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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철강산업 리더십’ 최우수상 수상 영예

포스코가 철강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포스코는 30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SP Global Platts)가 선정한 ‘글로벌 메탈 어워드(Global Metals Awards)’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r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플라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신용평가기관 SP Ratings,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다우존스 인디시즈(Dow Jones Indices)등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자회사다.플라츠는 2013년부터 글로벌 메탈 어워드를 통해 전세계 철강을 포함한 금속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 1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글로벌 메탈 어워드는 타기업 및 기관 추천 또는 자체 지원을 통해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 후, 철강, 원자재 트레이딩, 시장분석 기관의 전직 CEO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포스코는 지난 5월 철강산업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이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철강 시황 악화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철강산업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 포스코의 글로벌 메탈 어워드 수상은 지난 2018년에 이은 두번째로, 이 상을 받은 국내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플라츠는 포스코가 월드톱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제품 1천만t 판매 및 원가절감 활동인 CI(Cost Innovation)2020 추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체계화 및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당초 런던에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10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던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1

포항제철소 직원이 키운 감자로 따뜻한 나눔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해 재배한 감자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0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유기농 감자 나눔’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한 650kg의 감자는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해 올해 봄부터 직접 기른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로 의미를 더했다.에코농학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농촌일손돕기, 농작물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온정이 최대한 많은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수확한 감자를 130박스로 나눠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한 감자는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3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항재 에코농학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며 “직접 키운 감자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해도, 송도, 청림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체급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들을 위해 농수산물 700세트를 택배로 전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30

현대제철 “글로벌 車소재 경쟁력 강화 주력”

현대제철은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소재 개발을 지속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강종 개발 및 인증을 확대해 2020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강판 공급 100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지난해 총 218종의 강종을 개발하고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167건의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글로벌 소재 공급 확대에 주력해 266종의 강종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유럽 및 중국 완성차 메이커 등을 중심으로 강종 인증을 확대해 올해는 신규로 27종의 강종 인증을 취득해 누계 191종의 강종 인증을 취득하기로 했다.현대제철은 최근 자동차용 고성능 냉연 핫스탬핑강을 개발하고 양산 적용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이 개발한 1Gpa급 고인성 핫스탬핑강은 기존의 센터필러에 적용되던 핫스탬핑강의 안정성 향상 및 경량화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신형 아반떼에 적용되는 등 양산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이 이번에 개발한 신강종은 기존 센터필러용 1.5Gpa급 핫스탬핑강의 하단부에 적용한 자동차용 소재다. 서로 다른 두께의 강종을 TWB 방식으로 접합함으로써 충돌 성능 등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8.5%의 경량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아울러 현대제철은 친환경 미래 차 패러다임에 맞춰 더욱 강화되고 있는 차체 경량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강도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현대제철이 최근 개발한 센터필러용 1.8Gpa급 초고강도강은 강도 향상과 경량화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서 기존 1.5Gpa급 소재 대비 강도 향상 및 경량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은 소재 및 부품 양산 표준화 과정을 거쳐 향후 대형 EV 차종을 중심으로 양산 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미래차 수요에 대응한 고강도·경량화 신강종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30

포항제철소, 혁신기술로 생산·안전성 두 토끼 잡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날판이송설비 문제를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후판부에 6월 제철소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1후판공장은 지난 4월 구축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날판이송설비는 철강재가 압연 선로를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일직선으로 이어진 설비로, 마치 무거운 바위를 옮기기 위해 밑에 원통 나무 여러 개를 깔아놓는 것처럼 수백 개의 원통형 롤(Roll)로 구성돼있다.하지만 수많은 철강재가 날판이송설비 위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롤의 표면이 요철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변형된 상태를 그대로 두면 완제품 표면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설비를 멈추고 바로 수리해야한다.작업 현장에서는 매주 설비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언제 또 부품에 변형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기존에는 문제 부품을 사람이 일일히 찾아다녀야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만큼 생산효율도 떨어졌다.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애로사항을 대폭 줄였다. 제품 표면에 생긴 흠집 간의 거리를 입력하기만 하면 어느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작업자에게 바로 알려준다.롤마다 구경이 다르고, 이 구경에 따라 흠집 간 거리가 달라진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는 1후판공장 직원들이 반복된 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개발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직원들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에 기술 지원을 요청했고, 종합된 설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작업자 편의를 고려해 휴대용 테블릿 기기로 어디서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덕분에 1후판공장은 생산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우선 설비진단 시간이 기존보다 약 80% 줄어 연간 수천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변형이 생긴 부품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어졌다.프로그램 개발을 이끈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 김경만 주임은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를 후배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하고자 개발작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조업현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후판제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있는 다른 공장에도 확산해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9

