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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강대국 일으킨 포항의 불, 반세기 만에 꺼지다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高爐·용광로)가 29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73년 6월 9일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한 지 48년 6개월여 만이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1970년 4월 1일 착공된 포항제철소는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한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포항 1고로는 국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 고로’ 또는 ‘경제 고로’라고 불려왔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최초·최장수 고로로서 포항 1고로의 상징적 의미를 기념하며 첫 출선일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포항 1고로는 반세기 동안 5천520만t의 쇳물을 생산했는데 이는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천38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1고로의 활약에 힙입어 이 기간 동안 연간 조강 생산량 3천594만t(지난해 기준)을 자랑하는 세계 6위 철강사로 성장했다.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종풍을 맞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변변한 공장 하나 없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 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항 1고로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내용적 1천660㎥의 소형 고로인 1고로는 최근에 준공되는 5천500㎥ 이상의 초대형 고로와 비교해 생산성이나 조업 안정성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지만 포스코는 다년간 축적된 제선 기술을 바탕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깊은 1고로의 생명을 계속해서 연장해 왔다. 1993년 2차 개수를 마지막으로 28년 10개월이란 긴 세월 동안 쉼없이 달려 오며 1고로의 설비 수명은 한계에 도달했고 29일 마지막 출선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포스코는 향후 1고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려해 고로 내부 냉각, 철거 작업 등을 거쳐 ‘포항1고로 뮤지엄’으로 개조한 뒤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 1고로 종풍에 따라 연간 100만t가량 감소하는 출선량을 만회하기 위해 남아있는 8개 고로의 연·원료 배합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도 나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9

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A330’ 2월 도입 국내선 항공권 예약 실시

티웨이항공은 8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의 예약을 오픈하고 고객과의 첫 만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2년 2월 도입 예정인 A330 항공기의 첫 운항편을 김포∼제주 노선으로 정하고 내년 3월 11∼26일까지의 동계시즌 항공편에 투입해 운영한다.이번에 운영할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가 운항 중이다. 최대 1만186㎞까지의 항속거리와 64m에 달하는 동체 길이로 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을 포함한 총 347석의 좌석을 제공한다.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59인치(150㎝)의 좌석 간격과 165도의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더욱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조절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와 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된 콘센트와 독서등을 통해 편리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총 12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현재 주중 14만5천800원, 주말 15만8천800원, 성수기 17만5천8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 A330 항공편은 3회 왕복 스케줄로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로 나눠 운항해 고객의 시간 선택 편의를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첫 운항을 기념해 비즈니스석 5매와 이코노미석 5매 항공권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8일에 이어 오는 15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twayair.com)에서 진행한다. 또 해당 항공편 예약 후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이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되는 혜택도 제공된다.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운영을 위해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 등에 운항, 객실, 정비 인원들을 파견해 안전운항을 위한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션) 훈련과 기내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2∼5월까지 총 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통해 내년 3월부터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앞으로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08

가스공사,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기관 선정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김용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관·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공공 부문 6곳과 민간 부문 6곳 및 지방자치단체 6곳 등이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가스공사의 수상은 수소사업 연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학 연계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가스공사는 수소충전소(125명) 및 광주·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147명) 구축, 수소유통센터 설치·운영(61명) 등 총 333명의 그린뉴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건설 공사 맞춤형 교육 및 현장 실습 과정을 추진해 지역 청년 일자리도 제공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수소 및 천연가스 사업 등 가스공사의 업(業) 특성을 고려해 한국판 뉴딜과 연계성이 높은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심화된 고용 위기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1-12-08

