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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34억…2분기 연속 흑자

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제철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천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 2.1% 감소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악화됐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은 138.6%, 매출액은 8.5% 증가했다.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글로벌 철강업계가 대부분 실적 악화를 경험했던 것을 감안하면 3분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가 하락했지만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로 부문의 생산 및 판매 증대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제철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 4월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시킨 현대IFC가 조기 정상화로 지난 2분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또한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도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경쟁사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역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손실 감축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다.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 시장 공략, 전사 생산설비 성능 강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수익 중심 질적 성장에 전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판재 부문의 고부가 시장 대응을 위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 글로벌 판매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고수익 신강종 개발과 대형 완성차 공략을 위한 강종 인증을 확대해 고부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밖에도 극후(極厚)물, 고강도강 해상풍력용 소재를 개발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용 강재 확대에 힘쓰고 있다.봉형강 부문에서는 1천억원을 투자한 인천공장 대형압연 합리화를 올해 말 완료함으로써 극후강 등 건설강재 수요에 대응한다.이달 중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신규 강종을 개발해 내진강재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더불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HIT 혁신활동을 펼쳐 품질·가동률등 주요 생산 지표를 개선하고 있고, 수소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3천500t에서 최대 3만7천200t으로 확대하는 등 수소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포스코그룹,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관왕 수상

포스코그룹이 27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2년 지속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포스코OM은 ‘사회공헌대상’ 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올해 19회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 및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며, 매년 경영시스템과 수행 실적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 등 총 7개 부문의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포스코는 저출산·청년 실업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시민 차원에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장을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경영부문 2년 연속 지속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특히 올해 발간한 포스코 ‘2019 포스코 기업시민 보고서’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따른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 제조업 최초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의 권고 내용을 보고서에 추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올해는 종합부동산서비스, 환경설비 및 인프라 운영관리, 건축사업 지원 등의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포스코OM 이 처음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포스코OM은 기업시민 관점에서 業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공생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특히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장판, 벽지교체, 방역소독, 화재 점검 등을 제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우리집을 부탁해’나눔활동과 실내건축 공사 시 버려지는 가전 제품 등을 업사이클링해 장애 가정 등에 기증하는 ‘희망리본(Re-Born)’ 사업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한편 포스코그룹은 12월 ‘저탄소 미래전략’이 담긴 기후보고서를 TCFD기준에 맞춰 발간하는 등 지속가능 분야를 선도해 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포스코ICT, AWS 클라우드로 RPA 서비스

포스코ICT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서비스하기로 했다.포스코ICT는 27일 판교사옥에서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RPA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의 자체 개발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AWS서비스로 양사가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솔루션 판매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이와 함께 RPA가 빈번하게 적용되는 업무별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여기에 맞춰 사전 제작한 Ready-made RPA를 서비스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제공할 계획이다.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RPA를 선택해 다운받아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ICT는 에이웍스 개발 초기단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했다.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RPA솔루션과 접목해 인공지능기술 기반 관리 자동화 서비스인 AIOps를 구현하고, MSP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효율화 및 자동화하는데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가스공사, 무디스 신용등급 ‘Aa2’ 유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가스공사의 신용등급을 국내 최고등급인 ‘Aa2’유지했다.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무디스사가 자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2’로 독자신용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 이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판단의 근거로 알려졌다.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독자신용등급도 Baa3로 유지된 것은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했고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자신용등급도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Aa2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6

현대제철, 친환경 제품 개발 성과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제품은 자동차 강판, 선박 후판 등으로 활용된다.특히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것으로,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EPD는 제품·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한다.이번 인증과 관련해 현대제철은 철강 소재의 재활용으로 온실가스 기여분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 등 현재 국내 기준으로 도입되진 않은 최신 기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제품 EPD 인증을 추진하면서 당진·인천·포항·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 투입하고 발생하는 물질을 자동 종합·분석·평가해 환경 영향을 산출토록 설계해 향후 제품의 환경 성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세계 무역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체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청정구매법’ 등 제품의 환경성적을 수입 규제에 활용하는 경향이 확산된 데 따라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 관련 인증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업종, 저탄소 전환비용 400조 예상”

