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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국제강 향균 컬러강판, 코로나19 시대 주목 받아

동국제강이 생산한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코로나 검사를 위한 안심진료소의 내장재로 주목받고 있다.동국제강은 자사의 럭스틸 바이오가 최근 경남 밀양 제일병원 안심진료소의 벽체와 천장 내장재로 채택돼 시공됐다고 23일 밝혔다.이달 말에는 밀양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시공될 예정이며 추가 선별진료소 제작용으로 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는 국내 최초 항균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항균성을 인증 받은 컬러강판이다. 특수 금속 세라믹 항균제 및 특수 첨가제를 이용해 살균효과 및 항균효과를 극대화한 컬러강판으로 생활환경균인 O-157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 등에 대한 항균성뿐만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의 서식을 억제한다.럭스틸 바이오는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Microban’ 과 국내 항균 인증기관 FITI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Premium’ 등 2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럭스틸 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공장, 수술실, 식품공장, 반도체공장 등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 및 입체 질감 컬러강판에 구현이 가능하여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다.동국제강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강판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컬러강판이 우리 생활 가장 밀접한 곳에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능적 기술개발에도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3

포항제철소 코일통합 창고 준공…물류비 대폭 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유휴공장 부지에 ‘코일통합 제품창고’를 준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공간 활용을 높였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창고로 업그레이드시킬 기반을 구축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 창고 증설로 제품 저장능력이 기존 2천t에서 5배 이상 증가해 제품 이송 및 야적에 따른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새롭게 탄생한 제품창고는 7천㎡ 규모로, 한 번에 1만1천t의 코일 제품을 저장할 수 있다. 코일통합 제품창고가 들어선 곳은 포항제철소 내 공장 유휴 부지로, 지난해부터 제품창고로 전환,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2단계 공사를 거쳐 준공된 제품창고의 연간 제품 보관능력은 24만t에 달한다.이번 제품창고 증설 과정에서 현장직원들의 비용절감 아이디어가 곳곳에 적용됐다. 코일을 받치는 스키드(Skid)의 경우 후판 스크랩을 재활용했으며 공사 중 발생한 토사는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제철소 내에서 자체 활용해 비용을 줄였다.포항제철소는 충분한 입고 공간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생산 지연을 방지하고 제품 보관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제품창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적정 재고와 납기 관리 등이 수행되는 미래형 제품창고를 구축할 예정이다.최용준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이번 코일통합 제품창고 증설로 안정적인 제품 입고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유휴 인프라를 활용해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스코ICT, 한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맡는다

포스코ICT는 한진의 ‘메가 허브 물류센터’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대전 종합물류단지 내 부지(5만9천541㎡)에 만들어지는 이 센터는 기존에 권역별로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것으로 지상 4층, 연면적 14만8천230㎡ 규모로 구축된다.완공된 센터는 화물차 280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일 120만개 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물류센터 내 컨베이어벨트의 총 연장 길이만 37.5㎞로 완공 시점은 오는 2023년까지다.한진은 분산 운영 중이던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물류센터로 집결시켜 수송 단계를 최소화해 배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스템 구축을 맡은 포스코ICT는 메가 허브센터로 도착한 택배의 입고에서 분류를 거쳐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와 시스템의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AI 기반의 형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입고되는 택배의 부피, 모양 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무인 분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또, 배송지별로 택배를 최종 분류하는 핵심시스템인 자동분류기(Sorter)로 몰리는 물량을 감지해 부하를 자동으로 분산시켜주는 다이나믹 밸런싱(Dynamic Balancing) 시스템도 적용해 가동 효율을 최대로 높일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업계에서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 대형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철강協·디지털융합진흥원 철강산업 AI 전문인력 양성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철강산업 분야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한국철강협회와 디지털융합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0년 산업 전문 인력 AI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철강산업 지능화를 위한 Steel-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과제로 한 본 사업은 AI를 철강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철강산업은 구조적인 변혁기에 직면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재고가 급증한 속에서 국내 철강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혁신 도구로 AI를 적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2020년 10월부터 비대면 교육과 서울, 대전, 포항 등지에서 철강 산업과 AI 융합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교육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액 부담한다.교육과정은 ‘리더 과정’, ‘중간관리자 과정’, ‘IT융합전문가 과정’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3과정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리더 과정’은 철강 및 철강관련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을 도입(예정)인 기업 CEO, CTO 등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사결정권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AI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중간관리자 과정’은 철강 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이를 기획·운영할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이 철강산업 현장에 AI를 도입하고 구축할 수 있는 기획력과 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다.‘IT 융합전문가 과정’은 철강관련 기업의 ‘마케팅’, ‘생산관리’, ‘품질관리’, ‘제조IT’등 AI를 도입(예정) 중에 있는 관련 부서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과 철강 산업에 관심 있는 AI·SW 개발자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분류해 진행한다.각 교육 과정은 철강 산업 내 AI 도입 사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스코강판, 문화재 안내판 사업 추진

