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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 상도중 “어려운 이웃에 연탄 배달했어요”

상도중학교(교장 최인호)는 지난 29일 학생과 교직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도동 일원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목적으로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매월 1∼2회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을 이수 받은 학생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경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송도동 독거노인 세대와 소외계층 세대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아직도 연탄을 쓰는 가정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 신기했다. 팔이 아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힘든 것 보다 뿌듯함이 더 커서 힘든지도 몰랐다”며 “함께 협동해서 연탄을 깨뜨리지 않고 잘 전달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인호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한 장을 단순히 전달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만나고 사람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자세와 중요성을 알고,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베풂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에 힘쓰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0-31

경북교육청, 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 8천346명 완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 사업에 총 8천346명이 참여해 완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사업은 사이버 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독도까지의 거리인 약 800㎞를 1인당 100m씩 달려 8천명이 인증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릴레이 마라톤은 독도의 날인 지난 25일 참여자가 8천명을 초과해 완주에 성공했으며, 최종 마감 결과 8천346명이 인증에 참여했다.이들 중 경북의 참여자는 5천26명, 그 외 지역 참여자는 3천32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14개 시·군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다.전국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에 참여한 길안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전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작은 것이라도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올해 사이버 독도학교를 전국에 알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사랑콘텐츠공모전, 독도 릴레이 마라톤, 전국온라인 독도 퀴즈쇼 등을 통해 전 국민이 독도사랑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전국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2022-10-31

영남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 개소

영남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센터장 박소영)가 문을 열었다.지난 20일 영남대는 대구 남구 대명동 캠퍼스 의과대학 1층 교수회의실에서 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사 및 염증 질환 제어의 새로운 접근’과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 영남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 지원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세노테라피 기반의 차세대 대사질환 중재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국비 95억원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등 총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령화로 말미암은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중과 같은 대사질환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국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예방·치료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등 범사회적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박소영 센터장(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은 “신규 노화 마커 발굴을 바탕으로 한 표적 지향 세노테라피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세노리틱스 선도물질을 도출해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극복 기술을 개발해 고령화 시대의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에 개소한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를 포함해 MRC 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며 기초연구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05년 노인성 혈관질환연구센터와 2015년 스마트 에이징 융복합연구센터가 MRC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31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사랑상 수상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동북아역사재단이 수여하는 독도 사랑상(단체)을 받았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독도체험관 교육장에서 제13회 독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상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와 활동 등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도 학술상과 독도 사랑상으로 나뉜다. 독도 사랑상은 교육, 문화, 홍보, NGO 등 비 학술 분야에서 독도를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데 이바지한 개인(1명)과 단체(1팀)에 수여된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대회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매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대 한국어교육학부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 ‘위키(WK)+위키(WK)’ 팀이 독도 사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마당 행사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외에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독도 사랑 음원을 한국어와 영어로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등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30

대구가톨릭대,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입상 작품 전시

대구가톨릭대가 개최한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의 대상 수상작. (왼쪽부터 초등부 대상 여정민 학생, 중·고등부 대상 황재영 학생, 일반부 대상 최필순 씨의 작품) 대구가톨릭대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범어 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제8회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 평화 사상을 기리고자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五老峰爲筆三湘作硯池靑天一丈紙寫我腹中詩’(오노봉위필삼상작연지청천일장지사아복중시)를 출품한 최필순 씨가, 중·고등부 대상은 ‘欲保東洋先改政界時過失機追悔何及’(욕보동양선개정계시과실기추회하급)을 출품한 무학중 황재영이, 초등부 대상은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를 출품한 효성초 여정민이 차지했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다.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 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가톨릭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컸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연을 뜻깊게 생각해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7

영남대 독도연구소,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연구의 과제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28일 계명대 국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 연구의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양 경계에 관한 국제법적 문제와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독도 영유권의 공고화를 위한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서는 최보영 교수(용인대)의 독도 교육 관련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비롯해 유하영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관련 국제법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 관련 역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심정보 교수(서원대)가 독도 관련 지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곽진오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평화선과 한일 양국의 해양 경계, 서인원 팀장(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국제법에서의 우티포시데티스uti possidetis 법리와 독도 영토 처리 등 모두 여섯 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한·미·일 공조체제가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도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3월 발표된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사회과 교과서에서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기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 영유권 주장 논리를 명확히 무력화하기 위한 연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에 한국연구재단 과제를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6

