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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지역 기업, 새해 체감경기 다소 회복 전망

포항지역 경제가 새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할 동력이 생기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망치인 49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전망치인 79보다 20포인트 떨어진 것이라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매출액(55), 영업이익(55), 설비투자(84), 자금조달여건(68), 체감경기(59) 등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59)은 올해 상반기 수요부진과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맞물리면서 심각한 수익성 악화를 기록했으나 1분기에는 기업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0년 연간을 기준으로 4년 만에 7천만t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나, 2021년엔 세계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철강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업(54)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이며,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국내외 조세 강화 움직임이란 변수가 존재하여 1분기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61)도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상의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포항지역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21년 우리나라 경제흐름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38개사(50.7%)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25개사(33.3%),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가 12개사(16.0%)였다.2021년 사업계획 수립을 묻는 질문에는 81.1%가 ‘수립중 또는 계획수립 불투명’으로 답변했다. ‘수립완료’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불과했다.사업계획에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시장전망 불투명해 매출목표 및 사업전략 수립차질’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62.9%에 달했고 ‘코로나 등 현안대응으로 사업계획 수립지연’ 20.9%, ‘신규사업 추진여부 검토지연’과 ‘특별한 이유 없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 8.1%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최정우 회장 “안전 최우선 가치 차세대 사업 육성”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에는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차세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는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그는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달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작업장을 보전하기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는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모빌리티’선도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외에도 △LNG사업에서의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밸류 체인 확장을 통한 식량사업 수익성 개선 △그린·디지털 분야 건설사업 수주 집중 △친환경 중심의 신규 발전사업 기회 모색 등도 언급했다.사회 영역에 대해서는 “지속가능성장 모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감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면 포스코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조직문화와 관련 “신뢰와 화합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며 “도전(Challenge)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Change)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Chance)를 찾아내는 3C의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뉴컬러(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포스코청암재단, 의료진 7명 ‘포스코히어로즈’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최일선에서 헌신한 간호사와 자원봉사자 등 의료진 7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유례없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7명의 히어로즈는 △김혜실(군산의료원 수간호사), △강성숙(분당차병원 수간호사), △박희(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 △배은희(경북대학병원 수간호사), △이향란(제주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추민정(상주적십자병원 간호사), △유정록(자원봉사 간호사)씨로 대한간호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군산의료원에서 26년간 근무중인 김혜실 수간호사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근무하며 원내 감염 예방 인프라 조성 및 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으로 장기 입원중인 환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역량을 발휘했다.강성숙 분당차병원 수간호사는 코로나19 환자 선별진료부터 중증환자 간호에 이르기까지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며 감염환자의 회복에 기여했다. 특히 중증환자 담당 간호사 및 부서원 대상 감염예방 교육에 힘쓰며 철저한 중환자실 관리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원내 감염 확산방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희 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로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병동에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진’에 의료진 파견을 주도했다.배은희 경북대학교병원 수간호사는 올 상반기 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수천 명씩 쏟아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하며 간호인력과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 기관·부서에서 지원해 온 의료진과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이향란 간호사는 제주도 유일의 코로나19 거점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으로서 코로나19관리를 담당하며 선제적 대응에 힘써왔다. 원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질병관리본부, 제주도와 협력하여 확진자 병상확보 및 퇴원자·자가격리환자 관리 등을 주도하며 제주도를 코로나로부터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힘써왔다.추민정 상주적십사병원 간호사는 경북지역에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되던 올 3∼4월에 스스로 코로나19 격리병동에 지원해 두 달간 자녀들과 철저하게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환자 255명 간호에 전념했다. 특히 원내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화장실 청소, 식사 수발, 의료 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도 솔선수범하여 많은 의료인들의 귀감이 됐다.유정록 자원봉사자는 2011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다 위암초기 판정을 받고 요양 중이었으나, 올 상반기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간호사 부족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감동을 주었다. 유정록씨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2주간 확진환자 간호에 참여한 후, 부산시 해외입국자 외국인 선별 진료소에서 6개월간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봉사하는 등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줬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간호사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나설 수 있었으며, 힘겹고도 고단한 이 싸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올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간호사 여러분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30

포스코 “내년에도 청년 성공 취업 적극 지원해요”

