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 18분께 고령군 덕곡면 덕운로 미천공원 캠핑장 텐트 안에서 홍모(39)·이모(38·여)씨 등 2명이 가스에 중독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숨지고 홍씨는 중태다.이들이 자던 텐트 안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피운 것으로 보인 숯 등이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숯 연소과정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령/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4-24
지난 20일 자인농협 하남지점(남산면)에서 발생했던 특수강도 용의자가 사건발생 55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산경찰서는 22일 오후 6시 47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모 리조트 앞 주차장에서 특수강도 용의자 김모(43)씨를 긴급체포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경산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자전거를 싣고 가는 화물차를 발견해 추적한 끝에 22일 오후 충북 단양 모 리조트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23일 오전 피의자 김모(43)씨 주거지에서 약 700m 떨어진 지하수 관정에서 범행에 사용한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을 압수했다. 실탄 18발을 감췄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7발을 계속 수색 중이다.경찰은 발견한 권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자세한 취득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사제 권총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이용한 자전거와 농협에서 빼앗은 현금 1천563만원 가운데 1천190만원을 압수하고 나머지 돈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 또 김씨 집 근처 창고에서 범행에 사용한 자전거를 발견했다. 범행 당시 입은 옷은 모두 불태운 것을 확인했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에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방한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을 들고 침입해 1천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농협 안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만 있었고 손님은 없었다. 당시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하다가 권총 1발을 발사했으나 사람 쪽으로 쏘지 않아 부상자는 없었다.김씨는 범행 중 간단한 단어와 어눌한 말투를 사용해 외국인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범행 1시간 전인 20일 오전 11시부터 농협 주변을 배회했고 휴대전화를 사용한 점, 오목천을 건너 남산면 쪽으로 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더 이상 행방을 찾지 못해 수배전단을 배포하며 신고보상금을 3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경찰은 지난 21일 현장 CCTV분석을 통해 범행장소 부근에서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1t 화물차를 찾아낸 뒤 화물차 운전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김씨를 검거했다.김씨는 범행 장소에서 약 6㎞ 떨어진 곳에 살며 농사를 짓고 있고 지난 22일 집안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충북 단양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해 범인의 뒤를 쫓고 있다.20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경산시 남산면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 1명이 총기를 소지한 채 들어와 2천여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당시 농협에는 남자직원 1명과 여자직원 2명이 근무 중이었다. 청원경찰은 없었다.신장 175~180㎝ 정도의 용의자는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자루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다. 특히 돈을 담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컴퓨터와 복사기가 있는 곳으로 총을 한 발 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피해은행은 범인이 도주한 이후 비상벨을 눌러 다른 지점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범인은 종적을 감춘 뒤였다.확인결과 범인은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해 제보를 기다리는 한편, 경산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차리고 경력 100여 명과 군병력 등을 현장에 투입해 범인을 찾고 있다. 또 농협 내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분석과 “한국말이 서툴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인의 소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한편, 범인이 쏜 총알의 탄피는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4-21
안동의 한 양봉농가에서 꿀벌들이 집단폐사해 안동시가 조사에 나섰다. 1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안동시 이천동의 한 양봉농가에서 꿀벌 200군(群·통)이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양봉농가는 지난 14일 전체 양봉 중 70%인 140군이 폐사했고, 이틀 뒤 나머지 60군이 모두 폐사해 4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동시는 원인 파악에 나섰고, 양봉농가와 산을 하나 두고 위치한 과수농가에서 지난 14일과 15일 두 차례 농약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한낮 기온이 10℃이상 올라가면서 꿀벌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지난해 11월 동면에 들어갔던 꿀벌들이 깨어나 꽃가루 등을 얻기 위해 최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 같은 시기 과수농가에서는 해충 방제와 열매솎기를 위한 농약을 뿌린다.농촌진흥청은 농약 살포로 인한 꿀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봄철 개화기 과수농가가 농약을 뿌리기 2~3일 전에 반드시 주변 양봉 농가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양봉 농가와 과수농가가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동시는 분석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7-04-19
대구 강북경찰서는 17일 아파트 옥상 환풍구를 통해 남의 집에 침입하려다 추락한 A씨(4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께 대구 북구의 15층짜리 한 아파트 옥상 환풍구로 들어갔다가 11m 아래로 떨어져 2층 높이에서 몸이 꽉 낀 채로 발견됐다.주방벽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이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주방벽을 깨고 가까스로 그를 빼냈다. A씨는 가로 30㎝, 세로 40㎝ 폭의 좁은 환풍구를 타고 내려오다가 전신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하고, 옥상에 올라가 환풍구로 침입한 이유와 침입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2017-04-18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통발어선 Y호(80t·승선원 12명)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Y호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주시 감포 남동방 46.3㎞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해 승선원 12명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예인작업을 펼쳤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13일 오후 1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우각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포항시 추산 0.02㏊의 임야를 태우고 30분 만에 완진됐다.이번 화재는 집배원 이상도(45)씨가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신속히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바름기자
