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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자매마을 찾아 환경정화활동 구슬땀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자매마을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인 임직원 400여명은 제철소 인근 5개동에서 공공시설물을 닦고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마을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제강부는 해수욕장 개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환경미화와 방역활동을 펼쳤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모여 솔밭 등 공원 내 잡초를 제거하고 송림노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이날 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은 해도동 무지개공원과 형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더러워졌을 쉼터의자들을 직접 닦아 주민들이 둔치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열연부와 설비기술부는 각각 청림동과 상대동에서 주택가와 공동시설을 돌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STS제강부는 제철동 인덕산 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정자를 청소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991년부터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현재 포항지역 127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2

포스코, 올해 무디스 신용등급 유지

포스코는 올해 무디스의 정기평가에서 현재 신용등급‘Baa1(Stable)’유지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무디스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철강산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등 경쟁 철강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무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수익을 안겨주던 자동차 강판 수요가 약화되면서 포스코의 2분기 철강사업 부문의 영업실적은 하락했으나, 철강외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영업실적 악화에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배경으로 회사의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위기대응력, 부채가 적은 견고한 재무구조(solid capital structure)와 높은 자금시재 보유에 따른 재무유연성(high financial flexibility)을 꼽았다.포스코는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흐름 중심의 정책을 시행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별도기준으로 자금시재 12조645억원과 부채비율 26.9%, 연결기준으로는 자금시재 16조9천133억원과 부채비율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9

포항제철소 “업무 속 낭비 개선으로 효율 극대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개선을 통한 낭비 없는 제철소 만들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QSS(Quck Six Sigma)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년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혁신 역량을 강화해왔다.이번에 선발된 개선리더는 총 113명으로, 오는 10월까지 41건의 개선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낭비없는 제철소를 만드는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기수보다 43명을 증원, 현장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포항제철소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개선리더를 선발해 지금까지 6천750여명이 활약해왔다. 개선리더들이 추진한 개선과제는 설비 능력을 높이거나 효율적으로 바꿔 원가 절약은 물론이고 생산성, 품질 향상에 대폭 기여해왔다.지난해에는 200명의 개선리더가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성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기강판을 코팅하는 롤(Roll)의 표면 홈 깊이를 최적화함으로써 부원료 사용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한 사례나 코크스 집진설비에 감지센서에 의한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부소장은 “개선리더들의 혁신활동이 현장의 낭비를 줄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혁신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오는 10월말 QSS 개선리더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개선활동 결과를 발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9

현대제철 흑자 전환, 포스코와 희비 교차

현대제철이 3개 분기 만에 실적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제철과 함께 철강업계 ‘빅2’를 형성 중인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별도기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천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4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고 이번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2%, 94.0%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판재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손익 개선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현대제철은 대외 경영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 특수강 품질 안정화, 혁신활동 ‘HIT’를 통한 설비성능 향상, 품질 부적합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신강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판로 확대를 위한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기존의 알루미늄실리콘(1.5G Al-Si) 도금 핫스탬핑 강판 대비 강도가 향상된 1.8G 핫스탬핑강판을 개발, 센터필러 아우터에 적용함으로써 천정 강도를 향상시켰다. 이 강판의 적용으로 차량 전복 시 탑승자의 안전도(천정강도)가 약 5% 향상됐으며 조만간 중대형 세단에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또 성형성이 더욱 우수해진 고성형성 사이드 아우터용 외판재를 개발해, 중국 자동차회사 ‘지리기차’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글로벌 거점별 GTC(Global Technical Center) 운영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물량 정상화와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투명경영, 환경경영 등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역량 강화를 위해 중장기 ESG 전략 체계를 수립, 지배구조 개선 등 주요 과제와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시장 상황에 맞춰 봉형강 제품 생산 체제를 최적화하고 저가 유통·가공 수주에 원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기로 부문 수익을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수요에 기반한 최적 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H형강 신규 규격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영업에 주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8

포스코 “기업시민 실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경영이념으로 제시한 ‘기업시민’이 조직문화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는 28일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열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발표했다.최 회장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 포항, 광양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고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명과 함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특히 포스코의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하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하고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과 함께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1년 후인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한 바 있다.이번에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구체적인 지도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제정한 것이다.기업시민 실천가이드는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연구·개발 등 전체 업무를 총 13개 모듈로 분류한 뒤 모듈별로 미션·사례·배경 등의 내용을 담았다.예컨대, 인사의 경우 회사가 다양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직원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관계 안정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침도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도 진행됐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은 헌장 제정일인 7월 25일의 의미를 담아 7.25m 위에서 쏟아지는 쇳물을 통해 완성돼 가는 기업시민헌장을 보여준다. 포스코는 이번에 공식 발표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 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이경묵, 김석호 교수 등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등을 활용해 포스코의 경영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9월 포스코포럼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2020-07-28

