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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m 절벽` 추락한 울릉군청 간부 소나무에 자동차 걸려 목숨 구해

자동차를 타고 40m 절벽 아래에 추락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울릉도에서 기적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울릉군청 간부직원인 A(58)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40여m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승용차가 소나무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전 5시30분~7시 사이 승용차를 타고 울릉군 서면 구암리 헬기장 아래쪽 절벽으로 돌진해 추락했으나 절벽 40m 지점에 있는 소나무에 걸려 타박상만 입고 살아났다.경찰은 A씨가 이날 사고가 나기 전인 새벽 5시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산소에 와 있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뒤 통화를 끊었다는 점으로 미뤄 승용차를 타고 절벽 아래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A씨 부인의 신고를 받은 뒤 지역 산악구조대원들의 협조를 받아 휴대폰 발신지 추적을 통한 수색작업을 벌여 오전 8시께 A씨를 찾아냈다.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헬기장에 쓰러져 있었고 승용차는 80m 절벽의 중간쯤에 있는 20년생 소나무 두 그루에 얹혀 있었다고 전했다.경찰은 또 승용차는 조수석쪽이 조금 찌그러졌지만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고 절벽쪽으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A씨가 사고 후 절벽위로 기어올라온 뒤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2-09-07

불법도박장 운영 조폭 5명 구속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불법 채권추심, 술값 갈취 등을 일삼던 대구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불법 채권추심과 불법 도박장 운영, 술값 갈취 등을 일삼아 온 혐의(도박장 개설, 사기, 공갈 등)로 대구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김모(37)씨 등 5명을 구속했다.또 같은 혐의로 상습 인터넷 도박을 한 배모(39)씨 등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김씨 등 2명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달서구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 이모(45)씨 등 3명을 상대로 1천만원을 빌려준 뒤 연 63.2%의 이자를 받아내고 폭력조직임을 과시하며 불법 채권추심 3차례, 술값 160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주점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와 또 다른 조직폭력배 3명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남구 등 4곳의 사무실에 불법 인터넷 PC 도박장을 개장한 후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불법 도박장 개장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이에 가담한 박모(50·운전사) 집을 찾아가 “경찰에 가서 너 혼자 도박장을 운영했다고 진술하라”고 허위진술을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9-05

원룸 합숙하며 농촌 빈집털어

원룸에서 합숙을 하며 농촌 빈집을 골라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남구 장기면 등 농촌 빈집을 골라 2천여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친 혐의(특수절도)로 임모(25)씨와 박모(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말께부터 8월1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2천4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예금통장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조사결과 임씨 등 3명은 피해자 이모(55)씨 등 마을주민 14명이 논·밭에 나가 일하는 동안 빈집만을 골라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뿐만 아니라 모서리에 비밀번호가 적힌 예금통장을 노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가는 등의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또 자신의 원룸에서 이들이 훔친 돈의 일부를 받아 원룸 월세를 내고 밥을 해주다 지난 7월2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원룸을 찾은 경찰로 부터 피의자를 숨겨준 혐의(범인은닉) 등으로 최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 밖에도 지난달 2일부터 19일까지 장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임씨 등 3명이 훔쳐 온 시가 1천6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총 6회에 걸쳐 560만원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금은방 주인 강모(55)씨도 불구속 입건됐다./윤경보기자