2017-04-14
지난 11일 오전 6시 23분께 군위군 우보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축사 1동(400㎡)이 타고 돼지 3천마리가 타 죽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벽면에 설치된 전기 배전반의 소실 상태가 심한 것 등을 근거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군위/이창한기자hanbb8672@kbmael.com
2017-04-13
12일 오전 10시 7분께 대구 수성구 신매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지난 8일 오후 8시 35분께 영덕군 영덕읍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A씨(56)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화재 당시 A씨가 차량 내부에 있었으나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안에 착화탄을 피운 흔적 등으로 미뤄 A씨가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7-04-10
울릉도 성인봉 등산을 나섰던 등산객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8일 오전 8시40분께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팔각정(해발 750m) 부근에서 관광객 K씨(57·대구시) 부부가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 울릉119안전센터가 출동해 구조했다.이들은 이날 겨울장비를 갖추지 않고 성인봉 등산을 하다가 많은 눈 때문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3시58분께 J씨(47·여·구미시)가 성인봉 북쪽 하산지점 신령수(나리분지) 부근에서 발목이 골절돼 119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한편, 성인봉 등산로 높은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고 눈이 없는 등산로도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길이 미끄러워 겨울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고 등산할 경우 추락할 위험이 높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포항~울릉 간 정기 화물선이 울릉(사동)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울릉도 및 동해상에는 지난 5일 밤부터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어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그러나 대형 화물선 미래 13호(3천550t)는 지난 5일 오후 7시35분께 차량 25대, 생활필수품 및 건설자재 114t를 싣고 포항항을 출발, 6일 오전 6시께 울릉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동해상의 기상특보로 울릉항에 선박들이 대거 피항하면서 미래 13호의 접안부두가 확보되지 않아 화물을 하역하지 못하고 울릉항을 빠져나가던 중 강한 바람에 밀려 정박하고 있던 독도여객선 돌핀호와 환경공단 실험선 아라미3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돌핀호는 구명뗏목 및 선체, 아라미 3호는 실험 기계 보조장비와 선체가 파손됐고 울릉항 입구 등대도 부서졌다. 미래 13호도 선체가 파손돼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미래 13호는 화물을 하역하지 못하고 울릉 근해에서 피항하고 있다.미래 13호 선사 측은 “울릉항의 선박 접안 부두 배치가 잘못돼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기상악화 시에도 주민들의 생활품 수송을 위해 운항하려 해도 항구 및 접안시설 확보 때문에 어려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7-04-07
포항에서 시가지를 주행 중이던 차량이 금은방으로 돌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새벽 2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남빈네거리 인근을 지나던 포터 냉동탑차가 인도 옆에 있던 한 금은방을 들이받았다. 이 때문에 금은방 입구를 막고 있던 철제문이 부서지고 해당 차량은 충격의 영향으로 옆으로 넘어졌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운전자는 보이지 않았다. 사고현장에는 주인 없는 차량만 도롯가에 덩그러니 방치돼 있었다.포항북부경찰서는 사고지점 주변 수습과 함께 현재 주변인 진술,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한편, 도로교통법 제148조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미조치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해군 6항공전단은 5일 포항시 수성사격장 및 해군 포항병원에서 한·미 연합 의무후송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해군 6전단 631비행대대와 미 육군 2항공대대, 해군 포항병원 의료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해군 UH-60 헬기 1대, 미 육군 2항공대대 UH-60 헬기 1대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전시 해상에서 교전으로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진행됐다. 해상 교전으로 부상자 다수가 발생했고 상황을 접수한 한·미 UH-60 헬기 승무원들은 부상당한 한·미 장병을 신속히 해군 포항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서 부상자를 기다리던 해군 의료팀 및 아주대병원 의료진 역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하는 많은 부상자를 고려해 간이수술실을 따로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해군 631비행대대장 윤관식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 항공전력이 유사시 해상에서 발생한 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해군 홍보대사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과 군이 상호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함으로써 유사시 장병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해군 6항공전단은 이번 훈련 이후에도 미 육군 2항공대대와 주기적인 연합훈련과 전술토의, 상호 교류활동을 통해 확고한 연합 의무지원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2017-04-06
지난 4일 오후 7시10분께 고령군 개진면 부리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10시간만인 5일 오전 오전 5시께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개 공장 건물 8채가 타 3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한 공장에서 시작해 인근 공장으로 옮아 붙으면서 커졌다. 피해가 난 공장 가운데는 목재팰릿 공장, 타이어 재생공장 등이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장비 38대, 인력 160여명을 동원했으나 공장 안에 있던 나무와 타이어가 불쏘시개 역할을 한 데다가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령/전병휴기자
대구 지역 곳곳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대구 일대 상가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달서구 장기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과 200만원 상당의 고기를 훔치는 등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구를 이용해 상가에 침입했으며, 상당수의 동종 전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강북경찰서와 동부경찰서에서도 절도범들이 구속됐다.강북경찰서는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경매참가자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B씨(65)를 구속했다.B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6시 40분께 북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C씨(55)의 허리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55만원을 훔쳤고, 지난달 9일 오전 7시 41분께 같은 장소에서 현금 15만원을 가로채 모두 현금 65만원을 훔친 혐의다.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11일 정오께 동구의 한 남자목욕탕에서 바구니에 있던 손님의 옷장 열쇠를 가로채 옷장 안의 지갑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D씨(26)를 구속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5일 오전 6시27분께 안동시 수하동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순환도로에서 A씨(50)가 몰던 레미콘 차량과 B씨의 25t 덤프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이 도로 옆 5m 아래 밭으로 추락해 운전사 A씨가 숨지고 덤프트럭 운전사 B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동/손병현기자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들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마을 주민이 숨진채 발견됐다. 4일 오전 10시 18분께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들판에서 불이 나 밭두렁 등 6천600㎡가량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진화 현장에서 근처에 사는 김모(9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밭두렁을 태우던 중 산불로 번지자 혼자서 불을 끄려다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