철강산업을 비롯한 국내 5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협회는 26일 공동으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제2차 산업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7일 국민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지금 수준의 대책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생존이 위태롭다며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추정하고 재원마련 등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3개 업종만 400조원에 가까운 전환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에 수명이 남은 기존 설비의 매몰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비용은 훨씬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17일 대국민토론회에서 산업부문의 전환수단으로 수소환원제철,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을 제시한 바 있다.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과도한 비용부담은 결국 국내 기업이 이룬 원가경쟁력을 무너뜨려 고용 감소는 물론 제조업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산업 등은 자동차, IT, 건설 산업 등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소재산업이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력 저하는 국내 제조업 전체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조업 비중이 2번째로 높은 국가로 다른 국가들보다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제조업 기반이 약한 EU의 경우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10년간 1천300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2050 LEDS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간의 소통·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관련한 정부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공청회를 거쳐 12월까지 UN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포스코 강재 쓰인 건설자재, 현장 고민 한 번에 해결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건설자재가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대한가설산업(주)이 함께 개발한 ‘울트라라이트700(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가 최근 주목을 끄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울트라라이트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둥을 말한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울트라라이트700’를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트라라이트700은 포스코 고강도강 Pos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다. 이에 잭서포트에 주요 하중을 버터야 하는 외관은 UL700 강관을 적용하고, 길이 조절용 내관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이렇게 탄생한 신제품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우선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일반 금속재 제품과 비교해 보면, 일반 제품 무게가 통상 60㎏에 달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29㎏에 불과하다.무게는 5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동등 이상 수준을 갖췄다. 게다가 일반 제품과 달리 볼트 결합 없이도 7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작업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잭서포트를 설치할 수 있다.간편한 설치는 곧 인건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라는 효과로 이어진다. 실제로 한 건설사는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사용하면서 인건비가 30% 이상 줄었고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개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운송 비용도 30% 절감했다.덕분에 이 제품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대구 도남동 현대 힐스테이트 데시앙, 대구 연경동 LH뉴웰씨티 등 20곳이 넘는 건설현장에 사용됐다.정민영 대한가설산업 대표는 “혁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며 “제품을 납품하면서 현장에서 가볍고 성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포스코 1분기 만에 ‘흑자 U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겪은 포스코가 1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포스코는 흑자 전환에 만족하지 않고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천612억 원, 영업이익 6천667억 원, 순이익 5천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3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3.5%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7.5%, 순이익은 390.2%씩 증가하면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지난 2분기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은 6조6천779억원, 영업이익 2천619억원, 순이익 1천808억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흑자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철강 부분에서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탄 가격 하락과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을 재개하고 주문량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2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113만t 증가한 889만t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가장 어려웠던 게 자동차쪽인데 3분기부터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4분기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 시황이 호조를 띄어 철강 판매량은 월별로 300만t 수준으로 보이며 올해 분기별 철강 판매량은 4분기에 가장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철강 공급과잉 해소 공동 대응해야”

한국철강협회는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철강 협·단체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이슈 등이 검토되고 있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동 성명서는 26일 개최 예정인 GFSEC 장관급회의 개최 전에 발표된다.성명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의 심각한 위축을 우려하고, 이로 인해 포럼 창립 이후 3년간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과 효과를 약화시켰다고 언급했다.또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 및 철강생산의 불균형 등이 세계 철강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인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포럼 회원국들이 베를린 장관급회의 보고서에서 합의한 정책 기준 및 권고사항에 입각해 철강 생산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을 결의했다.결의안에는 △국가 산업 보조금 및 기타 지원 관련 규정 마련 △효과적 무역구제조치를 통한 시장 주도적 경쟁 환경 및 공정무역 조성 △비시장 요인 또는 보조금 등에 의한 투자의 공개 △철강 수요 전망 발표 △포럼 업무의 투명성 향상 △G20 정상들에게 철강 공급과잉의 심각성 인식 및 대응 필요성 강조 등이 담겼다.이밖에도 포럼 탈퇴국인 중국 등의 복귀를 촉구, 모든 G20 국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

