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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포스리차이나’ 본격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사상 유례없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중국진출을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하기로 했다.포스코는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의 중국 사무소인 포스리차이나(POSRI China)를 중국 현지에 최근 설립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리차이나는 이미 지난 3월 설립 등기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에 들어서야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포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은 글로벌 역학 관계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최근에는 중국에서 수출보다 내수 중심의 자립 경제 모델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중국 내부 상황도 간단치 않다. 그동안 양적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중국이 친환경, 플랫폼 등으로 눈을 돌려 삶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철강산업도 이같은 기조에 맞춰 고급화, 친환경화, 스마트화, 글로벌화 등 구조 고도화에 주력하는 추세다.지난 5월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중국 철강업계 대표들은 중국 철강산업이 ‘질적 성장’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이같은 시기에 중국의 정책 변화, 시장 트렌드 변화 등 현지 상황에 기반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포스리차이나 설립은 이러한 중국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리차이나는 중국 정부기관, 철강 관련 학계,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토대로 포스코의 중국 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지사업 리스크 관리도 핵심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 2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기관 선정

포스코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컨소시엄 교육사업이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으로, 고용노동부는 교육 참여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최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에 협력사 및 중소기업 307개사의 임직원 4만5천605명에게 유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또, 청년 구직자 207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166명을 협력사, 중소기업 등에 채용시켜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되어 국내 139개 교육운영 기관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용노동부는 매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산정해 성과를 평가한다.시상식은 16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실시됐으며 최우수 등급을 받은 22개 기관이 참석했다. 22개 기관 가운데 기업은 포스코, LG전자, 현대로템, 삼성SDI 등 12개사다.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관계기관과 협약사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직원들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4천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코로나 19 쇼크’에 경주·울릉 관광산업 악화일로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21만2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채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710억원)대비 13.3% 감소한 1조150억원으로 나타났다.산업군별로는 1차금속(-13.4%), 조립금속(-14.8%), 비금속(-12.8%), 석유화학(-9.3%), 기타(-14.3%) 등 전 산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2억1천1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43.0% 감소했다.서비스업은 3개월째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31만6천명) 대비 91.6% 감소한 2만7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93.4%), 콘도 및 리조트(-90.0%), 연수시설(-93.7%)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5천82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8.0% 감소했다.수산업은 유일하게 호조를 보였다.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8천950t)대비 12.6% 증가한 1만76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26.8%→1.0%), 연체동물(137.3%→26.9%)은 증가했고 갑각류(-5.8%→-9.0%)은 감소했다.4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했다. 식료품(4.1%→4.4%), 가전제품(-20.6%→14.4%)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57.4%→-20.5%)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79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9.1%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45.6%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3.4%, 2.4%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2.7%, 2.3% 하락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주택 매매건수는 1천1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항제철소 협력사 화인텍, 2020년 임금 무교섭 위임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주)화인텍(대표이사 구헌록)은 지난 15일 사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금무교섭 위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위축 등 대외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두헌 (주)화인텍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 임금교섭에 대한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구헌록 대표이사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원동력이 돼 이번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자랑스러운 포스코 협력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한편, (주)화인텍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제강공장의 슬래브 정정(품질검사 및 결함제거)과 래들 준비작업, 소둔산세공장 블랙코일 정정작업, 소둔코일 표면 연마작업을 맡아 수행하는 스테인리스 정정 전문회사로 임직원 205명이 근무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건설, 서울 강동구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사비 1천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주양쇼핑 재건축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있는 지하 4층, 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 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그 이상은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신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받았다.집합건물법은 건물 한 채에 다수의 구분 소유와 공동이용이 많아 소유권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권리관계를 명확하기 위해 1985년 시행됐다.집합건물법 적용을 받은 건물이 재건축되기 위해서는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사업장 보다 더 강화된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대신 집합건물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케미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개발

포스코케미칼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케미칼은 탑티어 전지사 공급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결과 현재 시제품에 대한 고객사 평가를 마치고,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고객사 주문에 따라 구미와 광양에 조성된 생산라인을 우선 활용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NCMA 양극재는 기존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 Al(알루미늄)을 첨가해 제조하는 것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일반적으로 전기차에 활용되는 하이니켈 배터리에서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용량은 늘어난다.하지만 다른 원재료인 망간과 코발트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안정성과 출력은 낮아지기 때문에 니켈 함량을 80∼90% 이상으로 높이는데는 기술적인 한계점이 있었다. 포스코케미칼이 개발한 NCMA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늘려 배터리 용량을 크게 높이면서 독자 개발한 Al 도핑 공정으로 소재의 물리적 구조 내에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배열하고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함께 향상시켰다.포스코케미칼이 NCMA 양극재 기술 개발과 상업생산에 나선 것은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격차를 확보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한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용량과 안정성에 장점이 있는 NCM 양극재와 출력에 장점이 있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가 양분해왔다.NCMA 양극재는 1회 충전시 500∼600㎞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에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3세대 전기차가 상용화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 전기차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격이 높고 변동성이 큰 희소금속인 코발트의 원가 부담을 줄어들면 배터리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된다.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20년 약 300만대에서 2025년에는 93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세대 소재 혁신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연구소장은 “미래 수요에 대비하는 소재 선행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며 배터리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에너지소재분야 글로벌 1위로 올라설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5

