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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젊은 도시의 미래 만듭니다”

포스코가 본사가 소재한 포항시와 함께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시 설명회’를 열었다.‘지속 가능한 포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기획해 젊은 세대의 포항지역 이해와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설명회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를 통해 포항시에 안착한 젊은 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포항시 정책을 실제 주관하는 손정호 정책기획관이 진행을 맡아 포스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도표로 설명해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또한 도시 환경과 시민 건강, 경제산업, 복지문화 등을 두루 설명했으며 철강을 넘어 바이오 헬스 등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해 포항시가 살기 좋은 젊은 도시임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포항에서 유명한 먹거리와 관광지 등도 소개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시가 시행한 설명회에 대해 젊은 세대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포항시와의 동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2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전액 부담”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거래 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100% 자부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전까지 1천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 및 협력사가 각각 50:50으로 부담해 왔다.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수입인지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됐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천300여건에 달한다.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부터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하면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Business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2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와 개별요금제 첫 계약

한국가스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개별요금제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신규 열병합발전소 3곳(대구·양산·청주)에 약 15년간 연 40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황창화 한난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물량·기간 등 주요 공급조건을 확정하고 다음 단계인 본계약(판매계약)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최근 국제 LNG 가격 하락과 규제 완화로 LNG 직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한난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배경에는 가스공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공급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체결한 모든 LNG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발전사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를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LNG 시장 추이를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내 천연가스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저렴한 LNG 도입가 △다양한 계약 옵션 제공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안정적 수급 및 공급 △국내 최대 저장·기화·송출설비 보유 등 가스공사만의 특장점을 살려 발전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의 시장경쟁력을 증명하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중심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대폭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개별요금제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01

포항지역 산업폐기물 처리 ‘발등의 불’

포항철강공단에서 산업폐기물 수천t이 방치돼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철강산업 특성상 산업폐기물은 꾸준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폐기물 매립시설은 포화상태라 수년째 처리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폐기물 대란을 우려하는 산업계는 매립장 신·증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최근 포항철강공단에서 도산한 A업체의 공장에서 산업폐기물 수천여t이 적발됐다.공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창고 등에서 포대에 담긴 분진 등 산업폐기물을 확인했다.포항시는 포항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폐기물 발생 장소와 불법 배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포항철강공단 3단지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네이처이앤티(옛 동양에코)는 매립장 잔여용량이 바닥나면서 2018년 1월부터 외부 폐기물을 받지 않고 있다. 전체 매립용량 173만㎥ 가운데 현재 잔여용량이 4만㎥에 불과해 자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 처리하고 있는 형편이다.포항철강공단 4단지에 위치한 에코시스템(옛 TSK그린바이로)는 전체 매립용량 319만㎥ 가운데 현재 잔여용량은 70만㎥ 가량으로 이 업체가 연간 평균 20만㎥를 매립한다고 보면 3∼4년 후면 포항지역 매립시설 잔여용량은 사라질 상황에 놓여있다.이에 따라 포항지역 산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매립시설의 용량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으나 철강업종 특성상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실제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포항철강공단 내 300여개 업체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연간 40만∼50만t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포스코는 몇 년전부터 연간 약 20만t을 경주 등 타 지역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폐기물 처리비용도 최근 수년 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불과 3∼4년 전 t당 4만∼5만원 하던 일반폐기물 매립단가는 올해 12만원 선이고, 지정폐기물은 t당 매립단가가 20만원을 넘어섰다. 처리비용이 2배에서 많게는 3배 가량 뛴 셈이다.포항이 아닌 경주, 울산, 양산 등 타 지역으로 가게 되면 운반비용은 추가된다. 포항지역 운반비용은 t당 1만∼1만5천원 수준이나 타 지역 이동시 2만∼4만원으로 2∼3배 가량 더 든다. 고스란히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업체들의 제조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포항지역의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나 지자체가 매립장 신·증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철강공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2곳이 매립장 증설을 추진 중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폐기물매립사업은 사업특성상 인허가가 까다롭고 증설도 쉽지 않은데다 ‘기피업종’이라 주민민원 등 저해요인이 많고 일각에서는 특혜사업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근원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환경부가 폐기물 발생지 책임 원칙 등 담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 발표했고, 국회에서도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의 영업구역과 지역간 이동 제한을 골자로 하는 입법 발의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포항지역 철강산업은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가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은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기업체 증가와 함께 처리시설 인프라도 확충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민원을 이유로 지역내 폐기물처리시설이 조성되지 못한다면 결국 지역내 폐기물 대란은 불 보듯 뻔하고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은 포항을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우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

