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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도로타리클럽·경산퀸즈로타리클럽, 영남대와 손잡고 글로벌 새마을 인재 육성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로타리 3700지구 청도로타리클럽(회장 김병수), 경산퀸즈로타리클럽(회장 김은주)이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청도로타리클럽 김병수 회장과 경산퀸즈로타리클럽 김은주 회장이 영남대를 방문해 이희욱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가발전과 지구촌의 빈곤퇴치와 인류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세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도로타리클럽과 경산퀸즈로타리클럽은 2023학년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는 개도국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청도로타리클럽은 1981년에 설립됐으며,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청도군을 중심으로 경로당, 소외계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1년 설립된 경산퀸즈로타리클럽은 여성 전문직업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최초의 여성 로타리클럽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 보전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행하는 ‘새마을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지식과 국제개발 노하우를 습득한 개도국 출신 유학생들이 국제로타리가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보전, 질병 퇴치, 교육 지원, 깨끗한 물 공급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두고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더 많은 개도국 인재들이 영남대에서 수학해 글로벌 새마을 인재가 되어, 지구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17

2022 Sofia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구미 상모중 김민규 선수 ‘은메달’

경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달 28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2022 Sofia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상모중 김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민규 선수는 -45kg급에 참가해 전 세계의 쟁쟁한 메달리스트들과 경쟁하고 최종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김 선수는 코로나19와 같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여러 경기 운영과 자신만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는 이번 대회 16강 세르비아전에서 2:0승, 8강 이스라엘전에서 2:1승, 4강 세르비아전에서 2:0승으로 금빛 메달을 향해 승승장구했다.김 선수는 결승전에서 멕시코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멕시코 선수의 회전 기술과 변칙 발차기에 허를 찔려 최종 세트 0:2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 2위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성희 교육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첫 세계대회 무대에서 2위라는 성적을 거양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며 “김민규 선수를 비롯한 상모중학교 태권도선수단이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5

대구대 이강현 교수팀, 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 기기사업단 과제 선정

대구대 이강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 기기 사업단 선도기술 및 제품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 교수팀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에이치에스해성과 함께 ‘능동형 전류 쉐어링 병렬구동 기술 기반 저전압 전력변환 모듈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앞으로 5년간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 전자정보 기기사업단으로부터 최대 1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능동형 전류 쉐어링 병렬구동 기술 기반 저전압 전력변환 모듈은 전자정보 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미래형 자동차에 고효율, 고밀도로 전력을 공급해 연비 개선 및 전력 에너지 소모 줄이기에 이바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과제에 참여하는 방산업체 ㈜에이치에스해성은 관련 기술을 국방 무기 위성통신과 통신체계에 적용해 국방 장비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이치에스해성 연구소에는 대구대 졸업생 석사 연구원들이 국방 무기체계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강현 교수는 “이번 사업과제에는 학부 연구생, 대학원생,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기술 개발과 학생 교육이 진행된다”면서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이 지역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은 전기공학, 에너지변환, 지능로봇, 자동화를 학습하는 전공으로서, 졸업생은 전기, 지능로봇, 에너지변환, 자동차 관련 공공 기관과 기업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2021년 김석현 명예교수로부터 기탁받은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기인력 양성 장학금으로 활용해 2023학년도에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10

대구대, 원광대와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MOU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8일 원광대에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학과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학술제 및 세미나 개최 등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총장이 만나 ‘대학 혁신방안 공동 모색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 노력’을 합의한 이후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구덕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미래 유망산업인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한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과학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문을 연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기존 반려동물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대학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 등과 연계해 동물매개치료, 동물 재활 및 복지 영역 등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9

