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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책 없앤 포스코ICT 새 인사제도 시험무대 선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전 직원들이 기술전문가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직급 및 승진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기존 6단계(P1∼6) 직급을 9단계 역량레벨(CL1∼9)로 전환한다. 기존 최상위 직급(임원 제외)인 P6위에 CL7∼9인 3레벨을 신설해 추가적인 승진과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뒀다는 평가다.기존 P직급단계에서는 리더로 발탁되지 못하면 P4로 상한 제한이 있었으나 새로운 역량레벨에서는 직책 없이도 CL9까지 성장할 수 있다.또, 승진가점을 확대해 기존 4∼5년 소요되던 승진 체류년수도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P 직급제도에서는 통상 40세 전후에 P4 직급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데 리더(P5)와 그룹장(P6) 등과 같은 직책을 맡지 않는 직원은 사실상 더 이상의 성장 기회가 없었다.정년 60세 시대에 직원들이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관리자가 되지 않더라도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9단계 역량레벨을 도입해 본인 노력에 따라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제도 개선의 근본 취지이다.이에 따라 사내 전문가인증, 사외 기술자격증 등 기술 역량 및 자격을 적극 반영한 승진제도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특급기술자에 해당하는 CL8, 9 등급의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승진자는 쿼터(Quota) 방식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 보유자에 대해서는 절대평가를 통해 발탁하게 된다.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 호칭도 폐지해 내년부터 일반직원과 직책자 모두 ‘프로’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저근속 직원들의 업무몰입도 제고를 위해 저·중근속 직원들의 급여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직원대의기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제도 개선을 위해 포스코ICT는 코로나 확산 등을 고려해 웨비나 방식으로 각 조직별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부서 자체적인 직원 토론회 과정도 거쳤다. 여기서 나온 직원들의 의견들을 제도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3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로

포스코건설이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서 시공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GPS와 출하 정보를 연동하여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콘크리트 타설 공사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추가적인 보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레미콘 운송 현황을 레미콘사 담당자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분의 레미콘을 주문할 수밖에 없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각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잔여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10개 현장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시범 적용해서 레미콘 공급이 끊기지 않고 매회 1∼3대 가량 발생하던 잔여 레미콘 없이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며 전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축적된 레미콘 타설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해 공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 공사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해서 구조물 안전성을 보다 폭넓게 확보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3

가스공사, 세계 최초 LNG냉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나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최근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이승 가스공사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로 양사는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성 검토 △기술 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데이터센터는 IT 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 통합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운영 시 많은 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냉각하는 데 사용 전력의 약 30%를 사용하고 있다.이에 가스공사는 KT와 세계 최초로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 시스템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LNG 냉열은 ·162℃의 초저온 상태인 LNG를 0℃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로(공사 보유량 연간 400만Gcal),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적정온도 유지에 활용하면 연간 60%의 냉방 소모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 용산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에 LNG 냉열 활용 냉방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간당 최대 약 12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400Wh를 사용하는 3만여가구의 소모전력 절감량과 같은 효과다.또 시간당 LNG 100t의 냉열이 활용될 경우 연간 1만6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정부 탄소 중립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MOU는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가스공사가 LNG 냉열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역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냉열 활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22

티웨이항공, 판로 개척 등 제주 로컬푸드 생산 농가 돕는다

티웨이항공이 제주도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돕고 제주 해안 정화를 위한 플로빙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청정 제주와 지역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과 지난 9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협력을 통해 ‘근고기 한상’ 판매를 홍보하며 로컬푸드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 등을 실시하게 된다.로컬푸드 소비는 청정 제주를 보존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착한 소비로, 티웨이항공과 밥상살림은 함께 지역 농가를 연계한 친환경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오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근고기 한상은 제주도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 한 근과 제주도 자연산 고사리, 귤피 소금, 추자도 멜젓의 구성으로 선보인다.티웨이항공은 상생 차원에서 모바일 탑승권, 이벤트 페이지, SNS를 통해 홍보하고 탑승객 대상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또 구매 고객은 택배 배송 혹은 밥상살림 제주담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이어 티웨이항공 탑승객은 매장에서 탑승권만 제시해도 할인 가격으로 로컬 푸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을 살리는 일에 기부된다.티웨이항공의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프리다이버스’는 해마다 제주 해양 정화를 위해 다이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제주의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한 ‘세상에 E-RUN 트립’ 프로그램에 참가해 판포포구에서 플로빙을 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 로컬푸드 농가 연결, 친환경 해안 정화 활동 등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 상생, 친환경 자원봉사 등 티웨이항공이 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21

