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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 중심도시인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 도로를 개통했다포스코건설은 왕복 2차선의 이 도로를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 도로 사업에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사업들은 기후, 풍토병, 정치적이슈 등 외부요인들로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현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적기 준공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찬사를 보내고 있다.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1

포스코 노사 “임금 동결 하되 고용 안정”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기본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고용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가결된 회사 제시안은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됐다.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다.포스코는 같은달 13일 임금협약 제시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전달했다.포스코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하여 기본임금은 동결하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가정형성 축하를 위해 200만원의 입양지원금도 신설했다. 유치원부터 지원되는 자녀장학금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1∼3세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밖에 지난 6월부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주문량 회복했고 경영위기 극복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고려해 휴업을 중단키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1일 포항 본사에서 2020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 강화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시장 성장에 대응코자 양극재 공장 생산능력 증설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31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양극재 광양공장의 확장은 총 3만t 규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것이다. 총 2천895억원이 투자되며,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증설되는 생산라인에서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될 NCMA 양극재가 양산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3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4만t에서 7만t으로 확장하게 된다. 양극재 7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천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향후에도 증가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공장의 지속적인 증설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충하고,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성공적인 건설로 최고 품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가스공사, S&P 신용등급 ‘AA’ 유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AA’로 인증받았다.SP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이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이 ‘A-1+’(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오는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앞으로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근거를 밝혔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산업에서의 주도적 역할 아울러 수소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강화가 정부관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과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및 금번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바탕으로 안정적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30

현대제철, 날씨 빅데이터로 제품 품질 높인다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현대제철은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한 모델을 선정해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또한, 작업자들이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된 정보 화면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새로 적용될 결로 예보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 예보를 통보한다.현대제철은 수상자들의 예측모델을 활용해 결로 예보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결로는 철강재에 녹 또는 얼룩을 발생시키고 이는 품질 불량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결로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결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대응해 잠재적 품질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큰 과제이기도 하다.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팀들이 지원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시된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철과 기상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는 총 331팀이 참가해 이중 10개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이슬 맺힘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모델’을 제시한 KKS팀 등 6개팀이 수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포스코가 오는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포스코는 지난 11월 이노빌트(INNOVILT) 출범 후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되면 인증 명판과 현판이 고객사에 제공되며, 고객사는 강건재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서 판매할 수 있다.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고객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이노빌트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돕는다. 카운슬은 지난 5월 개최된 이래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포스코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총 72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선정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는 등의 판로 개척에도 힘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고 기업시민 공생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사용 고객사로,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9월 18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통합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해 적극 알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AI 전문가 꿈 키워요”…포스코ICT AI챌린지 호평

포스코ICT는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포스코ICT 2020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이 신설되고 한양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에 AI 관련 학과가 신설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행사인 만큼 117개 팀이 참여해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포스코ICT는 지난 6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7개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7팀과 자사 AI 엔지니어들을 멘토로 매칭시켜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약 2개월 간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본선에 오른 7개 출품작은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대학 SW공학과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을 선정했다.대상에는 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일반문자를 점자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 권서현, 이채원 학생이 수상했다.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포스코ICT 평가위원은 비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권서현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임보영 포스코ICT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비대면 봉사…포항제철소 ‘슬기로운 거리두기’ 눈길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속 언택트 봉사활동에 나섰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아동후원회는 면 마스크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국내외 아동결연 후원을 하고 있는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아동 후원회는 지난 2009년 결성된 이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이 자택, 개별 장소에서 각자 물품을 제작해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아동후원회 소속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면마스크와 에코백을 제작했다.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와 에코백은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가는 대신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임직원도 있다.포항제철소 목공예 봉사단은 지난 15일 지역 아동 센터에 전달할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이날 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사용할 책꽂이, 의자, 보관함, 식탁 등을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가구는 지역 아동센터 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포항제철소는 대면 봉사활동 대신 벽화 봉사, 목공예 봉사, 마스크 제작 봉사 등 비대면 봉사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언택트 봉사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6

포스코건설, ‘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 개관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들의 예술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건설현장 펜스를 이용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경기 광주 오포더샵 센트럴포레 현장 펜스를 시작으로 연내에 인천 송도, 광교, 대구, 평택 등 자사의 지역별 대표 현장에 구족화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이 작품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함께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에 인쇄돼, 노천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생생함을 그대로 보여준다.센트럴포레 현장에 전시된 작품은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이라는 작품으로 그림 속 시선이 향하는 곳에 많은 여백을 둬 관람객으로 하여금 풍부한 감정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이에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의 예술작품활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주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족화가들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중개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과 이달 인천 송도사옥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에서 김영수, 박정, 오순이, 이호식, 임경식, 임인석, 임형재, 황정언 작가 등 8명의 구족화가 특별전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또한 지난 4월부터 서울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등의 펜스에 반 고흐, 르누와르 등의 명화를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건설현장 주변의 이웃들에게 아주 특별한 감성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