포항제철소 도시락 공급하는 5개 업체 모두 ‘해썹’인증 획득

포스코의 혁신 기법을 전수받은 포항지역 도시락업체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지역 도시락업체인 실버복식품이 해썹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2018년부터 포항제철소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동산식품, 조은식품 등 4개 업체가 해썹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실버복식품까지 이번에 인증을 받은 것이다.이로써 포항제철소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5개 업체 모두 해썹인증을 받은 업체가 됐다.이 업체들은 모두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 활동’을 지원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사회에도 전파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에 해썹 인증을 받은 실버복식품은 지난해 3월부터 포항제철소의 도움을 받았다.우선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실버복식품 직원들이 해썹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설명을 요청했다.실제 활동기간에는 주기적으로 조리현장을 살펴 조리기구, 창고 관리 등에도 관여해 위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개선해나갔다.특히 벤치마킹 교육은 실버복식품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과거 혁신허브 활동을 지원받은 업체를 주로 방문했고 직원들은 깨끗한 작업환경을 둘러보면서 개선의지를 다졌다.권규벽 실버복식품 대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선뜻 손을 내밀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5

대성에너지, 대구 첫 수소자동차 인수 행사 열어

대성에너지는 지난 11일 대구 남산동 본사에서 대구시의 수소차 보조금을 수혜한 최초의 수소자동차를 구입해 인수행사를 개최했다.대성에너지는 수소 충전 및 추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선도적인 수소차 운영의 필요성을 인식해 수소자동차를 보유하게 됐다.이번에 구입한 수소자동차는 오는 7월 대구 1호인 성서수소충전소의 시운전 때 활용하고 이후 회사 업무용 차량으로 운행해 친환경 수소 연료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올해 총 50대까지 자격요건 충족시 수소차 구입 보조금 3천500만원(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250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구매자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다.또 지난해 대구시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과 혁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기본계획’을 보면 앞으로 수소경제 인프라가 대폭 확대돼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에너지산업은 화석연료에서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선도기업으로 지속성장 발전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의 첫 상용 수소충전소가 될 달서구 갈산동 성서수소충전소는 현재 90%의 공정률로 오는 7월 중 완성하고 오는 8월 초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수소 및 CNG 복합충전소로 대성에너지가 수탁 운영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14

소중한 생명 구한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응급구조사 3명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김경모 과장, 이용설 대리, 김종민 사원 등 3명이 최근 경북도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구조해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영광의 상이다.환자의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후 완전회복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수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9시께 포항제철소 방재섹션에 제철소내 항만부두에서 심정지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즉시 사고현장으로 출동한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들은 어두운 밤이라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환자를 구하기 위해 부두 난간으로 뛰어들었다.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신속한 전문심장소생술 끝에 환자의 멈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자 응급구조사들은 환자를 지방의료기관 응급실로 인계했다.구조 현장은 응급구조사들이 한숨을 돌린 후에서야 접안돼있는 배와 부두 사이였던 것을 인지했을 정도로 긴박했다.환자는 즉각적인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정상적인 대화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환자는 지난 1월 남부소방서를 통해 포항제철소 방재섹션에 감사를 전했다.1급 응급구조사인 김종민 사원은 “기업시민 정신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다시 한번 자긍심을 갖게 된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4

철강·석회석 광산업계, 코로나 19 극복 상생협력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와 국내 석회석 광산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생협력을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철강협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 4자간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한국광업협회가 석회석 광산 15곳을 대표해 안정적인 국내 석회석 수급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제안해 성사됐다.석회석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업계의 감축에 따른 석회석 수요 감소, 일본·베트남 등 고품위 해외 석회석 수입 증가 등을 우려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석회석을 납품받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국내 석회석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협력에 나선다.광업계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효율적인 광산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 이어 철강업체와 광업계는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국내 광산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석회석 품위 확보를 주문했다.광물업계는 수요처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내 광산의 갱도 심부화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한국광물자원공사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양측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도 철강업계와 광업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해 현대화장비보급 및 스마트마이닝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1