포스코케미칼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 보내요”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사장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참여형 캠페인이다.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한 모습을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민경준 사장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포항, 구미, 광양, 세종 등 포스코케미칼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들도 동참해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이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조선내화 이금옥 사장, 포항스틸러스 양흥열 사장, 피엠씨텍 김동원 사장을 지목했다.포스코케미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포항지역 농가를 위해 특산물인 시금치, 부추 등의 판매 캠페인을 열고, 사업장 인근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활동을 위한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혁기자

2020-07-27

포스코, 이노빌트 활용 친환경자재 시범단지 조성

포스코가 국내 메이저 건설사인 롯데건설과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포스코는 27일 롯데건설과 이노빌트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건축폐기물, 미세먼지 등 건설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양사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에서부터 함께 해결해보고자 뜻을 모은데 의미가 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서초구 롯데타워 등의 현장에 포스코 친환경 이노빌트 제품인 ‘포스아트(PosART)’와 스틸벽체 등을 적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포스아트는 대리석·나무·패브릭 등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 가능해 대리석과 목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스틸벽체는 석고보드를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 기술을 롯데건설에 지원하는 등 모듈러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스틸 모듈러는 기존 콘크리트 습식 공법과는 달리 철강을 소재로 사용하는 건식 조립공법으로 현장 공사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스틸 모듈러 건축물에는 고급 건축물의 외벽으로 쓰이는 스틸커튼월과 친환경 바닥재인 데크플레이트 등 포스코의 이노빌트 제품이 사용된다.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 및 강건재 이용기술로 롯데건설의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모듈러 사업의 양사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포스코의 스틸 모듈러 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되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7

제주항공, 국내선 10번 탑승 7만 포인트 추가로 적립 행사

제주항공은 27일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선 10번 탑승하면 7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국내선 스탬프 랠리’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선 스탬프랠리’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국내선 전 노선이다. 이기간 중 왕복 5회(편도 10회) 탑승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기존에 유류할증료나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제외한 항공운임 기준 최소 5%를 리프레시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에 추가로 7만원 상당의 7만 포인트를 더 제공한다.미션을 완료하려면 왕복 5회(편도 10회) 중 플라이백 플러스(FLYBAG+)운임 항공권을 왕복 4회(편도 8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플라이백 플러스 운임은 제주항공의 페어패밀리 운임제도 중 하나로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웹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기내수하물 10kg, 위탁 수하물 20kg, 우선탑승 제공, 여정변경 수수료 1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운임이다.국내선 스탬프 랠리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모바일웹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후 여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발급되며 여행사에서 예매를 했거나 회원이 아니었다면 해당 기간에 탑승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고,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신청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2020-07-27

포항제철소, 협력사 혁신활동 적극 지원

포스코가 협력사 작업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홍성기업은 최근 4개월간 혁신활동 지원 끝에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인증을 획득했다.5S 인증은 포스코가 운영효율, 안전, 관리 등에서 개선정도가 우수한 작업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자재구매그룹은 올해 3월부터 포항제철소 중앙야적장에 있는 홍성기업 작업현장에 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제철소 폐동(銅) 자재를 가공하는 홍성기업 특성상 협업관계에 있던 이들은 평소에도 업무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작업현장 개선을 위해 혁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특히 포스코 자재구매그룹은 2018년에 포항제철소 중앙창고의 5S 인증 획득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선뜻 혁신활동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협력사 근무환경은 혁신활동을 통해 한층 개선됐다. 선반과 펫말을 활용해 작업장 실내를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근무자 누구든지 원하는 자재와 소모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또한 위험요소가 될 만한 구역과 설비에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구축해 근무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김태균 홍성기업 사장은 “포스코의 도움으로 곳곳에 숨어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만족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6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