영남대 체육학부 지현석 교수팀, 고강도 유산소운동 암세포 증식 억제발견

영남대 지현석 교수 “왜 근육에는 암이 없을까?”란 질문에 대한 해답에 접근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영남대 체육학부 지현석 교수가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지 교수는 최대 심박 수의 90%에 달하는 고강도 유산소운동이 어떻게 대장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 중 ▲운동을 하지 않은 건강한 군(그룹)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건강한 군 ▲운동을 하지 않은 암 걸린 군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암 걸린 군 등 총 4개의 그룹을 관찰했으며, 이 가운데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은 이틀에 한 번꼴로 운동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네 그룹의 근육 유전자 발현상태를 분석해 고강도 유산소운동에 의해 조절되는 골격근에서 유래하는 4개의 암 억제 인자를 찾아냈다. 암 억제 인자의 발현조절을 통해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20%까지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초기 연구 디자인 단계에서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워놓은 상태의 마우스(생쥐) 암 모델을 만들고 ‘운동의 생활화’에 대한 효과 검증을 위해 실험을 수행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현석 교수는 “심근으로 이루어진 심장에 암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근육에는 암이 없다’라는 호기심이 연구의 출발로 골격근 본연의 기능인 운동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로 운동의 생활화, 최적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이번에 찾아낸 골격근 유래 암 억제 인자가 운동프로그램 개발,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지현석 교수가 제1저자와 교신저자,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고강도 유산소운동에 의한 골격근 유래의 암 억제 인자를 조절하는 메카니즘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저명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몰레큘러 바이오사이언스(Frontiers in Molecular Biosciences, 영향력지수(IF) 6.113)에 게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9

베트남 특수교육연수단, 한국 특수교육 메카 대구대 방문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당국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을 견학하고자 대구대를 2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 베트남 특수교육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사업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건양대와 엔젤스헤이븐이 컨소시엄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인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를 방문한 베트남 연수단은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 르 안 빈 교육과학원 원장, 응우옌 티 킴 호아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등 총 9명이다. 대구대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 등이 베트남 방문단을 맞아 대구대의 특수교육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방문단은 장애인 재활을 위해 단과대학 규모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재활과학대학을 찾아 교육 시설을 둘러봤다.  또 국내 첫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 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도서관, 보조 기기센터, 특수교육기념관 등 우수한 대구대의 특수교육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은 “이번 대구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 특수교육 체계에 대해 배우고 이 분야 대한 두 나라 간 교류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은 “대구대는 장애인 재활과 평생교육을 연계한 교육 체계를 갖춘 특수교육의 우수 모델 대학이다”면서 “대구대와 한국에서의 좋은 경험이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특수교육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3

대구대 이희조 교수, 국제 첨단소재협회 올해의 과학자 메달 수상

대구대 이희조 물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국제 첨단소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dvanced Materials, IAAM)가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자 메달(IAAM Scientist Medal)’을 수여 받았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에 대한 그래핀-제작, 특성화와 응용(Graphene-Fabrication, Characterization, and Applications) 연구 분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유럽 첨단소재학회(European Advanced Materials Congress)에 초청 연사로 나서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대한 그래핀 특성화’(Graphene Characterization for Microwave Devices and Circuits)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파 광대역(0.5-40 GHz)에서 단층 및 다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 단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전송선로 모델링과 특성, 기존의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다층 그래핀 폭의 변화에 따른 전기적 특성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이희조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국제 저명학술지인 Carbon, Applied Physics Letters, Journal of Applied Physics 등에 논문 5편(주저자)과 산화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과 관련하여 Applied Physics Letters에 논문 1편(공동저자)을 게재했다. 한편, IAAM은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단체로, 매년 세계적인 과학자, 공학자와 석학에게 상을 수여하고 수상 강연을 요청한다. 이희조 교수는 오는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첨단소재 세계회의에서 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고1, 2 선택과목 결정은 여름방학까지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많은 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과목을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2학기가 되면 대부분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늦어도 여름방학까지는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선택과목, 왜 중요한가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대표적으로 많은 학생이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지원 전공과 관련하여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그리고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특 내용이 어떠한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또한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들은 교과전형에서도 서류(학생부) 및 교과 영역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느냐가 대입에서의 유불리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1) 관심 있는 분야와 연계된 과목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면서 진로와 연관되는 과목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로를 정했음에도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는 대학이나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해 보자.서울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전공에 따른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며,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적으로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물론 서울대에서 제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서울대의 권장과목이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위 자료를 통해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는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 외에도 숭실대가 ‘전공안내 웹진’을 통해 학과별 선택교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여대의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서도 모집단위별 교과목 선택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제시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가이드에 따라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교육부에서는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의 내용과 성격,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도 선택과목 및 전공 안내서를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2)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중 경제학부에만 권장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자연계열에서는 치의학과에 대해 어떠한 권장과목도 지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수능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 하는 전형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과목 선택의 기준을 ‘적성이나 진로’보다는 ‘성적’에 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려는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①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선택하자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② 3학년 선택과목은 전략적으로오롯이 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해 내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그동안의 내신성적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등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③ 수능과의 연계를 고려하자정시를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 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어, 수학, 탐구 등 수능과 연계되는 교과에서는 수능에서 치르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이다.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마무리 지으려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여름방학 내에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며 “내신성적, 대입 준비 전형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남들 따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8-01