경일대에서 절대중력 점 정밀 관측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측 장비 FG-5를 활용해 절대중력 값을 정밀 관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4일부터 1주일간 경일대 캠퍼스에 있는 국가 절대중력 점에서 절대중력 값을 정밀 관측한다. 중력 값은 측정 위치(경위도)에 따라 값이 다르게 측정되므로 이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고자 특정 지점(국가 절대중력 점)을 지정해 측정한 중력의 절댓값을 ‘절대중력 값’이라 한다.  절대중력 값은 8억원 상당의 초정밀 관측 장비 FG-5를 활용해 1주일 동안 측정하며 측정된 값은 질량 측정, 지하수와 지하자원 탐사, 지각판 운동, 자연재해 모니터링, 국방 분야 등에 활용된다. 이번 정밀 관측에 참여하는 김종완 주무관(국토지리정보원 위치기준과)은 ”정밀한 절대중력 값은 GPS(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기준점을 기준으로 높이 체계 확립에 활용되며 UN 총회 결의안에서 권고하고 있는 해수면 상승 모니터링을 위한 기본자료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위성 기준점이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 11일, 진도 9.0) 때 동쪽으로 2.3cm 이동한 것을 밝힌 바 있는 경일대 이영진 교수(건설방재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각종 신기술, 특히 위치 기반기술은 자율주행이나 디지털 트윈과 같은 미래 국가산업의 핵심이 되므로 위성 기준점과 절대중력 점 등 국가의 위치 기간시설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 교정에는 국토교통부의 과학기술 관측시설인 국가 절대중력 점, 국가 위성 기준점, 검기선장(측량기기 성능 검사를 위한 기준점), 국가 수준점(해수면과 중력포텐셜면의 기준 수준면에서 높이를 정확히 구해 놓은 점) 등을 비롯한 공공 측량점 30여 개의 테스트 베드가 설치되어 있어 국가 위치 기준으로 공공·교육·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5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 찾아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에 대한 팬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천만원을 20일 기탁했다.  2020년부터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한 것으로 지금까지 누적된 ‘이찬원 장학기금’은 5천500여만원이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의 오준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오준 회장은 “큰돈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라며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 영남대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해 지난 3월에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15명에게 1백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시 장학금 전달식에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영남대를 찾아주어 감사하며 영남대 동문인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곳곳에 있는 팬들이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것이 대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수 이찬원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5

영남대, 크레텍 최영수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가 크레텍 최영수(75) 회장에게 19일 대한민국 공구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해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을 키운 장본인이다.  크레텍은 국내외 1천200여 브랜드, 13만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산업 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켜 국내 공구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오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산업 공구 유통 분야를 개척해 온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을 비롯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 왔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기부금 등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5억원을 영남대에 기탁해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 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 수 800명, 올해 매출 6천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정시 점수 용어 꼭 알고 넘어가자”

대입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수능 점수를 가지고도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내 점수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정시이기 때문이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고 그 용어들이 생소한 만큼, 지원 전략 수립에 앞서 알아야 할 정시 용어들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점수 관련 용어□ 원점수수능 시험 문항에 부여된 배점에 따라 자신이 취득한 점수로 국어, 수학, 영어는 100점,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50점이 만점이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에서 활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된다.□ 표준점수수능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는데, 대입에서 원점수를 활용할 경우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로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표준점수는 높게 산출되며, 반대의 경우 낮아진다. 2022학년도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7점이지만, 2021학년도의 경우 144점이었다.□ 백분위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얼마나 있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이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자신의 점수인 1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이며, 이것은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같은 백분위라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는 다른 경우도 있으며, 그렇기에 변별력은 표준점수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보다 비해 백분위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등급백분위를 토대로 하여 1∼9등급까지 구분한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등으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며, 동점자 수에 따라 이 비율에서 다소 벗어나기도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데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 부여되며,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35∼39점 2등급, 30∼34점 3등급이 부여된다.□ 변환표준점수작년 수능 정치와 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63, 백분위는 97이었으나, 사회문화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 68, 백분위 100이었다. 동일하게 만점을 받았음에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탐구영역에 대해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년도 연세대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정치와 법과 사회문화 만점자의 점수는 각 65.33점과 66점으로 변환되어,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비해 점수 차가 작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줄었다.다만 이렇게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른 점수 차이는 여전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의 경우 성균관대는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사탐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다소 높게 조정하여 반영하였지만, 그 외 대부분 대학은 이런 조치가 없어 상대적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는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학 환산점수대학은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대학이 수능 각 영역에 설정하는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 간 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각 대학에서 최종적으로 산출하는 점수를 대학 환산점수라고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와 관련된 기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대입 정시 성공의 기본 요소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9