2017-04-05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4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11층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났다.이를 본 인근 주민이 급히 119에 신고했으나 아파트 내부(약 12평)가 전소하면서 거주자 A씨(62)가 사망하고 A씨의 아들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이웃 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안동에서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오전 10시 30분께 안동시 임동면의 A씨(47)의 주택에서 A씨와 그의 어머니(68), 여동생(45), 조카(13·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남동생(42)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경찰에 따르면 A씨 조카가 이날 등교하지 않자 담임교사가 가정을 방문했다가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이들은 모두 안방에서 발견됐고, 집 창문은 종이상자와 테이프로 막아 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이들 몸에서 외상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의 집 안 가스레인지 위에는 타다 만 연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거실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빚이 많아 고민이 많다”는 내용 등이 적힌 A4 용지 2장의 유서와 휴대전화 4대가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부채 등을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4-04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술을 마시던 중 홧김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26·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20분께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B씨(27·여)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화를 참지 못해 날카로운 흉기로 배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흘린 상당량의 출혈을 보고 나서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같은 고향 출신의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자백했으며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알콜 수치 분석을 의뢰해놓은 상태다”며 “수차례 동거와 따로 살기를 반복한 A씨와 B씨는 최근 금전적인 문제 등의 이유로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전재용기자
지난달 31일 새벽 2시 29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날 불로 점포 2곳 224㎡와 승용차 2대,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13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2017-04-03
지난 1일 오후 4시 6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구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한식 목조 건물 23㎡ 및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바름기자
모 건설사가 이달 분양하는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오전 9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약 10m 높이의 공사장 펜스가 도로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이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 했으나, 다행히 행인이나 주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등이 파손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중장비를 이용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펜스가 무너져 내렸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 안전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50대 일반인 참가자가 경기 도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 종목에 참가한 A씨(53)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3~4㎞가량 떨어진 북비산네거리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마라톤 구간마다 배치된 구급차 등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처치로 A씨 호흡 등이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지난 28일 오후 8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52.2㎡와 창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뒤 40여분만에 꺼졌다./이바름기자
2017-03-30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상주시 남장동 25번 국도상에서 빗길을 달리던 1t 포터화물차와 1t 더블캡 화물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포터에 타고하고 있던 A씨(66)와 B씨(60), ej블캡에 타고 있던 C씨(77)와 D씨(63) 등 4명이 숨지고 더블캡 운전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일단 빗길에 노면이 미끄러워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27
안동에서 고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4일 오전 7시45분께 안동시 법상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고교생 25명을 태운 통학버스에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버스 엔진부와 차량 내·외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627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와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버스 엔진 쪽에서 연기를 발견한 운전기사 A씨가 신속하게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운전자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3일 오전 9시36분께 청도 그레이스CC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A씨(58)가 워터해저드에 빠져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동료 3명과 라운딩을 즐기던 중 6번 홀에서 자신이 친 공이 깊이 2m 정도의 워터해저드에 빠지자 이를 줍기 위해 들어갔다가 주변에 설치된 고무패드에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골프장의 안전시설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청도/나영조기자
2017-03-24
지난 21일 저녁 9시 39분께 안동시 북문동의 한 상가에서 전기 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사진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와 철근콘크리트 구조 상가 내부 97.8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17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점포는 최근 업종을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