티웨이항공, 국내 여행객 위한 다양한 혜택 마련

티웨이항공이 올 연말까지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알차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매주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랜덤 쿠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는 김포∼부산 노선 5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11월 3주 차에는 다른 노선 혜택이 공개되며 쿠폰은 티웨이항공 앱 푸시(Push) 수신을 동의한 고객 대상으로 제공된다.결제 할인의 경우 이달 말까지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에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매일 제공한다.또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되는 쿠폰도 이달 말까지 받을 수 있다.이어 티웨이항공 고객 대상으로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숙박과 교통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휴 혜택도 선보이는데, ‘여기어때’ 앱에서 숙소 예약 시 12% 할인, ‘쏘카’ 이용 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놓치면 아쉬운 국내여행 혜택들을 쏙쏙 활용해 알찬 여행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14

제주항공, 반려동물 기내 탑승 확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운송 용기(케이지)를 포함해 기존 5kg에서 7kg으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린다. 사진지난 2017년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을 허용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4년 만에 동반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와 수를 늘리게 됐다. 이는 꾸준히 느는 펫팸족(Pet+Family)을 여객 수요로 끌어들이려는 조치이며 반려동물 동반 탑승 방법도 쉽게 바꿨다.기존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예약 가능 여부는 예약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항공권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동반자 정보입력란에 반려동물을 체크하면 해당 여정의 동반 탑승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다.제주항공은 이번 반려동물 동반 탑승 허용 범위를 늘리면서 공항에서 유료로(5천원) 판매하는 운송용기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이번에 새롭게 디자인된 운송용기는 전면의 변경과 함께 손잡이 부분의 높이를 높게 만들어 운송을 쉽게 했다.새로 선보이는 운송용기는 기존의 재고를 소진한 후부터 적용된다.또 반려동물 동반탑승객에게 안내카드를 제공해 처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승객도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고 반려 동물 동반 승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의 ‘프레시한(韓)스틱’ 1팩(4개 포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 프로모션은 확보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제주항공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1만1천883건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해 지난 2019년에 7천20건과 지난 2020년의 9천229건을 넘어섰으며 월별 평균 운송 실적은 2019년 585건에서 올해 1천320건으로 2.3배 늘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11

티웨이항공, 국토부 항공훈련기관 인가 취득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인가를 획득했다.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 마련된 훈련 시설을 포함해 훈련 과정, 훈련 관리자 및 교관 등 제반 자격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의 과정을 거쳐 인가받았다.이로써 객실승무원 훈련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티웨이항공은 타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안전훈련 위탁도 가능해져 추후 훈련이 필요한 국내외 항공사들 대상으로 시설과 훈련 등을 제공하며 협력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등 최신 시설의 목적별 훈련 공간을 갖췄고 훈련을 진행하는 훈련교관도 응급처치, 항공보안, 위험물, CRM(승무원자원관리) 등 전문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에 앞서 해당 기종의 슬라이드와 도어 트레이너 등 훈련 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항공훈련센터는 다양한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안전 및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자체 훈련센터를 마련하고 우수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인정받는 등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타 항공사 위탁 교육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항공안전 훈련 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10

포스코 세계 1위최고 경쟁력 철강사12년 연속 선정 영예

포스코가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9일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WSD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하며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포스코는 올해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heon@kbmaeil.com

2021-11-09

포스코인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체질 개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스마트오피스, 유연근무제, 복장자율화 등을 도입해 기업 체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재 역삼 포스코타워와 포스코센터 내 스마트오피스, 서울스퀘어에 위워크(WeWork) 공유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중순부터 위워크를 대신해 그룹차원에서 운영중인 여의도 파크원과 강북 금세기빌딩에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의 업무 유연성 확대와 출퇴근 시간 절감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지난 6월 오픈한 포스코센터 내 스마트오피스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총 80여석 규모로 몰입, 협업, 스탠딩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좌석과 회의실, 포커스룸, 카페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개방된 업무 공간과 스마트 회의실을 통해 협업이 수월해졌고, 좌석 예약 시스템과 이를 통해 작동되는 전자 명패 등을 통해 좀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안면 인식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고, 카페라운지 등 휴식공간을 통해 업무 몰입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스마트오피스에 들어서면 까페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는데 경영진들이 직원을 위해 간식을 제공해 스마트오피스 환경 조성을 간접 지원하기도 했다.거점 오피스를 활용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은 일평균 약 60명이며 금년 방문한 직원은 약 650명으로 이는 전체 직원의 60%에 해당한다. 또한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 직원들이 쉽게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함으로써 그룹 소통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영업부서 이창재 대리는 “서울에서 고객사와의 회의 시 주 1∼2회 스마트워크센터로 출근하는데, 서울∼송도 이동 시간을 단축해 고객사와의 상담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외적으로도 휴식과 다과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셜은 해외와의 비즈니스가 많은 업무 특성과 직원 개개인의 Life Cycle를 고려한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직원은 2019년 1월에 도입된 이후 현재 월 평균 사용 횟수 710회를 기록하며 이용률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주로 자기계발, 자녀 돌봄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또한 복장 자율화 등을 통해 보다 더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MS Teams 등 협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변화된 방식으로 임직원의 소통을 이끌어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업문화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며, 이에 기업은 시대의 변화 흐름에 맞춰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관리해야 한다” 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MZ세대의 변화에 발 맞추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에 걸맞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9

