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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기업 체감경기 반등에도 “투자 여건어렵다”

포항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3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94로 나타났다.이는 같은해 1분기 전망치인 78보다 16포인트 오른 것으로 경기부진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정책과 지자체의 상반기 조기집행 및 지역업체 수주 확대 등이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수출매출액(91), 내수매출액(100), 내수영업이익(91), 수출영업이익(95), 자금조달여건(86) 등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신흥국 금융불안,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나 전년대비 선박 수주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돼 1분기 전망치 81보다 소폭 증가한 97로 조사됐다.화학업의 경우 올들어 국제유가가 3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1분기(76)에 비해 대폭 상승한 100으로 전망됐다.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도 1분기(74)에 비해 소폭 상승한 86을 보였다.포항상의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분기 경기가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8개사(62.3%)로, 호전(12개사)되거나 악화(17개사)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를 합친 수보다 많았다.전반적인 투자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68.0%가 ‘다소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투자계획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86.5%가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경제·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문제해결이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고용노동 선진화 31.8%, 혁신기반 재구축 23.3%, 자율개혁 분위기 조성 1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국내 경기는 최근 산업활동 및 경제심리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역의 실물경제는 최근 포스코 조강생산량 및 철강산단의 생산액이 소폭 증가하는 등 그동안 주춤했던 생산관련 지표가 증가로 전환됐지만 기타 지표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3

티웨이항공, 대구국제공항 취항 5주년 기념 행사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 취항 5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1일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아 공항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5명에게 국내선 무료왕복항공권 제공 행사를 대구공항 여객청사에서 진행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30일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전체 수송객(국내선+국제선)수를 보면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첫 취항일인 지난 2014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대구공항 누적 승객수는 1천338만7천명이며 이중 티웨이항공 수송객수가 566만1천명을 차지해 전체 수송객 중 42%의 승객을 수송해 대구공항 활성화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정기노선(16개)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31일 삿포로·사가 신규 취항을 통해 대구공항의 확고한 자리 매김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 고객 편의 증대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대구국제공항과 함께한 티웨이항공의 성장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구·경북 고객분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취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3

작년 물러난 철강업계 수장 ‘연봉 킹’은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해 국내 철강기업 임원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철강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우 전 부회장은 2018년 보수로 67억3천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현대제철을 퇴사하고 현대로템 부회장에 오른 우 전 부회장은 급여로 13억5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천500만원, 퇴직금으로 53억2천800만원을 받았다.강학서 전 사장이 32억1천600만원, 오명석 전 부사장이 23억4천700만원을 받았다.포스코에서는 권오준 전 회장이 퇴직금 31억6천600만원을 포함, 50억6천8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이어 최정우 회장이 18억2천200만원, 안동일 전 부사장이 15억8천100만원, 오인환 사장이 12억5천200만원을 받았다.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만이 보수 공개기준인 5억원 이상을 지급받았다.장세주 회장은 지난해 16억5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횡령·배임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4월 가석방된 장 회장은 경영활동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장 회장의 빈 자리를 대신해 현재 실질적으로 동국제강을 이끌고 있는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20억8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세아제강은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이 넘는 임원이 1명도 없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2

포스코ICT, 국내 산업 스마트화 선도 속도

포스코ICT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사례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로, 올해는 ‘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개최됐다.포스코ICT는 이번에 처음 참가해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 중후장대 철강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우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PLC와 HMI에 스마트 기술을 더한 ‘포스마스터(PosMaster)’,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솔루션 ‘포시스(POSIS)’, 산업용 로봇서비스 플랫폼 ‘아이라스(IRaaS)’, ‘스마트안전모’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8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특히 제조기업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반에 대한 제안 및 진단 요청을 받았으며, 관련 솔로션 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스마트화 선도 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2