동국제강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컬러강판 신규 전략 제품을 제안하고, 디자인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를 주관한 동국제강 디자인팀은 이번 발표회의 키워드로 ‘애드 플러스(add+)’를 선정했다. 이 키워드에는 디자인과 색상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동국제강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순환’을 키워드로 한 세가지 테마를 제안했다.세 가지 테마는 △디지털 프린팅 제품 기반의 ‘하이, 디지털(Hi, Digital)’ △럭셔리한 색상과 텍스처 효과로 스틸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터치드 스타(Touched Star)’ △이미 개발된 제품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제품 ‘히든 트레저(Hidden Treasure)’ 등이다.가전용 컬러강판 앱스틸(Appsteel)의 새로운 디자인으로는 ‘집’을 키워드로 세 가지 테마를 제안했다.가구와 어울리는 맞춤제작형 가전제품의 약진이 특징인 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주제는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면서 차분한 마감과 촉감을 더한 ‘소프트 터치(Soft Touch)’ △원시적 소재의 거친 질감과 메탈 소재가 더해진 새로운 외관의 ‘어반 포레스트(Urban Forest)’ △급격히 성장하는 라미나 시장에 맞춰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라미나 제품 ‘드림 글로우(Dream Glow)’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의 내용을 향후 해외 지역별 프로모션과 적극 연계해 컬러강판의 디자인 부분에서도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6

포스코, 협력사 직원 자녀도 다니는 ‘어린이집’ 개원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 포항, 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곳을 각각 운영해왔으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컨소시엄에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한데,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포항, 광양 모두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적용, 약 750평 연면적에 스틸구조의 건축물을 건립해 아이와 선생님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컨셉을 마련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인프라를 갖췄다.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실내정원에는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으며, 신체놀이활동이 가능한 런닝트랙을 만들었다.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고, 반응형 디지털 모션월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했다.특히 남향으로 배치된 보육실에서는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창을 만들었으며, 주변 주택단지의 건물색과 조화를 고려해 밝고 따뜻한 색상의 철강재인 포스맥 외장재를 사용했다.최원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동촌어린이집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안전, 건강, 위생적인 측면에서 충실히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3

굿바이… 포항제철소 1고로임무 완수하고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국내 최장수 용광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가 내년 폐쇄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고로를 오는 2021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포항제철소 1고로는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로 쇳물을 쏟아내며 ‘대한민국 경제국보 1호’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설비다. 포항 1고로가 ‘산업의 쌀’인 철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철강 대국으로 거듭났다.1천℃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 하는 고로는 대체로 수명이 15년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 1고로는 여러 차례 보수 작업을 거치면서 수명을 연장해왔다. 1993년 마지막 개수(改修)를 완료했다. 이후 27년 동안 큰 사고 없이 꾸준히 가동을 이어왔다.그동안 포항 1고로 2017년에도 한차례 폐쇄가 검토된 적도 있었다. 효율성에 한계가 도달했다는 내부 판단에서다. 하지만 당시에는 포항 1고로가 가진 상징성과 당장 고로를 폐쇄할 경우 다른 고로에 부하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무산됐다.그사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5고로의 용량을 연산 300만t에서 500만t으로 늘리고 포항3고로 대형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기존 고로 대형화 작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광양 3고로도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탈바꿈시켰다. 4천600㎥에서 5천500㎥로 규모가 커져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항 1고로는 연간 130만t가량의 쇳물을 생산한다. 대형고로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고로여서 원가경쟁력이 낮았다. 신예화하고 대형화한 고로들 사이에서 오래되고 규모가 작은 포항 1고로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진 것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1고로는 국내 철강 역사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 광양 3고로 등 새로운 고로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건설, 중소기업과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위한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슬로건인 ‘같이 짓는 가치’를 주제로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현장안전·환경·디자인 개선 등 건설산업 모든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공모전 참가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기한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올해 10월 현장적용이 가능한 기술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게는 수의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생발전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앞선 기술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 ‘명장’ 선정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3인을 선정했다.포스코는 최근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명장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정기인사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1985년 입사한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다.정 명장은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설비 보호시스템 최적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설비관리는 물론 설비고장시 신속한 조치로 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1987년에 입사한 이정호 명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 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Balancing)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자이다.특히 제강공정에서 전로를 움직이는 회전 설비의 균열 저감과 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제철소 발전설비 및 회전설비의 수명 연장, 진동 안정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전설비 전반에 대한 개조 및 개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같은해 입사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기가스틸(Giga steel) 수주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구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특히 코일을 감을 때 발생하는 눌림자국(End mark) 저감기술로 고객사의 품질만족과 함께 글로벌 경쟁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명장들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케미칼, 포항지역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 지원

포스코케미칼이 스쿨존 내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며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22일 포항제철지곡초에서 최현식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LED 교통안전표지판 지원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철지곡초와 문덕초 인근 스쿨존 1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이번 LED안전표지판 지원은 안전 시설물 개선 등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기업시민 실천 차원에서 이뤄졌다.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 안전표지판은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야간이나 우천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눈에 쉽게 보일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이차전지를 이용해 전기 연결이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저학년 학생 2천300명에게 안전 형광 우산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통학로 일대에서 안전지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변 운전자들과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원과 인식 제고에도 함께 나섰다.최지훈 포철지곡초 교사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체계 구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케미칼 직원 장인철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한 지원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 사상 첫 분기 적자 ‘코로나 비명’

