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APEC 개최도시 선정 위해 유관기관 협업 총력대응”

경북도는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회의’를 개최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APEC개최 도시선정 시까지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현황을 비롯해 대정부 대응계획, 대내외 집중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토의했다. ‘2025APEC 정상회의’는 현재,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4개 도시가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이 중 경주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시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에 속하며,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특히,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신라시대의 국제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km 이내에는 회의 시설, 숙박시설이 집적돼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근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현진 기자

2024-03-03

국힘 TK 5곳 미발표… ‘국민추천제’ 카드 만지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아직 공천 여부가 발표되지 않은 대구·경북(TK) 일부 지역에 대해 4·10 총선에 내보낼 후보를 국민들의 추천을 받는 ‘국민추천제’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TK지역에서는 구미을, 안동·예천, 대구 달서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등 5곳에 대한 공천 방식이 미발표된 상태다. 이중 한 곳 정도에 국민추천제가 도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3면3일 지역정가에서는 미발표된 TK지역구를 대상으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예비후보들 역시 공관위를 예의주시하며 공천 방식이 하루빨리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공관위 내부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미발표된 지역에 대한 공관위의 선택은 △경선 △단수공천 △컷오프 통한 전략공천 등이다.이런 상황에서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국민추천제 도입이다. 아직 공천 방식을 확정하지 않은 대구지역 등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TK지역은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점에서 국민추천제를 적용해 새로운 얼굴을 적극 발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 흥행시킬 수 있다. 인적쇄신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비판 역시 피할 수 있다.그러나 이는 공천이 보류된 현역의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경우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가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천을 신청한 현역 의원과 다수 예비후보들이 있는데도 공관위가 전략공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 등 후폭풍도 예상된다.공관위는 4일 국민추천제 지역 선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긍정적 부분도 있고, 부정적 부분도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토론하면서 검토할 생각”이라며 “어느 지역에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모든 부분에 관해서 깊이 있게 토론하기 위해 월요일(4일) 시간을 별도로 잡았다”고 설명했다.국민 추천제 추천과 선발은 ‘공개 오디션’ 형식이 아니라 비공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 방식보다 추천 폭이 넓고 탈락자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추천한 인사는 공관위의 검증,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발표된다.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일 영주·영양·봉화에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단수 공천했다. 의성·청송·영덕·울진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형수 의원 간 경선이 확정됐다. 또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과 임병헌(대구 중·남)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패배했다. 포항남·울릉에는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대구 중·남에서는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3

‘대구 동·군위을’ 티켓 누가 쥘까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이 연기됐던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을 총선 후보 경선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구동·군위을 선거구 경선은 이례적으로 ‘5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경선 방식은 책임 당원 50%, 여론조사 50%다. 경선 결과는 9일 발표되며,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대구·경북(TK) 경선에서 초선인 김용판(대구 달서병)·김병욱·임병헌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구 동·군위을 경선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동·군위을에는 현재 기존 동구을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현역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서호영 현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선에 5명이 경쟁하면서 강대식 의원도 승리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강 의원은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5명이 경쟁함에 따라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첫 관문인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경선 탈락자의 표를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대구중·남과 포항남·울릉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부 패배함에 따라 이번 경선도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3

민주, 안동·예천 김상우 ‘단수 공천’ 등 경북 9곳 확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안동·예천군 선거구에 안동대학교 김상우 교수를 단수 공천함에 따라 현재까지 경북 13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9곳, 시·도의원 재보궐 1곳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을 확정하는 등 막바지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3일 현재 단수 공천된 지역은 포항시북구 오중기(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주시 한영태(전 경주시의원), 김천시 황태성(전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지역위원장), 안동·예천군 김상우(현 안동대 교수), 구미시갑 김철호(전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 상주·문경시 이윤희(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고령·성주·칠곡군 정석원(현 신라대 겸임교수) 후보 등이다. 또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던 포항남구·울릉군과 구미시을 2곳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포항남구·울릉군 선거구는 전 경북도의원 김상헌 후보가, 구미시을 선거구는 전 국회의원 김현권 후보가 각각 공천돼 9곳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시·도의회의원 영양 재보궐 선거에 김상훈(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현재 한비건설 대표로 카이스트 EMDEC 특허정보검색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비수도권 지역 출생아에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과 지방학생 우선 전형을 골자로 하는 1·2호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대구시당에서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성/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공천 탈락자들 “김재원 앞으로 헤쳐모여”