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 매각 추진

현대제철이 전기로 열연공장 사업을 접기로 했다. KG동부제철·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까지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내 전기로 열연사업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 측에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의 전기로 열연공장은 지난 4월 박판열연 제품 감산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초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전기로 열연공장은 고철(스크랩)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만든 뒤 눌러 강판을 만드는 설비로 주로 파이프, 건축용 쇠판 등으로 활용됐다.철광석을 재료로 철강을 만드는 일관제철소에 비하면 비용과 설비가 간편하지만, 고부가 제품을 만들지는 못한다. 일관제철 물량이 부족하고 건설 수요가 많던 시절엔 국내 제철업체들이 많이 가동했다.하지만 철강 수요가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산 압박이 심해지면서 국내 업체 모두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전기로 열연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배치할 예정이다. 설비가 빠져나간 공장 부지는 철 스크랩과 코일을 쌓아두는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현대제철은 2005년 5월 박판 열연 상업 생산을 개시한 지 15년 만에 전기로 열연사업에서 손을 뗀다. 앞서 KG동부제철은 2014년, 포스코는 2015년 전기로 열연사업을 중단했다.15년 만에 전기로 열연사업을 포기했지만, 자동차용 강판과 고부가 철강제품은 일관제철소를 통해 생산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주가 없고 수익성이 맞지 않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면서 “매각 이외에 공장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8

16개국 참전용사들에 감사패 포스코 “6·25 잊지 않겠습니다”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했다.포스코는 본사, 해외 주재공관과 포스코 현지 법인 등이 협력해 총 7개 언어로 6·25 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참전 용사를 위한 감사패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16개국에는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 포함됐다.이 감사패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소재 위에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됐다.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이 가운데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지난 21일에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에서 전달됐다.캐나다에서는 6·25 전쟁 당시 총 2만5천687명의 장병들이 전투 및 평화유지 임무에 나섰다.전쟁 중 사상자는 1천500여명으로 캐나다에서는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세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국외 전쟁으로 기록돼 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참전용사회의 빌 블랙(Bill Black)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주 캐나다 한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 캐나다 공공시설부 캐서린 맥케나(Catherine McKenna) 장관,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됨에 따라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이외에도 지난 20일 포스코 태국 현지 법인 POSCO-TCS, POSCO Thainox, POSCO Thailand PC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태국 법인은 함께 촌부리(Chonburi)에 위치한 제21연대(왕비 근위대)를 방문해 한국전쟁참전기념비 정화 작업을 펼치고, 참전기념관에 한국전쟁 관련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했다.또 터키 현지 법인 POSCO ASSAN TST에서는 인근 지역사회 참전용사들을 한 명씩 만나 코로나 관련 위생물품과 함께 터키어로 제작된 참전 감사패를 전달했다.포스코는 당초 참전 16개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법인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증정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공식행사가 대부분 취소됨에 따라, 코로나 추이에 따라 진행될 행사들을 통해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해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8

제주항공, ‘펭수’ 활용 모형비행기·기획상품 출시

제주항공은 28일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중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부터 운항승무원 버전의 ‘펭기장’과 객실승무원 버전의 ‘펭무원’ 이미지를 넣은 펭수 모형비행기와 펭수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기내 및 AK몰에서 판매한다.펭수 모형비행기와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세트는 오는 7월 1∼15일 AK몰(www.akmall.com)을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7월 16일부터는 기내 판매를 시작한다.AK몰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은 오는 7월 16일부터 차례대로 배송 받을 수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과 펭수가 직접 사인한 펭수 모형비행기, JJ라운지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모형비행기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펭수 모형비행기 3만5천원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세트(포토카드+볼펜+핀버튼+스티커)를 포함한 세트는 3만8천원이다.이번 펭수 모형비행기는 고객대상 SNS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아이템으로 펭기장, 펭무원 디자인 역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28

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 3호 조성

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공급사 FMG와 함께 양국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지원키로 했다.포스코는 25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FMG와 ‘GEM 매칭펀드 3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FMG는 BHP, 리오틴토(Rio Tinto), 발레(Vale)에 이어 세계 4위의 글로벌 철광석 생산 기업이다.포스코와 FMG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매년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모아 1년씩 번갈아 양국 지역사회를 위해 쓰기로 했다.이 기금은 1년씩 번갈아 가며 양국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계획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금을 기부해 운영을 맡긴다.전남인재육성재단은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지역 인재를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12년째 영위하고 있는 재단이다.전남인재육성재단은 GEM 매칭펀드 3호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청소년들과 지역 인재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기능경기 대회 수상자와 마이스터고 학업 우수생에게 해외 산업현장에서 연수 받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하며,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에 힘을 보태자”고 전했다.한편, GEM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해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해외 공급사와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지난해 11월 호주 얀콜(Yancoal)과, 올해 2월에는 미국 엑스콜(Xcoal)과 펀드 조성에 성공한 바 있다.1호 펀드(Opal)는 호주 원주민을 위한 취업 연계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2호 펀드(Emerald)는 산불 피해가 심했던 강원도의 산림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5