포스코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월 3일까지 ‘AI·Big Data 아카데미’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스코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통해 파이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론을 배우고 실습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탄탄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이번 교육은 2021년 2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1월 3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한 50명에게는 숙식비와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는 포항공대 연구인턴의 기회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6개사(포스코, 포스코ICT,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채용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얻을 수 있다.2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육방식이 함께 진행된다. 12주 교육기간 동안 처음 2주에는 기초이론 학습을 위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남은 10주 동안에는 교육생들이 포항공대 교육시설에서 합숙하며 다양한 실습과제를 수행하게 된다.단, 포스코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일 경우 전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질 강의 콘텐츠와 1:1 온라인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대량의 데이터도 다룰 수 있는 웹 서버를 구축해 어디서든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했다.최근 AI·Big Data 아카데미는 다수의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준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19년부터 38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45명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에 취업한 인원은 29명이나 돼 교육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올해 포스코에 취업한 김남우 교육생은 “포항공대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8

가스공사, 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과제 공모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제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자사 고유사업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공모 대상은 △중소기업 자율과제 △가스공사 지정과제 △천연가스 기자재 대상 실증(Test-Bed)과제 등 총 3개 부문이다.이번 공모는 가스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공동 구축한 에너지기술마켓 플랫폼(www.energytechmarket.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유산업, 수소 및 4차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또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일자리 평가’도 도입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그동안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소부장 국산화를 통한 동반성장, 수소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8

거전이앤씨 대상 IP나래 프로그램 지원 완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시 소재 산업설비 제작기업 거전이앤씨에 대한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P나래 프로그램은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 사업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해 국내외 파이프 고정 클램프 특허를 분석하고 공백기술 분야인 클램프장치의 풀림방지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국내특허를 출원하는데 성공했다.이어 연계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지원사업으로 해외출원까지 완료했다.또한, 컨설팅 과정에서 회사명(C.I) 및 제품명(B.I)을 상표권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상표의 무단 도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표 출원도 진행했으며 연구개발전담부서,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해 정부 RD 사업 참여와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전이앤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2019년 12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고용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 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도유망한 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무너지지 않고 지식재산 기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8

포항제철소가 선정한 2020년 10대 미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초부터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조치로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 나아가 의료 물품 지원,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 찾아가는 무료급식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7일 다사다난했던 2020년 포항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10대 미담을 소개했다.먼저 ‘소중한 생명 구한 철강맨들의 용기’가 소개됐다.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 대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께 포항 외곽의 한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냈다.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강주헌씨와 함재원씨는 울진군 사동항 인근 바다에서 조난당한 30대 남성을 구조했다.‘포스코 임직원들의 환경지킴이 활동’도 언급됐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초부터 인근 5개동(해도, 송도, 상대, 제철, 청림)을 중심으로 매주 재능 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연 인원 2만5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도 동참해 지역 봉사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착한소비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 및 공급사와 함께 ‘착한 선결제’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 효과를 펼쳤다.‘포항과 포스코의 상생 발전을 기원한 감사편지’도 소개됐다. 미국 시애틀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윤재호씨는 지난 6월 자신이 저술한 건강 교양서적 수십권과 함께 포항과 포스코에 대한 감사 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줬다.‘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도 큰 호응을 얻었다.포스코는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인재창조원의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는 2020년 포항에서만 8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누적 교육생은 총 1천289명으로 이 중 38%인 462명이 취업에 성공해 구직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밖에 △복지시설 방역물품 기부 △찾아가는 무료급식으로 간편식 6천세트 기부 △직접 키운 농작물 지역 소외계층 기부 △제선부 한울장학회 지역청소년 30년 장학금 지원 △포스코갤러리 이중섭·김환기·박수근 작품 전시 등이 10대 미담에 포함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7

내년 공시지가 14년래 최고치 대구 10.92%-경북 8.45% 올라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 표준지 상승률이 10.37% 상승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10.92%, 8.45% 오른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한 소유자열람 및 의견청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 개별 토지 3천398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표 토지로,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다.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10.37%로, 2007년 12.40%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올린 작년의 상승률 9.42%보다도 0.95%포인트 높다.시·도별로 보면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0.55%p 높은 10.92%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동률인 6.80%보다 크게 올랐다. 경북지역도 올해 기준 공시지가 상승률 4.84%보다 2배가량 높은 8.45%를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에는 크게 못 미쳐 하위권에 머물렀다.수도 이전 문제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세종시 표준지가 12.38% 올라 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경우 올해(7.89%)보다 3.52%p 상승폭이 커졌지만 작년(13.87%)보다는 2.46%p 낮은 수준이다. 반면,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으로 7.23%이며, 울산(7.54%), 경남(7.67%) 등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11.08%, 상업용 10.14%, 농경지 9.24%, 임야 8.46%, 공업용 7.56% 순이다. 상업용지는 올해(5.33%)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작년보다는 2.24%p 낮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당 공시지가가 올해(1억9천900만원)보다 3.77% 오른 2억650만원으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지위를 지켰다.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세종과 서울 등의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다른 지역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로드맵의 영향으로 공시가격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2020-12-23