바뀐 선거구 획정에 따라 현역 박형수 의원과 3선의 김재원 전 의원간 불튀기는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김태한·우병윤 두 예비후보가 3일 김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김 예비후보자의 지난 20여년 간 노력은 지역과 지역민, 국가와 당의 큰 자산”이라며 “김 예비후보에게 다시 한 번 고향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이어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 청송, 영덕,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4선 국회의원의 지도력이 절실하다”며 “김 예비후보도 지역 주민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지역민의 든든한 후원자로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저와 저의 지지자들은 조건 없이 김 예비후보의 경선승리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최대한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4-03-03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K-경북푸드’ 세계화

경북도는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총 326억 원을 투자해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지난해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 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또한,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5000만 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5천만 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7천만 원 등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인지도를 높여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TK경선 중진 불패·초선 참패 현역 생존율 52% ‘역대 최다’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25명 중 현재까지 13명이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으면서 최종 생존율은 52%를 기록 중이다.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이나 공천이 미발표된 지역에서 TK의원이 전원 탈락하더라도 역대 최다 생존율이다. TK현역 생존율은 21대 총선 45.5%, 20대 총선 41.7%, 19대 총선 41.7%였다. TK는 수도권 바람몰이 기폭제 역할을 하기 위해 늘 현역을 절반 이상 교체했으나 이번에는 시스템 공천이 작용하면서 TK현역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TK공천에서 중진 불패와 초선 의원들의 잇단 경선 패배가 눈에 띈다. 경선에서 패배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현재까지 3명이다. 김용판(대구 달서병)·임병헌(대구 중·남)·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실제 김용판 의원은 경선에서 재선을 지낸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김 의원은 초선이라는 한계와 권 전 시장의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의원은 결선투표까지는 진출했으나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에게 패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책임당원에서 패배한 데 이어 현역 하위 20%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병헌 의원 역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의 페널티가 패배 요인으로 분석된다.반면, 다선 페널티를 받는 TK 3선 이상 중진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았다.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는 단수공천을 받았다.양자 경선을 치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꺾었고, 3자 경선을 치른 김상훈 의원은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종화 전 대구 경제부시장과의 3자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주 의원과 김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으로 15% 감점이 적용됐음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4년간 당원을 관리하고 인지도를 쌓은 중진의 영향력이 감산 페널티보다 강력했다고 볼 수 있다.공관위 관계자는 “감산점을 받고도 중진이 경선에서 이겼다”며 “이를 두고 현역 교체를 안했다고 지적한다면 난감하다”고 말했다. 윤두현(경산)·김희국(의성·청송·영덕)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사례도 현역 물갈이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짓고 비례대표 공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아직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30곳도 (그 중) 4곳은 많은 부분이 결론이 나 있어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2024-03-03

경북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국토교통부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이 선정돼 협약체결을 통해 국비 10억 원(각 2억 원)을 확보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시스템 연계강화 필요성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특히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각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함으로써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초·광역 재난·안전 플랫폼 기반 시스템이다.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과 현장영상, 수배차량 검색 지원(경찰)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영상 지원(행안부)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검거 지원(법무부) 등이 있다.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5개 시·군은 개소당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완료하게 되면 경북도는 22개 시·군 전체가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기상황 시 재난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기상정보, 공간정보 등의 실시간 재난정보 수집·제공 체계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완전한 공공안전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 전체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더불어 경북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도민의 안전에 더욱 효과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경북도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속도

경북도는 제1기 경북자치경찰위원의 임기가 오는 5월 19일 종료됨에 따라 지난 28일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구성협의체를 열고, 차기 위원회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위원구성협의체는 성별·경력별로 자치경찰위원이 균형 있게 안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관 간 사전 협의체로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 추천권을 가진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등 각 기관에서 지명을 받아 총 5명으로 운영된다.이날 회의에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치경찰위원회 기능과 역할, 제2기 위원회 구성 절차와 추진 일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조항을 짚어가며, 성별, 직업군별 안배와 인권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위원의 자격 및 결격사유 안내 등 향후 자치경찰위원 추천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조했다.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은 “현재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 3명을 포함한 법·학계, 지방행정 전문가, 인권전문가 등이 골고루 포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기 위원회가 성공적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 김남일 前 포항시 부시장 임명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2월 27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경북도는 지난 22일 개최된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지난 28일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김남일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열린경영과 청렴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임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특히 2025년 창립 50주년을 대비해 새로운 문화관광 전략을 수립해 미래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북이 보유한 천혜의 문화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전 세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김남일 사장은 1967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1989년 행정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공보처를 첫 시작으로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3