포스코,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수·의족 지원

포스코가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예산의 손길이 닿지 않는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국가보훈처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포스코는 최종 수혜자를 선정하여 필요로 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지원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포스코는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선발된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이번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 5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인터뷰, 적격성 검사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로봇 의수를 전달받은 나형윤씨는 “두 팔로 아이를 안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며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나형윤씨는 GOP 복무 중 야간 철책선 작업 시 고압전류 감전사고로 양쪽 손이 절단되고 장애인 체육선수로 활동하고 있다.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외에도 포항과 광양에서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25 참전 16개국 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를 제작 후 전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

장애 인식 개선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포스코ICT는 유튜버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장애인식 개선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포스코ICT는 이번 공모전에 앞서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1차 심사 결과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 생활하는 일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영상들이 본선에 올랐다. 영상 전문가를 비롯한 외부 평가위원과 자사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포스코ICT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이 선정됐다.장애인 부문 포스코ICT상에는 시각 장애인이 키오스크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영상에 담은 김한솔씨가 수상했다.김한솔씨는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 부문 포스코ICT상에는 축구선수가 꿈인 장애인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출품한 제주 영송학교 김한별 학생이 수상했다.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은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제작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

포스코건설, 건설분야 청년창업 지원 가속화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STARTUP)’경진대회에서 예비창업자 3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건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올해 대회의 최종 선정된 팀은 XR 솔루션, IHAE, 비구조요소 등 3개팀으로 ‘XR 솔루션’팀은 XR(확장현실)기술을 활용해 중장비와 같은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환경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IHAE’팀은 층간소음 저감을 할 수 있는 진공 단열재 및 소음차단재를 개발하고 있고 ‘비구조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시키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시 내장재 탈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이들 3개팀은 창업지원금 300만원을 지원받고 인하대와 연계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또, 포스코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2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첫 대회와 달리 참가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늘림으로써 청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포스코건설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은 지난 7월 결승진출 6개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과 현장 테스트 지원 등 대회준비를 지원해 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9

현대제철, 온실가스 저감에 4천900억원 투입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천9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천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현대제철은 29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현대제철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천900억원을 투자해 제철소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협약 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우선 2025년까지 코크스 건식소화설비 설치를 통해 코크스 냉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만t 이상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 설치 등 전방위적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이미 올해 6월 3소결공장 개선공사를 조기 완료함으로써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 개선을 마쳤다.그 결과 올해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8천t으로 이는 청정설비가 가동하기 직전 시점인 2014년 1만4천978t보다 약 46% 줄어든 수치다. 자발적 협약 기준인 2016년 배출량 2만3천477t보다는 약 6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제 기업이 경제발전의 역할만 수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환경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환경 시스템 구축 및 개선 활동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앞으로 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기존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제철소 대기질 정보 등을 표시한 환경전광판 설치해 환경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9

포철, 협력사 스마트기술 지원으로 품질관리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객이 주문한 철강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협력사와 임가공 업체에 확대 적용하고 업무 프로세스까지 개선하고 있다.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최근 고객사가 요청하는 제품과 주문이 갈수록 세분화됨에 따라 강종, 규격, 사이즈, 라벨 등의 세심한 관리와 꼼꼼한 검수가 중요해졌다.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 제품 브랜드와 회사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 요구된다.품질기술부는 지난해 말 TF를 구성하고 15개 협력업체, 7개 임가공업체와 협업해 스마트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정보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고객사가 주문한 제품이 생산, 운반, 임가공, 출하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신속 정확하게 처리되도록 스마트 기술을 지원하고 제품정보 관리체계 개선을 도운 것. 또한, 제품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장 내 전광판을 추가 설치했으며 업무 방식과 작업 프로세스를 종합 점검해 협력 업체들이 고객 관점에서 제품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와 함께 개선활동에 참여한 업체들은 작업 경쟁력과 품질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제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허춘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업체가 가진 역량과 협업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철강 제품들이 고객 주문대로 정확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완벽에 완벽을 더하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품질 개선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고객 만족과 품질 경영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9