포스코, 환호공원 전국 관광명소화 나선다

포스코가 환호공원을 명소로 꾸며 포항시의 관광활성화에 힘을 보탠다.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설치될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철강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포스코는 51번째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환호공원에서 포항시와 환호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호공원은 지난 2001년 포항시민의 보건과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스코가 포항시와 함께 400억여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원 51만6천779㎡에 조성했다.포스코와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호공원 정상부에 철강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철강조형물은 세계적인 작가의 손을 빌려 만들어질 예정으로, 이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환호공원까지 총연장 1.85㎞로 건설될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인 대한엔지니어링(주),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주)과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실시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총사업비 580억원에서 내진 1등급을 적용하면서 107억원이 증가된 687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자동순환식 모노 케이블카로 설치된다. 포항시는 포항해상케이블카(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20년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포스코와 포항시는 협약을 통해 철강조형물을 추가설치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항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속에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한 포스코는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포스코의 철강재를 이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무한한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낼 것이며, 환호공원이 포항은 물론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호공원을 명소화하는데 뜻을 함께해 주시고 협력해주신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와 포항시는 이날 협약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및 그룹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환호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스틸로 제작한 수목팻말을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박동혁기자

2019-04-01

수출, 넉달째 하락

한국 수출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가 부진을 거듭하며 수출실적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수출감소세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반도체 단가하락,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의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반도체는 90억6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보다 무려 16.6% 감소했다.실제로 반도체를 제외한 3월 수출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비중을 실감케 했다.3월 반도체 수출 물량이 1년 전보다 1.8% 증가했음에도 수출액이 줄어든 원인은 반도체 단가하락세 지속,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조정 지속, 스마트폰 판매 정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월 각 2.7%씩 상승한 바 있는 일반기계와 자동차도 나란히 1.3%, 1.2% 감소하며 수출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경북지역 생산량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철강 역시 수출이 26억4천200만달러에 그치며 1년 전보다 4.6% 감소했다.반면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은 21억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3월에 비해 5.4% 상승했고, 바이오헬스(13.0%), 이차전지(10.2%) 등도 1년 전에 비해 수출액이 많아졌다.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미국은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4.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제조장비, 가솔린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3% 줄었다.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와 수출기업이 합심해 수출활력에 총력 대응한다면 다음달에도 수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1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5천3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저감하기 위해 5천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현재 2만3천300t 수준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환경개선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21년까지 1만1천600t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및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5천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최근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환경개선 투자와 함께 지자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협약 체결,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 등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 처리시설을 도입해 제철소를 가동한 이후에도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 1천500억 원을 들여 집진기 및 방진벽을 추가 설치했다.지난 2017년에는 충남도 및 당진시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업무협약을 맺고 총 4천600억 원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비산먼지 환경개선에도 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집진설비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내 총 24곳에 TMS를 운영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 감시체제를 완비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상시적인 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업 규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미세먼지가 국가적 관심사라는 점을 인지하고 환경개선 설비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 이하로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1

세계철강 공급과잉 5억7천620만t 작년 한국 수출량 19배 남아돈다

전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2억3천410만t으로 2017년의 22억4천50만t보다 0.3% 감소했다.지역별 생산능력은 아시아가 14억7천300만t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억7천440만t, 북미 1억5천440만t, 독립국가연합(CIS) 1억4천240만t 등의 순이었다.여기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세계 각국이 8천800만t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며, 2천240만t이 추가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철강위원회는 지난달 25∼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86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철강산업 전망을 발표했다.OECD 철강위원회는 독일, 일본, 한국, 미국 등 세계 철강 생산의 45%, 철강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25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철강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철강 수요는 16억5천790만t으로 생산능력보다 5억7천620만t 적다.5억7천620만t은 지난해 한국의 철강 수출량 3천40만t의 19배다.세계 철강 수요는 2017년 5.0%, 2018년 3.9% 성장했지만, 2019년에는 1.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철강위원회는 2019∼2021년에 생산능력이 4∼5% 증가할 수 있다며 세계 주요국들이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부 회원국은 갈수록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철강위원회에서는 철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31