제1형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 23일과 7월 30일 제1형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 보건교사 및 연수 희망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이번 연수는 최적의 실습 환경에서 소아청소년의 당뇨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과학대학교에 위탁해 진행했다.연수 내용은 △다양한 당뇨병 사례 중심의 강연 △혈당 측정과 인슐린 및 글루카곤 주사 투약 실습 △사례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투약 실습을 통해 인슐린 및 글루카곤의 올바른 투약 방법을 익히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를 통해 소아당뇨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또한 사례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업무 담당자의 제1형 당뇨병에 대한 관리 방법 및 교직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 학교에서 제1형 당뇨병 학생의 보호·지원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업무 담당자의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1

케이메디허브, 교원 대상 ‘의약생산실무’ 교육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8명) 및 한국생명과학고(2명), 김천생명과학고(2명) 교원 12명을 대상으로 ‘의약생산실무’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 교원 교육인 만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초 이론부터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실무까지 진행한다.또 △GMP 일반교육 △GMP 제조지원설비 △품질관리 개요 및 시험 이론 △이화학 시험 △미생물 시험 △고형제 생산으로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교원들이 의약품 생산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GMP 인증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으로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품질보증, 제조지원설비에 이르는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약 2천8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평균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약생산센터에서 제약 전문 인력과 GMP 적격 인프라를 활용해 약학대학생뿐만 아니라, 식약처 허가·심사자의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고등학교 교원 교육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01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월 18일 실시한 ‘2022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82명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총 2천139명이 응시해 평균 9.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필기시험의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114명, 교육행정(장애인) 5명, 교육행정(저소득) 4명, 전산 7명, 사서 9명, 보건 9명, 시설(건축) 3명, 조리(일반) 19명, 조리(보훈청) 5명, 기록연구 2명, 조리(일반 경력경쟁) 5명이다.성별로는 남자 58명(31.9%), 여자 124명(68.1%)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119명(65.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4명(24.2%), 40대 11명(6%), 50대 7명(3.9%)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18세(1명, 0.5%), 최고령 합격자는 만 52세이다.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시험은 오는 8월 12일 안동 풍천중학교에서 실시하며, 면접시험 대상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흑색 볼펜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2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총무과(054-805-3626)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게시판은 아래의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5

경북기계금속고,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S등급 획득

경북기계금속고가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공동 훈련센터 성과평가 전국 특성화고 174개 도제학교에서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경북교육청 특성화고 단일사업단 도제학교로는 유일한 성과다.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성과평가는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 운영관리, 공동 훈련센터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충실 여부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경북기계금속고는 학습기업 만족도 5점, 학습근로자(학생) 만족도 4점을 받는 등 성과평가 모든 항목에서 전국 최상위의 점수를 받았다.경북기계금속고 이동재 교장은 “S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기업이 계속 만족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로 경북기계금속고는 2014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공모 전국 9개 학교에 선정되어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중 최초로 운영돼 지금까지 382명이 도제교육을 수료, 현재 3학년 49명이 28개 학습기업과 도제교육을 진행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20

