현 회장이 각각 지난 3년을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박동혁기자·대구경북부종합

2021-03-03

포스코 3천억원에 인수한 리튬호수 가치 ‘35조원’

최근 리튬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포스코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가치가 100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추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는 2018년 약 3천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에 매장돼 있는 리튬을 현 시세를 적용해 판매시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해 7월 t당 5천달러에서 지난달 t당 1만1천달러를 넘어서며 2배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천350만t임을 확인했다. 리튬 매장량 검증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염수리튬 전문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몽고메리社(Montgomery Associates)가 국제 공인 규정에 따라 수행했다. 포스코는 리튬 이외에도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니켈은 리튬과 함께 배터리의 성능과 직결되는 소재다.포스코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과 호주 등 니켈 광산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니켈 공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지난달 인수 완료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동국제강, 국내 첫 코로나19 잡는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의 성능을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내에 99.9%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지금까지 나온 항균 컬러강판은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성을 인증 받은 바 있으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한 바 없었다. 이에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 기관과 함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해왔고, 2월 제품 개발에 성공해 3월 현재 양산을 위해 도료업체와 최종 테스트 중이다.특히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럭스틸 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전부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공공 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실제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의 항바이러스 기술로 컬러강판 수요처가 선별 진료소를 비롯한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 공장, 제약회사, 바이오시밀러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 및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건축 내외장재 전문 브랜드인 럭스틸에 적용되는 바이오 기술을 향후에는 가전 전문 브랜드인 앱스틸까지 확대 적용하여, 우리의 모든 주거 환경의 보건안전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2021-03-03

포스코기술대학 “올해도 현장 철강맨 기술력 향상 최선”

포스코기술대학이 3일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현장 경험에 이론을 더해 고급 철강기술인으로 거듭날 입학생 45명을 축하했다.포항과 광양캠퍼스를 원격 연결해 진행한 이날 입학식에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양병호 학장, 교수진 등 내빈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10월 현장의 어려운 인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서장들이 추천한 우수 직원 중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45명을 선발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신입생들이 오랜기간 학업을 중단하였던 점을 고려해 지난 3개월간 사전학습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입학생들이 조기에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하반기(2020년 7월)부터 재학생들의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자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재학생 지원 확대에 따라 올해 입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 재학중 태블릿 PC 통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재학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필수 요건인 액션러닝 과제 수행에 현업 부서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2학년 학기중(3월~11월)에는 과제수행비를 매월 대학에서 지원한다.포스코기술대학은 일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재학생들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잘 연계해 회사의 현장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은 “올해는 그룹사 직원도 입학하는 등 운영규모와 지원범위를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입학을 축하하고, 포스코기술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현대제철 통합보고서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에서 통합보고서 ‘2020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 부문 총 8개 평가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내용의 명확성, 정보 전달력)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각각 발간되었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결합해 ESG 정보공개 대응을 위한 ‘통합보고서’형태로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통합보고서는 ESG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 요청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정량 데이터로 공개하는 등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통합보고서는 현대제철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 가능하다.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천여개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 보고서를 뽑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나눠 시상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메시지를 담은 통합보고서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2021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백무현 교수 등 4명 선정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포스코청암재단이 ‘2021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교육상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 인재육성 · 희생 · 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과학상 수상자인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는 전이금속 촉매를 매개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반응 원리를 밝히고, 더 나은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정립한 화학자이다. 특히 컴퓨터와 이론·계산화학 연구 방법을 이용해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음을 실증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이다.2016년에는 계산화학으로 메탄가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촉매 후보 물질을 예측했고, 2020년에는 유기화합물의 전기적 성질을 결정짓는 원자단을 전압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만능 작용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2011년까지 사천시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교사들이 앞장서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하며 교육공간 혁신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교육계가 주목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했다.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국내최초로 아동인권의 관점에서 ‘수감자 자녀가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으며, 수감자 자녀 및 그 가족의 일상적 삶을 지원하는 활동과 더불어 사회구조 및 제도의 변화까지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통합적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이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98년에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국가로 발돋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오는 4월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규모를 대폭 축소 개최하며 시상식 전 과정은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2

포스코터미날, 광양사업소 ‘더함센터’ 오늘 준공

포스코터미날은 3일 광양사업소 현장에서 ‘더함센터’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CTS(Central Terminal System, 대량화물유통체제) 사업 선두주자 포스코터미날이 부두 하역, 보관, 운송 등 협력작업자들을 위해 광양제철소내 사업 현장에 첨단 기지관리시스템, 휴식공간, 작업 준비실, 회의실 등 업무공간 및 편의시설 건물을 준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터미날 김복태 사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동렬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두진홍 경영기획실장, 포트엘 우재태 사장, 서강 김성택 사장, 신창 박병국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터미날은 지난해 인수한 광양 제7선석 부두 운영과 관련한 협력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1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연건평 800㎡의 더함센터를 건립했다. 더함센터라는 명칭에는 ‘더불어 함께’, ‘고객성공으로 공급사와 포스코터미날이 두배의 행복을 누린다’, ‘포스코터미날과 협력사간 상호 조화와 신뢰의 장’의 의미가 담겼다.포트엘, 신창, 서강, SMC, 유니테크 등 협력사 직원 100여명이 이 건물에서 작업전 안전확인 활동을 꼼꼼하게 하고 관련 협력사간 중요 정보 공유,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이고 빠른 대응체계 확립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여건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박동혁기자

2021-03-02

포항제철소, 지역농가에 불가사리 액체 비료 기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불가사리 액체 비료를 지역 저소득 농가에 전달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소재 포항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불가사리 발효 액체비료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포항제철소는 불가사리 액체 비료 100병을 청림동 관내 농가에 기부했다.전달된 불가사리 액체 비료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제작했다.에코농학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사회와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또한, 해양환경정화 재능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이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를 액체 비료 제작에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불가사리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생물로 꼽히지만, 칼슘이 풍부해 친환경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불가사리 액체 비료는 토양 건강화를 촉진하고 유해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화학 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황철우 청림동장은 “포항 바다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뜻 깊은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며 “봄을 맞은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2

포스코 “지역 미래인재 육성 지속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 2021년(16기)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선발 대상자는 포항·광양지역 학생으로서,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학업의지가 분명한 당해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이다.2021년 포스코비전장학생은 1월 한 달간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http://www.postf.org)를 통해 공모했으며, 재단은 장학사정관을 구성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 재학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장학프로그램이다.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도전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생활고 등으로 늦게 대학에 입학하는 만학도에게도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16기 포스코비전장학생에는 형제가 10명 있는 다자녀가정 학생, 해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43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전신(前身)인 제철장학회 시절인 1989년부터 포항과 광양지역 고등학생 장학을 시행해 지역 대학교와 중학교, 체육 특기생 등으로 장학을 확대 운영해 왔으며, 2005년 청암재단 출범 이후 포스코비전장학을 비롯, 포스코샛별장학, 장애인 자녀 장학 등을 통해 모두 2천52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선발한 비전장학생을 위해 단순히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지역별 간담회와 취업 멘토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커뮤니티활동과 성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