포스코건설, 4천900억대 폴란드 최대규모 소각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역대 최대인 4천900억원 규모의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천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폐기물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포항제철소, 자매마을 환경정화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쾌적한 자매마을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포항제철소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지역 5개동에서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제선부, 파이넥스부, 화성부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환경을 정화했다.자매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 나선 임직원들도 있다. 안전방재그룹 임직원들은 해도동 운하 주변을 청소한 후 주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소독까지 꼼꼼히 실시했다.발전부, 환경자원그룹은 해도동 무지개 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가을 나들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나무를 정리하고 운동기구를 닦았다.설비기술부 임직원들은 상대동 주택가와 상가 일대를 청소하고, 제강부는 송도동 송림 숲길테마 공원, 형산강변 장미정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열연부는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을 청소하고, 진공 청소차를 이용해 청림동 주요 도로를 깨끗하게 닦았다.STS 제강부는 제철동 냉천변에서 나뭇가지를 수거해 쾌적한 산책길을 조성했다.재능 봉사단은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리폼봉사단은 청림동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정리정돈봉사단은 어울림지역아동센터에서 정리정돈 솜씨를 뽐냈다.쌀쌀해진 날씨에도 자매마을을 돕기 위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포항제철소는 제철동, 청림동 등 인근 5개 자매마을에서 아동센터 벽 도색 작업을 하고, 소외계층의 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깨끗해진 마을 환경을 보며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안전문화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안전·보건 우수인증상(Safety Health Excellence Recognition)에서 ‘도전! 안전 골든벨’프로그램으로 ‘안전문화 리더십’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안전·보건 우수인증상은 안전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성숙도, 안전지표의 변화, 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안전문화 리더십’, ‘작업안전’, ‘공정안전’, ‘보건’의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회사를 선정해 인증한다.올해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에는 총 30개 회사가 경쟁해 최종적으로 포스코와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 스틸(EMIRATES Steel), 룩셈부르크의 테나리스(Tenaris) 등 3개사가 선정됐다.포스코는 ‘도전! 안전 골든벨’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지식과 안전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따른 작업현장 고위험·잠재위험 발굴 및 안전활동 참여 횟수 증가, 불안전 행동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경영층을 비롯한 포스코와 협력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즐거운 안전문화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지난 2월 행복한 안전일터 구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응원 영상’사내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으로 선별된 작품들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사내 통화연결음 ‘Safety 컬러링’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안전응원 영상으로 제작해 사내방송하는 등 안전 활동을 일상화하고 있다.또한 지난 7월에는 작업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안전활동도 적극 추진하여 직원들의 안전확보와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2

포스코인터내셔널, 국가식량안보 첫 성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 자체 보유한 곡물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전격 수입하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에서 총 6만8천t의 사료용 밀을 국내 최대 사료용 곡물수입업체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항을 시작으로 국내 3개항에 하역한다. 이 가운데 4만1천t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수입한 물량이다.이번 식량 수입은 국내 기업이 투자를 통해 확보한 최초의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에서 양질의 사료용 곡물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국가식량안보의 첫 구체적인 성과이기도 하다.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밀 수요량은 343만t, 이 가운데 자체 생산량은 2만t 내외에 그쳤다. 이 중 식용은 255만t, 사료용은 곡물 가격 변동에 따라 옥수수 등 다른 곡종으로 대체 구매하는 실정이었다.이번에 사료용 밀의 초도 공급을 발판으로 밀, 옥수수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회사가 자체 보유한 수출 터미널을 활용한 안정적 국가 곡물 조달 시스템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2018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식량사업 육성을 선정한 바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t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의 곡물을 판매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곡물트레이딩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사업은 쌀을 시작으로 밀과 옥수수, 대두, 보리 등 주요 곡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이에 따라 2015년 84만t이었던 교역량은 2020년 약 750만t을 거래할 정도로 성장해 왔으며, 트레이딩을 넘어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국제 곡물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식량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2