대입 제공 수상실적 학기당 1개… 선택기준 뭘까?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만 전체 내용이 대입에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수상경력으로, 학생들은 대입 시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 이내로만 제공하게 된다. 학기별로 수상실적이 많은 학생은 그 중 1개씩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수상실적을 학생(학부모)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고민이 클 수 있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수상실적을 선택하면 좋을지, 대학들이 발표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하여 살펴보도록 하자.대입전형자료로 제공되는 수상경력은 학생(학부모)이 선택해서 해당 고등학교에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된 수상경력은 모집 시기 내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즉,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모집 시기(수시, 정시)가 다를 경우에는 수상경력을 변경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어떤 수상경력을 대입에 적용하면 이로울지 살펴보자.□ 수상 개수, 중요할까수험생이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수상 개수는 재학생의 경우 최대 5개, 졸업생은 최대 6개이다. 그렇다면 수상 개수가 많으면 평가에서 유리할까.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수상 개수 자체가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대학이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수상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수상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대학이 특정 수상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수상내역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 성실성,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어떤 수상이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실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의 종류나 등위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추천하는 수상실적 선택 가이드는 존재한다.(1)교과우수상은 지양선택할 수 있는 수상이 여럿 있다면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우수성은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성적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동국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교과 성적과 관련된 수상(교과우수상 등)의 경우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대입제공자료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명시하고 있다.(2) 강점 부각, 약점 보완하거나많은 대학에서 공통으로 하는 얘기는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상,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라는 것이다.경희대는 ‘2023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특기나 장점을 강조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완화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과성적과 수업활동이 우수하다면 수학의 특기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보여줄 수 있고, 반면에 수학 교과성적이 낮다면,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성적 외의 수학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강대 역시 ‘학생의 우수성을 강조할 수 있는,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2023학년도 입학가이드북’에 안내하고 있다.(3) 전공(계열)적합성 비롯한 학종 평가요소 드러낼 수 있는 실적많은 대학이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 등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수상경력 또한 이러한 평가요소를 고려해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이화여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지, 자신만의 장점과 성과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부산대 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학업 관련 수상 또는 특정 평가요소에 강점으로 부각하고 싶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평가요소를 보완하는 측면 등’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상실적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학생부에 기록된 다른 활동과 연계가 될 때 의미가 있다”며 “수상실적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의 학생부 전체를 꼼꼼히 살펴 경쟁력을 파악하고, 이후 본인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18

포항 대동고 교육과정 박람회 호응 1.2학년 전원 9개 교과 부스 탐방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가 최근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2022 교육과정 박람회를 ‘내가 디자인하는 진로학업 설계’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 190명, 2학년 187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등의 9개 교과 부스가 설치됐다.학년을 나누어 1부는 영남대에서 준비한 진로진학 컨설팅 강좌가 각 교실에서 개최됐고, 2부는 선택과목 안내 부스를 반별로 이동하여 탐방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수강하게 될 교과목의 안내와 정보에 대해 해당 교과목 선생님들에게 직접 들음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특히 공통과목으로만 수업을 듣는 1학년 학생들이 탐구 과목에서 사회 교과와 과학 교과를 선택하고, 새롭게 개설되는 제2외국어와 보건, 실용경제, 심리학, 교육학, 논술, 환경 등 다양하게 개설된 교양 과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목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입시에 따른 선택과목의 중요도가 높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가 선택한 과목에 대한 책임감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대동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선택과목 안내를 위해 박람회의 일정과 부스 안내,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학년별 선택과목 리스트, 활동 소감문 등을 기재할 수 있는 핸드북을 발간했다”며 “각 부스 탐방을 완료하면 교사들이 스탬프를 찍어주고 이를 완료하면 상품을 받게 되는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많은 관심을 갖고 부스 탐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18