포스코 “6·25 참전용사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년여에 걸쳐 16개국 3천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6·25 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 국가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에서도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으며,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흔히들 ‘잊혀진 전쟁, Forgotten War’이라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또한 감사패 좌측 태극 문양 안에 전시 상황 이미지를 오버랩 시켜 낯선 한국 땅에서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측에는 16개국 각 국기와 태극 문양, 한반도를 자연스럽게 조합해 전쟁은 한국 땅에서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과 참전 국가의 협력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실제로 포스코의 감사패가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된 후 한국과 포스코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고,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감사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3

천년기업, 2020 더 빅페어서 친환경 투수블록 선보여

대구·경북의 한 중소벤처 기업이 친환경 제품으로 활발한 판촉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성주군에 자리한 (주)천년기업은 지난 11∼13일 열린 ‘2020 더 빅페어’에서 친환경 투수블록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골재(폐석회석)와 재활용 페트 조각을 섞어 만든 이 블록은 기존 보도블록 제품 대비 30배 이상 물이 잘 빠진다.천년기업은 빗물 투과나 흡수율이 떨어져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그대로 낮은 지대로 흘려보내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투수블록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한 이 제품의 강도는 기존 시멘트나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비슷하지만, 물 투과율은 30배 이상 높다.높은 투과율은 계절별 기후 특징이 강한 국내 환경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특히 여름철 투수블록을 통해 스며든 빗물은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가을철 수목에게 소중한 수분으로 공급돼 공원 및 수변 관리에 도움이 된다.이같은 기능성과 견고함을 갖춘 투수블록 1㎡를 만드는 데는 1.5ℓ 페트병 27개가 들어간다.천년기업은 그동안 오랜 연구 끝에 제조 과정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리사이클이란 방식을 채택했다.제조과정에서 재활용 페트에 직접 가열하는 방식 대신 골재(폐석회석)와 재활용 페트 조각의 합성으로 간접 가열 결합 구조 방식을 채택하면서 제조 과정에서 유독가스 배출도 없앴다.이 기업은 장시간 현장 테스트 및 투수성능 검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시멘트나 콘크리트 블록에 비해 월등한 견고성과 투수율, 지속성 등을 자신하고 있다.김태현 천년기업 대표는 “투수 포장재는 자원 순환 우수 사례로 친환경 제조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미래 빗물 자원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구조 개선, 도시경관 향상 등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3

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환경부장관 표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1일 ‘2020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업무 유공 표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격려하고자 올해 신설됐다.환경부는 이번에 총 685개 배출권 거래제 할당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검증 및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 각종 평가를 거쳐 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가스공사는 LNG 기화 시스템 개선, 프리쿨러 설치, 미활용에너지 재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펼쳐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11만7천t 가량 감축(감축률 11%)했다.또 천연가스 산업 부문 탈루배출계수(Tier 2) 자체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약 88%)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동종 업계 활용을 통한 관련기업의 탄소비용 경감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오는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자체 TFT를 발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중심 친환경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2

현대제철, 고로 유해가스 배출 차단기술 세계 최초 개발

현대제철이 고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현대제철은 고로 보수 후 다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집어넣는 재송풍 작업시 고로 내부 유해가스를 정화하고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올 상반기 진행한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입을 멈추는 작업)에 이어 재송풍 과정에서도 가스청정밸브가 성공적으로 작동해 기존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이로써 현대제철은 환경단체에서 지적해온 고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해결하며, 제철소 건설 때부터 지향해온 친환경 제철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현대제철은 지난달 3일 2고로를 시작으로 같은달 24일 1고로 재송풍 때 가스청정밸브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환경부에서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3고로 재송풍 시 가스청정밸브의 정상가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배출가스의 불투명도를 측정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3월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논란이 발생하자 즉시 유럽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회사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3개월여의 기술검토 끝에 세계 최초로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스청정밸브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유럽 특허 출원까지 마쳤으며, 이를 ‘1차 안전밸브’라고 명명했다.현대제철은 직경 1.5m, 길이 223m의 파이프로 이뤄진 1차 안전밸브를 올해 1월 3고로에 우선 설치해 휴풍시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얻었고, 상반기 모든 고로에 설치 완료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1차 안전밸브’는 조업안정성까지 확보한 환경·안전설비인 만큼, 국내외 제철소에서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은 고로 잔류가스를 정화해 배출하는 설비 및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만큼 향후 모든 제철소의 고로 브리더와 관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2