포스코강판이 청년창업벤처기업인 고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안내판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강판은 22일 포항 포스아트 공장에서 문화재 안내판 벤처기업인 고담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담은 문화재 안내판 제작 전문 기업으로 우리 말로 쉽게 표현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재청 안내판 개선 사업과 경기도 지정문화재 개선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유망 벤처기업이다.고담은 기존 문화재 안내판 제작 시 음각 가공과 아크릴 인쇄 등의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는데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로 프린팅 할 경우 다양한 양각 표현과 함께 제작시간이 10분의 1수준으로 단축되며 바람 등에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훨씬 경제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또한 포스아트로 제작한 안내판은 필요 시 기존의 안내판 위에 교체할 안내판을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교체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포스코강판과 고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지자체에 문화재 안내판 개선 제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포스코그룹의 혁신 철강기술인 만큼 국가유공자 명패, 각종 기념패, 고급 강건재 내 외장재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재 안내판 사업도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서로 윈윈 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항 기업 10곳 중 6곳 “추석 자금사정 힘들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62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지역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힘들다는 응답이 59.6%로 2019년 같은 조사의 36.5%보다 무려 23.1%포인트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11.3%에 그쳤다.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이 37.1%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금리인상 19.4%, 환율불안 지속 12.9%, 어려운 신용보증 여건 8.1% 순으로 조사됐다.포항지역 기업들은 6개월 후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응답업체 중 66.1%가 내년 상반기 자금사정이 올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고, 자금 사정이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3.9%를 차지했다.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단 1곳도 없었다.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부의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6.5%가 ‘보통이다’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33.9%, 다소 만족 6.5%, 매우 불만족 3.1% 순으로 나타났다.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대출금리의 대폭 인하 34.6%로 가장 많았고, 정책자금 지원확대 30.8%, 신용대출 확대 22.4%, 신용보증 지원확대 9.4%, 순이었다. /박동혁기자

2020-09-21

포스코, 포항·광양 중기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포스코가 21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청년 취업지원교육 입과식’을 진행했다.청년 취업지원교육은 포스코가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천328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5%인 1천256명이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다.이번 교육생은 총 4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됐다. 이들은 2개월 교육기간 동안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과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을 습득한다. 여기에 월 80만원의 수당과 교육장비, 교재 등의 물품도 무료로 지원받는다.포스코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한 교육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대면지도가 필요한 일부 실무교육은 집합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한 교육생은 “취업난으로 고민하던 중 포스코가 청년 취업지원교육을 진행한다고 해 지원했다”며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배워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교육시설, 전문강사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도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307개사 4만5천605명에게 유압제어, 전기용접 정비기술과 안전, 조직역량 인성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는 지난 12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6월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1

대구경북경자청,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평가 ‘우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경북은 인천, 부산진해청에 비해 규모나 입지면에서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진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매년 실시되는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에는 인천과 함께 종합 S등급을 받은 바 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혁신생태계 협의회(경산지식산업지구)’를 출범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부분과 ‘제2회 글로벌 포럼’ 개최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하고,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올 한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유치가 힘든 환경이지만, 산업부가 연내 추진할 계획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과 ‘경자법 개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혁신생태계 조성과 비대면(언택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7

제주항공,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 14일부터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14일부터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중 먼저 48시간 타임어택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출발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청주∼제주 1만500원 △대구∼제주 1만900원 △광주∼제주 1만900원 △부산∼제주 1만900원 △김포∼제주 1만2천500원 △여수∼제주 1만4천900원 △김포∼부산 1만7천900원 △김포∼여수 1만8천900원 △김포∼광주 1만4천900원 △광주∼부산 4만5천900원부터 판매한다.또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도 4만3천원부터 할인판매한다.오는 15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매일특가 프로모션은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가격으로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특가 항공권을 첫날은 5천원, 다음날은 6천원 등 오는 24일까지 하루에 1천원씩 가격을 올려서 매일 100석씩 오픈한다.대상 노선은 김포∼부산·제주 노선과 광주·청주·대구·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6개 노선이며 탑승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다.이와 함께 특가운임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 기간 접속한 고객에 대해 국내선 전용 최대 3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김영태기자