대구·경북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6곳 추가 선정

대구 남구 대덕식당, 경북 봉화 내성유기공방 등 36곳이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추가 선정됐다.이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것으로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7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 백년가게 27곳과 백년소공인 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의 백년가게는 160곳, 백년소공인은 77곳으로 늘었다. 추가로 선정한 업종은 백년가게 (음식점)19곳, 도소매 7곳, 서비스업 1곳, 기계·금속 등 백년소공인 3곳, 식료품 3곳, 의류업 2곳, 기타 1곳 등이다.백년가게는 해당지역 주민이라면 자주 들어보거나 유명한 가게들이다.경북 포항시에 있는 학원사 서점은 1965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1, 2대가 공동 운영 중이며, 대표의 뚝심으로 마진이 거의 없는 교과서 등도 고객 편의를 위해 판매하고 있다.대구 남구 앞산 인근에 있는 대덕식당은 1979년부터 시작해 전통문화보존명인장에 선정된 선지국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다양한 TV 프로그램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또, 경북 구미시에 있는 라망웨딩은 3대를 이어, 가족사진, 웨딩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까지 모두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고 1일 1팀 한정 예약 등으로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우수한 제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선정됐다.산소카페로 알려진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 자리한 청송양조장은 3대째 운영하는 경북 향토뿌리기업이다. 특히, 청송지역 특산품인 일명 ‘청송꿀사과’를 활용한 사과 막걸리는 텁텁한 맛과 냄새를 개선해 여성과 관광객에게 인기몰이 중이다.경북 경산시에 있는 와촌식품은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전통항아리에서 500일 이상을 발효·숙성 시키며, 국산재료를 사용해 감칠맛이 뛰어나다.경북 봉화군의 내성유기공방은 현 대표가 196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경북무형문화재 유기장으로 3대째 이어진 전통 유기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디자인의 유기를 제작하고 있다.대경중기청 박만식 소상공인과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주위 소상공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뛰어난 맛과 기술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7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준공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으로 이차전지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스코케미칼이 소재 국산화를 위해 총 2천307억원을 투자해 건립한다.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535㎡(2만3천800평) 부지에 2023년까지 총 2천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6천t 규모로 조성되며,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는 2023년 11월 말까지 각각 연산 8천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60㎾h 기준 전기차 약 21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충전·방전 효율이 높고, 고온에서 가공하는 제조공정 특성상 배터리가 부푸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다. 따라서 안정성이 높고 입자가 고르게 배치되며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급속 충전이 용이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7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자체 생산하고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이러한 소재의 국산화로 이차전지 소재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해 K-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1월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회사인 시누오(SINUO)사 지분 15%를 인수해 중국 내 제품 생산 능력과 공급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양사 간 기술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누오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조흑연 음극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생산이 전무했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면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 공정기술과 양산 능력 확보를 위한 집중 투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구축된 이차전지 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를 구축해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을 육성하고 포항을 이차전지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혁·전준혁기자

2021-12-02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이달 8일부터 청약

한신공영이 오는 8일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특별공급을 진행한다.이어 9일 1순위·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 방식이다.‘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 대단지인 전용 84∼99㎡ 총 2천192가구(A2블록 1천597가구·A4블록 595가구)규모로 조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펜타시티는 포항시 첫 경제자유구역이다. 약 250개 기업 유치가 예정돼 있어, 고용창출 효과 약 5천500명 ∙ 경제파급효과 약 8천300억원이 추산된다. 또한, 이인지구 ∙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있어,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자리해, 자녀들의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펜타시티 내에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포항예술고등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펜타시티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쉽고, 대형마트 ∙ 병원 ∙ 극장 ∙ 공공기관 등이 밀집 조성돼 있는 원도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공원과 숲으로 둘러싸인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투자가치도 높다. 지난해 말 포항시 남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충족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 자격에 해당된다. 자금조달 계획서가 필요없는데다,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고, 세금 및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밖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도 적용된다.‘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분양 관계자는 “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는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인데다, ‘한신더휴’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첫 분양단지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며 “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더휴’ 를 비롯해 차별화된 내외부 특화설계를 다수 선보이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 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28∼31일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2

제주항공, 노지귤 5㎏ 사면 5㎏ 덤으로 감귤데이 이벤트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1일 감귤데이를 맞아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제주농협 감귤 통합 브랜드인 ‘귤로장생’ 감귤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번 이벤트는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기내 에어카페에서 1만9천원인 ‘귤로장생’ 노지 감귤 5㎏을 구매하면 감귤 5㎏이 추가된 10㎏을 배송해 주게 된다.선착순 1천201상자에 한해 진행되며 5㎏ 두 상자가 아닌 10㎏짜리 한 상자로 배송된다.제주항공 기내에서 감귤 구매하면 제주항공 ‘설렘배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곳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다.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제주감귤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이 직접 수탁해 선별, 유통, 관리하는 제주특산 감귤 대표 브랜드로 비파괴 광센서 검사를 통해 선별된 감귤만을 판매하고 있다.지난 11월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를 시작한 ‘귤로장생’ 노지 감귤과 황금향, 제주수협 브랜드 수산물인 ‘곱닥海’ 살고등어 등 농수산물을 비롯한 기존의 ‘흑돼지육포’와 ‘말육포’, 감귤 과즙음료 ‘상큼하귤’, ‘오메오메 아이스 오메기떡’, 제주 감귤/녹차 쿠키 등 품질 좋은 제주산 제품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30