경주 천북초, 경북도국립악단 초청 공연

경주 천북초등학교는 지난 14일 1∼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창단 아래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관련악(현대창작음악)을 위주로 하면서도 정악, 민속악, 성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조직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날 펼쳐진 국악 공연에서는 해금, 가야금, 대금에 대한 유래와 설명부터 각 악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 국악 단원들이 연주한 현악합주, 가야금 2중주,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의 곡이 흐르자 국악기의 아름다움에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감탄이 쏟아졌다.김모(6년) 학생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멋진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며 “음악(국악) 수업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는데 실제 사물놀이를 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 흥겹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사물놀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해량 교장은 “이번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되었던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민족 고유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와 학생들이 국악과 좀 더 친숙해지는 좋은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10-17

대구대, 예비·초기 창업자 위한 창업 인재 양성스쿨 운영

대구대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창업 인재 양성스쿨을 최근 운영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창업 인재 양성스쿨 프로그램(2차)을 운영해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서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1차 교육과정으로 9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창업자 기본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예비창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 사업,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 대구대가 유치한 외부 창업지원사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차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 및 ESG 경영교육, 창업 아이템 구체화 및 기획서 작성, 린 캔버스(Lean canvas)를 통한 사업계획 구상 및 작성 실습, 시장조사 및 고객 인터뷰, 아이템 검증 실습 등을 배웠다. 또 2차 교육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가치 제안 교육 및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성장 전략 수립 등 창업 실전 준비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내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연계는 물론 지역 및 권역 내 대학들과 연계하여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영남대 박물관,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 특별전 개최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임당유적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를 12월 16일까지 박물관 2층 임당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영남대 박물관과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2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하나다. 영남대 박물관은 1982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임당 고총·고분을 발굴 조사했다. 이후 임당 지역에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발굴 전문기관들이 가세해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전은 1982년에 발굴하였던 임당 5·6·7호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임당 5·6·7호분은 여러 개의 고분이 연접된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이나 대구 불로동 고분군, 구암동 고분군 등 신라권역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당 5·6·7호분은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수의 고분이 연접되었고 축조 시기 또한 100년에 걸쳐 있어 당시 경산 지역에서 최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위를 유지하고 권력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구체적인 모습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1

대구대, LOC 하계 인턴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 수상

김정기, 우정수, 김준수, 이주미 등 대구대 학생들이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주관 ‘LOC(Limitless Opportunity Challenge) 하계 인턴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은 반도체 관련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가 주관하고 대구대, 강원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가 참여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차세대(시스템·지능형) 반도체 사업이다. 혁신공유대학은 참여대학 간 시간적,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의 교과과정 수업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내용을 보완하고자 방학 기간을 활용해 LOC 인턴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운영된 LOC 인턴프로그램에서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AI, 딥러닝 등 다양한 연구주제를 가지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8주간 진행된 LOC 인턴프로그램은 총 73명의 수료생(대구대 16명)을 배출했다.  이중 딥러닝 기반 응용 시스템설계(지도교수 차경애 교수) 인턴으로 활동하며 ‘SytleGan2withADA 인공지능 활용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AI 설계’를 발표한 대구대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차경애 대구대 교수(AI학부)는 “LOC 인턴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값진 성과를 내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05