포스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철강 수요 위축으로 사상 첫 분기 별도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7천216억원, 영업이익 1천677억원, 순이익 1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30%, 84.60% 급락했다.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8848억원, 영업손실 1천85억원, 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분기 영업적자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포스코가 별도기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분기실적을 공시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t, 87만t, 판매량은 85만t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천411억원 증가한 12조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26.9%를 기록했다.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5천621억원 증가한 16조9천133억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신용평가기간인 S는 포스코에 BBB+Stable, 무디스는 Baa1 Stable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아울러 원가절감과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포스맥(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세일즈 믹스(Sales-Mix) 최적화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트레이딩 확대 및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정상화,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부대사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지속과 제철공장 부산물 활용 과산화수소 합작사업 등으로 미래 수익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1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진출

포스코ICT가 시스코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대한 보안사업에 본격 나선다.포스코ICT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보안솔루션 ‘포쉴드(Poshield)’가 시스코의 글로벌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CDA는 시스코 본사에서 전 세계 각 국가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과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대한 CDA 프로그램은 장기간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시스코는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포스코ICT와 함께 이 분야의 보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ICT의 포쉴드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시스템이다.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외부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방식이다.스스로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포스코ICT는 CDA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코와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코로나19로 인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는 등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시스코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스텔스워치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보안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시설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시스코 CDA 프로그램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1

포항제철소, 열연 전 공정 자동화 통합운전실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자동조업이 가능한 통합운전실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선다.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 통합운전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합운전실이 구축되면 가열, 압연, 냉각, 권취(코일형태로 감는 작업) 4단계 열연 공정을 한 장소에서 통제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2열연공장은 포스코 최초의 지능형 공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40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접목해 고품질 열연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했다.2열연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조업 편차가 줄고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일례로 압연 전 슬라브를 1천℃ 이상 가열하는 가열 공정의 경우 과거 운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도를 설정해 조업자에 따라 품질의 편차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인공기술을 적용해 가열로에 투입되는 슬라브의 패턴과 운전자의 조업 방법을 분석해 자동으로 조업한다.또한 가열된 슬라브를 눌러서 펴주는 압연 과정 또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해 조업 상황에 따라 최적의 압연량을 설정해 제품 손실을 크게 줄이고 있다.앞으로 포항제철소는 통합운전실에 사람의 개입없이도 모든 공정을 통제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기술도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사내 연구소, EIC기술부 등과 협업해 개발 중인 기술 대부분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통해 실제 작업현장에 안정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작업자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와 품질불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지속 발전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0

‘코로나 분양’ 모범 운영 보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모범적인 견본주택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한진중공업은 지난 17일 대구 동구 동북로 320(신암동 677-1)에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가장 눈에 띈 부분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타 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는 대구지역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와 더불어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하도록 한 점과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100%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견본주택은 시간당 5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동 시간대 100명 이내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관람객을 제한했다.또한,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더라도 생활속 거리두기의 2m 이상 간격유지를 위해 바닥 곳곳에는 고객들이 대기할 공간을 표시한 바닥 스티커가 동선과 함께 대기공간을 알려줬다.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실시하는 것은 기본사항일 뿐이었다.분양상담을 받는 전문 상담석도 생활속 거리두기 때의 지침을 준용해 한 칸 건너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7곳의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실속형 중소형 유니트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방문객 장모(28·동구 신천동)씨는 “내가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따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때 보다는 훨씬 편했다”며 “입장시 절차가 까다로운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관람환경은 오히려 쾌적하고 좋았다”고 말했다.‘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 일원에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김영태기자

2020-07-19

작업 현장 휴게실 20곳 포항제철소 개선·신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장 휴게 공간 20곳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확충했다고 19일 밝혔다.화성부 공장 내 18곳의 휴게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2곳의 휴게실을 추가로 신설했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특성상 현장에는 직원들이 수시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은 필수다. 특히 석탄을 가공하는 화성부 코크스 공장은 공정 특성상 고열 노출 빈도가 높고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쾌적한 휴게 공간이 더욱 요구된다.포항제철소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해외 선진 철강사의 작업 환경을 벤치마킹해 올해 휴게 공간의 전면 개보수에 들어갔다. 5개월간에 걸쳐 천장과 바닥 타일, 벽체 도장, 냉난방 설비 등을 모두 교체 했으며 작업공간과 휴게실을 분리해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휴게실 외장재는 쉽게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우레탄폼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내장재는 기존 한 겹에서 석고보드와 랩핑보드를 추가해 총 세 겹으로 보강하면서 외부 물질 유입을 최소화했다. 포항제철소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휴게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포항제철소 협력사 관계자는 “새로 생긴 힐링 쉼터에서 직원들은 세면은 물론 시원한 바람을 쐬며 물을 마실 수 있어 ‘오아시스 휴게소’라 부른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9