정년퇴직 철강맨 “포스코·포항은 내 삶의 자부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맨’이 동료 직원들의 박수 속에 퇴직 행사를 치렀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2020 정년퇴직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를 끝으로 퇴직하게 된 직원 372명은 짧게는 30년, 길게는 40년을 포스코에 한 몸을 바쳐온 이들로 사연도 가지각색이다.화성부 퇴직 직원인 김순호 과장은 회사를 다니며 봉사시간 1천시간을 달성한 ‘봉사왕’이다. 1983년 입사한 그는 3년차가 되던 해부터 교육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92년 음악치료 재능 봉사단인 사랑울림 봉사단을 창단해 3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지역 복지 시설에서 노래교실을 열고 공연을 펼치는 음악 재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김 과장은 “처음 봉사단을 창단할 때 동료들의 든든한 지지가 힘이 됐다”며 “퇴직 이후에도 포항에서 교육봉사와 음악 재능 봉사를 계속해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제강부와 제선부 등 현장 일선에서 20년간 근무한 양현모 과장은 포항제철소 고유 혁신 기법인 QSS 기법을 지역 사회에 전수하는 혁신허브섹션에서 퇴직을 맞이했다. 소결공장, 연주공장, 원료공장 등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철강산업단지 내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양 과장은 “현장 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소회를 남겼다.혈기 왕성한 20대에 고향을 떠나 ‘철강맨’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양현모 과장은 이제 포항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퇴직 기념으로 지역 아동센터에 후원금을 기탁한 직원도 있다. 후판부 1후판공장 임채중 과장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35년간 포항제철소 열연부와 후판부에서 근무한 임채중 과장은 퇴직을 맞이해 포항시 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긴 시간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정년퇴직 직원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2020년 정년퇴직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정년 퇴직 행사는 전사 퇴직 직원의 동료와 가족과 함께 진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 또한 각 부문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가족과 동료 참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항제철소는 퇴직 직원들을 위해 가족과 동료의 응원과 축하, 감사 인사가 담긴 특별 영상을 준비했다.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퇴직 직원 가족에게는 포항제철소장 서신과 포토앨범을 전달해 감사함을 표현할 예정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지난 수십년의 세월을 궂은일도 마다않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면서 물심양면 노력한 열정과 헌신이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퇴직 직원과 가족들의 앞날에 항상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창립 이래 포항제철소를 거쳐간 퇴직 직원은 1만8천여명에 달한다. 전국 각지에서 포항으로 온 퇴직자 대부분이 포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2

“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산업단지 만들기 앞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연계로 진행한 문화예술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차례 연기됐지만 수강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의 바람에 힘입어 7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흙이 전하는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오카리나 수업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및 개인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매주 15명 이상의 수강생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교육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가 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공단이 보유한 보세장치장을 활용해 전국 산업단지 내 유일한 아트페어로 자리잡은‘제2회 구미아트페어’도 개최했다. ‘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함께 개최한 올해 행사에는 87개 부스에 1천여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돼, 산업단지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산단공은 또 문화예술 교육 및 제2회 구미아트페어에 이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 10월 13일에는 (재)지역문화진흥원의 직장문화배달사업의 지원을 받아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퓨전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평소 산단 내에서 접하기 힘든 종류의 공연이어서인지 공연 내내 관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지난 11월 17일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연계해 ‘앙상블 더하프’의 하프 4중주 공연인 “앙상블 더하프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지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다.공연을 관람한 한 근로자는 “하프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뻔 했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많이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규하 산단공 대경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산업과 문화가 함께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0-12-21