2020-08-25

포항제철소, 전력소비·열 효율 개선 수익성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연 부문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압연은 철강재를 회전하는 롤 사이로 통과시켜서 여러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으로, 포항제철소에는 제품 특성별로 총 6개의 압연 부서가 있으며 이들 압연 부문은 조업 특성상 전력 소모량이 많아 제조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냉연부는 제품별 작업시간을 체계화해 최근 전력 단가를 50% 이상 절감했다. 압연기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고부하강 작업을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로 편성해 가능했다.또한 매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부하강 생산 스케줄을 공유하고 타 부서와의 소통도 높이고 있어 변화된 작업체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후판부는 가열로의 열 효율을 개선했다. 철강재를 쉽게 압연하려면 가열로에 투입해 열을 가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후판부는 제품별로 가열 온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가열로에 투입하는 제품 순서를 최적화함으로써 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이밖에 각 압연부문에서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조업 재료비 구매방법을 개선해 원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황규삼 포항제철소 압연부소장은 “생산부서간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재료비 등을 효과적으로 절감해 제철소의 생산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4

포스코휴먼스, 장애직원 근무환경 개선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 근무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포항 사업장에 사무동 건물 증축을 완료하고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국내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설립 초기 57명이였던 장애직원수가 8월 현재 287명으로 5배 가량 증가하고, 매년 장애직원 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장인 세탁동 옆에 사무동을 이번에 새롭게 증축했다.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건립을 지원한 사무동 건물은 건축면적 약 641㎡, 연면적 약 2천5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야외 테라스와 옥상 친환경 휴게 공간도 조성됐다.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만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무동에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보편적 설계)’을 접목했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er free)인증도 추진 하고 있다.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사무동은 사무 공간에 기둥을 없애고 커튼월 통창호를 활용해 내·외부 개방감을 넓혔다.장애직원 전용 화장실과 탑승시 휠체어를 돌릴 필요없는 양문형 엘리베이터 설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출입문 음성 안내 및 점자 문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세탁동과 증축된 사무동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실내 연결 복도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세탁동-사무동간 이동성도 최대한 높였다.지난 21일 열린 준공식에는 포스코휴먼스 김창학 사장, 포스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이운경 지사장, 대구직업능력개발원 강필수 원장, 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김창학 포스코휴먼스 사장은 “그동안 숙원 과제였던 사무동이 증축된 것을 발판삼아 더 많은 장애직원들과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휴먼스는 직원 662명 중 287명(43%)이 장애직원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 법적요건인 30%를 넘어 운영중에 있으며,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및 맞춤훈련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88명을 채용하는 한편 올해 안에 3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3

포항제철소 임직원, 자매마을서 방역·환경정화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 쾌적한 자매마을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포항제철소는 이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인근 5개 동에서 환경정화활동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행정섭외그룹, 압연부문 임직원은 주민들과 함께 청림동 냉천 및 바다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이 청소하는 동안 조경봉사단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거진 풀밭을 정리했다.환경자원그룹, 에너지부는 해도동 포항운하관과 주변 공공시설을 청소했다. 특히, 주민들이 쾌적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운동기구의 녹슨 부분을 일일히 제거하고 닦아냈다. 설비기술부와 STS제강부는 각각 상대동과 제철동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노약자 건강을 위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 및 방역활동을 펼친 부서도 있었다. 제선부는 해도동 경로당 5곳을 청소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제강부는 송도동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역한 후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송림숲길테마공원에서 잡초를 제거했다.또한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 활약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벽화봉사단은 산책길로 유명한 해도동 형산교량 하부에서 벽화그리기 작업에 열중했으며, 자전거수리봉사단은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쾌적해진 마을 환경을 보면서 주민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3

서울시와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모색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0일 서울시와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철강협회가 도심 내에서 미세먼지, 폐기물 발생 등의 문제와 노동존중을 위한 생산성 증대 방안으로 고민이 깊어진 서울시 측에 노동·습식·현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건식·공장생산 방식의 강구조 도입 확대를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과거 2년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발주 공사의 79%가 습식기반 공사였으며, 강구조는 2%에 불과한 상황이었다.서울시는 강구조 도입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양곡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협회에서는 유사 건축물 대상으로 강구조와 타 구조형식에 대한 경제성 및 친환경성 분석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오는 10월께 평가 연구가 종료되면, 결과를 토대로 건축학회, 강구조학회 등과 협력해 강구조 우수성에 대한 논문발표,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철강업계는 뜻을 모아 올해 초부터 공공발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손정근 한국철강협회 본부장은 “최근 노동인구 감소,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식·공장생산 기반인 강구조는 기존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틸하우스, 모듈러건축까지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0

포스코건설, 해외주재 직원 비대면 진료·건강상담 실시

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주재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됐다.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7월 1일부터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응급 및 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의료봉사를 나가지 못했지만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매년 자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포스코건설 해외현장 인근지역에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해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9

포스코 참여 철강상생협력펀드, 메마른 중기에 단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을 지원하고자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지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10억원 내에서 지원하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거래하는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양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7월 말 기준 총 48개사에 대한 444억원을 협업은행인 IBK기업은행에 추천했고, 이를 통해 다수가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지원받았다.현재까지 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유동성 위기에 숨통을 트는 것은 물론 신용도 등에 따라 연간 평균 1.4%포인트의 대출이자를 감면 받으며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에서 심사 중인 추천기업들도 있어 자금 지원을 받을 중소기업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 협력기업 관계자는 “기존 사용 중이던 6% 이상 금리의 10억원 대출을 대환해 연간 약 2천5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매출이 급감해 이율이 높은 기존 대출이자가 부담되던 중 포스코의 철강상생협력펀드 지원은 마치 굳은 땅에 단비 같았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철강상생협력펀드’와 별도로 ‘상생협력펀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총 5천160억원의 규모로 운영하는 상생협력펀드 또한 협력기업들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것으로, 철강상생협력펀드와 중복 활용이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포스코 동반성장포탈(winwin.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