포항·당진·광양 ‘3대 철강도시’ 친환경 산업화 달성 의지 다져

포항시를 비롯한 국내 철강도시들이 충남 당진시에 모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ESG경영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25일 충남 당진시에서 개최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은 국내 대표 철강산업도시인 포항, 당진, 광양시 상호간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도시간 협력과 상생을 위해 지난 2019년 포항에서 개최한 ‘제1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에서 3개 도시가 동시 협약했던 ‘지속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 협약서’에 따라 올해 당진에서 개최하게 됐다.‘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 1부에서는 개최 도시인 당진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환경부와 포항시장, 당진시장, 광양시장 및 3개 도시 제철소장이 함께 선언하고, 2부 토크쇼 및 환경부, 제철소,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인 기후행동을 실천·확산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한편,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 산업의 친환경 산업화를 위한 공동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번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에서 환경부에 대한 3개 도시의 공통 건의사항으로 환경오염시설 통합허가 후 지자체 관리방안 부재 및 환경오염사고로 긴급 민원발생 시 환경청의 신속대응이 현실상 불가능한 것에 대한 주요 배출시설 밀집지역에 관할 환경청 산하 전담팀 또는 출장소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포항시 건의사항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오천읍 항사댐 건설’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3개 도시가 협력해 세계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탄소중립 분야에 새로운 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포항은 ‘포항형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과거 철강산업 만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어왔지만 이제 배터리·바이오·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신산업의 토대를 바탕으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1-25

포항제철소 고효율·친환경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고효율·친환경 부생가스 발전 설비를 준공했다.포스코는 25일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 이창남 미쓰비시 파워 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가스 발전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설된 발전 설비는 기존 발전 설비 6기를 대체하는 설비로,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투자비 약 3천500억원을 투입해 설비를 구축했다.신설 설비는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생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시켜 1차로 전기를 생산하고, 연소 가스로 생산된 고압 증기로 스팀 터빈을 구동시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 발전 방식으로 구동된다.43년간 사용된 기존 발전설비 대비 발전효율을 약 20%p 향상시켰으며, 최대 150MW 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신설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포스코 제철공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신 환경설비를 적용해 친환경적인 것 또한 신설 발전 설비의 큰 특징이다. 신설 부생가스 발전 설비에는 암모니아와 촉매를 활용해 연소 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SCR 설비, 전기를 이용해 먼지를 포집하는 전기 집진기 등이 적용되었다. 기존 노후된 발전 설비를 폐쇄하고 신설 설비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NOx)과 먼지를 대폭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하다. 포스코는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22만명 상당의 인력을 투입하여 고용 창출에 기여했으며, 설비 공급사와 시공사로 포항과 경북지역 기업을 참여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철강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금번 준공한 친환경 부생가스 발전 설비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탄소중립,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의 기틀로써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가 되는 뜻깊은 설비”라며 “설비 준공에 힘써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부생가스 발전 시설의 SCR 설치, 집진기 증설 등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11-25

포항상의, 포항경제 아카데미 5주차 강의 진행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지난 24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빙해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할 3가지’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5주차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및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 교수는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ICT 신기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민관협의회·미래부 ICT국제화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역임하고, 기업,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1천200회 이상 왕성한 강연을 하고 있다.그는 “2007년 스마트폰의 탄생이 새로운 문명의 시작이었으며, 디지털 문명으로서 전환은 디지털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의 탄생에 의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더블혁명(뉴노멀혁명과 선진국혁명)이 진행 중이며, 디지털혁명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디지털 세계관으로의 이동, 실력 향상을 통한 팬덤 창조, 생각의 기초 전환 등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또한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팬덤시대로 신인류의 마음을 사는 기술이 필요하며, 공감이 팬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기업의 ESG 휴머니티처럼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쇼크를 지나면서 인류의 생활방식이 더욱 급변할 것이라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뉴노멀 9가지를 소개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5

포스코 포항제철소, 올 한해 혁신 활동 성과 공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2일 혁신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제철소 내에서 펼친 QSS 혁신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QSS란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 방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곳곳에서 진행된 혁신 활동 우수 사례 성과를 전파하고, 제철소 내 혁신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성과 공유회를 마련했다.성과 공유회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각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여 본사 대회의장과 기술연구원 대강당 두 곳에서 분산해서 개최됐다. 도금공장, 4연주공장, 중앙수리섹션, STS 3제강공장, 2전기강판공장 5개 부서가 안전,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도금공장은 다관절로봇, 샘플 이송용 로봇등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위험한 수작업을 자동화시켜 눈길을 끌었으며, 4연주공장은 협력사 직원이 이용하는 안전 시설물 구조를 개선해 상생을 실현했다. 중소기업에 QSS 혁신 활동을 전파한 사례도 소개됐다. 설비기술지원섹션은 한 해동안 고객사, 공급사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4건의 기술 솔루션 지원 활동을 펼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설비기술지원섹션은 설비 진단 및 장애 개선부터 기술교육까지 중소기업의 기술력 경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뿐만 아니라 협력사 혁신 활동 우수 사례도 소개되었다. 안전 분야에서 활약한 피씨엠, 궤도공영, 파인스, 그린산업 4개사의 혁신 활동 성과가 발표되었으며, 설비기술부·조업 파트와 협업해 작업환경 개선 과제를 수행한 대명이 상생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이자, 제철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현장 일선에서 작은 개선점까지 발굴하고 바꾸어나가려고 노력한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안전해서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혁신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향후 포항제철소는 안전 중심의 QSS 활동과 기술지원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혁신 활동을 통한 협력사와 상생, 지역사회 동반 성장 활동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2021-11-23