“수능 D-50… 이것만은 챙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9월 28일 기준)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과제이자 바람일 것이다.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해야 할 때다. 실전에서 운이 좋아 평소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상은 실수 없이 자신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수능이 성큼 다가온 현시점에서 진학사 입시 전략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막바지 수능 준비를 위해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 관리하기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끝이 난다(제2외국어/한문 미 응시생의 경우 오후 4시 37분 종료). 시험 사이에 20분씩 쉬는 시간과 50분의 점심시간이 있지만, 매우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시간 자체는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학교 수업을 들을 때보다 훨씬 긴장하고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평소의 리듬을 수능일과 유사한 상황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수능일이 임박할수록 불안한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학교에서 졸게 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학업량을 늘리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으나, 다음날 컨디션 관리에 지장을 줄 정도의 학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면시간을 줄이기보다는 낮 시간의 시간 관리 습관을 점검해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곤증으로 오후 시간에 졸음이 자주 오는 학생들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노력도 필요할 수 있다.□ 취약한 부분 보완과 동시에 강한 부분 확실히 다지기수능이 다가올수록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확실한 점검이다.평소 자신 있거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손을 놓고 있다가 정작 수능에서 예전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들도 헷갈리거나 틀리는 경우가 많다. 기억은 반복 학습을 통해서만 유지되기 때문에 전에 쉽게 이해했던 내용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현시점에서 50일에 대한 학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보자.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충 계획을 기본으로 하되, 잘하는 과목 및 단원에 대한 기본 문제와 개념 점검 또한 빠뜨려서는 안 된다. 이때 계획은 학습량을 기준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되, 실천 가능한 수준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한 분량을 완성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보충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모의시험 치르기수능은 학교 시험에 비해 전체 시험 시간이 길고, 국어, 영어, 수학의 경우 영역별 시간도 더 소요된다. 문항 수도 많지만, 시험 유형 상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시간 집중을 요구하는 동시에 아침부터 시작해서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탓에 지구력과 체력도 필요하다. 1교시를 잘 치르지 못했을 경우 정서적 영향이 이후 시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마인드 컨트롤 또한 중요하다.이처럼 수능은 평소 치르는 시험과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모의시험을 치러 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될 수 있다. 1교시 시작 시각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시간 안배를 비롯해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해 수능 기출문제나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주말 중 하루를 투자하면 지금부터 수능 전까지 최대 7번은 이러한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다. 수능이나 9월 모평 기출문제는 전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재의 누적 학습상황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모의시험을 치르면서 자신만의 시험 시간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오답을 통해 취약부분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 50일이라는 기간은,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의 학습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기로 보는 게 좋다”며 “알고 있던 것을 틀리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이미 공부한 내용도 꼼꼼히 다시 짚도록 하고, 무리한 학습으로 컨디션을 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9-26

경일대, 사회적 경제 교과목 운영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경일대가 최근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의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 교과목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일대가 세 번째 연속 선정된 이 사업은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에 특강료와 사회적 경제기업 취·창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해 관심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일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역량을 키우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교과목을 진행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문제 등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 과목은 2019년에 개발되었으며, 사회적 경제와 소셜벤처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폭을 넓히고자 대구·경북지역의 소셜벤처기업 대표를 초빙해 강연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현장 방문수업과 소셜벤처 모의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경일대 엄태영 교수(스마트경영학부)는 “대학생들의 소셜벤처 관심 증가에 부응하여 대구·경북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하는 미래인력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는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과 이번 사업을 연계하여 대구·경북지역 사회적 경제기업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소셜벤처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20

대구권 4년제 수시 경쟁률 다소 상승

대구지역 4년제 대학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경북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천497명 모집에 4만9천949명이 지원해 평균 14.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12.95대1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1천438명이 지원해 287.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천605명이 지원해 260.50대1을,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천322명이 지원해 232.20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전형유형별로는 477명 모집에 1만5천674명이 지원한 논술(AAT)전형이 32.8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20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한 학생부종합 사회배려자전형이 21.15대1로 그 뒤를 이었다.학생부종합 일반학생전형은 743명 모집에 1만383명이 지원해 13.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은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50.5%로 지난해 53.2%보다 2.7% 포인트 줄었고, 기타 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49.5%이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실기/실적(예·체능)전형(미술학과 제외), 특기자(체육)전형은 11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미등록 충원합격자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계명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천956명에 지원인원 2만5천179명으로 6.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276명 늘었음에도 전년도 경쟁률 6.46대1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34.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제약학과가 29대1, 의예과가 26.5대1,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약학과가 14.43대1, 식품영양학전공이 12.25대1, 스포츠마케팅학전공이 10.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9.18대1, 유아교육과가 21대1, 사회복지학과가 19.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간호학과가 22.50대1, 패션마케팅학전공이 10.75대1, 컴퓨터공학전공이 1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대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 지역기회균형전형)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 및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모든 학과가 오는 11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계명대학교 강문식 학생·입학부총장은 “수험생 수의 감소와 수시모집 비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9-18