대성에너지, ISO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대성에너지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통합경영시스템(SEQMS 31001)에 대한 갱신 및 전환심사를 완료하고 인증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세계 공통적으로 제정한 국제규격으로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ISO 45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등이 있다.통합경영시스템은 이와같은 인증이 두가지 이상 국제규격에 적합할 때 부여하는 인증서다.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 및 CNG 충전 사업에 있어 2005년 처음으로 통합경영시스템을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 3년마다 갱신심사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 유지해 왔다.올해에는 지난 6월 인증 심사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갱신심사를 수검하여 부적합 사항 없이 재인증을 획득했다.종전에 보유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정한 규격이었으나 2018년 3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가 안전보건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을 새롭게 제정함에 따라 심도있는 전환심사를 통해 국제규격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신규로 취득하게 됐다.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ISO 통합경영시스템의 인증은 사업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것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에너지 사업에 있어 품질과 환경, 안전보건 경영에 있어 표준을 넘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19

대구지방조달청, 올 상반기 실적 2조원 돌파

대구지방조달청이 올 상반기 실적 2조원을 돌파했다.16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두 2조4천148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지난해 2조2천507억원보다 7% 증가했다.사업별로는 물품구매계약 1조9천298억원, 시설공사계약 4천850억원이 집행됐으며 이 중 1조99억원을 대구·경북지역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올 상반기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위기 속에 비대면 사업물품과 대규모 IT용역 증가에 힘입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하반기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다양한 재정정책으로 연말까지 4조5천억원 조달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하반기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활성화 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도 가속화할 계획이다.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이 지역에 있는 업체(본사소재지 기준)의 다수공급자(MAS)계약 물품 구매 시 2단계 경쟁 예외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홍보하고 있다.이어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각종 공공기관 행사에서 혁신조달정책 및 제도설명회를 실시하고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장터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서비스’를 제공한다.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경북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덕분에 선방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혁신성장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16

포스코, 직원 재능 활용 포항지역 교육봉사 활동

포스코가 직원 재능을 활용한 지역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그룹 교육시설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코로나19로 교육 훈련이 어려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돕고자 조직문화개선 교육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974년 철강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돼, 회원업체 300여개 공장에 법률업무 위탁 및 상하수도 시설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육 전문인력이 없어 매년 외부 교육기관 출장을 통해 직원들을 교육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곳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되자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손을 내밀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지원한 ‘혁신허브 활동’이 계기가 됐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관리공단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교육 훈련이 어려운 관리공단 상황을 듣고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전문 직원들이 직접 나서 행동유형검사를 바탕으로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 대인관계 전략 수립 등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세대 간에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리공단 직원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지만, 함께 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직원은 평소 인사만 나누던 선배 직원과 이 자리를 통해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교육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신태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도움으로 직원들 사이에 친밀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얻는 학습자가 배로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며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이번 기회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6

포항제철소 “여름철 직원 건강 최우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면실 운영은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50℃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업무 강도와 피로도는 더 높은 상태다.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피로회복을 돕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교대 근무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시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비지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 “근무자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5

코로나 장기화에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부진 지속

경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26만8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8.2%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채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630억원)대비 21.3% 감소한 9천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1차금속(-21.6%), 조립금속(-17.2%), 비금속(-18.9%), 석유화학(-16.0%), 기타(-27.0%) 등 전 산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판매 부진에 따른 수출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69.8% 감소한 1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서비스업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 5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33만8천명) 대비 77.6% 감소한 7만6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78.1%), 콘도 및 리조트(-71.6%), 연수시설(-91.9%)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2만66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5.1% 감소했다.수산업은 지난달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했다.지난 5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7천490t)대비 4.4% 증가한 7천822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1.0%→2.6%), 연체동물(26.9%→19.9%), 갑각류(-8.0%→26.1%) 등 모든 품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5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9.3% 감소했다. 식료품(4.4%→-11.8%), 의복·신발(-20.5%→-9.7%)은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14.4%→34.6%)은 증가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72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29.3% 감소하며 5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2.5%, 1.5%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1.8%, 1.4% 하락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주택 매매건수는 1천34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