경북도 선거여심위, 여론조사 왜곡 공표 언론인 등 고발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여심위)는 지난달 29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언론인 A씨와 예비후보 선거사무 관계자 B씨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심의위 조사 결과 언론인 A씨는 지난 1월 말 언론에 보도된 구미을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도 설문 대상이 다른 복수 문항의 가상대결 지지율 값을 취사선택하는 방법으로 각 후보자의 지지도를 비교하는 기사를 작성한 뒤 언론과 SNS 등에 공표한 혐의다.또 구미을 예비후보자 선거사무 관계자인 B씨와 C씨 등은 언론에 보도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지도 문항이 아닌 문항의 결과 값을 마치 예비후보자의 지지율인 것처럼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 혐의도 있다.이어 포항 북구 예비후보자 지지자인 D씨는 특정 예비후보자의 지지도가 1위가 아님에도 1위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카드뉴스를 만들어 예비후보자의 각종 SNS에 게시하는 등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제1항 및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 제2항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여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그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함으로써 선거인의 판단을 그르치도록 하는 행위에 대해 가용 역량을 총동원,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03

국민의힘 경산 시·도의원과 핵심 당직자,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 결의.

국민의힘 경산시 시·도의원과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결의를 밝혔다. 이들은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이 대표한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확실한 경산 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4월 10일 총선승리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뛰겠다”며 “지역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이끌 힘 있는 후보,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할 깨끗한 후보, 정치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경산을 이끌어갈 유능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지연 예비후보가 적임자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4년을 헌신했고, 문재인 정권의 부당함에 맞섰고,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뤄내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이바지 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젊은 일꾼이 경산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크게 쓰임 받도록 함께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산의 발전을 위해 당원 동지들도 하나의 팀으로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에 참여한 국민의힘 시·도의원은 박채아·이철식 도의원, 안문길·이동욱·전봉근·김상호·손말남·김화선·권중석·김인수·김계태·윤기현 시의원과 경산시 당협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등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2

與, 대구동·군위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경선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이 미뤄졌던 국민의힘의 대구동·군위을 총선 후보 경선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해당 지역구에는 현역 강대식·조명희 의원 등 총 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4차 경선 및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할 수 있으며, 대상은 공관위에서 4차 경선 후보자로 의결한 사람이다. 이후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후보자들은 경선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경선 방식은 7∼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반 시민은 전화면접조사, 당원 선거인단은 ARS 조사로 이뤄진다. 결과는 다음날인 9일 발표할 예정이다. 4차 경선 대상지 총 21곳 중에서 대구·경북(TK)은 대구동·군위을 지역구가 해당된다. 강대식 의원과 서호영 현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조명희 의원 등 총 5명이 대결할 예정이다. 경선 실시 결과 이들 중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도 진행한다. 2일 대구중·남구와 포항남·울릉 지역에서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결선 투표가 진행됐지만 두 지역 모두 현역 의원이 패배함에 따라 이번 대구동·군위을 지역 경선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서 유일하게 ‘5자 경선’으로 치러지는 지역구이므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TK지역 외에는 △서울 중·성동을 △서울 중랑갑 △서울 노원갑 △서울 강동갑 △부산 사하을 △인천 연수을 △대전중 △울산중 △경기 수원무 △광명갑 △파주을 △동두천·양주·연천갑 △안산을 △고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을 △충남 천안을과 병 △경남 창원·의창 △김해갑 지역구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2

與, TK 현역 김병욱·임병헌 경선 패배…임종득(영주·영양·봉화) 단수 공천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 그동안 공천이 보류됐던 지역에 대한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새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의성·청송·영덕·울진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현 영주·영양·봉화·울진의 박형수 의원이 양자 경선을 펼치게 됐다. 또 현역인 김병욱(포항남·울릉)·임병헌(대구중·남)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제15차 회의 및 2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대구중·남구와 포항남·울릉에서는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대구 중·남구에서는 임병헌 의원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과의 대결에서 패배, 포항남·울릉도 김병욱 의원이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두 의원 모두 20% 페널티를 받은 것이 결정적 패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도태우 협회장과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낙찰됐다. 탈락한 두 의원 모두 초선이며, 이날 현재까지 TK 현역 의원 가운데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은 대구 달서병 초선인 김용판 의원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앞서 김 의원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지난해 군위의 대구 편입 영향으로 경북에서 새로 획정한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에서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기존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의 현역인 박형수 의원은 선거구 조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울진을 고려해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출마지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양자 경선을 치른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의성 출신이며 군위·의성·청송을 기반으로 17·19·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제 TK에서 남은 지역은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달서갑 △구미을 △안동·예천 등이다. 일각에서는 미발표된 지역 중 가운데 한 두곳이 국민 추천제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평택갑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인 한무경(비례대표) 의원이, 평택병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단수 추천됐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에는 이양수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또 인천에서는 서갑 박상수 변호사, 서을에서는 박종진 전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 서구병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단수 추천됐다.  우선 추천(전략 공천)자는 경기 고양정 김용태 전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 지역은 김현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단수 공천이 취소된 지역이다. 이 외에 고양갑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수원을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서울 노원을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 인천 부평을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우선 추천했다.  경남 창원의창 5선의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 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의 양자 경선이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 의원은 특히 김해갑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김해갑은 김 의원을 제외한 3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김해갑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경선한다.  서울 노원갑은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경기 안산을은 박용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실무위원·서정현 당협위원장·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의 3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경기 고양을은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장석환 대진대 교수·정문식 고양시 서울편입추진위 공동위원장이 맞붙는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2