직책 없앤 포스코ICT 새 인사제도 시험무대 선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전 직원들이 기술전문가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직급 및 승진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기존 6단계(P1∼6) 직급을 9단계 역량레벨(CL1∼9)로 전환한다. 기존 최상위 직급(임원 제외)인 P6위에 CL7∼9인 3레벨을 신설해 추가적인 승진과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뒀다는 평가다.기존 P직급단계에서는 리더로 발탁되지 못하면 P4로 상한 제한이 있었으나 새로운 역량레벨에서는 직책 없이도 CL9까지 성장할 수 있다.또, 승진가점을 확대해 기존 4∼5년 소요되던 승진 체류년수도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P 직급제도에서는 통상 40세 전후에 P4 직급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데 리더(P5)와 그룹장(P6) 등과 같은 직책을 맡지 않는 직원은 사실상 더 이상의 성장 기회가 없었다.정년 60세 시대에 직원들이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관리자가 되지 않더라도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9단계 역량레벨을 도입해 본인 노력에 따라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제도 개선의 근본 취지이다.이에 따라 사내 전문가인증, 사외 기술자격증 등 기술 역량 및 자격을 적극 반영한 승진제도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특급기술자에 해당하는 CL8, 9 등급의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승진자는 쿼터(Quota) 방식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 보유자에 대해서는 절대평가를 통해 발탁하게 된다.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 호칭도 폐지해 내년부터 일반직원과 직책자 모두 ‘프로’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저근속 직원들의 업무몰입도 제고를 위해 저·중근속 직원들의 급여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직원대의기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제도 개선을 위해 포스코ICT는 코로나 확산 등을 고려해 웨비나 방식으로 각 조직별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부서 자체적인 직원 토론회 과정도 거쳤다. 여기서 나온 직원들의 의견들을 제도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3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로

포스코건설이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서 시공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GPS와 출하 정보를 연동하여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콘크리트 타설 공사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추가적인 보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레미콘 운송 현황을 레미콘사 담당자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분의 레미콘을 주문할 수밖에 없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각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잔여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10개 현장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시범 적용해서 레미콘 공급이 끊기지 않고 매회 1∼3대 가량 발생하던 잔여 레미콘 없이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며 전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축적된 레미콘 타설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해 공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 공사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해서 구조물 안전성을 보다 폭넓게 확보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3

가스공사, 세계 최초 LNG냉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나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최근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이승 가스공사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로 양사는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성 검토 △기술 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데이터센터는 IT 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 통합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운영 시 많은 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냉각하는 데 사용 전력의 약 30%를 사용하고 있다.이에 가스공사는 KT와 세계 최초로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 시스템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LNG 냉열은 ·162℃의 초저온 상태인 LNG를 0℃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로(공사 보유량 연간 400만Gcal),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적정온도 유지에 활용하면 연간 60%의 냉방 소모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 용산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에 LNG 냉열 활용 냉방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간당 최대 약 12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400Wh를 사용하는 3만여가구의 소모전력 절감량과 같은 효과다.또 시간당 LNG 100t의 냉열이 활용될 경우 연간 1만6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정부 탄소 중립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MOU는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가스공사가 LNG 냉열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역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냉열 활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22

티웨이항공, 판로 개척 등 제주 로컬푸드 생산 농가 돕는다

티웨이항공이 제주도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돕고 제주 해안 정화를 위한 플로빙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청정 제주와 지역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과 지난 9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협력을 통해 ‘근고기 한상’ 판매를 홍보하며 로컬푸드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 등을 실시하게 된다.로컬푸드 소비는 청정 제주를 보존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착한 소비로, 티웨이항공과 밥상살림은 함께 지역 농가를 연계한 친환경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오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근고기 한상은 제주도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 한 근과 제주도 자연산 고사리, 귤피 소금, 추자도 멜젓의 구성으로 선보인다.티웨이항공은 상생 차원에서 모바일 탑승권, 이벤트 페이지, SNS를 통해 홍보하고 탑승객 대상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또 구매 고객은 택배 배송 혹은 밥상살림 제주담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이어 티웨이항공 탑승객은 매장에서 탑승권만 제시해도 할인 가격으로 로컬 푸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을 살리는 일에 기부된다.티웨이항공의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프리다이버스’는 해마다 제주 해양 정화를 위해 다이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제주의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한 ‘세상에 E-RUN 트립’ 프로그램에 참가해 판포포구에서 플로빙을 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 로컬푸드 농가 연결, 친환경 해안 정화 활동 등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 상생, 친환경 자원봉사 등 티웨이항공이 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