포스코, 사람·환경 공존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 개최

포스코는 그룹사와 외부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람과 환경이 공존·공생하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테마로 진행되는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는 포스코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전문기업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특화해 새롭게 만든 공모전이다.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도 연계해 ‘환경, 지속가능한 도시·생산·소비’를 사업 아이디어 공모분야로 설정했다. 사업 공모는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를 통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대상 수상시 최고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발된 3팀에 대해서는 사업제안 내용이 포스코의 업무와 연관성이 있을 경우 유관한 포스코 그룹사를 서포터즈로 매칭시켜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이 본업에서 가지고 있는 역량과 외부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 공생하는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2011년 벤처 육성을 위한 프로프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9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102개사에 175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1

포스코, SNS 쌍방향 소통으로 지원자 2배 ‘껑충’

포스코가 SNS를 이용한 구직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8월 포스코는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 모집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설명회나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스코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토크쇼 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원자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특히,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이 젊은 지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채용 진행 사항과 가점 요소, 서류 작성 가이드 등 채용 관련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인스타그램 메신저를 통해 채용 담당자가 직접 1:1로 문의 사항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거나 채용 상담을 하는 이른바 ‘DM(Direct Message) 상담’도 선보였다.채팅에 익숙하고 SNS을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세대 지원자들의 특성에 맞는 ‘눈높이 소통’을 시도한 것.입사지원서가 제대로 접수 됐는지 등 소소한 문의부터 직무 선정에 대한 고민 상담까지 실시간으로 상담했다. 기존 취업 박람회에서 제공하던 채용 상담을 SNS를 통해 상시 실시한 셈이다.채용 담당자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많은 지원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서류접수 마감일을 앞두고 포스코 생산기술직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편지와 시 ‘응원가’는 수백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지원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스코 생산기술직 채용 인스타그램 계정은 운영한지 6개월만에 4천300여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이번 생산기술직 채용에는 예년 대비 2배 넘는 인원이 모여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취업을 준비할 당시 막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구직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따뜻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0

티웨이항공, 국내선 노선 7개 대상 특가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은 19일 국내선 동계 항공권 판매 오픈을 기념해 9천9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국내선 노선 7개 대상으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탑승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 △대구, 김포, 광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 9천900원 △청주∼제주 1만1천900원 △김포∼부산 1만1천원 △광주∼양양 2만3천900원부터 판매한다.또 10월 한 달간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이어 삼성카드, 국민카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쿠폰을 내려받고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쿠폰 적용 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 예약 앱(APP) ‘여기어때’ 12% 추가 할인, 카셰어링 업체 ‘쏘카(SOCAR)’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왓챠 10일 무료 이용 쿠폰도 제공하는데, 탑승 전 미리 보고싶은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기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19

삼양식품의 밀양 신공장 포스코건설 착공식 가져

포스코건설이 750억원 규모의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양식품의 밀양 신공장 건설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박혔다. 삼양식품의 히트상품인 불닭볶음면 등을 연간 6억개 생산하는 식품공장 건설사업으로, 2022년 초까지 준공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이번 건설공사를 수주하게 된 것은 건설공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컨스트럭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 제안에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가운데 ‘빅룸(Big room)’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혀 발주처의 호평을 받았다.‘빅룸’은 기존 현장 사무실과 달리 발주처와 시공사,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여 공정관리가 가능한 장소로, 최적의 일정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BIM’은 디지털 모델링 기술로 설계도면대로 사전에 시뮬레이션 해봄으로서 설계와 시공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서 포스코케미칼의 세종시 음극재 2-1단계 건설공사에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시범 적용해 계획된 사업기간보다 수개월 빠르게 준공한 바 있다”며 “포스코건설은 중국 상해 CJ물류공장, 태국 Mars 식품공장, 동탄 ASM코리아 반도체공장 등 국내외 다수의 산업플랜트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6천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19

희소성 높은 ‘재개발·재건축’ 1순위 마감률 ‘5년 연속’ 상승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의 청약마감률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1순위 마감률이 90%를 넘어섰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분양된 정비사업장은 총 372개로, 이 가운데 316개의 단지가 1순위로 마감했다.올해는 9월 현재까지 총 45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됐으며, 이중 41개가 1순위 마감을 기록, 91.1%의 청약 마감률을 보이고 있다.연도별로 보면 △2015년 78.3%(37개 중 29개 마감) △2016년 79.3%(63개 중 50개 마감) △2017년 83.0%(53개 중 44개 마감) △2018년 86.8%(76개 중 66개 마감) △2019년 87.7%(98개 중 86개 마감) 등이다.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통해 새로 지어진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이미 갖춰진 교통·교육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비사업장 물량이 줄면서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어반비스타’ 전용 84.92㎡는 지난 8월 분양가(5억3천800만원)보다 1억9천만원 오른 7억2천800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전용 84.91㎡도 8억6천807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작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5억9천500만원)보다 2억7천만원 오른 가격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0-18