최정우 회장 “철강산업 변화 가속화, 업계 공동대응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철강업계가 향후 달라질 메가 트렌드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지난 27일(미국 시간)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가 개최한 ‘철강산업 전략(Steel Success Strategies)’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최 회장은 약 25분간 영어로 발표한 연설에서 코로나로 가속화될 경제·사회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전망했다.또 이에 대한 철강업계의 공동 대응과 지속성장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미래에도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소재는 철강이 될 것이라며 △뉴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가 향후 철강산업 메가트렌드라고 정의했다.최 회장은 “뉴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철강업계가 철강의 높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초경량 고강도 차체 및 샤시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도시화 확산으로 건설용 강건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메가시티의 집중화 및 복잡화를 해소하기 위한 건축물과 인프라의 분산 배치, 자연재해 및 미세먼지 대비 등을 위한 건축 소요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업계는 이를 위한 고성능, 다기능 친환경 강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 철강업계의 최종 목표는 제철소의 설비 및 공정데이터 바탕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설비와 공정 제어가 이뤄지는 디지털 트윈 제철소”라며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공정상 부득이 발생하는 CO2와 철강공정 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소에 기반한 철강공정의 탈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대처해 기술력·친환경·스마트화로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최 회장은 “2차전지 소재사업·복합소재의 다양한 활용 등을 통해 뉴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티를 통해 건설사와 상생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연설을 마치며 수소시대 도래에 대응해 주요 철강사들간 탄소 저감 기술 협업과 정보 공유를 골자로 하는 ‘그린 스틸 이니셔티브(Green Steel Initiative)’추진도 제안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10-28

스틸아트 공모전 포스코건설 시상식

골목 철강산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서울 문래동 철강거리와 선진 철강산업의 상징인 포스코그룹이 만나 대·중소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더샵갤러리에서 ‘스틸아트 공모전’시상식을 개최사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한 스틸아트 공모전은 1970~80년대 한국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지만 산업화에 밀려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대기업과 자영업자간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11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으로 ‘복을 물고온 제비’, 우수상으로 ‘더샵# 포레스트’와 ‘에코 오브 서클(echo of circle)’등이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700만원, 우수상에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작은 오는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된다.전시회가 끝나면 수상작은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등 단지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된다.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입주민에게 철강재의 활용성을 알리고 포스코건설만의 유니크함을 홍보할 계획이다.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도시재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문래동 소공인과 예술인이 협업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소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8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플러스 성장률 한은 “V자형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 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플러스 성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재난지원금 등 경기부양 효과, 수출 급반등 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성장폭으로 보면 2010년 1분기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올해 경제성장률은 앞서 1분기 -1.3%, 2분기 -3.2%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한은은 3분기 실질 GDP가 반등한 배경에 대해 “민간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건설투자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면서 0.1%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7% 늘었다.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5.6% 증가했다. 1986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수입은 원유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다.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을 중심으로 1.8%,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7.6% 각각 증가했다.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7.4% 감소했고 건설업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5.5% 줄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면서 0.7% 증가했다.3분기 플러스 성장 전환에 따라 한은의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3%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3분기와 4분기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평균 1.3% 이상을 기록하면 연간 -1.3%에 도달할 수 있다.이에 따라 올해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다만 한은은 3분기 성장률 반등만으로 국내 경제가 바닥을 찍고 ‘V자형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성장률이 1.9%로 높아져 V자 반등으로 볼 수 있겠지만 GDP 추세를 보면 여전히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못 미치고 이전에 성장하던 추세선에 아직 이르지 않아 V자 반등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경제 전체적으로 회복은 되고 있지만 V자 처럼 완전한 회복이 되고 있진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34억…2분기 연속 흑자

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제철은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천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 2.1% 감소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악화됐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은 138.6%, 매출액은 8.5% 증가했다.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글로벌 철강업계가 대부분 실적 악화를 경험했던 것을 감안하면 3분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가 하락했지만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로 부문의 생산 및 판매 증대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제철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 4월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시킨 현대IFC가 조기 정상화로 지난 2분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또한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도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경쟁사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역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손실 감축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다.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 시장 공략, 전사 생산설비 성능 강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수익 중심 질적 성장에 전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판재 부문의 고부가 시장 대응을 위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 글로벌 판매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고수익 신강종 개발과 대형 완성차 공략을 위한 강종 인증을 확대해 고부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밖에도 극후(極厚)물, 고강도강 해상풍력용 소재를 개발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용 강재 확대에 힘쓰고 있다.봉형강 부문에서는 1천억원을 투자한 인천공장 대형압연 합리화를 올해 말 완료함으로써 극후강 등 건설강재 수요에 대응한다.이달 중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신규 강종을 개발해 내진강재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더불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HIT 혁신활동을 펼쳐 품질·가동률등 주요 생산 지표를 개선하고 있고, 수소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3천500t에서 최대 3만7천200t으로 확대하는 등 수소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포스코그룹,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관왕 수상