창립 51주년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문화공연 펼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지난달 29일 창립 51주년을 앞두고 재능봉사를 펼치고 문화공연 함께 관람했다.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1천300여명은 회사 발전을 위해 성원해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자매마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문화공연도 함께 관람해 창립과 기업시민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재능을 이용해 꾸준히 활동해온 ‘사랑의공부방’ ‘수지효행’, ‘클린오션’ 뿐 아니라 자매마을 70여곳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와 환경정화,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동을 마친 후 효자아트홀에서 신춘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를 관람했다.이번 공연은 포스코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포항제철소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클래식 공연이다.자매마을 주민 250여명과 직원 및 협력사 가족 3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수준 높은 공연을 동반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공연은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와 포항출신 피아니스트 최지안씨가 협연했으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최수열 예술 감독이 지휘를 맡아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들려줬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31

공부문 조기발주 영향 지역 건설수주액 급증

대구·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희비가 교차했다.대구지역의 경우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북지역은 같은기간 광공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대비를 이뤘다.다만, 건설수주액의 경우 대구와 경북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1년 전인 2018년 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대구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은 1천91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60.5%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토지조성의 수주 증가로 456.9%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50.4% 증가했다.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경북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도 1천6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 증가했다.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철도·궤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263.6%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기타건축 등의 수주 감소로 55.3% 감소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31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 발전 목표 포스코 기업시민활동 우수사례로 소개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우수이행 기업 사례집 2019’에 실렸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사례집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2016년부터 발간해온 간행물로, 국내 우수 사례를 담아 관련 콘퍼런스나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십 서밋 등에서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23개 우수이행 기업과 기관이 사례집 제작에 참여했다.올해 사례집에서 포스코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을 조명 받았다. 해당 내용은 3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공개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기업들의 경영 비전, 핵심 전략 및 관련 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국문 사례집에 이어 2019년 5월 영문 사례집 발간을 통해 글로벌 CSR 커뮤니티에도 한국 기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최대 자발적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지난 2012년 5월에 가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8

동국제강, SBS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협약

동국제강은 지난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SBS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동국제강은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사용할 철근 전량과 내외장재로 쓰일 컬러강판을 기부하기로 했다.아동센터의 안전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내진 철근을 도입한 동국제강의 고성능 내진 철근이 전달되며, 내외부 디자인을 고려해 동국제강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을 기부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SBS 희망TV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에 동국제강과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문화 시설이 부족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사회 돌봄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의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각지역아동센터가 건립 공사 착공을 시작한다.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동국제강의 제품으로 농어촌 아이들이 편히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만들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임직원 현장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7

최정우 포스코 회장, 해외현장서 미래성장동력 구상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그룹 내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섰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제철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생산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최 회장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지역 그룹사업 전략 수립을 마친 뒤 역내 철강사업 위상 강화와 그룹사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첫 번째 행선지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방문한 최정우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철저히 관리하여 안정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CEO 실미 사장 등과 만나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 등의 미래협력방안을 논의했다.2013년 12월 가동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대한민국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첫 사례로 생산능력 300만t 규모의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이다. 지난해 고수익 후판 판매 확대 및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가동 후 최대 후판 판매량을 달성하며 약 2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특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 지원, 주택 건립 사업 등 사회문제 해소에 동참해 왔다.2014년에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인근 지역의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PT.KPSE는 현재 제철소 정화업무, 재활용 등 연 11억원 수준의 매출을 통해 스스로 운영되며, 영업이익의 70%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서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베트남’과 형강 및 철근 생산 법인인 SS VINA를 방문하고, 최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을 찾을 계획이다.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포스코가 그동안 해외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6

OCI, 전문경영진 체제로 내실경영 강화

OCI가 백우현 부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창업주 고 이회림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전임 고 이수영 회장의 아들인 이우현 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OCI는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백우석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우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택중 사장을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임된 세명은 앞으로 각자 대표를 맡아 OCI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OCI의 이번 인사는 이미 경영 능력을 검증 받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해 기존 사업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태양광산업 침체 등 사업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2018년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 신사업을 비롯해 탄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대응이라는 분석이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OCI에서 고 이회림 명예회장과 고 이수영 회장에 이어 세번째 회장이 된 백 회장은 1975년 OCI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입사한 뒤 무려 44년간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다.지난 2005년 사장에 취임한 뒤 국내 최초 폴리실리콘 개발과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매출 3조원 달성 등의 경영성과를 냈고, 지난 2013년부터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이우현 부회장은 2013년 사장에 취임한 뒤 태양광 시장의 장기 불황을 각고의 노력으로 이겨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현대오일뱅크와 카본블랙 합작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각종 카본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사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김택중 사장은 OCI 중앙연구소장과 RE사업본부장을 지냈고,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 MSB의 사장을 거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6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 구매 가능