포항제철소 생산효율 높인 우수 협력사 ‘화인텍’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가 지난 9일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우수 협력사에는 (주)화인텍이, 우수 협력사 직원에는 (주)청인의 김재관 주임이 선정됐다.우수 협력사로 선발된 (주)화인텍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결함을 교정하는 정정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주)화인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 노하우를 모아 ‘화인텍 직무 교안’을 발간하고 자격취득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임직원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이러한 노력은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기술 개발을 통해 (주)화인텍은 조업 효율성을 높였으며, 불량 발생률은 저감시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우수직원으로는 포항제철소의 산회수 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주)청인의 김재관 주임이 선발됐다.산회수 설비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한 폐산을 회수해 다시 생산공정에 공급하는 설비다. 김 주임은 스테인리스 공정에 사용되는 산회수 설비의 결함을 개선해 설비 가동율을 높여 연간 수억원의 기술 개발 효과를 창출했다.30년 경력의 베테랑인 김재관 주임은 안주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솔선해 왔다.김재관 주임은 “협회장 표창을 받으면서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계속 노력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해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0

중소기업 근로자에 주택 22가구 특별공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특별공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공급 아파트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아파트로 총 6가지 주택유형에 따라 22세대가 배정됐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포함)이거나, 현재 재직중인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단, 공고일 기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부동산업,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 업종의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특별공급 추천 신청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온라인 접수(http://sanhakin.mss.go.kr)하면 된다.대경중기청은 추천자를 선별해 7월 6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추천자는 시행사의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7월 13일에 인터넷청약(www.applyhome.co.kr)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053-659-22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0

포스코건설, 도심 건설현장에 예술을 입히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등이 인쇄된 ‘포스아트’강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포스아트는 세계적인 철강사인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어 오피스 및 아파트 등 건물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그동안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현장 펜스들은 주로 안전 문구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답답하고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포스코건설이 ‘명화’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난 뒤, 건설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도심에 생기가 더해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0

갈수록 나빠지는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며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5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27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도 23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비제조업 5월 업황BSI는 4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6월 업황 전망BSI도 23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5월 제조업 매출BSI는 30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29로 1포인트 하락했다.채산성 BSI는 57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59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자금사정 BSI는 43로 전월대비 5포인트 떨어졌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4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수출부진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수출부진(+6.2%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0.2%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5.9%포인트), 자금부족(-1.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기업 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5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4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47로 전월과 같았다.비제조업 매출BSI는 4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50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BSI는 56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55로 전월과 같았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5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및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3.2%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2.1%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경쟁심화(-1.6%포인트), 자금부족(-0.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포스코강판, 항균·불연 등 기능성 제품으로 불황 넘는다

포스코강판이 항균과 불연성능이 확보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업황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지난 5월 가전용 컬러강판, 프린트강판, 불연컬러강판(PosNC) 등 6가지 제품에 향균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기술을 개발해 국내 공인기관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이미 1997년에 향균컬러강판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5년 일반용 및 고내후성 컬러강판에 항균 기능을 적용한 항균컬러강판을 개발해 판매해오고 있다.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갈수록 높아져가는 위생, 보건에 대한 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이어 폐렴균까지 추가로 항균성을 인증받아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개발했으며 병원, 급식시설, 음압병동 등 판매량 확대에 증진하고 있다.앞으로 포스코강판은 해외 공인기관에도 인증 절차를 거쳐 항균컬러강판의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불연컬러강판의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최근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불연컬러강판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대부분은 가연성 물질이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것인데, 포스코강판의 불연컬러강판은 불연성시험과 가스유해성시험을 통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불연재로서의 성능기준을 만족한 제품이다.스테인리스, 알루미늄과 같은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며 포스코 고유의 고내식강인 포스맥 적용이 가능해 타사 제품 대비 뛰어난 고내식성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최근 항균기능을 추가했고 내장재 뿐만 아니라 20년 보증이 가능한 고내후성외장재, 프린트 강판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현재 위생, 보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하는 제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사용 고객사 모집

포스코가 오는 6월 2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건설자재의 가치를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브랜드를 출시했다.이후 포스코는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고객사와 함께 강건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함께 만든 스틸커튼월(Steel Curtain Wall)이 대표적인 사례다.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맥(PosMAC)이 쓰인 이 제품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에 비해 내진성능은 약 30% 향상되고 가격은 약 14% 저렴해 최근 강건재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구에 더샵갤러리를 운영해 이노빌트 제품을 전면에 홍보하고 있다.이곳에서 전시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홈페이지에 이노빌트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실제 구매 과정에서 편의를 돕고 있다.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우선 포스코그룹 강재가 100% 사용돼야하며 안정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한다.이번에 모집하는 이노빌트 제품 역시 포스코그룹의 강재를 이용해 강건재를 생산하는 고객사만 참여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오는 6월 28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이메일(hcdaum@posco.com 또는 854174@posco.com)로 제출해야한다.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포스코ICT, 이공계 학생과 중기에 ‘스마트팩토리’ 기술·노하우 전수