2012-09-05

경부고속철 건설현장 `폐레미콘` 사용 의혹

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에 폐레미콘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노총 대구일반노조는 4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지역 레미콘업체인 Y레미콘사가 다른 현장에서 회차된 레미콘을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에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특히 Y레미콘 노조측은 회차된 레미콘의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 쓰여질 것으로 경부고속철도 현장에는 모래와 자갈, 시멘트의 혼합물의 비율이 확연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사용했다며 그 증거로`레미콘 차량 운행일지`와 레미콘 기사와 공장 출하실 간 무전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노조 측이 공개한 레미콘 차량 운행일지는 운송료를 정산할 목적으로 작성하는 것으로 사본은 기사가 보관하고 원본은 회사가 보관하도록 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27일자에는 다른 현장에서 펌프카 고장으로 회차돼 오후 3시5분께 공장에 도착한 레미콘을 오후 3시10분께 경부고속철도 10-1공구 건설현장으로 보낸 것으로 기록돼 있다.노조 측은 회차된 뒤 불과 5분 만에 차량에 실려 있던 레미콘 물량을 비우고 다시 새 레미콘을 실어 곧바로 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폐 레미콘이 그대로 고속철도 건설현장에 갔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또 지난 8월3일 오후 1시50분께 출하소와 레미콘 기사 간 무전내용 녹취록에도 “12t 200(kg) 남았어요”, “고속철 가세요” 등 회차된 레미콘의 재사용을 의미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는 것.민주노총 대구본부 일반노조 이대동 교육부장은 “레미콘 특성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거나 변질될 수 있어 재사용은 불법”이라며 “회차된 폐레미콘을 고속철도 건설현장에 그대로 사용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Y레미콘 관계자는 “노조와 민노총 대구일반노조가 주장하는 회차된 폐레미콘을 다른 현장에 재사용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폐수처리를 거쳐 폐기처분했다”며 “처리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노조와 민노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또 “운행일지의 경우에도 글자를 보면 알겠지만 원본에 없는 내용이 적혀 있는 등 조작된 의혹이 있다”며 “녹취록도 운전기사들이 물자를 먼저 받기 위해 장난으로 한 것을 폐레미콘을 다시 사용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9-05

40대 개신교 목사 동화사 경전 찢고 방뇨

순복음교회교단 소속 개신교 목사가 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의 불교경전 8권을 찢고 탱화와 벽화를 훼손한 뒤 방뇨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대구동부경찰서와 동화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4시55분께 개신교 목사 성모(43·울산)씨가 외부차량 통행이 금지된 대웅전 앞마당까지 차량을 몰고 온 뒤 스님과 신도들이 기도 중인 대웅전에서 불경을 보는 척하며 몰래 8권을 찢었다.이어 산신각으로 이동해 매직펜으로 탱화와 벽화에 욕설이 포함된 낙서를 했으며 신발을 신은 채 조사전에 들어가 그릇과 향로에 소변까지 봤다.성씨의 행각은 사찰 내외부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성씨는 이튿날 사찰 측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에 의해 10여일 만에 검거됐다.경찰조사결과 성씨는 지난 2005년께 목사 안수를 받았고 최근까지 울산 지역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목회활동을 하다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성씨는 “순복음교회교단 소속 목사이며 불교경전에 헛된 것이 적혀 있어 훼손했다”, “대구에 있는 누나 집에 들렀다 말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차량을 몰고 동화사 대웅전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성씨가 훼손한 탱화 등의 피해 내역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9-04

대우건설 하청업체 5곳 압수수색

칠곡보 공사 등을 맡았던 대우건설이 각종 공사와 관련, 협력업체들로부터 조성한 비자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하청업체 5곳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대우건설이 하청업체에 대해 비자금의 일부를 협력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협력업체인 H건설, D업체를 비롯한 협력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또 검찰은 대우건설 협력업체 대표 중 일부는 긴급체포했다.이들 업체는 가장 큰 하청업체들로서 대우건설이 공사비를 부풀려 리베이트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칠곡보 공사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비자금 조성에 협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께 낙동강 칠곡보 공사와 경북지역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토목사업본부장 조모씨 등 대우건설 임직원 5명을 구속 기소했다.대구지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4대강 사업비리 의혹과 무관하게 추가로 혐의가 드러나 실시하게 됐다”며 “수사는 현재 초기단계이며 정확한 정황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번에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를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8-31