26일부터 일반인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살 수 있다. LPG 차량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라 구매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개정법이 공포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일반인의 LPG차량 신규·변경·이전 등록이 가능하다. 택시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LPG연료를 허용한 지 37년 만의 변화다.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LPG차는 203만5천여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8.77%에 그치고 있다. 보급대수 또한 10년 가까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LPG 차량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PG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값이 저렴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가 기준 유가는 ℓ당 796.8원으로 휘발유(1385.4원)와 경유(1284.4원)보다 저렴하다.LPG 모델은 1만원당 약 129㎞를 달릴 수 있는 반면 가솔린 모델은 같은 값에 약 96㎞ 주행이 가능하다.하지만 LPG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은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요소는 1만1천769곳에 달하지만 LPG 충전소는 2천30곳에 불과하다.완성차 브랜드들이 볼륨 차종의 LPG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많지는 않다. 현재 구입 가능한 LPG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스타렉스, 기아차 모닝·레이·K5·K7, 르노삼성 SM5·SM6·SM7 등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안에 중형 SUV QM6에서 LPG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와 한국GM 등은 아직 LPG 차 판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LPG 차량 수요가 정부 규제완화로 갑자기 오름세를 보일지는 의문이다”며 “좀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9-03-25

자영업자·車부품사 2조4천억 금융 지원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2조4천억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의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해 “혁신금융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을 찾아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했다.신·기보와 은행은 앞서 1천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자영업자(6천억원), 일자리창출기업(6천660억원), 사회적 경제 기업(1천560억원)에 총 1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중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매출액이 적고 담보가 부족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세 자영업자(4천500억원), 매출 감소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데스밸리 자영업자(1천200억원),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하는 자영업자(300억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가동된다.보증기한은 5년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100%로 상향 조정했고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다.신보·기보 및 17개 은행 영업점은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상담·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자동차 부품업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오는 29일 1차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 P-CBO는 중소기업 등 신용도가 낮아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회사들을 위한 상품이다. 회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유동화 회사가 사들여 선순위채권(97%)과 후순위채권(3%)으로 쪼갠다.이번에 발행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부품업체의 편입 비중이 최대 50%인 상품이다.29일에 발행되는 1차 P-CBO의 총 발행액은 1천110억원이며, 이 중 430억원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회사채다.금융위는 이런 방법으로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올해 3천5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25

포스코건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 101층 골조공사 끝내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건설 중인 101층 엘시티 더샵이 거대한 골격을 드러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엘시티 더샵의 랜드마크 타워 골조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로써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포함한 3개동의 골조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2015년 10월 1일 착공 이후 1천272일만이며, 약 129만명(하루 평균 1천19명)의 공사 인력이 투입됐다.철근과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상가시설 등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엘시티 더샵은 오는 11월 말 준공과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총 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인 엘시티 더샵은 착공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85층인 주거타워 2개동은 각각 339m, 333m로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의 최고급 주거단지다.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는 411m, 101층으로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여기에 사용된 콘크리트 사용량은 61만m³으로 전용면적 85m²아파트 6천500여세대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t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1㎠당 8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80㎫급 최첨단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함으로써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특히,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로 자랑하는 800㎫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했다.HSA800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40% 이상 높아 지진에 강하다.이외에도 최대 순간풍속 98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체제를 구축하고, 교량·해상구조물·발전설비 등에 적용하는 초내구성 부식방지 공법을 적용해 염분에도 강하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공사를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역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5