포스코ICT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이공계 학생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현장기술을 접하고 익힐 기회가 부족한 현실적 한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포스코ICT는 포항과 광양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실무교육을 제공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우선, 올해부터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에게 자사 엔지니어가 매주 8시간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포항 포철공고와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내 낙후된 실습장비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신예화하고, 지역학교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뮬레이션센터로 초청해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들을 자사는 물론 관련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중소기업 소속 직원들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수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자사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어기술을 전수하고, 기술 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공동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윤영희 포스코ICT Smart EIC사업실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관심과 교육기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업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학생들과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제어솔루션을 제철소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포항, 광양, 판교를 잇는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뿌리산업 쑥쑥 키우는 포스코 스마트화 지원 사업

포스코가 추진하는 스마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뿌리산업 기업들이 생산효율 증대, 매출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그룹 내 스마트 역량을 모아 특화된 스마트화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뿌리산업 기업 109개사가 포스코의 QSS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등의 지원을 받았다.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이다. 금형으로 자동차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용접으로 수많은 철판이 하나의 선박이 만들어지듯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다. 그러나 그 역할과 중요성이 잘 알려지지 않고 저평가돼 지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포스코는 이러한 소규모 영세기업의 애로와 한계 기술 극복을 돕기 위해 고유의 QSS(Quick Six Sigma) 혁신 방법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화 역량 강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펼쳐왔다.용접라인의 헬륨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력사용량 관리 시스템, 자재구매 및 입출고 시스템 등 기업별로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스마트화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금형분야 14개 영세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34.1%가 올랐고, 제조원가가 24.2% 절감됐으며 품질, 납기도 고르게 개선됐다. 금형 제작에 필수적인 연속가공 설비에 대해 모니터링 및 데이터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화의 성과를 거뒀다.사업에 참여한 주한테크 맹준영 대표는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결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업무 효율이 증대돼 직원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향후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스코인터, 방글라데시에 방호복·마스크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방글라데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사를 통해 방호복 키트 1천개와 마스크 2천개를 현지 최대 압연사인 PHP STEEL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PHP STEEL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2000년부터 20년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향후 양사 모두에게 비즈니스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달한 물품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람(Chattogram) 지역 내 병원 및 경찰서에 전달될 예정이다.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전달된 방호물품이 방글라데시의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PHP STEEL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 및 현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40년 이상 회사가 주요사업을 진행해 온 전략국가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여 동반성장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항제철소, 제선부 안전사고 예방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일일 안전관리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일일 안전관리자는 안전담당자가 아닌 일반직원들도 작업현장에서 안전 점검 및 지도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쇳물을 24시간 생산해야 하는 제선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일일 안전관리자가 되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공장 안전파트장의 지도에 따라 안전관리자로서 기본 지식인 작업표준, 안전작업허가서 작성법 등을 숙지해야한다. 또한 공장장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작업표준 숙지 여부를 확인받고 안전활동 중요성을 설명받는다.특히 실제 점검을 나설 때에는 안전 중요성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평소에 일하고 있던 작업장을 반드시 방문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위험요소를 관리자 입장에서 발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후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동료 직원들과 공유해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교육효과도 뛰어난 만큼 최근에는 저근속 직원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근속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한 저근속 직원이 일일 안전관리자로서 1제선공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공장 안전파트장과 함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적발하는 등 일일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점검을 함께 나선 동료 직원들과 시설물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일일 안전관리자를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동료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스코건설, 언택트 방식으로 대학생 취업 멘토링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언택트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마련한 취업지원멘토링행사를 50명의 대학생들과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청년·청소년의 미래설계 및 진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살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대학생들에게 건축설계, 인프라설계, 플랜트ENG, RD, 경영기획, 대외협력 등 업무 특성을 소개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손효진 학생은 “실무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것 외에 건설업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직무 관련 실질적인 정보도 얻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하대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회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자사 현장에 채용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7

가스공사, LNG 튜닝트럭 보급사업 시동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노후 경유 트럭을 친환경 LNG 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을 마치고 국내 첫 번째 LNG 튜닝카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경유 트럭의 친환경 LNG 트럭으로 전환은 ‘동등 이상의 출력을 갖는 엔진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기존 고시 규정(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991호)에 부합하지 않아 튜닝이 불가능했다.그러나 가스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노력으로 지난달 27일 해당 고시가 개정돼 기존 경유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교체 튜닝할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인 LNG 차량 저변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특히 가스공사가 중점 추진할 ‘LNG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튜닝부품 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튜닝 비즈니스’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현재 LNG 차량 튜닝에는 경유와 천연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혼소 방식’과 천연가스만을 사용하는 ‘전소 방식’이 각각 사용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트럭뿐만 아니라 건설장비로 분류된 콘크리트 믹서 트럭도 LNG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