포스코ICT,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 확산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안전한 작업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섰다. 현장 곳곳에 산재돼 있던 위험요소들을 통합 관리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전반적인 공정·품질의관리수준을 높여주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2022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AI, 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AI기반 안면인식,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자동발열 측정·통제, 고위험군 근로자관리, 안전장구 착용 여부 확인 기능을 출입시스템과 연동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스마트CCTV를 통해 화재나 연기를 감지하고,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스마트한 보안 체계도 갖췄다.포스코ICT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안전관리 기능 외에도 공정관리, 환경관리, 준공관리, 품질관리 등과 같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에 산재해 있던 업무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다.각 기능들은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돼 현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포스코ICT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처리시스템 확장공사 현장과, 경기도청이 추진하는건설 현장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을 하고 있는 한편, 향후 도로, 항만 터널 등 대규모 SOC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9

경북동해안 10월 체감경기 제조업 하락 비제조업 상승

10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21년 10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83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으며, 11월 업황 전망BSI(81)도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며, 11월 업황 전망BSI(77)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구체적으로 10월 제조업의 매출BSI는 102로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96)도 전월대비 18p 하락했다.이와 달리 채산성BSI는 8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은 75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80)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4.2%)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17.5%), 인력난·인건비상승(14.2%)이 그 뒤를 이었다.10월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79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6)는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는 8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7)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경우는 84로 전월대비 7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1)는 전월대비 4p 상승했다.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17.1%)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4.6%), 인력난·인건비상승(13.8%)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9

티웨이항공, 이달 대구·인천·김포공항서 무착륙 관광비행

티웨이항공이 11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올 1월부터 미리 느껴보는 해외여행의 설렘과 면세품 구매의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지속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이달 대구공항에서 27일, 인천공항에서 20일과 27일, 김포공항에서 28일 등 총 네 차례 운항을 이어간다 . 사진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각 출발일 오전 9시 45분 해당 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12시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각 노선 운임 총액 11만1천300원부터 판매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대구, 인천, 김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같게 설정해야 한다. 또 티웨이항공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에서 삼성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은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건강식품, 주류,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및 전화로 사전 주문해야 한다.이어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등급 업그레이드,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무착륙 관광비행과 함께 곧 다가올 해외여행의 설렘을 미리 즐겨보시기 바란다”며 “기내 소독,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08

무디스, 가스공사 신용등급 ‘Aa2’ 7년 연속 유지

가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7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사로부터 국내 최고 장기 신용등급인‘Aa2’(국가등급과 동일)를 7년 연속 유지하며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가스공사는 무디스사로부터 독자신용등급 Baa3를 유지했다.가스공사의 이 같은 높은 신용등급 유지 배경은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무디스사는 전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 개정 및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했다.무디스사의 국내최고 신용등급 평가는 앞으로 가스공사의 자금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지난 7월 국내 공기업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글로벌 본드를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최고 신용등급 유지로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가스공사가 7년 연속 정부와 같은 한국 최고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07

대구지역 소상공인 돕고 상권 활성화 위한 성과공유박람회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2일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유니브 소소한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성과공유박람회사진를 개최했다.‘상상유니브 소소한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는 대구지역 기반산업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돕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지난 8월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학생 20개팀 80명과 달서구 와룡시장 지역 소상공인 점포 20개소가 일대일로 매칭돼 홍보영상 제작, SNS 홍보, 맞춤형 패션아이템 제작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2개월 동안 진행했다.이번 성과공유박람회 참가자는 그간의 노력과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유함과 동시에 우수 소상공인 점포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대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행사 장소는 와룡시장 인근에 위치한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문 일대에 설치된 10여개의 야외부스에서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시민이 직접 부스를 돌며 참가팀과 소상공인의 활동을 살펴보면서 투표를 통해 응원할 수 있는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5개 부스 이상 방문을 완료한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주변 상권에서 식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또 뽑기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지급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성과공유박람회 동안 진행된 현장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참가팀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오는 5일에 진행되는 소소한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해단식에서 소상공인 홍보 활동 심사 결과와 합산해 대구시장상, 달서구청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마케팅디자인 프로젝트라는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처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02