포스코건설 노조, 올해 임금조정 회사에 위임

포스코건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열린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의기투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노사 모두 공감해서다.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으로 구체화했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이날 채택한 노사공동 결의식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하의 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등 3대 테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노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영업·수주 부서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적극 힘을 모아 올해 수주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기로 결의했다.또,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임직원 상호간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각자 전문역량을 개발해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업무와 일상에서 1인 1기업시민 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 등을 통해 향후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자랑스런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5

일과 육아 병행 굿 아이디어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먼저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이미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했으며, 근무시간을 오전 8∼12시, 오전 10∼ 오후 3시, 오후 1∼5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전일 재택근무 혹은 반일 재택근무(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반일 재택근무(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하고 자녀가 2명일 경우는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포스코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동안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저출산 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구학회 관계자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공동 과제이다”며 “포스코가 도입하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를 통해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재택근무 직원들의 여건에 따라 가사·육아 도우미를 활용할 수 있는 등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7년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포항·광양지역에 포스코 및 그룹사·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을 설립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4

KEIT 지원 초저전력 5G용 통신반도체 개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을 통해 지원한 (주)자람테크놀로지(대표 백준현)가 5G망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초저전력 5G 통신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주)자람테크놀로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표준을 충족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인 5G용 통신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고 이 반도체가 내장된 광모듈 일체형 스틱(XGSPON 스틱) 상용화에 돌입했다.또 16개의 CPU를 이용한 분산처리를 통해 칩의 동작 주파수를 낮추고 전력 소모를 대폭 줄여 전력 소모가 많아 상용화가 어려웠던 5G용 통신반도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이 칩이 내장된 XGSPON 스틱은 5G망 구축의 핵심부품으로 SFF-8431 표준에서 요구하는 전력 소모 기준을 만족해 표준을 준수하는 어느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과 호환성 검증을 모두 마치고 노키아와 XGSPON 스틱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키아는 XGSPON 스틱을 일본 5G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1차 공급한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이번 상용화는 정부 지원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SK텔레콤은 5G 통신에 맞는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호환성 검증을 위한 규격을 제정하고 시험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0-06-24

포스코케미칼 지역사회 발전 기여하는 봉사

포스코케미칼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3일 민경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 인근의 포항 청림해변과 냉천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오천시장을 찾아 식당에서 중식간담회를 진행하고 물품을 구매하는 등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쳤다.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활동도 펼쳤다. 포항지역 임직원들은 호국 보훈 기념장소인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방문해 시설 보수와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해군 육전대 전적비, 한미 해병 충혼탑의 시설 보수와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광양지역 임직원들도 배알도 수변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자매마을 매실 수확 작업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세종에서는 유관순 기념관, 열사거리와 아우내 실내체육관 시설보수와 환경정화에 참여했다.포스코케미칼은 19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환경정화, 호국보훈,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특별 봉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4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하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4일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에서 실시한다.대상자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확대했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또한 헌혈증서 기부자에 한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2천716명이 참여했다. 이번 헌혈 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실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3

포스코ICT, 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포스코IC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ICT는 국내 대표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대표 이용성)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내년 1월까지 한국유리공업의 군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통합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군산공장은 유리 생산을 위한 원료투입 단계에서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디지털화해 스마트팩토리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스마트팩토리가 체제가 구축되면 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공정들간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활용할 수 있게 된다.예컨대 불량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역추적해 이전 공정단계에서 불량의 원인을 찾아내는 등의 정밀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고객주문과 생산 현황 데이터를 연동시켜 제품과 원료 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관한 조사에서도 응답기업 3곳 중 2곳은 디지털 전환에 의향이 있고, 이 중에서 생산부문의 디지털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기업이 절반 이상(57.8%)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ICT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들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인 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LS-Nikko동제련, 동화기업 등과 같은 유사공정의 제조업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서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3

전 세계 포스코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

포스코가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포스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이다.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연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새롭게 출발한다.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개인이 가진 기술, 특기, 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봉사활동을 펼친다.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친다.해당지역의 농촌마을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함께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교육, 생필품 지원을 위한 무료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도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호국보훈 기념장소인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조경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관에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하고, 식목, 대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한다.국가보훈처와 합동으로 포항과 광양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 가정 40세대를 선발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이번 지원활동은 도배, 전기수리 등 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집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월20일 광양지역 4세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40세대를 완료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1