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단수 공천…‘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에는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 대전’이 성사됐다.  민주당 임혁배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4곳의 단수공천, 4곳의 경선 지역에 대한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 친명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확정 짓기도 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은 서울 서초갑에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갑·을·병에서 갑·을로 선거구가 줄어든 서울 노원에는 기존 갑·을 현역인 우원식(노원을) 의원과 고용진(노원갑) 의원이 노원갑에서 양자 경선을 치른다. 기존 노원병 현역인 김성환 의원은 노원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선거구가 줄어든 부천에서도 현역의원들 간 대결이 치러진다. 부천갑에서는 김경협(부천갑)·서영석(부천정) 의원과 유정주(비례대표) 의원 간 3인 경선이 확정됐다. 탈당한 설훈 의원 지역구인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부천병에서는 김상희(부천병) 의원과 이건태 당대표 특보가 맞붙는다.  남은 곳은 민주당 약세 지역인 서울 강남병과 대구·경북(TK), 경남 일부 지역 등 12곳으로 공천 신청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2

與 이인선, 대구 수성을 경선 승리…미발표된 TK 7곳, 2일 발표되나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대구 수성을에서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TK) 지역 25개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됐다.  TK지역 중 미발표된 곳은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달서갑,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7곳이다. 대구 동·군위을 지역은 조만간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해 “내일(2일) 오후 2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TK를 포함한 영남권 및 서울 강남 등 국민추천제에 대해선 “토론을 깊이있게 하지 못했다”며 “4일(월요일) 오후에 충분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2일 오후 2시 발표되지 않은 TK지역의 경우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결선이 진행중인 포항남·울릉과 대구 중·남 지역도 이날 최종 공천자가 확정된다.  한편,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비례대표)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조 의원은 범야권인 시대전환 대표로 있다가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 출신이다. 서울 은평갑에선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꺾었다.  또 경기 안양동안을(심재철), 구리(나태근), 김포갑(박진호) 등에서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 외에도 조수연(대전 서갑), 양홍규(대전 서을), 박대동(울산북), 충북 청주청원(김수민), 충남 논산·계롱·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정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은 결선 경선을 치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1

민주, 친명 정성호·김병기·친문 이인영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오후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구로갑에는 이인영, 동작갑에는 김병기 의원이 단수로 공천됐다. 친명계 좌장 4선 정성호 의원도 현 지역구인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면, 친문계 전해철(안산갑) 의원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양자 경선을 치른다.이외에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는 평택병에, 남병근 전 동두천·양주·연천 지역위원장도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정동영 전 대표도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당에서 복당한 인물 중 유성엽 전 의원은 현역 윤준병 의원과 전북 정읍·고창에서, 이용주 전 의원도 현역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과 맞붙는다. 손금주 전 의원은 구충곤 전 화순군수, 현역 신정훈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현역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 의원은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과 양자 경선을 한다. 여수을 현역 김회재 의원은 조계원 현 중앙당 부대변인과, 영암·무안·신안의 서삼석 의원은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과 3자 경선으로 맞붙는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현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경선을 한다. 한편,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후보자 심사 결과 발표를 진행하며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천 비판 여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혁신과 통합 공천에 힘을 합하고 모두가 하나 돼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계파 공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천 결과가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간에선 민주당 공천이 실패했단 결론을 미리 내고 선거에서 패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민주당의 공천이야말로 혁신, 통합 공천이기 때문에 다시 승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 공천이 조용한 공천이지만 조용한 것이 승리를 보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