경북교육청 ‘작업환경측정’ 도내 전체 조리교 대상으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유해 물질 조사 및 소음 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측정 대상은 도내 공·사립 전체 조리교(764개교)이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다.측정 인자는 급식실 환기 설비 등의 개선을 위해 세척과 조리 시 발생한다고 알려진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후드제어풍속 △곡물분진 △고열 등이다.또한 전체 조리교(764개교) 중 지난 2020년, 2021년 소음 80dB 이상이었던 103개교를 대상으로는 소음을 측정하고, 시설관리 및 청소원이 사용하는 유해 물질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경북교육청은 작업환경측정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안전보건용품(청력 보호구 등) 구입비, 건강관리비(소음 청력 관리비, 특수건강진단비 등) 등을 지원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작업환경측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의 종류와 노출 기준을 정확히 측정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장해와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18

경일대, 대학 최대 카메라 워크샵 개최

경일대 사진영상학부가 23일 1박 2일로 전국 사진·영상 입시생을 대상으로 카메라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에서 주최하는 워크숍 중 최대 규모로 24일 오후 2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 경일대 석좌교수가 ‘구본창의 작품세계’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일반인도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가 진행 중인 ‘경일대학 사진영상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들은 이번 워크숍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학생들이 체험하기 어려운 20억원 상당의 고가 장비를 활용해 촬영과 편집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한다. 24일 ‘구본창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구본창 석좌교수는 한국의 미를 재조명한 ‘백자’ 시리즈를 통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2010년부터 후학 양성에 힘써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를 전국 최고의 학과로 발돋움시켰다.  이재욱 사진영상학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오징어 게임’에서 사용했던 수억원 상당의 카메라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고가의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볼 수 있는 대학 최대 규모의 워크숍으로 사진영상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구본창 교수와 대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5

DGIST, 데이터로 암 탐지 딥러닝 기술 개발

DGIST는 13일 박상현 교수(로봇·기계전자공학과 및 인공지능전공 겸직) 연구팀이 암이 존재한다는 데이터만으로 병리영상에서 암의 존재와 부위까지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약지도학습(Weakly supervision)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슬라이드 단위의 암 유무 표시를 가진 학습데이터만으로 암 위치까지 정확히 분할해낼 수 있는 기법을 발견했다. 이는 먼저 비지도 대조학습(Unsupervised contrastive learning)을 통해 패치들로부터 유의미한 특징들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도록 네트워크를 학습시키고 이를 이용해 각 위치정보를 유지하면서 주요 특징들을 검출하게 해 패치들 간 상관관계를 유지한 채 영상의 크기를 줄이는 병리영상 압축 기술이다.이후 압축된 병리영상으로부터 클래스 활성 지도(Class activation map)를 활용해 암일 확률이 높은 부위를 찾아내고 픽셀 상관관계 모듈(Pixel correlation module, PCM)을 이용해 전체 병리영상 내에서 암일 확률이 높은 부분들을 모두 영역화 해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박상현 DGIST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모델은 병리영상의 약지도학습 영역화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이를 통해 병리영상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연구들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의료영상 분석 관련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저널인 MedIA (Medical Image Analysis Journal)에 게재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3

정서린·이영학 서린컴퍼니(주) 라운드랩 대표, 영남대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영남대가 12일 서린컴퍼니(주) 라운드랩 정서린·이영학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정서린·이영학 대표는 영남대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2019년 독도 자생식물과 생태환경 연구 활동을 위해 3천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육·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3천만원을 지금까지 발전기금 1억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영한 대표는 “작은 나눔에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해 주어 영광스럽고 회원의 자격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정서린 대표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기부금을 잘 활용해 기부자로서 감사해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교육·연구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영남대는 정서린·이영학 대표의 발전기금과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캠퍼스 내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준공했다. 독도 자생식물 종자를 생육 및 배양하는 시설이 캠퍼스에 조성된 것은 영남대가 전국 최초다.  2020년 영남대 대학본부 본관 옆 부지에 조성된 독도자생식물원도 정서린·이영학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완성됐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연생태온실과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영남대 천마아너스 회원은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선정돼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과 기관에 차례로 인증패를 수여하며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