포스코케미칼, 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 조성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를 조성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일 화유코발트와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공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와 진설화(Chen Xuehua) 화유코발트 대표이사를 비대면으로 연결해 진행됐다.이번 공생펀드 체결은 양사가 배터리 양극재의 원료인 코발트와 전구체 공급 등의 사업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사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협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차원이다.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회사인 화유코발트에서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또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2018년 중국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하는 등 양사는 배터리 소재와 원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화유코발트는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원재료인 코발트 생산 글로벌 1위 업체로 자체 코발트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코발트는 희소금속 중 하나로 생산과 채굴이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도 심해, 화유코발트와의 협력 강화는 배터리 핵심소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이번 공생펀드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각 미화 2만달러씩을 출연해 4만달러를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양사는 첫번째 사업으로 올해는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위치한 섬마을 우물 설치 등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 광양만에 위치한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매칭펀드 조성을 통한 기업시민 실천에 좋은 뜻을 함께해 준 화유코발트에 감사하다”며 “양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파트너쉽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설화 화유코발트 대표이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는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화유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업시민 실천에 동참해 공생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1

포스코 등 19개사,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으로 선정

포스코를 포함한 19개사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를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에 앞장설 ‘2020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운영기업 19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19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가 운영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에는 총 3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투자자, 선배 운영기업,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내벤처 지원계획과 지원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평가한 결과 70점 이상 받은 기업으로 선정했다.특히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2019년 10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공식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포스코는 이번 운영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사내벤처를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안정적) 회복

포스코건설의 올해 신용등급이 A0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돼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A+를 회복했다.무디스 합작법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1·4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2018년 9월 정상화되면서 2017년말 1조3천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천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줄었다. 브라질 CSP(2천47억원)·해운대 LCT(2처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분양위험성이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에너지, 안전문화 확산 위해 협력사 직원 교육

포스코에너지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7일 경기도 시흥의 한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가 이번에 안전교육을 지원한 협력사는 직원 수 15인 이하,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 업체로 평소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부족해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를 적극 해소해 주고자 교육을 통한 상생나눔을 결정하게 됐다.이번 교육은 안전교육과 안전컨설팅으로 구성해 포스코에너지 전사 안전관리자가 직접 진행했다. 안전교육은 관련 사례 등을 담은 동영상을 활용해 안전의 중요성과 작업시 필요한 안전점검 사항, 예방대책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이어 1:1 안전컨설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내 과태료 부과기준 등 소규모 사업자가 놓칠 수 있는 법령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정창식 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실장은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협력사, 공급사가 함께 협업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현대제철 철강업계 구하기 ‘1천억 상생 펀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철강업계가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 현대제철이 7대3 비율로 조성한 이 펀드는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에 1%대 저금리로 지원된다.한국철강협회는 17일 오후 3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지난 5월 15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에서 중소기업이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견에 따라 철강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지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기존 동반성장펀드와는 달리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거래하는 기업 및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양사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 낮은 수준으로 지원되며 18일부터 바로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철강업계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강건한 공급 사슬을 구축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 이념 하에 공정거래, 혁신성장, 지역상생의 3가지 분야,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있으며, 포스코와 거래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미거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까지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상생협력 발판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이밖에도 대기업 최초 최저가 낙찰제 폐지,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현대제철은 기존의 자금, 기술,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선순환 공급망 체계 측면에서 협력사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잠재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매년 협력사 임직원 대상으로 환경·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여 협력사의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RD, 매출확대를 촉진하여 현대제철과 협력사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일반적으로 상생협력펀드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조성하지만 이번 펀드는 업계 최초로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철강업계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7

포스코 “청년 구직자들 취업 경쟁력 높이세요”

포스코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포스코는 오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취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취업 아카데미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한다.다만 최근 수도권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는 교육을 진행하지 않고 포항과 광양에서만 교육이 운영된다.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기업 분석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적성 시험 코칭,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에 필수적인 역량을 습득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기업 실무 과제 수행,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과 문제해결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취업 아카데미의 강점이다.지난해 첫 실시한 이래로 취업 아카데미는 총 900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35%가 넘는 인원이 취업에 성공했다.취업 아카데미 수료 후 지난해 포스코에 입사한 안동환 사원은 “코치들의 지도 하에 채용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제 상황처럼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니 면접 볼 때 크게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취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취업 지원 교육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수료시 교육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한 과제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태블릿 PC가 상품으로 수여되며, 교육성적 우수자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가 제공된다.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만 34세 이하이며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합격자는 24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이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