2020-09-14

포항제철소 선강부문 ‘힘내라 선강 챌린지’ 진행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조업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9월부터 ‘힘내라 선강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노재, 파이넥스, 제선, 화성, 제강 5개 부서로 이뤄진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은 총 1천800명이 넘는 직원들이 24시간 용광로 가동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응원을 받은 한 팀이 다른 팀을 지정해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챌린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달할 간식은 포항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한다. 기획과 진행은 직원대의기구와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통통커미티’가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지난 3일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이 제선부 원료공장에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시작을 알렸다.이희근 부소장은 “코로나19, 태풍 등 악조건에도 원료공장 직원들이 단합된 힘으로 극복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직원들은 함께 받은 간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즐겼다.힘내라 선강 챌린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가 달라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10월 말까지 매일 선강부문 각 부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개팀이 이 챌린지에 참여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0

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출사표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졌다.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을 앞두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대신 단독시공으로 입찰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천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천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빅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추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천75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천여세대를 공급했고 1조4천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더샵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0

대성에너지, 인적자원개발 민간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

대성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가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0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사업’에 참여해 ‘민간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Best HRD 인증 사업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해 3년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다.대성에너지는 이번 심사에서 인사계획, HRD 인프라 구축과 투자 등 회사의 인적자원개발 현황에 있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됐다.또 체계적인 인적자원관리와 계층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허심탄회’와 같은 대표이사와 직원 간 정기적인 소통 프로그램 활성화 등 차별화된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은 우리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가치이기에 앞으로도 인적자원 개발에 힘써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고 고객서비스 역량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10

포스코 냉연 제품,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 진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냉연 제품을 생산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에 진출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철강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현지 시장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생산부터 판매, 연구부서까지 긴밀히 협업하여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수출품은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지난 8월 포항제철소 냉연부에서 초도 양산품을 출하했다.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쪽 면에만 아연도금처리한 제품.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소재로 쓰이며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공급돼 왔다.그랬던 이륜차 시장은 올해 인도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포스코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들은 정부 규제에 대응하고자 유해 가스 발생이 저감되는 연료 분사 방식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연료탱크 소재도 강화되어 부식과 마모에 강한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수입 구매처 다변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기회를 포착한 포스코는 인도 가공법인과 기술서비스센터(Technical Service Center· TSC)를 적극 활용해 고객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했다. 이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포항제철소, 연구소, 마케팅 및 해외법인 등 관련 부서와의 언택트(Untact) 협업이 빛을 발했다.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거리 출장이 어려웠던 상황. 이들 부서에선 수십 차례 영상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갔다. 아연-니켈(Zn-Ni) 합금화 안정화 조업 기술을 개발하고 전(前) 공정 온도 제어, 생산가능 범위 조정 등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 조건을 찾아냈다. 그 결과, 약 6개월만에 재료 인증부터 품질 인증서 체결까지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 양산 판매를 실시할 수 있었다.포스코는 이번 성과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철강 수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도 제조업체 또한 소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이륜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시민 포스코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과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해 해주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인도 뿐만 아니라 이륜차 이용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영상회의를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9

포스코ICT, 증권·자산운용사에 RPA 공급 추진

포스코ICT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인 에프앤가이드와 RPA(Robot Process Automation)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포스코ICT는 최근 판교사옥에서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기업들의 재무정보와 분석보고서, 주가지수 등 투자정보와 기업분석 및 모니터링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력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자사와 협업관계에 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A.WORKS(에이웍스)를 공급하는 리셀링 역할을 담당하고,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업무 자동화를 위해서도 RPA를 적용하기로 했다.에프앤가이드가 금융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수행하는 데이터 크롤링, 전처리 등과 같은 반복성 업무에 포스코ICT의 RPA를 적용하고, 향후 금융정보 서비스에 특화한 RPA 모델을 개발해 공동의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해 자체 솔루션인 A.WORKS를 출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를 비롯해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금융, 유통,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광범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자사 솔루션 공급과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장은 “금융권은 RPA를 가장 활발하게 도입하는 분야로 COVID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대한 니즈가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에프앤가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대상의 RPA확산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9