티웨이항공, 4월 국제선 다양한 한정 특가 운임 제공

티웨이항공은 4월에 떠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5∼31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 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4월 한달간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정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일본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오키나와 5만5천300원 △대구∼사가 3만6천500원 △인천∼나고야 5만1천500원 △인천∼삿포로 6만8천700원 △인천∼오사카 5만9천400원 △부산∼오사카 4만6천500원 △제주∼나고야 4만6천500원부터 제공한다.동남아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다낭 9만8천300원 △대구∼방콕 10만5천120원 △인천∼클락 7만6천원 △인천∼호찌민 9만1천300원 부터 제공한다.중화권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홍콩 6만6천원 △인천∼가오슝 5만8천7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9만8천700원 부터 제공한다.또 △대구∼블라디보스토크 7만2천990원 △인천∼사이판 11만1천480원 △대구∼괌 12만9천690원부터의 특가 운임도 함께 제공한다.노선별 자세한 운임은 홈페이지와 앱·웹을 통해 확인 및 이용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4월 한달간 이용할 수 있는 한정 특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해외여행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5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4월부터 일요일 휴무제 시행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강석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서비스센터 매주 일요일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일요일 휴무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기사 및 콜센터 상담원 등 고객접점 구성원과 감정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수도권 및 지방의 대부분 도시가스사들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결과를 참고해 서비스센터의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된다.이에 따라 이사할 때 도시가스 연결·철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계획한 날을 기준으로 2∼3일전에 대성에너지 사이버고객센터(cyber.daesungenergy.com)나 모바일고객센터, 콜센터(1577- 1190)를 통해 일요일을 제외한 편한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면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확인 전화를 드린 후 기사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정상근무를 하고 가스안전 사고 등을 대비해 대성에너지 상황실과 서비스센터의 비상근무 인력은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근로자 워라밸 보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올해 4월부터 서비스센터 일요일 휴무제 시행을 추진하고자 전년도부터 기사방문 사전예약제도를 실시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시행예정인 일요일 휴무제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의 불편도 함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4

포스코, 인도에 열연 고탄소강 수출

포스코가 인도에 열연 고탄소강 2만5천t을 매년 공급한다.포스코는 최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인도 재압연(re-rolling)사인 타이스 프레시젼 스틸(Theis Precision Stee)과 열연 고탄소강 공급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타이스사 샤 시아그 아닐(Shah Chirag Anil) CEO와 티아그라쟌(S.P. Thiagarajan) 부사장, 포스코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삼성물산 이상윤 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해 거래확대는 물론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탄소강은 자동차 부품에 주로 적용하는 WTP(World Top Premium) 강재이다.포스코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정체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하고자 해외 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지난 2015년 2만7천t 규모였던 수출량은 2016년 포항·광양 동시 생산체제 구축과 맞춤형 품질 솔루션 제공을 기반으로 2018년 18만t 수준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수출량을 2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1968년 설립한 타이스는 연산 5만t 규모로 타타스틸BSL(Tata Steel BSL)에 이은 인도 제2의 고탄소강 재압연사이다.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차 허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위치하고 있어 고탄소강 재압연사로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타이스는 전량 타타스틸에 의존해오던 소재를 지난 2017년 말부터 포스코재로 일부 전환하기 시작했고, 2년도 채 되지 않은 단기간 내에 연간 2만 톤까지 구매량을 확대하면서 포스코 고탄소강 최대 수출 고객사로 자리매김했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유럽 대형사에 국한되었던 고탄소강 수출시장을 인도까지 확대하고, 고탄소강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1

대신메탈라이징 김신태·화일산기 이정현씨 ‘상공의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김신태씨,이정현씨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46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김신태 대신메탈라이징(주) 전무이사, 이정현 화일산기(주) 근로자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김신태 전무이사는 타고난 친화력과 근면성실함으로 모든 직원과의 유대관계에서도 원만하며 표면처리분야의 많은 지식과 책임감으로 회사 발전 및 국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국내 최고의 용사기술 전문가로 당사가 IMF와 철강경기침체로 인해 힘든시기에도 특유의 리더십으로 임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아울러 매년 연말·연시 포항 성모자애원을 찾아 성품 및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정현 근로자대표는 회사의 안녕과 발전이 곧 직원 개개인의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사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그는 포스코 협력업체인 화일산기 직원으로서 포항제철소 내 기계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팀내 반장으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내 봉사단체인 화일산기봉사단이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 진행하면 언제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