포스코, 최정우 2기 임원인사…혁신·성장 본격 추진

포스코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위계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포스코는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고 21일 밝혔다.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내 중량급 인사를 선임하였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또한,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사업부장에는 그동안 음극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이 승진, 보임하였고, 산하에 신설된 전략실과 마케팅실에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임원과 우수인력들이 배치됐다.철강부문에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철강부문장(사장)에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을,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 보임하는 등 최고경영층의 세대교체를 추진했다.광양제철소장에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PT.KP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김지용 법인장이 보임됐다. 올해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 조기에 철강부문 실적 반등을 이끌어 냈으며, 최정우 회장 2기 체제하에서 혁신을 주도해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이외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 등 대부분 본부장들은 유임됐다.포항제철소에서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유임된 가운데 최인석 행정담당 부소장이 포항스틸러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한형철 포스코케미칼 경영지원실장이 행정담당 부소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여성임원 확대 기조 또한 지속됐다.그룹 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해 그룹사에 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고,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가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또한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터미날 등 상당수 그룹사 사장이 물러나고 세대교체 됐다.포스코는 철강사업의 저성장 고착 국면을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마케팅·구매 등 라인조직에 ‘창의혁신 TF’를 신설하여 모든 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점을 발굴하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또한,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출범시킨 포스코는 2050 Net-Zero 실현을 위해 Carbon Free 제철기술 개발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포스코 정기 임원인사▷부문장 및 본부장/사업부장 △철강부문장 김학동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유병옥 △물류사업부장 김광수 △생산기술본부장 이시우 △구매투자본부장 이주태▷CEO직속 △정도경영실장 김성진 △산업가스·수소사업부 산업가스사업실장 김용중 △산업가스·수소사업부 수소사업실장 조주익 △산업가스·수소사업부 생산실장 민창기 △물류사업부 물류1실장 김재만 △물류사업부 물류2실장 강성욱▷전략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 정대형 △투자전략실장 김승준 △경영혁신실장 이경섭 △재무실장 정경진 △세무위원 서상철▷철강부문 직속 △철강기획실장 엄기천 △노무협력실 노무기획그룹장 김동희▷철강부문 마케팅본부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최규서▷철강부문 생산기술본부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윤영희 △행정담당 부소장 한형철 △선강담당 부소장 김진보 △친환경차용NO개발TF팀장 박종태▷철강부문 생산기술본부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장 김지용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조영봉 △행정담당 부소장 이철호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김성준▷철강부문 생산기술본부 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오지은▷철강부문 구매투자본부 △원료1시장 서지원 △설비자재구매실장 김태억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이철무▷경영지원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진우 △정보기획실장 장학선 △정책지원실장 송원근▷해외법인 △포스코 CHINA 경영기획실장 이원철 △포스코 YAMATO VINA 법인장 이영우 △포스코 KRAKATAU 법인장, 포스코 Indonesia Inti 법인장, 포스코 IJPC 법인장 겸임 김광무 △포스코 America 대표법인장 도한의 △포스코 Mexico 대표법인장 최순영

2020-12-21

포스코, 스틸챌린지 지역대회 4년연속 우승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가 실시한 ‘스틸챌린지’지역 대회를 석권해 내년 4월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포스코는 지난 18일 포항 본사에서 지역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입상자 5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는 4년 연속 지역 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1위부터 5위까지 포항제철소 제강부 직원이 휩쓰는 진기록을 세웠다.‘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지식과 역량을 높이고자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 방식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해야 한다.지난 11월 말 열린 5개 대륙별 지역 대회는 27개국, 50여개 철강사, 총 1천200여명이 참가했으며 포스코는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참가해 1위부터 5위를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스틸챌린지’는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를 뽑은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명실상부 세계적인 철강기술대회로 꼽힌다.포스코는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스틸챌린지’ 지역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내 대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이번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최정호 대리는 “평소 동료 직원들과 함께 실습하고 노하우를 공유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세계대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인화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사내경연대회와 지역 대회를 거치면서 포스코 엔지니어들의 역량과 실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세계대회 준비도 잘 해서 글로벌 철강 기술을 선도하는 포스코의 위상을 널리 알려달라”고 격려했다.한편, 포스코는 2006년 처음 월드챔피언을 수상한 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배출함으로써 총 3회의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0

포스코,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지원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내실 있는 지원으로 벤처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5일 ‘제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2기 6개팀도 출범했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수 인원만 참여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선발된 벤처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투자자들과 예비창업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벤처기업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에너지·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선발된 6개 벤처기업 중 음식 주문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하여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을 받았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대기업 최초로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1개사를 발굴하고 203억원을 투자했다.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변경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팀을 출범시켰다.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창업여부가 결정되며,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에는 사무공간,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포벤처스’ 1기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 중 7개팀이 1년 만에 창업에 성공하는 등 50% 이상 높은 창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1기 출신인 포스리젠과 이옴텍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포스리젠은 페로니켈 제련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공해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혼합재를 개발해 현재 25개 건설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옴텍은 부산물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융합해 아스팔트나 보도블럭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건축, 인프라용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16