포스코, 2019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개방형 소싱(e-Catalog)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포스코型 생산성 혁신 △혁신성장지원단 △포유드림 잡매칭 △기업시민 프렌즈 등이 있다.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다.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공표대상은 193개사다.첫해부터 평가대상에 속했던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려 중소기업과 함께 윈윈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최근에는‘Change Up Together’라는 동반성장 브랜드를 정립하고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바닥을 찍었던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37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3으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올랐다.8월 제조업 매출BSI는 3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43으로 14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 BSI는 61로 전월대비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66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5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61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수출부진(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내수부진(+3.2%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1.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수출부진(-6.9%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8월 업황BSI도 5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4로 5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매출BSI는 4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4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채산성BSI는 6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5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9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9.1%)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생산설비 노후·원자재가 상승 등 기타요인(+6.7%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9%포인트), 자금부족(-2.4%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포스코, 국내 첫 벤처투자조합 ‘IMP 1호 펀드’ 조성

포스코가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포스코는 7일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IMP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IMP 1호 펀드는 지난 8월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자 모집이 용이해지고 투자 자율성이 확대되어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기존에는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육성 후 투자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선발 단계에서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점하고 투자기업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프로세스로 개선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현대제철,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출시

현대제철이 강도와 성형성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이다. 이번에 론칭한 울트렉스는 이름의 의미처럼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의 강종이 있다.울트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하고 철저한 냉각 제어 공정을 거침으로써 강도는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소재에 적용할 경우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면서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울트렉스의 대표적인 강종으로는 MS(MartenSitic)강, ACP(Advanced Complex Phase)강 등이 있다.울트렉스 중 가장 높은 강도를 가진 MS강은 차량 사고시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부위인 프론트 범퍼빔이나 사이드 아우터 등에 적용된다. 굽힘성이 좋고 용접성이 우수한 ACP강은 구조가 복잡하고 타 부품과의 용접성 확보가 필요한 프론트필러 인너 로어 패널등에 쓰인다.현대제철은 이 강종들 외에도 미래 핵심강종인 3세대 강으로 주목 받고 있는 AMP(Adavanced Multi-Phase)강, QP(Quenching Partitioning)강을 울트렉스 강종으로 개발 중이다.3세대 강은 기존에 개발된 초고장력강 보다도 한층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보유해 높은 충격 흡수는 물론 고성형성을 요구하는 부품에 널리 쓰일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LH 대구경북본부,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최근 대구 달서구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 내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설치 및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서구청에서 평생학습관 건립(오는 2023년 예정) 전까지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서 성사됐다.LH는 사옥(달서구 소재) 1층 내 유휴공간을 달서구로 무상으로 임대해 제공하고 달서구는 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달서구 진로진학센터’는 진로·진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상담, 지역기반의 진로 교육 및 체험활동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각종 교육정보 수집·제공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수탁업체 선정, 시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남진 본부장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진로진한지원센터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 등 LH 고유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상생을 위한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06

포스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새 가치 모색

포스코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2020 포스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는 2일부터 3일까지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외부전문가 및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을 시청하고,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 첫날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생존 전략 방향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언택트 이코노미’확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살펴봤다.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패널 토론과 ‘코로나 19 시대의 리더십 패러다임과 리더의 역할’을 다룬 강연이 열렸다. 이후 ‘2030 대한민국’패널토론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통해 안전한 인공지능의 미래와 전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시대의 조직과 개인의 리더십, 트렌드 변화 대응 등을 토론하고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두 번째 날에는 철강, 이차전지 등 포스코 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열린다.최정우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맞추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가속화 방안들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2

2분기 성장률 -3.2%… 12년 만에 가장 저조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성장률은 전기 대비 -3.2%를 기록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7%로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올라갔지만, 1998년 4분기(-3.8%) 이후 21년6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전분기대비 16.1% 감소하며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고꾸라지면서 성장률에 타격을 입혔다.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1.5%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무너진 경제성장률을 떠받치기엔 역부족이었다.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 1.5%, 0.5% 줄었다. 정부소비도 1.1% 증가에 그쳐 1분기(1.4%)보다는 저조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8.9%로 곤두박질쳤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지만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도소매·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은 1분기 -2.4%에서 2분기 -0.9%로 나아졌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같은 기간 0.2%에서 -0.3%로 내려갔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하향 조정됐다.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도 후퇴했다.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대비 -2.2%로 2008년 4분기(-2.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실질 GNI는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6%로 내려앉아 1998년 4분기(-5.0%) 이후 2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명목 GNI는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5%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