가스공사, 현대E&F와 발전용 개별요금 공급 합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달 29일 대산 LNG 열병합 발전소(290㎿)에 오는 2026년부터 9년간 연 32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총 물량 기준 40만t)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현대 E&F(주)(대표이사 김명현)와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작으로 내포그린에너지, (주)한주, CGN율촌전력(주) 등 여러 발전소와 연이어 공급계약을 맺으며 개별요금제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 첫 계약 체결 이후 1년 만에 천연가스 공급물량 연 220만t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현대E&F는 현대오일뱅크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대기업군이자 정유사 계열사가 천연가스 직수입이 아닌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개별요금제는 LNG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해당 계약 가격·조건으로 공급함에 따라 도입 협상 주체인 가스공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현대E&F는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추세에도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 능력 △장기간 경험으로 축적된 수급관리 노하우 등 가스공사만이 가진 강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가스공사는 이번 합의가 앞으로 대산 산업단지 내 여러 발전소에 개별요금제 진입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희봉 사장은 “내년 1월 본격적으로 개별요금제 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고객 니즈 적극 반영,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등 가스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개별요금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발전 공기업·민간 발전사·집단에너지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상 및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티웨이항공·한국공항공사 내륙 노선 활성화 캠페인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9일 김포공항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합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내륙노선 활성화 위한 항공진로체험’ 행사이며 부산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올라온 영산대 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참가 학생들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 후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를 방문해 기내안전과 서비스 관련 체험 행사를 가졌다.또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항공 안전 업무의 이해를 시작으로 비상구 개폐 실습, 객실 화재 진압, 비상시 승객 구조 실습, 기내서비스 실습 등 현직승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앞서 28일 저녁에는 한국공항공사 유튜브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에도 참여해 부산, 양양, 광주 노선 판매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학생들이 방문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과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시설 등을 국내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330-300 운영을 위한 훈련장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통한 내륙노선이 늘어가면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항공 안전 프로그램을 연계한 활동으로 안전 의식 확대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대구 기업 49%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특별법 제정을”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대구 지역기업 10곳 중 5곳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 분석에 따르면 공약 선호도 중 S.O.C 분야는 응답기업 49.3%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이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24.8%), 신천대로 입체화 및 도심 순환 트램 건설(23.7%)’ 순으로 나타났다.산업 혁신 분야 공약 선호도는 화이트 바이오산업·로봇산업·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32.4%), 전기차 선도도시로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24.5%),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역 인프라 조성에 대해서는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42.3%), 대구·경북 행정 통합(25.6%),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23.1%) 등의 순을 보였다.환경 및 복지 분야는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50.4%), 노후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49.9%) 순이었고, 투자 유치 등 기타 분야는 글로벌 수준 대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대기업 유치(51.8%),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조속히 추진(44.5%) 순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대구 지역 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은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 유출 및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응답했고, 이어 미래 첨단기술산업 부족, 연구개발(R&D) 역량 부족, 서민경제 기반 약화, 금융,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취약으로 응답했다.이 밖에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35.5%), 역외기업 투자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내년 대선을 대비해 각 정당이 채택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을 제시하는 세심함이 필요할 때”라며 “이러한 공약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시 과제 및 주요 정당의 지역 경제 분야에 관련된 공약을 수집해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대선 공약 자료로 활용코자 실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7

제주항공, 차세대 고객 서비스 시스템 뉴스카이즈 PSS 도입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6일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 Passenger Service Syste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이 도입한 시스템은 나비테어(NAVITAIRE)사의 뉴스카이즈(Newskies) PSS로 지난 25일부터 제주항공의 모든 시스템이 시타(SITA) PSS에서 뉴스카이즈(Newskies) PSS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제주항공 예약시스템, 여행사 고객을 위한 우대 시스템프로그램, 영업 연계의 내부 관리 프로그램까지 전면적인 영업IT 환경이 업그레이드 됐다.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 변경의 가장 큰 목적은 업무효율성 및 고객서비스의 질 향상이다.모든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을 ‘명령어 입력 방식’에서 ‘그래픽화’해 누구든 손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다룰 수 있고, 기존의 시스템 환경 대비 손쉽게 운임 및 서비스 상품관리를 운영할 수 있어 시장상황에 맞춘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프로그램의 손쉬운 운용으로 대 소비자서비스에도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고 예약시스템도 승객 응대 순서에 맞게 구축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명령어 대신 ‘원 클릭’만으로 예약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어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이번에 변경된 시스템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 및 공항현장에도 같게 적용되며 취항하는 모든 공항에서 예약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 예약 조회 시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기도 가능해 전체 예약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최초 1회 카드 또는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비밀번호로만 결제할 수 있는 빠른 결제를 도입했다.메인 화면에는 고객의 여정에 따라 개인화 메시지를 안내하는 등 반응형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편리성을 더했고 회원 전용으로 제공되는 할인 혜택 역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25일 이후 지속적으로 오픈 되는 연계시스템 외에 직원의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26