포스코건설 ‘더샵’ 광고모델 배우 김수현 선정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11년까지 더샵 광고모델로 함께했던 배우 장동건 이후 10년 만이다.포스코건설은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지향가치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갖춘 배우가 김수현씨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 드라마에서 멋있고 배려 깊은 남성상을 보여줘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포스코건설은 김수현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주거의 본(本)으로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주거 철학을 잘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수현이 참여한 광고는 ‘주거의 본(本)이 되다’라는 포스코건설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슬로건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옥외 광고, 시내버스, 주요 지하철 역사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온라인에서는 더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더샵TV’(www.youtube.com/thesharp)에서 볼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더샵TV’ 를 통해 김수현의 광고촬영장면을 메이킹필름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김수현씨의 촬영의상 등을 증정하는 고객참여이벤트도 진행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16

포스코, 호주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4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FMG와의 그린수소 사업 협력은 ‘2050 탄소중립’선언, 수소 500만t 생산 체제의 ‘수소사업 비전’선포에 이어 발빠르게 추진하는 포스코 수소사업의 첫 행보다.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최정우 회장은 “FMG는 포스코에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장기계약 공급사로, 양사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조기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는 전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FMG가 진행하는 첫 그린수소 프로젝트부터 포스코가 참여하고 이를 함께 키워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포스맥(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는 것도 협력키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15

포스코ICT, ‘2020 Smart Factory Security 웨비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소개

포스코ICT가 시스코·안랩·SK인포섹과 함께 오는 17일 ‘2020 Smart Factory Security Web Seminar’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정책 동향 및 기술 대응 방안’을 주제로, 명승환 인하대학교 산업보안 e거버넌스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보안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김신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을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이어 포스코ICT 등 4사의 보안 전문가들이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 및 시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확산을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ICT는 AI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시스코, 보안 전문기업인 안랩, SK인포섹 등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들과 웨비나를 개최하고, 공동 마케팅에 착수하는 것이다.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Poshield)를 개발했다.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인공지능을 적용해 스스로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 보안업체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것이 장점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앞으로 각 사가 가진 강점들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12-15

영천지역 中企 장기 근로자에 아파트 공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영천지역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경중기청은 오는 18일까지 영천지역 중소기업 장기 근무자를 대상으로 ‘영천 아이존빌스타’아파트 16세대를 특별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대경중기청은 매년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특별공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특별공급하는 영천 아이존빌스타 아파트는 DS종합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59A형 4세대 △59B형 3세대 △59C형 4세대 △84형 5세대 등 총 4가지 주택유형에 따라 16세대가 배정됐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포함)이거나, 동일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단, 공고일 기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부동산업,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 업종의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특별공급 추천 신청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각종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18일 오후 6시까지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에 온라인 접수(http://sanhakin.mss.go.kr) 또는 우편(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대경중기청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산학인시스템(알림마당→주택특별공급 사업공고)에서 특별공급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추천자 선별은 중소기업 재직여부와 정책적 배점기준에 대한 증빙서류 등을 확인해 배정받은 물량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고 추천을 받은 후에는 모집 공고문의 청약일에 직접 청약을 해 당첨을 받아야 한다.대경중기청은 추천대상자를 선별하여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며, 추천대상자는 시행사의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 후 오는 28일에 인터넷청약(www.applyhome.co.kr) 누리집을 통해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053-659-22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14

티웨이항공, 해외여행 무착륙 관광비행 출시

티웨이항공은 14일 새해를 맞아 특별한 비행을 이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내선 일출 비행상품 출시로 인기를 모았던 티웨이항공이 해외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인천∼후쿠오카∼인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했다.이번 항공편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14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 와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TW200편이 오후 3시께 출발해 후쿠오카로 비행 후 오후 5시30분께 다시 인천공항에 내리는 노선으로 신축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하늘 위 상공에서 색다르게 보낼 수 있다.특히 해당 항공편 이용 시 탑승 고객에게 2021년 티웨이항공 달력, 기내 담요, 음료 및 국내선 할인쿠폰(2만원 상당)을 제공하며 국제선 비행에 따른 면세 쇼핑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알찬 관광 비행을 즐길 수 있다.면세 쇼핑에는 국내 최대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이 참여해 고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면세 상품을 온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면세품 구매 시 결제사 할인 및 구매 금액별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관광비행 상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비행과 면세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통해 비행을 통한 여행의 기쁨을 승객분들께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