포스코그룹이 27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2년 지속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포스코OM은 ‘사회공헌대상’ 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올해 19회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 및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며, 매년 경영시스템과 수행 실적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 등 총 7개 부문의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포스코는 저출산·청년 실업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시민 차원에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장을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경영부문 2년 연속 지속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특히 올해 발간한 포스코 ‘2019 포스코 기업시민 보고서’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따른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 제조업 최초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의 권고 내용을 보고서에 추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올해는 종합부동산서비스, 환경설비 및 인프라 운영관리, 건축사업 지원 등의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포스코OM 이 처음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포스코OM은 기업시민 관점에서 業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공생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특히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장판, 벽지교체, 방역소독, 화재 점검 등을 제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우리집을 부탁해’나눔활동과 실내건축 공사 시 버려지는 가전 제품 등을 업사이클링해 장애 가정 등에 기증하는 ‘희망리본(Re-Born)’ 사업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한편 포스코그룹은 12월 ‘저탄소 미래전략’이 담긴 기후보고서를 TCFD기준에 맞춰 발간하는 등 지속가능 분야를 선도해 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포스코ICT, AWS 클라우드로 RPA 서비스

포스코ICT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서비스하기로 했다.포스코ICT는 27일 판교사옥에서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RPA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의 자체 개발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AWS서비스로 양사가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솔루션 판매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이와 함께 RPA가 빈번하게 적용되는 업무별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여기에 맞춰 사전 제작한 Ready-made RPA를 서비스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제공할 계획이다.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RPA를 선택해 다운받아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ICT는 에이웍스 개발 초기단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했다.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RPA솔루션과 접목해 인공지능기술 기반 관리 자동화 서비스인 AIOps를 구현하고, MSP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효율화 및 자동화하는데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가스공사, 무디스 신용등급 ‘Aa2’ 유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가스공사의 신용등급을 국내 최고등급인 ‘Aa2’유지했다.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무디스사가 자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2’로 독자신용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 이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판단의 근거로 알려졌다.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독자신용등급도 Baa3로 유지된 것은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했고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자신용등급도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Aa2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6

현대제철, 친환경 제품 개발 성과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제품은 자동차 강판, 선박 후판 등으로 활용된다.특히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것으로,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EPD는 제품·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한다.이번 인증과 관련해 현대제철은 철강 소재의 재활용으로 온실가스 기여분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 등 현재 국내 기준으로 도입되진 않은 최신 기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제품 EPD 인증을 추진하면서 당진·인천·포항·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 투입하고 발생하는 물질을 자동 종합·분석·평가해 환경 영향을 산출토록 설계해 향후 제품의 환경 성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세계 무역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체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청정구매법’ 등 제품의 환경성적을 수입 규제에 활용하는 경향이 확산된 데 따라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 관련 인증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업종, 저탄소 전환비용 400조 예상”