포스코건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포스코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대회에서 3년 연속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지속가능성 트랜드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활동과 경제·사회·환경 활동에 대한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동행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1위 선정으로 지난 2010년, 2012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5회째 건설업 분야 1위 기업이 됐다. 포스코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사업과 기술 역량, 인프라 등을 활용해 협력사에게 기술·안전·금융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함께 성과를 만드는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지역업체 입찰추진 제도’,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를 위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천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하고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빅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사업에서 안정적인 금융 조달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18

포스코 취·창업 프로그램 호평 이어간다

포스코가 진행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 언택트 교육방식을 프로그램에 도입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 사례가 늘어나면서 혁신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스코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포유드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목표는 취·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2023년까지 5천5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포유드림 프로그램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구성돼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 경쟁력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형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로 순연됐던 이 프로그램에 최근 화상회의를 통한 언택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3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1주차에는 온라인으로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며, 2주차부터는 합숙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 조별 과제수행을 진행한다.현재까지 총 1천289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이 중 38%인 4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현재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포항지역에서 진행되는 11월 교육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고,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선호 대상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9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이론 및 실습과 실무 과제수행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83명 중 43%인 122명이 AI 분야에 취업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합숙 교육 대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포스코는 인재창조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강의 콘텐츠를 교육생들에게 제공할뿐만 아니라 강사와 학생간 1:1 밀착코칭도 진행하고 있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교육부터 법무·재무·노무 등 경영 지식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교육방식을 유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시 4주 합숙 교육, 2단계부터는 3주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온라인 교육을 시행할 시에는 전문 강사의 1:1 코칭 프로그램도 별도로 수행할 계획이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현재까지 134명이 수료했으며, 58%인 7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18

포스코ICT-안랩,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력

포스코ICT는 지난 16일 판교사옥에서 안랩과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이번 협력으로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에 안랩 ‘OT전용 보안 위협 탐지센서’가 탑재된다.이를 통해 양사는 산업제어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등을 분석·탐지하고, 현장에서 실제 내려지는 비정상적인 제어 명령을 탐지해 대응하는 등 더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 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포스코ICT의 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AI를 적용해 스스로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 보안업체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은 “IT기술로 발전소, 항만, 도로 등 주요 국가시설과 산업 현장이 모두 연결되며 외부침입으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안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며 “양사 솔루션 결합으로 보안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스마트팩토리를 노리는 보안위협이 확대되며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보안위협 대응역량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18

포스코, 바다숲 조성 사업으로 스틸리어워드 수상

포스코가 14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스틸리 어워드는 내외부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올해의 혁신상, 전과정평가(LCA),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 걸쳐 한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이번 ‘지속가능경영’최종 후보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브라질 Gerdau(게르다우), USIMINAS(우지미나스), 일본 JFE Steel(JFE), 러시아 Novolipetsk Steel(노보리페츠크), 멕시코 Ternium(테르니움)이 올랐으며,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고정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으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포스코는‘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으며, 2012년, 2015년, 2017년, 2019년에 4차례에 걸쳐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포스코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로 철강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트리톤 어초’를 갯녹음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설치,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으로 만드는 사업이다.트리톤 어초의 주재료인 슬래그는 철(Fe), 칼슘(Ca)과 같은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며, 고비중, 고강도 특성으로 바닷속에 설치했을 때 태풍이나 해일에 파손될 염려도 적다.한편, 포스코는 2000년에 그룹 산하 연구기관인 RIST와 함께 철강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한 인공어초 트리톤을 개발하고, 현재까지 국내 30여곳의 바다숲에 트리톤 총 7천654기 제작 분량의 철강슬래그를 무상 제공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