투자 미끼로 돈 뺏고… `탈퇴` 조직원에 `줄 빳다`…`동성로파` 조폭 30명 검거

대구 동성로파 조직폭력배들이 편취와 폭력, 갈취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조직폭력 1팀은 30일 투자를 미끼로 돈을 빼앗고 조직원 탈퇴를 막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로 동성로파 부두목 홍모(49)씨 등 조직폭력배 30명을 검거하고 홍씨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정모(32)씨 등 조직폭력배 8명을 포함한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오모(27)씨 등 2명에게 접근해 “유원지 놀이기구 위탁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이고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정씨 등은 지난 1월 대구 달성군의 한 야산 정상에서 조직을 탈퇴하겠다는 일부 조직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야구방망이로 이른바 `줄 빳다`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조모(31·구속)씨 등 6명은 지난 4월13일 중구 한 식당에서 투자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동성로파 조직원 3명에게 폭력을 청탁하고 투자금 1천700만원을 교부받아 가로챈 혐의다.이밖에 이모(46·구속)씨 등 2명은 지난 5월2일 오후 10시께 수성구 한 식당에서 자신들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것을 막았다는 이유로 식당 손님 최모씨를 마구 폭행,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8-31

`알바생` 고용 교통사고 보험사기 극성

고교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해 허위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 성서경찰서는 29일 고교생에게 하루 수십만원을 벌게 해주겠다며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후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회사로부터 억대의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추모(2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당시 아르바이트로 고용돼 차에 탑승한 정모(19)씨 등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추씨는 교통사고 총책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모집한 후 지난해 7월 27일 오전 5시쯤 용산동에서 차를 나눠타고 휴대전화로 교신하며 추돌사고를 유발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15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2개 보험회사로부터 1억여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 낸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고교생이던 정씨 등 46명은 추씨로부터 일당으로 10만원에서 25만원을 받았으며, 이중에는 현재 군 복무중인 현역군인 5명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28일에는 북부경찰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야기해 보험금 2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손모(19)씨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번에 입건된 추씨 등은 손씨의 상부조직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8-30

경북 특수학교 직원 억대 공금 횡령

경북의 모 특수학교 행정직원 김모(45)씨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에 걸쳐 교직원인건비, 보험료 등을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1억9천3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80여명에 이르는 교직원의 인건비를 관리하면서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1천만원이 넘는 돈을 빼돌려 아내와 장모 통장으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교육청이 지난 8일 정기감사를 시작하면서 밝혀졌다. 교육청 감사팀은 학교법인카드 결제일이 아닌 날에도 돈이 수시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확대한 결과 이를 적발해 냈으며 김씨는 이후 10일간 잠적한 후 지난주 경찰에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학교와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김씨는 교육청의 전산프로그램인 에듀파인과 나이스를 조작해, 교비 등을 부풀려 교육청에 청구했고, 교육청은 확인작업 없이 그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전산망관리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김씨는 지난 2009년에 정규직원으로 임용됐으며, 대부분의 돈을 개인용도로 썼으며 현재 남은 돈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학교측은 이 돈의 상당수가 모 사찰에 흘러들어갔을 것이라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학교측은 김씨가 계좌이체로 수억원의 돈을 횡령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는데도 구속 등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않고, 학교측에 과도한 자료만 요구하고 있다며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찰은 “이 사실은 감사에서 적발된 만큼 근거자료가 충분히 제시돼야 하기 때문에 자료를 요구했다. 김씨에 대해 출국정지를 해놓은 상태로 자료가 제출되면 증거를 찾아 적극적인 수사를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24일 김씨에 대해 대구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8-29

`사고다발` 안동 34호선 국도

안동 시가지를 지나 서편 국도 34호선에서 역주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7일 밤 10시45분께 안동시 풍산읍 수곡리 안동과학대 앞 34번 국도에서 풍산방면으로 역주행하던 최모(52·녹전면)씨의 1t 화물차와 마주오던 체어맨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최씨가 다리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고, 체어맨 운전자와 동승객 윤모(42)씨는 에어백 작동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최씨가 음주를 한 상태에서 사고 난 차선으로 잘못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혈액을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올 2월에도 국도 34호선에서 도로를 역주행한 자동차가 맞은편 차량과 정면 충돌,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같은 달 사고 인근 지역에서 6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차 앞바퀴가 빠졌는데도 10km나 질주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7월초에도 음주 운전사고로 20대 남성이 사망했다.이에 대해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34호선 국도에서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에 자칫 경찰관이 다칠 우려가 있어 왕복 4차선인 이 도로에서 음주 단속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