철강산업을 비롯한 국내 5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협회는 26일 공동으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제2차 산업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7일 국민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지금 수준의 대책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생존이 위태롭다며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추정하고 재원마련 등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3개 업종만 400조원에 가까운 전환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에 수명이 남은 기존 설비의 매몰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비용은 훨씬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17일 대국민토론회에서 산업부문의 전환수단으로 수소환원제철,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을 제시한 바 있다.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과도한 비용부담은 결국 국내 기업이 이룬 원가경쟁력을 무너뜨려 고용 감소는 물론 제조업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산업 등은 자동차, IT, 건설 산업 등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소재산업이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력 저하는 국내 제조업 전체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조업 비중이 2번째로 높은 국가로 다른 국가들보다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제조업 기반이 약한 EU의 경우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10년간 1천300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2050 LEDS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간의 소통·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관련한 정부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공청회를 거쳐 12월까지 UN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포스코 강재 쓰인 건설자재, 현장 고민 한 번에 해결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건설자재가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대한가설산업(주)이 함께 개발한 ‘울트라라이트700(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가 최근 주목을 끄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울트라라이트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둥을 말한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울트라라이트700’를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트라라이트700은 포스코 고강도강 Pos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다. 이에 잭서포트에 주요 하중을 버터야 하는 외관은 UL700 강관을 적용하고, 길이 조절용 내관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이렇게 탄생한 신제품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우선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일반 금속재 제품과 비교해 보면, 일반 제품 무게가 통상 60㎏에 달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29㎏에 불과하다.무게는 5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동등 이상 수준을 갖췄다. 게다가 일반 제품과 달리 볼트 결합 없이도 7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작업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잭서포트를 설치할 수 있다.간편한 설치는 곧 인건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라는 효과로 이어진다. 실제로 한 건설사는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사용하면서 인건비가 30% 이상 줄었고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개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운송 비용도 30% 절감했다.덕분에 이 제품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대구 도남동 현대 힐스테이트 데시앙, 대구 연경동 LH뉴웰씨티 등 20곳이 넘는 건설현장에 사용됐다.정민영 대한가설산업 대표는 “혁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며 “제품을 납품하면서 현장에서 가볍고 성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6

포스코 1분기 만에 ‘흑자 U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겪은 포스코가 1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포스코는 흑자 전환에 만족하지 않고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천612억 원, 영업이익 6천667억 원, 순이익 5천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3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3.5%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7.5%, 순이익은 390.2%씩 증가하면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지난 2분기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은 6조6천779억원, 영업이익 2천619억원, 순이익 1천808억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흑자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철강 부분에서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탄 가격 하락과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을 재개하고 주문량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2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113만t 증가한 889만t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가장 어려웠던 게 자동차쪽인데 3분기부터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4분기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 시황이 호조를 띄어 철강 판매량은 월별로 300만t 수준으로 보이며 올해 분기별 철강 판매량은 4분기에 가장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철강 공급과잉 해소 공동 대응해야”

한국철강협회는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철강 협·단체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이슈 등이 검토되고 있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동 성명서는 26일 개최 예정인 GFSEC 장관급회의 개최 전에 발표된다.성명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의 심각한 위축을 우려하고, 이로 인해 포럼 창립 이후 3년간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과 효과를 약화시켰다고 언급했다.또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 및 철강생산의 불균형 등이 세계 철강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인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포럼 회원국들이 베를린 장관급회의 보고서에서 합의한 정책 기준 및 권고사항에 입각해 철강 생산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을 결의했다.결의안에는 △국가 산업 보조금 및 기타 지원 관련 규정 마련 △효과적 무역구제조치를 통한 시장 주도적 경쟁 환경 및 공정무역 조성 △비시장 요인 또는 보조금 등에 의한 투자의 공개 △철강 수요 전망 발표 △포럼 업무의 투명성 향상 △G20 정상들에게 철강 공급과잉의 심각성 인식 및 대응 필요성 강조 등이 담겼다.이밖에도 포럼 탈퇴국인 중국 등의 복귀를 촉구, 모든 G20 국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

포스코건설, 4천900억대 폴란드 최대규모 소각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역대 최대인 4천900억원 규모의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천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폐기물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포항제철소, 자매마을 환경정화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쾌적한 자매마을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포항제철소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지역 5개동에서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제선부, 파이넥스부, 화성부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환경을 정화했다.자매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 나선 임직원들도 있다. 안전방재그룹 임직원들은 해도동 운하 주변을 청소한 후 주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소독까지 꼼꼼히 실시했다.발전부, 환경자원그룹은 해도동 무지개 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가을 나들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나무를 정리하고 운동기구를 닦았다.설비기술부 임직원들은 상대동 주택가와 상가 일대를 청소하고, 제강부는 송도동 송림 숲길테마 공원, 형산강변 장미정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열연부는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을 청소하고, 진공 청소차를 이용해 청림동 주요 도로를 깨끗하게 닦았다.STS 제강부는 제철동 냉천변에서 나뭇가지를 수거해 쾌적한 산책길을 조성했다.재능 봉사단은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리폼봉사단은 청림동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정리정돈봉사단은 어울림지역아동센터에서 정리정돈 솜씨를 뽐냈다.쌀쌀해진 날씨에도 자매마을을 돕기 위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포항제철소는 제철동, 청림동 등 인근 5개 자매마을에서 아동센터 벽 도색 작업을 하고, 소외계층의 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깨끗해진 마을 환경을 보며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