대성에너지,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차량 등 후원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가 25일 쪽방 거주민 대상 후원물품을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전달했다.쪽방 복지사업 운영 시 교통수단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소식에 대성에너지는 회사가 보유한 스타렉스 차량 1대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또 쪽방에서 임대주택으로 이사하는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함께 기증했다.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전달식에 앞서 후원한 차량을 활용해 한 쪽방 주민의 이삿짐 운반을 돕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이날 전달된 차량은 쪽방 거주민의 이삿짐 운반, 혹서기 혹한기 지원물품 운반, 쪽방주민 일자리 프래그램 운영 등의 업무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윤홍식 대표이사는 “쪽방 거주민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발 한발 자립해 나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성에너지는 지역의 복지기관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성에너지는 대구쪽방상담소와 함께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반찬나눔 봉사활동, 폭염나기 캠페인, 희망드림센터 지원사업 등 쪽방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25

포스코, 육상 LNG 저장탱크 용접재료 국산화 성공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이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시 필요한 용접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육상 LNG 저장탱크는 최근 용량 증대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내진 특A등급을 갖춘 모델로 설계되고 있어 저장탱크의 강재 및 용접부는 기존보다 강도가 높고 질기면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인성(靭性)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영하 165℃의 LNG를 담아두는 내조탱크는 극저온 환경을 견뎌내는 9%니켈강과 고가의 니켈계 용접재료가 사용된다.극저온용 9%니켈강은 포스코가 1990년대초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LNG 프로젝트에 공급해 왔으나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靭性)과 작업 효율성 등의 문제로 전량 수입해 왔다.이에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은 지난해 전략적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9%니켈강용 국산 용접재료 개발에 착수해 1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수동, 자동, 반자동 등 모든 용접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용접 재료를 공동으로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국산 용접 재료는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했으며 용접작업성은 오히려 더 우수해 용접부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포스코 9%니켈강과 국산 용접 재료가 적용된 용접부는 올해 7월과 9월 국내 LNG 저장탱크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해외 건설설계사의 대형파괴시험을 모두 통과했고 한국가스공사의 품질기준 및 해외 건설설계사의 시험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등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또한, 용접재료 국산화 개발을 통해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도 예상된다.올해 전세계 LNG시장은 전년대비 3~5% 증가가 예상되며, 204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산업용 및 친환경 연료용 LNG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034년 국내 LNG 수요는 올해 대비 약 700만t 증가한 5천23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LNG를 수입해 보관하는 저장탱크는 2031년까지 한국가스공사 10기, 민간 8기 등 18기가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어 9%니켈 강재와 용접재료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양사는 9%니켈 강재와 용접 재료를 패키지화 해서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당진 LNG 기지의 대용량 LNG 저장탱크를 시작으로 국내외 육상 LNG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하고 LNG추진선 연료탱크 및 LNG벙커링 등 해상용 저장탱크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1

포스코케미칼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영업이익 62.4%↑

포스코케미칼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1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5천5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62.4% 증가한 실적이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 3분기에 에너지소재,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모두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연속으로 달성했다.에너지소재 사업에서 양극재는 니켈 등의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천717억원을 기록했고, 음극재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인 4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화학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12.9% 상승한 1천72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내화물 사업에서도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천48억원 매출을 올렸다.자회사 피엠씨텍은 유가 상승으로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23.5% 증가한 425억원의 매출액과 23.5%의 영업이익률을 거뒀다.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원료와 양산능력 확보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국 화유코발트 합작법인을 통한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증설, 구형흑연 원료 회사인 청도중석에 대한 지분투자, 음극재 코팅용 소재인 피치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 와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오는 12월까지 차질없이 준공하고, 한국·미국·중국·유럽에 양극재와 음극재 글로벌 생산 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